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김현지 기자

동아일보 콘텐츠기획본부

구독 15

추천

안녕하세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nuk@donga.com

취재분야

2026-02-24~2026-03-26
칼럼41%
경제일반17%
인공지능13%
사회일반13%
산업7%
문화 일반3%
신기술3%
기타3%
  • 4대강 조사위 “일부 洑 누수 등 부작용… 후속조치땐 안전” 어정쩡 결론

    “일부 부작용에 대해 후속조치가 조속히 시행된다면 지속가능하게 관리될 것이다.” 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가 23일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4대강 사업에 대해 내린 최종 결론이다. 4대강 사업에 결정적인 하자가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안전 등에 일부 문제점이 있어 보완해야 한다는 다소 어정쩡한 결론이다. 찬성론자, 반대론자들의 팽팽한 의견 대립을 반영해 일종의 ‘타협적 결론’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4대강 조사위는 “민간 전문가 등 92명이 1년 4개월 동안 최대한 객관적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 발표로 조사위의 활동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의 본래 취지가 얼마나 달성됐는지, 명암은 무엇인지 짚어봤다.○ 홍수 저감, 수자원 확보 효과는 합격점 2009년 6월 정부가 내놓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대강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홍수 대비’다. 조사위는 “4대강 주변 홍수위험구역 807.95km² 중 93.7%인 757.11km²에서 홍수 위험도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천을 깊게 만들기 위해 바닥에 쌓인 모래나 암석을 파내는 준설이 계획만큼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 강 둔치에 쌓아둔 흙이 홍수가 발생했을 때 흘러내릴 수 있어 “계획한 만큼의 저감 효과에는 못 미쳤다”고 밝혔다.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와 관련해서는 “당초 계획량은 13억 m³였으나 실제 확보량은 11억7000만 m³”라고 밝혔다. 90% 달성률이다. 하지만 물이 부족했던 곳과 4대강 사업으로 수자원이 늘어난 곳이 일치하지 않은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조사위는 “4대강 사업으로 가뭄에 확보할 수 있는 수자원이 연간 3억9900만∼6억2600만 m³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실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양은 1억3200만 m³뿐”이라고 밝혔다. 배덕효 4대강 조사위 공동위원장(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은 “물을 저장하기 위한 보의 위치로 왜 해당 지역을 선정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정부 문건이나 자료가 없었다”고 말했다. ○ 수질 및 수생태계 영향은 기대에 못 미쳐 수질 개선과 관련해 조사위는 4대강 사업으로 한강과 낙동강, 금강은 전반적으로 생물화화적산소요구량(BOD)과 식물플랑크톤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BOD는 미생물이 물 속의 유기물을 분해하는 데 필요한 산소량으로, BOD가 감소했다는 것은 수질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하지만 낙동강 중 상류지역 4개 보 구간에서는 공사 이전보다 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위는 “일부 구간에서 수질이 악화된 것은 보 설치와 준설로 물의 흐름이 느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낙동강에서 녹조 현상이 심했던 것도 가뭄에다 유속이 느려진 탓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조사위는 정수처리 대책이 적절히 시행되고 있어 녹조를 일으키는 남조류의 독소로 수돗물이 오염되지는 않는다고 봤다.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려던 계획은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위는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생태공원이 조성돼 대부분 공원에 생태적 특징이 구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4대강 생태공원의 육상식물 87%가 하천습지와 어울리지 않는 종으로 조사됐다. 또 생태하천이 직선으로 흐르면서 식물 서식처가 훼손되고, 강에서 사는 어종 대신 저수지처럼 정체된 물에서 사는 어종이 증가하는 등 서식 생물군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 보 물받이공 누수, 보강 필요” 4대강 조사위는 “보 16개 중 6개의 물받이공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됐다”면서 6개 보를 상세하게 조사해 적합한 보강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누수가 나타난 보는 구미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공주보, 백제보다. 이런 현상이 보 구조물의 안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파이핑(piping) 현상’인지에 대해선 조사위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최동호 위원(한양대 토목공학과 교수)은 “수압에 의해 물이 일부 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파이핑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위원은 “파이핑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보 상류의 물이 지반을 통해 하류로 나오는 파이핑 현상이 아니라 보 본체 콘크리트의 갈라진 틈새로 물이 새 나온 것으로 통상 콘크리트 댐에서도 이런 현상이 발견된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16개 보가 기본 하중을 고려해 적절히 설계돼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토교통부는 문제가 확인된 보에 대한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16개 보는 모두 건설사의 하자보수 기간(2∼3년)이 남아 있어 건설사가 보수하면 된다.홍수영 gaea@donga.com·이종석·김현지 기자}

    • 2014-1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계 인사]㈜한양 대표이사 한동영

    ㈜한양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한동영 건축·주택사업본부 본부장(59·사진)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한 사장은 대림산업 출신으로 2011년 11월 ㈜한양에 합류해 건축·주택사업본부장직을 수행했다. 기존 윤영구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한양 <승진> △전무 이봉규 △상무 김수남 조성해 △상무보 정필성 차복남◇네파 <선임> △영업총괄 부사장 김영수}

