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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7’ 부분변경 모델 공개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판매될 예정인 준대형 세단 ‘K7’ 부분변경 모델(사진)의 외관을 29일 공개했다. 2009년 11월 처음 나온 이후 3년여 만에 디자인이 바뀌는 K7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의 주간주행등 등을 기본으로 달았다. 새로 디자인한 휠 2종도 추가됐다. K7은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총 8만3000여 대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이번 모델을 통해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이고 수입차와도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 2013년형 ‘레거시 2.5’ 출시스바루코리아는 29일 2013년형 ‘레거시’를 내놓았다. 이번 레거시 2.5 모델에는 신형 2.5L급 박서엔진을 달았다. 최대출력은 175마력, 최대토크는 24kg·m이다. 전 모델에는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았을 때 엔진 파워를 차단하는 ‘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가격은 2.5 모델 3650만 원, 3.6 모델 4140만 원. 회사 측은 신형 출시를 기념해 이달 내에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량 가격의 6∼7%를 할인해준다. ■ 4기통 터보엔진 ‘SUV 뉴 X1’BMW코리아는 29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1’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모델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이 들어갔다. 트림별 최고 출력은 18d 143마력, 20d 184마력, 25d 218마력이다. 색상은 글래이셔 실버, 미드나이트 블루, 미네랄 그레이, 발렌시아 오렌지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격은 18d 4450만 원, 18d high 4930만 원, 20d 5270만 원, 25d high 6510만 원.}

국내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과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인천∼괌 노선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인천∼괌 노선에 처음 취항한 제주항공은 26일까지 30일 동안 이 노선의 탑승률이 69%(승객 7300여 명)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주항공의 14개 국제선 첫달 평균 탑승률(63.8%)을 상회하는 수치다. 한국항공진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항공과 자회사인 진에어의 동일 노선 평균 탑승률은 78%다. 1992년 서울∼괌 노선 취항 이후 사실상 20년 동안 대한항공이 독점해온 괌 노선이 제주항공의 진입으로 치열한 경쟁체제로 바뀐 것이다. 제주항공은 낮은 운임이 경쟁력을 갖게 된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의 인천∼괌 노선 편도 운임은 41만6500원으로 가장 낮다. 대한항공의 57만8600원은 물론 LCC인 진에어의 46만550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또 리조트, 수상 레포츠 시설 등 현지 업체와의 제휴도 제주항공이 시장 진입에 성공한 요인으로 보인다. 괌 노선을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29일 괌 방문객 중 직접 항공권을 사고 관광 일정을 짜는 개별 자유여행객의 비율이 늘어난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얼핏 여행 트렌드에 대한 설명처럼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자유여행객이 늘고 있다는 자체 홍보로 보고 있다. 실제로 괌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 중 약 89%가 패키지 상품을 통해 괌을 방문했다. 지난달까지 대한항공이 괌 노선을 독점해 왔기 때문에 이 통계는 사실상 대한항공 승객의 통계인 셈이다. 대형 여행사와 계약하지 못해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비율이 69%에 머문 제주항공의 점유율이 늘면서 자유여행객의 비율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특히 제주항공 측은 “우리가 운영하는 14개 국제노선 중에 대형 여행사가 사업 참가를 거부한 곳은 괌 노선이 유일하다”며 “기존 대형 항공사의 입김이 작용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신뢰성과 영업력 부족으로 대형 여행사를 참여시키지 못한 것을 우리에게 핑계를 대고 있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28일부터 인천∼괌 운항 횟수를 주 7회에서 11회로 늘리며 공격적인 노선 운영에 나섰다. 내년에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독점 운행하고 있는 사이판 노선에도 들어갈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을 통해 소비자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 독점 노선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한국 승무원의 쪽 찐 머리를 따라하고 싶어요.”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중국남방항공과 승무원 위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약 20명의 중국남방항공 승무원이 올해 안에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센터에서 서비스 및 안전 교육을 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남방항공 측에서 가급적 한국 승무원들이 받는 교육을 그대로 해 달라고 요청해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만큼 국내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항공사들의 서비스가 전 세계 항공사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외국 항공사들 사이에 ‘서비스 한류’ 붐이 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남방항공에 앞서 2010년 야쿠티아항공, 지난해 블라디보스토크항공 등 외국 항공사의 승무원 등을 상대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각각 16명의 승무원이 한국에 와 35시간의 서비스 교육을 받았다. 매 교육마다 아시아나항공은 약 4만 달러(약 44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원혜영 아시아나항공 캐빈서비스훈련팀 과장은 “외국 승무원들은 걸음걸이, 고객 응대 기술 등 기본적인 서비스 예절은 물론이고 메이크업 방법, 쪽 찐 머리 등 한국 승무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그대로 따라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1994년 몽골항공 직원들을 상대로 일찌감치 서비스 교육을 시작한 대한항공 역시 2006년부터 미얀마, 베트남항공 등과 협약을 맺고 교육을 하고 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한국에서 영어 수업을 듣는 일도 있다.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은 대부분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럼에도 기내 서비스에 적절한 화법을 익히기 위해 한국인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기내 영어(Cabin English)’ 수업을 듣는다는 이야기다. 승무원 외에 외국 항공사의 서비스 강사들도 수업을 듣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국에서 받은 서비스 예절을 회사 전체에 퍼뜨리기 위해 아예 서비스 강사들이 함께 교육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항공사의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품질이 높기로 정평이 났다. 대한항공은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 2012’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 일등석 서비스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항공사의 서비스 교육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다. 