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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데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내놨다. 반면 국민의힘은 검·경의 부실 수사를 지적하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국민의 의문을 해소하고 부동산 개발을 둘러싼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그 대상을 막론하고 수사기관이 신속하고 전면적인 수사를 해야 함을 계속해서 강조해왔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입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오히려 진상규명을 지연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 사안의 진실을 하루라도 빨리 밝히기 위해 이미 핵심 인사 소환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검경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이에 협조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검경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문 대통령을 향해 “이 정권 들어 수없이 들어온 ‘진실규명’, ‘철저수사’가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음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허 대변인은 “검찰과 경찰은 이미 한 달 가까운 시간을 늑장·부실 수사로 낭비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사자가 핸드폰을 창밖으로 던졌다가 발견되는 촌극을 빚는가 하면, 주요 인물이 이미 미국으로 떠나버린 일도 생겼다”며 “국민들은 이미 검찰과 경찰의 수사만으로는 제대로 된 실체를 규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민주당 경선은 끝나버렸다. 이재명 지사가 집권여당의 후보로 선출된 마당에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질 리 더더욱 만무하다”며 “특검만이 답이다. 대통령이 진정 문재인 정권 최대의 비리 사건에 대한 척결 의지가 단호하다면 ‘특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아닌 문 대통령이 직접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북한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을 두고 한국의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2일 “최근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패륜패덕이 일상화된 남조선 사회의 실상을 폭로하는 TV극 ‘오징어게임’이 방영돼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극단한 생존경쟁과 약육강식이 만연된 남조선과 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그대로 파헤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상금이 걸린 의문의 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오징어 게임’의 줄거리를 설명하며 “인간을 극단적인 경쟁으로 내몰고 그 속에서 인간성이 말살되어가는 야수화된 남조선 사회의 슬픈 현실을 절감하게 한다”고 꼬집었다.특히 “1등이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약육강식의 경기규칙을 만들어놓고 처참한 살육이 벌어지는 경기를 오락으로 여기며 쾌락을 느끼는 부자의 형상을 통해 권력자의 횡포와 전횡이 난무하는 사회, 돈 없는 사람은 부자들이 가지고 노는 장기 쪽처럼 취급받는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격분을 자아내게 한다고 한다”고 평가했다.이어 “TV극을 본 관람객들은 ‘경제적 불평등이 심한 남조선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취업, 부동산, 주식 등 치열한 경쟁 속에 탈락자들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는 것이 현 남조선 사회이다’, ‘돈으로만 사람을 평가하는 세상에서 사는 현실이 저주스럽다’라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고 한다”며 시청자의 소감을 인용하기도 했다.해당 매체는 ‘오징어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에 대해서는 따로 평가하지 않은 채 남한 사회의 비판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징어게임’은 18일 연속 넷플릭스 전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11일(현지시간) 드라마와 예능 등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순위를 정하는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821점을 나타내며 1위를 지켜냈다.전 세계 주요 외신도 ‘오징어 게임’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미국 유력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황동혁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특징으로 “한국 특유의 감수성과 세계인의 보편적인 감정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짚었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은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NYT는 “‘오징어 게임’은 불평등과 사라지는 기회에 대한 깊은 감정을 활용해 전세계 관객을 확보한 최신 한국 문화 수출품”이라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23·성남시청) 측이 2018 평창 올림픽 당시 ‘고의 충돌 의혹’을 받는 심석희(24·서울시청)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최민정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12일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보내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고의충돌 의혹 등을 비롯해 심석희와 해당 국가대표 코치와 관련된 의혹들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앞서 8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2018 평창 올림픽 기간에 심석희와 대표팀 코치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보도했다. 메시지에 따르면 심석희는 당시 같은 대표팀 소속인 최민정과 김아랑 등을 향해 비속어를 쓰면서 조롱했다. 