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김정훈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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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입사해 사회부 사건팀과 법조팀을 거쳤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감추려 하는 사실을 밝히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hun@donga.com

취재분야

2026-02-01~2026-03-03
골프37%
종합경기27%
테니스10%
축구10%
스포츠일반7%
해외스포츠3%
각종 경기3%
인사일반3%
  • 경북 문경시, 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

    경북 문경시가 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은 2일 중국 후베이성 징산시에서 총회를 열고 2027년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를 문경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9월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제17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을 개최하게 됐다.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은 4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제17회 대회는 작년에 열렸어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3년으로 1년 미뤄지면서 올해 9월에 개최됐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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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랑끝 전북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전북이 결국 벼랑 끝까지 몰렸다. 이번 시즌 세 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전북은 한 경기만 더 패하면 1부 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현재 11위 전북(승점 37)은 2일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12위) 인천(승점 35)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3연패 중인 전북이 이 경기에서도 패하면 인천과 자리를 맞바꿔 최하위로 떨어지게 된다. 인천도 방문경기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지만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리그1에서 최종 순위 10, 11위는 K리그2(2부 리그) 2,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잔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반면 12위는 바로 K리그2로 강등된다. 11위와 12위는 순위는 한 계단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여파는 천양지차다. 전북은 2일 경기를 마친 뒤 10일에는 현재 10위 대구(승점 39)와 안방경기를, 24일에는 광주(승점 44)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대구에 1무 2패로 열세다. 광주에는 2승 1패로 앞서 있지만 앞선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은 이미 최하위를 확정한 상태로 시즌 최종전을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전북은 2017∼2021년 리그 5연패를 포함해 K리그1 최다(9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 선수단 인건비도 1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전북은 K리그1 구단 중 선수단 몸값이 가장 적은 광주(약 60억 원)의 3배가 넘는 200억 원을 선수단 인건비로 썼다. K리그1 관계자는 “전북이 강등된다면 리그 전체적으로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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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진, 공수서 펄펄 날자… 한전 창단 첫 ‘개막후 3연승’

    임성진(25·아웃사이드 히터)이 살아나자 한국전력도 살아났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안방 팀 우리카드를 3-1로 꺾고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이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내리 이긴 건 V리그 출범(2005년) 이후 21시즌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력은 연승보다는 연패와 더 가까운 팀이다. 2008∼2009시즌에는 개막 후 25연패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직전 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합쳐 총 27경기에서 내리 패했는데, 이는 여전히 남녀부를 합쳐 프로배구 최다 연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통영·도드람컵대회 때도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프로 데뷔 5년 차인 임성진이 ‘각성’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임성진은 컵대회 때 45.7%였던 공격 성공률을 V리그 들어서는 56.4%까지 끌어올렸다. 10월 말 현재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임성진의 시즌 공격 성공률이 50%를 넘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성진은 현재까지 총 53점을 올리면서 외국인 선수 엘리안(24·쿠바)과 함께 팀 내 공동 1위이자 리그 전체 6위를 기록 중이다. 수비는 더 뛰어나다. 임성진은 서브 리시브와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막아낸 플레이)를 합쳐 계산하는 수비 부문에서 세트당 5.2개로 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진은 “사실 컵대회가 끝나고 걱정이 많았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원포인트 서버로 뛰었던 구교혁(24)도 이번 시즌 들어 ‘특급 조커’로 변신했다. 경기 중간에 코트에 들어가 분위기를 바꿔놓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 구교혁은 우리카드와의 경기 때도 4세트 24-24 듀스 상황에서 투입돼 3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교혁은 “비시즌 동안 토하기 직전까지 훈련했다. 지난 세 경기를 통해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소지었다. 한국전력은 2일 안방 수원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4연승 도전에 나선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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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횡령-배임 의혹’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수사의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용품 유용에 따른 횡령, 배임 의혹이 제기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사진)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배드민턴협회가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보조금법)을 위반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회장을 해임하라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요구했다. 문체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배드민턴협회 사무검사 및 보조사업 수행 점검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가 협회와 대표팀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을 계기로 8월 12일부터 협회를 조사해 왔다. 지난달 10일 조사 중간 결과를 브리핑했고 이날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날 “김 회장을 횡령, 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정부 예산이 들어간 배드민턴 승강제 리그 등의 경기 용품을 구입하면서 후원사와 수의로 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1억5000만 원 상당의 용품을 따로 받는 이른바 ‘페이백 계약’을 구두로 했다. 페이백 계약으로 협회가 받은 셔틀콕 등 용품이 임의로 각 지역 협회에 보내졌는데 3분의 1이 넘는 5280만 원어치가 충남 지역에 몰렸다. 김 회장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취임 전까지 충남배드민턴협회장을 지냈다. 문체부는 협회의 보조금법 위반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김 회장을 해임 징계하라고 협회 스포츠공정위에 요구했다. 협회는 용품 구매 계약액이 2000만 원을 넘어 공개입찰 대상인데도 수의 계약으로 진행해 보조금법을 어겼다. 문체부는 또 협회가 임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일을 맡기고 수수료를 지급한 것도 보조금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직원들에게 욕설한 김 회장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문체부는 “김 회장이 올해 4월 워크숍 식사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노무법인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직장 내 괴롭힘으로 판단돼 관계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안 선수가 문제로 지적했던 △개인 자격 국제대회 출전 제한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신발, 라켓)에 대한 선수들의 선택권 제한 △선수 개인 후원사 로고 노출 제한 등은 개선하기로 했다. 진천선수촌에서 의무화된 새벽훈련과 산악훈련은 없애기로 했다. 조사단장을 맡은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은 “협회가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이다. 이번에도 고치지 않으면 협회 모든 임원을 해임하고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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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 KPGA 상벌위 회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김주형(22·사진)을 11월 6일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주형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K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33)에게 진 뒤 라커룸 문짝을 파손했다. 김주형은 나중에 문을 강하게 열다가 문짝이 떨어졌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KPGA는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라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그 어느 누구와도 공식적으로 일단락됐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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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경, KLPGA ‘대상포인트-상금-다승’ 선두 탈환 나선다

