이기진

이기진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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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진 기자입니다.

doyoce@donga.com

취재분야

2026-03-01~2026-03-31
지방뉴스87%
사회일반7%
환경3%
검찰-법원판결3%
  • 칠갑산 천문대서 우주체험 청정 까치내선 신나는 ‘차박’

    충남 청양(靑陽)은 푸를 청(靑)에 볕 양(陽)자를 쓴다. 태초의 자연을 지닌 칠갑산과 아름다운 호수, 후한 인심이 살아있는 곳으로 고추와 구기자도 유명하다.남한의 알프스, 칠갑산이 으뜸 청양 칠갑산은 ‘콩밭 메는 아낙네야…’로 시작되는 대중가요의 고향이다. 8개 등산로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장승공원∼장곡사∼정상으로 이르는 사찰로다. 장승공원은 1999년 조성된 테마공원으로 독특한 장승이 모여 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지나 도착한 장곡사에는 장곡사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국보 제58호), 장곡사미륵불괘불탱(국보 제300호)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상·하대웅전(보물 제162호)이 독특하다. 비교적 어려운 코스인 산장로에는 천문대인 스타파크가 있다. 일반인을 위한 천문우주 테마과학관이다. 자녀들에게는 우주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곳이다. 또 국내 최초 풀(Full)돔 입체시스템을 도입해 바람, 움직임 등 환경효과를 가미한 실감나는 5D 영화로 일반 입체영상을 보는 그 이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시대에 캠핑 등이 주목받으면서 청양 까치내 오토캠핑장 인기다. 차박을 하며 인근 청정 까치내에서 수렵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천장호의 출렁다리도 명품이다. 고운식물원의 수많은 꽃들이 유혹하는 계절이다.산채와 구기자요리 일품 청양에는 고추, 구기자, 표고버섯, 산나물 등이 유명하다. 후한 인심과 어머니 손맛 같은 요리솜씨가 뛰어난 곳이 많다. 칠갑산에서 채취한 각종 나물을 이용한 산채비빔밥은 건강을 먹는 것이다. 계절마다 사용되는 나물 종류는 조금씩 다르지만 이맘때 고사리, 취나물, 머위 등이 제철이다. 게다가 버섯과 푸짐한 반찬으로 비벼먹으면 식감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칠갑저수지 구기자타운에 있는 ‘농부밥상’은 청양군에서 직접 키우고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식당이다. 1층은 농산물판매장, 2층은 식당이다. 이곳 음식 재료는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 청양고추, 느타리버섯, 토마토 등을 활용해 근사한 정식으로 꾸며진다. 구기자갈비정식도 매력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은 하늘과 땅의 따사로움, 신선한 햇살과 공기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연의 모든 것이 있는 곳”이라며 “청양을 방문해 심신을 힐링하시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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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유통구조 개선해 경쟁력 강화”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자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7250명의 수산인이 가입돼 있는 보령수협 조합장에 2014년 당선돼 3번째 연임 중인 최요한 조합장(사진)은 “적정 어가(魚價)를 통해 수산인의 소득을 창출하고, 유통구조 개선으로 국민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문을 연 대천항 보령수협 위판장 시설이 뛰어나다. “최고의 뷰다. 바다,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어선들, 멀리 아름다운 섬 등…. 3층 옥상정원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옥상정원을 ‘사랑해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면적이 300평에 이른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활성화가 안 됐지만 앞으로는 수산물을 구입해 먹으면서 바다 풍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로컬푸드 3층 매장에서는 해삼음료까지 개발해 판매할 정도다. 보령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조합장으로 취임한 후 수협이 크게 발전했다고 한다. “위판량이 크게 증가했다. 연간 900억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생선 대구는 전국 위판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그만큼 수확량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연간 1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 ―서울에도 여수신을 담당하는 지점을 운영하나.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 두 군데를 운영한다. 각각 여수신액이 1000억 원에 육박한다. 직원도 모두 보령 출신으로 일자리도 창출했다. 튼실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말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된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은 보령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31개 어촌계와 16개 유인도, 67개 무인도를 연계해 건강한 수산물을 맛보고 아름다운 해상과 섬에서 수준 높은 관광을 즐기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 나가겠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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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산성-송산리고분군 따라 호젓한 산책… 백제의 시간을 거닐다