매체는 심석희가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최민정을 고의로 방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심석희 측은 11일 동료선수를 비하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에 사과하면서도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심석희 측은 “제가 고의로 최민정 선수를 넘어뜨리지 않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조사를 통해서 충분히 밝혀질 수 있는 분명한 사실”이라며 “추후 진상조사 등이 이루어져 이에 관한 많은 분들의 오해가 해소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최민정 측은 “심석희는 2018년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최민정과 관련해 지속해서 ‘여자 브래드버리를 만들자’는 내용을 주고받았다. 결승에서 실제로 심석희는 최민정과 충돌했고, 그 결과 최민정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며 “실격 처리된 심석희는 경기 당일 밤 코치와 ‘그래도 후련하겠다. 최고였어’라는 대화를 나눴다. 이 내용은 충돌이 우연이 아닌 고의로 일어났음을 짐작게 하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이어 “최민정은 당시 대표팀 동료와의 충돌 때문에 유력했던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고, 무릎인대를 다치는 등 심한 부상을 입었다”며 “심석희와 코치가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려 ‘브래드버리’를 했다면 이는 승부 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행위라고 볼 수 있다.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이에 대한 진상 파악 및 면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심석희와 최민정은 올 5월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로 뽑혀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에 최민정 측은 “최민정은 심석희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황에서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와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실제로 최민정은 이번 일로 인한 충격으로 같은 상황이 재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정신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빙상연맹은 심석희를 관련 선수들과 분리 조치했으며 조사위원회를 꾸려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9일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험생들을 위해 전환 시기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뒤로 미뤄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위드코로나 시기를 수능 뒤로 미뤄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11월 9일경부터 위드코로나를 시작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11월 18일이 수능일인데 열흘 정도만 미뤄주면 좋겠다”며 “코로나와 함께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 시기를 조금 더 늦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분명히 확진자가 증가할 텐데 지금껏 애써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백신을 맞았다고는 하나 돌파감염도 많고 수능은 어찌어찌 따로 모아서 보더라도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는 구제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짧게는 1년에서 n수생까지, 심지어 수능 준비가 아니라 초중고마저도 대학을 위해 준비한 것일 수도 있는데 늘어난 확진자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피해 볼까 너무나 두렵다”며 “시기를 꼭 조정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10일 오후 1시 현재 1675명의 동의를 얻었다.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민의 70%, 성인 80% 고령층의 90% 접종률을 보이면 위드코로나를 하겠다고 했는데 10월 25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나’라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질문에 “10월 25일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며 “2주 정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은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조국 전 법부무 장관은 10일 곽상도 의원 아들이 경찰 조사를 마친 뒤 포르쉐 차량을 타고 귀가했다는 소식에 “막상 포르쉐는 곽상도 아들이 타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딸 뉴스를 쏟아내던 언론은 왜 곽상도 의원 아들 포르쉐를 다루지 않는가’라는 페친의 글을 공유했다. 페친의 글에는 곽 의원의 아들이 지난 8일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과 관련해 경기남부청에서 8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은 뒤 귀가를 위해 포르쉐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는 방송화면이 담겨 있었다.곽 의원은 2019년 8월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장관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떠돈다"며 “이런 학생에게 계속 장학금을 지급한 것은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대다수 서민의 신뢰를 배반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6월 6일 페이스북에 “지인분이 제 딸이 2억원짜리 벤츠를 타고 직장에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돈다는 연락을 줬다”며 “제 딸은 2013년산 현대차 아반떼를 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러면서 “야비하고 저열한 자들이 많다”며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이 제 딸이 ‘빨간색 포르쉐’ 탄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민·형사소송을 당했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경고했다.