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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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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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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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3%
  • 팔로어 3억 돌파 호날두, 광고단가 18억원 1위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사진)가 인스타그램 광고계에서 가장 큰손이 됐다. 광고단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영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업체 호퍼HQ는 2일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 2021’을 공개하며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광고 단가가 160만4000달러(약 18억2000만 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광고하려면 건당 18억 원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호날두에 이어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152만3000달러·약 17억2800만 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151만 달러·약 17억1300만 원), 모델 카일리 제너(149만4000달러·약 16억9500만 원),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146만8000달러·약 16억65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7년부터 실시된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에서 호날두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선수로는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가 116만9000달러(약 13억2600만 원)로 전체 7위에 올랐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82만4000달러(약 9억3400만 원)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19일 역대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3억 명을 돌파했다. 2017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먼저 팔로어 1억 명을 달성했던 호날두는 지난해 1월 팔로어 2억 명을 최초로 돌파하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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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구 난조 류현진, 5이닝 못 버티고 5패째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류현진(34·토론토·사진)이 5회도 버티지 못하고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과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올랐다.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1-5로 뒤지던 5회 교체됐다. 류현진이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교체된 것은 4월 26일 탬파베이(3과 3분의 2이닝)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당시에는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껴 류현진 본인이 부상 예방 차원에서 자진 강판했다. 토론토는 2-7로 졌다. 이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시애틀의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의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기쿠치는 1회말 마커스 시미언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토론토 타선을 7이닝 동안 5안타 1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현지 시간 7월 1일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평소의 하늘색, 파란색 유니폼 상의와 달리 단풍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섰다. 경기 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 공이 볼이 되고, 타자들이 이를 잘 참으면서 경기 초반 볼이 많아졌고, 투구 수도 늘었다”고 말했다. 1회에 28개, 2회에 26개를 던졌고 마운드를 내려올 때 투구 수는 85개였다. 류현진은 “빨리 잊고 준비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팬 투표 결과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는 양대 리그 선수 명단을 2일 공개했다. 투표 내내 1위를 질주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홈런 28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부문에서 최다 득표했다. 올해로 91회를 맞이하는 MLB 올스타전은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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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제구에 어려움”…5회도 못 버티고 시즌 5패째

    “제구에 어려움이 있었다.” 류현진(34·토론토)이 5회도 버티지 못하고 시즌 5패(7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2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 했다. 평균자책점은 3.41에서 3.65로 올랐다. 8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1-5로 뒤지던 5회 교체됐다. 류현진이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교체된 것은 4월 26일 탬파베이(3과 3분의 2이닝)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당시에는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껴 류현진 본인이 부상 예방 차원에서 자진 강판했다. 토론토는 2-7로 졌다. 이날 류현진의 선발 등판은 시애틀의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의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기쿠치는 1회말 마커스 시미언에게 1점 홈런을 내줬지만 이후 토론토 타선을 7이닝 동안 5안타 1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3패)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현지 시간 7월 1일 캐나다 건국 기념일인 ‘캐나다 데이’를 맞아 평소 하늘색, 파란색 유니폼 상의와 달리 단풍을 상징하는 붉은색 상의를 입고 마운드에 섰다. 경기 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 공이 볼이 되고, 타자들이 이를 잘 참으면서 경기 초반 볼이 많아졌고, 투구 수도 늘었다”고 말했다. 1회에 28개, 2회에 26개를 던졌고 마운드를 내려올 때 투구 수는 85개였다. 류현진은 “빨리 잊고 준비해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은 팬 투표 결과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하는 양대 리그 선수 명단을 2일 공개했다. 투표 내내 1위를 질주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홈런 28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부문에서 최다 득표했다. 올해로 91회를 맞이하는 MLB 올스타전은 1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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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로워 3억명’ 호날두 인스타그램에 광고하려면 18억 내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인스타그램 광고계에서 가장 큰 손이 됐다. 광고단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영국 SNS 마케팅업체 호퍼HQ는 2일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 2021’을 공개하며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광고 단가가 160만4000달러(약 18억20000만 원)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광고하려면 건당 18억 원을 내야 한다는 의미다. 호날두에 이어 영화배우 드웨인 존슨(152만3000달러·약 17억2800억 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151만 달러·약 17억1300만 원), 모델 카일리 제너(149만4000달러·약 16억9500억 원),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146만8000달러·약 16억65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7년부터 실시된 인스타그램 리치 리스트에서 호날두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 선수로는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가 116만9000달러(약 13억2600억 원)로 전체 7위에 올랐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82만4000달러(약 9억3400억 원)로 전체 16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19일 역대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3억 명을 돌파했다. 2017년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먼저 팔로워 1억 명을 달성했던 호날두는 지난해 1월 팔로워 2억 명을 최초로 돌파하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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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버햄프턴 이끌던 누누 산투 토트넘 새 사령탑 3년 계약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이 새 감독을 선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일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전 울버햄프턴 감독(47·사진)과 2023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4월 조제 모리뉴 감독(현 AS로마 감독)을 경질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하기 위해 9명의 후보와 협상했다. 현역 시절 골키퍼로 활동한 산투 감독은 모리뉴 감독의 제자이기도 하다. 발렌시아(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등을 이끈 뒤 2017년부터 울버햄프턴을 맡아오다 지난 시즌 경질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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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cm ‘로켓맘’, 3번째 金향해 달린다