    충남 공주시는 역사·문화·교육의 고장이며, 알밤의 주 생산지다. 금강 물줄기를 따라 찬란했던 백제 역사와 구석기 시대 유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청정 힐링의 자연친화적인 관광자원과 특산품인 공주 밤을 이용해 건강하게 만든 알밤한우, 밤막걸리, 알밤파이, 알밤과자, 알밤빵 등이 있다. 짬뽕과 칼국수도 유명하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은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선으로 3차례 연속 선정됐다.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은 도보로 20분 거리. 주말에는 고마열차를 이용해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다. 공산성은 성곽 둘레길이 2.6km로 경관을 조망하며 천천히 걸으면 좋다. 오랜 역사만큼 전해지는 이야기들도 많아 관광해설을 예약하면 좋다. 송산리고분군은 웅진백제역사관, 백제오감체험관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역사를 보다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근처 국립공주박물관, 정지산 유적과도 오솔길로 연결돼 있다. 공주박물관과 송산리고분군 사이에 위치한 공주한옥마을에서 하룻밤을 지내 보자. 숙박을 위해 조성된 곳이기는 하나 외부에 정원과 백제놀이터, 족욕체험장, 북스테이 등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절미 만들기와 백제복식체험, 다도, 백제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2018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천년고찰 마곡사는 전통과 불교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찰로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다. 백범명상길을 비롯해 태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와 트레킹 코스는 한적하고 평화롭다. 공산성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바로 미르섬이다. 금강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과 꽃길은 한 폭의 풍경화와 같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걸어도 좋고 무료로 대여하는 자전거를 타고 미르섬과 정안천 생태공원을 달려보는 것도 추천한다. 시내 하숙마을과 중동성당, 황새바위 등 숨은 명소도 많다. 공주시가 직영하는 산림휴양마을은 숙박동인 숲속의 집 외에 20개의 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이 밖에 글램핑장 5개소, 카라반 2개소, 캠핑장 2개소 등도 동학사와 마곡사 부근에 분포돼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아름다운 금강과 수려한 계룡산, 공산성과 많은 먹거리가 있는 공주 여행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고 말했다. 해물-들깨-버섯… ‘공주 칼국수’ 종류도 가지가지공주는 칼국수의 도시다. 칼국수를 파는 곳만도 200여 곳에 이른다. 칼국수를 맛보기 위해 찾는 외지인도 많다. 공주칼국수는 종류도 다양하다. 해물칼국수부터 바지락칼국수, 굴칼국수, 사골칼국수, 닭칼국수, 비빔칼국수, 들깨칼국수, 버섯칼국수, 샤부샤부칼국수 등 10여 종류에 이른다. 특히 바지락, 홍합, 건새우, 미더덕 등이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숫집이 많다.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뛰어나다. 특히 면과 국물을 푸짐하게 내놓는 ‘양푼이형’ 칼국숫집이 많다. 영양이 풍부한 버섯이 아낌없이 들어간 칼국수도 매력이다. 공주의 명품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이 아낌없이 들어간다. 쫀득한 버섯의 식감과 칼국수의 풍미가 어우러져 있다. 칼국수를 다 먹은 뒤에 밥을 볶아 먹는 것도 공주의 전통이다. 감칠맛이 뛰어난 볶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면 ‘엄지 척’.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루 갖춘 공주 칼국수로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리자. 계룡산을 중심으로 한 동학사와 갑사, 신원사, 그리고 마곡사 등지에서의 산채정식과 오리 및 닭을 푹 끓여낸 탕(湯)요리도 공주의 자랑이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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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 충전 도시… 내년 보령머드박람회 개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의 도시, 보령은 바다를 품은 곳이다. 도시와 항구, 해수욕장, 수산시장이 한데 어우러져 있어 여행객들이 즐기기에 좋다. 머드 축제로 유명한 대천해수욕장에는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를 알리는 플래카드도 여기저기에서 눈에 띈다. 청정 해산물이 가득한 수산시장은 제철 만난 해산물과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꾸미, 갑오징어, 키조개, 꽃게, 소라, 우럭 등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서해안 시대를 여는 신항만 건설이 한창인 항구에서는 원산도를 연결하는 바닷길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해저터널은 6927m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에서 가장 길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이제 아름다운 섬 원산도는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해저터널을 지나는 것만으로도 멋진 경험이다. 성주터널을 지나 성주산에 오르면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를 볼 수 있다. 인근 성주산 휴양림의 편백 숲길을 걸어보고 가벼운 트레킹에서 등산까지 즐길 수도 있다. 옥마산 정상에서는 보령의 도심과 하늘, 섬, 바다, 해변, 항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90여 개의 섬은 제각각 독특한 자태를 뽐낸다. 대천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인근 원산도, 호도, 장고도, 삽시도, 외연도 등에서의 하룻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보령은 또 축제의 도시다. 사시사철 축제로 이어지며 가벼운 소풍 여행부터 장기 여행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행복이 충전되는 ‘행복 충전 도시 보령’이라고 자랑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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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푸른 보령 바다가 ‘나를 보라’ 손짓하네