한편 조 전 장관은 지난 8월 포털 측에 자신의 ‘실명’과 특정상표 ‘포르쉐’가 연관검색어로 뜨는 것, 자신의 딸과 ‘포르쉐’과 연관검색어로 제시되는 것에 삭제를 요구했다.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지난 9월 조 전 장관의 요구를 모두 받아 들여 포털에 더이상 연관검색어로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 전 총장을 ‘범죄공동체’라며 싸잡아 비판한 홍준표 의원을 향해 “홍 선배님, 우리는 깐부 아니냐”라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좀 지나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우리 정치가 국민 앞에 이 정도 모습밖에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인지. 참 여러 감정이 얽혀 마음이 복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라의 미래가 걸려 있는 대통령 선거고 개인적으로 자신의 전 인생을 건 승부인 만큼 선거전이 갈수록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왜 모르겠는가”라면서도 “그러나 우리의 경쟁은 본선 승리를 위한 과정이다. 아무리 치열하게 경쟁을 하더라도 경선이 끝나면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어깨를 걸고 나가야 하는 동지들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이어 “요즘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말로 깐부. 우리 깐부 아닌가요”라고 적었다. ‘깐부’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등장하는 말로, 어떤 게임이나 놀이를 할때 같은 편을 칭하는 속어다.그러면서 “우리가 한 팀이 되어 정권교체를 위해 뛰어야 할 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주고받는 말들이 훗날 단합에 걸림돌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치열하게 경쟁은 하되 품격 있게, 동지임을 잊지 말고 과거에서 빠져나와 미래로 향하자”고 강조했다.앞서 홍 의원은 지난 9일 대구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후보는 대장동 비리의 주범으로 조사받아야 하고, 야당 주요 후보도 장모와 부인, 본인 전부 조사를 해서 자칫하면 감옥에 가야 할 그런 범죄 공동체가 됐다”며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을 한데 묶어 비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배구선수 이다영(25)에게 상습적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고 밝힌 남편 A 씨가 “일방적 주장”이라는 이다영 측의 입장에 재반박하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남편 A씨는 9일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씨와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한다.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며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협박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 같이 살았던 기간에 대한 생활비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또 A 씨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혼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이 씨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며 “하지만 이다영은 결혼 후에도 수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 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했다.앞서 지난 8일 A 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2018년 이다영과 결혼한 뒤 가정 내 상습적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끝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A 씨는 인터뷰에서 “예를 들어서 숙소에 7시까지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7시1분에 도착하면 1분 때문에 터진다”, “키도 저랑 차이가 안 나 밀고 치고 하는 게 세다. 아무래도 걔는 힘이 좋아서. 부모님 다 같이 저희 집에 있을 때 부엌 가서 X 들고…”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A 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맞섰다.이다영 측은 “약 4개월간 혼인생활을 유지했으나 그 이후 별거하고 있다”며 “A 씨가 이혼의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원을 달라는 등의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생활에 관해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반박했다.한편 지난 2월 불거진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그리스리그 PAOK 이적을 추진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94명 늘며 이틀째 2000명 아래를 기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59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1560명, 해외 유입 34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총 33만1519명(해외유입 1만4711명)이다.최근 1주일간(10.4~10.10)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671명→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을 기록했다.국내 신규 확진자 1560명 중 △서울 579명 △경기 541명 △인천 94명 등 1214명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31명 △대구 48명 △광주 23명 △대전 10명 △울산 9명 △세종 4명 △강원 18명 △충북 72명 △충남 30명 △전북 10명 △전남 5명 △경북 45명 △경남 34명 △제주 7명 등으로 집계됐다.신규 격리해제자는 1779명으로 총 29만6708명이 격리해제됐으며 현재 3만2236명이 격리 중이다.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2575명(치명률 0.78%)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77명이다.