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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의 돌발행동과 고성 등으로 소란이 발생해 경찰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경 경기 하남시 신장2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도장이 옅게 찍혔다는 이유로 투표용지 교체를 요구했다. 선거사무원이 “유효표로 인정된다”고 답했음에도 그는 투표용지를 찢어버리고 현장을 나섰다.대구에서는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를 이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투표소에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투표용지 교환을 요구했다. 불가 통보를 받은 B 씨는 투표지를 그대로 들고나갔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그를 추적하고 있다.현재 법적으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교부된 이후에는 교체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 제244조는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것을 ‘선거사무관리 관계자나 시설 등에 대한 폭행, 교란죄’로 보고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광주에서는 만취한 50대가 투표소에서 행패를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C 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경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왜 투표소가 번거롭게 2층에 있느냐”며 관계자들에 욕설 등을 했다. 그의 소란은 20여 분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C 씨의 술기운이 사라진 후 범행 동기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상 후보자나 선거사무원, 당선인 등을 폭행 또는 협박, 감금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61.2%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5.5%보다 5.7%포인트 높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2702만824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을 포함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지역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70.7%)이다. 이어 전북(69%), 광주(68.2%) 등 호남의 투표율이 높았다. 부산(58.2%)과 인천(58.4%), 대전(58.7%)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서울은 60.6%, 경기 59.5%로 나타났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낮 12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0.3%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5%보다 4.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896만241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대구가 23.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울산(21.4%), 경기·충북(각 21.3%) 충남(21.2%) 등의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서울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19.3%다. 전남(16.4%), 광주광역시(16.6%)는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다만 전남은 유권자의 절반 이상(사전투표율 51.45%)이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광역시도 과반에 육박하는 48.27%를 기록했었다. 사전투표 당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던 대구(33.91%)와 경기(33.65%) 등의 유권자는 대선 당일인 본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가 9일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인증사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부 유권자는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등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이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손등에 도장을 찍은 사진이 속속 게재되고 있다. 이들은 ‘투표인증’ ‘투표인증샷’ 등의 해시태그로 한 표를 행사했음을 알렸다. 후보자의 선거 벽보 등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긴 이들도 있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전국단위 선거인만큼 비닐장갑을 이용한 인증사진도 많다. 감염을 우려한 탓에 장갑을 벗지 않은 채 그 위에 도장을 찍은 것이다. 아예 투표확인증을 발급받아 인증한 이도 적지 않았다. 어린 아이를 둔 한 유권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가키트 후 투표하고 왔다”며 “(아이와 외출이 위험해) 부부가 한 명씩 교대로 나갔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하러 들어가서 고민하느라 손등인증을 깜빡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게시물을 올린 유권자도 있다. 한 남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기표하지 않은 투표지를 게재했다. 이에 지인이 댓글을 통해 “투표지 찍으면 안 된다”고 알렸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촬영이 가능한 인증사진은 ▲투표소 밖에서 촬영 ▲엄지 척, 브이 등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 사진을 배경으로 촬영 등이 있다. 일부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에서는 투표 인증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투표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확진·격리 유권자는 신분증 외에 방역 당국으로부터 받은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6%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4%보다 3.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708만152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대구가 18.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제주(17.3%), 경기·충남(각 16.9%), 경남(16.8%), 충북(16.7%)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서울은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15%다. 또한 광주광역시(13%), 전남(13.3%)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다만 전남은 유권자의 절반 이상(사전투표율 51.45%)이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광역시도 과반에 육박하는 48.27%를 기록했었다. 사전투표 당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던 대구(33.91%)와 경기(33.65%) 등의 유권자는 대선 당일인 본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경북 울진·삼척 산불이 9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 70%를 기록했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벌인 야간 진화작업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부터 공세적인 진화 전략이 효과가 있어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진화율은 60%에서 더 올라 현재 70%로 높인 상태”라고 밝혔다. 