    • 2014-12-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세금 3.3㎡당 2000만원 넘는 고가 아파트, 1년새 2배 증가

    전세금이 3.3㎡ 당 2000만 원을 웃도는 아파트가 1년 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646만885채 중 3.3㎡ 당 전세금이 2000만 원을 넘는 아파트는 3만2968채로 지난해(1만4736채)보다 1만8232채 늘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 고가의 전세 아파트가 집중됐지만 올해는 성동구, 양천구, 용산구, 중구에서도 상당수 아파트의 전세금이 3.3㎡ 당 2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소재 ‘잠실 리센츠’, ‘잠실 엘스’,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이 대표적인 고가전세 아파트였고 성동구에서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양천구에서는 목동 ‘트라팰리스’, 용산구에서는 이촌동 ‘한강자이’ 등이 고가전세 아파트에 해당됐다. 강남구에서는 1만6354채의 아파트 전세금이 3.3㎡당 2000만 원 이상으로 전국 고가전세 아파트 중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몰려 있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수요가 점차 늘어날 예정이라 한동안 전세금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23
    • 좋아요
    • 코멘트
  • ‘래미안 장전’ 146 대 1… 2014년 아파트청약 최고 경쟁률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삼성물산이 10월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공급한 ‘래미안 장전’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장전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46.2 대 1로 12월 19일까지 공급된 전국 457개 단지 중 가장 높았다. 래미안 장전은 958채 일반분양에 부산 지역 1순위 청약자만 13만2410명이 몰려 이 지역 1순위 자격자 2.75명 가운데 1명은 청약에 나섰던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114는 “래미안 장전은 대형 단지인 데다 지하철역이 가깝고 교육환경이 좋아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수건설이 7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공급한 ‘브라운스톤 범어’의 경쟁률이 142.0 대 1로 청약경쟁률 2위였다. 범어동은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부촌으로 대구 최고의 인기지역 중 하나다. 이들을 포함해 부산과 대구에 분양된 아파트 단지 중 6곳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위에 올라 부산과 대구가 올해 분양시장에서 가장 뜨거웠음을 보여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부산과 대구는 2008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신규 분양 수요가 컸던 곳”이라며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가 되기 때문에 1순위 청약통장 개수가 많고 여기다 투자 수요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더 치열했다”고 풀이했다. 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10월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자이’ 청약경쟁률이 140.3 대 1로 수도권 기준 1위, 전국 기준 3위에 올랐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중동 오일머니 ‘한국 상륙’ 릴레이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 ‘오일머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 초부터 서울 도심 대형 오피스빌딩 매입을 시작하더니 이번에는 쌍용건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오일머니는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기존 유럽, 미국 등 선진국 대신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국 건설회사를 본격적으로 인수하려는 것도 이런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두바이투자청은 아부다비투자청에 이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투자자다. 쌍용건설을 인수해 해외 고급건축 부문의 경쟁력을 키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20년 열릴 두바이 엑스포를 위한 각종 건축사업에 쌍용건설을 활용할 방침이다. 중동 오일머니는 2000년대 중반 고유가를 등에 업고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항만·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왔다. 한국에서는 특히 정유, 건설산업에 관심이 높았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중동 국가들은 해외 곳곳에서 부동산 개발을 진행 중인데 자체 건설사가 부족해 해외 회사들을 주로 활용한다”며 “한국 건설사 다수가 중동에 진출해 있고 실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중동국가들은 일찌감치 한국 건설사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두바이의 3대 호텔 중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에미리트 타워 호텔’ 2곳을 시공해 두바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2009년에는 아부다비투자청이 주요 주주인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가 대우건설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도 했다. 두바이투자청이 쌍용건설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1991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에쓰오일 지분 인수, 1999년 아랍에미리트 국제석유투자회사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인수에 이어 오일머니가 한국 기업을 인수해 경영에 참여하는 세 번째 사례가 된다. 오일머니는 국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도 큰손으로 등장했다. 올해 4월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기금이 서울 중구 을지로 파인애비뉴 오피스빌딩 A동을 4억4700만 달러(약 4775억 원)에 사들였고 8월에는 아부다비투자청이 서울 중구 퇴계로 오피스빌딩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5000억여 원에 매입했다. 부동산컨설팅업체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도심빌딩은 임대수익률이 연 4.5∼5% 수준으로 일본의 3%보다 높고, 중국 등 신흥시장과 비교해 수익성도 안정적”이라며 “중동 투자자에게 한국 부동산시장이 ‘핵심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 사업에 오일머니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8월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GCC) 소속 4개국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1박 2일 일정으로 새만금 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최근의 유가 하락으로 오일머니 투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실물투자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금융투자 대신 부동산 등 대체투자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 중동국가들이 해외기업 인수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중동국가들은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면 해외기업 인수가 필수라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 정보기술(IT), 의료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도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 nuk@donga.com·박민우 기자}