한편 이날 0시 기준 1만766명이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로써 총 3992만919명(인구 대비 접종률 77.7%)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10만3426명으로 총 3042만6399명(인구 대비 접종률 59.3%)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네덜란드 미인대회 우승자가 세계 3대 미인대회인 ‘미스월드’ 출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021년 ‘미스 네덜란드’로 뽑힌 딜라이 빌렘스테인(21)은 미스월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951년 시작된 미스월드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3대 미인대회로 꼽힌다.빌렘스테인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스월드 무대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부분적으로는 백신 예방접종 의무 규정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 나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되는 미스월드에 출전하려면 모든 참가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푸에르토리코는 백신 미접종자가 국제선을 타고 자국에 도착하는 경우 72시간 내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빌렘스테인은 ‘미스 네덜란드’로 선발된 이후에야 이런 사실을 전달 받았다고 주장했다.빌렘스테인은 “신중하게 고민했지만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내가 불편하게 느끼는 일을 실행했다면 더 후회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미스월드 네덜란드 최고경영자(CEO)인 카트야 마스는 “참가자들의 백신 접종 현황에 대해서는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이 문제가 될 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빌렘스테인이 미스월드 출전을 포기하면서 미스 네덜란드 선발대회 2등인 리즈지 도버가 대신 미스월드에 출전하게 됐다. 도버는 빌렘스테인이 백신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사람들은 각자의 선택을 내려야 하고 우리는 그것을 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초등학교 아들을 두고 있는 A 씨는 최근 성실하고 평범한 줄로만 알았던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어느날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게 된 A 씨는 데이팅 앱이 깔려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 중 하나는 동성애 데이팅 앱이었다. 남편은 데이팅 앱을 통해 다른 남녀와 음란한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었다. 이를 본 A 씨는 손이 떨리고 심장이 뛰어 화면을 캡처하지 못했다.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A 씨는 다음날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울면서 따졌다. 이에 남편은 호기심에 깔아본 것이라며 오히려 휴대전화를 몰래 본 A 씨의 탓으로 잘못을 돌렸다.그 후 반년이 지나도록 A 씨는 부부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A 씨의 머릿속에는 데이팅 앱에서 본 남편의 음란한 대화들이 떠나지 않았고, 결국 그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혼을 하고자 했다.A 씨는 지난 7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 남편과 이혼하고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의뢰했다.안미현 변호사는 이에 대해 “남편의 행동은 100%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봤다.안 변호사는 “남편이 데이팅앱에 가입만 한 게 아니고 음란한 대화를 나눈 것을 A 씨가 목격했다”며 “민법 제840조 제1호를 보면 부정행위가 있을 때는 재판상 이혼 사유가 된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성관계까지 가야지만 이혼사유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부정행위는 성관계보다 넓은 개념이고 신체접촉을 하거나 음란한 대화를 나누거나 애정을 표현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에 포함이 된다”고 설명했다. 남편이 동성애 데이팅앱을 깔아 채팅한 것도 부정행위로 볼 수 있을까. 안 변호사는 “판례는 부부 일방과 부정행위를 해 혼인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공동생활을 침해한 불법행위를 한 사람을 이성으로 특정하지 않고 그냥 제3자라고 특정하고 있다”며 “부정행위의 상대방이 반드시 이성이어야만 재판상 이혼사유가 되거나 불법행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동성 간의 부적절한 행위를 원인으로 이혼 및 위자료 청구를 인정한 판례들이 다수 있다”고 했다.안 변호사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A 씨에게 “재판은 증거싸움이다. 배우자 외도 증거자료로 블랙박스, 문자메시지, 사진 등 모을 수 있는 증거는 다 모아둬야 된다”며 “데이팅앱 대화창을 캡처하지는 못했지만 남편과의 대화내용을 녹음하면 좋을 것 같다. 대화내용은 남편이 데이팅앱을 설치한 사실이 분명히 드러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거기에 어떻게 가입했느냐, 가입할 때 어떤 인적사항 기재했느냐와 같은 가입경위, 남편이 설치했던 데이팅앱의 이름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녹음을 해둬야 한다”며 “이 녹음 파일과 녹취록을 가지고 증거를 삼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증거수집 방법이 위법하게 되면 남편이 잘못을 저질러서 이혼을 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내가 거꾸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되는 모순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증거 수집을 하는 부분에서부터 변호사와 면밀하게 상담해서 치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남편과 대화를 나눈 상대에 대한 위자료 청구와 관련해서는 “만약 데이팅앱을 통해서 대화를 나눴던 상대방의 인적사항이 어느 정도 특정이 되고, 음란한 대화채팅을 나눴던 부분에 대한 증거가 있으면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상대방에게 위자료 청구를 하려면 이 사람이 내 남편이 배우자 있는 자임을 알고도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이 입증되어야 한다”고 했다.