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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사회적 합의를 거쳐 ‘개 식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이 지사는 이날 발표한 동물 복지 공약에서 개 식용 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이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세계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했고, 세계인은 K컬처에 열광하고 있다”며 “그러나 개 식용 문제는 여전히 우리가 풀어야 할 큰 숙제이고 고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잔인한 학대와 도살’, ‘비위생적인 사육 환경’, ‘식품으로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유통 구조’ 등의 문제점은 물론이고,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으로 형성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서 이제는 개 식용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전히 남아있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업종 전환과 생계 보장 문제 등 합리적 대안을 포함해 개 식용 금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임기 내에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단계적 로드맵을 꼭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이 지사는 “동물병원의 진료항목과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공시제도를 시행하고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과 공제조합 설립을 통해 반려동물의 양육 비용을 낮추겠다”고 말했다.최근 개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이전에 ‘반려동물 기본예절교육’을 받도록 의무화 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 전략을 국민 70%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9월 말이나 10월 초에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 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 전략과 관련해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연장을 발표할 때 확진자 수, 접종률, 치명률, 의료체계 역량, 델타 변이 등을 고려해서 (방역) 전략 체계를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현재도 같은 방향”이라며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지금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이 통제관은 이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서로 논의하고 있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서로 안을 만들고 있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 다만 (국민) 1차 접종 70%를 추석 전에 달성할 것 같다. 9월 말이나 10월 초에는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같은 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당초 목표한 대로 접종 확대 및 유지를 통해서 집단 면역력을 확보하고 지속하면서 코로나19의 발생을 안정화시킨 후 다시 거리두기 조정을 시도해 ‘위드 코로나’, 달라진 일상으로 회복하는 도상에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예방 접종의 효과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지기 전까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을 통해서 감염 확산을 억제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같은 상황이기에 계속해서 거리두기, 철저한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현재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는 확진자 집계를 중단하거나 사회·경제적 활동을 제한하지 않은 채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위드 코로나를 적용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예비 신혼부부들이 19일 서울 시내에서 비대면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하객 인원을 제한하는 방역 지침을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백화점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결혼식장에만 인원 제한을 두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 트럭 한 대가 광장 주변을 돌았다. 트럭 전광판에는 “형평성 고려해 결혼식 인원 제한 수정하라!”, “다른 시설들은 수백 명도 OK. 웨딩홀엔 달랑 49명? 위약금은 모두 신랑·신부 책임?”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결혼식 인원 제한에 지친 예비 신혼부부들이 트럭 시위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닷새간 서울시청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트럭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난 예비 신혼부부 300여 명이 돈을 모아 빌렸다. 이 가운데는 결혼식에 49명만 참석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식을 미뤘다고 주장한 예비부부들도 있었다. 하객 49명을 누구로 정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인원 제한으로 생기는 식사 비용 손해를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한 이들도 있었다.방역당국은 마트 등 다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서로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지만, 결혼식의 경우 ‘사적 모임’인 점을 지적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이후에는 2명까지 가능하지만 결혼식의 경우 예외를 뒀다는 설명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드라마를 촬영 중인 배우, 제작진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가가 긴장 중이다.배우 김지은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당사 소속 배우 김지은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지은은 11일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컨디션 난조로 재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지은이 촬영 중인 드라마는 다음 달 17일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검은 태양’이다. 