최 정장에 따르면 불이 금강송 군락지까지 일부 번졌지만 방어에 성공했다. 대왕소나무가 있는 핵심보호림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 청장은 이날 기상 상태가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풍속이 3m로 세지 않기 때문에 항공작전이나 진화작전에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82대, 인력 3970여 명을 투입해 공세적으로 진화 작업을 할 방침이다. 특히 산세가 험한 울진 서부 내륙 응봉산 일대에 헬기를 집중 투입해 항공 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오전 기준 울진지역의 산불영향구역은 하루 전보다 250㏊가량 늘어난 1만7400여㏊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 285채 등 시설물 410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재민은 320여 명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1.8%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보다 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19만73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대구가 13.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제주(12.9%), 경기(12.6%), 충남·경남(각 12.2%)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조금 못 미치는 11.2%다. 또한 광주광역시(9.3%), 전남(9.5%)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다만 전남은 유권자의 절반 이상(사전투표율 51.45%)이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광역시도 과반에 육박하는 48.27%를 기록했었다. 사전투표 당시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던 대구(33.91%)와 경기(33.65%) 등의 유권자는 대선 당일인 본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244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3만9725명 급증한 수치로, 주말 효과가 없어진 데다가 지난 1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중단한 후폭풍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34만238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521만2118명이다. 지난 5일 누적 확진자 400만 명을 기록한지 나흘 만에 100만 명 넘게 추가로 감염된 것.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7만4222명, 경기 9만6681명, 인천 1만8823명, 부산 3만1152명, 대구 1만2899명, 광주 7413명, 대전 7977명, 울산 6582명, 세종 2214명, 강원 8686명, 충북 9145명, 충남 1만825명, 전북 9677명, 전남 7953명, 경북 1만2280명, 경남 2만2001명, 제주 3858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1007명)보다 80명 증가한 1087명으로 이틀째 1000명대다. 사망자는 1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440명(치명률 0.18%)이다. 사망자 연령대는 10대 1명, 30대 1명, 50대 12명, 60대 22명, 70대 28명, 80대 이상 94명이다.재택치료자는 현재 128만8536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8만5104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증 병상가동률은 59.1%, 준중증 63.8%, 중등증은 46.1%다. 입원 대기 환자는 없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4.5%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8.1%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9.4%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359만9932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대구가 9.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제주(각 8.9%), 경남(8.5%), 대전·울산(각 8.4%)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6.1%)이다. 서울은 전국 평균에 조금 못 미치는 7.8%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투표 독려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아직도 세 표가 부족하다”며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밝혔다.그는 “단 하루가 남았다. 초박빙이라고 한다”며 “수천 표, 수백 표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고 투표를 독려했다.그는 “투표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단 한 분이라도 더 설득하고, 단 한 분이라도 더 투표하도록 애써 주십시오”라며 “오늘 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오늘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이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문자메시지로 지지 호소와 투표 독려가 모두 가능하고, 전화로는 투표 독려만 가능하다고 공유했다.이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51일 동안 만났던 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다. 평범하고 성실한 우리 국민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스스로를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투표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며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투표해주십시오”라고 재차 호소했다.윤 후보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며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밝혔다.그는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 국민께서는 오후 6시부터 7시 반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셔야 투표가 가능하다”며 “모든 국민이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그는 “사전투표에서 벌어진 각종 논란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투표로 심판해 주신다면,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되어 내일의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십시오. 투표를 통해 위대한 대한민국의 주권자가 국민임을 명백히 보여주십시오”라며 “국민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이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 꼭 투표해주십시오”라고 재차 호소했다.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심상정에게 주신 표는 분명히 세상을 바꾸고 정치와 시대를 교체해왔다”며 “저는 20년 전 초심의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심상정에게 주시는 소신의 한 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5%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6%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221만1443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지역별로는 대구가 6.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경기·제주(각 5.4%), 경남(5.2%), 울산(5.1%)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3.5%)이다.