양육권에 대해서는 “유책배우자라고 해서 아이 양육권이 다 박탈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아이를 누가 더 잘 키울 수 있는가, 아이의 복리에 누가 더 적합한 양육자인가를 법원에서는 면밀히 살펴본다”며 “만약 자녀를 주로 양육해왔던 사람이 A 씨고, 아이와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소득이 남편보다 부족하다든가 하는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없이 친권자, 양육자로 지정될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공약으로 내걸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 “조은희 표 정책의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조 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영선 전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공약 베끼기 하는 이재명 후보를 보니 민주당은 ‘상습 표절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조은희가 7년 전부터 기획한 정책”이라며 “마치 본인이 줄곧 이 사업을 추진해온 것처럼 낯빛 하나 변하지 않고 공약으로 발표하는 모습에 측은함마저 든다”고 지적했다.그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비리 사건을 지칭하는 ‘대장동 게이트’는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대장동 원주민의 재산을 강탈하고, 입주민들의 재산에 피해를 입힌 단군 이래 최대의 게이트”라며 “무엇보다 이 모든 일의 뒤에 있는 설계자가 적반하장식 덮어 씌우기와 말 바꾸기로 위선적인 행태를 반복하는 것에서 이재명 후보 얼굴의 두꺼움과 뻔뻔함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이어 “그런데 이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 베끼기에서도 낯 두껍고 뻔뻔한 ‘후흑의 대가'다운 모습을 목도한다”며 “민주당 박영선 전 장관도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정책을 어설프게 표절하더니, 이제 이재명 후보까지 조은희가 추진해온 정책을 무단으로 베끼기 하는 것을 보니 민주당은 ‘상습 표절당’이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일갈했다.조 청장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해 “2014년 서초구청장 취임 후 동맥경화 상태인 경부고속도로 해법을 고민했다.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보스턴 빅딕, 마드리드 M30 등 해외 사례를 찾았다”며 “그 결과 탄생한 지하화 사업은 지하 복층터널로 현재 10차선을 32차선으로 늘리는 솔로몬의 해법이자 발상의 대전환”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상상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대 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기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실력을 가진 해외 전문가들과 국제심포지엄과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서초구민들과 함께 정성 들여 만든 정책”이라며 “오세훈 시장은 취임 이후 연구용역비를 추경예산으로 편성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 박원순 전 시장이 끈질기게 거부해온 지하화사업이 7년 만에 첫 출발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조은희가 기획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려면 적어도 정책을 지지한다며 원저작자와 사업 추진 주체를 밝히는 것이 공직후보자의 기본 예의”라며 “그런 점에서 이재명 후보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약은 조은희 표 정책 표절이다. 이 정도면 ‘공약 도둑질’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공약 발표 후 3~4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출처가 어디인지 정도는 설명을 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지금껏 일언반구 없다. 이는 이재명 후보 정직성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국민 재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게이트의 설계자이자 물불 가리지 않고 매일 같이 말 바꾸기를 하는 사람이 대통령을 하면 정말 위험하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 지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에서 서울지역 공약발표회를 갖고 “강북과 강남이 함께 발전하는 서울을 만들겠다”면서 “한남대교 남단부터 양재까지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각종 행사로 인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인 가운데,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당초 12일로 예정됐던 ‘겨울 e프리퀀시’ 행사를 2주 연기하기로 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시작을 12일에서 28일로 16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예정됐던 행사 기간도 약 보름가량 단축된다.‘e프리퀀시’ 이벤트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며, 음료 구매에 따라 프리퀀시(일종의 도장)를 일정 개수 적립 받으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사은품이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있어 고객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웃돈을 주고 구매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하지만 매장 직원들이 과도한 업무부담과 인력난 개선을 요구하며 트럭시위에 나서자 결국 사측에서 행사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5일 노사 협의회인 ‘행복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라며 “앞으로도 파트너 의견을 수렴하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각종 이벤트로 인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는 트럭 시위를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하고 있다. 