    ‘엄마 스프린터’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자메이카)가 사상 첫 올림픽 육상 여자 100m 3회 우승에 도전한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6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자메이카 육상 대표 선발전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71로 우승하며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그는 경기 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내 목표는 도쿄 올림픽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52cm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퍼트로 세계 정상에 선 단거리 선수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여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대회 때마다 바뀌는 화려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으로 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11년 제이슨 프라이스와 결혼한 그는 2017년 8월 아들 지온을 출산했다. 많은 단거리 여자 선수들이 출산 뒤에는 급격한 기량 저하로 은퇴를 선택한다. 하지만 그는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10초71로 우승한 뒤 아들을 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출산 뒤 선수 생명이 끝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서 울기도 했다. 하지만 트랙에 돌아왔고,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작은 키로 ‘포켓 로켓(pocket rocket)’이라 불렸던 그는 2년 전부터 자신을 ‘마미 로켓(Mommy rocket·엄마 로켓)’이라 부른다. 그는 30대 중반임에도 6일 역대 여자 100m 2위 기록에 해당하는 10초63을 찍었다. 세계 기록은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가 1988년 세운 10초49다. 도쿄 올림픽에서 강력한 경쟁자는 14세 어린 미국의 신성 샤캐리 리처드슨(21)이다. 도쿄 올림픽 우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는 성적보다 엄마에 더 애착이 큰 듯하다. “(금메달도 좋지만) 제가 살면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타이틀은 ‘엄마’예요.” 그래서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국 관중 입국이 불허되면서 아들과 도쿄에 동행할 수 없게 된 것이 무척 아쉽게 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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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날려버릴 시원한 소식 전해드릴게요”

    전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도쿄 올림픽 개막이 31일 앞으로 다가왔다. 동아일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장에서 올림픽을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풍부한 경험과 지식으로 올림픽을 재미있게 전달할 주요 종목 해설위원들을 위촉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국민타자’ 이승엽 KBO 홍보대사를 비롯해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은메달리스트 신아람,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 남자 개인종합 동메달리스트 양태영 등 메달리스트 출신 위원들과 올림픽에서 선수들을 이끈 코치·감독 출신 위원들이 보다 풍성한 해설을 들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 해설위원으로 나서는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은 “축구대표팀은 그 어떤 올림픽 때보다 전력이 좋고 재밌는 축구를 할 팀”이라며 “한국 경기의 흥미로운 포인트, 볼거리를 잘 알려드리고 또 경기 후 알찬 분석으로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해드리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도쿄 올림픽 해설위원 명단 △야구: 이승엽(KBO 홍보대사) △축구: 최용수(전 FC서울 감독) △농구: 변연하(BNK 코치) △배구: 이정철(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대표팀 감독) △골프: 김재열(방송 해설위원) △양궁: 이성진(홍성군청 양궁팀 코치) △펜싱: 신아람(신아람펜싱클럽 대표) △육상: 김재룡(한국전력공사 감독) △태권도: 김종기(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태권도 대표팀 감독) △사격: 여갑순(대한사격연맹 심판위원장) △체조: 양태영(2014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체조 대표팀 코치) △배드민턴: 김동문(원광대 교수) △수영: 박나리(2004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 △다이빙: 박유현(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 △스포츠클라이밍: 황평주(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감독) △핸드볼: 이계청(삼척시청 감독)}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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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아이 아빠된 볼트… 아들은 ‘천둥’ 딸은 ‘번개’

