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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다음 달 7, 8일 충남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장애아 양육 가정과 함께하는 ‘행복충전 가족사랑 캠프’를 연다. 장애아 본인뿐 아니라 부모, 형제자매 등을 한자리에 초청해 서로 양육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02-356-4889.■관악구 노인공연단 참가자 모집 서울 관악구는 노인공연단인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 3기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공연 교육은 실기 위주로 진행된다. 틈틈이 어린이집이나 노인복지회관 등에 실습을 나가 현장감각도 기르게 된다. 관내 거주 55세 이상의 신체건강하고 연기에 소질이 있는 사람 누구나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다음 달 10일까지 평생학습관에 제출하면 된다.}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 위로 전동 트리머(일명 ‘바리캉’)가 지나가자 그새 자란 머리카락이 잘려 어깨 위로 떨어진다. 옆머리 등 유독 덥수룩한 부분은 가위로 섬세하게 손질한다. 프로 미용사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오간 지 10여 분. 한 병사의 까치집 같던 머리는 다시 밤톨 모양으로 돌아왔다. 20일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치소 안 경비교도대. 사실상 금녀(禁女)의 공간인 이곳에 미용실 ‘원장님’들이 떴다. 한눈에 봐도 미용업계 종사자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한껏 꾸민 머리와 화려한 화장이 눈에 띄었다. 이들이 능숙하게 들어선 곳은 부대 안 좁은 미용실. 대형 거울과 의자 3개, 스프레이, 빗 등을 갖춘 미용실 문 밖으로는 이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군인들이 줄을 서 있었다. 전문 헤어디자이너인 이들은 ‘美#(미샵)사랑 봉사단’ 단원들이다. 구로구 내 미용실과 이·미용기 제조 판매업체 등 미용 관련 업계 종사자 86명이 모여 만든 자원봉사 모임으로 그동안 개인적으로 간간이 펼쳐오던 미용 봉사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더 큰 규모로 이어 나가자는 취지로 13일 봉사단을 창단했다. 이들이 봉사단을 꾸린 결정적인 계기는 영등포구치소에서 걸려온 간곡한 전화 부탁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경비교도대원 53명은 모두 현역 군인이지만 다른 부대에 비해 외출할 일이 잦다. 구속 수감된 수용자들이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갈 때마다 동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종교단체 소속 자원봉사자가 머리를 잘라주거나 직접 부대에서 이발 담당 병사를 뽑았지만 아무래도 아마추어인지라 영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이었다. 아직 어린 마음에 젊은 군인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특히 수용자들과 동행하는 일부 병사는 머리 모양이 이상하면 행여나 자신도 수용자처럼 보이진 않을까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사연을 전해들은 서용숙 대한미용사회 구로구지회장은 평소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동료 미용사들과 한 달에 두 번씩 구치소를 찾기 시작했다. 다만 신세대 군인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봉사자는 원장급으로만 특별히 ‘초빙’했다. 군인 머리 같은 반(半)삭발 머리는 긴 머리와 달리 오히려 잘못 건드리면 영구 혹은 버섯 모양 머리가 되기 십상이기 때문. “처음에는 군인들도 거부감을 보였죠. 실력을 못 믿겠는지 ‘너무 짧게 치진 말아 달라’, ‘귀 뒤로 살이 안 보이게 해달라’ 등 주문도 많았고요. 물론 이제는 알아서 믿고 맡깁니다.” 봉사단 창단 이후 처음 방문하는 이날 원장님들은 구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새로 지급해 준 주황색 봉사자 활동복을 갖춰 입은 채 군인들의 머리를 한명 한명 정성껏 깎았다. 이들은 앞으로 구치소뿐 아니라 구로구 내 양로원과 병원, 치매센터 등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찾아가 미용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을 꾸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병원부터 지하철 역사까지 곳곳에서 섭외 부탁이 오고 있어요. 우리도 일주일에 한 번 쉬는 직장인이지만 바쁜 시간 쪼개서라도 미용 봉사는 계속할 겁니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서울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제4회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를 연다. 예비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아이템과 우수 프랜차이즈를 소개하고 창업교육 및 상담,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무료.■ 지적장애인 미술전 27일까지 열려서울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제4회 서울지적장애인 미술작품전’을 연다. 전국 만 16세 이상 지적장애인 및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작품전에는 90여 작품과 함께 입선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도 함께 전시된다. 무료.■ 은평구 광견병 예방접종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2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애완 고양이와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예방접종 약품 물량은 총 2430개로, 예방 약품값은 무료이나 접종 수수료 5000원은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은평구 생활경제과 02-351-6842}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메트로와 공동 구성한 컨소시엄이 ‘김포도시철도(경전철) 사업관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다음 달 김포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총 25km인 경전철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책임지게 된다. 