    • 2014-12-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檢 “대한항공 상무 증거인멸 주도” 사전영장 검토

    검찰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0)이 연루된 ‘땅콩 회항’ 사건의 증거 인멸을 주도한 대한항공 운항승원부 여모 상무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근수)는 이날 오후 여 상무를 이틀 연속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전날 검찰에 출석해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여 씨는 이날 오전 2시 반경 조사를 마치고 돌아간 뒤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검찰에 다시 불려 나왔다. 여 상무는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증거 인멸을 지시받고 결과를 보고했다는 혐의를 포함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최측근인 여 상무가 ‘땅콩 회항’의 최초 보고서 삭제를 지시하고 박창진 사무장(43) 등에게 국토교통부 조사 후 작성한 사실확인서를 10여 차례 다시 작성하도록 하는 등 증거 인멸 작업을 총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여 상무가 7일 조 전 부사장에게 지시 사항을 보고한다고 언급한 문건과 두 사람이 나눈 전화 및 문자 기록 등 정황증거를 토대로 여 상무가 회사 최고경영진 지시로 증거 인멸 작업에 나섰는지 추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사무장과 여승무원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운항승원부 팀장급 직원 김모 씨와 이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18일 재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이 진행된 11일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증거 인멸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며 김 씨 등 2명이 여 상무와 함께 승무원들을 회유하는 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다음 주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안전감독관과 운항자격심사관 27명 중 21명이 대한항공 출신이었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출신이 아닌 사람을 감독관으로 충원하는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건혁 gun@donga.com·김현지 기자}

    • 2014-12-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감정가 31억 전두환 처남 압구정 아파트 34억에 낙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 씨 소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감정가의 110%인 34억1100만 원에 낙찰됐다. 1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8명이 응찰해 34억1100만 원을 써 낸 법인사업자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지옥션 경매자문센터의 강은 팀장은 “고가 아파트는 보통 1회 입찰 때 유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씨 소유 아파트는 시세보다 감정가가 낮아 곧바로 낙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감정가는 31억 원이었지만 같은 크기인 전용 245.2m² 현대아파트의 시세는 37억∼38억 원에 형성돼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낙찰금액 34억1100만 원에서 경매 진행비용 1500만 원을 제하고 1순위 근저당권자로 경매를 신청한 부림상호저축은행이 대출금 및 이자로 34억7400만 원을 챙겨가면 이 씨가 받을 수 있는 몫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자에 두바이투자청

    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두바이투자청이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18일 쌍용건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두바이투자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삼라마이더스그룹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예비협상 대상자로 지정했다. 매각 주간사회사인 우리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두바이투자청은 170조 원에 이르는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쌍용건설 인수가격으로 경쟁업체 중 가장 높은 약 2000억 원을 써내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두바이투자청은 쌍용건설에 대해 정밀실사를 진행해 이르면 내년 2월에 본계약을 체결한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전두환 前 대통령 처남 이창석 씨 소유 현대아파트 경매서 낙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 씨 소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감정가의 110%인 34억1100만 원에 낙찰됐다. 1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는 8명이 응찰해 34억1100만 원을 써 낸 법인사업자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지지옥션 경매자문센터의 강은 팀장은 “고가 아파트는 보통 1회 입찰 때 유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씨 소유 아파트는 시세보다 감정가가 낮아 곧바로 낙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의 감정가는 31억 원이었지만 같은 크기인 전용 245.2㎡ 현대아파트의 시세는 37억~38억 원에 형성돼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낙찰금액 34억1100만 원에서 1순위 근저당권자로 경매를 신청한 부림상호저축은행이 대출금 및 이자로 34억7400만 원을 챙겨가고 경매 진행비용 1500만 원을 제하면 이 씨가 받을 수 있는 몫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현지기자 nuk@donga.com}