시위는 지난달 28일 있었던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에서 촉발됐다. 컵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일부 매장에서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대란이 일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잦은 행사로 인한 스타벅스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를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고 직원 3명이 모금 활동을 통해 시위를 기획했다.트럭시위를 통해 스타벅스 직원들은 “우리는 1년 내내 진행하는 마케팅 이벤트보다 매일의 커피를 팔고 싶습니다” “리유저블컵(다회용 컵) 이벤트, 대기음료 650잔에 파트너들은 눈물짓고 고객들은 등을 돌립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트럭 시위는 8일까지 서울 강북과 강남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군 복무 시절 여자친구를 만나겠다며 부대를 무단으로 나가려고 하고 이를 말리는 상관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7일 광주지법 형사 6단독(윤봉학 판사)은 협박,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7월 육군 모 보병사단 본부중대에서 상근 일병으로 복무하던 당시 상사인 행정보급관 B 씨에게 박치기를 하며 “죽여버리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 씨는 여자친구와 싸운 뒤 여자친구의 집에 가봐야 한다며 군부대를 무단으로 벗어나려 했다. B 씨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A 씨 모친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A 씨는 B 씨에게 “이미 갈 데까지 갔다. 지금 죽여줄까. 너희 가족도 죽인다”라며 협박성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A 씨는 전역 후 지난 4월에도 광주의 한 횟집에서 여자친구와 다투다 이를 말리던 일행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하며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지난 6월에는 여자친구와 싸우다 공중전화박스 유리를 주먹으로 깨뜨렸으며, 다음날 오전 1시경 경찰의 음주운전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재판부는 “A 씨는 과거 여러 차례 다양한 범죄로 처벌을 받거나 재판을 받는 중에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질병관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항목에 ‘월경장애’를 추가하기로 했다.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와 질병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타 이상반응 항목에 포함되던 월경 장애가 이달 중 개별 신고 항목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이상반응 항목에는 발열, 통증, 부기·발적, 구토·메스꺼움, 두통·관절통·근육통, 피로감, 알레르기 반응, 기타 등 8개 항목이 있는데 월경 장애 항목이 별도로 추가되는 것이다.질병청은 백신 접종 후 부정출혈 등 생리 이상 반응에 대한 보고는 있지만,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기타 항목으로만 분류했다. 그러나 월경 장애가 발생하면 ‘기타’ 항목에 체크한 뒤 직접 증상을 서술해야 해 정확한 피해 수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까지 부정출혈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712건 접수됐고, 지난 8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부정출혈을 백신 부작용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약 4만 7000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이날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강 의원은 “이상반응을 수집하는 데서 끝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한산부인과협회 자문 의견도 지속적인 부작용 감시 및 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에 정 청장은 “백신 후 월경 장애에 대해 감시체계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인과성이나 기전에 대한 부분들은 전문가와 연구할 수 있게 연구 기획을 하겠다”며 “또 해외 연구 결과도 계속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 차량 운전자가 오토바이를 인도까지 쫓아가 뒤에서 들이받는 영상이 공개돼 논쟁이 일고 있다.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오토바이 보복 사고’라는 제목으로 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차량이 오토바이를 쫓아 인도까지 따라가 결국 뒤를 들이받는 장면과 함께 “오토바이 운전자가 욕하고 도망갔다고 보복”이라는 설명이 적혀 있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토바이가 먼저 자신에게 욕설을 해 보복 운전을 했다는 것이 차량 운전자의 주장이다.차량과 부딪힌 오토바이 운전자는 옆으로 넘어졌고, 운전자가 착용하고 있던 헬멧이 벗겨지며 반대편 차도까지 굴러가 조각난 채 나뒹굴었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후 얼마나 피해를 입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보복하는 것이 맞는 건가”, “저 정도면 살인미수 범죄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먼저 욕을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잘못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속이 후련하다”, “자업자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일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거친 운전을 문제 삼으며 반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자 속이 시원하다는 누리꾼들에게 “본인이 피해자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나”, “잘했다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들인지”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보복 운전은 특정인에게 고의로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형사 처벌 대상이다. 