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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시비 끝에 살해한 손님의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노래주점 업주 허민우(34)는 법무부의 보호관찰 대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인천의 폭력조직인 ‘꼴망파’에서 활동했던 ‘조폭’이었다.18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허민우는 지난해 1월30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단체등의구성 및 활동)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보호관찰 대상자로 분류됐다.1987년 결성된 꼴망파는 과거 인천의 번화가였던 인천 중구 신포동과 동인천역 일대 유흥업소와 도박장 등지에서 활동하며 세력을 키웠다.허민우는 2010년 10월 9일 인천 연수구 한 술집에서 소속 간부가 다른 조직 2곳 조직원들과 다툼이 발생하자 간부의 명령을 받고 인근에 집결해 있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또 같은달 11일 미추홀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같은 조직원이 타 조직원의 흉기에 찔리자 조직의 명령을 받고 집단싸움에 대비해 집결해 있던 혐의도 받았다.꼴망파는 ‘선배를 보면 뛰어가 90도로 허리를 굽혀 큰소리로 인사한다, 싸움이 벌어지면 후배가 앞장서 끝까지 싸운다, 조직을 탈퇴할 때는 줄빳다를 맞는다’ 등의 행동강령으로 조직을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허민우는 2020년 2월~2023년 2월까지 보호관찰 대상자로 분류됐다.보호관찰은 크게 ‘집중’, ‘주요’, ‘일반’ 3단계로 나뉜다. 허민우는 초기에는 주요 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지난해 6월 일반 등급으로 재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법무부는 허민우에 대한 보호관찰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전과 등을 고려했을 때 관찰 등급이 제대로 분류됐는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한 뒤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주택가에 세워진 차에 느닷없이 달려와 시멘트 덩이를 던지며 욕설을 퍼부은 남성이 구속됐다.18일 대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20분경 대전시 대덕구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을 주차된 차량을 파손했다.A 씨는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대뜸 주변에 있던 큰 돌을 주워 앞 유리창을 가격했다.그는 유리창을 박살 내고도 분이 안 풀렸는지 누군가에게 삿대질하며 욕설을 퍼부었다.이 모든 상황은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검거했다.이 남성은 평소 이웃을 상대로 폭행과 욕설을 일삼고 상습적으로 물건을 부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그는 인근 주민들에게 “내 욕을 했느냐”며 고성을 지르고 멱살을 잡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올해 이 일대에서 들어온 112 신고 내용을 조사해 A 씨의 범행 7건을 확인하고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천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30대 임부가 아기를 낳아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했다.18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8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음식점에서 “양수가 터졌다.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30)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갓 출산한 상태였다.아기는 울지 않고 있다가 구급대원들이 신체에 자극을 주자 울음을 터트리며 호흡을 시작했다.구급대원들은 응급처치한 산모와 아기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A 씨의 출산예정일은 6월 2일이며, 초산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러 외출했다가 출산했다.소방 관계자는 “A 씨는 당일 오전 9시경 진통이 있어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예정일까지 보름가량 남아 있어서 가진통 진단을 받고 음식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사내 직원과 부적절한 혼외 관계로 이사회를 떠나게 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빌이 혼외 관계에 대해선 인정했다.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브리지트 아널드 대변인을 통해 “거의 20년 전에 우호적으로 끝난 관계가 있었다”고 시인했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빌 게이츠가 수년에 걸쳐 여직원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2019년 말 나와, MS 이사회가 진상 조사에 나서자 빌이 이사직을 내려놨다고 보도했다.2019년은 빌의 부인 멀린다가 변호사를 고용해 본격적으로 이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때다.빌은 지난해 3월 “자선사업에 힘쓰겠다”며 이사회에서 물러났다.다만 WP는 빌과 멀린다가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한 것에는 20년 전의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아널드 대변인은 “빌이 이사회 퇴진을 결정한 것은 이문제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그는 몇 년 전부터 자선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모 부대 소속 육군 장교가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3분경 고양시 소재의 한 부대 영내 독신숙소에서 A 중위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119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면서 인근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8시 21분경 A 중위는 숨을 거뒀다.A 중위가 쓰러져 있던 곳에서는 총기와 탄창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총기를 사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육군은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망원인과 함께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7일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를 예방하면서 “조금 더 빨리 총리가 됐으면 국정 기조가 더 좋은 쪽으로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 총리를 만나 “김 총리님 하면 저에게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국민 통합이다. 