    • 2014-12-18
    • 좋아요
    • 코멘트
  • [아파트 미리보기]대우건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 대우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8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97∼133m² 크기의 중대형 아파트 214채가 분양된다. ‘트랜짓몰’(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한 중심상업지구)이 가깝고 각 아파트 가구에 테라스가 설치돼 단지 남쪽에 있는 수변공원을 조망하기 좋다. 》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에서 입지선호도가 가장 높은 트랜짓몰 인근에 위치해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트랜짓몰은 위례신도시 남북을 가로지르는 스트리트몰이다. 트랜짓몰 가운데로 노면전차인 ‘트램’이 다니고 트램 노선 양쪽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나지막한 상가거리가 조성된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단지가 들어서는 C2-2, 3블록은 트랜짓몰 남쪽 끝단에 있다. 트랜짓몰을 가운데 두고 아트리버 푸르지오의 1단지와 2단지가 나뉘며 트랜짓몰 라인을 따라 일부 동 1층에는 상가가 조성된다. 트랜짓몰 중앙에는 2021년 개통되는 위례신사선을 이용할 수 있는 중앙역이 만들어져 서울 강남 지역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아트리버 푸르지오에서 중앙역까지는 도보로 약 10분 걸릴 정도로 가깝다. 단지 남쪽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단지와 공원 간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아파트 각 가구에서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공인중개사들은 특히 103, 104, 203, 204동 전체와 단지 뒤쪽 101, 201, 202동 고층 가구의 조망권이 좋을 것으로 본다. 8개 아파트 동이 모두 남향 혹은 남서향으로 지어져 채광도 좋은 편이다. 101m²A타입과 101m²B타입은 타워형 평면으로 설계되지만 거실과 주방, 침실2를 지나는 긴 복도가 설계돼 침실의 창문과 거실 창문을 동시에 열어놓으면 바람이 시원하게 통한다. 아트리버 푸르지오 각 가구에는 테라스가 설치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97m²B타입과 97m²C타입, 101m²A타입과 101m²B타입, 104m²B타입과 104m²C타입에 각각 테라스가 있다. 97m²B타입, 104m²B타입에는 거실 밖에 테라스가 있고 97m²C타입, 104m²C타입에는 침실2와 침실3 밖에 테라스가 있다. 101m²A타입과 101m²B타입에는 침실과 거실, 침실과 주방 사이에 테라스가 있어 수납공간으로 쓰기 좋다. 침실2와 침실3 사이에는 알파룸도 설계돼 대형 드레스룸이나 서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133m²의 펜트하우스 2채에는 거실 옆과 주방 옆, 침실 옆 등에 테라스 총 4개가 계획돼 있어 각각의 공간에서 수변공원과 위례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6억700만∼7억4500만 원, 펜트하우스 2채의 분양가는 10억400만 원으로,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736만 원이다. 중도금은 분양가의 60%이며 대출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1차 계약금 10%, 2차 계약금 10%로 계약금이 분양가의 20%라서 다소 높은 편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 분양 아파트에 몰리는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계약금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17일 1, 2순위 청약접수를 했고 18일 3순위 청약접수를 한다. 입주예정일은 2017년 1월이며 본보기집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561-7(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보라매공원까지 걸어서 10분… 풍부한 녹지 자랑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신길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것으로,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라 신길뉴타운 내에서도 입지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신풍역은 2018년 신안산선 1단계(안산 중앙역∼여의도역) 사업이 완공되면 7호선에서 신안산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된다. 또 보라매역도 2019년 경전철 신림선(여의도∼서울대앞)과 환승할 수 있는 환승역이 된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 동 1722채로 구성되며 794채가 일반분양된다. 아파트 전용면적은 39∼118m²이고 85m²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84%이다. 인근 쇼핑센터로는 서울 영등포구 소재 타임스퀘어와 IFC몰, 구로구 소재 디큐브시티 등이 있다. 단지 주변 기부 부지에 새로 중학교가 들어서고 이외에도 대방초, 대길초, 대영초와 강남중, 대영중, 대영고, 영신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단지 내 녹지가 풍부한 것이 강점이다. 보라매공원 초입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고 신길근린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도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는 한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1km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된다.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에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단지 내 아파트 80%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강화했다. 다용도 복도장과 침실 붙박이장, 주방 팬트리(식품 저장고), 거실수납장 등 수납공간을 여러 군데 두어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단지 안에 만들어지는 커뮤니티센터에는 전용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가 들어서고 독서실, 게스트룸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래미안 에스티움 본보기집은 신길동 252-11에 있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02-848-2600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2014년 안전한 車, 제네시스-쏘렌토-카니발”

