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승연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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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부 조승연 기자입니다.

cho@donga.com

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사회일반35%
정당17%
대통령12%
정치일반11%
사건·범죄6%
문화 일반6%
국제일반4%
검찰-법원판결3%
아시아3%
국회3%
  • 심상정, 대선 복귀 “끝까지 포기 안해…재신임 구할 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7일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께 심상정과 정의당의 재신임을 구하겠다”며 “아무리 고단하고 힘든 길이라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한 지 나흘 만인 전날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은 데 이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며 대선에 공식 복귀한 것이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정치 20년을 딛고 당당한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마지막 소임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제대로 성찰하고 일어서겠다. 가난하고 절박한 시민들을 위해 더 절실해지고, 시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겸손해지겠다”고 했다.심 후보는 이달 12일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칩거해왔다. 대선 활동 중단을 두고 일각에서는 저조한 지지율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이에 대해 “단순 지지율 때문은 아니다”라며 “선거 운동을 하면서 저와 정의당이 손잡아야 할 분들과의 거리가 아득히 멀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어디서부터 변화해야 하는지 침묵 속에서 깊이 성찰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남 탓하지 않을 것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 ▲힘든 일을 피하지 않을 것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노동 △여성 △기후 위기 등에 대해서도 대변할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심 후보는 “진영을 넘어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대선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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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병 정밀검사 위해”…이명박, 서울대병원 입원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입원 중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퇴원과 호송 시간 등은 경호와 보안상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와 기관지염 등의 지병으로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51일 동안 입원했다. 같은 해 4월, 7월에도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11월에도 병원을 찾은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이 확정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연말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으나, 이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사면이나 가석방이 되지 않으면 2036년 형기를 마치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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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네 번째 미사일 발사…靑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 지속”

    청와대는 17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해외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진행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현 상황과 군 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NSC는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나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그 배경과 파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NSC는 지난 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때는 ‘우려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이후 지난 11일과 14일 북한이 연이어 도발하자 ‘강한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했다.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안보실장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현재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네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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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중증 579명…오미크론 누적 503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59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579명으로, 54일 만에 500명대로 떨어졌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누적 5000명을 넘어섰다.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35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69만6032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11명, 경기 1351명, 인천 187명, 부산 109명, 대구 171명, 광주 237명, 대전 79명, 울산 17명, 세종 5명, 강원 73명, 충북 38명, 충남 93명, 전북 114명, 전남 161명, 경북 87명, 경남 106명, 제주 12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612명)보다 33명 줄어 57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4일(586명) 이후 54일 만이다.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333명(치명률 0.91%)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지난 15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2639명, 국내 감염 2391명으로 확인됐다. 일주일 전보다 2679명 늘어 누적 감염자는 5030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350만7434명(인구대비 접종률 84.8%)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2335만4003명(인구대비 접종률 45.5%)이 완료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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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규 HDC 회장직 사퇴…“붕괴 아파트 철거뒤 재시공 고려”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일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와 관련 피해자 등에 사과를 전하면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시간 이후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 외벽이 붕괴된 아파트는 완전 철거와 재시공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고객과 국민신뢰를 지키고자 노력했지만, 이번 사고로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돼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피해자와 가족 등에게는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도 했다. 정 회장은 1년 사이에 광주에서 발생한 2건에 사고로 인해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다”며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낸 바 있다. 