    ‘번개’ 우사인 볼트(34·자메이카)가 쌍둥이 아들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답게 아들 한 명의 이름을 ‘선더’(천둥)라고 붙였다. 다른 아들의 이름은 자신의 세례명에서 유래한 ‘세인트 레오’다. 지난해 5월 태어난 첫딸의 이름은 번개에서 딴 ‘올림피아 라이트닝’이라고 지었다. 21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볼트는 6월 셋째 주 일요일인 ‘아버지의 날’에 맞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 케이시 베넷, 쌍둥이 아들, 첫째 딸아이의 사진과 함께 번개 모양의 이모지를 달았다. 베넷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사진을 공개하고 “(볼트는) 바위같이 든든한 사람이면서 아이들에게 가장 위대한 아빠”라는 글을 올렸다. 쌍둥이 아들이 언제 출생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볼트는 인스타그램에 베넷의 임신 사실만을 지난해부터 밝혀 왔다. 첫째 딸도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공개하기도 했다. 볼트는 2016년 2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후 연인 관계로 지내 왔지만 결혼은 하지 않았다. 베넷은 볼트와 같은 자메이카 출신으로 모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지난해 미국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운동을 좋아한다면 지원하겠지만, 내가 아빠라는 사실 때문에 부담이 클 것이다. 그래서 육상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볼트는 과거 3차례 올림픽(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단거리 육상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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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40인 로스터 빠져 방출대기 신세

    양현종(32·텍사스·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데 이어 방출대기 조치됐다. 텍사스는 18일 LA 다저스 우완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데려오고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켈빈 바우티스타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산타나가 40인 로스터에 들어가기 위해 양현종은 방출대기가 됐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또는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한다. 산타나도 다저스에서 방출대기 조치된 선수였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번 그랜트는 트위터를 통해 “양현종이 다른 팀의 웨이버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받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의 마이너리그에 잔류하며 콜업을 기다릴 수 있다. 양현종은 12일 다저스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해 1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으로 내려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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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단 196명 명단 확정

    대한체육회는 1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25개 종목 196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확정했다.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등의 요청으로 선수들의 입국, 숙소, 훈련장 등을 담은 활동계획서를 올림픽 개막 4주 전에 제출하기 위해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었다. 보통 올림픽 3주 전에 위원회가 열렸던 것에 비하면 일찍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골프, 체조, 유도, 역도 등 4개 종목은 추후 선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골프의 올림픽 출전 자격 기준 순위는 여자부의 경우 28일 발표된다. 체조는 협회 추천으로 선발된 2012년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의 부상 회복 정도에 따라 대표선수가 바뀔 수 있다. 논란이 있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32)는 이날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확정됐다. 김동선은 2017년 1월 폭행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올해 1월까지 태극마크를 달 수 없었지만 이후 해외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며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최소 자격 기준을 충족시켜 대표로 선발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하면 출전시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김동선의 경우 절차상 하자가 없어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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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언론 “손흥민-토트넘, 재계약 협상 순조”

    ‘슈퍼 소니’ 손흥민(29)이 현 소속팀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들은 17일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 협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양측은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적을 선언한 해리 케인(28)에 이어 팀을 떠날 것으로 우려됐지만,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케인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차기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은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의 공식 계약이 확정되면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의 재계약 내용도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다. 계약 기간 5년에 주급도 현재 14만 파운드에서 6만 파운드 오른 20만 파운드(약 3억1626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040만 파운드(약 164억 원)에 달한다. 손흥민의 재계약 기간과 주급 인상은 그동안 알려진 내용이지만 여기에 더 파격적인 제안을 토트넘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것은 확실하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7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새 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소개하면서 손흥민의 이미지를 메인 모델로 그려 넣었다(사진). 언제 팀을 떠날지 모르는 케인 대신 재계약이 임박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라는 것을 보인 셈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다음 시즌 주목할 경기 일정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모델로 손흥민의 얼굴을 넣었다. 소속팀이나 현지 매체가 손흥민을 토트넘의 대표 선수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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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콜라병 이어… 이번엔 포그바 맥주병 치워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후원하는 스폰서들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스타 선수들의 특별한 소신 때문이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기자회견장에서 공식 스폰서 업체인 코카콜라의 병을 치운 데 이어 이번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른 스폰서 업체인 하이네켄의 맥주병을 치웠다. 프랑스 대표팀의 포그바는 16일 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1차전 뒤 열린 기자회견에 최우수선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책상 위에는 콜라병 2개와 생수병, 하이네켄 무알코올 맥주병이 놓여 있었다. 포그바는 자리에 앉더니 맥주병을 손으로 집어 책상 밑으로 옮겼다. 공교롭게도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상 이름이 ‘하이네켄 스타 오브 더 매치’였다. 무슬림인 포그바는 2017년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네켄 측은 “모든 사람이 음료수를 선택할 권리가 있고 그 권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도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콜라, 물 등 선호하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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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원 관중 앞 호날두, ‘전설’ 플라티니 넘어 유로통산 최다골