김지은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전날에는 KBS2 드라마 ‘빨강 구두’ 제작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즉시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고 출연 중인 배우, 전체 제작진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확진된 스테프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야외 촬영만 진행하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로 내정된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20일 오전까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자진 사퇴를 함께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황 씨는 19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해찬 전화 받은 황교익 “민주당 재집권 위해 거취 고민하겠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내일(20일) 오전까지 (거취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했다.황 씨는 그간 자신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 이낙연 전 대표 캠프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민주당 의원은 “보은 인사, 불공정 인사 논란이 불거진 황교익 사장 내정을 고수하는 것이 이재명식 공정이냐”고 비판했다.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인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은 “일본 도쿄나 오사카 관광공사에 맞을 분”이라고 했다. 이에 황 씨는 “(이 전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끊겠다”며 연일 거친 언사를 쏟아냈다.황 씨는 “이낙연 측에 끝없이 사과를 요구했는데, 뜻하지 않게 이해찬 전 대표의 위로를 받았다”며 “동지애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처음에는 울컥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로 확인되어야 한다. 함께하는 길을 찾겠다”며 “이 전 대표님, 고맙다”고 덧붙였다.황 씨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황 씨에게 “황 씨는 문재인 정부 탄생에 기여한 분”이라며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승리에 여러모로 기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으리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을 대신해 원로인 내가 대신 위로드리겠다”며 “너그럽게 마음 푸시고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늘 함께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정부가 최근 30∼49세 연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AZ) 잔여백신을 예약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과 관련해 “AZ 백신 접종의 이득과 위험을 비교하면 30세 이상에서는 접종의 이득이 훨씬 더 크다”고 판단했다.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반장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4차 유행이 진행 중인 현재의 상황을 감안하면, 연령별 AZ 백신 접종의 이득과 위험을 분석해보면 그렇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반장은 “AZ 백신 접종 권고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6월 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결정이 됐다”며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에 600명 수준이었고, 현재는 180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방역 상황이 달라지면 접종의 이득도 분명히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AZ 백신 접종 연령 권고 기준을 50세 이상에서 30세 이상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일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60~74세가 접종을 마치면서 그 이하의 연령층에 대해서는 mRNA(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접종의 일반적인 원칙을 바꿀 실익은 없었다”고 말했다.앞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부터 30∼49세 연령층에게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Z 잔여백신을 예약·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17∼18일 SNS 당일 예약과 각 의료기관이 관리하는 예비명단을 통해 AZ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총 2만3931명이다. 이 중 30~49세가 2만487명으로 85.6%를 차지한다.일각에서는 정부가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올 상반기 젊은 층에서 혈전증 부작용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AZ 백신 접종 연령을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결정을 비판한 이들은 55세 미만의 경우 AZ 백신이 타 백신보다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대한의사협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AZ 적용 범위 확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학술지 ‘란셋’을 인용해 “영국, 미국, 스웨덴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5세 이하에서 AZ와 화이자 백신 모두에서 전신성부작용(Systemic adverse effects)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AZ 백신에서 접종률 대비 부작용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잠재적인 위험성이 더욱 높은 50세 미만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 논의가 아직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확인 다 됐어요. 위에서 사진 찍었기 때문에 다 나와요. 비 이렇게 맞으면서까지 할 필요 없는데 그래. 다 나오세요.”불법 유흥주점에서 밤을 새고 다음 날 아침까지 술판을 벌이던 손님들에게 경찰이 이렇게 설득하자 지붕 위로 도망쳤던 손님들은 머뭇대다가 밑으로 내려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오전 8시 20분경 식품위생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종업원과 손님 등 34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의 적발은 시민의 제보 전화 덕분에 가능했다. 인근 건물에 있던 주민이 ‘사람들이 지붕 위에 있다’고 신고한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근처에 사는 주민이 높은 건물에서 7명이 숨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112 신고를 해주셔서 우리가 재차 발견해서 처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유흥·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영업을 할 수 없다.또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엔 4명까지만, 저녁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가능하다.