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신동진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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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ism is not so much a matter of choosing a profession, but rather of embarking on a mission. -Pope Francis

shine@donga.com

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산업57%
경제일반13%
유통10%
인물/CEO7%
인사일반7%
무역3%
국회3%
  • 신작 출시 앞둔 넷마블 “확률형 아이템 비중 줄일 것”

    넷마블이 3년간 개발한 신작 ‘제2의 나라’(사진)를 6월 출시한다. 최근 논란이 된 확률형 아이템의 비중을 낮추고 유저 소통을 위한 전담 서비스 조직도 신설한다. 14일 서울 구로구 신사옥에서 열린 ‘제2의 나라’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최대한 공개하는 것이 회사 방침인 만큼 신작 게임에서 더 공격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업데이트 및 개발 상황 등을 상세하게 공유해 유저의 시간과 노력 보전을 게임 운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유명 콘솔게임 지식재산권(IP)인 ‘니노쿠니’를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네오가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와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각각 작화 및 음향 작업을 도왔다.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 안에서 아이템을 물물교환하거나 함께 놀이할 수 있는 상호작용 요소도 신경 썼다. 6월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5개국에 동시 출시하고, 2022년 상반기(1∼6월)에 다른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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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뱅크샐러드에 250억 투자…금융 데이터 사업 역량 강화

    KT가 자산관리 핀테크 업체 뱅크샐러드에 250억 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KT가 보유한 통신 데이터에 뱅크샐러드가 가진 금융 데이터를 접목시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KT는 뱅크샐러드가 추진 중인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에 약 25%의 지분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전략적 협력 제고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는 2017년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으로 흩어진 금융자산을 한번에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뒤 누적 다운로드 850만 회, 연동 관리 금액 410조 원을 돌파했다. 2019년 8월 450억 원의 시리즈C 투자를 받은 뒤 개발자 등 인재채용에 집중하며 데이터 분석 및 통합관리 역량을 고도화했다. 올초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취득했다. KT는 뱅크샐러드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사업 외연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뱅크샐러드가 세금, 건강, 노후, 사업자 자산 관리 등 개인 맞춤 솔루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KT의 통신 및 유동인구 데이터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KT는 최근 아시아와 유럽 기반의 미디어 사업자인 알티미디어 지분을 112억 원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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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일게이트 작년 매출 1조 돌파… 해외 매출 84%, 1년새 21% 증가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지난해 매출은 1조73억 원, 영업이익은 364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건 해외 매출이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8430억 원으로 전체의 83.7%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 6억7000만 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크로스파이어와 10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 로스트아크 흥행 등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해 다양한 문화 산업에 도전하고, 한국 게임 개발사들의 미개척 영역인 트리플 A급 콘솔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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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이 왜 이래” MZ세대 유저들 팩폭에… 넥슨 “소통 부족했다”

    “회사의 설명은 틀렸습니다. 우리가 직접 계산해 봤어요.” “추정매출 5000억 원의 게임을 180명이 운영하는 건 무리 아닙니까. 재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 넥슨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대표 10명을 초청해 개최한 간담회에서는 연신 유저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단순한 분노 표출이 아니라 숫자와 팩트에 기반한 송곳질문에 운영진은 거듭 진땀을 흘렸다.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간담회는 동시 접속자가 15만 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8시간 동안 약 30만 명이 참여해 댓글 등으로 적극적 의견을 표출했다.○ PPT만 수백 장, ‘팩트’로 폭격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의 운영정보를 공개한 뒤 일부 최상급 아이템 조합이 애초에 불가능하게 설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열렸다. 이용자 대표들은 구체적 수치와 사례를 들어 회사 측의 설명을 일일이 반박했다. 게임 아이템 운영과 보상의 문제점을 꼬집는 내용의 자료를 파워포인트(PPT)로 수백 페이지나 제시하기도 했다. 특정 아이템 조합이 나올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운영진이 “게임 내 최고 옵션이 아니어서 ‘777(잭팟) 없는 슬롯머신’이란 비유는 적절치 않다”고 해명하자 한 유저는 운영진이 거론하지 않은 다른 사례를 끄집어내 맞받아쳤다. 이 유저는 넥슨이 제시한 확률 정보를 토대로 “사냥 부분 최고 옵션의 조합이 불가능하단 사실을 확인하려면 5만 번의 조합, 4500만 원을 투자해야 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운영진은 “그 부분은 자각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유저들의 문제 제기에 관한 회사의 대응에 대해서도 팩트로 공격했다. 지난달 넥슨이 공지한 해명문을 문장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 부분은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유저는 “게임 게시판에 올라온 건의사항 가운데 16%를 차지하는 질문에는 회사 측이 답을 하지 않고, 0.6%에 해당하는 질문에만 대응했다”고 꼬집었다.○ 직접 계산해 대안 제시, 촌철살인 비유도 또 다른 유저는 확률 기댓값을 직접 계산해 게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폐해를 막기 위해 일정 횟수를 시도하면 확정형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천장’ 시스템을 건의한 것이다. 이 유저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하며 “이렇게 해도 아이템 가치 하락 등으로 게임 내 균형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운영진은 “확률 시스템의 부정적 경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검토 의사를 밝혔다. 한 유저는 게임의 스토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상황에 맞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대사를 찾아내 운영진에게 “이 대사 좀 직접 읽어주시겠습니까”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연 매출액을 역대 흥행영화들의 제작비와 비교하며 “과연 그만큼의 감동을 주었느냐”며 질타했다. 이 과정에서 게임의 스토리텔링을 전담하는 팀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제 메이플스토리에는 스토리가 없어 ‘메이플’이 됐다”는 탄식도 나왔다. 간담회 중에는 게임 캐릭터 디자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질문도 나와 운영진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한 유저는 “게임 무기 중에 하나인 칼의 각도가 5도 휘어진 상태로 출시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캐릭터의 머리 스타일과 맞지 않는 장식 등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보이며 비판하고, 아이템을 제작하는 팀의 인력 구성까지 따지기도 했다.