불과 7개월 만에 같은 지역인 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사고는 지난 11일 서구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현대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201동 39층 옥상 타설 작업 중 23~38층 바닥 슬래브와 외벽 등이 무너졌다. 콘크리트 지지대(동바리)를 충분히 설치하지 않은 정황 등 부실 시공에 대한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을 향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정 회장은 “입주예정자, 이해관계자 모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 및 당국과 상의해 안전점검에서 문제가 있다면 수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 광주 지역에서 화정지구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다시 만드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실종자 구조 작업이 우선이라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구조 작업을 하겠다. 앞으로 신속하게 구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인한 실종자 6명 가운데, 현재까지 1명의 사망자만 발견됐다. 추가 붕괴 우려 등으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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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통화’ 공개 후…친여 인사들 “판도라상자 아냐” “김건희 실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이 보도되자 본방 사수를 독려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방송 직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친여 인사들도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 “김건희 해명 방송”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되레 윤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덜게 된 ‘야권의 호재’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김 씨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이모 기자의 7시간 통화 녹취록 중 일부가 공개됐다. 김 씨는 통화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정치권 미투, 경선·선대위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 접대부 의혹 등에 대해서도 반박하는 발언이 담겼다.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방송 전 “왜 이리 시간이 안 가지. MBC 본방 대기. 본방 사수”라면서 ‘스트레이트’ 시청을 독려했다. 고민정 의원도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막상 방송이 끝난 후 정 의원은 이후 별다른 글을 남기지 않았고, 고 의원은 “아침 공기가 차다. 5년 전 찬 공기가 귓불을 스친다”고만 했다. 반면 친여 성향의 인사들은 노골적으로 방송 내용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선거에 영향을 끼칠 만한 문제 발언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류근 시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소문난 잔치 불러놓고 결국 김건희 실드(방어)만 치게 했다. 누이도 매부도 면피에 성공”이라고 적었다.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의 소송 대리인 정철승 변호사는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가 김건희 씨 통화 내용을 먼저 들었다면 방송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을 것 같다”며 “서울의 소리가 김 씨에게 당한 것”이라고 했다.민주당 선대위 메시지 총괄을 맡고 있는 정철 카피라이터는 “이쯤이면 한 점 한 획 편집 없이 7시간 다 까지 않을 수 없겠다”고 적은 뒤 #스트레이트는그만”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낙연 경선 후보 캠프에서 공보단장을 맡았던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주목을 끌었던 사안에 비해서 별로 충격적인 것은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보수 성향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 후보보다 김 씨가 더 정치적 감각이 있다”, “이건 대놓고 의혹을 해소해준 것 아니냐”, “우리 엄마가 윤 후보가 왜 저런 사람이랑 결혼했냐고 욕하다가 지금은 마누라 잘 얻었다고 하더라”, “정치적 판단력과 인간미 등 진면목을 보여줬다. 무조건 호재” 등이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와서 궁금한데 민주당은 왜 본방 사수 독려 캠페인을 당 차원에서 했던건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나 사회 현안에 대해 관점을 드러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될 일이 없다”며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되는지를 명확하게 지적해 달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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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녹취록’ 방송 후…홍준표 “참 대단한 여장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의 통화 녹취록 일부가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을 본 홍준표 의원이 김 씨에 대해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말했다. MBC를 향해선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울렸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 씨가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이고,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Me Too·성폭력 피해 사실 폭로)가 없다는 말도, 미투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틀튜브(노인 비하로 쓰이는 틀니·유튜브의 합성어)들이 경선 때 왜 그렇게 집요하게 나를 폄훼하고 물어뜯고 했는지 김건희 씨 인터뷰를 잠시만 봐도 짐작할 만 하다”며 “다른 편파언론은 어떻게 관리했는지 앞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고 했다. 김 씨가 해당 기자와 통화하면서 ‘홍준표한테 날카로운 질문 좀 잘해봐’ ‘홍준표 까는 게 더 슈퍼챗(실시간 후원금) 많이 나올거야’ 등의 발언한 사실이 드러나자 내보인 반응이다. 홍 의원은 “조국 사태를 키운 건 민주당이라는 (김 씨) 말의 뜻은 무엇인지 앞으로 나오겠지만, 곧 나올 전문을 보면 경선 때 (김 씨가) 총괄 지휘한 내용이 더 자세하게 나올 것으로 본다”며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MBC에 대해선 “시청자를 우롱하는 변죽만 울리고, 시청률 장사만 잘 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공개된 통화 녹음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서울의소리 소속 이모 기자와 김 씨가 나눈 52차례(7시간 분량)의 통화 중 일부다. 김 씨 측은 이와 관련한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재판부는 수사 관련 등 일부 내용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방송을 허용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방송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씨의 발언 중) 어떤 부분이 문제되는지 명확하게 지적했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후보자의 배우자가 정치 등의 관점을 드러내는 건 문제될 일 없다”고 엄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왜 본방사수 독려 캠페인을 했던 거냐”며 재차 김 씨의 통화 내용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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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대하면 보너스 6000만 원”…美 육군, ‘구인난’ 속 파격 제안

