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이소정 기자

동아일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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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소정 기자입니다.

sojee@donga.com

취재분야

2026-04-10~2026-05-10
경제일반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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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9%
유통9%
인사일반2%
국제일반2%
운수/교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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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2%
  • 서울 창업 비용 절반 ‘인테리어비’…고급화 경쟁에 점주-가맹점 갈등

    3일 서울의 한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가 본사 임원과 인테리어 업자 등 3명을 살해한 원인이 ‘인테리어 갈등’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의 가맹점주들은 창업 비용의 절반 가량을 인테리어에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인테리어 비용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 갈등의 불씨가 남게 되는 셈이다. 4일 서울시의 ‘2024년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서울에서 가맹점 창업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인테리어 비용으로 45.6%다. 가맹점 창업에는 평균 1억1290만 원이 소요되는데 인테리어 비용만 평균 5150만 원이 지출되는 것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3.3㎡(1평)당 드는 인테리어 비용이 평균 2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평 당 160만 원 정도인 서비스업 대비 높은 수준이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외식업계의 경우 인테리어 고급화가 마케팅의 한 요소이며 경쟁이 심한 편”이라며 “일부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 인테리어를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내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 갈등이 생길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가맹점주들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인테리어 압박’을 받는 일이 잦다고 호소한다. 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5, 6년마다 본사에서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한다”며 “강요하진 않지만 리뉴얼을 하지 않는 업주에 대해서는 설비 수리 등을 해주지 않는 등의 불이익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비는 물론 음료 진열용 냉장고 등 시설 설비의 가격도 갈수록 높아져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한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에 가맹점이 동참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성격의 ‘지연 이자’를 18% 부과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리어 외에도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에 불공정 거래행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0개 가맹본부와 거래중인 가맹점 1만2000개를 조사한 ‘가맹분야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절반이 넘는 54.9%의 가맹점주가 본사로부터 불공정행위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년(38.8%) 대비 16.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 2021년부터 올 7월까지 최근 5년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분쟁조정 사례 35건 가운데 가맹본부의 지위를 남용한 부당 강요 등의 행위도 13건(37%) 있었다. 최근 돼지고기 외식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도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8000만 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본사가 계약상 명시되지 않은 26개 품목을 필수품목으로 일방 지정하고, 본사 지정 사업자에게만 구매하도록 강제했기 때문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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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관세 불확실성 공동대응” 日주도 CPTPP 가입 재검토

    정부가 미국발(發) 관세 전쟁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표로 2018년 출범한 다자간 무역협정이다. 일본 멕시코 등 12개 회원국 간 모든 품목의 관세를 허물고 지식재산권 등 비관세 장벽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CPTPP 가입 검토를 처음 공식화했지만 농민들의 거센 반발로 국회 보고를 진행하지 못한 채 후속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에 가입이 이뤄질 경우 일본 멕시코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회원국으로의 수출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정부는 관세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공개했다.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관세 위기에 대응해 내년까지 총 172조1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산은은 ‘관세 피해 업종 저리 운영자금 대출’ 상한을 10배(중견기업 50억 원→500억 원, 중소기업 30억 원→300억 원)로 높인다. 관세 피해 수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보험 규모는 기존 256조 원에서 27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5대 금융지주도 내년까지 대출 금리 경감, 수출·공급망 등에 총 95조 원을 지원한다.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등 4조6000억 원 규모의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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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CPTPP 가입 재추진…관세피해 기업엔 정책금융 10배 확대