○ 집단지성으로 진화한 유저들 8시간에 걸친 간담회 동안 유튜브 댓글창과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도 불이 붙었다. “팩트로 두드려 팼다” “회사 답변도 랜덤(뽑기)” “간담회가 아니라 청문회 같다” 등의 피드백이 분당 수백 개씩 쏟아졌다. 이용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넥슨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지 못한 소통 부재가 문제였다”며 고개를 숙이고 고객자문단 창설을 약속했다. 6개월 단위로 15∼20명의 이용자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어 게임 운영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이템 확률 추가 검증 및 공개도 계획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18년 차 장수게임의 운영 방식을 원점 재검토하게 한 유저들의 진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 정보비대칭으로 열세였던 유저들이 게임커뮤니티와 유튜브 공론장 등을 통해 공유, 분석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게임 아이템 및 운영 문제점을 바꿔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프로그래밍 역량이 있고 소통에 능한 유저들이 집단 지성으로 게임하듯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유저 참여를 늘리는 ‘게임 민주화’가 수십 년 지속가능한 지식재산권(IP)의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전남혁 forward@donga.com·신동진 기자}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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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설명은 틀렸습니다”…‘팩폭’으로 게임사 긴장시킨 유저들

    “회사의 설명은 틀렸습니다. 우리가 직접 계산해봤어요.” “추정매출 5000억 원의 게임을 180명이 운영하는 건 무리 아닙니까. 재투자를 늘려야 합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그랜드볼룸. 넥슨이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대표 10명을 초청해 개최한 간담회에서는 연신 유저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단순한 분노 표출이 아니라 숫자와 팩트에 기반한 송곳질문에 운영진들은 거듭 진땀을 흘렸다.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간담회는 동시 접속자가 15만 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8시간 동안 약 30만 명이 참여해 댓글 등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했다.● PPT만 수백 장, ‘팩트’로 폭격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넥슨이 확률형 아이템의 운영정보를 공개한 뒤 일부 최상급 아이템 조합이 애초에 불가능하게 설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자들의 분노를 달래기 위해 열렸다. 이용자 대표들은 구체적 수치와 사례를 들어 회사 측의 설명을 일일이 반박했다. 게임 아이템 운영과 보상의 문제점을 꼬집는 내용의 자료를 파워포인트(PPT)로 수백 페이지나 제시하기도 했다. 특정 아이템 조합이 나올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운영진이 “게임 내 최고옵션이 아니어서 ‘777(잭팟) 없는 슬롯머신’이란 비유는 적절치 않다”고 해명하자 한 유저는 운영진이 거론하지 않은 다른 사례를 끄집어내 맞받아쳤다. 이 유저는 넥슨이 제시한 확률 정보를 토대로 “사냥 부분 최고 옵션의 조합이 불가능하단 사실을 확인하려면 5만 번의 조합, 4500만 원을 투자해야 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운영진은 “그 부분은 자각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유저들의 문제제기에 대한 회사의 대응에 대해서도 팩트로 공격했다. 지난달 넥슨이 공지한 해명문을 문장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이 부분은 표현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 유저는 “게임 게시판에 올라온 건의사항 가운데 16%를 차지하는 질문에는 회사 측이 답을 하지 않고, 0.6%에 해당하는 질문에만 대응했다”고 꼬집었다.● 직접 계산해 대안 제시, 촌철살인 비유도또 다른 유저는 확률 기댓값을 직접 계산해 게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폐해를 막기 위해 일정 횟수를 시도하면 확정형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천장’ 시스템을 건의한 것이다. 이 유저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하며 “이렇게 해도 아이템 가치 하락 등으로 게임 내 균형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운영진은 “확률 시스템의 부정적 경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검토의사를 밝혔다. 한 유저는 게임의 스토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상황에 맞지 않는 우스꽝스러운 대사를 찾아내 운영진에게 “이 대사 좀 직접 읽어주시겠습니까”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연 매출액을 역대 흥행영화들의 제작비와 비교하며 “과연 그만큼의 감동을 주었느냐”며 질타했다. 이 과정에서 게임의 스토리텔링을 전담하는 팀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이제 메이플스토리에는 스토리가 없어 ‘메이플’이 됐다”는 탄식도 나왔다. 간담회 중에는 게임 캐릭터 디자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질문도 나와 운영진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한 유저는 “게임 무기 중에 하나인 칼의 각도가 5도 휘어진 상태로 출시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캐릭터의 머리 스타일과 맞지 않는 장식 등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 보이며 비판하고, 아이템을 제작하는 팀의 인력 구성까지 따지기도 했다.● 집단지성으로 진화한 유저들8시간에 걸친 간담회 동안 유튜브 댓글창과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도 불이 붙었다. “팩트로 두드려 팼다” “회사 답변도 랜덤(뽑기)” “간담회가 아니라 청문회 같다” 등의 피드백이 분당 수백 개씩 쏟아졌다. 이용자들의 날카로운 지적에 넥슨은 “시대의 흐름에 맞추지 못한 소통 부재가 문제였다”며 고개를 숙이고 고객자문단 창설을 약속했다. 6개월 단위로 15~20명의 이용자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어 게임 운영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이템 확률 추가 검증 및 공개도 계획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18년차 장수게임의 운영 방식을 원점 재검토하게 한 유저들의 진화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 정보비대칭으로 열세였던 유저들이 게임커뮤니티와 유튜브 공론장 등을 통해 공유, 분석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게임 아이템 및 운영 문제점을 바꿔가고 있다는 것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프로그래밍 역량이 있고 소통에 능한 유저들이 집단 지성으로 게임하듯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유저 참여를 늘리는 ‘게임 민주화’가 수십 년 지속가능한 지식재산권(IP)의 선결 조건”이라고 말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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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단건 배달’에 배민 반격… 배달앱 시장 ‘쩐의 전쟁’ 예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선두주자 배달의민족(배민)과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배달 속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쿠팡이츠가 ‘단건(單件) 배달’을 앞세워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 시장을 잠식하자 배민도 단건 배달을 확대하는 맞불을 놓는다. 단건 배달은 배달원 1명이 배달 1건만 처리해 배달 시간을 단축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단건 배달을 늘리려면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벌이는 경쟁에서 밀리면 자칫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크다. 뉴욕증시 상장으로 실탄을 확보한 쿠팡과, 딜리버리히어로를 등에 업은 배민 사이에 치열한 ‘쩐의 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정보기술(IT)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배달 앱 1위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권에서 시험 적용하고 있는 단건 배달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45분 내 배달 보장을 의미했던 ‘번쩍 배달’을 이달 중 단건 배달로 개편해 전국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배민은 그동안 주문 플랫폼만 제공하고 배달은 대행업체에 맡겼다. 배달원 1명이 비슷한 위치에서 나온 여러 주문을 함께 처리하는 ‘묶음 배달’에 무게를 둬 왔다. 후발 주자인 쿠팡이츠는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단건 배달의 승부수를 던졌다. 묶음 배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달 속도가 빨라 ‘음식이 식지 않았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쿠팡이츠는 식당에서 받는 비용도 깎아줬다. 