    보령수협은 대천항 위판장 내 로컬푸드 매장뿐만 아니라 대전과 세종에도 ‘바다듬’이라는 고유 브랜드로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세종시와 대전 품앗이생협, 로컬푸드 매장, 농협 등 11곳에 바다듬을 공급하고 있다. ▲표 참고 이 중 2015년 문을 연 세종 도담점은 연간 1억5000만∼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보령 앞바다와 장고도와 호도, 녹도, 고대도, 삽시도, 외연도 등 도서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깨끗한 갯벌과 오서산 등에서 내려오는 황토 등과 어우러져 플랑크톤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만큼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 대전 유성구 지족로 대전품앗이생협 본점의 경우 반건조가자미, 갑오징어탈피채, 큰 멸치, 작은 멸치, 반건조참조기, 키조개관자, 붕장어, 김 등 보령수협에서 직접 공급하는 수산물이 가득하다. 유성구 지족북로에 사는 명모 씨(53·여)는 “생물 이외 수산물을 구입할 때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서 보령수협 수산물을 구입한다”며 “신선하고 맛이 좋아 믿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령수협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구조의 개선으로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션뷰 카페 같은 보령수협위판장에 이름을 붙여주세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 있는 보령수협위판장. 이곳 3층 로컬푸드매장에 가면 대형 유리창 밖으로 펼쳐지는 뷰가 장관이다. 매장 안에는 보령 앞바다에서 수확한 80여종의 수산물이 보령수협 고유 브랜드인 ‘바다듬’이라는 상표로 판매되고 있다. ‘바다듬’은 ‘수산물에 바다가 가득하다’라는 뜻. ‘ 감사히 받는다’는 뜻도 담겨 있다는 게 보령수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 수산물은 HACCP인증(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받았다.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자숙해삼을 비롯해 건해삼, 어류, 연체류, 극피류(성게 등), 갑각류, 패류, 고둥류 등 냉동냉장 수산물이 풍성하다. 전국 위판량의 80%를 차지하는 키조개 관자, 토막 대구, 반지(밴댕이), 아구포, 새우젓 등 각종 젓갈류와 김, 다시마 등이 깨끗하게 포장돼 있다. 보령 앞바다는 드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 플랑크톤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만큼 맛도 뛰어나다. 가격도 착하다. 키조개관자(300g) 7000원, 토막대구(800g) 1만 원, 까나리액잣(2kg) 5000원, 아구포(200g) 8000원, 곱창김(50장) 1만2000원 등이다. 또 해삼(6마리) 1만5000원, 오징어(4마리) 1만7000원, 갑오징어(냉동 500g) 1만2000원 등이다. 보령해삼의 경우 야생 삼으로 뿔이 좋고 육질이 단단해 수출용으로 큰 인기가 있다. 매장 앞과 뒤쪽 옥상정원은 300여 평 규모. ‘사랑해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가까이로는 원산도, 멀리로는 장고도와 삽시도, 호도, 외연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전망 좋은 바닷가 카페를 연상하게 한다. 로컬푸드 매장에서 커피와 음료 등을 구입해 옥상정원 벤치에 앉아 포구를 드나드는 어선과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된다. 여기에 포장만 뜯으면 금방 먹을 수 있는 오징어와 아구포 등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보령수협은 보령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3층 로컬푸드 매장과 옥상정원 등을 랜드마크화하기 위해 예쁘고 매력적인 이름을 공모한다. 심사를 거쳐 상금과 선물을 증정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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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력 충만 주꾸미탕 새콤달콤 간자미 무침 쫄깃한 키조개 구이

    보령여행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너무 많다. 봄철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주꾸미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나른한 봄철에 기력을 충만시킨다.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는다. 정력을 증강시키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매년 3∼4월이면 보령 무창포항에서 주꾸미 축제가 열릴 정도다. 볶음과 샤부샤부가 제일 무난하다. 보령 오천항의 간자미도 별미다. 탕과 무침, 찜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새콤달콤하게 버무려 낸 회무침이 일품이다. 오천항에 무침을 파는 곳이 많다. 보령의 키조개도 유명하다. 키조개는 농가에서 곡식의 이물질을 골라낼 때 사용하는 키(箕·챙이)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다른 조개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고, 향긋하며 달짝지근하다. 타우린이 풍부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임산부의 산후 조리나 피로 해소에 좋으며 술에 혹사당한 간장을 보호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한다. 오천항은 전국 최대 키조개 생산지다. 대천해수욕장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바로 조개구이이다.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에는 100여 개의 조개구이집이 성업 중이다. 10여 가지 종류의 감칠맛 나는 조개를 파도 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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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 우럭젓국 한 그릇에 피로가 사르르