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9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1%로 나타났다. 19대 대선(2017년)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2.5%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94만2061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36.93%)은 포함되지 않았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차지했다. 이어 대전(2.5%) 인천, 울산, 제주(이하 2.3%), 경기, 충북, 경남(이하 2.2%)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전남(1.4%)이다. 한편 투표는 이날 전국 1만4464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끈 이근 전 대위가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데 대해 일본에서 예상 못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렇게 훌륭한 분이 한국에 있느냐. 같은 동아시아인으로 자랑스럽다” 등의 찬사가 쏟아진 것이다. 일본 매체 와우코리아는 지난 7일 ‘이근 전 대위, 우크라이나 출국…살아돌아오면 처벌받을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이 전 대위의 인스타그램을 인용해 그가 정부의 반대에도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떠났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위는 앞서 인스타그램에 “(정부와) 마찰이 생겼다. 여행 금지국가를 들어가면 범죄자로 취급받고, 처벌 받을 수 있다고 협박받았다”며 “처벌 받는다고 우리가 보유한 기술, 지식, 전문성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도와주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남겼다. 이 전 대위의 이같은 결정에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이자 혐한 댓글이 판치는 야후재팬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칭찬이 이어졌다. 하루 만에 900여 개의 댓글이 달려 “솔직하게 멋있다”, “칭찬받을 만한 행동이다. 만일 정부가 귀국한 그에게 벌을 준다면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 것”, “나라도 국민감정도 다르지만, 이 분에게는 최대한 경의를 표한다”, “처벌 받는다는 각오로 다른 나라를 위해 싸울 수 있다는 것은 용감한 행동이다” 등 이 전 대위의 행동을 칭찬하고 무사귀환을 기도했다.다만 이 전 대위의 행동은 엄연한 불법이다. 정부는 지난달 13일 우크라이나를 여행경보 4단계 국가로 지정했다.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려면 취재·보도나 현지 체류 가족 사망 등 긴급 사유가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여권 사용을 신청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국민이 우리 정부의 규정된 사전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향후 여권법 위반 관련 형사 고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90년대 후반 약 1년간 교제했던 사이로, 20여 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올렸다. 그에 따르면 구준엽은 지난해 말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예전 번호로 연락을 시도해 다시금 인연이 닿았다.구준엽은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였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서희원도 같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해 게시물을 남겼다. 이어 “인생무상. 나는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게 해준 지금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1년 여간 교제했던 사이다. 구준엽은 2010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대만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됐는데, 당시 공연에 서희원이 있었다. 그때부터 (만나) 교제했었다”고 열애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바 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러시아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온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자국의 군부대를 촬영하다가 구금됐다. 그는 지난달 한 생방송 TV토론에서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현장에 있던 기자에게 뺨을 맞았던 인물이기도 하다.5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RFE) 등에 따르면 플랫폼포라이프 소속 네스토르 슈프리치 의원은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군사 검문소 사진을 촬영한 이유로 경호원 3명과 함께 구금됐다. 제206대대에 따르면 이들은 검문소에 도착한 직후 차량에서 내려 다짜고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슈프리치 의원은 당시 “도시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 부대 측은 이 같은 슈프리치 의원의 수상한 행동을 저지했다. 현장에 있던 병사는 “슈프리치 의원의 구금을 막기 위해 경호원들이 총기를 사용하려고 했다”며 “(결국) 4명 모두 경찰에 인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련번호가 없는 소총 1정 등 돌격소총 3정과 권총 3정을 압수했다”고도 전했다.앞서 슈프리치 의원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생방송 TV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고 논쟁이 벌이던 중 유리 부투소프 기자에게 뺨을 맞았다. 당시 기자가 “푸틴은 살인자인가, 범죄자인가”라고 묻자 의원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판단하게 내버려 둬라”며 답을 회피했다. 이후 러시아와의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슈프리치 의원은 뺨을 맞아 쓰러진 후 곧바로 일어나 반격했다. 당시 두 사람의 난투극은 1분 여간 이어졌고, 전국에 그대로 생중계됐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난투극이 끝난 뒤에 “이 스튜디오에 러시아 요원이 있다”면서 슈프리치 의원을 비난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정부는 7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對)러시아 제재 동참 수위를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에는 최대 1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지난 1일 금융제재에 이어 금일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금융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거래 중단 등 추가적인 제재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국부펀드·재무부와의 거래 금지를 발표·시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같은날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를 금지했고 이달 2일부터는 국부펀드 관련 프로젝트 참가를 금지했다.정부는 앞서 1일 ▲ 7개 러시아 주요 은행 및 이들 자회사와 국내 금융기관의 거래 중지 ▲ 러시아 국고채 투자 중단 ▲ 스위프트(SWIFT·국제금융통신망)에서 러시아 배제 등의 금융제재를 발표했다.