중개 수수료를 주문액의 15%로 책정했지만 행사 기간에는 건당 1000원만 받고 배달료를 일부 부담해 온 것이다. 앱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5.66%이던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올해 1월 17.1%까지 늘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민을 앞섰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는 상황이다. 시장 지각변동의 원인이 단건 배달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업계 1위 배민이 후발 주자의 전략을 따라하는 초강수를 예고한 것이다. 이는 글로벌 배달 앱 시장의 변화와도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세컨드메저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음식 배달 앱 시장 점유율 1위는 도어대시다. 2018년 1월만 해도 10%대 점유율에 머물렀던 도어대시는 배달원 1명이 주문 1건만 소화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를 앞세워 이용자를 빨아들였다. 특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8년 주당 5.51달러에 5100만 주의 도어대시 주식을 사들이는 등 투자를 시작하면서 도어대시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전까지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돈은 6억8000만 달러에 이른다. 소프트뱅크의 자본력에 단건 배달이라는 전략이 합쳐지자 후발 주자였던 도어대시는 불과 3년 만에 미국 시장을 장악했다. 공세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기존 1위 업체 그럽허브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50%대에서 18%로 쪼그라들었다. IT 업계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은 미국 상황이 한국에서도 나타날 것이란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 앱 업계에서는 단건 배달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물론 유럽 배달 앱 운영사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에서도 배달원 1명이 동시에 배달할 수 있는 건수 제한에 나서는 상황이다. 단건 배달 확대는 결국 자금력 대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단건 배달은 충분한 배달원 확보가 관건이다. 묶음 배달에 비해 수익이 줄어드는 배달원들의 반발을 해소해야 한다. 결국 쿠팡이츠처럼 공격적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배달 앱 업계 고위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 간 편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결국 배송 속도와 품질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건혁 gun@donga.com·신동진 기자}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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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깅하며 쓰레기도 주우세요…SKT, 환경운동 ‘줍깅’ 캠페인 진행

    SK텔레콤이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환경 운동인 ‘줍깅(줍다+조깅)’ 확산을 위해 친환경 키트와 경품을 제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통화 대기 시 전화를 건 상대방이 시청할 수 있는 영상 화면인 ‘V컬러링’ 애플리케이션에서 줍깅 관련 영상을 다운로드하는 고객 500명에게 친환경 크로스백과 마스크, 손 세정제,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청소 아이템들을 추첨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줍깅 영상을 본인의 V컬러링으로 설정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스포츠 브랜드 상품권을 지급한다. 줍깅은 스웨덴을 중심으로 시작된 사회적 챌린지로,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plocka u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으로도 불린다. SK텔레콤에 따르면 V컬러링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영상이나 지역 명소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캠페인 영상 등 ESG 캠페인 영상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V컬러링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이후 올 1월부터 KT 고객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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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켜는 0.001초의 순간, 당신의 개인정보가 팔려나간다”

    “당신이 스마트폰에서 보는 광고는 우연이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0.001초 사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한 데이터가 수집되고 당신이 볼 ‘타깃 광고’에 대한 경매가 진행됩니다.” 애플이 7일 ‘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의 민낯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생성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태가 낱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의 화면에 노출된 광고가 선정되기까지 앱 개발자와 데이터 브로커, 광고 중개업자, 광고주 등이 관여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최초의 빅브러더는 앱 개발자다. 아침에 본 뉴스와 휴일에 방문한 공원 및 매장 정보, 스마트TV로 본 광고와 검색, 영화 등 세세한 정보가 앱에 달린 ‘개인정보 추적기’를 통해 차곡차곡 수집된다. 애플 조사 결과 앱 하나당 평균 6개의 추적기가 설치돼 있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데이터 브로커들이 구입한다. 사용자와 어떠한 거래나 접점도 없는 제3자의 손에 들어간 데이터는 브로커와 광고주, 중개업자 사이에서 짜깁기, 공유되면서 정교한 타깃 정보로 재탄생한다. 제과점을 방문한 위치 정보에 구매 이력, 조깅 데이터 등이 덧붙여지면서 사용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광고 생태계에서 ‘살을 빼고 싶지만 빵은 먹고 싶은’ 소비자 그룹으로 재분류된다. 데이터 암시장의 대미는 광고 경매다. 사용자가 앱을 여는 순간 광고 중개업자들은 광고 공간이 경매에 올라왔다는 사실을 공지한다. 자녀와 함께 공원으로 이동하면서 켠 지도앱, 자녀 선물로 검색한 쇼핑앱 이력 등 다양한 수집 데이터가 광고주와 공유된다. 이 사용자에게 광고할 만하다고 판단한 회사는 온라인 입찰에 참여한다. 이 모든 과정이 1초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이뤄진다. 광고주나 대행사는 광고를 노출한 뒤에도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했는지, 상품을 구매했는지 등을 확인했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전 세계 수백 개로 추정되는 데이터 브로커 업체들이 각각 평균 7억 명씩의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브로커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 유형을 최대 5000가지로 분류해 관리한다. 애플은 “사용자들은 하루 동안 자신의 개인정보가 얼마나 수집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이러한 거래가 일어날 것을 알고 개인 정보 제공을 승인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브로커 업체들이 실시간 광고 경매 등 데이터를 거래하며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간 2270억 달러(약 253조 원)에 이른다. 애플이 광고주들이 어떻게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춤 광고를 침투시키는지 과정을 보여준 이유는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에 따른 것이다. ATT는 아이폰, 맥북 등 애플 생태계 안에 있는 모든 앱에 적용된다. 업체들은 데이터 수집에 앞서 사용자들에게 “이 앱이 다른 회사의 앱과 웹사이트에 걸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사용자가 원치 않으면 개인 정보 추적이 원천 차단된다. 이 기능은 이달 중 애플운영체제 iOS 14.5 업데이트와 함께 본격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ATT로 온라인 광고 및 정보의 주도권이 데이터 관리 업체에서 사용자 개인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쉽게 말해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빅브러더 업체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투명 망토’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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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보는 광고, 우연 아니다”…데이터 브로커, 年 254조 원 번다

