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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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11~2026-04-10
정치일반25%
사회일반21%
국제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당신 정치에 이용 말라”…류호정, ‘정국 타투’ 올렸다가 ‘뭇매’[e글e글]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타투업법 제정안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정국(24·전정국)을 사례로 들어 9일 온라인이 뜨겁다.입안의 취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특정 아티스트의 사진 등을 사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아티스트의 사진이 정치인의 정치 활동에 이용되는 게 불편하다는 것이다.류호정 “BTS의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류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손가락에 타투를 한 정국의 사진을 다수 올리면서 “BTS의 몸에서 반창고를 떼라!”라고 주장했다.류 의원이 올린 사진에는 정국이 반창고 등으로 타투를 가린 모습, 타투를 드러낸 채 마이크를 잡은 모습 등이 담겼다.류 의원은 연예인들이 일부 방송사에 출연할 때 타투를 가려야 하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류 의원은 “좋아하는 연예인의 몸에 붙은 ‘반창고’를 보신 적이 있느냐”면서 “유독 우리 한국의 방송에 자주 보이는 이 흉측한 광경은 ‘타투’를 가리기 위한 방송국의 조치로 만들어진다”고 적었다.이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탓은 아닐 것이다. 타투가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친다거나, 청소년 시청자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예술적 표현의 자유 앞에서 설득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타투 행위’가 아직 불법이라 그렇단다. 정말 그랬다. 자유로운 개인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는 세상의 변화에 ‘제도’가 따르지 못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투는 불법”이라며 “타투 인구 300만 시대, 최고의 기술력, 높은 예술성을 지닌 국내 타투이스트들이 세계 대회를 휩쓸고,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아티스트로 추앙받고 있는 동안, ‘K-타투’를 KOREA만 외면했다”고 지적했다.류 의원은 “저는 오늘 ‘타투업법 제정안’ 입안을 완료했다.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의 공동발의를 요청한다”면서 “타투 행위를 정의하고, 면허의 발급 요건과 결격 사유를 규정했다. 신고된 업소에서, 자격이 인정된 타투이스트만 시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위이니만큼 보건복지부를 주무 부처로 하고, 타투업자에게 위생과 안전관리 의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책임을 부여했다”면서 “타투이스트와 타투업을 보호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타투업법’”이라고 했다.마지막으로 “발의 요건을 충족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 ‘류호정의 타투’와 멋진 아티스트들이 함께 할 것”이라면서 글을 맺었다.“특정인의 유명세를 당신 정치에 이용하지 마시라”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류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8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정국의 사진을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페이스북 사용자 김** 씨는 “사진 내리시라. 특정 연예인 이름 내리시라”면서 “특정인의 유명세를 당신 정치에 이용하지 마시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일찌감치 그 당에서 돌아서길 참 잘했다고 다시 한번 느낀다”며 “사진과 예를 들고싶으면 동의 받은 이의 이름과 사진을 쓰는 정도의 성의는 보이시라”고 덧붙였다.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도 “사진 내리시라”면서 “아티스트의 인기와 인지도에 편승하여 이슈화 하려는 꼼수,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라고 비판했다.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도 “의견은 좋을 수 있다. 입법화된다면 보다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겠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의 대표로서 어린 아티스트를 내세워 사진을 올리고 이슈화하는 건 잘못하신 것 같다. 마음이 아프다. 이건 아닌 거 같다. 더이상 괴롭히지 마시라”고 적었다.페이스북 사용자 박** 씨는 “비판 댓글이 이리 많으면 사진 내리면 될 일을, 왜 이리 논란을 키우는가”라고 물으면서 “정의당이 대중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를 이번에도 류호정 의원이 제대로 알려 준다”고 비판했다.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도 없진 않았다. 네이버 사용자 kyun****는 기사 댓글을 통해 “BTS를 말한 건 가까이 있는 예시를 든 것”이라며 “그게 욕먹을 일이냐?”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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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 만나 눈물 흘린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후보가 9일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눈물을 흘렸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항의하는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을 만난 뒤 시위에 동참했다.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을 수장시켰다’는 주장을 언급하며 “경악을 금치 못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향해 “적절한 입장 표명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주호영 후보도 이날 오전 청와대 앞에서 항의 피켓을 들고 문재인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주 후보가 든 피켓에는 ‘문재인 대통령님, 천안함 폭침은 북한 만행 아닙니까? 생존 장병과 가족들에게 당장 사과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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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치 않는 임신도 축복” 강승화 사과…“정제되지 않은 발언”