    정부가 미국발(發) 관세전쟁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관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운영자금 대출 상한을 10배 높이고,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보험 규모는 역대 최대인 270조 원으로 확대한다.정부는 3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회의 및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을 목표로 2018년 출범한 다자간 무역협정이다. 일본·멕시코 등 12개 회원국 간 모든 품목의 관세를 허물고 지식재산권 등 비관세 장벽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CPTPP 가입 검토를 처음 공식화했지만 농민들의 거센 반발로 국회 보고를 진행하지 못한 채 후속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에 CPTPP 가입이 이뤄질 경우 일본·멕시코 등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회원국으로의 수출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주요국인 일본이 한국에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해제를 요구하는 점과 농산물 등 민감 분야의 무역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힌다.이날 정부는 관세 피해 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공개했다.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관세 위기에 대응해 내년까지 총 172조1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산은은 긴급 경영자금 지원을 위해 ‘관세 피해업종 저리 운영자금 대출’ 상한을 10배(중견기업 50억 원→500억 원, 중소기업 30억 원→300억 원)로 높인다. 대출 금리도 기존 연 2~3% 수준에서 추가로 0.3%포인트 인하한다.5대 금융지주도 내년까지 대출 금리 경감, 수출·공급망 등에 총 95조 원을 지원한다.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미 약 45조 원이 공급됐다. 관세 피해 수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무역보험 규모는 기존 256조 원에서 270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관세 대응 수출바우처’ 예산은 내년까지 4200억 원 규모로 늘리고, 미국의 품목관세 부과로 피해가 큰 철강·알루미늄·구리·파생상품 수출 업체의 대출 문턱과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총 5700억 원 규모의 특화 지원책을 시행한다.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 등 4조6000억 원 규모의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수출 다변화 특례보증 총량은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자금 지원 요건도 완화할 방침이다. 국제운송비 지원 한도는 3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두 배 높인다.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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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와인 즐긴다… 신세계百 와인캠프 인기

    최근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와인의 성지’로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층에 있는 ‘와인셀라’입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가 되자 와인셀라 안이 시민들로 북적였는데요. 이날 진행된 ‘몽라셰 와인 캠프’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캠프에선 몽라셰 화이트 와인의 정수라 불리는 퓔리니몽라셰, 샤샤뉴몽라셰, 뫼르소 AOC 등 부르고뉴 대표 마을의 간판급 생산자 43종 와인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르고뉴 지역은 프랑스 안에서도 음성적인 산지가 많아 여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고 라임스톤(석회질) 토양 덕에 배수가 잘된다고 합니다. 이런 특징 덕에 똑같은 샤도네이를 식재하더라도 미네랄과 산미 등 복합적인 풍미와 긴 여운이 돋보이는 와인을 생산해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부르고뉴 화이트와인은 전 세계 생산량의 0.3% 미만에 불과해 그만큼 ‘값비싼 화이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귀한 와인이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만큼 관심도 뜨거웠다고 합니다. 신세계가 업계 단독으로 진행한 이번 와인 캠프는 앞서 진행된 네 차례의 와인 캠프보다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최고급 화이트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에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건데요. 1인당 참가비는 13만 원으로 이날 시음회에서는 최대 300만 원대 와인까지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산지별 테마 와인 캠프와 유명 생산자 초청 마스터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꾸준히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와인셀라를 단순히 와인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세계 최고의 와인을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와인 미식 문화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프리미엄 와인 신장세가 뚜렷한 만큼 이런 캠프를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가겠다는 거죠. 하우스오브신세계 와인셀라는 올해 1∼6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4% 이상 매출이 신장됐습니다. 고가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 원 이상 제품은 55%, 10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와인은 37% 매출이 늘었죠. 와인셀라의 평균 고객 지출은 약 40만∼50만 원으로 기존 와인숍의 10만 원 대비 4∼5배 높은 수준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연간 5, 6회를 목표로 다양한 주제의 와인 캠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프리미엄 와인을 이런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한번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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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빵값 日의 2배…“마케팅 경쟁으로 비싸져”