    미국 육군이 입대를 결정한 신병들에게 최대 6000만 원의 입대 보너스를 내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신병 모집에 차질을 빚자 보너스 대폭 인상이라는 파격적인 유인책을 내놓은 것이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6년간 군 복무를 약속하는 신병에게 최대 5만 달러(약 6000만 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신병에게 주는 보너스는 최대 4만 달러로 제한됐으나, 1만 달러를 인상하기로 한 것이다. 케빈 버린 미 육군 모병사령부 사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문을 닫고 채용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병 모집도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상태”라고 했다. 미국은 보통 모병관이 학교 등을 찾아 청년들에 입영을 권유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중단되자 신병 모집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구인난을 겪는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인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입대를 선택하는 이들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파격 보너스가 유능한 청년들의 입대를 독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너스 액수는 병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미사일 방어, 특수전 등의 임무를 맡는 신병은 최대 액수가 책정된다. 버린 사령관은 현지 매체를 통해 “군도 경쟁적인 인력 시장에 노출돼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젊은 인재를 놓쳤으나 보너스 인상이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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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제재 강력대응” 담화뒤…北, 단거리 탄도탄 추정 2발 발사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11일 미사일 발사에 이어 나흘 만에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미국의 대북제재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한지 8시간 만에 이뤄졌다.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현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달 5일과 11일에 동해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한 바 있다. 북한은 이튿날인 12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시험 발사에 대해 ‘대성공’이라며 자축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했다고도 밝혔다.미국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첫 제재를 가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12일(현지시간) “북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1명, 러시아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제재에 반발하며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정당당한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사일 개발과 시험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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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1세도 백신 접종 검토… 내달 계획 마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해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달 중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오미크론 대비 단계에서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청소년 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5~11세에 대해서는 소아용 백신 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내달 중으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8.1%, 2차 접종률은 64.4%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5~11세 소아 백신을 현재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수 있다”며 “외국 사례에 대해서 계속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 허가가 전제돼야 소아용 백신을 도입할 수 있다”며 “여러 검토를 거쳐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스위스, 브라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종 중이거나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 다만 미국은 5∼11세 접종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접종률은 이달 초 기준 약 17%로 저조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 백신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국내 5~11세 연령층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300만 명이다. 앞서 청소년 백신 접종을 두고 반대하는 학부모·학생과 마찰이 빚어진 만큼, 소아 백신 허가가 결정될 경우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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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김건희 통화’ 가처분 신청, 어이없는 대책”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녹음 파일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당의 대응을 두고 “어이없는 대책들만 난무하다”면서 쓴소리했다. 또 윤 후보 주변의 검찰 출신 참모들이 후보를 망쳐놓고 있다고도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프닝으로 무시하고 흘려버렸어야 했을 돌발 사건을 가처분 신청해 국민적 관심사로 만들어놓고 이를 막으려고 해본들 권위주의 시대도 아닌 지금, 언론을 막을 수 있다고 보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우리당은 섣부른 수사기관 출신 정치인들이 큰 문제이고, 그들이 계속 논란거리를 만든다”면서 “얄팍한 법률지식으로 헛소리하는 건 윤 후보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그만들하라. 윤 후보만 수렁에 빠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MBC는 최근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측으로부터 김 씨와 나눈 통화 녹음 파일 7시간 분량을 건네받아 오는 16일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은 MBC를 상대로 전날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송법 제33조, 제100조, 방송심의 규정(제19조)에 의하면 사적 전화는 당사자 동의 없이 방송할 수 없다”며 “거짓으로 접근해 유도한 대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은 헌법상 사생활보호원칙, 인격권에 위배되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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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가족 모임 자제해달라…요양병원 면회 금지”