김 총리님은 몸을 던져 국민통합을 위해 지역주의 타파하려 누구보다 열심히 싸우신 분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총리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국민이 통합돼야, 그리고 협치가 돼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극복, 민생문제 해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한 준비작업 모두 다 필요한 중요한 시기에 이 일을 제일 잘 하실 분이 총리로 오셔서 기대가 크다”고 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 통합 협치를 위해 남은 정권 1년 동안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부탁했다.김 총리는 “작년 (안 대표님이) ‘감염병 속성상 대규모 유행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 될 것’이라고 하셨는데, 나중에 보니 역시 전문가로서 대표님의 안목이 저희와는 달랐다는 생각이 들고 그때 조금 더 대처를 잘 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재인 정부 남은 1년 동안 적어도 의회에서 납득되지 않는 정책은 저희가 밀고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래서 여러가지 의견들 갖고 자주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또 “저뿐 아니라 장관과 위원회를 포함해 각종 정책이 먹혀들려면 결국은 의회에서 수긍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현실을 잘 깨닫고 해보겠다”고 화답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부산의 한 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전임 회장이 간부 회원 몸에 불을 붙이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경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한 상가번영회 사무실에 전임 회장 A 씨(60대)가 찾아왔다. 당시 사무실 안에선 4명의 회원이 회의 중이었다. A 씨는 “같이 죽자”고 말하며 간부 B 씨(40대)에게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시너로 추정되는 물질을 소주병에 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B 씨는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함께 있던 2명(30대/60대)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사무실에 난 불은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A 씨의 동선과 소재를 파악해 뒤를 쫓고 있다. 이날 사건은 새 번영회장 선출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회장이자 재개발 조합장이었던 A 씨는 최근 여러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도네시아에서 보트에 탄 관광객들이 ‘셀카’를 찍으려고 한쪽으로 몰렸다가 배가 전복돼 8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17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 보요랄리의 끄둥 옴보 저수지에서 15일 오전(현지시각) 관광객 19명이 보트를 타고 수상 식당으로 향하던 중 배가 균형을 잃고 뒤집혔다.관광객들이 셀카를 찍으려고 배 앞쪽으로 한꺼번에 이동했다가 벌어진 참사다.이 사고로 선장을 포함해 11명은 구조됐지만, 8명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나머지 1명(8세)은 실종 상태다. 이번 사고는 최대 정원이 14명인 보트에 너무 많은 인원을 태운 것도 문제였으며, 특히 13살 소년이 운전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이날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았는데, 20대 아내와 세 아이를 동반해 탑승했던 한 가장은 혼자만 살아남았다.경찰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보트 및 저수지 관계자들을 상대로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1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게 “야”라고 소리지른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에 대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 문 의원의 언행이 논란이 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의원의 과거 언행들을 나열하며 “문정복 의원의 막된 언행, 문 의원도, 윤호중 원내대표도 문제라고 생각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그는 “지난해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문 의원은 야당 의원이 질의할 때면 손가락질을 하고, 옆자리 김용민 의원 등과 귓속말을 하면서 내놓고 비웃고, 고함을 질러댔다. 지난해 11월 4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야당 의원이 질의했을 때 ‘질문 같은 질문을 해야지’ ‘답변하지 마세요 실장님’ 등의 고성을 질렀고, 내게도 손가락질을 하면서 ‘너나 잘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또 “SNS를 통해 태영호 의원을 향해 ‘북에서 도피한 변절자의 발악’이라고 썼던 것의 연장선의 언행이 반복돼 온 것이다”고 했다.이어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문 의원을 징계하지는 않을 것이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를 향해 ‘쓰레기’라는 막말을 퍼붓고도 압도적으로 원내대표에 당선된 윤호중 원내대표가 어떻게 문 의원을 징계할 수 있겠나. 자신 얼굴에 침 뱉기가 되는 것인데”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런데도 한 번도 진심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비판했다.문 의원은 최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게 “야”라고 고함을 질렀고,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에게는 “여성이라 국회의원 되신 거냐”고 해 논란이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조국·추미애 두 전직 법무부 장관을 향해 “정의와 공정이 사라진 정권의 민낯을 국민께 제대로 가르쳐주신 두 장관이시니 스승의 날 선물을 받으실만하다”고 말했다.전날 조국·추미애 전 장관이 각각 스승의날에 케이크를 받았다고 공개하자 이같이 비꼰 것이다.