    국토교통부는 ‘올해의 안전한 차’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 쏘렌토, 카니발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안전성 평가 대상인 13개 차종 중 가장 높은 96.6점을 받아 최우수 자동차로 뽑혔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각각 92.1점과 91.0점을 받아 우수 자동차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국산차 7종, 수입차 6종 등 13개 차종에 대해 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 분야 안전성을 평가했다. 합산 점수가 1등급 기준을 넘은 차종은 제네시스, 쏘렌토, 카니발을 포함해 한국GM의 스파크EV와 크루즈, 현대차 쏘나타, 폴크스바겐 골프, 아우디 A6, 렉서스 ES350, 메르세데스벤츠 E300 등 10종이다. 보행자 안전성 평가에서 기아차 쏘울은 2등급을, 포드 익스플로러는 3등급을 받았다. 르노삼성자동차 QM3는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5등급을 받았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관계자는 “QM3는 정면충돌 시 운전자의 머리와 가슴 부위 상해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전 차종의 종합평가 평균 점수는 87.5점으로 전년 대비 1.8점 올랐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평가할 때 뒷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유무도 평가하고 측면충돌 안전성 평가기준 등은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액티브 후드 시스템’(보행자 충돌 시 차량 후드를 사선으로 들어올려 보행자 상해를 줄이는 시스템) 등 능동형 보행자 보호 시스템이 적용된 차에 대한 세부평가 방법도 도입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이번에 평가한 제네시스는 2014년 신형 모델로 이달 9일 미국에서 브레이크등 회로 결함으로 리콜 조치된 구형 제네시스와는 다른 모델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Home&Dream]중개보수 절반수준 ‘뚝’, 청약 1년에 1순위… 시장살리기 ‘점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 의지에 힘입어 5, 6년간 지속된 침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각종 부동산 규제 완화와 제도 개편 기대감에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거래량도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부 인기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2006년 판교신도시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에는 정부가 쏟아낸 부동산 관련 정책 다수가 본격 시행된다. 청약제도 개편, 중개보수 부담 완화 등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와 월세자금 대출, 상가 임차권 강화 등 서민 주거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제도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주목해야 할 제도의 내용과 시행 시기를 정리했다.중개보수 부담 절반으로 낮아져 이르면 내년 초부터 매매가 6억 원 이상∼9억 원 미만의 주택을 거래할 때 내는 중개보수 요율이 0.5% 이하로 낮아진다. 현재는 매매가 6억 원 이상을 고가주택으로 보고 0.9% 이하에서 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이 협의해 정하도록 하고 있다. 새 요율이 적용되면 6억 원짜리 아파트를 거래할 때 중개보수는 최대 5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줄어든다. 9억 원 이상 주택은 현행 요율(0.9% 이하 협의)이 그대로 적용된다. 3억 원 이상∼6억 원 미만의 전셋집을 계약할 때 내는 중개보수도 반값으로 낮아진다. 현재는 전세금 3억 원 이상은 0.8% 이하에서 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이 협의해 정하도록 돼 있지만 정부의 개편안에 따르면 최고 0.4%로 제한된다. 국토부는 이 개편안을 각 시도에 보내 12월 말까지 조례를 개정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각 시도는 이르면 내년 2, 3월부터 새 중개보수 체계를 부동산 거래에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무주택 가구주 아닌 가구원도 국민주택 청약 가능 3월부터 국민주택 청약자격은 무주택 가구주에서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으로 확대된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가 결혼해 가구주가 아닌 가구 구성원이 됐더라도 국민주택 청약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유(有)주택자가 청약할 때 받았던 감점제도가 없어져 청약시장에서 받는 불이익이 줄어든다. 현행 제도 아래서는 무주택자에게 무주택 기간에 따라 가점을 최대 32점까지 주면서 이와 별도로 유주택자에게는 감점을 적용했다. 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는 주택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현재는 가입 기간이 2년이 지나야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었다. 이에 따라 청약 1순위 통장이 늘어나면서 신규 분양시장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2% 금리로 월세 자금 대출 내년 1월부터 고교, 대학(전문대 포함)을 졸업한 취업준비생과 일을 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2년간 매달 30만 원까지 연 2% 금리로 월세 낼 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월세 대출을 받으려면 △부모의 연소득(부부 합산) 3000만 원 이하 △졸업 후 3년 이내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35세 이하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취업준비생이어야 한다. 저소득층 목돈 마련 통장인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한 기초생활수급자도 월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 월세 지원 제도는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약 7000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주택자도 주택연금 가입할 수 있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더라도 주택 매매가가 총 9억 원 이하인 경우에는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상품으로, 기존에는 1주택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주택금융공사는 자격 요건을 완화해 지난달 3일부터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다주택자가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민간임대주택 임차인의 ‘전-전세(傳-傳貰)’ 허용 집주인만 동의하면 임차인이 민간 임대주택의 임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다른 임차인을 들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임대주택법을 지난달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단, 임차인이 ‘전-전세’를 할 수 있는 대상 주택은 국민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민간 임대주택에 한정된다.상가임차권 강화 상가 주인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기존의 임차인(세입자)이 주선하는 신규 임차인과 계약해야 한다. 건물주가 기존 계약을 일방적으로 종료하고 임차인의 권리금을 가로채면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또 모든 임차인이 대항권(임대인이 달라져도 임차인이 새 임대인에게 기존 임대차 계약 내용을 요구할 수 있는 효력)과 최초 계약일부터 5년간 계약갱신청구권을 갖게 된다. 현재는 서울의 경우 환산보증금 4억 원 이하의 임차인만 대항력과 5년 계약갱신청구권을 갖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되므로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쌍용건설 인수전, 국내외 2, 3곳 참여할듯

    쌍용건설이 17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 16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회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쌍용건설 본입찰 관련 일정을 입찰 참여 예정 기업들에 통보했다. 쌍용건설 본입찰에는 외국 자본인 두바이 국부펀드와 국내 기업인 삼라마이다스(SM)그룹 등 2, 3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실시된 예비입찰에는 두바이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사모펀드(PEF), 국내 기업인 SM그룹과 스틸앤리소시즈 등 4개사가 참여해 예비실사를 한 바 있다. 두바이 국부펀드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에 이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국부펀드로 막강한 자금 동원력이 강점이다. SM그룹은 삼라건설이 모기업으로 진덕산업, 극동건설, 경남모직 등을 인수해 건설과 제조업에서 기반을 다져온 회사다. 쌍용건설 인수 예상 가격은 30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정밀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2월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제계 인사]현대산업개발 사장에 김재식씨 外