    강승화 KBS 아나운서(38)가 ‘원치 않는 임신도 축복’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강 아나운서는 9일 오전 KBS2 시사교양 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 “어제 ‘이인철의 모의법정’에서 있었던 발언과 관련해 드릴 말씀이 있다”며 “남편 측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원치 않는 아이를 가진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 아나운서는 “진행자로서 정제되지 않은 과도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전날 같은 방송에서는 ‘딩크족’(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으로 지내기로 합의했지만, 정관 수술을 받았다고 거짓말한 남편 때문에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강 아나운서는 거짓말을 한 남편에게 항의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좀 그렇다”면서 “아기 못 가져서 힘든 분들도 많은데 축복 아니냐. 이혼을 하니 마니, 사기니,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반면 함께 출연한 김진희 KBS 아나운서는 “임신은 축하할 일”이라면서도 “부부가 딩크에 합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방송이 끝난 뒤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는 강 아나운서의 발언을 비판하는 청원이 올라왔다.글을 올린 시청자는 강 아나운서의 발언을 두고 “시대를 역행하는 발언”이라며 “피해자가 버젓이 있는 상황임에도 가해자를 두둔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은 공영방송사인 KBS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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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컥한 나경원 “억울·섭섭함 때문이 아니라 정치의 비정함이…”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토론회 도중 울컥한 이유에 대해 “갑자기 가족이 생각났다”면서 “미안함, 그리고 정치의 비정함이 잠시 저를 힘들게 했다”고 밝혔다.나 후보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토론회 도중 제가 잠시 울컥했던 모습에 다소 놀라셨나보다. 억울함이나 섭섭함 때문은 아니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나 후보는 “이제 저는 웃을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이미 이겼고, 대선 승리로 가는 그 길이 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나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 토론회 도중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로부터, 민주당으로부터 정말 무한한 핍박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나 후보는 다른 후보들에게 “제가 그렇게 프레임을 받고 욕설을 당할 때 같이 보호해 주셨느냐”고 물으면서 “책임을 다하는 리더십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또한 나 후보는 “이제 대선은 전쟁”이라며 “후보 대신에 싸워야 하고 우리당을 대표해서 문재인 정권하고 맞서서 싸워야 되는데 내가 혹시 다칠까봐, 내 몸에 티끌이 묻을까봐 뒤로 숨고, 무책임해서는 무슨 당을 이끌 수 있겠느냐”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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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희 “능숙한 아마추어? 양정철 평가, 좋은 약이 되는 쓴소리”

    이철희 청와대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청와대와 내각의 참모진을 두고 ‘능숙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았다’고 한 것에 대해 “좋은 약이 되는 쓴소리”라고 평가했다.이 정무수석은 8일 채널A에 출연해 양 전 원장의 동아일보 인터뷰와 관련 “그렇게 평가하는 것에 대해 제가 뭐라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면서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 입장에서는 늘 귀를 열어야 하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앞서 가야 하고, 어떨 때는 보이지 않아야 하고, 또 어떨 때는 ‘그거는 아닌 거 같습니다’라는 말을 해야 하니까 굉장히 어려운 자리”라며 “저는 밖에서 저렇게 자극을 주는 것은 굉장히 좋은 약이 되는 쓴소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앞서 양 전 원장은 같은 날 오전 공개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4년과 관련해 “대통령은 최선을 다했지만 청와대와 내각의 참모진은 최선에 이르지 못했다”며 “능숙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았다”고 했다.이어 “그 언밸런스 때문에, 대통령 스스로 당초 기대했던 국정 성과에 못 미쳤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과도한 애정과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냉정하게 하는 얘기”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대체적으로 청와대와 내각 참모 진용의 국정운용 행태에 아마추어적 모습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참모들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있어 운동장을 넓게 쓸 수 있는 많은 옵션을 드렸는지 잘 모르겠다. 대통령의 개인기와 역량에 참모들이 따라가는데 급급했다”고 봤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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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9일 낮, 30도 이상 올라 더워…33도 예상 지역도”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은 8일 오후 4시 10분 발표문에서 “내일(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해안 제외)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아 덥겠다”고 예보했다.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모레인 10일 낮 기온은 9일보다 1~3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10일 오후 6시부터는 수도권·강원영서북부·충청권·전라권 등 일부 지역에서 차차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0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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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 터트린 김남일…유상철 마지막길 지킨 ‘4강 신화’ 주역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췌장암 투병 끝에 눈을 감은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장례 이틀째인 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잇따랐다.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유 전 감독과 함께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눈물을 흘렸다.울산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빈소를 찾아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유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혔다.이 외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등 축구인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7일 눈을 감은 유 전 감독의 빈소는 전날 밤 차려졌다.