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8일 이준석 당 대표가 자신이 요구했던 전화통화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하지 않자 “이 대표가 자신의 잘못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원 전 지사는 “이 대표가 (전화로) 내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는데, 이 대표가 ‘캠프와의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뜻이었다’고 반박하며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자 ‘녹음 파일 전체’를 이날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고 요구했었다.원 전 지사는 오후 6시가 지난 오후 7시 8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이 대표는 전화통화 녹음파일 원본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다만 “다시는 이런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며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 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원 전 지사는 문제 제기를 했던 이유에 대해 “공정한 경선 없이는 정권 교체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그런 식으로 배신하는 것은 역사에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당 대표와 대화 내용을 놓고 진실 공방을 하게 된 것은 ‘윤석열 편들기’도 아니고, ‘원희룡 홍보’도 아닌 우리의 경선을 구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며 “공정 경선에 대한 저의 진심과 당 대표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깨닫게 하려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대표에게 건의한 이후에도 불공정한 경선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전혀 시정되지 않았다”며 “결단을 내려 모든 것을 걸고 문제를 제기하자 비로소 당 대표에 의해 일사천리로 진행되던 불공정에 제동이 걸렸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원 전 지사는 “지금의 갈등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경선을 살리는 것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어 정권 교체란 목표를 성취하는 것”이라며 “거듭 촉구하건대 이 대표는 앞으로 공정 경선을 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하고 이를 반드시 실천에 옮기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35)이 외제차를 팔고 국산차를 모는 이유를 밝혔다.은혁은 17일 유튜브 채널 ‘일단 은혁이’에 출연해 자신이 타고 다니는 국산차를 소개했다.은혁은 “이 차가 (콘텐츠를 통해) 나오는 건 아마 지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실제 제가 타고 다니는 차”라며 “2013년쯤부터 지금까지 쭉 타고 있는 국산차”라고 설명했다.은혁은 이어 “사실 (2013년) 당시 차량이 2대가 있었다”며 “외제 차량이 있었고, 국산 차량이 있었다. 타다보니까 외제차보다 이게 더 좋았다”고 말했다.그 이유에 대해선 “이게 외제차보다 잘 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때 외제차를 팔고 이 차를 지금까지 쭉 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은혁은 “예전에는 차 욕심이 많았었다. 그런데 다른 연예인 분들도 그렇듯 직접 운전할 일이 많지 않다. 저도 숙소 주변, 서울 시내를 조금 돌아다니는 정도”라며 “그러다 보니까 경차가 훨씬 편하고 애착도 생겼다”고 덧붙였다.은혁은 “방송에서 (이 차가)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제가 부모님께 사드린 차량이 외제 차량인데, 그걸 주로 방송에서 타다 보니까 이 차는 나온 적이 없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은혁은 2005년 슈퍼주니어 1집 앨범 ‘SuperJunior 05’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현재 KBS 예능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탈레반이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선언한 당일 한 여성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탈레반 대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다.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전날 한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사망했다며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남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피범벅이 된 바닥에 쓰러져 있고, 숨진 여성 주변에 사람들이 웅크리고 앉아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둘러싼 사람들은 그녀의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다. 폭스뉴스는 숨진 여성이 ‘부르카’ 없이 외출했다가 탈레반 대원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부르카는 이슬람 여성들의 전통 복식 가운데 하나로, 머리에서 발목까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로 이뤄져 있다.여성이 사망한 17일은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슬람의 틀 안에서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날이다. 탈레반 정치국의 대변인 수하일 샤힌도 15일 오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보장한다”면서 여성의 권리를 존중한다고 말했었다.탈레반이 “히잡을 쓴다면 여성은 학업과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고 혼자서 집밖에 나서는 것도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최근 부르카 가격이 10배 가량 급등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했을 때 여성들의 교육과 일할 기회를 박탈했었다. 또 외출을 할 땐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했었다.탈레반 대원들은 여성이 사망한 날 카불 전역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아프간에서 탈출하려는 민간인들을 구타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8일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도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강릉·속초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강원 영동 지역에는 19일까지 가끔씩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강원 북부 산지, 양양 평지, 고성 평지, 속초 평지 등 강원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강원 지역에 내린 누적 강수량은 강릉 옥계 164.5㎜, 강릉 147.9㎜, 동해 147.3㎜, 삼척 82.0㎜, 양양 75.5㎜, 속초 청호 56.5㎜ 등이다.강원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시간당 48㎜의 폭우가 쏟아졌던 강릉 지역의 피해가 컸다. 먼저 자가를 이용해 출근길에 나선 일부 시민들은 빗물이 불어나 도로 한복판에 차를 멈춰 세워야 했다. 성인 남성의 허리까지 찬 빗물 때문에 견인차를 불렀지만 접근이 어려워 낭패를 겪었다는 제보도 있었다. 