김포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우수한 건설관리능력과 서울메트로의 풍부한 도시 철도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통해 “살고 싶은 김포” “보고 싶은 교량” “타고 싶은 경전철”을 주제로 김포시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경전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개통일자를 준수하면서 효율적으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선진기술을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관리 수행안을 제안한 점이 차별성을 인정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포 경전철은 김포 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 김포공항부터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총 25km에 걸쳐 모두 10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2013년 김포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건설비 1조1188억 원과 차량비 675억 원 등 총 1조1863억 원.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에서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수도권 전철 소사∼대곡선 환승이 가능해진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우선협상자 선정… 내달 계약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메트로와 공동 구성한 컨소시엄이 ‘김포 도시철도(경전철) 사업관리’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다음 달 김포시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한강신도시에서 걸포, 북변, 사우, 풍무, 고촌을 거쳐 김포공항까지 총 25km인 경전철 공사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을 책임지게 된다. 김포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우수한 건설관리능력과 서울메트로의 풍부한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두 기관은 지난달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통해 “살고 싶은 김포”, “보고 싶은 교량”, “타고 싶은 경전철”을 주제로 김포시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경전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개통일자를 준수하면서 효율적으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선진기술을 활용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관리 수행안을 제안한 점이 차별성을 인정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포 경전철은 김포 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 김포국제공항부터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총 25km에 걸쳐 모두 10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2013년 김포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개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건설비 1조1188억 원과 차량비 675억 원 등 총 1조1863억 원.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에서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 수도권 전철 소사∼대곡선 환승이 가능해진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 서울 서초구 저출산 대책 ‘아이누리 프로젝트’ 추진돈보다 보육인프라 확충… 종합보육시설 5곳 건립맞벌이 위한 ‘0세반’ 운영… 출산율 2020년 2.1명 목표‘0.82, 0.88, 0.95, 0.97….’ 성적 백분율이 아니다. 최근 4년간 서울 서초구의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 수)이다. 지난해 서초구는 합계출산율이 1명도 채 안 되는 0.97명으로 전국 평균 출산율(1.19명)은 물론이고 서울 평균(1.01명)에도 못 미쳤다. 결혼한 후에도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맘’이나 결혼을 포기한 채 일에 몰두하는 ‘골드미스’ 등이 다른 자치구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출산지원금 확대 및 양육환경 추가 조성 등을 담은 저출산 특별대책 ‘아이누리 프로젝트’를 20일 발표했다. 2015년 1.5명, 2020년 2.1명까지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낳기만 하세요, 구청이 키워요” 이번 대책의 가장 큰 특징은 출산장려금처럼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금전 지원을 넘어 출산 및 보육 인프라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 1000만 원을 지원받더라도 아이 하나를 낳고 기르는 데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해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놓은 대책이다. 우선 2014년까지 보육시설과 놀이체험장, 공연장 등 영·유아 전용 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종합보육시설 5곳이 생긴다. 남부터미널과 롯데칠성 용지, 서초덮개공원 조성 예정지, 가야병원, 서울고 복합학습관에 들어설 이 시설은 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교육 및 의료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동별로는 학교 시설 혹은 사용하지 않는 동 주민센터 안에 영·유아 보육시설을 만든다. 신축 이전으로 용도가 사라지는 서초1동 주민센터와 새로 짓는 반포4동 주민센터에 내년 보육센터가 들어서고 2011년 건립될 신반포중학교 복합화시설에도 보육시설이 생긴다. 