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김승현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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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조명하겠습니다.

tmdgus@donga.com

취재분야

2025-11-07~2025-12-07
문화 일반84%
사회일반6%
미국/북미2%
건강2%
경제일반1%
국제일반1%
문학/출판1%
유럽/EU1%
검찰-법원판결1%
부동산1%
  • “호기심이었다”는 10대들…연예인 딥페이크 제작·유포 무더기 검거

    여성 연예인과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해 성적 허위 사진과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 딥페이크 성범죄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운영자는 10대 청소년이었다.경남경찰청은 22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A군(10대)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23명을 포함해 총 2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16명은 10대, 나머지 8명은 20~40대 성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여성 연예인과 일반인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만든 허위 성착취물과 음란 영상을 약 500여 건 제작한 뒤, 직접 개설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범 23명은 A군과 함께 약 4000여 건의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이 활동한 텔레그램 대화방은 총 3개, 참여자만 84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위장 수사와 디지털 증거 확보를 통해 운영자와 배포자들을 추적·검거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텔레그램과 수사 공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추적에 나서는 등 딥페이크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경남경찰청 관계자는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호기심과 재미로 딥페이크 성범죄를 저지르곤 하나 나이가 어리고 전과가 없어도 구속이 될 정도로 엄정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며 “딥페이크 성범죄는 인간의 존엄을 파괴하는 매우 심각한 범죄로,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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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킴 관객이 4명뿐…게릴라 콘서트 ‘참사’에 팬들 분노

    가수 바비킴이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려다 관객 부족으로 공연이 무산되는 일이 벌어졌다. 팬들과 시청자들은 이벤트를 기획한 제작진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문제가 된 영상은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헤이’의 웹예능 ‘외노자’에서 공개됐다. 해당 회차의 제목은 “제작진도 편집하다 울어버린 무대”였다.영상에서 제작진은 바비킴에게 “성북구 인심 체크와 MZ 친구들에게 바비킴의 영향력을 확인해보자”며 고려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제안했다.바비킴은 관객 100명을 모으기 위해 캠퍼스를 돌며 학생들과 직접 소통했다. 강의실까지 찾아가며 홍보에 나선 바비킴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홍보도 부탁했다. 그는 “희망이 생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공연 직전, 바비킴은 MR 볼륨을 체크하고 리허설까지 진행하며 무대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콘서트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안대를 벗은 바비킴 앞에 모인 관객은 단 4명이었다.바비킴은 “그래도 14명은 올 줄 알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결국 공연은 취소됐다. 관객 중 한 명도 “솔직히 진짜 우리밖에 없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이후 바비킴은 남은 학생들과 함께 직접 의자를 치우며 무대를 정리했다. 학생들은 “오늘 학교에 큰 행사가 있었다”, “방송제 일정으로 고정된 스케줄이 있었다”고 참석이 어려웠던 이유를 설명했다.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에서는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팬이 아니어도 불쾌한 결말이다”, “제작진이 어떻게 섭외한 장소 행사도 모르고 관객을 모으라는 미션을 줄 수 있냐”, “기존 팬들 우롱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한 4명의 관객들을 그냥 돌려보내고 콘서트를 취소한 것도 무례한 행위였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한 누리꾼은 “우리는 일부러 바비킴 검색해서 본다.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하기도 했다.이에 바비킴은 직접 해당 영상에 “마음 다친 팬들이 많았구나. 이렇게 걱정해주는 팬들이 있다니 감동이다. 나는 완전 괜찮아! 처음부터 성공하면 재미없잖아. 초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열심히 해서 꼭 성공할 테니 두고 봐. 1000명, 1만 명 앞에서 공연할 거야”라는 댓글을 남기며 팬들을 위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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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명 앞에서…의식 없는 여성 성폭행 생중계한 BJ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장면을 인터넷 방송으로 생중계한 30대 남성 BJ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판사 엄기표)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영리목적카메라등이용촬영), 준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과 3년간 보호관찰도 함께 명령했다.A 씨는 지난해 약 200여 명이 보고 있는 라이브 방송을 켜둔 채 의식이 없는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수면제 계열 약물을 복용해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피해 여성이 사전에 성적 행위에 동의한 것으로 믿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성접촉 장면을 생중계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했다고 볼 수 없다”며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또한 A 씨는 성행위 장면이 방송으로 나가게 될 경우, 수익 계정이 정지되기 때문에 영리 목적은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자극적인 영상을 송출해 많은 시청자가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 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영리 목적을 인정했다.앞서 A 씨를 수사하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9월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같은 달 말 A 씨를 구속 기소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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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아파트 놀이터서 지인들 흉기로 찌른 60대 체포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 3명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긴급 체포했다.A 씨는 21일 오후 9시경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60대 B 씨 등 지인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들은 머리 등 신체 일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인근을 배회하던 A 씨를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 씨와 피해자들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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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학생들이 선거벽보 잇따라 훼손…경찰 “예방 교육 요청”

