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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14일 오전 11시 원활한 방역패스 이용을 위해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를 미리 발급받기를 요청했다.질병청은 이날 “오늘 방역패스를 이용하실 국민들께서는 지금부터 편한 시간대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를 미리 발급받아 주시면 점심, 저녁 시간대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알렸다.질병청은 전날 ‘쿠브(COOV)’ 시스템의 서버 오류로 방역패스가 먹통 된 사태에 대해서도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과부하 원인에 대해서는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분석했다.이어 “전자예방접종증명서(방역패스) 기존, 계도기간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 증설 등 사전 조치를 했다”면서도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예상보다 접속량이 폭증했고,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전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며 이날은 보다 원활하게 백신패스가 발급될 것으로 내다봤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줄임말) 공약으로 “동물보호소 가면을 쓴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4일 페이스북에 “‘동물보호소’라는 명칭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사실상 반려동물을 사고파는 신종 펫샵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운을 뗐다.그는 “양육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용, 파양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그 과정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비용을 받아낸다고 한다”며 “보호소라는 이름을 믿고 구조한 유기 동물을 데려온 이들에게도 돈을 받고 다시 되팔기까지 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반려동물의 파양을 조장하고 동물의 복지뿐만 아니라 건전한 입양과 반려 문화 정착을 방해하는 ‘신종 펫샵’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유기동물 복지·입양 목적의 ‘동물보호소’와 일반 반려동물 판매업 구분 △‘동물보호소’ 동일 또는 유사 명칭 사용 금지 △동물보호법 국회 통과 △영리 목적의 파양 및 입양 중개 금지 등을 언급했다.이 후보는 “이미 삶의 동반자인 반려동물을 이윤 추구 수단으로 변질시키는 신종 펫샵의 비윤리적인 행위를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다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일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통신조회를 한 데 대해 “아무리 선한 의도를 내세우더라도 공수처는 용납할 수 없는 짓을 했다”고 비판했다.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공수처의 어이없는 행태를 보면서 ‘빅 브라더’가 시민의 모든 일상을 감시하는 사회를 그린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후보는 “기자는 국민을 대신해서 권력기관을 감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때로는 은밀한 내부 정보도 세상 밖에 알리는 일을 하는 직업”이라며 “기자에게 취재원 보호는 목숨만큼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공수처가 기자들의 통화 내역을 들여다봤다”고 지적했다.이어 “무슨 목적으로 그랬는지 물을 필요도 없다. 통신 내역을 공수처가 들여다본다는 것 자체가 언론 자유를 위축시키는 행위”라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공수처가 이렇듯 언론 사찰을 일삼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배후에 문재인 정권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를 목적으로 출범했지만, 지금까지 한 일이 없다. 하는 일이라고는 오로지 야당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 공작뿐”이라며 “지금 우리가 ‘1984’의 세계에 살고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윤 후보는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것은, 곧 국민의 자유를 지키는 길이자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는 길”이라며 “공수처의 공작을 이겨내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일은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앞서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공수처는 일명 ‘이성윤 서울고검장 황제조사’ 사건을 취재한 TV조선 일부 기자들과 문화일보 법조팀 기자들을 상대로 통신자료를 수 차례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찰’ 논란이 불거지자 공수처 측은 “공수처는 사건 실체 규명을 위한 주요 피의자의 통화내역 자료를 타 수사기관으로부터 이첩받거나, 자체 압수수색 영장 청구 및 법원의 발부를 통해 적법하게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에 논란이 된) 통화내역은 피의자와 통화한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기재돼 있다”고 해명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를 1년간 한시 유예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선거가 다가오니 표가 될만한 건 뭐든지 하자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북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게 그렇게 쉽게 턴할 수 있는 것이면 이 정부에서 왜 못 했는지,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택이라는 건 취약계층을 위해 정부가 공공 주도로 공급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원활한 수요공급의 과정을 통해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며 “정부에서 물량 공급을 너무 틀어쥐어서 현재와 같이 26번의 제도를 통해서도 해답이 안 나오는 현실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부가 주택 공급을 틀어쥔 것은 시대착오적 이념에 의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 후보를 향해 “선거를 앞두고 무슨 말을 못 하겠나 만 과연 같은 기조를 가진 사람이 시장 생리를 우선하며 부동산 정책을 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전날 경북 김천 추풍령휴게소의 경부고속도로 기념탑을 방문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관련해 “1년 정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그 뒤엔 중과를 유지하는 아이디어를 제가 내서 당과 협의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다주택자들 사이에서 종합부동산세가 과다하게 부과돼 팔고 싶은데 양도세 중과세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입장이 좀 있다”며 “다주택자 매물 잠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러면 또 정권 교체를 기다리면서 버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완화하면 안 된다”라고 한시적 완화를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이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PIAB21) 시상식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뒤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솔비를 응원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놓았다.