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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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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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6~2025-12-26
사회일반55%
미담13%
정치일반8%
월드톡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0%
  • 윤호중 “윤석열·최재형 탈영병”…김근식 “강제징집 학도병”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일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탈영병”이라고 표현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거 사실 군인으로 치면 근무지 이탈이다. 탈영병이다”며 “윤 전 총총장 같은 경우에는 우리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다스려라라고 책임을 줬는데 그 역할을 자신이 다 못하고 나가서 이 정부가 부패했다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최 전 원장에 대해선 “공직사회의 기준, 공직자들의 업무 능력 또는 적정성 이런 것들을 다뤄야 되는 감사원장이 자기가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나가서 정부를 비판한다. 이건 사실상 자기 임무를 다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한 그런 탈영병과 다를 바 없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최재형은 근무지 이탈한 탈영병이 아니라, 일제때 강제징집되었다가 광복의 올바른 길을 찾아 되돌아온 학도병이다”라고 받아쳤다.김 교수는 “일제시대 김준엽, 장준하 선생이 일제에 의해 학도병으로 끌려갔다가 탈출해서 독립운동에 참여한 대표적인 인물이다”며 “문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지만, 살아있는 권력수사를 막고 월성원전 감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정권을 보고 공정과 법치의 대의를 위해 스스로 사퇴한 거다”라고 썼다.그러면서 “탈영병이 아니라, 독립을 위해 탈출한 학도병이다”라고 평가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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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어치기 27번 당해 뇌사상태 7세…결국 생명보조장치 제거

    대만의 유도학원에서 27차례 업어치기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던 7세 남자아이가 사건 약 70일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30일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타이중시에 사는 초등학교 1학년 황모 군(7)은 지난 4월 21일 유도 학원에서 10살 상급생들에게 20차례 업어치기 당했다. 사범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진 행동이었다. 얼굴이 창백해진 황 군은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지만 사범은 “엄살 부리지 말라”며 자신이 직접 나서 7차례 더 업어치기 했다.결국 황 군이 의식을 잃자 삼촌에게 데려다주며 “기절한 척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촌이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으나 황 군은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응급 수술 후 의료진은 “뇌사 상태”라며 “살아남아도 식물인간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황군이 장기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자 부모는 입원 69일 만인 29일 오후 생명보조 장치 제거에 동의, 아들을 떠나보냈다. 경찰 수사 결과 60대 후반인 사범은 유도 코치 면허증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4일 타이중 지방검찰은 사범을 상해 혐의로 기소해 3~10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사범은 10만 대만달러(약 4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그러나 소년이 사망함에 따라 검찰은 ‘상해치사’로 혐의를 변경하기로 했다. 또 미성년자 대상 범죄였기 때문에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도 적용돼 추가 처벌받을 가능성이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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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나 맛있길래” 총 든 강도 위협해도 치킨 삼매경 (영상)

    음식점에 무장강도가 들이닥쳐 총구를 겨누는데도 먹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손님의 모습이 화제다. 29일 데일리메일은 최근 온라인에서 공유되고 있는 음식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40분경 스페인어권 국가의 한 음식점에서 촬영된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에는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있는 중에 헬멧을 쓴 남자가 들어와 권총을 꺼내들고 귀중품을 내놓으라고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있다.일부 손님들은 재빠르게 도망가고, 떠나지 못한 손님들은 안절부절 못하거나 귀중품을 감추는 행동을 보였다. 그런데 정작 강도가 총구를 겨눈 남성은 태연히 닭날개를 먹고 있었다고 한다.강도가 그의 목걸이를 잡아채 빼앗아도 남성은 계속 먹는데 열중했다. 강도가 귀중품을 달라고 요구하자 오른손으로는 닭날개를 뜯으면서 왼손으로는 휴대폰을 꺼내 건네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손님들의 귀중품을 다 빼앗은 강도는 유유히 사라졌다.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누구 음식점 주소 아는 분 알려주세요”, “세계 최고의 식당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광고를 위해 의도적으로 촬영한 영상 아니냐고 의심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뉴스윅은 남미지역 매체를 인용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이런 일은 중남미 국가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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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투약 멤버는 가인’ 보도에…소속사 “사실 확인 중”