    충남 서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이 우럭젓국이다. 말린 우럭포를 새우젓으로 맑게 끓인 서산지역의 향토음식이다. 우럭은 살을 찌우는 봄부터 여름철까지가 제철. 이때 잡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 뒤 새우젓의 감칠맛과 조화를 이룬다. 국물이 시원하면서도 담백하다. 속을 푸는 음식으로도 제격이다. 서산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를 이용한 밀국낙지도 새롭다. 박속과 어린 낙지를 통째로 넣어 조리하는 향토음식으로 여기에 칼국수나 수제비를 넣고 끓여낸다. 박속의 깔끔한 맛과 낙지의 구수함에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박속낙지탕이라고도 불린다. 서산만의 고유 방법으로 담근 꽃게장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서산태안 일대에서 잡히는 꽃게는 껍데기가 두껍고 육질이 단단하며 맛이 담백하다. 서산 꽃게장은 간장에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을 버무려 담근다. 서산9경 중 하나인 해미읍성은 조선 초 병영성(兵營城)으로 축조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고 한국관광 100선, 야간 관광 100선으로도 선정된 충남 5대 관광지 중 하나다. 이곳은 또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의 현장으로 1000여 명의 신도가 처형당한 곳이다. 박해와 관련된 회화나무, 자리갯돌, 여숫골 등 순교성지는 순례객이 꼭 찾는 곳이다. 성안에 있는 회화나무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를 철사줄로 매달아 고문했던 나무로 아직도 철사 자국이 남아 있다. 대산읍에 있는 웅도(熊島)는 재미있는 섬이다. 바닷물이 들어올 때면 다리가 잠겨 섬이 되고 썰물 때야 비로소 통행할 수 있다. 해가 지고 가로등이 켜질 때 물에 잠긴 다리의 모습이 신비로워 많은 사람이 찾는다. 요즘 제철인 바지락 캐기, 낙지 잡기 체험이 좋다. 황금산은 서해와 맞닿아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해송과 야생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완만한 숲길, 코끼리바위 등이 명품이다. 황금산에서 10분 거리에 삼길포항이 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를 만끽하면서 대산석유화학단지와 크고 작은 섬들을 둘러볼 수 있고 선상횟집과 수산물직매장 등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무학대사의 섬, 간월도와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된 서산AB지구 관람도 눈을 즐겁게 한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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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몰 바라보다 출출해도 좋소 금빛 바다송어가 기다리니

    충남 홍성은 역사문화유적이 많고 먹거리가 풍성하다. 서부면에 있는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는 요즘 뜨는 곳이다. 33만m²(약 10만 평) 규모의 자연숲에서 천연화장품 제조 체험과 자연 숲 명상, 도보 힐링 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배로 10분만 들어가면 죽도(竹島)에 도달한다. 신기한 바위와 야생화 등이 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겐 선물이다. 차량과 오토바이가 없어 소음과 탄소가 없는 섬이다. 1.2km에 달하는 둘레길은 바다와 대나무 숲, 해송, 갈대숲이 잘 어우러져 있다. 야영장과 캠핑장, 쉼터 등도 갖춰져 있다. 서부면에는 천수만권역 상황오토캠핑장, 홍성세울터 오토캠핑장도 인기다. 백야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의 생가지, 고암 이응노 화백의 생가지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 관광에도 제격이다. 매년 홍성역사인물축제도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이응노 화백으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속동전망대, 남당항, 승마체험장, 천수만 해상 낚시공원, 용봉산, 오서산 등도 가봐야 할 곳. 남당항의 바다송어는 홍성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오랜 연구 끝에 민물송어를 바닷물에 적응시키는 방법으로 바다양식에 성공했다. 민물송어에 비해 육질이 탱글탱글하고 특유의 흙냄새도 없다. 주꾸미와 꽃게 등이 제철을 맞아 전국의 미식가들이 남당항과 궁리포구를 찾고 있다. 홍성은 특히 한우가 유명하다. 홍성한우는 201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014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특산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일신라시대 때 ‘목우현’이라 불릴 만큼 홍성한우는 역사성을 갖고 있다. 신인환 홍성군 축산과장은 “홍성은 공기와 물이 좋고 온천수와 바닷바람까지 곁들여진 지역으로 한우 육질이 부드럽고 우수하다”고 자랑했다. 광천읍 옹암리의 토굴새우젓도 홍성에 가면 꼭 찾아야 할 곳이다. 마을 뒷산에 30여 개의 토굴에서 품질 좋은 젓갈이 숙성돼가고 있다. 광천에 들른 김에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는 광천 김을 구매하는 것은 필수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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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의 브런치 카페… 고즈넉한 아산 외암민속마을… ‘맛’따라 ‘멋’찾아 충청으로 떠나요~