    ‘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사진)의 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호날두는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헝가리와의 1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하파 실바(벤피카)가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이 골을 통해 유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10골)을 세웠다.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함께 갖고 있던 9골 기록을 넘어서며 통산 득점 단독 선두가 된 것.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넣어 최다 기록을 11골로 늘렸다. 이날 호날두는 5개 대회 연속 득점 및 5회 연속 유로 대회 본선 진출 등의 기록도 작성했다. 호날두는 유로 2004부터 이번 대회까지 모두 출전해 대회마다 1골 이상 넣었다. 호날두는 경기 뒤 “내가 두 골을 넣고 스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 팀 동료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A매치 최다골 기록도 노리고 있다. 이 부문 1위 기록 보유자는 이란의 전설적인 골잡이 알리 다에이. 다에이는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49경기에서 109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76경기 106골을 기록 중이다. 또 호날두는 20일 독일과의 2차전에 나서면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갖고 있는 유로 예선·본선 최다 출전 기록(58경기)과 동률을 이룬다. 이날 호날두는 6만7215명 만원 관중 앞에서 기록쇼를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늦게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장이 꽉 들어찬 건 이 경기가 처음이다.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10개국 중 헝가리만 관중 제한이 없다. 다른 국가들은 전체 관중석의 25∼50%까지 관중을 받는다. 팬들과 선수들은 오랜만에 코로나19 이전의 축구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독일 매체 ‘키커’에 따르면 이날 관중은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상태였다. 발열 체크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입장을 시켰다. 키커는 “예전의 축구장 분위기로 돌아왔지만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역대 유로 본선 최다 득점 랭킹① 1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② 9골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③ 7골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④ 6골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 파트릭 클라위베르트(네덜란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웨인 루니(잉글랜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누누 고메스(포르투갈)*는 현역 선수.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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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참가 중 코로나 확진 땐 기권 처리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또는 팀이 경기 도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기권 처리가 된다.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기간 중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을 가정한 비상 계획을 수립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올림픽 기간에도 코로나19가 계속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IOC는 이와 관련한 특별 규정을 준비했다. 종목별 국제연맹(IF)은 이번 올림픽에서 이 규정을 적용한다. 킷 매코널 IOC 스포츠국장은 “스포츠 특별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는 ‘실격’이 아닌 ‘미출전’ 선수로 분류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이 선수나 팀의 잘못은 아니기 때문에 실격은 아니라는 것이다. 확진 선수가 기권하면 그다음 랭킹이 높은 선수가 출전한다. 예를 들어 4강에 오른 선수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면 8강에서 맞붙어 진 선수가 대신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IOC는 결승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팀에는 은메달을 주기로 했다.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15일 올림픽 기간에 선수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정리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집인 ‘플레이북(규정집)’ 3번째 개정판을 배포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수가 방역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 경기 참가 자격 박탈은 물론 금전적 제재와 국외 추방까지 각오해야 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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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콜라 대신 건강에 좋은 물 드세요”

    “물을 마시세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포르투갈과 헝가리 경기가 열린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 경기 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사진)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호날두는 의자에 앉자마자 자기 앞에 놓인 코카콜라 2병과 생수병을 유심히 지켜봤다. 곧이어 코카콜라를 한쪽 구석으로 치운 뒤 생수병을 손에 들고 포르투갈어로 물을 뜻하는 “아구아(Agua)”라고 말했다.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는 의미다. 평소 호날두는 엄격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식단관리를 10년 넘게 하고 있다. 과일과 채소를 즐기고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멀리한다. 호날두는 “아들이 가끔 코카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마셔 화가 난다. 과자나 감자튀김을 먹을 때 아들과 다투기도 한다”고 말할 정도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코카콜라 모델로 활약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1년에 약 1100억 원의 스폰서 비용을 코카콜라로부터 제공받았다. 코카콜라는 유로 2020 공식 스폰서 업체이기도 하다. 호날두의 행동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난처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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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출전 선수들, 코로나 방역 어기면 국외 추방까지 가능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어기면 국외 추방까지 당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5일 올림픽 기간에 선수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 규칙을 정리한 ‘플레이북(규정집)’ 3번째 개정판을 공개했다. 4월 공개된 2번째 개정판의 내용을 보완한 것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수가 방역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에 경기 참가 자격 박탈은 물론 금전적 제재와 국외추방까지 각오해야 한다. 선수들이 매일 하는 코로나19 검사는 항원 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 9시, 오후 6시에 타액 검체를 제출하면 각각 같은 날 오후 9시와 이튿날 오전 6시에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 항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선수들이 올림픽 기간 중 착용하는 마스크 재질은 부직포를 권장했다. 해외 선수들이 일본에 입국한 뒤 바로 훈련할 경우 3일간 감독자가 동행하거나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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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물 마셔라” 회견장서 콜라 치워…UEFA ‘스폰서인데’ 난감