    유명 걸그룹 멤버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해당 인물이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본명 손가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더팩트는 30일 해당 걸그룹과 멤버에 대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으로 확인됐다”며 “수원지법은 올해초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약식재판에 넘겨진 가인에 대해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이팝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국내 유명 걸그룹 멤버 A 씨가 프로포폴 등을 불법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 등 장시간 수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드러나 검찰에서 100만 원에 약식 기소됐으며 올해 초 형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A 씨에게 프로포폴과 전신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혐의를 받은 서울의 70대 성형외과 의사는 징역 1년 6개월에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해당 성형외과 의사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서 A 씨에게 에토미데이트 3박스(1박스당 10㎖ 앰플 10개)를 150만 원을 받고 파는 등 2019년 10월부터 이 시기까지 21차례에 걸쳐 에토미데이트 490개, 2450만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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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헉! 내 통장 잔고가 56조원?”…나흘간 세계 25위 부자된 부부

    은행의 문제로 고객 계좌에 56조원이 넘는 잔액이 나타나는 일이 미국에서 벌어졌다. 이 고객은 4일간 전 세계 부자순위 25위가 됐다고 뉴욕포스트 등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대런 제임스(47)는 지난 12일 퇴근한 후 아내가 내미는 통장 잔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이것 좀 봐”하며 아내가 휴대전화로 보여주는 통장 잔고에는 500억달러(약 56조4000억원)의 잔액이 찍혀있었다.제임스는 주변에 그만한 돈을 가진 사람이 있나 생각해 봤지만 그런 사람은 없었다. 혹시 나도 모르는 ‘부자 삼촌’이 거액을 유산으로 남겼나?라는 엉뚱한 상상도 해봤지만 그럴리 없었다. 결국 제임스는 ‘내 돈이 아니다’라고 체념하고 은행에 신고했다. 한때 법집행 기관에서 근무했던 제임스는 “우리는 그것을 쓸 수 없었다. 그것은 절도다”고 말했다.제임스는 “(돈이 있는 동안)누가 우리 집 문을 두드릴까?”궁금했었다며 “나는 4 일 동안 억만 장자였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멋진 느낌이었다. 계좌에 그렇게 많은 ‘0’을 봐서 좋았다”고 털어놨다.은행 측은 “일주일 전 기술적 결함이 생겨 일부 고객 계좌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제 문제가 해결돼 정확한 잔액이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은행 측에서 오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생했는지 알려주지 않아 아내의 계좌가 불법에 도용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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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대권주자 등번호…추미애 1번·이재명 3번·정세균 4번·이낙연 5번

    30일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들이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한 가운데, 기호추첨 결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1번에 결정됐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기호 추첨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추 전 장관에 이어 ▲2번 이광재 의원 ▲3번 이재명 경기도지사 ▲4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 ▲5번 이낙연 전 대표 ▲6번 박용진 의원 ▲7번 양승조 충남도지사 ▲8번 최문순 강원도지사 ▲9번 김두관 의원으로 결정됐다.총 9명의 후보가 등록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의 20대 대선 후보자 선출 규정은 후보자 수가 7명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9명의 주자들은 내일(7월 1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TV토론과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과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이어 9일부터 11일까지 당원·시민 여론조사를 하고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11일에 발표한다. 최소 6위 안에 들어야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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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수신료 2500→3800원 인상 의결…52% 증가

    KBS 이사회가 현행 2500원인 수신료를 3800원으로 올리기로 30일 결정 했다. 52% 증가한 금액이다.KBS 이사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제987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텔레비전 방송 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했다.표결 결과 찬성 9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통과했다.이사회는 지난 1월 경영진이 제출한 월 3840원 안을 두고 고민하다가 최종 3800원으로 확정했다.이렇게 되면 가구당 더해지는 수신료는 매월 1300원으로 연간 1만5600원이 늘어난다.양승동 KBS 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과거 3차례 수신료 인상을 시도했다 무산된 것을 교훈 삼아 이번엔 공청회와 일반 여론조사뿐 아니라 국민참여형 숙의 공론조사를 통해 국민 의견을 심층적으로 듣는 절차를 중심에 뒀다”고 밝혔다.하지만 KBS의 바람대로 수신료를 인상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인상에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49.9%만 수신료 인상에 동의했다.KBS 이사회에서 통과한 인상안은 다음 달 초 방송통신위원회에 보내지고, 방통위는 접수일로부터 60일 내 검토 의견서를 붙여 국회로 넘긴다.하지만 야당이 KBS 편파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다가, 여당 역시 대선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에 국민 여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앞서 2007년, 2010년 2013년에도 유사한 이유로 수신료 인상에 실패했다.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KBS 프로그램의 부실함과 편파성에 실망한 대다수 TV 시청자 입장을 무시한 크게 잘못된 행태”라고 지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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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던 치킨 받았다” 조회수 노려 조작방송 유튜버 재판행