구혜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술을 하는 이들이 참된 동반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하얀 캔버스 위로 작가 자신 안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자신을 마주하고 보듬고 용서하고 다시 고찰해 새로운 나로 도약하기까지의 몰입 과정은 살아있는 것만큼이나 고통스러운 일이기에”라고 했다.이어 “타 작가들 역시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작가가 자신의 고통과 환희의 결정체를 세상 밖으로 꺼내었을 때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도 예술가들의 몫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린 모두 예술가이기에. 그렇기에. 참된 동반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나는 응원할 것이다. 그 마음을”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솔비의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솔비가 지난 6일 2021 바르셀로나 국제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로베르트 이모스는 “역동적인 표현성과 독창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솔비는 행사 기간 가장 차별적인 면모를 보여준 아티스트”라고 평가했다.하지만 미술계 일부 작가는 솔비의 수상을 평가절하했다. 이진석 화가는 “작가한테 부스비, 참가비를 뜯어내서 이틀 전시하고 주는 상이 무슨 권위가 있겠나"라며 “솔비가 시상식에 출품한 작품 역시 해외 작품을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미술 작가 역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솔비가)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탔다는 소식에 0.5초 정도 칸 영화제 수상 같은 착각을 했다”며 “언론 플레이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솔비의 소속사 측은 “해당 아트페어는 올해 전시까지 10년이 된 바르셀로나에선 권위있는 예술 행사”라며 솔비는 해당 아트페어 측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참가비 및 부스 비를 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표절 논란을 비롯한 각종 루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이 같은 대응에 두 작가는 “PIAB21를 유튜브에 검색하면 현장 영상이 하나도 안 뜬다”며 “10년 된 페어인데 그중 4년이 공백이었다. 어느 권위 있는 시상식이 4년 공백을 가지냐. 도시 이름 하나 붙었다고 권위가 생기나. 무슨 증명이 됐다는 것이냐”라고 재차 지적했다.그러면서 “미술계를 기득권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그리고 솔비는 약자라는 프레임을 만들고 있다. 비전공자가 상 받으니 배 아프냐고 하는데 안 아프다. 완전 반대”라며 “솔비처럼 언플할 수 있는 작가는 우리나라에 없다. 전 세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갤러리도 전시한다고 홍보 안 하는데 (솔비 측은) 이상한 상 하나 탔다고 동네방네 소문낸 것”이라고 비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소상공인 100조 원 지원안’을 위한 추경 즉각 협상 제안에 대해 “추경을 어떻게 할지는 정부와 상의해야지 야당에 대해 이러고 저러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우리가 말하는 100조 원이라는 기금은 윤 후보가 집권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이라는 것을 국민에게 제시하기 위해 얘기한 것”이라며 “그것을 여당 후보와 협상하기 위한 형태로 착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예산 운영과 관련해선 현 집권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50조 원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각 부처 예산을 5~10%씩 구조조정하고 그것도 부족하다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100조 원 정도 마련해 피해 보상에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이에 민주당 측이 원내대표를 포함한 4자 회동을 제안하자 김 위원장은 “그건 윤 후보가 대통령이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 수립을 위한 방안으로 검토하는 사안”이라며 “민주당과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그러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금까지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발목 잡다가 (돌연) 제안해놓고, 막상 여당이 받으니 당선되면 하겠다고 말을 바꿨다”며 “당선이 안 되면 안 하겠다고 (국민들을) 위협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김 위원장 뒤에 숨지 말고 당선 조건부 손실보상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당히 입장을 밝히라”고 직격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3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 일부 가사에서 ‘동해’가 나오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이 항의한 것과 관련해 “두려움을 느낀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자작곡 ‘슈퍼참치’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이 저격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가사 중 일부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명칭을 ‘일본해’가 아닌 ‘동해’라고 썼다는 이유”라고 말했다.