    박현경(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와 상금, 다승 랭킹에서 선두 탈환에 나선다. 박현경은 31일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박현경으로서는 내달 8일 시작되는 시즌 최종전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주요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현재 대상 포인트(535점)와 상금(11억9994만 원) 랭킹 1위인 윤이나(21)가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박현경은 대상 포인트(487점)와 상금(11억1195만 원) 랭킹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두 선수의 대상 포인트 차이가 48점, 상금은 8799만 원이다.박현경이 이번 대회 우승을 할 경우 순위가 바뀌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대상 포인트 60점과 상금 1억6200만 원을 받는다. 박현경이 우승을 한다면 다승 부문에서도 단독 선두로 올라선다. 이번 시즌 3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배소현(31), 박지영(28), 이예원(21)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다. 박현경은 “내 골프에 집중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한다면 대상과 상금왕 등 타이틀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올해부터 시즌 최종전의 우승 상금과 대상 포인트가 메이저대회 수준으로 올라간 것을 감안해 최종전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KLPGA투어 관계자는 “최근 5개 대회에 연속 출전한 윤이나가 최종전에 집중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KLPGA투어 통산 10승의 박지영은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2015년 투어에 데뷔한 박지영은 이듬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고, 2021년에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지영이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 차례 우승한 선수가 된다. 박지영도 아직 같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한 적이 없다. 박지영은 “대회장이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을 잘 태우는 샷이 중요한데, 지금 샷감이 좋다.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27일 끝난 덕신EPC 대회에서 2년 2개월 만에 통산 4승을 기록한 지한솔(28)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한솔은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내 골프를 칠 것”이라며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목표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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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로드리, 발롱도르 품었다