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했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늦은 시간에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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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측 “내주 공보팀 출범...본격 정치활동 곧 나서려는 듯”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8일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전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윤 전 총장은 하루 이틀 휴식을 취한 뒤 10일 정치에 관심을 둔 인물과 만날 예정이다. 단 정치인을 만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윤 전 총장 측은 “본격적으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향후 출범시킬 공보팀의 담당자는 전직 언론인 등 두 사람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공보 담당자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근무할 수도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는데,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아직 사무실을 구하지 못했다. 서울 영등포구, 종로구 등에 마련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윤 전 총장은 지난달 25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같이 정치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렸지만 아직 미정인 상태다. 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차례로 만남을 가지며 입당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밝혔던 것은 윤 전 총장에 기대를 거는 우리 당원과 지지층들에 대한 선의의 제스처”라고 해석했다.나 후보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오직 본인의 뜻과 의지에 따라 결정될 일”이라며 “제가 확인한 바로는 전혀 입당의 시기와 절차, 형식은 정해진 것이 없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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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돈 피해자 “숨 쉬는 게 민폐 생각…반성 없는 합의금 안 받아”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8일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숨 쉬는 게 민폐구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면서 오 전 시장의 반성 없는 합의금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피해자 A 씨는 8일 오전 오 전 시장 결심공판을 앞두고 오거돈성폭력사건동공대책위원회를 통해 전한 입장문에서 “가족, 친구 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 일로 마음 아파하고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A 씨를 추행하고, A 씨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강제추행 치상)를 받고 있다.2018년 11월경 부산시 직원 B 씨를 강제추행하고, 그해 12월 B 씨를 재차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피해자 A 씨는 입장문에서 “지난해 4월 7일 오거돈 때문에 모든 생활이 엉망진창이 됐다”면서 “출근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며 사건 이후로 밖에서 마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의심스럽고 매순간 나쁜 생각이 들어 너무 힘들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가 떠 있을 때는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 불을 다 꺼놓고 살고, 밤에는 누가 몰래 들어와 저를 죽일 것 같아 온 집안 불을 다 켜놓고 지내다 해 뜨는 것을 보고 잔다”며 “내가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됐는지 참담하다”고 덧붙였다.또한 피해자는 “재판을 한 달 앞두고 변호사가 오거돈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사과 없이 온갖 2차 가해는 다 해 놓고 갑자기 보낸 편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로 반성해서 내가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전했다.하지만 “편지를 본 이후 내가 정말 쓸데없는 생각을 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도 사과할 때는 무엇을 잘못했는지, 왜 그런 잘못을 저질렀는지, 얼마나 뉘우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고 반성한다. 저 사람의 편지에는 그런 기본적인 내용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아울러 “사건 직후부터 합의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진정한 반성 없는 합의금은 절대 받을 생각이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제2·3의 권력형 성범죄자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마땅한 선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중형을 선고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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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스승’ 유상철 추모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은…”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애제자인 이강인(20·발렌시아 CF)이 유 전 감독을 향해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는 것이 제가 감독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계신 곳에서 꼭 지켜봐 주시라”고 당부했다.이강인은 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이라며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다”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이어 “그때의 저는 아주 어린 나이였지만 축구에서 있어서만큼은 제게 항상 진지하고 깊이 있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그때의 가르침이 지금까지 제가 걸어온 축구 인생의 의미 있는 첫 걸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강인은 “제게 베푸셨던 드높은 은혜에 보답해 드리기도 전에 먼저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셨다”고 밝혔다. 유 전 감독은 2007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서 당시 7세였던 이강인을 직접 가르쳤다. 이후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발렌시아 CF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유 전 감독은 올초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유비컨티뉴’에서 이강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건강한 몸이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질문하자 “강인이가 하고 있는 경기를 현장에서 꼭 한번 보고 싶다. 