이어 “이는 일본 네티즌들이 BTS의 세계적인 파급력과 과거보다 ‘동해’의 병기 표기가 날로 증가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현재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지도 제작사에서 발행하는 지도의 경우 절반 이상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세계적인 유력 매체의 기사에서도 예전에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를 했다면 요즘에는 ‘동해’와의 병기 표기로도 종종 기사화가 되고 있어 당연히 두려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러다 보니 일본 정부도 위기감을 느껴 올해 10월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9개 언어로 만들어 국제 홍보전에 나섰다”며 “이처럼 일본 네티즌들과 정부가 ‘동해’ 병기 표기에 대한 두려움과 위기감을 느끼는 바로 이때가 전 세계에 ‘동해’를 알릴 적기”라고 판단했다.서 교수는 “우리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더 필요할 때”라며 “일본 정부에서 주장하는 ‘일본해’ 영상에 반박하는 ‘동해’ 영상을 곧 제작해 전 세계에 널리 알려 보겠다”고 덧붙였다.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지난 4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공식 SNS 및 유튜브를 통해 자작곡 ‘슈퍼참치’를 공개했다. 노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해바다 서해바다 내 물고기는 어딨을까”라는 가사가 일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이들은 ‘동해’가 아닌 ‘일본해’가 맞는 표기라고 주장하며 “하이브 회사에서 컨펌한 게 이 정도면 완전히 일본인을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일본 아미들은 항의 안 하고 뭐하냐”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방역패스 적용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에 대해 “백신접종의 예방효과는 분명하다”면서 “더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답변자로 나선 정 청장은 청원인이 방역패스 반대 이유로 ‘돌파 감염’을 언급한 것에 대해 “백신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위중증·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90%에 이른다”며 “우리나라 2차 접종 완료자 4100만 명 중 돌파 감염자는 7만여 명으로, 접종 완료자의 0.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다만 “백신접종 완료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돼 정부는 3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정 청장은 청소년 백신접종과 관련해 “12~17세 청소년 10만 명 당 코로나19 감염률이 지난 8월 110명에서 11월에 234명으로 단기간에 2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청소년 확진자의 99.8%가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고 위중증 환자 11명은 모두 미접종자였다”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2차 접종률이 90%를 넘은 고3의 확진자 발생률과 아직 2차 접종률이 18%인 중학생의 발생률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반면 고등학교 1, 2학년의 경우 65%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결과 확진자 발생률이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난 2주 동안 70만 명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면서 고등학생 1, 2학년 1차 접종률이 70%를 넘었다. 중학생 접종률도 10% 증가해 40%에 이르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신 청소년들과 학부모들께 감사드리며 방역 당국은 안전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청소년들이 맞고 있는 화이자 백신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청소년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받았다”며 “싱가포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은 70% 이상의 청소년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미국, 덴마크, 이스라엘 등은 지난 11월부터 접종연령을 확대해 5세 이상 아동까지도 접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백신접종 이상반응을 신고한 청소년은 대부분 일반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했다”며 “18세(고3) 접종 93만 건 중 이상반응 신고의 대부분인 97.4%은 두통, 발열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으며, 심근염·심낭염은 23건, 아나필락시스는 12건이 확인됐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됐다. 12-17세 이상반응 신고율은 고3보다는 낮은 상황이며 신고사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방역패스와 관련해서는 “학원의 경우 많은 학생이 한 시간 이상 좁은 실내에 모여 수업을 듣고 학원을 통해 지역 내 여러 학교로 전파돼 집단감염이 생길 위험이 있어 신규로 포함하게 됐다”며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학부모, 학생 현장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불안과 불편을 개선할 수 있도록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정 청장은 “백신접종 독려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부터 우리 사회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역 조치”라며 “4주간의 특별방역대책과 백신접종을 통해 지금의 고비를 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에서 자진 사퇴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안다”고 평가하는 등 적극 공세에 나섰다.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했다”며 “야당 후보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어떤 역할이 효과적일 것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었다. 고심 끝에 제가 후보를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방식이라 생각해 제안한 것이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내.기.대)’ 위원회”라고 밝혔다.윤 전 의원은 내기대 위원회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구현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국민에게 펼쳐 보이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아고라”라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 미래를 향한 변화가 무엇이어야 하는지 공감대를 뽑아내고, 그것과 국정 설계 싱크로율을 최대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윤 전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요즘 대선을 바라보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제대통령을 자처하는 것이 눈에 띈다”며 “경제대통령이라는 작은 거짓말로 덮으려 하는 의도가 눈길을 끈다”고 운을 뗐다.