    제주에서 초·중학생들이 대선 후보 선거벽보를 잇따라 훼손해 경찰이 예방 교육을 요청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2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도내에서 총 4건의 선거벽보 훼손 신고가 접수됐다.18일 낮 12시 23분경 제주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근처를 지나던 초등학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벽보를 찢은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오전 8시 50분경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는 순찰 중인 중동지구대 경찰관이 모든 후보들의 얼굴에 구멍이 뚫린 벽보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한 중학생이 지난 18일 오후 1시 25분경에 훼손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같은 날 오후 2시 50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얼굴 부위가 불에 그을린 벽보가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아울러 18일 새벽 0시 52분경 서귀포시 호근동에서도 벽보 일부가 찢어진 채 발견됐으나, 이는 바람에 의한 파손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제주도교육청에 ‘도내 초·중학교 학생 대상 벽보훼손 예방 교육’을 요청했다.제주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약 2주 앞두고 벽보 훼손행위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대해 엄정 대응 및 수사한다”며 “미성년자도 선거벽보 훼손 시 처벌될 수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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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만 스타강사’ 이지영, UNIST 특임교수 임명

    40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을 배출한 스타강사 이지영 씨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로 임명됐다.UNIST는 이지영 사회탐구 강사를 인공지능대학원 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용 기간은 2028년 4월 30일까지 3년이다.윤리학을 전공한 이 씨가 특임교수로 임명되면서, AI 의식·윤리 교육과 대외 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UNIST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용은 AI에 맞선 대표적 인물인 이세돌 9단 특임교수 임용에 이어 AI 융합 인재 영입을 위한 전략적 행보다. UNIST는 이 씨와 함께 AI 캠퍼스를 구축해 AI 기반 융합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며, 인간 중심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박종래 총장은 “AI 의식·윤리와 사회적 책임을 다룰 전문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 교수의 풍부한 대중 소통 경험과 교육 노하우는 AI 의식·윤리 분야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 씨는 “UNIST AI 의식·윤리 교육을 통해 미래의 AI 전문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윤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AI 연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 씨는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윤리교육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10년 이상 사회탐구 강사로 활동하며 40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을 배출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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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여자교도소 독방 화장실서 20대 재소자 숨져

    충북 청주여자교도소에서 20대 재소자가 숨져 교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0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경 청주여자교도소 독방 화장실에서 20대 재소자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당시 당직 근무 중이던 교도관 B 씨가 의식 저하 상태의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B 씨는 법무부 규정에 따라 1시간에 한 번 이상 순찰을 돈 것으로 파악됐다.법무부 관계자는 “B 씨의 관리 소홀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며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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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활보한 고양이, 알고 보니 ‘마약 배달부’였다