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15일) 페이스북에 ‘스승의날 조국 스승님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선생이 맞이하는 스승의날입니다”라고 적었다.같은날 추 전 장관도 페이스북에 비슷하게 생긴 케이크 사진을 올리면서 “민생개혁과 검찰개혁을 응원해온 분들께서 딴지 게시판을 통해 스승의날 특별히 소중하고 각별한 마음으로 보내주시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에 허 의원은 “제자들의 선물이 아니라 김어준 씨의 하사품이었군요”라고 비꼬면서 “김어준 씨의 본진인 ‘딴지’에서 보낸 케이크를 이렇게 자랑하는 것을 보니 친문들의 성원이 그리웠나 봅니다”라고 꼬집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6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하자 “증오의 아이콘 대깨문에게 굴복했다”고 비판했다.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전히 한줌도 안되는 극성 대깨문들의 분열과 증오의 정치가 판치는 민주당이다”며 이같이 평가했다.그는 “용서와 화합이라는 근본가치에 동의한다면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 못할 이유가 없다”며 “DJ는 자신을 죽이려 한 박정희를 용서했을 뿐 아니라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주도했다. DJ는 자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전두환을 사면시켰다”고 떠올렸다.이어 “용서는 가장 큰 용기다. 친문 압박에 결국 사과하고 마는 이낙연 전대표나, 사과를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정청래 의원이나 개낀도낀이다”고 비판했다.또 “정당성이 없으면 용기를 내지 못하고, 용기 없이는 용서 못한다. 문재인 정권은 용서할 용기가 없고 그래서 문재인 정권은 정당성도 없어 보인다”며 “증오의 아이콘 대깨문에게 굴복한 이낙연, 적개심을 먹고사는 대깨문의 선봉장 정청래. 환상의 콤비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으나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그러자 같은당 정청래 의원은 “잘못을 알고 교정하고 반성하는 것도 용기다. 용기있는 사과에 박수를 보낸다”고 페이스북에 썼다.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가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주광역시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거론한 것에 대해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16일 오전 11시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 방안의 하나로 거론했으나 국민의 뜻과 촛불의 정신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같이 사과했다.그러면서 “그 (발언) 후로 저는 아픈 성찰을 계속했고, 많이 깨우쳤다. 앞으로 국민의 뜻을 살피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가 지지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이 전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광주에 머물며 호남 민심을 챙기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얀마 군부 정권 반대 활동을 해온 미얀마의 한 시인이 갑작스러운 괴한의 공격으로 불에 타 사망했다.16일 미얀마 나우는 지난 14일 오후 사가잉 지역 몽유와에서 민주 활동가이자 시인인 세인 윈(60)이 살해당했다고 보도했다.사건 당시 윈은 친구인 따잉 아웅의 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이때 누군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휘발유를 머리에 쏟아붓고 불을 질렀다고 아웅은 증언했다. 아웅은 “나는 소리를 지르며 불을 끄려고 했다”며 “윈은 팔다리 피부가 벗겨지고 얼굴이 검게 타버릴 만큼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윈은 즉시 몽유의 종합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가해자는 ‘아웅 코’라는 인물로 확인됐지만, 아직 경찰에 잡히지 않아 사건의 정확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다만 사적인 동기는 아닐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동료 시인은 “이번 공격의 동기가 개인적 감정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윈은 1998년 민주화운동 당시부터 정치권에서 활동해왔으며,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반군부 거리 시위에 참여했다. 그는 젊은 시위 지도자들과도 관계가 밀접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여러 잡지에 그의 시가 실리기도 했다.박태근 기자 ptk@donga.com}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거리에서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ABC 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5시 30분경 댈러스 시내 도로에서 여러 곳에 상처를 입은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시신을 발견한 주민은 발견 당시 아이가 신발이나 셔츠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다.아이의 이름이나 나이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사건을 명백한 살인 사건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날카로운 무기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댈러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관련 동영상을 가진 이웃이나 대중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옷가게 점원 폭행 사건’과 관련, 벨기에 대사관이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따라 경찰은 향후 통상 절차대로 ‘공소권없음 불송치’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용산경찰서는 벨기에 대사관 측이 피터 레스꾸이에 벨기에 대사의 부인 A 씨의 면책특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13일 우편으로 전달해왔고, 14일 공문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각국 외교관과 가족에게는 면책특권이 있다.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해도 재판에 넘길 수 없다는 의미다.A 씨는 지난달 9일 서울 시내 한 옷가게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까지 공개되면서 국민의 공분을 샀다.