    “물을 마시세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포르투갈과 헝가리 경기가 열린 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 경기 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호날두는 의자에 앉자마자 자신의 앞에 놓인 코카콜라 2병과 생수병을 유심히 지켜봤다. 곧이어 코카콜라를 한 쪽 구석으로 치운 뒤 생수병을 손에 들고 포르투갈어로 물을 뜻하는 “아구아(Agua)”라고 말했다.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는 의미다. 평소 호날두는 엄격한 자기관리로 유명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식단관리를 10년 넘게 하고 있다. 과일과 채소를 즐기고 설탕이 들어간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를 멀리한다. 호날두는 “아들이 가끔 코카콜라 같은 탄산음료를 마셔 화가 난다. 과자나 감자튀김을 먹을 때 아들과 다투기도 한다”고 말할 정도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때 코카콜라 모델로 활약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1년에 약 1100억 원의 스폰서 비용을 코카콜라로부터 제공받았다. 코카콜라는 유로 2020 공식 스폰서 업체이기도 하다. 호날두의 행동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난처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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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 3-0 대승

    브라질이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개막전에서 베네수엘라를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브라질은 14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마르키뉴스, 네이마르, 가브리에우 바르보자의 골로 3-0으로 이겼다. 2019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인 브라질은 대회 2연패와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린다. 전날 대표팀에서 선수와 코치진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베네수엘라는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이날 네이마르가 넣은 골은 A매치 67번째 골이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 역대 득점 2위로, 1위 ‘축구황제’ 펠레(77골)와의 격차를 10골로 좁혔다. 이번 대회에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생애 첫 메이저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메시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차지했다. 발롱도르도 6차례 수상했다. 하지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34세인 메시는 다음 코파 아메리카에선 37세로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출전이다. 남미 10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 6월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공동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와 반정부 시위 탓에 1년 연기됐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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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내 인생 최고 경기는 러 월드컵 독일戰”

    “제 인생 최고의 경기는 독일전이었습니다.” 손흥민(29·토트넘·사진)이 대한축구협회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한 ‘팬문선답(팬들이 묻고 선수가 답한다)’에 출연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자신의 인생 경기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꼽았다. 당시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주세종(감바 오사카)의 긴 패스를 향해 골문 앞으로 약 50m를 질주해 추가골을 넣으며 한국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어려서 독일에 가 문화 차이 등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 15∼16세에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며 “그런 나라와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대한민국을 위해 뛰었고, 세계 랭킹 1위를 이겼다는 건 엄청나게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잘생긴 선수로 이용(전북)을 꼽은 손흥민은 40세에 뭘 하고 있을지를 묻자 “선수가 아니라면 축구에 대한 일은 안 할 것이다. 누구를 가르치거나 지적하는 것을 못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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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의 새 감독 누가 될까…토트넘,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 논의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는 여러 후보를 거친 끝에 파울루 폰세카(48·포르투갈)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이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영국 방송 BBC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폰세카 감독과 사령탑 선임을 놓고 대화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사안을 조율 중이며 아직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고 보도했다. 폰세카 감독은 포르투, 브라가 등 포르투갈 명문 구단을 이끌었다. 2016~2019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지휘하며 리그와 컵대회 등 7차례 우승을 거둔 뒤 유럽 전역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AS로마가 2019년 폰세카 감독을 영입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폰세카는 AS로마에서 물러났다. 후임으로 토트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조제 모리뉴(58·포르투갈) 감독이 AS로마에 들어왔다. 만약 폰세카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면 토트넘과 AS로마는 감독을 맞교환 한 것과 같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도중 모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약 두 달간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독일)를 이끈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랜던 로저스 레스터시티(잉글랜드) 감독 등의 영입은 불발됐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과의 협상도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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