시간이 주어져서,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면…”이라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끝에 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50세. 유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한때 증세가 호전돼 대외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최근 증세가 악화됐다.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지상 3층)에 차려졌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유 전 감독은 서울 경신고와 건국대를 졸업하고 1994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과 2005년 울산 현대의 K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가시와 레이솔에서도 활약했다.1990년 U-19 청소년 대표를 지낸 유 전 감독은 1994년 국가대표로 뽑혀 3월에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8강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A매치 첫 골을 성공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주장으로 뛰었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전에서는 동점골을 넣어 월드컵 개인 첫 골을 기록했다.유 전 감독은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첫 승과 4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으로 FIFA가 선정한 2002년 한일 월드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06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A매치 124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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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혜걸 박사, 유상철 추모하며 “매사 ‘감행조’ 하세요”

    의학전문기자 출신인 홍혜걸 박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을 추모하며 “즐겁게 살자”고 당부했다.홍 박사는 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들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유 전 감독은 췌장암 투병 끝에 전날 오후 7시경 눈을 감았다. 홍 박사는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이라며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홍 박사는 암 발병 원인에 대해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며 “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긴다. 유상철 님의 췌장암이 그가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혹은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이라고 했다.또한 그는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선암의 전 단계로, 폐포의 간질에만 자라는 것)이 있다. 꽤 크다”면서 “조직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몸속에서 암이 생긴다. 수십조나 되는 세포들이 한두 달 주기로 생로병사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라며 “‘암세포=암’은 아니다. 면역이 암세포 증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아울러 홍 박사는 “면역의 핵심은 올바른 섭생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나쁜 걸 하지 않는 것”이라며 “마음의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는 면역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증가시킨다”고 썼다.끝으로 “결론은 그냥 즐겁게 살자는 것”이라며 “집사람과 저는 선문답처럼 ‘감행조’란 말을 주고 받는다. 매사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하자는 뜻이다. 여러분도 감행조 하시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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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선변호사 측, 女중사 유족 주장에…“고소장 제출”

    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 측은 8일 이른바 ‘공군 성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허위 기사가 있다며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국선변호사의 법률대리인인 이동우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일부 언론의 허위 기사에 강력 항의하고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전날 공군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의 유족 측은 사건 초기 피해자를 변호한 국선변호사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유족 측은 국선변호사가 사건 초기 조력을 정상적으로 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는 “이 중사의 인적 사항과 사진을 유출하고 유족을 ‘악성 민원인’으로 비난하는 등 묵과할 수 없는 혐의도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족 측이 국선변호사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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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검찰단, 제20전투비행단 압색…‘부대원 2차가해’ 조사

    국방부 검찰단은 7일 오후 4시 10분 이른바 ‘공군 성폭력 사망사건’의 피해자를 2차 가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부대원들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충남 서산에 위치한 제20전투비행단은 성추행 피해를 당한 뒤 숨진 이모 중사의 소속 부대이기도 하다.이 중사는 올 3월 2일 상관이 주관한 회식 자리에 불려 나간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뒷좌석에서 장모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성추행 사건 두 달여 뒤인 지난달 22일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그 사이 상관들의 회유가 있었다고 말했다.앞서 군 검찰은 이달 4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계룡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제20전투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초동 조치 과정을 살펴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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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 거꾸로 입은 트럼프? 