    정부가 설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요양병원 대면 면회는 금지되고 성묘·봉안시설 제례실은 폐쇄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징수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간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설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고향 방문과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출발 최소 2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거나 3차 접종을 받고 이상증상이 있으면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감염 시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과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하고, 예매는 100%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정상 징수한다. 연안여객선 승선인원 제한(50%) 운영을 권고한다.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설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접촉 면회를 금지한다. 다만 임종 등 긴박한 경우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기관 운영자 판단에 따라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또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미접종자는 간병 등 입원자와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성묘·봉안시설의 제례실은 폐쇄한다. 같은 기간 실내 봉안시설과 유가족 휴게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국공립 시설, 박물관, 과학관 등 문화예술시설에도 사전 예약제를 적용한다. 궁궐, 왕릉 등 문화재 입장 시 유료 입장으로 전환한다. 이들 시설에 모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고 방역 관리자를 지정한다.전통시장은 온라인 특별 판매전을 운영하고 안심콜을 활용하는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한다. 3000㎡ 이상 백화점, 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은 현재처럼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300㎡ 이상 규모일 때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고 시음, 시식 등을 금지하기로 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을 맞아 오랜만에 부모, 친지를 만나는 것을 자제하고 전화나 영상으로 서로 간에 안부를 전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 이번이 이러한 마지막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 관리에 전념하겠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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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단독 범행” 혐의 인정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2215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직원 이모 씨(45)가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이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및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적으로 금품을 취득하기 위해 단독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씨 측은 ‘윗선의 지시’라고 주장했으나, 검찰 송치를 앞두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보인다.같은날 오전 7시 40분경 강서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이 씨는 “혐의를 인정하냐” “단독 범행이 맞느냐” “가족들의 공모를 몰랐나” “피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몸을 실었다.이 씨는 재무관리 직원으로 일하며 회삿돈 2215억 원을 빼돌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쓴 혐의를 받는다. 이 씨는 횡령금 일부로 금괴 855kg(681억 원어치)을 사들였다. 경찰은 이 씨가 은닉했던 금괴 가운데 100kg을 찾지 못했으나,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 씨가 뒤늦게 나머지 금괴를 숨겨둔 장소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다만 이 씨가 주식 거래로 손실을 본 약 761억 원은 회수하지 못했다.경찰은 이 씨의 아내와 여동생, 처제 부부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씨 아내와 처제는 공범으로 판단돼 업무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회사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후 공범 여부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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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감염 우려로…” 기내서 ‘이불 텐트’ 뒤집어쓴 中승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우려한 중국인이 다른 이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기내 좌석에 이른바 ‘이불 텐트’를 설치했다.목격자에 따르면 이 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출발한 중국 광저우(廣州)행 남방항공 기내 안에서 벌어졌다. 남성은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가방에서 흰색 천을 꺼내 자신의 좌석 머리 받침대와 바로 앞 좌석을 덮은 뒤 테이프로 고정시켰다.완성된 텐트는 최대한 주위 승객에 피해가 가지 않게 자신의 공간 내에서 만들어졌다.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차단한 그는 약 15시간의 비행 시간을 텐트 안에서 보냈다. 이는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그는 당시 기내 상황에 대해 “(남성이 천으로 텐트를 만드는 것에 대해) 다른 승객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금, 일부는 이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실제로 최근 웨이보에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공항·기내에서 우비와 고글 등을 착용한 중국인의 사진이 종종 올라오고 있다. 일부는 얼굴 전체에 비닐봉투를 뒤집어 쓰고 좌석에 앉아있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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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공 논란’ 정용진 “상처받은 분 있다면 저의 부족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일 정치권까지 번진 ‘멸공’ 논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이라고 말했다. 전날 노조까지 나서 ‘오너 리스크’에 불안감을 호소하자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와 함께 전날 이마트 노조가 발표한 성명서 관련 기사를 첨부했다. 이로써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5일 붉은색 지갑을 손에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난공산당이싫어요’라는 해시태그를 적어 공산당을 처음 언급했다. 이후에도 ‘반공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 ‘난 콩(공산당 지칭) 상당히 싫다’ 등 공산당 발언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지난 5일 정 부회장이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고 올린 게시물이 인스타그램 측에 의해 삭제됐다. 정 부회장은 “멸공 단어가 포함된 이전 게시물이 40여 개가 되고, ‘멸공’ 관련 다른 사용자들의 글이 1000여 건이나 되는데, 왜 특정 게시물만 지워진 것이냐”며 반발하자 게시물이 복구되는 해프닝이 일었다.이같은 멸공 논란은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신세계그룹의 대형마트인 이마트에서 달걀, 파, 멸치, 콩 등을 구매했다고 인증하면서다. 이후 나경원 전 의원이 멸치와 약콩을 사며 장을 보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멸치와 콩 등의 반찬이 곁들인 식사 사진을 공개하면서 멸공 릴레이가 펼쳐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본인이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여파가 수만명의 신세계, 이마트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미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스스로 기업인이라 한다면 이제 그 경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그간 사업가로서의 걸어온 발자취를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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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할 것…文정부, 탈원전 책임 회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3일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안에 대해 “졸속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으로 발생한 한전의 적자와 부채의 책임을 고스란히 국민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내놓은 공약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부담을 한 스푼 덜어드립니다’ 전기세 관련 공약 발표를 통해 “전기요금을 무리하게 인상하면 국민에게 큰 타격을 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4월 전기요금 10.6%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어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고통을 받게 된다.