    한국의 빵값이 전 세계에서 열한 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글로벌 생활비 통계 사이트 ‘눔베오’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한국의 식빵(500g) 평균 가격은 2.98달러(약 4150원)로 조사 대상 124개국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식빵 가격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이슬란드로 4.26달러였고, 스위스(3.81달러)와 미국이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국은 모두 서양권 국가가 차지했다.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싱가포르가 21위(2.42달러), 홍콩 28위(2.26달러), 중국 43위(1.66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은 1.51달러(약 2100원)로 54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일본보다 두 배로 비싼 수준이다. 특히 일본 ‘팡메종’이란 빵집에서 시작되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금빵은 일본 현지에서 120엔(약 1135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2600∼2800원, 일반 베이커리에서는 3000원에서 4000원대 후반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55로 기준 연도인 2020년(100) 대비 38.5% 상승했다. 같은 달 가공식품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른 동안 빵 가격은 6.4% 올랐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간식인 치킨이나 떡볶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식빵 한봉지, 韓 4150원-日 2100원… “마케팅 경쟁 이유로 비싼 빵 먹어”아시아서 가장 비싼 한국 빵값업계 평균의 3배 높은 인건비에 치열한 경쟁시장 마케팅비도 한몫최근 구독자 361만 명을 보유한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유튜버 슈카(전석재)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연 ‘ETF베이커리’ 팝업스토어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ETF베이커리는 치솟는 빵값을 잡겠다며 소금빵과 플레인 베이글, 바게트 등을 990원, 식빵은 1990원이라는 파격가에 상품을 내놨다. 소비자들은 환호했지만 자영업자들은 “우리만 비싼 빵 파는 사람으로 몰렸다”며 불만을 터뜨렸다.한국의 주요 빵 가격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높은 편이다. 아시아 1위 수준인 식빵 외에 바게트는 한국에서 5000∼6000원대인 반면에 프랑스 현지에서는 1.2유로(약 1950원)에 판매되고 있다.국내 빵값이 비싼 이유를 제빵업자들의 ‘폭리’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인건비와 판매관리비, 치열한 시장 경쟁 구조가 빵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 제과점은 대부분 다품종 소량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동네 빵집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빵사 인건비 부담이 큰 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의뢰로 공주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이 실시한 ‘제빵산업 시장 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에 따르면 국내 빵 제조업체의 인건비 비중은 2022년 기준 28.7%로 식품제조업 평균(8.1%)의 3배 수준을 넘는다. 이에 반해 국내 빵 제조 비용 중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50.1%로 면류(75.1%), 커피 및 코코아(65.1%), 음료류(63.9%), 과자류(57.9%)에 비해 낮다.치열한 경쟁 시장이라는 점도 빵 가격 인상에 한몫을 한다. 자영업자들은 인구 대비 빵집 수가 많아 작은 동네 빵집조차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고 말한다. 국내 제빵 사업체 수는 2012년 1만3577개에서 2023년 2만8184개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 제빵업계 관계자는 “빽빽한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마케팅과 광고에 돈을 써야 하고, 소비자 선택을 받으려면 포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대기업이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빵집이 사실상 가격 형성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는 점도 국내 빵값이 높아지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공정위 보고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국 단위로 점포를 운영하며,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공정위는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국 빵 시장을 비교하며 일본은 식사용 빵 수요가 높은 데 비해 한국은 디저트형 소비가 중심인 점도 가격 격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다양성, 포장과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슈카 팝업스토어가 저렴한 빵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로 고정 비용 최소화와 유통 구조 단순화를 꼽았다. 슈카 베이커리는 산지 직송으로 원재료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복잡한 성형 공정을 줄이고 단순한 품목만 판매해 인건비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포장도 배제해 관련 비용을 없앴다. 이러한 방식은 포장이나 빵 외양까지 신경 써야 하는 일반 판매자들이 도입하기엔 어려운 판매 구조다.홍연아 공주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빵값은 특정 요인 하나보다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했다. 공정위는 보고서에서 “국내 제빵업은 제품 생산부터 소비자 판매까지의 유통 단계가 복잡하고 비효율적이며 소매점 중심의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유통구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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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식빵 500g에 4150원, 아시아서 가장 비싸다