    스페인 국가대표 로드리(28·맨체스터시티)가 1990년 이후 태어난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맨체스터시티 소속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도 처음이다. 스페인 선수의 수상은 통산 세 번째이자 1960년 루이스 수아레스 미라몬테스 이후 64년 만이다. 로드리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브라질의 비니시우스(24·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남자 선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랑스어로 ‘황금공’이란 의미의 발롱도르(Ballon d’Or)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 축구 기자 100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올해 최종 후보에 든 30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로드리가 1위, 비니시우스가 2위,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이 3위를 했다. 지난달 23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무릎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로드리는 목발을 짚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는 2023∼2024시즌 EPL 34경기에 선발 출전해 8골을 넣으며 맨체스터시티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7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선 스페인의 중원을 지휘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성공을 우선시하는 선수가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린 것”이라며 “로드리의 영향력은 골을 넣은 숫자 그 이상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로드리는 “어린 시절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는 걸 보면서 정상이 아주 멀리 보였지만 지금 내가 그 자리에 서 있다”며 “발롱도르를 받으려고 축구를 하는 건 아니지만 지난 1년간 내 활약에 대한 큰 보상이기 때문에 엄청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작년에 이 상을 받은 메시(37·인터마이애미)는 발롱도르 통산 최다(8회) 수상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5회 수상으로 메시 뒤를 잇는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에 들지 못한 건 2003년 이후 올해가 처음이다. 여자 선수 부문에선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이타나 본마티(26·바르셀로나)가 2년 연속 수상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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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키치, 40득점 맹활약… 덴버, 개막 2연패뒤 첫승

    미국프로농구(NBA) 강팀 덴버가 ‘세르비아 특급’ 니콜라 요키치의 활약으로 시즌 개막 후 세 경기 만에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덴버는 29일 토론토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방문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7-125로 승리를 거두고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덴버는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우승팀이다. 지난 시즌에도 오클라호마시티와 57승 25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맞대결 성적에서 1승 3패로 뒤져 서부 콘퍼런스 2위를 한 강팀이다. 요키치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40점을 넣고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활약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7일 LA 클리퍼스전 41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4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덴버는 4쿼터 2분 17초를 남겼을 때까지만 해도 101-111로 10점을 뒤졌으나 막판 집중력을 보여주며 114-114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요키치는 연장전에서 팀 득점(13점)의 절반이 넘는 7점을 넣으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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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DP월드투어 연장 패배 뒤 ‘라커 문 훼손’ 논란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이후 2년 5개월 만이자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한 뒤 대회장 내 라커 문을 부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측이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김주형은 24~2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와 K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대회 최종 라운드가 진행된 27일 김주형은 17번홀까지 한 타 차 선두였는데 마지막 18번홀에서 약 2.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안병훈(33)과 같은 타수가 돼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버디를 잡은 안병훈에게 우승을 내줬다.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라커룸으로 향했는데 라커를 세게 잡아당겨 열면서 경첩이 망가져 문짝이 아래로 떨어졌다. 문짝이 망가진 뒤 김주형의 어머니는 KPGA투어에 연락해 “수리비가 들 경우 배상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대회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관계자는 KPGA투어 측에 “수리 비용이 적어 따로 받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KPGA투어는 배상 여부와 관계없이 김주형의 이날 행동에 대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KPGA투어 관계자는 이날 “조사를 마치면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형은 이전에도 대회장 내에서의 태도가 문제 됐던 적이 있다. 8월 출전했던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마지막 날엔 버디 퍼트에 실패한 뒤 퍼터로 내리쳐 그린을 훼손했는데 아무 조치 없이 그 홀을 떠나 비판받았다. 지난달 프레지던츠컵에선 같은 조 경쟁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않았는데 기다리지 않고 홀을 떠나기도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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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김주형과 연장 혈투… 9년만에 DP월드투어 우승