    분위기 있는 천안의 브런치 카페, 고즈넉한 아산의 외암민속마을, 성찰의 시간을 주는 서산 간월암 낙조, 떠올리기만 해도 걸음걸이가 느긋해지지 않는가. ‘님의 침묵’의 고향 홍성을 휘돌아 나오면 ‘그곳에 섬이 있었네’ 보령이 얼굴을 내밀다. ‘충남의 알프스’ 청양 칠갑산은 신록예찬(新綠禮讚)이 한창이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 했던가. 봄철 공주 마곡사는 제 시절을 자랑한다. 선화와 서동의 연꽃 사랑 부여 궁남지는 머물며 걸어야 좋다. 동양 최장의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는 밤에 보면 한편의 판타지 같다. 인삼의 고장 금산의 강길과 꽃길은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사통팔달의 도시 대전 장태산에는 봄꽃이 만발했다. 한 설문에서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식도락여행은 가겠단다. 맛까지 갖춘 건강식품인 서해안 갯벌의 수산물과 내륙 산야의 농산물 및 임산물을 권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된 올해 봄 어디로 갈까. 우린 충청으로 떠난다.지명훈 mhjee@donga.com·이기진 기자}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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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아니면 못 먹지, 알이 꽉 찬 제철 주꾸미-꽃게

    봄봄봄, 겨우내 떨어진 면역력을 채울 때다. 산과 들에서 나는 임산물도 좋고, 고향을 지켜온 향토음식도 좋다. 청정 서해안 갯벌에서 수확된 주꾸미, 갑오징어, 실치와 꽃게 등은 지금이 제철이다. 그곳에 가야만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면 떠나야 한다. 여행이다. 코로나19가 가로막고 있지만 헤르만 헤세는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자(者)만이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홀로, 아니면 4인 이하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함께 안전하게 떠날 수 있는 충남 미각기행 코스를 소개한다.당일 코스 충남 천안과 아산은 수도권 전철이 연결된다. 천안은 호두과자가 명물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호두과자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천안을 ‘빵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한다. 관광객을 모으는 데 음식만 한 게 없으니 잘하면 ‘빵’ 터질 수 있다. 호두과자는 천안역 주변에 원조 격인 점포가 몰려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 요금소 주변에도 많다. 천안은 또 거리음식이 많다. 천안 중앙시장에 못난이꽈배기 본점이 있다. 전국에 체인망을 갖추고 외국까지 진출했지만 아무래도 본점 맛은 남다르지 않을까? 아산 삽교호 주변의 매운탕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민물 황제’라 불리는 쏘가리는 요즘 산란기여서 활어가 없지만 메기와 ‘빠가사리’로 불리는 동자개는 생물이 많다.1박 2일 충남 서해안 코스 조금만 더 발품 팔아 서산, 홍성, 보령까지 간다면 청정 갯벌 서해에서 갓 잡아 올린 수산물을 빠뜨릴 수 없다. 요즘 주꾸미가 제철이다. 대도시 수산물시장이나 마트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여행지에서 맛보는 주꾸미는 남다르다. ‘쌀’이라 불리는 알이 통통한 주꾸미를 오독오독 씹으면 구수함과 담백함, 바다가 입안 가득하다. 매콤하게 무쳐서, 아니면 채소육수에 풍덩 담가 샤부샤부로 먹으면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 본격적으로 꽃게철도 다가온다. 봄에는 알이 꽉 차 있는 암꽃게다. 서산과 태안 홍성 보령에서 풍성하게 맛볼 수 있다. 서산은 우럭을 건조시킨 뒤 새우젓과 호박, 배춧잎을 넣고 푹 끓여낸 우럭젓국이 명품이다. 홍성은 전국 최대 축산단지다. 현지에서 맛보는 한우는 가격도 저렴하고 육질도 좋다. 대천항에 있는 보령수협 위판장 3층 로컬푸드 매장에는 ‘바다듬’이라는 브랜드의 보령산 수산물이 풍성하다.1박 2일 충남 내륙 코스 공주는 백제 고도(古都)의 면모답게 음식이 고급스럽다. ‘으뜸공주맛집’은 믿고 가볼 만한 곳. 계룡산 동학사와 갑사, 신원사, 마곡사 등 유명 사찰이 많아서인지 주변에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또 닭과 오리 요리가 명품인 가게도 많다. 특히 공주 밤의 명성은 전국 최고로, 밤을 이용해 만든 빵과 디저트 등도 일품이다. 부여와 논산, 강경은 비단물결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 이곳에서 잡힌 장어와 일명 ‘우어’로 불리는 웅어회가 유명하다. 부여 궁남지와 부소산성 입구에서의 연잎밥도 좋다. 금산의 인삼튀김 등 인삼요리와 어죽, 피라미를 튀겨 양념한 도리뱅뱅이, 청양의 산채요리와 참게매운탕도 권할 만하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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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3개 상의 “서산민항 건립 절실하다”

    “부산 가덕도는 되고 왜 충남 서산민항은 안 되는 겁니까?” 충남지역 상공인들의 모임인 서산상공회의소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당진상공회의소는 서산민항 건립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건의문에서 “충남은 국내 9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민간공항을 보유하지 못한 곳으로, 민항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도민들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고 했다. 또 “서산 해미 공군비행장 활주로를 이용하면 흑자 운영이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최근 특별법이 통과된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비 7조5000억 원의 0.68%인 509억 원이면 건설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충남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수소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국가 차원에서도 민항 건립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부는 서산민항 건립 사업을 제6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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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양군, 청양군청소년재단 출범