    유튜브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먹던 음식을 배달 받은 것처럼 조작 방송한 유튜버들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유튜버 A 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명예훼손)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6월 말 사건 당시 13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던 A 씨는 생방송을 하면서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맹점에 피자와 치킨을 주문하고 지인 B 씨 집으로 배달을 요청했다.음식을 받은 B 씨는 피자 조각 일부를 빼내고, 치킨을 한 입 베어 문 뒤 다시 포장해 A 씨 집 앞에 가져다 두었다.그다음 A 씨는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음식점 업주에게 항의하는 척 연출하고 B 씨는 불친절하게 대응하는 것처럼 연기를 펼쳤다.음식 배달 업체 상호는 방송에 그대로 노출됐다.이후 업체의 항의를 받고 사흘 뒤 A 씨가 올린 사과 영상은 70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검찰은 “유튜브는 조회 수가 수익으로 직결돼 조작임이 발각 돼도 사과 영상의 높은 조회 수로 재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조작건 사과영상 역시 지난해 국내 최다 조회수 10위권 내 선정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검찰은 “이처럼 계획적 허위 영상으로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준 경우 엄정한 처벌을 통해 유인을 차단할 필요가 있어 피고인들을 기소했다”며 “앞으로도 조작 방송으로 인한 범죄에 엄정하고 철저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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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의 나는 죽었다…다시 도전” 황교안 대선출마 시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이전의 황교안은 죽었다. 이 한 몸 정권교체를 위해 확실하게 불사지르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했다.황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초일류 정상국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야당 내 국정 경험을 갖춘 유일한 인물이 저 황교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전 대표는 이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듯 정장 자켓을 벗고 와이셔츠에 분홍색 넥타이 차림으로 단상을 뛰어 올라갔다. 마이크는 얼굴에 붙이고 큐카드를 손에 들었다.그는 대입시험과 사법고시에 실패했던 경험들을 언급하며 “저의 실패는 회복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는 하나의 시행착오에 불과했다”며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또 “총선 패배라는 미완의 리더십이었으나 지금도 바보다 싶을 정도로 할 정도로 저의 정치적 이익을 앞세우지 않았다”며 “저만 바라보고, 저를 의지했음에도 상처 받으신 많은 분들께 마음을 담아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저는 두 번 실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준석 “황교안 있었기에 재보선 승리”행사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원유철 미래한국당 전 대표 외 전·현직 의원 30여 명과 서민 단국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축사에서 “검사로, 법무부 장관으로 지내시며 국무총리로서, 선배 당대표로서 가지셨던 모든 경험을 문재인 정부에게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내는 일에 투입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미래통합당을 만들었을 때, 우리의 출구를 향한 전진은 시작됐다”며 “그 당시에 옳은 방향을 제시해준 황 대표가 있었기 때문에 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에서 높은 지지를 받아서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멈추는 전진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치켜세웠다.이어 “저는 당대표 수락 연설을 하면서 비빔밥 얘기를 꺼냈다”며 “대선주자들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모습들이 결합됐을 때, 우리는 다채로운 색깔로 국민에게 수권 세력으로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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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페북 ‘친구요청’ 폭주에 막혔다가 복구…“관심 감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친구요청 폭주에 비활성화 됐다가 30일 다시 복구됐다.윤 전 총장 측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페북계정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페북 측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페친추가 요청이 갑작스럽게 많이 들어와서 비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라고 알렸다.그러면서 “폭발적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제 하루 본의 아니게 반복적 비활성화로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페친 여러분께 영상으로 인사 올립니다”라고 전했다.전날 윤 전 총장 측은 대선 출마 선언을 4시간여 앞두고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15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고, 8시만 만에 다시 활성화됐으나 같은 날 오후 7시 37분경 또 닫혔다.이에 윤석열 캠프는 계정 활성화를 위한 검토요청서를 페이스북에 보내 비활성화된 사유를 통보받았다.윤 전 총장은 첫 게시물에서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더 자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처음으로 SNS를 시작했다”며 “언제든지 어떠한 얘기라도 좋다. 마음을 다해 여러분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페이스북 프로필란에는 ‘그 석열이”형” 맞습니다. 국민 모두 “흥”이 날 때까지’라고 적혀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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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가 안타깝다” 옥중 MB, 고대 졸업생 편지에 답장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려대 후배의 편지에 답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고려대 재학생·졸업생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답장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자신을 2002년에 입학해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의사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이 보낸 편지와 답장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공개한 편지는 “OOO 후배에게. 보내준 격려의 글은 잘 받아 보았습니다. 답장을 꼭 하고 싶어 몇 자 적습니다”라는 인사로 시작한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저자신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진실만은 꼭 밝혀지리라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이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일으켜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끝으로 “시간이 지나 내가 할 수 있는 때가 오면 그곳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며 마무리한다. 지난 3월에도 한 누리꾼이 이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후 답장을 받았다며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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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브해에 시신 20구 실린 ‘유령선’ 표류…어린이도 있어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령 터크스케이커스 제도 인근 바다에서 시신 20구가 실려있는 선박이 발견됐다.28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터크스케이커스 제도 경찰은 지난 24일 그랜드터크섬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표류하고 있다는 어부들의 신고를 접수했다.당국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어린이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포함해 총 20구의 시신이 실려 있었다.사망자의 신원이나 국적, 사망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경찰은 의도적인 살인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터크스케이커스 제도는 종종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인근 아이티인들이 찾거나 인신매매범들이 배를 옮겨타는 지점으로 이용돼 왔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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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율 “尹 X파일 상당부분 여혐…여성운동가 왜 조용?”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 회계사는 29일 이른바 ‘윤석열 X파일’ 풍문과 관련해 왜 여성운동가 쪽에선 말이 없냐고 의아해했다.김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윤석열 X파일)상당 부분이 입에 담지 못할 여혐 발언인데, 그 많은 여성단체 여성운동가 쪽에선 그와 관련한 발언이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윤석열 X파일 아내 관련 의혹, 6년전 대법원 허위 사실 판결’이라는 문화일보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적었다.또 “윤 전 총장 주변 X파일이다 뭐다 해서 도는 마타도어의 진앙지는 기사에서 언급되는 정모 씨인 듯”이라고 덧붙였다.문화일보는 “대법원이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는 ‘윤석열 X파일’의 처가 관련 풍문을 이미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시 법원은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한 정모 씨(72)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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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공군참모총장 발표 하루만에 임명 연기…왜?