    안병훈(33)이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안병훈이 DP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5년 5월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5개월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안병훈은 2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같은 타수의 김주형(22)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안병훈은 버디를, 김주형은 보기를 기록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안병훈이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5년 9월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이후 9년 1개월 만이다.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68만 달러(약 9억3000만 원)를 받았다. 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원)인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상금이 가장 많다. 안병훈은 “오늘 경기 초반엔 긴장하면서 샷이 흔들려 출발이 좋지 않았는데 마지막 홀까지 최대한 내 골프를 펼치려 노력했다”며 “한국에서 오랜만에 뛰는 대회여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스스로 다짐을 했었는데 우승까지 해 기쁘다”고 말했다. 김주형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정규 라운드 18번홀에 들어설 때만 해도 김주형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다. 18번홀에서 안병훈은 약 2.5m 거리에서 버디를 낚았다. 김주형은 약 2.2m 거리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가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선 오른쪽 워터해저드 구역으로 밀렸던 안병훈의 티샷 공이 해저드에 빠지기 직전 러프에서 멈췄다. 이후 그린 주변으로 두 번째 샷을 보낸 안병훈과 달리 김주형의 두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 턱에 박히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운이 정말 많이 따라줬다. DP월드투어든 KPGA투어든 우승했다는 게 나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2016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했는데 PGA투어에선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챔피언 퍼트를 한 뒤 눈물을 보인 안병훈은 “우승하고 나니 힘든 시기를 겪었던 것과 아내 생각이 났다. 그러다 내가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항상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과 할머니를 보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부부인 안재형 전 한국 탁구대표팀 감독(59)과 중국 탁구 국가대표를 지낸 자오즈민(61)의 아들이다. 안병훈은 연장 승부를 벌인 18번홀 그린을 벗어나자마자 이날 대회장을 찾은 어머니를 껴안고 울었다. 안병훈은 “이번 우승이 PGA투어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내 커리어에 더 많은 우승을 만들어낼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년엔 PGA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다시 참가하게 되면 좋겠다. 올해는 혼자 왔지만 내년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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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국가대표’들, 가을 속으로 달렸다

    국가보훈부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2024 리스펙트 런’이 26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과 인근 도로에서 열렸다. 제복 근무자를 포함해 6540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보훈부가 진행 중인 ‘또 하나의 국가대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보훈부는 2022년부터 군인, 경찰, 해양경찰, 소방관, 교도관 등 제복 근무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또 하나의 국가대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제복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이 국가대표 선수와 닮았다는 의미에서다. 이번 대회는 10km와 5km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10km 남자부에선 부산 동래소방서 119구조대 소속의 감진규 소방교(31)가 33분25초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감 소방교는 “체력 관리를 위해 러닝 대회에 자주 참가하는데 제복 근무자들을 위한 대회에서 챔피언이 돼 더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5km 남자부에선 예비역 소령인 김태권 씨(49)가 16분46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김 씨는 “이런 대회를 통해서 제복 근무자들이 보다 더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10km 여자부에서는 세 자녀를 둔 ‘워킹 맘’ 윤정하 씨(41)가 41분59초의 기록으로 1위를 했다. 5km 여자부에선 보육교사 지윤아 씨(37)가 20분21초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수익금 일부는 ‘모두의 보훈드림’에 기부된다. 모두의 보훈드림은 보훈부 등이 만든 기부 플랫폼이다. 독립운동가, 참전유공자, 희생 군인 및 경찰, 소방공무원 등과 그 유족들을 후원하기 위해 만들었다.하남=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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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와 함께