    현대산업개발은 김재식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사장(63)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계열사인 현대아이파크몰 양창훈 대표이사 부사장(55)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현대EP 강창균 대표이사 부사장(54)을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 임명하는 등 총 26명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현대산업개발 <승진> ▽부사장 이종식 ▽상무 육근양 조희동 조태제 이형기 ▽상무보 이형재 표완규 손정길 한경훈 강신봉 김태훈 <전보> ▽상무보 이만희 조영환 ◇현대아이파크몰 <승진> ▽상무 조관형 ▽이사대우 서일엽 <전보> ▽상무 김회언 ◇현대EP <승진> ▽상무 채규대 ▽상무보 변경우 ◇아이서비스 <승진> ▽부사장 김종수 <전보> ▽상무 이사흥 ▽상무보 권순호 ◇아이앤콘스 <전보> ▽상무 안승호 ◇아이콘트롤스 <승진> ▽상무보 최익훈 ◇농협중앙회 ▽상무 △교육지원 채원봉 강석률 △농업경제 김원석 김병문 김창수 △축산경제 남인식 △상호금융 하승봉 ▽지역본부장 △경기 오경석 △강원 조완규 △충남 조권형 △전북 박태석 △전남 강남경 △경북 최규동 △대구 안홍기 △인천 최인태 △대전 박송현 △울산 김재철 ◇농협경제지주 △상무 박종수 ◇농협금융지주 △상무대우 오병관 ◇NH농협은행 △부행장 허식 박석모 조재록 윤동기 김호민 ▽영업본부장(부행장보) △경기 이대훈 △강원 김건영 △충북 김태진 △충남 이강신 △전북 소성모 △전남 이인기 △경남 김형열 △제주 전정택 △서울 문점규 △대구 이탁구 △대전 안병서 △울산 김상국 ◇NH농협생명보험 △부사장 이윤배 ◇교보생명 <승진> △상무 권현섭 박재동 조혁종 김기영 이용석 최순호 김기환 △임원보 박성주 김남수 조재수 박성희 이광승 박영준 김병렬 ◇대신증권 <선임> △부사장(IB사업단장) 정태영 ◇EY한영 <선임> △부회장 이희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승진> △전문의약품 영업총괄 상무 이진행 ◇SGI서울보증 <승진> △중부지역본부장 양선 ▽담당(이사급) △IT부문 양창국 △재무〃 송병철 △마케팅〃 이유진 <전보> △심사부문 상무 전병선 ▽담당 △총무부문 임정묵 △기획〃 박철 △상품〃 이용권 ▽본부장(이사급) △강서지역본부 신보선 △경원〃 손광수 △영남〃 이문식 ◇KDB대우증권 ▽부사장 △상품개발운용본부장 김성호 ▽이사 △스마트금융본부장 유동식 △경영지원〃 곽진석 △파생상품〃 김형익 <승진> ▽전무 △WM사업부문대표 조익표 △IB〃 김상태 △채권운용본부장 오종현 ▽상무 △PBS본부장 이경하 △법인영업〃 홍영진 △강남지역〃 장동훈 △경인지역〃 김을규 △Coverage〃 채병권 △프로젝트투자금융〃 전응철 △서부지역〃 김춘식 △강북지역〃 한일면 △기업투자금융〃 강성범 △IT센터장 황재우 ▽이사 △해외사업본부장 김홍욱 △전략기획〃 허선호 △리서치센터장 안병국 <전보> ▽수석부사장 △전략기획부문대표 이삼규 ▽전무 △준법감시본부장 배영철 ▽상무 △마케팅본부장 조완우 △남부지역〃 조규학}

    • 2014-1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건설사들 조직개편 바람… 사업부문 합쳐 경쟁력 극대화 모색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조직개편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사업부문을 통합해 겹치는 업무를 최대한 줄이고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건축사업본부와 영업본부, 상품개발본부를 신설 건축주택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5본부 1실 33팀 체제는 3본부 1실 30팀 체제로 바뀌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축과 주택의 디자인, 상품설계 면에서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원가경쟁력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최근 주택사업부를 빌딩사업부에 통합하면서 사업부마다 따로 있던 인사·경영관리·사업기획 기능을 하나로 합쳤다. 종전 빌딩·플랜트·토목·주택사업부 등 4개 사업부는 빌딩·플랜트·토목 등 3개 사업부로 축소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경영효율성이 극대화되고 빌딩·주택 통합 상품개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짓고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스타레지던스’처럼 빌딩·주택 통합상품 관련 해외 발주가 늘고 있다”며 “빌딩·주택 사업부 통합으로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건설사의 수익성이 해외 부문 손실 감소, 국내 주택 분양 호조 덕에 지난해보다는 개선됐지만 국내외 건설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편”이라며 “조직개편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꺼져버린 ‘반짝 경기’… 내수침체 최소 3, 4년 지속될듯