전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후보를 대표하는 키워드 세 가지로 ‘생존자’, ‘발전도상인’, ‘과제중심형’을 뽑은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윤 전 의원은 “(이 후보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긴 했지만 (생존자형) 오래전에 정치적으로 사망했어야 할 만큼 법을 우습게 알고, 인간적으로 너무 덜됐기 때문에 앞으로 현저히 나아지지 않으면 도저히 가망이 없고(발전도상형), 그때그때 임기응변으로 내지를 뿐 (과제중심형) 일관된 가치나 원칙은 도무지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절하했다.또 “그런 인물이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된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축적된 분노와 반목이 크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조장해 정치적 자산으로 이용해온 세력이 승승장구해왔다는 것을 뜻한다”며 “조국 사태에서 터져 나오기 시작한 국민의 염증은 제발 그 기만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자는 열망이 됐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물론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무력했던 보수정치도 그 괴물을 만들어낸 책임을 같이 져야 할 구시대의 일부로서, 근본적 쇄신이 요구된다”며 보수 진영에 대한 쓴소리도 남겼다.윤 전 의원은 “대선이란 본질적으로 나라의 미래에 대한 큰 결정”이라며 “분노의 결집이 정권교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에는 지금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를 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그려내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민간사업자들에게 뒷돈을 챙긴 의혹을 받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의 사망 소식에 검찰이 “매우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놓았다.10일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유 전 본부장 사망과 관련해 “이번 불행한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경찰은 이날 오전 4시 10분경 유 전 본부장이 유서를 남긴 채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앞서 검찰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014년 8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 씨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 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혐의를 거듭 부인해온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을 예정이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70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가운데, 정부는 추가 접종 시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성인의 추가 접종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인천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발 빠른 백신 접종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부는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접종 후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접종 간격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청소년 기본접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주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한 뒤 다음 주부터 학교 단위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정부는 전문가와 함께, 백신 접종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근거를 있는 그대로 제공해드리겠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이상 반응 발생 시 좀 더 특별하고 세심하게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예상보다 높아진 중증화율로 인해 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이 시급한 만큼 이날 비수도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 개 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도 했다.김 총리는 “사흘 연속 7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층이 35%가량을 차지하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방역 강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좀처럼 그 효과가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우리 공동체가 처한 위기 국면의 반전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포함한 특단의 방역 대책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민간사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경 고양시 일산 서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져 있는 유 전 본부장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4시10분경 유 전 본부장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받고 수색을 벌여왔다. 유 전 본부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천화동인 4, 5호를 각각 소유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서 개발이 제한되는 ‘1등급 권역’으로 일부 부지가 지정되지 않도록 돕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봤다.혐의를 계속 부인해 온 유 전 본부장은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을 예정이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던 16살 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9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청원인에 따르면 16살인 그의 아들 A 군은 수 년간 항암치료를 받으며 백혈병 투병하다 골수를 이식받아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 A 군은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지난달 1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 완료했다. 