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했는데 전기요금 부담까지 짊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디지털 산업 혁신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가져온다. 적정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는 것은 디지털 혁신 강국의 필수적인 경쟁력 요소”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전기요금은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과학과 상식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과학에 기반을 둔 전력 공급체계를 무너뜨린 탈원전과 태양광 비리를 조사해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념과 진영논리가 아니라 공정과 상식에 근거한 전력 공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 사용되는 전력원인 원자력 발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신재생에너지 등 가운데 어떤 에너지원을 믹스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 비용과 효율을 따져 전력공급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전기료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급 원자재의 국제적 가격 변동을 반영 안 할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도 “가격 반영도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평가해서 조정해야 한다. 갑자기 대선 끝난 직후 요금을 올리겠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탈원전 정책이 (한전 적자에) 영향을 많이 줬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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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도 단문 메시지…“더 나은 변화=李 더 나쁜 변화=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단문 메시지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저격했다. SNS 등에 주로 자신의 공약이나 정치 현안에 대해서만 장문의 글을 올려온 이 후보가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글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는 16자의 글을 올렸다. 이는 서울 노원구에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뒤 게재한 것으로, 글을 올린 이유와 설명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 후보의 이같은 메시지 스타일은 최근 윤 후보가 보여준 단문 메시지 전략과 비슷하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단 7글자짜리 공약을 내걸었다. 이틀 후인 9일에는 ‘병사 봉급 월 200만 원’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올렸다.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선거 캠페인에 파격을 줬다는 윤 후보의 전략을 차용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반면 단문 공약에 나선 윤 후보를 비꼰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한 뒤 ‘윤 후보가 이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임기응변이라고 지적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원래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며 “무학 대사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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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1명, 지하 1층서 발견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 붕괴사고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됐다. 사고가 발생한지 사흘 만이다.소방당국은 13일 오전 11시 14분경 사고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철선과 콘크리트 등 적재물을 치우는 대로 남성을 구조한다는 계획이다. 2차 붕괴 우려로 중단됐던 내부 수색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재개됐다. 소방당국이 진행한 휴대전화 GPS(위치정보서비스) 추적에 따르면 실종자 5명은 사고 현장 근처, 1명은 인근 쌍촌역 부근에 있는 것으로 잡혔다.사고는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일어났다. 공사 중 201동 23~38층 외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지상에 있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층 컨테이너에 있던 2명은 소방에 구조됐다.연락 두절된 실종자들은 사고 당시 27층부터 32층 사이에서 소방설비 점검과 조적작업, 유리창 청소작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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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6명 코로나19 확진

    경기 김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3일 김포시에 따르면 11일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명이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5명의 신생아가 추가로 감염됐다. 첫 확진된 신생아는 이 산후조리원에서 퇴소 후 부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날 이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25명 등 총 82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다. 산후조리원은 임시 폐쇄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격리된 이들을 모니터링 중이다.한편 방역 당국은 감염 경위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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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北 핵공격 임박시엔 선제타격 뿐”…尹에 힘 실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가 우리 쪽으로 임박할 땐 선제타격으로 돌파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선 후보가 거론한 ‘선제타격’을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홍 의원은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북한 선제타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윤 후보가) 뻔한 보수층 집결 효과로 꺼낸 이야기겠지만, 실제로 선제타격하고 전쟁으로 이어진다면 옳은 판단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홍 의원은 이어 “감시위성이나 정찰비행으로 정황이 확실할 때는 사전에 파악된 북의 핵시설 70여 곳을 사전에 무력화하기 위해서 행하는 최후의 결정”이라며 “선제타격 순간이 오면 전쟁은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핵공격으로 궤멸된다”고 부연했다.이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부터) 마하 5 이상의 미사일이 발사돼 핵을 탑재했다고 하면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조짐이 보일 때 킬 체인(Kill Chain)이라고 하는 선제타격밖에 막을 방법이 없다”고 했다.이후 여당에서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을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불장난하는 어린이”라며 발언 철회를 요구했다. 송영길 대표는 “적의 공격 징후를 정보조작으로 왜곡시켜 전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7000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은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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