상대 차량과 충돌해 차량이 파손된 경우에는 형법 제369조(특수손괴)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또 상대 차량과의 충돌로 운전자 혹은 동승자가 부상을 입은 경우 형법 제258조의 2(특수상해)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며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었을 땐 2년 이상 2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16~17세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이 시스템 개통 후 4시간 만에 20%를 넘겼다.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5일 8시부터 이날 0시까지 16~17살 예방접종 대상자 약 90만 명 중 19만 명이 예약에 참여해 20.8%의 예약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사전예약은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 약 4주 간 실시되며 접종은 10월 18일 월요일부터 11월 13일 토요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는다.이번 예약은 주차별로 예약이 마감되기 때문에 사전예약을 계획 중이라면 빨리 예약에 참여해야 보다 이른 날짜와 시간에 접종받을 수 있다.추진단은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은 건강한 청소년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예방접종이 적극 권고되므로 꼭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접종 후 이틀간 출석으로 인정한다. 접종 후 3일째부터는 이상반응 관련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종을 하지 않더라도 학교 등에서의 불이익은 없다.한편 질병관리청은 매일 오후 전날 집계된 소아·청소년의 접종 예약률을 공개하기로 했다. 접종 강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소아·청소년에 한해서만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교육부와의 협의 끝에 다른 연령대와 차이를 두지 않기로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배우 허이재가 과거 유부남 배우로부터 성관계 요구를 받았다고 폭로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허이재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심스레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며 “끝까지 실명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실망한 분들도 계시고, 제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분들도 계셔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됐다”고 운을 뗐다.이어 “일단 제가 상대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소송 문제 때문”이라며 “그때 저는 어린 사회 초년생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전혀 몰랐다. 그래서 녹음이나 녹취 같은 증거가 없다”고 했다.아울러 “다만 저는 저에게 일어났던 일 그대로를 최대한 순화해서 편집해 올린 것뿐”이라며 “제가 하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말인지 알기 때문에 그동안 연락 주신 많은 기자분들, 방송관계자분들, 심지어 걱정해 주는 지인들의 연락조차 다 피하고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솔직히 그때 받은 저의 상처를 스스로 증명하기 위해 다시 들추고 상대와 싸우는 고통을 재생산하기 무서운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허이재는 “저로 인해 억울하게 거론된 배우에게는 전화를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드렸다”며 “오늘로써 그 사람과 관련된 언급이나 영상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조금 더 밝고 긍정적인 이야기나 콘텐츠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앞서 허이재는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의 상대역을 맡았던 유부남 배우의 괴롭힘 떄문에 은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배우가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더니 너랑 내가 연인 사이 같지가 않다고 하더라.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 보이려면 같이 자야 된다’라고 했다”며 성관계를 요구한 사실을 폭로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 30대 남성이 인터넷 방송 BJ에게 ‘강퇴(강제 퇴장)’를 당하자 복수하겠다는 이유로 BJ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사건 이후 일부 BJ 팬들이 피해를 입은 BJ에게 비판과 조롱의 댓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50대 여성인 A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인 30대 남성 B 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약 200m 떨어진 인근 빌라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B 씨는 피해자의 딸 C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채널을 시청하며 댓글을 다는 등 활동했다. 그러다 지난달 채팅창에서 매너 없는 행동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C 씨의 채널에서 강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 씨는 온라인에서 C 씨의 주변인들을 찾아다니며 C 씨를 비방하거나 복수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결국 C 씨의 신상 정보를 알아낸 뒤 어머니인 A 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참혹한 사건 이후 C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공지 게시판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시청자와의 예의를 지켜달라”는 한 팬의 댓글이 올라왔다.이 팬은 “휴방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는지 공지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장례는 치르더라도 그건 시청자들과의 예의니까”라며 “BJ님 장례는 잘 치르길 바라고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공지 말고 휴방 공지 똑바로 남겨 달라. 