그런데 이틀 뒤인 12일 A 군은 흉통, 두통, 근육통 등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인근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보니 ‘혈소판 수치가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채혈 중 나올 수 있는 수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아이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계속되는 통증에 지난달 27일 A 군은 피검사를 다시 받았고 백혈구 수치가 80000/μL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백혈구 정상범위는 4000~10000/μL이다.기존에 치료받던 대학 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은 A 군은 같은 달 30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보름만이었다.청원인은 “대학병원 교수는 코로나 백신 바이러스가 우리 아이의 림프구를 자극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고 감기 바이러스나 또 다른 바이러스로 충분히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백혈병일 수도 있음과 동시에 또, 아니라고 확정지을 순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수 년 간의 투병을 마치고 처음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한 뒤 친구들도 사귀어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히 잘 지낸 제 아들이 또 다시 이런 진단을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고통”이라며 “아들은 다시 시작된 항암에 고통받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청원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전 작은 아이에 코로나 백신 2차 주사를 접종시켜야 한다”며 “큰 아이(에게 골수를) 이식해주려면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만 명 중 한 명에게라도 부작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부작용이지 않느냐. 일단 백신을 맞고 보라는 말이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라며 “백신을 맞아야 학교에 갈 수 있게 하고, 뭐든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선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강압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꼬집었다.아울러 “아이가 안 아플 수 있다면 백신 부작용이라는 걸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지만, 다시 시작돼 버린 백혈병과의 싸움에 그럴 여력이 없다”며 “단지 (인과성을) 인정하고 검토해 달라고만 하고 싶다. 다른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와 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에게 국가가 손해배상을 해줘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다.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김지숙)는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했던 수험생 4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가 각 수험생들에게 1000만 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지난해 11월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을 앞두고 서울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67명의 수험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확진자 응시를 제한하는 교육부의 당시 지침에 따라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이에 일부 수험생들은 교육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라는 이유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한 것은 위법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다른 시험과 비교해 볼 때 평등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수험생 측 대리인 중 한 명인 현지원 변호사(법무법인 산하)는 이날 판결이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중등임용고시 2차 시험에선 코로나19 확진자들의 시험 응시를 인정했음에도 1차 임용시험을 못 보게 한 것은 평등권 침해”라며 “(재판부가) 이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소 제기 당시 요구한 배상금 중 일부만 받아들여진 부분에 대해선 “국가배상 청구 사건에서 (배상액) 전액이 위자료로 인정되는 경우가 적다”면서도 “원고가 다수이기 때문에 추후 항소 계획은 논의해보고 향후에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소송과 별도로 헌법재판소는 올해 1월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 환자, 자가 격리 중인 일부 수험생의 변호사시험 응시를 제한한 법무부의 공고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헌재는 당시 “시험 공고에 따라 응시 기회를 잃게 될 경우 직업선택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다”라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후 교육부는 헌재 결정에 대한 후속 조치로 기존 지침을 변경해 2차 교원임용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논의를 위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회동 제안을 거절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의 제안에 한 가닥 기대를 가졌을 소상공인에게는 정말 허망한 소리가 아닐 수 없다”며 비판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작 하루 만에 무책임하게 발을 뺄 것이라면 무엇 때문에 목소리 높여 제안을 했는지 의문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변인은 “윤 후보의 집권 후 코로나 대책 수립 방안이라는 것인데 황당하다”며 “김 위원장의 100조 제안에 즉각 4자 회동으로 화답했던 우리당도 황당하기는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이어 “민주당이 머리를 맞대보자고 호응하자마자 돌아온 대답이 ‘정권을 잡아야만 하겠다’는 무책임한 대답 뿐”이라며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의 소상공인 피해 지원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했다.