    최근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유튜버 슈카(전석재)가 서울 성수동에서 연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ETF베이커리는 치솟는 빵 값을 잡겠다며 소금빵 990원, 식빵 1990원이라는 파격가에 상품을 내놨다. 소비자들은 환호했지만 자영업자들은 “비싼 빵 파는 사람으로 몰렸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2일 글로벌 생활비 통계 사이트 ‘눔베오’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한국의 식빵(500g) 평균 가격은 2.98달러(약 4150원)로 조사 대상 124개국 가운데 11위를 차지했다. 식빵 가격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이슬란드로 4.26달러였고, 스위스(3.81달러)와 미국(3.65달러)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은 모두 서양권 국가들이었다.한국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 식빵 가격이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가 21위(2.42달러), 홍콩 28위(2.26달러), 중국 43위(1.66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1.51달러(약 2100원)로 54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식빵 가격이 일본보다 두 배로 비싼 수준이다.일본 ‘팡메종’이란 빵집에서 시작되며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금빵은 일본 현지에서 120엔(1135원)에 판매되고 있으나 한국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2600~2800원, 일반 베이커리에서는 3000원에서 4000원 후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55로 기준 연도인 2020년(100) 대비 3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른 동안 빵 가격은 6.4% 올랐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간식인 치킨이나 떡볶이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한국의 빵값이 비싼 이유를 제빵업자들의 ‘폭리’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인건비와 판매관리비, 치열한 시장 경쟁 구조가 빵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 제과점은 대부분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은 동네 빵집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제빵사 인건비 부담이 큰 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의뢰로 실시한 ‘제빵산업 시장분석 및 주요 규제에 대한 경쟁영향평가’에 따르면 국내 빵 제조업체의 인건비 비중은 2022년 기준 28.7%로 식품제조업 평균(8.1%)의 세 배 수준을 넘는다. 국내 빵 제조 비용 중 원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기준 50.1%로 제분(87.4%), 식용유지(82.9%), 면류(75.1%), 제당(75.0%), 커피 및 코코아(65.1%), 음료류(63.9%), 과자류(57.9%)에 비해 낮다.치열한 경쟁 시장이라는 점도 빵 가격 인상에 한 몫을 한다. 빵이 주식인 유럽과 달리 한국에서는 디저트 성격이 강해 광고·홍보비 부담이 큰 편이다. 인구 대비 빵집 수도 많아 작은 동네 빵집조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버티기 어렵다.공정위는 보고서에서 일본과 한국 빵 시장을 비교하며 일본은 식사용 빵 수요가 높은 데 비해 한국은 디저트형 소비가 중심인 점도 가격 격차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다양성, 포장과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일본은 내수 중심의 비교적 안정된 원재료 수급 체계를 갖고 있는 반면 한국은 밀, 설탕, 버터 등 주요 재료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있다.전문가들은 슈카 팝업스토어가 저렴한 빵을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고정 비용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슈카 베이커리는 산지 직송으로 원재료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복잡한 성형 공정을 줄이고 단순한 품목만 판매해 인건비를 최소화했다. 여기에 포장도 배제해 포장 단가를 없앴다. 이러한 방식은 포장이나 빵 외양까지 신경써야 하는 일반 판매자들이 도입하기엔 어려운 판매 구조다. 홍연아 공주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제빵의 경우 프랜차이즈에서도 빵을 직접 굽는 제빵사들이 필요할 정도로 공정 자체가 인력이 많이 들어가는 편”이라며 “빵값은 특정 요인 하나보다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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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북칩, K스낵 최초로 佛 까르푸 전 매장 동시 입점

    오리온 스낵 ‘꼬북칩’을 프랑스 전역에 있는 까르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오리온은 프랑스 전역의 1200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꼬북칩을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까르푸 전 매장에 동시 입점한 것은 K스낵 통틀어 첫 사례”라며 “신규 브랜드 입점에 까다로운 까르푸 바이어들이 꼬북칩의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프랑스에 선보이는 꼬북칩 제품은 국내에서 품절 대란이 일었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다. 오리온은 디저트를 즐겨 먹는 프랑스 소비자를 겨냥해 달콤한 맛의 스낵을 먼저 출시한 뒤 시장 수요에 따라 다양한 맛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꼬북칩은 현재 미국과 프랑스 외에 영국, 스웨덴, 호주, 캐나다 등 약 2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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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대신 ‘이곳’ 찾는다

    면세점에서 1인당 구매하는 금액이 1년 새 7만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면세점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7월 면세점 매출액은 9199억4652만 원으로 지난해 7월 1조65억268만 원보다 8.6%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구매 인원은 236만3113명에서 258만339명으로 9.2% 증가했다. 1인당 면세 구매액으로 따지면 같은 기간 42만6000원에서 35만6000원으로 7만 원(16.4%) 감소한 셈이다. 중국 보따리상(다이궁) 매출 비중이 높았던 2021년만 해도 263만4000원에 이르던 1인당 면세 구매액은 2022년 164만5000원, 2023년 62만3000원, 작년 50만 원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면세점 매출 부진은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지만 구매액이 감소하는 데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보다 23.1% 늘었고 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한 외국인 수도 관광객 수 증가폭과 비슷하게 25.1% 증가했지만 인당 지불한 금액은 감소했다.업계는 면세점 구매 금액이 줄어든 이유로 소비 패턴의 변화를 꼽고 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면세점보다 올리브영, 무신사 등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 명품 위주의 한정된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면세업계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면세사업자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임대료 갈등도 이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면세 업황 악화를 이유로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올해 2분기(4~6월)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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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中企 1년새 25만곳 늘었지만 전체 매출액은 감소