저해상도 영상으로 ‘조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바지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지퍼 가리개, 바지의 주름 등이 바지를 거꾸로 입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행사장에서 청중 앞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화질이 좋지 않은 해당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은 바지의 지퍼 가리개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바지의 윗부분도 엉덩이 부분처럼 볼록 튀어나와있다. 허벅지 부근의 주름도 마치 바지를 뒤집어 입은 것처럼 잡혀 있다.하지만 고해상도의 사진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입은 바지의 지퍼 가리개 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바지를 제대로 입고 연설한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칼럼니스트인 브랜든 프리드먼은 개인 트위터 계정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 바지를 거꾸로 입고 주요 연설을 했다”고 적었다. 이 트윗은 2만3000회 이상 공유되는 등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몇몇 누리꾼들은 과거 바지를 거꾸로 입어 화제를 모은 힙합 듀오 크리스 크로스와 비교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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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성폭력 예방 전담팀’ 한시적 운영…여가부 추천 자문단도

    국방부가 7일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을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 등이 추천한 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단’도 설치한다.국방부는 이날 군 조직의 성폭력 사건 대응 실태와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최근 공군에서는 여성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이 있었다.성폭력 예방 제도개선 전담팀은 인사복지실장이 주관하고 각 군 인사참모부장 및 해병대 인사처장이 참여하는 ‘협의회’와 ‘교육·피해자 보호 분과’, ‘부대운영·조직문화 분과’, ‘수사·조사 분과’ 등 3개 분과반으로 구성된다.현 성폭력 예방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합동 실태조사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과 여가부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자문단’을 설치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전담팀은 오는 8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은 “부대 운영 전반에 관한 철저한 재점검과 제도 개선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군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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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女중사 가해자 부대 압수수색 안 한 건…”

    국방부는 7일 군 검찰이 숨진 이모 중사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모 중사(구속)의 소속 부대인 제20전투비행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초동 조치 과정을 살펴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충남 서산의 제20전투비행단에) 수사팀이 파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국방부에 따르면 이 중사의 성추행 피해를 은폐·회유한 혐의를 받는 A 상사와 B 준위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부 대변인은 “모든 수사진행 상황을 여기서 다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인사·참모라인 등) 다 (수사) 대상과 범위에 포함된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유족 측이 사건 초기 피해자를 변호한 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말씀드린다”며 “계속해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앞서 성추행 피해자인 이 중사는 제20전투비행단에 근무하던 올 3월 2일 회식 자리에 불려 나간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에서 장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중사는 두 달여 뒤인 지난달 22일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사의 휴대전화에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공군은 사건 다음 날 이 중사의 신고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장 중사가 근무지를 옮긴 날은 사건 발생 뒤 15일이 지나서였다. 유족은 그 사이 상관들의 회유가 있었다고 말했다.파장이 커지자 군 당국은 뒤늦게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공군참모총장은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차려진 이 중사의 추모소를 찾아 유족에게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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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중사 유족 측 “국선변호인 정상 조력했다면 극단 선택 안 했을 것”

    공군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의 유족 측이 사건 초기 피해자를 변호한 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유족 측은 국선변호사가 사건 초기 조력을 정상적으로 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유족 측의 변호인인 김정환 변호사는 7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지금 피해자가 이 사건과 관련된 여러 피해를 호소한 것 중에 한 가지가 국선변호인으로부터 충분히 조력을 못 받았다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김 변호사는 “유족들은 국선변호인이 피해자와 관련한 여러 가지 조력을 정상적으로 했었다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시고 계신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 저희가 법률 검토를 했을 때 충분히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추가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피해자인 이 중사의 사망까지 면담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전화 통화도 거의 50일 만에 이뤄졌다’는 군 관계자의 말과 관련해선 “사실인 것 같다”며 “지금 공군에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봐도 면담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화통화도 두 차례에 불과하다”며 “그 부분도 피해자 조사의 일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닿은 것으로 보여 지기 때문에 과연 피해자가 어떠한 도움을 받았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성추행 피해자 이 중사는 충남 서산의 20전투비행단에 근무하던 올 3월 2일 상관이 주관한 회식 자리에 불려 나간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뒷좌석에서 A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이 중사는 두 달여 뒤인 지난달 22일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사의 휴대전화에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공군은 사건 다음 날 이 중사의 신고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A 중사가 근무지를 옮긴 날은 사건 발생 뒤 15일이 지나서였다. 