    “당신이 스마트폰에서 보는 광고는 우연이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0.001초 사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한 데이터가 수집되고 당신이 볼 ‘타깃 광고’에 대한 경매가 진행됩니다.” 애플이 7일 ‘당신의 데이터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가’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의 민낯을 공개했다. 스마트폰 등에서 생성된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태가 낱낱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의 화면에 노출된 광고가 선정되기까지 앱 개발자와 데이터 브로커, 광고 중개업자, 광고주 등이 관여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최초의 빅브라더는 앱 개발자다. 아침에 본 뉴스와 휴일에 방문한 공원 및 매장 정보, 스마트TV로 본 광고와 검색, 영화 등 세세한 정보가 앱에 달린 ‘개인정보 추적기’를 통해 차곡차곡 수집된다. 애플 조사 결과 앱 하나당 평균 6개의 추적기가 설치돼있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데이터 브로커들이 구입한다. 사용자와 어떠한 거래나 접점도 없는 제3자 손에 들어간 데이터는 브로커와 광고주, 중개업자 사이에서 짜깁기, 공유되면서 정교한 타깃 정보로 재탄생한다. 제과점을 방문한 위치 정보에 구매 이력, 조깅 데이터 등이 덧붙여지면서 사용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광고 생태계에서 ‘살은 빼고 싶지만 빵은 먹고 싶은’ 소비자 그룹으로 재분류된다. 데이터 암시장의 대미는 광고 경매다. 사용자가 앱을 여는 순간 광고 중개업자들은 광고 공간이 경매에 올라왔다는 사실을 공지한다. 자녀와 함께 공원으로 이동하면서 켠 지도앱, 자녀 선물로 검색한 쇼핑앱 이력 등 다양한 수집 데이터가 광고주와 공유된다. 이 사용자에게 광고할 만하다고 판단한 회사는 온라인 입찰에 참여한다. 이 모든 과정이 1초도 안되는 시간동안 이뤄진다. 광고주나 대행사는 광고를 노출한 뒤에도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 했는지, 상품을 구매했는지 등을 확인했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전 세계 수백 개로 추정되는 데이터 브로커 업체들이 각각 평균 7억 명씩의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브로커들은 이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소비자 유형을 최대 5000가지로 분류해 관리한다. 애플은 “사용자들은 하루 동안 자신의 개인정보가 얼마나 수집되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이러한 거래가 일어날 것을 알고 개인 정보 제공을 승인한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데이터 브로커 업체들이 실시간 광고 경매 등 데이터를 거래하며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간 2270억 달러(약 253조 원)에 이른다. 애플이 광고주들이 어떻게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춤 광고를 침투시키는지 과정을 보여준 이유는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에 따른 것이다. ATT는 아이폰, 맥북 등 애플 생태계 안에 있는 모든 앱에 적용된다. 업체들은 데이터 수집에 앞서 사용자들에게 “이 앱이 다른 회사의 앱과 웹사이트에 걸친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한다. 사용자가 원치 않으면 개인 정보 추적이 원천 차단된다. 이 기능은 이달 중 애플운영체제 iOS 14.5 업데이트와 함께 본격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ATT로 온라인 광고 및 정보의 주도권이 데이터 관리 업체에서 사용자 개인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쉽게 말해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빅브라더 업체의 눈에 띄지 않게 하는 ‘투명망토’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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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해킹, 구글-MS도 긴장… “가짜 사이트로 연구원 유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북한의 해킹 수법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북한의 해킹이 글로벌 정보기술(IT) 보안 전문가들의 시스템에 접근해 악성코드를 심는 수법으로 진화하면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 등은 보안 전문가들이 관리하는 기관, 기업 시스템 전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 ‘공급망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북한 정부 지원단체로 추정되는 해킹그룹이 ‘시큐리엘리트(SecuriElite)’라는 가짜 보안업체 웹사이트를 개설해 보안 연구자들을 유인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연구하는 터키 회사로 위장한 뒤 웹사이트에 암호화 공개 키를 걸어두고 이를 클릭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방식이다. 북한 해커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링크트인이나 트위터에 가짜 보안회사 최고경영자(CEO)나 임원을 사칭하는 계정도 만들었다. 독일 회사 ‘트렌드 마크로(Trend Macro)’ 인사담당자라고 소개한 ‘카터 에드워즈’의 프로필은 언뜻 보면 34년 전통의 글로벌 보안업체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로 착각하기 쉽다. 구글은 1월에도 북한 해커들이 가짜 블로그에 윈도 취약점 연구사례를 미끼로 올린 뒤 보안 전문가들에게 공동 연구를 핑계로 악성 소프트웨어를 담은 프로그램을 전달한 사례를 공유했다. 구글은 텔레그램, 키베이스, 디스코드 등 북한 해킹그룹 추정 계정 32개와 해킹 도구로 쓰인 웹사이트, 도메인 등을 연이어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펴낸 ‘디지털 보안 보고서’에서도 북한은 러시아 이란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사이버 공격을 많이 한 국가로 지목됐다. 김수키, 라자루스 등 해커그룹이 국내외 정부 기관과 언론사, 방위산업체 등을 집중 공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키도 이메일 계정 이름을 교묘하게 속이는 수법을 썼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계정에서 알파벳 ‘m’ 대신 ‘r’과 ‘n’을 이어붙인 ‘rn’을 써서 언뜻 보면 공식 이메일처럼 보이도록 했다. 북한의 최근 사이버 공격은 취약점을 선제 탐지하는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역이용하고, 다중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보안 길목(서드파티)을 노렸다는 점에서 예전보다 지능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안 관리자들을 ‘트로이목마’로 삼기 위해 수개월 동안 은밀한 위장술도 감행한다. 보안 관리자를 공격해 고객사들에 접근하는 ‘공급망 공격’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러시아 해커조직은 미국 IT 기업 ‘솔라윈즈’에 공급망 공격을 감행해 미국 정부기관 10곳을 포함해 1만8000곳에 악성코드를 유포시키기도 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고 있지만 국내 대응 체계는 사후약방문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북한과 연계된 해킹조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외 제약사들을 해킹한 사실을 처음 탐지, 공개한 것도 국내 기관이나 기업이 아닌 MS였다. 컨트롤타워인 국가정보원은 MS 발표 후 2주 뒤에야 국회 정보위원회에 관련 사안을 현안 보고 했다. 북한의 한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매일 약 158만 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 교란이나 정보 탈취가 아닌 외화벌이 수단으로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을 병행하는 등 해킹 목적과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진화하는 북한의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점을 선제 탐지하고 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희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는 “현재 기업들은 해킹이 포착되고 나서야 조치를 취하는 수준인데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패치, 정보 공유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재편돼야 한다”며 “정부도 피해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이를 개선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제도 정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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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ED 디스플레이로 차세대 자동차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보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OLED는 가장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LCD가 구현할 수 없는 무한대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풍부하고 정확한 색 표현과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 속도 등으로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꼽힌다. 