    충남 청양군은 재단법인 청양군청소년재단을 출범시켰다고 6일 밝혔다. 청양군은 “미래 인재인 청소년에게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재단을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재단 이사장은 김윤호 청양군 부군수가 맡는다. 군은 조만간 ‘청양군 청소년의 날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면(面) 단위 청소년 문화 격차 해소 △청소년 전용 카페 조성 △청소년 심리안정 치유사업 △학교폭력 예방사업 △학교 밖 청소년 맞춤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소년은 지역사회와 나라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원”이라며 “중소 도시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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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보습학원 집단감염-인천 치킨집發 연쇄 감염…전국 ‘비상’

    어린이집과 학원 등 다중집합시설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활동이 활발한 중고교생 보습학원에서의 집단 발생에 이어 가족까지 이어지는 n차 감염도 확산되는 추세다. 6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동구의 한 보습학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는 이날까지 43명으로 늘었다. 2일부터 보습학원 강사와 수강생에서 시작된 감염자는 6일 낮까지 32명이었으나 가족 등 검사가 진행되면서 오후에 11명이 추가로 늘었다. 확진자는 가족 등 대부분 학생들에 의한 n차 감염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고교 4, 중학교 2개교 등 학원 주변에 위치한 학교다. 방역당국은 학원 주변 9개 학교에 대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토록 했다. 또 11명이 집단 감염된 인근 M고교 학생과 교사 등 773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전교육청은 동구지역 220여개 학원에 대해서도 16일까지 2주간 휴원을 권고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협의해 집합금지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인천에서도 치킨집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코인 노래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6일에는 16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4명은 어린이집 관련자다. 3명은 원생이고 나머지 11명은 교사와 원생 가족 등 n차 감염자다. 이로서 해당 시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늘었다. 울산에 있는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도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1명이 확진됐다. 5일 확진된 울산 1182번 확진자가 고객상담센터 직원으로 확인돼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20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명된 것.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서는 15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관악구 건강체험시설에서도 좌훈기, 쑥찜 등 유료 건강관리시설 이용자가 2일 확진된데 이어 다른 이용자와 운영자, 가족 및 지인에게 전파되면서 5일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렵고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무르며 옷을 갈아입고 함께 차를 마셨다. 일부는 시설 내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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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본격 유치 나섰다

    대전과 충남, 충북,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 4개 시도는 5일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를 창립했다. 총회는 법인 설립 취지 채택과 정관안 심의, 임원 선출,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립 발기인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개최 도시(충북 청주, 충남 천안 아산 보령시) 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과 4개 시도 체육회장, 지역 대학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민간단체 대표 등이 회원으로 참여한다.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는 공동유치위는 앞으로 △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외 활동 및 대회 유치 붐 조성을 위한 각종 홍보 활동을 하는 한편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을 대상으로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의 당위성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 같은 활동을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조례안에는 대회 유치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위해 예산 범위 안에서 유치위 출연금(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초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2월 협약을 하고 2030 아시아경기 공동유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7월에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공동유치로 선회했다.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 대학생들 간의 우호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FISU가 2년마다 여는 대회이다. 하계는 10일간, 동계는 7일간 열린다. 충청권은 지난달 22일 충북도체육회를 통해 대회 계획과 이행각서, 시설물 사용 허가서,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 등이 담긴 유치계획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대한체육회는 유치 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현지 실사 등의 절차를 진행한 뒤 다음 달 말 최종 후보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경쟁 도시가 없어 충청권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 도시가 되면 대한체육회와 협약을 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야 국내 후보 도시로 최종 결정된다. 이후 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 최종 개최지 선정은 내년 말 FISU가 결정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유치에 나섰다.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오병일 충북도 U대회 추진과장은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국제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대회를 유치하면 충청권 스포츠 발전과 체육 기반시설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브랜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에 충청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충청권 4개 시도는 공동유치위 창립에 앞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11월까지 진행하는 연구용역은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한다.장기우 straw825@donga.com·이기진·지명훈 기자}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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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아 사망 어린이집, 원장이 몸에 발 올리고 학대”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어린이집에서 생후 21개월 된 여아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일 어린이집 원장 A 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 씨가 잠을 자는 피해 여아의 몸에 발을 올리는 등 학대 행위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초 원생들을 재우면서 어린이들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양이 숨진 지난달 30일에도 A 씨가 다른 아이들의 몸에 발을 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 장면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엎드려 잠을 자던 B 양의 몸에도 발을 올려놓는 장면이 포착됐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B 양을 재운 뒤 1시간가량 지난 후 확인해보니 B 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B 양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B 양은 2월 초부터 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2013년 3월에 인가된 이 어린이집에는 현재 14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건 초기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행동이 B 양의 사망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해 A 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에서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양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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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개월 여아 사망’ 대전 어린이집 원장 추가 학대 정황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가정어린이집에서 생후 21개월 된 여아가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이 피해 여야를 학대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원장 A 씨의 학대가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초 원생들을 재우면서 어린이들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등 학대를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 양이 숨진 지난달 30일에도 A 씨가 다른 아이들의 몸에 발을 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 장면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엎드려 잠을 자던 B 양의 몸에도 발을 올려놓는 장면이 포착됐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 B 양을 재운 뒤 1시간가량 지난 뒤 확인해보니 B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은 B양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B 양은 2월 초부터 이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다. 2013년 3월에 인가된 이 가정어린이집에는 현재 14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다. A 씨는 경찰에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사건 초기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음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A 씨 행동이 아이 사망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A 씨에 대해 아동학대혐의를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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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의 지식-생활기술, 세상과 공유하세요”