    코스타리카의 한 교도소에서 마리화나와 크랙을 몸에 묶은 채 돌아다니던 고양이가 포획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법무부는 이달 6일 포코시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교도관들이 수상한 고양이를 발견해 포획했다고 밝혔다.공개된 영상에는 교도소 관리관들이 나무 위로 올라가는 고양이를 붙잡는 장면이 담겼다. 고양이의 몸통에는 작은 봉지가 묶여 있었으며, 봉지 안에서는 마리화나 236g과 크랙 코카인 86g이 나왔다.당국은 해당 마약을 압수하고, 고양이는 건강 검진을 위해 국가 동물건강서비스로 이송했다.현지 언론은 동물을 이용해 마약을 교도소로 밀반입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전했다. 외부에서 누군가 마약을 고양이나 다른 동물의 몸에 묶어 보내면, 교도소 안 수감자가 먹이 등으로 유인해 이를 회수하는 방식이다.실제로 지난 2021년 파나마에서도 흰 고양이가 마약이 담긴 천 주머니를 목에 걸고 교도소로 들어가려다 적발된 적이 있었다. 당시 파나마 교정 당국은 “고양이 목에 묶인 천에서 흰색 가루와 잎사귀 등 식물성 물질이 나왔다”며 “코카인, 크랙, 마리화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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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식으로 먹으니 꿀맛”…日서 난리난 채소 무엇?

    한국인의 대표 채소 미나리가 최근 일본에서 ‘한류 푸드’로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일본 TBS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일본에서 미나리 삼겹살이 큰 인기를 끌면서 미나리 출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방송에는 도쿄 신오쿠보 등 한인타운에서 한국식 미나리 삼겹살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도 소개됐다.도쿄에서 주점을 운영 중인 한 업주는 “우리 가게 손님 중 90%가 미나리 찌개를 주문하고, 이를 맛본 손님 중 90%는 재방문한다”며 “인터넷 리뷰 등을 통해 입소문이 퍼졌다. 미나리 찌개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고 밝혔다.미나리 삼겹살을 맛본 한 손님은 “쓴맛에서 봄이 느껴져 매년 먹고 싶다”고 말했고, 방송 진행자도 “최근 마트에서 미나리를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나도 미나리 찌개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고 이야기했다.TBS는 현지 맛집 정보 사이트를 인용해, 도쿄 내 미나리 찌개를 판매하는 식당 수가 최근 10년 사이 약 4.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나리는 찌개뿐 아니라 라면, 봉골레 파스타, 부침개, 갈비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미나리는 진입장벽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미나리 삼겹살을 처음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삼겹살 중 제일 맛있었다”, “평일 오후 2시에 갔는데도 만석이었다. 엄청 인기가 많다”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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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요태 빽가 20일 모친상 “지병으로 별세…빈소 지키는 중”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44·본명 백성현)가 모친상을 당했다.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코요태 빽가의 어머니께서 지난 20일에 지병으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비보를 전한다”고 21일 밝혔다.이어 “현재 빽가 님은 빈소를 지키고 있다”며 “빽가 님과 유가족 분들이 함께 애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따듯한 위로와 배려 부탁드린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근조화환은 정중히 사양 하겠다”고 전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앞서 빽가는 지난 1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어머니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2004년 코요태 6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빽가는 그룹 활동에 이어 포토그래퍼, 사업가 등으로 활동 중이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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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통·구토 계속된다면? 김지석이 겪은 ‘그 증상’