유족은 그 사이 가해자 및 상관들의 회유가 있었다고 말했다.파장이 커지자 군 당국은 뒤늦게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공군참모총장은 사건에 책임을 지고 4일 물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차려진 이 중사의 추모소를 찾아 유족에게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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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中에 10조달러 ‘코로나 배상금’ 받아내야” 주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해 배상을 명목으로 전 세계가 중국으로부터 10조 달러(약 1경1165조 원)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매체 CNN, a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이렇게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중국 정부 실험실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을 지적하며 중국이 10조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과 세계가 중국 공산당에 배상을 요구할 때가 됐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피해보상금으로 최소 10조 달러를 내도록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 제품에 100% 관세를 매기는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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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애통하시냐”…文, ‘성추행 피해자’ 공군 女중사 추모소 찾아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인 6일 상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회유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의 추모소를 찾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차려진 이모 중사의 추모소를 방문했다. 방문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46분부터 오전 11시 52분까지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중사의 부모에게 “얼마나 애통하시냐”면서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딸의 한을 풀고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 중사의 어머니는 “철저하게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면서 “부모님의 건강이 많이 상했을 텐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추모소를 방문한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철저한 조사 뿐 아니라 이번 계기로 병영문화가 달라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아직도 일부 남아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낳은 병영 문화의 폐습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군 장병들의 인권뿐 아니라 사기와 국가 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이달 3일에는 “절망스러웠을 피해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면서 “피해 신고 이후 부대 내 처리, 상급자와 동료들의 2차 가해, 피해호소 묵살, 사망 이후 조치 미흡 등에 대해 엄중한 수사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 3월 2일 충남 서산의 20전투비행단에 근무하던 이 중사는 상관이 주관한 회식 자리에 불려 나간 뒤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뒷좌석에서 A 중사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이 중사는 두 달여 뒤인 지난달 22일 부대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중사의 휴대전화에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글들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공군은 사건 다음 날 이 중사의 신고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A 중사가 근무지를 옮긴 날은 사건 발생 뒤 15일이 지나서였다. 유족은 그 사이 가해자 및 상관들의 회유가 있었다고 말했다.파장이 커지자 군 당국은 뒤늦게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공군참모총장은 사건에 책임을 지고 4일 물러났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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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CTV 방향 돌려 이웃집 향하게 한 50대, 항소심도 벌금형

    자신의 밭을 비추던 폐쇄회로(CC)TV의 방향을 이웃의 집 쪽으로 돌려 사생활을 침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춘천지법 형사2부는 6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55)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벌금 600만 원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 씨의 주장처럼 원심에서 사실 오인의 위법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면서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A 씨는 2017년 10월 B 씨 부부와 다퉜다. 이후 A 씨는 자신의 농작물 보호 및 범죄 예방용 CCTV로 B 씨의 집 창문 등을 비춘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농작물 감시와 범죄 예방을 위해 CCTV를 설치했을 뿐”이라며 “B 씨 주택 내부를 촬영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CCTV와 B씨 주택 사이에는 농작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펜스 높이나 주변 지형 등을 고려할 때 등산객이 펜스를 넘나들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B 씨는 자신의 주택을 향하는 CCTV의 존재만으로도 사생활 침해의 불편을 겪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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