    국가보훈부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24 리스펙트 런’이 26일 오후 4시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과 인근 도로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2022년부터 군인, 경찰, 소방관, 교도관, 해양경찰 등 제복근무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자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약 72만 명에 이르는 이들이 제복에 태극마크를 달고, 끊임없이 훈련하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국가대표 선수와 닮았다는 뜻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리스펙트 런 역시 제복근무자들에게 존경을 표현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5km와 10km 코스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민 5175만 명이 제복근무자를 응원한다는 의미로 5175명이 함께 뛴다. 전체 참가자 중 1119명은 제복근무자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제복근무자 응원에 동참한다. 황 감독은 아버지 황길수 씨(2005년 작고)가 베트남전 참전용사였던 국가유공자 후손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사무국은 수익금 일부를 ‘모두의 보훈드림’에 기부하기로 했다. 모두의 보훈드림은 국민 모두가 독립운동가, 국가유공자, 제복근무자 및 그 후손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 등이 만든 기부 플랫폼이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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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 커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24일 개막…KPGA 최다 상금 놓고 격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가 열린다.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엔 총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원)가 걸렸다. 종전 최고 기록이던 올해 6월 KPGA 선수권대회(16억 원)의 3배가 넘는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총상금은 15억 원이었다. 작년까지 KPGA투어 주관 대회이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 DP월드투어(옛 유럽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바뀌면서 상금이 크게 늘었다.이번 대회엔 KPGA투어 소속 30명, DP월드투어 소속 9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우승자는 상금 68만 달러(약 9억3000만 원)와 함께 DP월드투어 2년 시드권을 받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내년 대회 출전권도 우승자를 기다린다. 해외 무대 진출을 노리는 선수에겐 좋은 기회다.올 시즌 KPGA투어 상금(약 10억2077만 원)과 제네시스 포인트(7219점) 랭킹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장유빈(22)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배울 것도 많겠지만 내 경쟁력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제네시스 포인트 랭킹 2위(5775점)인 김민규(23)는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겨 낸다면 정말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대회”라며 “제네시스 대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무조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을 얻는다.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조우영(23)도 “DP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지금 내 위치가 어디쯤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우영은 20일 끝난 KPGA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1)은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다. 지난해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한 코리아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를 했던 만큼 이번 대회도 자신 있다”고 했다.K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강성훈(36)이 2009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DP월드투어 시드권 보유자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김주형(22)은 약 2년 5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다. 김주형은 “PGA투어에 진출한 이후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역시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병훈(33)도 DP월드투어 시드권을 활용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2018년 9월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6년 1개월 만의 국내 대회 출전이다. 안병훈은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오랜만에 온 거라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인천=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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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골프 前 랭킹 1위 고진영이 돌아온다”

    ‘고진영이 돌아온다.’ 24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LPGA투어 사무국은 이런 표현을 사용했다. 사무국은 ‘메이뱅크 챔피언십에 대해 알아야 할 다섯 가지’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네 번째로 고진영의 복귀를 조명했다. 사무국은 “최근 어깨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여자골프 전(前)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 다시 출전한다”며 “8월 30일 열린 FM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노린다”고 했다. LPGA투어는 13일 끝난 뷰익 LPGA 상하이를 시작으로 4주간 아시아 국가에서 경기를 치르는 ‘아시안 스윙’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6위 고진영은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3)과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내준 뒤 어깨 치료에 집중해 왔다. 2018년 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해마다 1승 이상을 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고진영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대회다. 사무국은 “고진영이 최근 출전한 6개 대회에서 ‘톱10’에 4번 진입하는 등 최근 몇 달간 빛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진영, 유해란을 포함해 10명의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 나선다. 특히 CME 포인트 3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4위, 상금 랭킹 5위 등 이번 시즌 주요 기록에서 한국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유해란은 시즌 2승째를 노린다. 또 20일 한국에서 끝난 BMW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고인 공동 4위를 한 성유진(24)과 최혜진(25)도 우승에 도전한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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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 하루 앞둔 이강인 “포지션 상관 없이 팀 위해 100% 다할 것”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매 경기가 결승이다.”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리그 페이즈 3차전 안방경기를 하루 앞둔 22일 “승점 3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아직 토너먼트 이전 단계이지만 매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겠다는 각오를 말한 것이다. PSG와 에인트호번 경기는 23일 오전 4시에 열린다.이강인은 이날 소속팀인 PSG(프랑스)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된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이나 도움을 하고 싶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라며 “나는 항상 팀을 위해 100%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는 감독과 함께 팀의 대표 선수가 나서는데, 이강인이 PSG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강인은 에인트호번과 경기에서 ‘제로톱(특정 공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의 선수가 공격수 역할을 하는 것)’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PSG는 이번 시즌 초반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스널과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이강인이 제로톱 역할을 맡았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게 제로톱 역할을 맡길 때마다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이 움직임을 통해 공간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며 “내 움직임으로 우리 팀이 더 많은 기회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없다. 어떤 포지션이든 뛰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PSG에게 3차전은 중요하다. PSG는 1차전에서 지로나(스페인)를 1-0으로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2차전에서 아스널(잉글랜드)에게 0-2로 덜미를 잡히며 18위로 쳐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는 기존 32개 팀이 4개 팀씩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던 방식과 달리 36개 팀이 리그 개념인 그룹 스테이지로 경기를 치른다. 안방과 방문 각각 네 차례씩 총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진출한다.이강인은 “모두가 에인트호번과 경기가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나 역시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울 것이고, 우리 팀은 승리를 위해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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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 풀코스 300번 넘게 뛴 심재덕 ‘100㎞’ 정복