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은 책임 있는 발언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의힘이 노력해야겠다는 차원에서 100조원을 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이 그 필요성에 대해 국회가 논의하고 빠르게 대응할 시기”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듣기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구태정치를 비판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손실 보상 100조원’과 관련한 송 대표의 4자 회동 제안에 대해 “그 건은 야당과 여당이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우리 후보가 50조 원을 이야기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자금이 필요하다 하면 100조 원까지도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한 이야기”라며 “그 건윤 후보가 대통령이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 수립을 위한 방안으로 검토하는 사안”이라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9일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 논의를 위해 회동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에 “민주당과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자신이 제안했던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 보상 100조 원 검토’에 대해 “그 건은 야당과 여당이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우리 후보가 50조 원을 이야기했는데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자금이 필요하다 하면 100조 원까지도 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이어 “그건 윤 후보가 대통령이 당선돼 집권할 때 바로 코로나 대책 수립을 위한 방안으로 검토하는 사안”이라며 “각 당이 (대처 방안이) 같을 수가 없다. 서로 지금 상황에서 협의할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윤 후보가 추진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50조 원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에 찬성한다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도 “현 정권이 내년 5월 9일까지 끝나는 정권 아닌가. 그사이 추경할 거냐 하는 건 현 정부의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수행할 적에 예산상 필요한 게 있으면 국민의힘 입장은 그때 가서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김 위원장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50조 원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각 부처 예산을 5~10%씩 구조조정하고 그것도 부족하다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100조 원 정도 마련해 피해 보상에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다만 ‘100조 원’이라는 액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김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수위 조절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MBN 인터뷰에서 “윤 후보가 50조 원 기금 약속을 했는데 그 정도만 갖고 충분하겠느냐고 생각해 경우에 따라 100조 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도 “자영업자 피해 보상과 관련한 윤 후보의 공약은 50조 원 투입”이라며 “김 위원장의 인터뷰 내용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확산 추세가 당초 예상보다 매우 심각하고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추가 지원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했다.김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진심이라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대표도 김 위원장을 향해 100조 원 손실 보상 논의를 위해 원내대표를 포함한 4자 회동을 하자고 제안했다.송 대표는 “선거용 레토릭(수사)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책임 있는 공당의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한 말이라면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저와 함께 양당 원내대표를 대동하고 4자 회동을 해서 그런 취지를 구체적으로 협상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딴지일보에 직접 글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딴게이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컴퓨터로 ‘딴지일보’를 보고 있는 이 후보의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올렸다. ‘딴게이’는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이용자들을 뜻한다.그는 “눈팅은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 빨리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날이 지났다”며 “말만이 아닌 진짜 새로운 모습의 선대위로 인사드리고 싶어 조금 늦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2002년 대통령 출마 연설에서 ‘과거 권력에 맞섰던 사람들은 모두가 죽임을 당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하셨다”며 “지금은 나아졌습니까”라고 물었다.그러면서 “가짜뉴스와 기득권자의 횡포가 여전히 우리를, 사회를, 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며 “참혹했던 군사정권에 이어 그 전두환장군을 존경하는 전직 검사에 의한 검찰정권이 들어설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이 후보는 “권력자의 교체 정권교체를 넘어 내 삶이 바뀌는 세상교체에 나서겠다”며 “이재명이 확실히 바꾸겠다. 공정을 확보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은 핀다. 어느 딴게이님의 ‘우리 후보’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해야할 일을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꿈, 우리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이 후보는 앞서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와 ‘클리앙’에도 직접 글을 남기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회초리를 대는 합성 사진을 올린 것을 두고 “이분 왜 이렇게 유치하나”라며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8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석열을 때려주고 싶은 동심이 앙증맞게 표현됐다”고 덧붙였다.