시민들은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도로를 건너거나 차를 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도로 곳곳에서는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KTX 강릉역 상인들은 침수된 대합실의 빗물을 퍼내는 작업을 벌였다. 한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이 침수돼 주민들이 차량을 급히 대피시키는 일도 벌어졌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19일까지 가끔씩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저녁 9시까지 강원 영동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20~70㎜다.20일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7일 “이준석 당 대표가 내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방송 ‘뉴스N’에 출연해 “제가 어떻게 (대선 후보를) 정리한다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제가 손가락을 튕기면 후보가 정리되는 능력이 있기라도 한다는 것이냐”고 해명했다. 정리된다는 발언이 나오게 된 과정에 대해선 “(윤석열) 캠프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과정 중에서 곧 그런 상황이 정리될 것이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리된다’의 주어가 ‘윤 전 총장’이 아닌 ‘캠프와의 갈등 상황’이라는 주장이다.이 대표는 “문장 그대로 읊으면 ‘최근에 입당 문제로 그런 상황이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이 상황이 곧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며 “당내 갈등이 불거지면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잦아든 면이 있고 갈등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면 캠프에서도 정리될 것(이라는 뜻이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원 전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와 12일 통화를 했는데, ‘정리된다’는 말은 ‘갈등이 정리된다’는 게 아니라 ‘후보로서의 지속성이 정리된다’는 뜻”이라며 “제 기억과 양심, 모두를 걸고 책임질 수 있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정 주자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부분은 충격”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17일 채널A 주관으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주변인들의 보완점 지적에 대한 답을 했다.채널A는 토론회가 열리기 전에 각 후보들의 주변인들에게 ‘후보들이 보완했으면 하는 점’을 주제로 3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날 토론회 현장에서 후보들은 측근들이 제작한 영상을 보고 감상평을 전했다.먼저 박용진 후보는 ‘우리 후보님은 아이디어 뱅크다. 그래서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으시다. 저한테 전화를 거셔서 ‘이거 어때? 이거 어때?’ 계속 물어보시는데, 이게 참 말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느냐’는 말을 들었다.이에 박 후보는 “저희 캠프에는 젊은 분들이 많이 계신다. 다들 역할이 있고 임무가 분명하다. 젊은 청년들이 실력이 없는 게 아니라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에서도 젊은 정치인들에게 도전할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같은 훌륭한 지도자들이 우리나라에도 생겨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정세균 후보는 ‘젠틀맨 소리를 듣지 마라’, ‘틈이 있어야 비집고 들어 간다’는 지적을 받았다.그러자 정 후보는 “(보완점 지적을 받은 배우 김수미 씨와) 얼마 전에 한번 만나서 제가 ‘아, 이거 영 안 뜬다’고 말했더니, 저에게 한 수 가르쳐 준 것이 ‘너무 점잖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욕을 한 두어 마디 받았다. 그 욕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더라. 저는 그게 잘 안 되더라”고 말했다.이낙연 후보는 ‘고집이 정말 세시다’, ‘쉬시질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영상을 본 이 후보는 “일의 원칙은 지켜야 한다. 그 점에서는 고집이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최근에 저의 고집을 꺾고 우리 참모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안경을 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원들 쉬지 못한다고 하소연을 하시는데, 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공약했으니까 직원들의 삶도 지켜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추미애 후보는 ‘굳이 꼽자면 아재 개그를 조금 많이 하신다’는 지적을 받았다.이에 추 후보는 “아재 개그 아니고 아짐(아주머니의 방언) 개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힘든 일을 정말 피하지 않고 도와주는 우리 막내 비서인데, 참 기특하다”며 “아재 개그를 듣고 눈치껏 웃어주는 센스가 있어서 무척 고맙고 마음이 편하다. 외로운 길에 동지가 돼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김두관 후보는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계속 일해야 한다’는 지적을 들었다.그러자 김 후보는 “저는 상당히 자율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 비서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렇지도 않다”며 “영상에 나온 저 비서가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청년을 구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제가 앞으로는 일은 좀 가능하면 작게 시키도록 하고, 저녁이나 술자리도 마련하겠다. 같이 하면 꼰대라고 하니 술도 사주고 밥도 사주되 빠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재명 후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 보고하러 갈 때마다 극존칭을 쓰신다’, ‘눈매가 앙칼지셔서 가끔 째려보신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이 후보는 “저의 최대 약점이라면 눈이 작다, 다리가 짧다 이런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눈이 흘러내리는 바람에 그래도 조금 부드러워 보이는데, 과거에는 눈이 옆으로 찢어져서 가만히 보기만 해도 째려본다고 그러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걸 어떡하겠느냐. 수술할 수도 없고”라며 “용서해주시고, 앞으로 눈을 더 크게 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17일 오후 수도권 등지에서 내리는 소나기는 18일 오전 3시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10분 발표한 예보에서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 경상권 서부 내륙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고 있다”며 “이 지역으로는 시간당 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덕유산 부근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소나기 구름대는 우리나라 대기 상층(고도 6km 부근)으로 찬 공기(-10도 내외)가 위치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져 발생했다. 