특히 OLED TV 패널은 LCD와 달리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플리커 현상(미세한 화면 깜빡임)이 없고, 눈 피로 증가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장시간 시청에도 눈이 편한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유리 원판 기준 월 6만 장 규모의 광저우 OLED 패널 공장이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대형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경기 파주에서 생산 중인 월 8만 장 규모의 양산 능력에 더해 월 14만 장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OLED TV를 판매하는 글로벌 TV 브랜드들도 매년 확대되면서, LG전자를 비롯해 유럽, 북미, 일본, 중국 등의 19개 TV 제조사가 OLED 진영으로 합류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OLED TV 패널 사이즈도 기존 48인치, 55인치, 65인치, 77인치, 88인치에서 올해 42인치와 83인치를 추가해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풀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올해 초에는 발광 효율을 기존보다 20% 향상시킨 차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얇고 유연한 OLED의 디자인을 극대화한 월페이퍼, 롤러블, 시네마틱 사운드 OLED,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도 확대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Plastic OLED) 사업을 향후 성장 기회가 가장 큰 분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차량용 P-OLED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향후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자동차의 등장에 따라 20인치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인터치 등 독자 기술을 활용해 초대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분야에서도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 TV용 LCD 생산을 점진적으로 정리하고 정보기술(IT), 차량용, 상업용 등 고부가가치 LCD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등의 증가로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등 IT용 LCD 패널 출하량이 급증함에 따라 LCD 구조 혁신 전략도 탄력을 받고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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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 ICT 사업 중심으로 성장동력 재편…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

    SK텔레콤이 신성장동력 엔진에 본격 시동을 걸며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8조6247억 원, 영업이익 1조3493억 원을 올린 역대 최고 성적표에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신성장 분야 매출이 35%(약 8조 원)를 차지하며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4%에 불과했던 영업이익 비중도 올해 24%(3262억 원)로 크게 늘며 견조한 성장세에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017년 취임 직후 5세대(5G) 통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뉴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집중했다. 얼마 뒤 통신사들은 선택약정할인(20%→25%) 상향 등 각종 통신비 규제로 인해 본업인 MNO 매출·수익에 정체기를 겪게 됐다. 박 사장은 뉴 ICT 분야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사업을 낙점한 뒤 수년에 걸쳐 인수합병(M&A),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추진했다. 지난해 SK텔레콤 뉴 ICT 사업의 재무적 성과를 살펴보면 미디어의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와 합병을 통해 연간 매출 3조7000억 원, 영업익 230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7.2%, 59.2% 증가했다. 보안 분야에선 ADT캡스와 SK인포섹을 합쳐 연간 매출 1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2% 상승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는 연간 매출 814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1% 성장했고 영업익은 2019년에 이어 흑자 전환 기조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티브로드와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 4월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법인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IPTV(SK브로드밴드 가입자 약 500만 명), 케이블TV(티브로드 가입자 약 300만 명), OTT(웨이브 가입자 약 200만 명)를 아우르는 가입자 1000만여 명의 종합 미디어 회사로 거듭났다. 보안 분야에서는 2018년 ADT캡스 지분 55%와 경영권을 확보했다. 같은 해 SK그룹 산하 정보보안 1위 기업 SK인포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정보보안과 물리보안을 합친 융합보안 사업을 목표로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올해 3월 통합법인 ADT캡스를 출범했다. ADT캡스는 3년 내 기업가치 5조 원 달성을 목표로 홈, 무인매장, 클라우드 등 새로운 보안 영역과 방역, 시니어 보살핌 등 라이프 케어 영역에서 ICT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이커머스 사업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와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부가 물적 분할해 티맵모빌리티가 출범했고, 우버는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티맵모빌리티의 현재 기업가치는 1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과 우버는 별도로 조인트벤처(합작법인) ‘우티(UT)’를 1일 출범해 T맵 택시 서비스와 우버 플랫폼을 융합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버는 이 조인트벤처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뉴 ICT 사업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키워 차례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첫 번째 IPO 추진 대상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다.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원스토어에 총 26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원스토어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2016년 출범 이후 5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10개 분기 연속으로 총 거래액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재무 성과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2.5%도 올해 들어 카카오 주가 급등으로 1년 만에 183%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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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R&D에 5조3000억 투자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도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초격차’를 바탕으로 단순 배터리 제조를 넘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24년 매출 30조 원 이상 달성이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한 이유는 세계 최다 특허와 30여 년의 노하우 때문이다. 