    박인호 신임 공군참모총장 내정자(중장·공사 35기) 임명이 발탁 하루도 안돼 연기됐다.박 내정자는 공군 부사관 성추행 및 사망 사건으로 사퇴한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후임으로 지난 28일 발탁됐다.박 내정자 진급 및 임명 안건은 2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엔 해당 안건이 아예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총리실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국무회의 안건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국무회의 안건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공군본부도 30일 계획한 공군참모총장 취임식 행사를 취소했다.이에 일각에선 박 내정자 인선과 관련해 ‘흠결’이 발견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불명확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다음 주 국무회의에 (안건이) 올라갈 것”이라고 뉴스1에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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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홀 작업 하던 50대 인부, 폭우에 갇혀 사망

    28일 맨홀 내부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인부가 쏟아진 폭우에 갇혀 숨졌다.이날 오후 2시2분경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맨홀 안에서 상하수도 누수 관련 작업을 하던 A 씨(53)가 갑자기 내린 폭우에 고립됐다.A 씨와 함께 작업 중이던 동료 1명은 가까스로 빠져 나와 목숨을 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심정지 상태에 있는 A 씨를 구출했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전주지역에는 시간당 40㎜가 넘는 거센 비가 내리고 있었다. 오후 2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경찰은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A 씨가 피하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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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사관학교서 실탄 140발 사라져…“수사 중”

    최근 공군사관학교에서 실탄 140발이 사라져 군 당국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공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총기·탄약 검사 중 5.56㎜ 예광탄 수량이 전산상 수치보다 140발 적은 것을 발견했다.예광탄은 탄알 몸통에 발광제가 들어있어 야간에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실탄이다.공사는 이같은 사실을 상급 부대에 보고했고, 공군본부 군사경찰이 수사중이다.이번 일이 탄을 실제 분실한 것인지 아니면 전산상 오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공군 측은 “공군본부 군사경찰 주관으로 현장 감식과 전산 확인 등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후 동일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기·탄약 관련 보관 및 점검 절차를 보강하고 철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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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교수 차에 붉은 스프레이로 ‘미친X’… “대체 왜 누가”