기상청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 등지에 18일 오전 3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국지적으로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최대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19일 오후 3시까지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나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시라”고 당부했다.또한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고립될 수 있다”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흘린 터키 선수들의 눈물에 공감한 우리 국민의 묘목 기증 행렬이 ‘우정의 숲’으로 결실을 맺는다.터키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는 16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우리 민족의 고통을 덜어주신 한국의 자연애호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형제애의 표시로 한국-터키 ‘우정의 숲’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단체는 그러면서 “우리의 우정은 수십만 그루의 묘목으로 뿌리를 내릴 것”이라며 “새로운 묘목으로 우정을 강화하자”고 했다.단체에 따르면 16일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 수만 명이 웹사이트(www.dikiliagacimvar.com)를 통해 12만 그루 이상의 묘목을 터키에 기부했다. 기부자명은 ‘김연경’, ‘팀 코리아’ 등으로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접전 끝에 우리나라에 패한 터키 선수들과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터키 국민을 위로하기 위함이다.우리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이달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4위인 터키를 세트 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터키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한국 대표팀을 향해 박수를 보낸 뒤 코트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였다.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자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위로하고 싶었던 마음이 선수들의 슬픔을 더욱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터키의 산불 상황, 터키 선수들의 눈물을 지켜본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선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단체는 묘목 기부 행렬이 이어지자 한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단체는 “생명의 원천인 삼림이 터키와 세계 여러 곳에서 불탔다”라며 한국의 기부자들을 향해 “당신은 우리와 함께 서서 수천 그루의 묘목을 아낌없이 기부함으로써 지지를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맡겨주신 묘목을 오랜 우정처럼 지켜주고 가꾸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 후기를 써본 10명 중 7명은 ‘리뷰 이벤트를 신청했을 때 작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뷰 이벤트를 통해 이용 후기를 작성하면 왜곡된 정보가 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3개월 내 배달 앱으로 주문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20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이용 후기를 경험해 본 소비자 가운데 42.6%는 음식을 고를 때 ‘이용 후기’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이어 ‘할인 혜택’ 20.0%, ‘배달비’ 18.0%, ‘최소 주문 금액’ 12.6% 순이었다.이용 후기를 작성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81.4%로 조사됐다. 작성한 이유를 보면 ‘리뷰 이벤트를 신청했을 때 쓴다’는 의견이 68.8%(중복 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렇게 대가성 이용 후기를 쓸 땐 66.1%가 ‘긍정적인 의견을 쓴다’고 답했다.이에 따른 피해를 본 소비자들도 있었다. 이용 후기 관련 불편 사항 조사에서 48.9%는 ‘후기를 보고 구매했으나 불만족했다’고 응답했다.한국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리뷰 이벤트를 받고 작성하는 이용 후기가 많아질수록 평점과 이용 후기가 긍정적으로 왜곡될 수 있다”며 “이를 참고해 음식을 선택하는 소비자는 왜곡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연맹은 리뷰 이벤트를 받은 대가성 이용 후기임을 앱 이용자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소비자가 대가성 이용 후기임을 알 수 있도록 표시를 하는 등의 조치를 해 소비자가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백신과 관련해 “안전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겠다”며 “임상시험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국산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리고 특히 임상시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손 반장은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들은 차례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백신 확보를 위한 전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산 백신 개발은 우리나라의 백신 주권 확보와 안정적인 백신 확보를 통한 일상 회복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GBP510’의 3상 임상 계획에 대해 안전성과 타당성 검증을 거쳐 10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GBP510 임상 3상은 이미 시판된 다른 백신과 효과, 안전성을 비교하는 ‘비교임상’ 방식을 택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내년 1분기(1∼3월) 3상 임상시험 중간분석 결과로 품목 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제조사의 목표”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배우 조진웅 씨(45)가 일제강점기 청산리·봉오동전투를 승전으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1868∼1943)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기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조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제 비행기를 탔다. 그 분을 모시고 간다”고 알렸다. 