주요 경쟁사들 중에는 2000건 미만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도 있는 반면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보다 10배 이상 많은 2만3610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2500명 넘는 연구개발(R&D) 인력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년간 5조3000억 원 이상을 R&D 관련 분야에 투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독보적으로 보유한 대표적인 기술로는 차세대 전극 기술, ‘라미&스택’ 공법, 안전성 강화 분리막이 손꼽힌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07년 세계 최초로 삼성분계 NCM523(니켈5 대 코발트2 대 망간3) 양극재 적용 배터리를 양산한 데 이어 2016년에도 세계 최초로 NCM 622 양극재 적용 배터리를 양산하는 등 전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차세대 양극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하이니켈 분야에서는 용량, 수명, 저항 등 모든 성능이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NCMA 배터리를 올해 양산할 예정이다. 2019년 기존의 음극재에 실리콘을 첨가해 20분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유럽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에 납품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이 합쳐진 개별 셀 수십 개를 쌓아 올린 다음 그 꼭대기 층에 분리막과 음극으로 구성된 셀을 붙여 하나의 배터리를 완성하는 ‘라미&스택’ 제조 공법도 보유하고 있다. 2mm 미만의 초슬림 배터리를 구현할 수 있고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 측면에서도 큰 장점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004년 개발한 ‘안전성강화분리막(SRS)’은 배터리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SRS는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하는 기술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에서 800여 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재회사들과 라이선스 계약 등을 맺어 1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얻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기술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해 블랙박스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배터리의 핵심인 전극을 만들기 위해서는 복잡한 소재 기술과 배합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제품을 뜯어본다고 따라 할 수 없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올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2차 전지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한 SK이노베이션에 ‘미국 내 수입금지 10년’ 및 ‘영업비밀 침해 중지 10년’ 명령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배터리 케어, 리스, 충전, 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플랫폼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개발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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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혁신기술로 ‘그린스틸’ 생산

    포스코는 혁신기술 개발로 친환경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철강 산업에서 대형 고로 생산 기반 아시아 철강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 선언했다.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이나 수소환원제철 같은 혁신기술 개발로 ‘그린스틸’을 생산하고 저탄소 경쟁력으로 ‘100년 기업 포스코’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 t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 t, 2040년 526만 t 이상으로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석유화학산업 중심에서 수송, 발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도 그린뉴딜 정책을 선언하고 수소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와 수소를 생산 운송 저장 및 활용하는 데 필요한 강재 개발, 생산 설비 증대,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 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공법이 상용화되면 최대 연간 370만 t의 그린수소가 필요해 포스코는 최대 수소 수요 업체이자 생산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분리해 땅속에 저장하는 ‘블루수소’를 50만 t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동시에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을 전기분해한 ‘그린수소’는 2040년까지 200만 t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등 2050년까지 수소 500만 t 생산 체제를 완성할 방침이다. 본격 투자를 위해 올해 초 수소사업부를 출범했다.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가치사슬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사의 역량을 한데 모을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의 수소 도입 사업과 해외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포스코에너지는 수소 전용 터미널을 구축함과 동시에 현재의 액화천연가스(LNG)터빈 발전을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수소터빈 발전으로 전환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물론이고 수소 저장과 이송에 필요한 프로젝트 시공을 담당한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그린수소 사업모델 동맹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가 추진 중인 모델은 풍력,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를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운송 및 저장한다. 그리고 다시 암모니아를 분해하고 수소를 추출해 산업·발전용 원료 및 에너지원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호주 원료 공급사인 FMG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FMG는 2040 탄소중립을 발표하며 주도적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철광석 기업이다. 먼저 FMG가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포스코가 참여하고, 향후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FMG의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설비에 PosMAC 등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재가 공급된다. 또 호주 최대의 전력·가스 기업인 오리진에너지와도 ‘호주 그린수소 생산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리진은 현재 호주 남쪽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주에서 500MW급 수력발전을 통해 연간 7만 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주 현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암모니아로 합성하고 포스코그룹이 이를 도입해 수소를 추출 및 공급하는 구조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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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國서 年60만편 자막-더빙… 사실상 콘텐츠 재창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이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콘텐츠를 다국어로 번역하는 ‘미디어 현지화(번역)’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3조 원 규모인 미디어 현지화 시장은 게임, 이러닝, 정부 및 기업 고객까지 포함할 경우 4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유럽 1위와 세계 1위 업체를 잇달아 인수하며 ‘공룡’으로 떠올랐다. 2019년 유럽 1위 BTI스튜디오 합병에 이어 올 1월 세계 1위 SDI미디어를 인수한 ‘아이유노’가 주인공이다. 아이유노는 현재 34개국 67개 지사에서 번역가, 성우 등 1만3000명의 스태프를 거느리고 있다. 연간 60만 시간, 매월 5만 편의 자막 및 더빙 역량을 갖췄다. 25일 화상 인터뷰로 만난 아이유노 이현무 대표(45)는 “미디어 번역은 말의 의미를 넘어 감동과 재미를 그대로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형태의 번역 중 가장 고난도”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에선 돼지고기, 중국에선 정치 관련 내용을 편집하는 등 현지 사정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자막보다 더빙이 인기 있는 유럽에선 수천 명의 성우를 투입해 녹음을 하는 등 사실상 콘텐츠 재창조 수준의 작업을 하죠.” 이 대표가 이 분야 최대 기업을 키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 대표는 대학생 시절 번역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을 토대로 2002년 아이유노를 창업했다. 하지만 사업 시작 1년 만에 동업자가 기존 주 거래처인 DVD 업체들을 전부 빼가며 위기를 맞았다. 이 대표는 방송사로 눈을 돌렸다. 공대 출신인 그는 계약을 따내기 위해 자막 제작 소프트웨어 ‘미디어 트랜스’를 만들며 ‘번역+테크’ 스타트업으로 회사를 변신시켰다. 값비싼 아날로그 장비 대신 손쉽게 디지털 편집이 가능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면서 번역 계약도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순조롭던 사업은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던 방송사의 갑작스러운 거래 중단으로 또 한번 좌초했다. 