    2023년 말 기준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발표한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 통계 결과’에서 이 같이 밝혔다.조사 결과 국내 중소기업 수는 2023년 말 기준 829만 8915개로 2022년 대비 3.2%(25만6189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1911만7649명으로 전년보다 0.9%(16만1355명) 증가했다.반면 매출액은 3301조 2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7746억 원(0.2%) 감소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이후 첫 감소다. 연도별 매출액은 2020년 2675조 원, 2021년 3017조 원, 2022년 3309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업종별 기업 수는 전기·가스·증기업이 전년 대비 17.0%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정보통신업(12.2%), 전문·과학·기술업(7.4%), 도소매업(4.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업과 제조업은 각각 3.2%, 2.6% 감소했다.업종별 종사자 수는 숙박·음식점업(2.5%), 도소매업(2.3%) 등 11개 업종에서 증가했다. 운수·창고업(4.6%), 제조업(0.5%) 등 7개 업종은 줄었다. 매출액은 금융·보험업(17.9%), 숙박·음식점업(8.7%) 등 11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제조업(1.9%), 도소매업(1.3%) 등 7개 업종은 감소세를 보였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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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제품 판매촉진 ‘동행축제’, 내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간 전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동행축제는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해 올해로 6년 차인 행사다. 내수 진작을 위해 전국 단위로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5월과 9월, 12월 등 세 차례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약 2만9000개 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온라인에서는 쿠팡과 G마켓(지마켓) 등 민간 온라인 쇼핑몰과 정부·지방자치단체 운영 공공쇼핑몰 등 80여곳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약 2만6000개 사의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백화점·중소슈퍼 등 유통사도 동행축제에 동참한다. 롯데백화점(잠실·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에서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이 열린다. 구매 고객 대상에는 온누리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200개 동네슈퍼는 공동으로 30여 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지역축제와 전통시장 행사와도 연계한다. 충남 괴산 고추축제(4∼7일), 광주 송정 남도맛 페스티벌(12∼13일), 충북 영동 전통시장 청년상인축제(19∼21일), 울산고래축제(28일) 등과 연계한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다.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 환급받을 수 있다.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동행축제 기획전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시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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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 중소기업 제품 선정해 홈쇼핑 무료 편성

    GS샵이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의 최종 참가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방송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GS샵은 앞서 5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통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 판매 방송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 바 있다. 기존의 기관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첫 공개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더욱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선정 기업에는 무료 판매 방송 편성과 최대 700만 원 상당의 인서트 영상 제작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전국에서 100개 기업이 지원했다. GS샵은 △상품성 △방송 적합성 △차별성 △가격 경쟁력 △디자인·품질우수성 등에 따라 심사를 진행해 1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상품군별 전문 MD와 개별 미팅을 통해 입점 상담을 완료한 상태다. GS샵은 품질 점검을 마친 기업부터 홈쇼핑 방송을 위한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지난달 24일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의 활전복과 ‘문은희 속초명태회무침’ 상품의 녹화를 마쳤다. ‘주식회사 밀팡’의 여수돌게장, ‘문경오미자 밸리 영농조합법인’의 문경 오미자청 등도 순차적으로 녹화를 진행한다. 영상 제작을 마친 기업부터 ‘아이 러브 중소기업’과 ‘꿈꾸는 가게’ 등 프로그램에 방송을 편성하고 상품 홍보와 판매를 시작한다. 허남준 GS리테일 홈쇼핑BU 사업지원부문장은 “홈쇼핑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가치 있는 상품이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중소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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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 어르신에 보양식-생활용품 ‘희망마차’ 전달