    인천의 한 대학 교수 차량에 누군가 붉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최근 페이스북 계정 ‘인천 전해드립니다’에는 피해를 입은 차주의 딸이라고 밝힌이가 쓴 글이 공유됐다. 딸은 “범인을 찾아달라”며 훼손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흰색 SUV 차량 측면에는 래커 스프레이로 ‘미친X’이라는 욕설이 적혀 있었다. 앞뒤 타이어 2개에도 붉은 낙서가 있다.글쓴이는 “(어머니가)지난 18일 저녁 10시쯤 야간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려고 학교내에 주차한 차를 찾으러 갔다가 낙서된 것을 발견했다”며 “출동한 경찰은 주변을 둘러봤으나 근처에 CCTV와 블랙박스가 없어 범인 찾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고 설명했다.또 “엄마는 그 자리에 서서 아무것도 못하고 오열했다”며 “대체 왜 누가 저희 엄마한테 이런 짓을 했는지…범행 장면을 목격하신 분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차에 있는 블랙박스는 주차 중에는 작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인천 삼산경찰서 관계자는 “재물손괴에 대한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범행 시간과 피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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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일반인 문준용 ‘심사 녹취록’ 어떻게 입수했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가 자신의 공모전 심사에 관한 인터뷰를 하면서 “녹취록을 봤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누가 어떻게 녹취록을 전달했는지 입수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준용 씨는 지난 26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면접에서)이름 말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녹취록을 보니 면접 심사 당시 사무처 직원이 ‘참석자 소개 및 지원 신청한 사업 설명 부탁드립니다’라고 먼저 이야기했다”고 발언했다.그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로부터 69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심사에서 ‘문준용입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벌어지자 반박한 것이다. 녹취록 발언에 대해 배 의원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모두가 경악할 만한 사안”이라며 “청와대는 즉시 정부의 대외비 문서인 심사 관련 녹취록의 정체와 경위에 대해 해명하라”고 말했다.배 의원은 “문예위는 준용 씨가 언급한 ‘녹취록’에 대해 전혀 기록한 바 없다고 의원실에 답변을 보내왔다”며 “그렇다면 준용 씨가 주장한 녹취록의 정체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어 “대통령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본인은 그저 일반인 예술가일 뿐이라고 주장해온 준용 씨가 사실상 보통의 지원자라면 절대로 입수해 볼 수 가 없는 심사 평가가 담긴 대외비 문서를 입수해서 그 평가서를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 했다”며 “어떻게 일반인이라고 주장하는 준용 씨가 정부 대외비 문서를 입수해서 심사 평가를 추후에 살펴볼 수 있었는지 본인과 청와대는 즉각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또 “문화체육관광부 상임위원회에서 (문준용 면접) 관련 문서, 녹취록이 아닌 회의록을 요구한 의원실은 4곳”이라며 “국민의힘 소속 배현진·김승수·이용 의원실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실”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야당 의원인 배현진·김승수·이용 의원이 준용 씨에게 해당 문서를 전달 했을리는 없고, 과연 누가 어떻게 문체부 산하기관의 문서를 입수해서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에게 전달했는지 명백히 밝히라”고 했다.배 의원은 “앞으로 치러질 국감에서 준용 씨가 증인으로 출석해야 할 이유는 한가지 더 추가됐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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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최재형 사표 수리…“바람직하지 않은 선례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5시50분경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최 원장이 이날 오전 출근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지 약 9시간 만이다.문 대통령은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감사원장의 임기는 4년으로, 최 원장의 임기는 2022년 1월까지였다.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놓고 사퇴한 것이다.최 원장은 이날 오전 9시경 감사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저의 거취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감사원장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오늘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최 원장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강민아 감사위원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강 위원은 2018년 3월 감사원 최초의 여성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인사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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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팻말 내밀었다가 쾅…사이클 대회 아수라장 만든 관객 수배 (영상)

    세계적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 경기 중에 도로에 난입해 수십명의 선수가 추돌해 뒤엉키는 사고를 유발한 여성 관중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CNN은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발생한 투르 드 프랑스 자전거 추돌 사건에 대해 프랑스경찰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28일 전했다.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과 주의 의무를 위반해 의도하지 않은 부상을 야기했다”며 목격자의 제보를 요청했다.사고는 대회 첫날 프랑스 서부 브레스트에서 랑데르노까지 197.8㎞ 1단계 구간을 달리던 중 발생했다. 결승점을 47km 남겨둔 상황에서 한 여성 관중이 ‘할아버지 할머니 가자’라고 프랑스어와 독어를 섞어 적은 팻말을 들고 도로를 침범했다.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팻말을 도로쪽으로 쭉 내민 채 TV 중계 카메라를 응시한다. TV에 나오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선두로 달리던 선수가 팻말에 부딪혀 넘어지자 뒤따라오던 수십명의 선수들이 연이어 추돌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노란색 우비를 입고 있던 이 여성은 자신이 초래한 사고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 곧 현장을 떠났다.현장에는 선수와 자전거가 뒤엉켜 널부러졌다. 많은 선수들이 다쳤고, 경기는 몇 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선수 3명이 경기 도중 포기했으며, 일부 선수는 손목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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