이와 함께 출산휴가를 갓 마친 직장맘이 마음 편히 출근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에는 ‘0세반’이 확대된다. 야근도 부담스럽지 않다.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시간 연장 보육시설’도 서초와 방배, 반포, 양재 등 권역별로 3곳씩 총 12곳이 추가로 문을 열기 때문이다. 0세반과 시간 연장 보육시설 운영비는 구에서 지원한다. ○ “지원금은 덤으로 드려요” 그렇다고 지원금이 빠지면 섭섭하다. 서초구는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둘째 아이를 낳는 주민에겐 50만 원, 셋째를 낳으면 100만 원, 넷째 아이부터는 500만 원씩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그간 첫째 1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 100만 원씩 지원해 온 장려금 규모를 대폭 늘린 것. 지원 대상은 신생아 출산일을 기준으로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둔 거주자다.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지원금은 내년 상반기(1∼6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예비 엄마 아빠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불임부부에게 불임시술비를 지원한다. 현재 불임시술비는 국가에서 1회당 150만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150만 원은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앞으로 서초구민은 본인 부담금까지도 구 예산으로 지원받는다. 정관 및 난관 복원 수술비도 최고 1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1세 이하 영아는 B형간염과 소아마비 등 필수예방접종 4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현재 예방접종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30%를 제외한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가정마다 아이 1명당 15만 원 정도 들던 만만찮은 접종 비용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수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첫째부터 막내까지 모든 자녀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이후 자녀는 신생아 출생신고 시 질병·상해보험에 가입해 주고 5년간 매월 1만 원씩 보험료도 지원받는다.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사회적기업 1000개 육성-일자리 2만8000개 창출대상기업 年4회 선정2012년까지 재정-인력지원장애인 등 취약계층 채용서울시가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고용’과 ‘복지’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섰다.시는 2012년까지 서울형 사회적 기업 1000개를 발굴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2만8000여 개를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및 환경, 보육 등 사회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낙후됐던 지역 공공 서비스 질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취약 계층에겐 일자리 이번 방안에 따르면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내년까지 250곳, 2011년 350곳, 2012년 400곳 등 3년에 걸쳐 늘어난다. 우선 방과후 학교 교사나 홀몸노인 도시락 배달 등 현재 희망근로 및 공공근로사업으로 시행되는 단기적 임시 일자리 중 시장 경쟁력과 수익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일부가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된다. 어린이 등하교 도우미나 학부모 급식보조 등 자원봉사 형태 일자리와 청소 및 건물관리 등 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업 등도 사회적 기업 전환 대상이다. 이렇게 새로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월평균소득이 전국 가구 평균의 60% 이하인 저소득층 가구와 고령자, 장애인, 여성가장 등에게 돌아간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정해 기업당 직원 10명에게 1인당 월 90만 원을 주는 등 최대 2년간 총 3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직 관리나 경영, 법률, 회계 등에 대한 컨설팅과 마케팅, 홍보 등에 대한 지원도 최대 2년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매년 1월과 5월, 8월, 11월 정기적으로 모집한다. 신청서 접수 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첫 공모는 올해 11월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에겐 복지 서비스 시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활용해 그동안 재정적, 행정적으로 여유가 부족해 제대로 시행하지 못한 사회적 서비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육성에 나서는 사회적 기업 분야 역시 수요가 부족한 보건·의료·복지(400개), 사회복지(336개), 문화(126개), 환경(110개), 교육(15개) 등이다. 특히 사회적 기업은 주로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복지 및 공공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항도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장은 “공공근로나 인턴 등 대부분 임시직인 기존 공공 일자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속 가능한 개념의 새로운 일자리 대책”이라고 말했다.:사회적 기업이란:비영리와 영리 기반의 중간 형태로, 일반 기업과 같은 전문적인 경영과 조직을 활용해 이윤을 창출하고 그 이윤으로 다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아름다운 가게와 노리단, 다솜이재단 등이 대표적인 사례.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