    이마트가 여름철 폭염과 물가 상승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달 25일 서울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중랑구 및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 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마차는 이마트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후원 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조성된 기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마트는 2006년 3월부터 매월 임직원의 기부를 받고 그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도 기부(매칭그랜트)해 기금을 조성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 중심형 기부가 아닌 개인의 자율적 참여가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누계 기부 금액은 9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중랑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홀몸 노인 400세대를 대상으로 여름 보양식 삼계탕과 다양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희망마차는 이동식 마트 형태로 운영돼 수혜자들이 직접 원하는 품목을 선택할 수 있어 정해진 물품을 일괄 제공하는 방식보다 만족도가 높다. 전달식 당일에는 문화 공연과 함께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약 2시간 동안 변호사가 경제적 어려움이나 지리적 제약으로 법의 보호를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 법률문제를 상담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나눔을 통해 더 많은 분께 희망과 온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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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워홈,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문 인수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아워홈이 신세계푸드의 급식사업 부문을 인수한다.신세계푸드는 급식사업부를 아워홈의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영업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워홈은 신세계푸드의 산업체, 오피스 등 단체급식사업을 100% 인수한다. 인수 금액은 1200억 원이다.신세계푸드는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5위 정도 규모의 업체다. 신세계푸드는 10월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영업 양도 안건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양도 목적에 대해 “전략적 사업 재편을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본 영업 양도를 통해 기존사업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재무건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고메드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수 추진은 단순 단체급식의 외형 확장이 아닌 다양한 복합공간, 프리미엄 주거단지 등 라이프스타일 식음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 시장 개척과 함께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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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2분기 매출 3777억 ‘역대 최대’…“뷰티 등 성장 분야 투자할 것”

    소비 침체 등으로 국내 패션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분기(4~6월)에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무신사는 2분기에 약 3777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2.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올 국내 패션 시장 규모가 감소한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5월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1만 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져온 무신사는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에 9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새로 연데 이어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과 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를 오픈한다. 최근엔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인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조직 전반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발빠르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주력한 결과가 고른 성장세로 입증되어 나타났다”며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서 예정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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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탐낸 李 서명 펜 업체, 주문 폭주에 판매 중단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건넨 펜(사진)이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제조한 서명용 펜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업체에 만년필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27일 제나일은 홈페이지에 “소규모 공방으로 하루에 10여 개 정도만 제작 가능한 규모인데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을 닫아 놓았다”며 “주문이 가능할 때 솔드아웃을 풀어 놓겠다”고 공지했다. 현재 모든 제품은 품절 상태다. 제나일은 장인이 원목을 직접 깎아 만든 펜으로 유명하다. 제나일은 앞서 1기 트럼프 방한과 남북미 3국 정상회담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 서명용 펜을 제작한 바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 선물한 펜이 이 업체가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주문 제작한 펜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제나일 측은 “이재명 대통령 펜은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으로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다”고 공지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목을 받은 펜이 국내 업체 제작이라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다. 심모 씨(29)는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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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질책’ SPC, 내달부터 야간 8시간 초과 근무 폐지

    SPC그룹이 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 후속 대책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앤다. 계열사마다 3조 3교대를 도입하거나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중간조’를 도입한다. 이번 조치로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 SPC그룹은 계열사별로 생산직 근무 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에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한 계획을 한 달 앞당긴 것이다. 앞서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한 후 장시간 야근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계열사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가 사라진다. SPC삼립과 샤니에는 3조 3교대가 도입된다. SPL과 비알코리아에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중간조가 도입된다. SPC는 이번 조치를 위해 25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SPC 전체 직원 2만2000여 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 인력이 약 4% 증가한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을 신설하고,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으로 투입되는 추가 비용은 연간 33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SPC 관계자는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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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질타에…SPC그룹 ‘8시간 초과 야근’ 없앤다