항공사 외에도 해외 영사관, 학교, 테마파크, 대기업 등으로 교육 대상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0년부터 중국 하얼빈 항공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16일에는 오쇠동 본사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31명에게 교육을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사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전체 서비스 산업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적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기량을 알리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대한 신뢰는 투명성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송명재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은 임기 시작부터 투명성을 강조했다. 경영 투명화가 보장돼야만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방사성폐기물은 지역 주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쉬워 주민들의 신뢰 확보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에 방폐물관리공단은 윤리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주민의 신뢰 확보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경북 경주로 본사를 옮긴 바 있다. 외부인이 직접 공단 운영 상태를 감시하는 ‘청렴 옴부즈맨’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이 제도를 통해 금품수수 등 각종 부조리 및 권력 남용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폐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방폐물관리공단은 방폐장 건설 현황과 현장사진을 비롯해 처분시설 방폐물 반입 및 처분 현황, 중기경영목표, 사내 규정 등 자율공시 항목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방폐물관리공단은 행정목록, 업무추진비 등을 비롯해 총 1만7357건의 정보를 공개했다. 내부 견제 시스템도 강화했다. 회계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30만 원 이상의 업무추진비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용역 및 공사에 대한 예방감사활동을 실시한 결과 오류와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여 지난해 2억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방폐물관리공단의 윤리지수는 2010년 81.7점에서 지난해 88점으로 상승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비바 방폐물관리공단(KRMC) 운동’은 공단 감사실 직원이 직접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며 윤리 경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듣는 시스템이다. 제기된 문제를 수동적으로 검토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직접 부서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보완하는 방식이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앞으로 지역 주민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2009년 출범 이후 별도로 지역 주민 가산점제를 실시하며 실질적인 지역 주민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4년 동안 채용된 직원 중 경주지역 주민이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실질적인 고용 효과를 내고 있다. 송 이사장은 “방폐장 사업을 지원해주는 지역 주민과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항상 투명한 경영과 신뢰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롯데마트는 28일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점에서 2만9000원짜리 오리털 차렵이불(150cmx200cm)을 선보였다. 롯데마트 측은 시중가격보다 30% 정도 싸고 5cm 미만의 오리 깃털을 사용해 통기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22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 외곽 양전(楊鎭) 공업지구.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가 7월 준공한 중국 3공장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총 146만 m² 규모의 터에 연간 4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올해로 중국 진출 10주년을 맞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딤돌이다. 현대차는 이 공장의 완공으로 연간 해외 생산능력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중국서 12개 모델 생산 공장 안에 들어서자 근로자들이 중국시장 전략 모델인 준중형차 ‘랑둥(중국형 아반떼MD)’을 분주하게 조립하고 있었다. 랑둥은 판매 첫 달인 8월 1만1613대, 지난달 1만5243대가 판매돼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차 시장에서 주요 차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3공장에서는 랑둥 외에 한국에서는 생산이 중단된 ‘위에둥(중국형 아반떼HD)’을 함께 만들고 있다. 연말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를 생산할 계획이다. 3공장에서 동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1, 2공장 역시 10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1공장은 엘란트라, 투싼, 엑센트, 베르나, 밍위 등 5개 차종을, 2공장은 i30, 위에둥, ix35, YF쏘나타 등 4개 차종을 만든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모델은 총 12개에 이른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중국시장 수요에 맞춰 다양한 차종을 탄력적으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최신 모델인 준중형차 ‘K3’을 최근 내놨다. 기아차는 K3을 중국에서 월 1만 대 팔아 시장에 안착시킨 뒤 3공장이 준공되는 2014년부터 판매량을 더욱 늘려 중국시장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격적인 생산 및 판매 전략에 힘입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2만7827대를 판매해 중국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들어 9월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93만 대로 중국시장 점유율 10.0%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125만 대 판매’ 달성이 유력하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9.8%로 1위 폴크스바겐(18%)과 2위 GM(10%)에 이어 3위였다.○ 2014년 생산능력 174만 대로 확대 현대·기아차는 2014년 연간 174만 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해 중국에서 ‘빅3’ 자동차회사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는 게 목표다. 그러나 걸림돌이 없지는 않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0%씩 빠르게 팽창해 온 중국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다. 여기에 폴크스바겐과 GM 등 선두 업체와 도요타 등 일본 업체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품질 향상과 고급형 모델의 비중 확대를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전까지 중국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 ‘생애 첫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였다면 앞으로는 ‘새 차’로 교체하려는 수요를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개발사업이 집중되며 주목받고 있는 중국 서부지역 공략에도 나선다. 현대차는 올해 쓰촨(四川), 간쑤(甘肅), 산시(陝西) 성 등 서부지역에 16개 딜러를 새로 확보했다. 본사 차원에서 서부지역을 전담하는 판매조직의 신설도 검토 중이다. 