    배우 김지석이 과거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진단받았던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김지석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내 안의 보석’에 ‘내돈내산 프리미엄 건강검진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이날 김지석은 “얼마 전에 생일이었는데 마흔 중반 저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건강 검진이 3년 전인가 2년 전이었다. 마흔 넘으면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고 털어놨다.“10년 전, 뇌에 종양이 있었습니다”대기실로 이동한 김지석은 “사실 내가 처음 말하는 건데, 10년 전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때가 30대였는데 뇌에 종양이 발견됐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다행히 발견된 종양은 악성은 아니었고, 그는 이후 “무조건 2~3년 안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지석이 진단받은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한 종양과, 머리뼈나 주변 구조물로부터 멀리 떨어진 부위에서 뇌 조직이나 뇌막으로 전이된 종양을 의미한다.이런 증상 있다면, 즉시 검진 필요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주로 수술 이외의 다른 치료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흔하며, 대부분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기도 한다. 그러나 뇌간이나 척수와 같은 특정 부위에 생긴 종양은 양성 뇌종양이어도 수술로 제거할 수 없다. 악성 뇌종양은 뇌암이라고도 하며, 성장 속도가 빨라 주위 조직으로의 침투 능력이 강하며, 주변의 정상 뇌 조직을 빠른 속도로 파괴한다. 또한 정상 뇌 조직으로 침윤되고 정상 뇌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하여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뇌종양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학적인 요소가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실제 가족력을 갖고 유전하는 뇌종양은 매우 적은 수에서만 확인되고 있다.뇌종양의 대표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아침에 자주 머리가 아프다△ 두통과 함께 오심·구토가 동반된다△ 시력 저하 혹은 시야 장애△ 언어 능력 감퇴, 말이 어눌해짐△ 팔다리 감각 및 운동 기능 저하△ 청력 상실 또는 현기증 동반조기에 진단하면 치료 효과가 높아지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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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만 주려 했다”…동탄서 흉기 들고 시민 쫓은 40대 중국인, 살인미수 혐의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 중국인이 경찰 조사에서 “겁을 주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20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의 40대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19일 오전 4시 3분경 경기 화성시 송동의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 내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A 씨는 흉기를 들고 피해자들을 향해 돌진했고, 놀란 일행은 흩어져 도망쳤다. A 씨는 그중 남성 B 씨를 쫓아가 집중적으로 위협했다. B 씨가 주점 안으로 달아나 출입문을 붙잡고 버티자, A 씨는 결국 킥보드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공한 경찰은 ‘코드 제로’(CODE 0·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해 동탄호수공원 일대를 수색했다. 이후 오전 4시 39분경 A 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 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흉기 3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다.A 씨는 조사에서 “사람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겁을 주려 했다”며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하지만 경찰은 피해자 중 특정인을 추격한 점 위협 정도와 흉기 소지 개수 등을 고려해 공중 협박에서 살인미수로 혐의를 변경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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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들고 아파트 배회한 10대 구속…부모에 폭력도 일삼아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20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A 군을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A 군은 지난 14일 오후 6시경 군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 군이 소지한 흉기는 캠핑 용품으로 쓰이는 작은 크기의 도검류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과거에도 부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저질러 수차례 신고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아 A 군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며 “사건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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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고 고백한 정가은 “택시 자격증 땄어요”

    이혼 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던 배우 정가은이 택시 자격시험에 합격해 화제다.정가은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에 ‘택시 자격시험을 치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정가은은 택시 자격시험을 본 후 “너무 어렵다. 몇 개 (답을) 바꾼 게 있다”면서 “그래도 75점으로 붙긴 했다. 진짜 어려웠다”고 토로했다.이어 “내가 공부한 거랑 다른 방향으로 문제가 나왔다. 하나의 유튜브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봤는데, 그렇게 보는 것보다 콘텐츠 여러 개를 봐야 할 것 같다. 90점 받아야 되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현장에서 택시 운전 자격증을 발급받은 정가은은 택시 운전사 출신인 아버지에게 영상 전화를 걸어 합격 소식을 알렸다.정가은은 택시 운전 자격증을 보여주며 “아빠의 대를 이어 하겠다. 집에서 봐요”라고 말했고, 정가은의 아버지는 “축하한다. 해낼 줄 알았다”며 기뻐했다.한편, 정가은은 2018년 사업가와 이혼해 홀로 딸을 키우고 있다. 2023년 유튜브를 통해 “영화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 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며 생활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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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난 게 기적”…‘이것’ 과다 복용한 보디빌더의 후회