    ‘당신도 유능한 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종남)은 ‘세상과 나누고 싶은 나만의 지식과 생활기술’이라는 주제로 5월 4일까지 ‘누구나 강사’ 영상 공모전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콘텐츠 발굴과 시민 참여로 세상의 모든 배움을 만들어가는 ‘시민지식도시 대전’을 위해 마련됐다. 대전에 사는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2∼4명)으로 참가 가능하며, 평범한 시민들의 지식과 기술, 지혜를 담은 자유 주제로 5∼15분 이내 창의적 작품으로 응모하면 된다. 시상은 심사 및 유튜브 호응도를 반영해 모두 109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1명 또는 1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5명·팀)에게는 각각 70만 원, 우수상(10명·팀)에게는 각각 30만 원, 장려상(34명·팀)에게는 각각 10만 원을 지급한다. 김 원장은 “우리 지역의 숨은 인재 발굴과 우수 강사 양성 및 우수 콘텐츠 보급을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올해 특별히 개최하는 ‘누구나 강사’ 영상 공모전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동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미래학습부.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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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예술가의집서 ‘이마고 국제사진전’ 개최

    이마고사진학회와 한국사진문화원은 4일까지 대전예술가의집에서 ‘2021 이마고 국제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우리나라와 호주, 네덜란드, 중국 등 4개국에서 모두 47명의 사진작가가 ‘경계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8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적극 수용하고 기획을 통해 가상 세계와 가상 공간을 이미지화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세대와 이념, 인종과 문화, 민족과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한 작품들로 구성됐다는 게 기획자의 설명이다. 2003년 결성된 이마고사진학회는 사진을 매체로 활동하는 사진가와 미술가, 영상작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 37명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무료.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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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세 맞은 보령수협, 새로운 테마로 수익 창출할 것”

    “충남 보령수협이 서울 한복판에 지점을 개설하고 직원도 보령 출신으로 채용한 것은 놀라운 도전으로 평가받을 만합니다.”(김동일 충남 보령시장) “가족 중 한 분이 돌아가셨을 때 보령수협이 운영하는 장례식장을 활용하니 비용도 절감되고 가족처럼 챙겨줘 감동받았습니다.”(보령수협 조합원 A 씨) 충남 보령수협(조합장 최요한)의 혁신 경영과 새로운 도전이 주목받고 있다. 1962년 설립된 보령수협은 이제 ‘이순(耳順)’을 맞았다. 최요한 보령수협 조합장(59)은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조직으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2014년 당선돼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한 그는 동아일보 기자와의 두 차례 인터뷰를 모두 대천항에 있는 보령수협 위판장 3층 로컬푸드 매장에서 하자고 했다. 바다가 보이는 3층 로컬푸드 매장과 주변 옥상정원은 경관 좋은 바닷가 카페를 연상하게 한다. 가까이로는 원산도, 조금 멀리로는 장고도와 삽시도, 호도, 더 멀리는 외연도까지 한눈에 보인다. 수많은 어선들이 뱃고동을 울리며 항구를 오가고 1층 위판장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이 하루에도 수차례 거래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보령수협 조승기 이사는 “이처럼 보령수협이 발전한 계기는 최 조합장의 ‘취임 전과 취임 후’로 나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7250명의 조합원, 140여 명의 직원, 그리고 소속 어선만도 1105척에 달하는 막강한 조직으로 성장한 보령수협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과 노원구 상계동에 지점까지 개설했다. 연간 위판액은 900억 원에 달하며 전국 대구 생산량의 절반, 키조개의 84%가 이곳 보령수협에서 위판된다. 이 같은 보령수협의 성장에는 최 조합장의 도전과 결단, 그리고 리더십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임시로 문을 연 전국 최초의 수산물 전문 매장인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커피와 음료는 물론이고 조합원들이 갓 잡은 각종 수산물이 ‘바다듬’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고품질의 멸치와 오징어, 해삼, 대천김, 각종 젓갈, 아귀포와 반지(밴댕이) 등 판매되는 품목이 80여 종에 이른다. 옥상정원에서는 서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과 포구 전경을 바라보며 차 한잔과 포장만 뜯으면 금방 먹을 수 있는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최 조합장은 “예전엔 보령에 가면 한번쯤 가봐야 할 곳이었다면 이제는 이곳을 찾기 위해 보령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컬푸드 매장이 있는 보령수협 위판장 건립에는 모두 153억 원이 소요됐다. 국비 36억 원, 도비 및 시비 27억 원을 유치하는 데에도 최 조합장의 역할이 컸다. 특히 수산물의 양륙과 경매, 출하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최상의 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 그리고 옥상정원과 로컬푸드 매장 등은 이제 대천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 조합장은 “이제 수협을 어민들의 수산물 생산, 가공, 판매를 돕는 조직에서 벗어나 바다와 먹거리를 테마로 한 다양한 스토리 개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조직으로 변신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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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선도하는 ‘산림 일자리’… 2025년까지 8만개 만든다