    심재덕 씨(55·사진)가 2024 서울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 100K) 100km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서울의 자연 명소를 달리는 서울 100K는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19, 20일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심 씨는 13시간23분56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km 부문은 19일 오전 5시에 출발해 인왕산∼북악산∼서울 둘레길(북한산, 도봉산, 불암산, 아차산)∼한강∼청계천을 거쳐 오는 코스다. 경남 거제도 조선소에 근무하는 심 씨는 1993년부터 300번 이상 풀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러너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2010년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심 씨는 “출발 전에는 해외 초청 선수들이 많이 보여 이번 대회 입상이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20∼30km 구간을 거치면서 선수들의 기록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를 제외하곤 초대 대회부터 계속 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계속 2, 3위만 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우승했다. 다른 어떤 대회보다 우승의 감격이 컸다”고 말했다. 100km 여자부에서는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라 보이파바(45)가 15시간40분25초로 우승했다. 인왕산 자락길∼북한산 둘레길∼북악산∼인왕산 자락길을 돌아오는 50km 남자부에서는 마틴 데마테이스(38·이탈리아)가 5시간23분41초로, 여자부에서는 오로르 프레데리크 다시에(29·프랑스)가 5시간56분50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10km 남자부에서는 이규환 씨(44·49분58초), 여자부에서는 강현지 씨(29·58분31초)가 1위를 했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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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5㎞도 벅찼는데… 내 한계에 계속 도전”

    최미경 씨(44)가 달리기에 입문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2022년 2월이었다. 최 씨는 “집이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 근처다. 그 공원 둘레가 5km 정도 된다. 처음에는 그 한 바퀴를 도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로부터 2년 8개월이 지나 최 씨는 서울달리기 하프코스 여자부 우승자가 됐다. 최 씨는 13일 열린 올해 대회에서 21.0975km를 1시간21분5초에 뛰었다. 최 씨는 “누가 ‘원래 이렇게 잘 뛰었냐’고 물어보면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내 기록을 보여준다.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 “오늘도 다리가 무거워서 힘들겠다 싶었는데 코스가 좋아서 그런지 뛸수록 페이스가 올라오더라. 내 한계를 계속해 뛰어넘고 싶다”고 말했다.하프코스 남자부 우승자 원형석 씨(30)는 마스터스 마라토너 사이에서 실력자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달리기 관련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인 그는 올해 3월 열린 동아마라톤 때는 촬영용 삼각대를 들고 뛰면서도 풀코스(42.195km)를 3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서브 3’ 기록(2시간54분20초)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서울달리기 우승은 1시간10분53초에 하프코스를 주파한 올해가 처음이다. 사실 그는 2년 전 11km 부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코스를 착각하는 바람에 공식 우승자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원 씨는 “나를 포함해 선두로 뛰던 세 명이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3km를 덜 뛰었다. 비공식 8km 우승자가 됐던 것”이라며 “이 일을 겪으면서 ‘서울달리기와는 인연이 없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2년 만에 우승하게 돼 더욱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웃었다.11km 남자부에서는 러닝 코치인 김지호 씨(32)가 35분14초로 우승했다. 김 씨는 “올해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남자부에서 2위(2시간24분54초)를 한 뒤 꾸준히 훈련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11km 여자부에서는 원래 하프코스에 참가하려다 출발 직전에 참가 부문을 바꾼 박애라 씨(46)가 41분36초 기록으로 우승했다.임보미 기자 bom@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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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하늘과 하나되어… 서울 한복판서 ‘명품 레이스’