    근육을 키우기 위해 2년 넘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30대 남성이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과도한 약물 사용은 심각한 부작용과 평생의 후유증을 남겼다.1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잭 윌킨슨(32)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디빌더였던 그는 2년 넘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했고, 약물 구입에만 4만6000 달러(한화 약 6400만 원)를 지출했다. 하루 최대 3차례까지 주사를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던 2022년 3월, 윌킨슨은 갑작스럽게 발작과 구토 증세를 일으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됐다. 그는 일주일간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식을 되찾은 뒤에도 며칠간 말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 장기적인 신경 손상은 피할 수 있었다.의료진은 그의 발작 원인이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윌킨슨이 살아난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밝혔다.윌킨슨은 당시를 회상하며 “다시는 아들을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의사는 내가 말을 하자 놀라워했다. 평생 뇌에 문제가 생길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저는 제가 가장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속은 그렇지 않았다”며 “많은 보디빌더들이 스테로이드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고 덧붙였다.윌킨슨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신체 변형증, 섭식 장애 진단을 받았다. 거기다 혼수상태 이후에는 간질 증세까지 나타났다고 한다. 의료진은 그가 평생 건강 문제를 안고 살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약물 복용 역시 장기적으로 필요하다고 경고했다.한편, 스테로이드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효과를 모방해 근육 생성을 촉진하지만, 뇌졸중과 심장마비, 정신 건강 악화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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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틀러 만세” 찬양한 칸예 웨스트, 내한공연 전격 취소

    히틀러 찬양 등으로 물의을 빚은 미국 래퍼 칸예 웨스트(YE)의 내한 공연이 전격 취소됐다.쿠팡플레이는 1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가수 칸예 웨스트의 논란으로 인해 오는 5월 31일 예정이었던 ‘YE 내한 콘서트’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이어 “MD 상품 판매도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내했다.끝으로 쿠팡플레이는 “티켓 구매자분들께는 개별적으로 환불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쿠팡플레이 측은 공연 취소의 직접적인 이유를 명시하진 않았지만, 최근 칸예가 SNS를 통해 나치즘을 찬양하는 발언을 일삼아 온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칸예는 이달 8일 유럽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에 맞춰 디지털 싱글 ‘하일 히틀러’(Hail Hitler, 히틀러 만세)를 발매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해당 곡에서 칸예는 “내 친구들은 다 나치야. 히틀러 만세”라는 가사를 10차례 넘게 반복했으며, 곡 말미에는 아돌프 히틀러가 1935년 연설한 음성을 샘플링해 삽입했다.또한 칸예는 지난 2월에도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나치다”, “나는 히틀러를 사랑한다” 등의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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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 똑바로 해”…환경미화원 흉기로 협박한 70대 집유

    환경미화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한 7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8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 씨(73)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4월 23일 오후 4시 10분경, 인천시 중구 노상에서 환경미화원 B 씨(69·여)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 씨는 B 씨에게 “똑바로 청소하라”며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 씨가 “참견하지 말라”며 항의하자, A 씨는 주거지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이 판사는 “피고인은 혼자 청소를 하고 있던 여성인 피해자에게 아무 이유도 없이 시비를 걸더니 칼을 들고나와 피해자를 협박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그러고도 피고인은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이 사건 범행은 자제력을 잃고 흥분하여 충동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보인다”며 “흉기를 휘두르거나 찌르는 등의 공격을 한 것은 아니므로 협박의 정도가 중하다고 볼 정도는 아니고, 피해자는 피고인을 딱하게 여겨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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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혜선 이번엔 ‘발명가 면모’…“특허 등록 헤어롤 곧 출시”