    《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마룻바닥재 판매·시공업체를 운영하는 박모 씨는 요즘 경기침체의 매서운 부메랑을 맞고 있다. 사업 성격상 새로운 집이나 상가가 많이 생겨야 매출이 늘어나지만 주택시장이나 자영업 시황이 거의 최악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박 씨는 “예전에는 장사가 잘되면 가게들이 앞다퉈 리뉴얼(새 단장)을 했는데 지금은 그런 인테리어 수요가 확 줄었다”며 “우린 다른 업체들보다 사정이 나은데도 매출이 30%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주변에서 도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사장도 “예전에는 폐업한 가게가 생기면 다른 가게가 금세 들어섰는데 이젠 한동안 빈 채로 남아 있는 게 보통”이라며 “경기가 안 좋으니 우리도 도미노처럼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 불황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외식업,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연말 특수’는 옛말이고 문을 닫지 않고 한 해를 넘기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다.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한 돼지갈비식당은 주변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도 지난해 이맘때 10건 정도였던 송년회 등 모임의 하루 예약건수가 올해에는 7건 정도로 줄었다. 매출은 내리막인데 인건비와 세금이 늘다 보니 ‘체감한파’는 더 매섭다. ○ 바닥으로 치닫는 실물경기 불황의 그늘은 경제 현장의 구석구석에 빠짐없이 드리워져 있다. 서울에서 연말 분위기가 가장 먼저 살아나곤 했던 명동 거리에서는 요즘 ‘빅세일(Big sale)’ 입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50%는 기본이고 70% 세일을 내세운 가게도 많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을 제외하면 관심을 갖는 손님은 드문 편이다. 군데군데 ‘폐업’을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띈다. 노상에서 휴대전화 케이스를 판매하는 이모 씨(46)는 “주말은 좀 나은 편인데 평일은 썰렁하다. 연말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역(逆)성장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속보치에 따르면 11월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줄었고 할인점도 3.9% 감소했다. 이런 현상은 연말까지 이어질 태세다. 서울시내 대형 백화점들은 이런 흐름을 되돌려 보려고 11월 말∼12월 초에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했지만 매출 신장률은 1∼2%대에 그쳤다. 시내 한 백화점의 모피행사장 직원 정모 씨(42)는 “지난해에도 어렵다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심하다. 오늘 모피를 입어본 손님이 몇 명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살아나는가 싶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한파와 함께 빠르게 얼어붙는 모습이다. 집을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은 없어 주택 매매가 현저히 줄었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달까지는 매수 문의가 꾸준히 들어왔는데 12월로 접어들며 뚝 끊겼다”며 “지금은 집을 팔겠다는 사람들이 내놓은 물건만 잔뜩 쌓여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1050건으로 전달보다 16.8%나 줄었다.○ 오래전부터 예고된 ‘10년 불황’ 연말 경기가 급랭하면서 올여름 잠시 타오르는 듯했던 ‘경기 불씨’가 도로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한 7월 이후 확장적 재정집행과 두 차례의 금리인하를 통해 부동산과 내수 등 등 경기지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단기적인 처방에 치우친 나머지 경기 호조세가 오래 지속되기엔 한계가 있었고 이제는 오히려 더블딥(double dip·경기 재침체)의 ‘역풍’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 노력과 관계없이 ‘장기 저성장 기조’가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 경제에 예고된 일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침체의 주범인 내수나 투자 침체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고착화된 현상이라는 것이다. 2000년대 중반의 호황기를 지나 2008년에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받은 뒤부터 가계 부문은 소득이 정체되고 빚만 늘면서 소비여력이 돌이킬 수 없이 저하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올해 들어서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대규모 인력 감축이 이뤄지고 있고, 고령화에 따른 노후비용도 많아지면서 소비 위축이 더욱 심각한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글로벌 교역량 감소와 신흥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 여건이 나빠진 것이 기업들의 고질적인 투자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수요 부족도 문제지만 경제여건이 좋았을 때 기업들이 투자를 크게 늘렸던 게 과잉투자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조만간 기업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은 앞으로도 몇 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경제 여건상 수출을 늘리기는 이제 힘든 만큼 내수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경기 침체가 2010년대가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장윤정 yunjung@donga.com·김현지·송충현 기자}

    • 2014-1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2월 셋째주 분양캘린더]전국 10곳 청약… 본보기집 5곳 개장