사진을 보면 조 씨는 기내에서 특사단에 참여한 우 의원,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함께 주먹을 불끈 쥐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앞서 13일 국가보훈처는 보도자료를 내 “이번 대통령 특사단의 특사로 황 처장이 임명됐고, 우 의원과 조 씨가 대표단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온라인에선 배우인 조 씨가 특사단에 참여한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많은 분들이 조진웅 배우가 함께 동행 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시더라”며 “조 배우는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 ‘속사포’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치열한 삶을 혼신을 다해 연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우 의원은 이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까지 맡고 계셔서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일순위로 조 배우님을 염두하고 추천했고, 조 배우께서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성사된 것”이라며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고 덧붙였다.우 의원에 따르면 조 씨는 특사단 참여를 제안 받고 “두말할 나위가 있느냐”라며 “아무리 바빠도 제가 세상 모든 일은 뒤로 미뤄놓더라도 이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6, 1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며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과 연계해 카자흐스탄 키질로르다에 안장돼 있는 여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모셔올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15일 오후 도착하는 홍 장군의 유해는 16, 17일 이틀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친 후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도는 “봉쇄 수준의 고강도 조치”라고 설명했다.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27명 이상일 경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 총 2078명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8일~14일) 2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18일 0시부터 제주에서 시작되는 ‘거리두기 4단계’는 ▲외출을 자제하며 집에 머무르기 ▲출·퇴근 외 사회활동 중단 ▲필수 산업분야만 대면 활동 허용 등을 골자로 한다.4단계 조치에 따라 제주에서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행사의 경우 현행 3단계에선 49명까지 가능했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 집회의 경우에도 1인 시위를 제외하고 할 수 없다.결혼식과 장례식은 시설면적 4㎡당 1명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하루 누적 인원은 49명까지만 가능하다.공무 또는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행사는 인원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필수적인 행사라도 숙박을 동반한 행사는 열 수 없다.학술 행사의 경우 3단계에서는 동선이 분리된 별도 공간마다 50명 미만으로 나누어 진행하면 됐지만 4단계에서는 인원 나누기 없이 50명 미만으로만 할 수 있다.종교 시설의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10% 범위 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4단계 적용 기간 동안 종교시설 주관 모임과 행사·식사·숙박 등은 일체 할 수 없다.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등 도내 유흥시설 1356곳은 별도 해제 시까지 영업이 불가능하다.최근 코인 노래방 등의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노래연습장도 유흥시설과 마찬가지로 집합금지 조치가 이뤄진다.PC방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할 수 없다. 또한 운영 시간 동안 음식을 먹을 수 없다.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멀티방, 상점, 마트 등도 밤 10시부터 운영 제한으로 바뀐다.실외체육시설의 경우에는 사적 모임 인원을 지켜야 한다. 스포츠경기장과 경륜·경정·경마장 등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야 한다.영화관과 공연장에서는 정규공연시설 외엔 공연을 할 수 없다. 밤 10시부터 운영과 이용이 모두 제한된다.숙박 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할 수 있다.학원·교습소는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 면적 6㎡당 1명의 인원 제한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해야 한다.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300㎡ 이상 대형마트·상점·백화점 등도 밤 10시 이후 운영을 할 수 없다. 판촉용 시식·시음 등과 휴식 공간도 이용할 수 없다.사회복지시설의 경우에는 방문 면회를 일체 할 수 없다. 해수욕장 12곳은 폐장된다.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업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도는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 방역조치 비용,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해 구상권을 적극 행사할 방침”이라며 “사업자를 포함해 방역 수칙 위반자는 생활지원금이나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등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의료체계 붕괴 등을 우려하며 방역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일부 전문가들께서 이제는 방역 전략을 전환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총리는 “자칫 방역을 소홀히 한다면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현재의 의료대응 체계 자체도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을 신속히 추진하면서 당면한 4차 유행을 이겨내기 위한 방역 대책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정부는 판단했다”고 밝혔다.또한 김 총리는 “금주에는 다시 한 번 거리두기 단계 결정이 필요하다”며 “누적된 피로감으로 방역 조치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수본은 그동안의 방역 상황을 토대로 불합리하거나 현장에서 수용성이 떨어지는 점이 없는지를 면밀히 살펴봐주시기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장기적인 관점의 대응 전략에 대한 고민도 이제는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총리는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며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아울러 “교육부는 지자체와 함께 개학 전까지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학원가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 활동을 확대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며 “특히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는 기숙형 학원이나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