    여야가 15조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논의하던 22일. 첫날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원안 유지를, 국민의힘은 전액 삭감을 내세우며 팽팽히 맞서면서도 조정소위원회에 오른 심사대상 20여 건의 사업 중 단 1건만 정부 원안대로 가결했다. 통과된 1건은 바로 산림청의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단’ 예산이다. 산에 있는 나뭇가지 등 산림 부산물을 수집하여 활용하기 위한 일자리 예산으로, 산림 바이오매스는 연료 효율도 높고 탄소배출도 적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탄소중립과 산림 뉴딜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여야가 공감한 것이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 연간 221조 원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림이 탄소흡수, 토사유출 방지, 휴양 등으로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는 연간 221조 원(2018년 기준). 또 산림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높은 잠재력과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의 일상화, 디지털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산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산림분야 일자리는 과거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때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한 일자리는 취약계층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면서 탄소중립과 산림 뉴딜을 실천하는 산림분야 일자리가 그만큼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정책으로 평가됐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통계청(2019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임업과 목재산업분야에서 종사하는 산림 일자리는 36만8000명에 이른다. 산림청의 산림 일자리 종합대책이 마련된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산림 관련 창직(創職)·창업도 활발해져 4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산림사업이 확대되고 전문화되면서 민간 산림 관련 등록업체 수도 2018년 8390개에서 2019년 1만940개, 지난해 1만1483개로 해마다 늘고 있다. 산림경영과 목재생산 및 가공, 산림복지전문업, 수목보호 분야 등 민간산업 분야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다.● 산림 일자리 2025년까지 8만 개 창출 목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다. 또 온실가스 흡수원으로 산림을 꼽았다. 하지만 산림을 활용한 흡수정책은 만만치 않다. 2018년 기준 국내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연간 4560만 t으로 국가 총 배출량의 6%가량을 차지한다. 하지만 1970∼1980년대 산림녹화시기에 집중적으로 조성한 산림이 노령화되면서 흡수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50년 국내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흡수량은 오히려 1400만 t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6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산림산업 확대로 2025년까지 민간 일자리 6만5000개, 공공 일자리 1만 개, 사회적경제 일자리 5000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산림 일자리에 주목하는 것은 이런 일자리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탄소감축뿐만 아니라 탄소흡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탄소흡수 능력을 늘리기 위해선 ‘(나무를)베고 쓰고 심고 가꾸는 산림경영’에 대한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제적 산림재해와 재난 예방 대응체계 또한 시급한 상황으로, 스마트 산림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 강석구 충남대 교수(환경소재공학과)는 “탄소중립사회를 맞아 국토녹화를 위해 가꾼 숲으로부터 목재를 가져와 도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것은 노령화되어 가는 숲을 위해서라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산림 뉴딜과 탄소중립 분야 산림 선도과제 주목 정부의 산림 일자리 정책은 공공 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 일자리로의 이동을 위한 디딤돌 역할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산림탄소경영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하고 추진하는 ‘산림 플래너’를 신규 청년일자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임도를 확충하고 고성능 입업 기계를 도입해 목재가격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림 바이오매스 수집 비율을 높여 에너지활용을 증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목재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목재친화도시 건설, 공공건축 시 목조 활용을 늘려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휴양, 치유 등 산림복지서비스 분야는 민간 산업화를 과감하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숲을 이용해 도시 내외를 잇는 바람길 확보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확산을 막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는 일자리도 이번 정부안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산불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한 첨단 기술 및 장비 도입에 따른 관련 기술자를 육성하고 산림재난관리체계 구축으로 국민 안전을 도모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이상현 전북대 교수(산림환경과학과)는 “산림산업이 확대되고 활성화되면 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산림사업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며 “특히 산림산업을 비대면 디지털화하면서 청년 일자리가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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