이 대표는 “그때 망하지 않았다면 해외로 나갈 생각을 못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잃을 게 없어 두렵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 대표는 2010년 다국적 방송사 70%가 몰려 있는 아시아의 미디어 허브, 싱가포르로 방향을 틀면서 재기 발판을 마련했다. 때마침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 전용 채널이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등으로 뻗어 나가고 있었다. 2016년엔 ‘코드커팅’(유료방송에서 OTT로 넘어가는 현상) 흐름을 포착하고 OTT 본고장인 미국에 지사를 세우고 글로벌 파트너 자리를 꿰찼다. 미국 넷플릭스, 디즈니 등이 아이유노의 고객사다. 당시 시장에는 미국 SDI미디어 등 규모가 4, 5배 큰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아이유노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 등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 관리를 앞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이 대표는 “방송사와 OTT마다 각각 수천 개의 표기 가이드라인이 있고 동시에 수천 명의 다국적 작가들이 30개국 이상 언어로 번역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균일한 품질 관리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번역 계약, 진행 상황 관리까지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240억 원을 투자받았다. 16년간 홀로서기 끝 첫 외부 투자였다. 이 대표는 차세대 비밀병기로 인공지능(AI)에 투자하고 있다. “키즈, 다큐 등 각 콘텐츠마다 자주 쓰는 어휘와 문맥 등을 AI가 학습하면 장르별로 훨씬 정교한 번역이 가능해집니다. 요즘엔 종이로 된 제품설명서 대신 유튜브를 보고 정보를 습득합니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비디오 영상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합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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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야 좋아해’ 넷플릭스 버스 광고… ‘與 연상’ 선거법 위반 논란에 내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서울 시내버스에 “민주야 좋아해”라는 광고 문구를 붙였다 뗀 사실이 알려져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낳았다. ‘민주’라는 이름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에서다. 2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월 한 달간 서울 140번 버스 12대와 옥외광고판 등에 ‘민주야 좋아해. 좋아하면 울리는’이라는 문구를 담은 광고를 실었다. 해당 광고는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시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연에서 민주, 하나, 현주, 예진 등 41개의 이름을 선정해 ‘○○야 좋아해’라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최근 일부 시민들이 민원을 접수시키자 서울시와 넷플릭스는 25일 이 광고를 모두 내렸다. 국민의힘 측은 “극중 등장인물도 아닌 ‘민주’를 왜 홍보하느냐. 계획적이고 교묘한 선거 개입으로 선관위는 즉각 조사에 착수하라”며 해당 광고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좋아하는 사람 이름을 광고에 싣는 이벤트를 벌인 것일 뿐 특정 정당을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국민의힘에 설명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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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KBO 개막 맞춰 모바일 게임 출시… 온라인 야구팬 확보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2021 KBO 리그 개막에 맞춰 신작 모바일 야구 게임 ‘프로야구 H3’를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우승컵 대신 인기게임 ‘리니지’ 아이템인 ‘진명황의 집행검’ 세리머니로 국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실제 프로야구에서의 흥행을 온라인 야구팬 확보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프로야구 H3는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프런트의 지원과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한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기존야구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성으로 스포츠팬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내 야구 게임 최초 사전예약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에 익숙한 이용자들뿐 아니라, 야구를 사랑하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프로야구 H3를 기획했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매니지먼트 게임에 팬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해 ‘손 안의 야구장’을 재현한 것. 야구팬들은 집, 사무실, 지하철 등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야구 H3는 기존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게임으로 평가된다. 기존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이용자는 선수를 육성하고 팀의 전력을 높이는 ‘감독’의 역할을 맡는 게 일반적이었다. 프로야구 H3의 이용자는 감독을 넘어선 ‘구단주’가 되어 나만의 팀이 아닌 나만의 구단을 보유할 수 있다. 5개의 분야(정책조정실, 전력분석실, 마케팅팀, 메디컬팀, 스카우트팀)로 구성된 프런트를 운영하며 안건을 처리하는 등 전문적인 과정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의 백미는 팀을 구성하는 데 있다. 프로야구 H3의 선수 카드는 실제 선수의 성적을 기반으로 특징과 능력까지 고려해 제작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개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카드를 모아 팀을 꾸릴 수 있다.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도 실제 야구 시장을 방불케 한다. 단순히 팩에서 선수 카드를 뽑는 형태가 아니라, 실제 선수를 영입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을 선보인다. 각지의 유망주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필요한 선수의 조건을 요구하는 ‘콜업’ 등의 시스템이 준비되어 선수단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프로야구 H3는 국내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최초로 ‘이적시장’을 도입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개성을 살려 육성시킨 선수 카드를 이적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적시장에서는 선수 카드의 모든 스펙이 거래돼 판매자는 애정을 갖고 키운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원하는 선수를 쉽게 영입해 팀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받는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3에 인공지능(AI)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동원해 편안하고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시뮬레이션 경기 중 함께 제공되는 경기 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AI가 작성해준 리포트와 경기 하이라이트는 현실감을 더해준다.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이용하면 PC에서도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특집 방송인 ‘티키타구’에서 NC다이노스의 양의지 박민우를 비롯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 박용택 김태균 등을 초청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게임팬뿐 아니라 야구팬들의 기대감도 함께 상승시키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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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물 사용 절감 시스템 도입