이번 사건도 시청자와의 불화로 인해 발생한 일인 만큼 공지 똑바로 남겨서 예의를 지켜달라”고 남겼다.또 다른 팬은 “강퇴가 진짜 열 받는다. 본인이 BJ라고 일방적으로 욕하고 강퇴하나. 경고까지 했는데”라며 사건에 대해 C 씨의 탓을 하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얻어 베스트 댓글에 올랐다.해당 공지 게시판 외에 C 씨의 유튜브 채널에도 C 씨에 대한 위로의 댓글보다는 그를 조롱하고 비판하는 댓글이 더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지자 해당 댓글을 단 팬들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누리꾼들은 “저게 사람이 할 말인가”, “저렇게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다니”, “자신의 부모들이 저런 일을 당해도 공지 운운할 건가”, “주위에 저런 사람들이 있을까 봐 무섭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현재 C 씨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든 영상을 내렸으며 그의 인터넷 방송 채널은 휴면 상태로 전환됐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자칫하면 이 문제가 정치 문제로 바로 비화할 수 있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정부 차원에서 조치가 강구되고 있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검찰도 경찰도 각각 자신들의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여기에 뭘 더 보태거나 할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대장동 의혹에 대해 “국민 분노가 크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청와대가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라며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한편 김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안에 대해 “보상금액 일정 부분의 상한선과 하한선은 둘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손실보상 취지에 부합하려면 관련 업계 전체를 살려내는 데 도움이 돼야 하는데 유흥업소 같은 경우 한 업소가 몇억씩 나왔을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손실액만큼 전액 다 보상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백신패스 논란과 관련해서는 “백신패스를 도입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면서도 “개인적 사정이나 신체적 조건 때문에 예방접종을 못 한 분들에게 차별이 되면 안 되니까 그분들에게는 PCR 음성확인서 이런 것을 가지고 출입을 허용하는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어느 누구도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에서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차별받거나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되게 해야 한다는 게 목표”라며 “적어도 11월부터 일상회복으로의 첫걸음 단계까지는 큰 틀에서 몇 가지 방향을 정하고 하나하나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5일 한국이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불법 다운로드해 시청하는 중국 누리꾼들을 향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을 배워라”고 일침을 가했다.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넷플릭스 콘텐츠 중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에서 1위에 오른 건 ‘오징어 게임’이 처음이라고 한다”며 “특히 자국 콘텐츠가 강한 인도에서도 1위에 오른 점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의 사상 최대 히트작이 될 수도 있다’며 외신들도 극찬 일색이고,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오징어 게임을 빨리 보고 싶다’고 올리는 등 해외 유명 인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하지만 한 가지 큰 문제는 중국에서 또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다”며 “심지어 쇼핑앱에서는 드라마 때문에 유명해진 초록색 체육복을 이정재 씨의 사진까지 무단으로 이용해 판매하고 있다. 아주 잘못된 행위”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중국 누리꾼들의 불법 다운로드 및 유통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반복돼 왔다. 한국의 콘텐츠를 베끼는 일도 너무나 많았다”라며 “이젠 한국의 전통문화를 자신의 것이라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는 중이다. 김치, 삼계탕, 한복, 갓 등이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으니 중국이 큰 위기감을 느끼는 것 같다. 아시아의 문화 주도권이 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강한 두려움의 발로”라며 “중국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존중’부터 배워야만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넷플릭스가 지난달 17일 공개한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생존)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거는 내용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중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고 있다.특히 넷플릭스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중국에서도 ‘오징어 게임’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각종 불법 콘텐츠 공유 사이트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활용해 접속하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오징어 게임’ 속 등장하는 고전 게임을 소재로 하는 온라인게임 영상이 다수 올라왔으며 중국 쇼핑 사이트 타오바오에서는 여러 업체들이 캐릭터들의 의상이나 달고나 세트 등 굿즈를 불법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