    국내외 마스터스 마라토너 1만2000명이 서울 도심을 달린 ‘2024 서울달리기’(서울시, 동아일보 공동 주최)가 13일 열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청계광장 앞 세종대로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 숭례문 등을 거쳐 서울광장 옆 무교로로 골인했다.서울달리기 코스에는 평소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들이 몰려 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서울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직접 뛰어볼 수 있어 지난해 28개국 80명이던 외국인 참가자가 올해는 37개국 175명으로 늘었다. 슈코 기차노 씨(29·일본)는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한국에 살았던 친구가 이 대회에 나가보라고 알려줬다. 궁궐과 도시의 빌딩, 산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자원봉사자와 러너분들 모두 친절해 재미있게 뛰었다”며 웃었다. 슈코 씨는 전날 일본 도쿄를 떠나 서울에 도착한 뒤 이날 아침 바로 대회에 출전했다. 루비 그레그허티그 씨(30·호주)도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이다. 그는 인터넷에서 본 한국 풍경에 반해 한국행 휴가 계획을 짜던 중 이 대회를 알게 돼 하프코스 참가 신청서를 냈다. 그레그허티그 씨는 “‘매일 달리기’ 챌린지 중인데 오늘이 205일째다. 내가 사는 퀸즐랜드 타운즈빌은 작은 도시라서 주로 혼자 뛰고 대회 때도 몇백 명이 같이 뛰는 게 전부다. 이렇게 많은 사람과 함께 뛰어 정말 신났다”고 했다.서울달리기는 청와대로 향하는 언덕을 제외하고는 코스가 대체로 평탄한 편이다. 그 덕에 참가자 가운데는 초보자나 달리기를 오랫동안 쉬었던 이들도 많다. 달리기 입문 10개월 차인 임동규 씨(33)는 첫째 딸 세아 양(5)이 타고 있는 유아차를 밀며 하프코스를 뛰었다. 임 씨는 “둘째인 아들을 유아차에 태우고 10km 대회를 나갔었는데 첫째가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 졸랐다. 첫째는 몸무게가 좀 있어 잘 안 밀렸는데 목표로 삼았던 1시간 30분 안에 들어왔다”며 뿌듯해했다. 줄리아나 파스쇼아우 씨(42·브라질)는 11년 만에 달리기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프로축구팀 전북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는 남편과 전북 전주시에 7년째 살고 있는 파스쇼아우 씨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하프마라톤을 뛰고 나서 ‘이게 내 인생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아이 키우느라 바빴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커서 최근엔 5km씩 뛰고 있다. 오늘 풍경이 참 예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뛰었다”며 웃었다.서울 여의도에서 아침마다 달리는 크루(달리기 모임) ‘눈떠지면 달리자’를 운영 중인 정보라 씨(44)는 “회원이 40명쯤 되는데 서울달리기는 인기가 정말 많아서 (참가 신청에 성공한) 손 빠른 회원 7명밖에 못 왔다”며 아쉬워했다. 6월에 있은 참가자 신청 접수가 3시간 만에 마감됐을 정도로 대회 인기가 높았다. 올해 대회엔 역대 가장 많은 1만2000명이 참가했다.이날 대회 현장엔 오세훈 서울시장, 이기로 서울시체육회 부회장, 최호준 데상트코리아 전무,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이사, 김재호 동아일보 회장,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임보미 기자 bom@donga.com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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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 5년4개월만에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

    “이 시간만을 기다려 왔다.” 5년 4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전북·사진)는 13일 오후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이라크전(15일)에서 출전 기회가 온다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방문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을 소집 해제하고,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전북)을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이승우는 아시아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이라크전을 사흘 앞둔 1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우가 15일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하면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2018년 5월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이승우는 그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서 그동안 A매치 11경기를 뛰었는데 아직 득점은 없다.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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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탁구 남자 복식, 3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한국 탁구 남자 복식이 3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아이직 쿽 조를 3-0(11-6 11-16 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건 1992년 뉴델리 대회의 이철승-강희찬 조 이후 3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임종훈-안재현 조는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발드윈 찬 조, 4강에선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시노즈카 히로토 조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전 동산고 2년 선후배 사이인 임종훈과 안재현은 고교 시절에도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정관장에서 뛰던 임종훈이 지난해 한국거래소로 이적하면서 두 선수는 실업 팀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고 있다. 두 선수는 작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에서 두 차례 우승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한국은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임종훈-신유빈 조)에선 각각 동메달을 땄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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