    카카오는 올해 1월 인권경영선언문과 기업지배구조헌장 등을 제정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환경경영, 공정거래 등 ESG 관련 안건을 살펴볼 예정이다.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은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았다. 디지털 기업 고유의 ESG 영역인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카카오가 최근 발표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온라인 혐오 표현 대응의 한 획을 긋는 모범적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경기 안산시 한양대 캠퍼스 부지 안에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달라진 일상을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10편짜리 코로나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2차례 투명성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 카카오가 어떻게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면서 정부의 요청에 대응하고 있는지, 어떤 적법한 절차를 거치고 있는지를 공개한다.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정보인권행사 라이츠콘에 아시아에서 투명성 보고서를 발행하는 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을 위해 시행된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QR체크인 서비스 전 과정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점검을 시행했다. 2018년 발표한 ‘알고리즘 윤리 헌장’도 매년 손보고 있다. 이 헌장은 알고리즘과 관련된 각종 규범을 마련해 인류 편익과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취약 계층의 편익과 행복을 증진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2019년 8월과 2020년 7월 두 개의 조항을 추가해 카카오 알고리즘의 기본 원칙, 차별에 대한 경계, 학습 데이터 운영, 알고리즘 독립성,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기술 포용성, 아동 및 청소년 보호 등을 포함하는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올해 2월부터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사내 교육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중소기업과의 디지털 상생에도 노력하고 있다. 2019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이니셔티브(D4SME)’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시작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D4SME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 D4SME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글로벌 협의체로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주관한다.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운영위원회에 정식으로 참여했다. 2007년 12월 시작된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금액을 모금하는 단순 기부를 넘어 ‘시간’을 기부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의 심리상태 측정 및 진단을 통해 사회의 안녕지수를 측정하는 등 공익적 플랫폼 역할도 강화 중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3493만 건의 기부가 접수됐고, 391억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봉사 시간은 3만4154시간이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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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해 일자리 창출 기여

    에쓰오일은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정유 업종의 특성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유소 나눔 N 캠페인’은 지역 사정에 밝은 자사 주유소를 통해 인근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 300개의 에쓰오일 주유소 운영인과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노인시설 등 지역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정기적으로 시설 청소, 배식, 문화체험 동행 같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전국 소재 영업지사별로 ‘에쓰오일 주유소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주유소와 함께 정기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2018년부터 시행한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청년실업 해소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너지 빈곤층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호프 투 유(油)’ 캠페인 기부금 1억5000만 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총 225가구의 조손가정과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에 난방유(등유)를 제공하는 데 쓰였다. 에쓰오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햇살나눔’ 활동은 효과성, 적시성, 수혜자 중심의 3대 원칙에 따라 추진 중이다. 크게 소외이웃, 지역사회, 환경, 영웅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소외이웃지킴이는 보육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후원, 가정폭력피해이주여성 자립 지원, 저소득가정 화재피해복구 지원, 장애 청소년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사회에서는 울산, 마포, 마곡 및 4개 저유소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문화예술 & 나눔캠페인, 울산복지재단 설립·운영, 인근 지역사회의 복지단체 및 저소득가정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전문단체의 연구·보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람사르습지 등록을 앞둔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 보존 캠페인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밖에 순직 소방관, 해양경찰 가족에게 위로금과 학자금을, 근무 중 부상당한 소방관, 해양경찰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연말 소방영웅, 해경영웅, 시민영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햇살나눔 캠페인은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들의 카사이 수술 및 간이식 수술을 후원하고 있다. 또 나눔계좌 기부를 통해 조손가정 어린이와 저소득 가정 등을 후원하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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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에 예술공원 열어 문화향유 기회 확대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과 전남 여수에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해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은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GS칼텍스 인재개발원이 위치하고 있는 경기 가평군의 소외계층에게는 생활용품 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100여 개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하고 대구간호사회와 경북간호사회에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1000개를 전달해 정비 혜택을 제공했다. GS칼텍스 임원진은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 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지난해 말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 420여 명이 키트 형태로 배포된 ‘점자 학습교구’와 ‘타일벽화’를 제작하여 각각 전국의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활동은 아동 심리·정서치유 ‘마음톡톡’ 사업을 비롯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GS칼텍스 예울마루 조성 및 운영 사업, 지역사회공헌활동, GS칼텍스 사회봉사단 활동의 4가지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청소년기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8년간 전국에서 총 2만여 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교실힐링’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약화된 학생들의 소속감을 제고하고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2012년 여수시에 개관한 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도 확장하고 있다. 1021석의 대극장, 302석의 소극장, 기획 전시장 등을 갖춘 예울마루는 지난해까지 1217회의 공연과 관람객 61만여 명 등을 기록했다. 2019년 ‘GS칼텍스 예울마루 예술의 섬 장도’를 개관해 1년여 만에 약 3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GS칼텍스 여수공장, 물류센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조직된 15개 봉사대는 경로식당 배식 등의 식사 지원, 복지기관 개·보수 등의 시설 정비, 해충 방역 활동, 친수공간 환경정화 등 매월 11회의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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