외교부는 이와 관련 “(추가 제재의)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부처 검토·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에 대해 정부는 미국 등 관련국에도 조속히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수출기업에 업체당 최대 10억 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피해기업에는 특례보증 신설, 보증한도·보증비율 우대 적용 등도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기본 요건인 매출액 10% 이상 감소 요건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의 반송물류비와 지체료 등을 수출바우처 지원범위에 포함해 손해 보전을 약속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기업군에 대해서는 납품단가 조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법률자문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울 신촌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피습을 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송 대표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경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선거 운동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다쳤다. 사고 직후 송 대표는 신촌세브란스 응급실로 이송됐다.현재 유튜브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송 대표가 피습 당할 당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중년의 남성이 송 대표에게 다가가 둔기로 머리 등을 3~4차례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송 대표에게 직접 둔기를 휘두른 폭행 용의자는 현장에서 검거된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을 확인 중으로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3·9 대선 본투표를 오후 6시 이후 일반 선거인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선관위는 이날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확진자 등은 선거일 18시 이후 일반 선거인의 투표가 모두 종료된 다음 투표소에서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앞서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전국 투표소에서는 확진자가 투표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않고 현장 관계자 등이 쓰레기 종량제봉투와 상자, 소쿠리 등에 담아 옮기면서 항의가 쏟아졌다. 일부 확진자는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선관위는 이같은 논란에 지난 6일 두 차례 입장문을 내고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확정한 후 발표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 36.9%로, 사전투표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투표율이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716명 발생했다. 역대 다섯 번째로 많은 규모다. 위중증 환자는 955명으로 두 달 여 만에 900명대를 기록했다.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는 21만62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8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466만6977명이다.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만9557명, 경기 5만1097명, 인천 1만5323명, 부산 2만6456명, 대구 7789명, 광주 6465명, 대전 5760명, 울산 3913명, 세종 1163명, 강원 5451명, 충북 4900명, 충남 6774명, 전북 6063명, 전남 5734명, 경북 7509명, 경남 1만3441명, 제주 3233명 등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0명 증가한 955명이다. 이는 지난 1월 5일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사망자는 1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096명(치명률 0.19%)이다. 일주일 동안 1038명이 숨졌다. 주간 일평균 14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다.재택치료자는 현재 115만6185명이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18만1939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중증 병상가동률은 59.8%, 준중증 64.5%, 중등증은 49.3%다. 입원 대기 환자는 없다.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4439만4243명(인구대비 접종률 86.5%)이다. 추가접종(부스터샷)은 3180만2879명(인구대비 접종률 62%)이 완료한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를 통해 윤석열이 봐줬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풉”이라며 녹음 시점에 의혹을 제기했다.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지난 6일 입장문을 통해 “분명히 밝히지만 윤 후보는 김 씨와 아무런 친분이 없다”며 “김 씨의 말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 수사를 앞둔 김 씨가 지인에게 늘어놓은 변명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김 씨가 이 후보와 함께 수사를 빠져나가기 위해 한 거짓말을 그대로 믿을 국민은 없다”고 했다.원 본부장도 이튿날인 7일 새벽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김만배 녹취라는 게, 대장동 문제가 터진 뒤에 김만배와 뉴스타파가 녹음했다는 것이고 대통령 선거 3일 전에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위기에 처하자 이재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 했던 김만배와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인 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라고 했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아니면 말고 식 의혹 제기가 도를 넘고 있다”며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 것이 우크라이나 탓이라고 하는 인터넷 담론을 가지고 외교적 망신을 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수준에 딱 맞는 그런 적반하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어 “윤 후보가 당선되면 수사기관이 대장동 사건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무능하고 부패한 성남시장과 법조 브로커는 엄중한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후보가 늘 주장하는 게 있는데 이런 류의 범죄는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답이 나온다”며 “국민 여러분은 아무리 민주당이 대장동 의혹을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려 해도 딱 ‘그분’에만 집중하면 된다. 그분을 잡아 정의구현하려면 꼭 투표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김은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만배 구속되기 전 자신의 편끼리 녹음하며 짜고친 고스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작하고 6개월 품고 있다가 이걸 선거 이틀 전 들고 나오는 공작의 향기. 그리고 대대적 살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령 성별 맞춘 댓글 조작까지”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녹취록 날짜가 9월 15일이다. 대장동 첫 보도인 8월 31일보다 늦다”면서 “6개월 전에 확보한 녹취파일을 왜 참다참다 지금 공개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밤사이 추천수 조작 정황이 대량 발생했다”며 김은혜 공보단장과 같은 의혹을 품었다. 앞서 뉴스타파는 전날 “김 씨가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라며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김 씨가 박영수 변호사에게 (불법 대출을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는 시행사 대표) 조우형 씨를 소개했고, 박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