앞서 윤 후보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는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이었다”며 “공부 안 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께 맞기도 했다”고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이를 본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은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체벌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추 전 장관은 해당 게시물 댓글에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채 화난 얼굴로 회초리를 들고 있는 여성과 댕기 머리를 한 채 종아리를 걷고 있는 남자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여성의 얼굴에는 추 전 장관이, 남성의 얼굴에는 윤 후보가 각각 합성됐다. 추 전 장관은 사진만 올리고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추 전 장관은 법무장관 재직 시절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와 검찰 개혁을 둘러싸고 이른바 ‘추윤(秋尹)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총장이 저의 명령을 거역한 것”이라고 하고, 사상 초유의 직무정지를 명령하는 등 격렬히 대립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국정감사에서 “법리적으로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맞섰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를 1차 접종한 엄마가 식물인간이 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엄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청원 글에 따르면 청원인의 어머니는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한 뒤 감기, 몸살 증상을 보이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동네 병원 두 곳에서는 감기약만 처방을 해줬다.어머니는 원인불명의 호흡곤란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의식불명이 돼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청원인은 “뇌전증, 무산소성 뇌손상 등이 나타났다”는 병원 측의 소견서를 받았다.현재도 청원인의 어머니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그러나 청원인은 “그나마 중환자실에서는 응급처치가 가능하지만 이제는 나와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며 병실이 부족해 병원 규정상 청원인의 어머니는 중환자실에 머물 수 없게 된 것이다.청원인은 “지금 있는 병원의 일반병실은 수백만 원의 치료비용이 발생한다고 한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어머니를 요양병원으로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엄마와 저는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에 대해 반대하지도 않았다”며 “엄마는 남을 배려하기 위해 접종했을 뿐인데 차가운 기계에 둘러싸여 사경을 헤매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이상반응센터는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기관”이라며 “피해보상에 대한 서류접수만 얘기할 뿐 피해자 가족의 얘기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관행적인 답변보다는 좀 더 적극적으로 피해자 가족들을 대변하는 행정업무가 되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청원인은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정부의 책임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 백신의 안전성이 100% 확인되지 않은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백신의 불안감에서 벗어나는 것은 부작용을 책임지는 국가의 자세에서부터 나온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새로운 변이가 나올 때마다 새로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면 얼마나 많은 불안감 속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가”라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가 절실히 필요하다. 피해자 가족이 조금이라도 후회되지 않는 치료를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호소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일명 ‘콩고 왕자’로 알려진 방송인 조나단이 지하철에서 공황 상태에 빠진 승객에게 도움을 줬다는 미담이 공개됐다.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 유규선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좋은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조나단의 미담이 실린 장문의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한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유규선이 올린 사진에는 누리꾼 A 씨가 지난해 11월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조나단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다.A 씨는 “몇달 전 지하철에서 공황장애가 왔었다. 과호흡 때문에 119 올 때까지 역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조나단이 물을 가져다주고 천천히 호흡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마스크에 투명 쉴드까지 착용했지만 평소 유튜브를 챙겨보던 저는 조나단이라는 걸 눈치했다”고 말했다.이어 “저 때문에 조나단이 (타야 할) 열차를 몇 번 보냈다. 미안하다고 하는 저에게 괜찮다며 다독여주는데 정말 감사했다”며 “조나단이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길 바라고 항상 행복하시라”고 적었다.일각에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A 씨는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 같은 분인데 주작이라니 마음이 찢어진다”며 “지난해 11월 21일 찍힌 9호선 정차역 CCTV를 돌려봐라. 아파서 기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신논현역 또는 노량진역이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한편 조나단은 콩고 내 작은 부족 국가인 키토나 왕국의 왕자 욤비토나의 아들이다. 욤비토나는 2002년 정치적 박해 등을 피해 한국에 왔고 2008년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가족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이후 조나단 가족은 KBS 2TV ‘인생극장’ 출연 이후 큰 인기를 끌며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조나단은 현재 31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