    SPC그룹이 공장 근로자 사망 사고 후속 대책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앤다. 계열사마다 3조 3교대를 도입하거나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중간조’를 도입한다. 이번 조치로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진다.SPC그룹은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에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한 계획을 한 달 앞당긴 것이다. 앞서 SPC그룹은 이재명 대통령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한 후 장시간 야근 폐지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다.이에 따라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가 사라진다. SPC삼립과 샤니에는 3조 3교대가 도입된다. SPL과 비알 코리아에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중간조가 도입된다.SPC는 이번 조치를 위해 250여 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SPC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 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한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을 신설하고,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다. 이번 개편으로 투입되는 추가 비용은 연간 33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SPC 관계자는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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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가 탐낸 펜 주문 폭주…제작사 “감당 못해 일시 판매중단”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기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건넨 만년필이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제조한 서명용 펜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해당 업체에 만년필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27일 제나일은 홈페이지에 “소규모 공방으로 하루에 열 몇 개 정도만 제작이 가능한 규모 인데 짧은 순간에 너무 많은 주문이 들어와 주문을 닫아 놓았다”며 “주문이 가능할 때 솔드아웃을 풀어놓겠다”고 공지했다. 현재 제나일의 모든 제품은 품절 상태다. 전날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별도의 안내 문자를 발송해 주문 지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석 선물한 펜이 이 업체가 대통령실의 요청으로 주문 제작한 펜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문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제나일 측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 펜은 따로 주문 제작된 제품으로 판매가 어렵고 계획도 없다”고 공지했다. 국내 업체인 제나일은 장인이 원목을 직접 깎아 만든 펜으로 유명하다. 제품에 따라 장미나무, 올리브나무 등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야자수 잎 추출 왁스, 밀랍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용 제품의 가격은 8만~15만 원대 정도다. 제나일은 앞서 1기 트럼프 방한과 남북미 3국 정상회담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 서명용 펜을 제작한 바 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목을 받은 펜이 국내 업체 제작이라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다. 이번 기회에 만년필을 장만했다는 심모 씨(29)는 “원래 ‘대통령 굿즈’라고 해서 잘 사는 편은 아닌데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했다”며 “안 그래도 만년필을 써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한번 써보려 한다”고 했다. 오모 씨(30)는 “어제 오후 3시경에 만년필 주문을 넣었는데 주문 물량이 많아서 그랬는지 5분 만에 주문이 취소돼 너무 아쉽다”며 “기회를 봐서 다시 구매해보려 한다”고 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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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광화문에 프리미엄 리저브 매장 선봬

    스타벅스코리아는 광화문광장 인근에 세 번째 도심형 리저브 전용 매장 ‘리저브광화문’을 28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저브광화문은 장충라운지R, 리저브도산에 이어 도심 속에서 스타벅스의 최고급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전용 매장이다. 단일 원산지에서 재배돼 깊고 독특한 풍미를 가진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로 음료를 제조한다. 리저브광화문의 전용 칵테일 바인 ‘BAR MIXATO’에서는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로 개발한 ‘광화문 믹사토’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음료명에 랜드마크 명칭을 활용한 것은 국내 최초다. 히비스커스 티의 붉은색과 블루 라임의 푸른빛이 층을 이뤄 태극 문양을 연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리저브광화문은 랜드마크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광화문에서 스페셜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리미엄 커피하우스”라고 말했다.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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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李 서명용 펜’ 칭찬에… 모나미 ‘뜻밖 상한가’

    한미 정상회담에 유가증권시장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재명 대통령이 쓰던 펜 칭찬에 국산 문구류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고, 시장의 기대를 받았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 ‘조인트 벤처(JV·합작 투자)’ 관련 발언이 나오지 않자 원전주는 약세를 보였다. 또 다른 관심사였던 조선주는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까닭에 삼성중공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칭찬하며 ‘즉석 증정’이 이뤄지자 모나미 주가는 전일 대비 29.92% 오른 2575원에 장을 마쳤다. 해당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 업체 ‘제나일’이 제조한 서명용 펜이고, 펜의 심은 모나미 네임펜을 다듬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원전과 조선주는 약세를 보였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전 관련 기업들이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으나 시장의 기대가 컸던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면담조차 이뤄지지 않아 약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3.95% 하락한 6만3300원에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4.04% 하락한 6만1700원, 한국전력도 3.39% 내린 3만7000원을 나타냈다. 조선주는 앞선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에서 수혜주로 꼽혀온 만큼 차익 실현에 상승 동력을 얻지 못했다. 한화오션(―6.18%), HD한국조선해양(―5.71%), HD현대중공업(―3.8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비거머린그룹과 미국 해군의 지원함 MRO(유지, 보수, 정비)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한 삼성중공업(3.00%)만 소폭 올랐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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