    이번 주에 서울 강남구 세곡지구와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등 인기 지역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26곳, 본보기집 개관 5곳이 예정돼 있다. 17일 서울시 SH공사가 서울 강남구 율현동 세곡2지구 8단지에 대한 청약접수를 한다. 세곡2지구 8단지는 강남지역에 공급되는 마지막 보금자리주택이다. 지하 1층, 지상 6층의 11개 동, 전용 101∼114m² 총 169채 중 49채가 일반 분양된다. 같은 날 위례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이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청약 접수를 한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15층 8개 동, 전용 97∼133m² 214채로 구성된 중대형 아파트 단지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 “2015년에도 전세금 계속 오를 것”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7명은 내년에도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월세와 매매가는 현상유지를 하거나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661명을 대상으로 9~12일 실시한 ‘2015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2%(477명)가 전세금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15일 밝혔다.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59.6%(394명)였고 급격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도 12.6%(83명)였다. 월세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크게 변동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6.7%(309명)로 가장 많았다. 월세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32.1%(212명),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21.2%(140명)로 월세가 오를 것으로 보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았다. 매매시장 전망은 월세시장과 유사했다.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47.4%(313명)로 가장 많았고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34.2%(226명),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18.5%(122명)였다. 내년에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는 상가를 꼽은 중개사가 32.4%(21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분양 아파트(24.2%), 단독·다세대 주택(13.3%), 토지(13.0%) 순이었다.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을 꼽은 중개사는 5.4%로 투자상품 중에서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선호도가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변수로는 응답자 중 46.9%가 내수 경기·금리·가계부채를 꼽았다. 이어 부동산대책 입법화 및 추가 부양책 발표 여부(21.9%), 미국·유럽·중국 경기 등 대외 변수(12.0%), 주택 신규공급·입주량 규모(10.3%), 주거 트렌드 변화(8.9%) 등이 꼽혔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전세금이 수년째 오르는 상황에서 월세까지 오르면 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김현지기자 nuk@donga.com}

    • 2014-12-15
    • 좋아요
    • 코멘트
  • 주민 18명 ‘초미니 재건축’ 아파트 40채 짓는다

    서울 중랑구 겸재로 10길 우성주택 2개동과 인근 단독주택 3채는 지은 지 30년이 넘었다.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추우면 난방을 해도 한기가 가시지 않는 낡은 주택들이다. 이 주택들은 1년 반쯤 후에는 40채가 들어서는 7층짜리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10월 서울시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우성주택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8일 열린 총회에서 조합원 18명 중 13명이 투표해 만장일치로 동구씨엠건설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조합은 다음 달까지 설계자·시공자를 선정해 5월에는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12일 찾아간 우성주택의 주민들은 자신들도 머지않아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우성주택 주민이자 조합 총무이사인 김명자 씨는 “우리끼리 작게 하는 재건축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조합원 부담금도 크지 않아 마음이 가볍다”며 “처음엔 재건축을 내켜하지 않던 어르신들도 만나기만 하면 ‘어떻게 되어 가느냐’고 물어온다”고 말했다.○ 주민들, 15년 만에 재건축 확정 들떠 우성주택은 인근 지역의 낡은 주택들과 함께 15년 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왔지만 지역 주민들 간의 이해가 엇갈려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2000년 처음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5개의 추진위원회가 난립하는 등 개발 방향에 대한 주민들 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조합 설립이 좌절되기도 했다. 우성주택은 2011년에는 자체적으로 재건축을 시도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까지 선정했지만 시공사 부도로 사업이 또다시 좌절됐다. 그러다 서울시가 기존 뉴타운 방식의 대규모 재개발 방식의 대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2012년 도입했고 올해 7월엔 건축공사비 융자지원, 미분양주택 매입, 사업성 분석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도심의 낡은 주택가를 대규모로 재개발·재건축하지 않고 소규모로 개량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도로로 둘러싸인 소규모(1만 m² 이하) 부지 내 노후 주택을 헐고 다시 짓는다는 의미에서 ‘가로(街路)주택 정비사업’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새로 집을 짓자’는 열망이 강한 우성주택 주민들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활용해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권진 조합장은 “재건축을 시도하다 실패한 경험도 있어 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우리끼리 작은 규모로 재건축을 진행하니 조합원 간 의견 대립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중랑구 이외 서울 4개 지역서 사업 추진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우성주택 이외 동대문구 장안동, 송파구 송파동, 마포구 합정동, 서초구 양재동 소재 노후 주택 주민들이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사업 규모가 작고 이해당사자가 적어 조합 설립부터 입주까지 2∼3년이면 충분하다. 기존 대규모 재개발 방식에 비해 사업기간이 짧아 재개발 비용이 적게 들고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부담도 낮을 수밖에 없다. 중소 건설사들의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관심도 큰 편이다. 비록 수익성이 좋지는 않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대규모 택지 개발에서 도심 재건축·재개발로 선회한 만큼 가로주택 정비사업에 참여하면 향후 도심 재개발 사업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넓힐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건설업계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려면 건설사들의 수익성을 높여주기 위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가로주택 정비사업 건축공사비의 40% 범위 내에서 최고 30억 원을 연 2%의 금리로 융자 지원해 준다. 하지만 건축공사비가 100억∼300억 원인 큰 규모의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경우에는 서울시 지원금으로는 사업을 추진하기에 부족하다.김현지 기자 nuk@donga.com}

    • 2014-12-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