논란이 커지자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지난달 22일 “부인을 대신해 피해자에게 사과드린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녀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면책특권을 포기하지는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을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라고 칭해 논란을 빚은 박성제 MBC 사장이 “저는 결코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나 일반적인 보수집회’를 지칭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박 사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라는 표현은 과격한 막말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일부 인사들이 참석한 집회를 가리킨 것이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또 “여야의 정파적 이슈나 선거보도는 중립적으로 해야 한다고 바로 이어서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본래 의도와는 다르게 일부 적절치 않은 표현을 사용한 것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무쪼록 제 발언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전날 박 사장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검찰개혁 지지 집회를 옹호하고 보수 진영의 집회를 비판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이자리에서 그는 “예를 들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검찰개혁 집회와 광화문에서 약간 맛이 간 사람들이 주장하는 종교적 집회를 1대 1로 보도하면서 민심이 찢겨졌다고 보도하는 게 제대로 된 공영방송인가”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원 철원군의 한 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1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철원지역의 육군 모 사단에서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15일) 이 부대 소속 장병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명은 서울 동작구 확진자로 분류됐고 나머지 3명은 철원군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어 16일에는 부대 간부와 장병 2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부대 내 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확진자 중 영외 거주 간부 가족들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벌이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13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14세 소년이 조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던 중 경찰차 뒷자리에서 ‘브이 셀카’를 찍어 공분을 샀다.미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6시경 잭슨빌 교외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실종 상태였던 13세 소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같은동네에서 자란 14세 소년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 소년이 고의로 소녀를 납치, 살해했다고 보고 2급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그러나 해당 소년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며, 아직 소녀를 살해한 흉기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년은 조사를 위해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량 뒷자리에서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며 셀프카메라 사진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했다.소년은 셀카 사진과 함께 피해 소녀의 이름을 언급하며 “얘들아, 요즘 걔 본 사람 있어?”라며 범행을 부인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이 소녀은 현재 청소년 시설에 구금돼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영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돈을 받고 자신이 출산하는 모습을 온라인에 생중계하겠다고 예고해 논란이다.1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모델로 활동하는 카를라 벨루치(39·사진)가 동영상 구독 플랫폼인 ‘온리팬스’(OnlyFans)에 넷째 아이를 낳는 장면을 유료 생방송하겠다고 밝혔다.벨루치는 “구독자로부터 1만 파운드(약 1590만 원)를 제안받았다”며 “팬들에게 나의 출산 장면을 볼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온리팬스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다.사람들의 비난이 폭주하자 그는 “임신한 사람들이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가는 것과 뭐가 다르냐? 나는 누드 중계를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건 내 사업이다.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고 반박했다.그동안 임신한 자신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올려온 그는 이미 “섹시한 사진을 공유해 4만 파운드(약 6300만 원)를 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신을 발표한 이후로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심지어 모유를 구한다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출산 생중계가 걱정은 되지만, 요청을 거부하기에는 자신에게 너무 큰 돈이다”고 했다.이 여성은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우울증에 걸렸다며 7000파운드(약 1113만원)를 모금해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난을 산 바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경 청주시 오창읍 창리의 한 아파트 화단에 중학교 2학년인 여학생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119가 도착했을 때 두 학생은 모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두 학생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