    배우 구혜선이 자신이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 제품의 특허증을 공개하며 발명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구혜선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오늘은 발명의 날입니다. 한국발명진흥원에서 헤어롤 발명품에 대한 인터뷰를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개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국발명진흥원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으며, 자신이 직접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 사용 영상과 특허증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특허증에 따르면, 구혜선은 2020년 7월 ‘펼치는 헤어롤’을 특허 출원했고, 2021년 12월 정식 등록을 마쳤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원형 헤어롤과 달리 납작한 직사각형 구조로, 사용자가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휴대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아이디어로 평가된다.앞서 구혜선은 3월 자신의 SNS에 “카이스트의 자랑인 이해신 석좌교수님의 그래비티 샴푸x카이스트 구혜선 공학 석사 대학원생의 펼치는 헤어롤의 컬래버가 검토 중에 있어요”라고 소식을 전한 바 있다.이어 지난달에는 “곧 출시를 앞둔 펼치는 헤어롤. 열혈 회의 중입니다”라며 이해신 석좌교수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구혜선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균관대학교 졸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펼치는 헤어롤’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꽂은 헤어롤을 보고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 펼치는 헤어롤을 만들게 됐다”며 “이 제품은 카드 지갑이나 가방에 쏙 넣고 다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혜선은 지난해 2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같은 해 6월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에 합격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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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곰신 탈출…남편 고우림 19일 만기 전역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이자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고우림이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고우림은 19일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별도의 기자회견은 열지 않지만, 이날 오후 8시 포레스텔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고우림은 2023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복무해 왔다. 복무 도중에도 포레스텔라 콘서트에 깜짝 방문하거나, 멤버 강형호의 결혼식에서 아내 김연아와 함께 축가를 부르는 등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그는 지난 1월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올해 전역한다. 빠르게 포레스텔라 완전체로 돌아가 컴백 활동을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전역 후에도 포레스텔라로의 복귀가 확정돼 활동 재개가 기대된다.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했으며, 2022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고우림은 결혼 1년 만인 2023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 대대에서 복무해 왔다.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은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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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이터에 분필로 땅따먹기 낙서…항의한 주민 너무한가?[e글e글]

    아이들이 놀이터 바닥에 그려 놓은 분필 낙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들 놀이터에 분필 낙서가 너무 불편한 주민들’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아파트 입주민 단체 대화방 캡처본이 올라왔다.글쓴이 A 씨는 “아이들이 놀이터 바닥에 분필로 그림 그리고 안 지우고 갔다고 주민들이 항의해서 결국 경비원이 나와서 지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참고로 물 닿으면 지워지는 분필이라서, 비 오면 저절로 지워진다”고 덧붙였다.A 씨가 공개한 캡처본에 따르면, 입주민 B 씨는 “어제 산책하면서 낙서하는 거 봤는데, 오늘 다시 보니 역시나 안 지우고 갔다”라며 아이들이 놀이터 바닥에 분필로 낙서해 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사진 속 놀이터 바닥에는 땅따먹기(사방치기) 놀이판과 돼지맨 등의 낙서가 그려져 있었다.이어 B 씨는 “어떤 현상이든 누군가에겐 넘어갈 수 있는 정도가, 누군가에게는 넘어갈 수 없는 정도일 수 있다”며 “그 현상이 발생하는 공간이 공공시설이라면 (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거 아니냐. 공공시설에서 내 아이가 논 흔적을 정리하고 가라는 게 그렇게 정이 없고 매정해 보이시냐”고 주장했다. B 씨의 의견에는 다른 입주민 4명이 좋아요를 눌러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노는 곳인데 어른들이 유난 떤다”, “쓰레기를 버리고 간 것도 아니고 비 오면 지워지는데 너무 각박하다”, “비속어가 적혀있는 것도 아닌데 왜 저렇게 예민하냐”는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놀았으면 정리하는 게 맞다”, “공공장소인 건 맞지 않냐”, “한 번 허용하면 통제하기 어렵다”는 비판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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