백효흠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향후 3∼5년은 현대차가 급변하는 중국시장에 대응해 새로운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베이징=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구성원의 역량과 같은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평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회사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근본 경쟁력은 결국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라는 설명이다. GS칼텍스는 허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인재상인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이라는 조직 가치를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실행을 통해 성과를 내는 사람’을 구현하기 위해서 회사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뜻이다. 인재 경영 철학은 회사 생활의 첫걸음인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이례적으로 서류와 필기시험을 통과한 1차 면접 대상자에게 회사 선배와 e메일, 트위터 등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취업난에 지친 취업 준비생들에게 선배 사원들의 노하우와 깊이 있는 회사 정보를 전하겠다는 취지다. 2008년 시작한 온라인 채용설명회 또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배려다.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는 기존 채용설명회와는 달리 학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채용 사이트 외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홍보 창구를 다양화한 것 역시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업준비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회사 측의 배려다. 국내 최초로 입사시험에 역사 과목을 도입한 것 역시 GS칼텍스의 인재 경영 철학이 투영된 결과다. GS칼텍스는 2008년부터 서류 전형 합격자들에게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허 회장의 의지에 따라 채용자의 역사관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용 과정을 거쳐 GS칼텍스 가족이 되면 회사의 역량강화 지원은 더 커진다. GS칼텍스는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계층별 교육, 공통역량 교육,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1인당 연간 85시간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회사 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역량을 훌륭히 발휘한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국내외 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직원 가족들을 위한 지원도 늘렸다. 최근에는 어린이 자녀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서울 강남구 본사 근처에 ‘지예슬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즐겁게 일하기 위한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19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제21회 유재라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했다. 왼쪽부터 윤서영 교사(강원 마차초등학교·교육부문)와 김길윤 씨(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복지부문), 정 이사장, 송미옥 씨(계명대 동산병원 암센터 운영지원팀장·복지부문), 김혜자 수녀(한국가톨릭레드리본·간호부문). 유한재단 제공}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사진)이 19일 한국광고PR실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의 광고PR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카피라이터상’을 받았다. 박 회장은 두산의 기업 이미지 광고 문구인 ‘사람이 미래다’를 직접 작성했다. 박 회장은 이 광고 문구로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올바른 인재상을 심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회사 관계자는 “강력한 인간들의 따뜻한 집단이라는 두산그룹의 철학을 전달하기 위해 박 회장이 자신의 생각과 언행을 정리해 캠페인 문구로 옮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광고PR실학회는 광고 및 PR회사 출신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학회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시상식에서는 박 회장 외에도 방송인 송해 씨 등이 수상했다.}

“4단계로 된 엄격한 세척 과정을 거쳐야만 주방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8일 인천 중구에 있는 ‘LSG 기내식 센터’. 아시아나항공이 마련한 ‘기내식 체험행사’ 참가자들이 2층 조리실에 들어가기 위해 일렬로 줄을 섰다. 위생복에 위생모를 갖춰 쓴 직원들이 진공청소, 손세척을 해줬다. 10초 정도 에어샤워를 마친 뒤 주방에 들어서자 위생모를 쓰고 50여 개의 접시에 샐러드를 나눠 담는 직원들의 모습이 보였다. 하루 평균 2만90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내는 이곳은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중국남방항공, 델타항공 등 외국 항공사들의 기내식을 만드는 곳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주방 외에도 이날 처음으로 식품, 물품 보관 창고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 기내식 센터는 위생뿐만 아니라 독극물 테러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곳이다. 센터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 확인, 소지품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며 반드시 기내식 센터 측 직원이 동행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외부 음식 반입도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식재료 관리도 엄격했다. 신선도가 중요한 식재료는 캔 음료, 컵라면 등 가공식품과는 별도로 1층 및 지하 창고에 따로 보관해 변질을 방지했다. 또 조리가 끝난 음식은 항공기별로 카트에 나눠 담기는데 카트에는 일련변호가 적힌 잠금장치를 설치해 외부의 접촉을 차단했다. 기내식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을 차단하는 셈이다. 항공업계 1, 2위를 달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전략은 고급화와 고객친화형으로 차별화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이 10일 선보인 새로운 기내식 메뉴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행사는 두 회사의 전략을 잘 보여준다. 대한항공은 고급 와인 ‘고스트 블록 싱글 바인 야드’를 소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강조한 반면에 아시아나항공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발한 일반인도 이날 행사에 초대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접촉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치’ 메뉴 또한 두 회사의 전략 차이를 보여준다. 1995년 김치 메뉴를 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7월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에 백김치를 곁들인 스테이크를 추가했다. 연내에 김치 닭가슴살 말이, 김치 프리타타 등 새로운 메뉴를 추가할 계획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외국인 승객들이 김치 냄새를 싫어하는 점을 고려해 아직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를 도입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최근 메뉴에 추가한 동치미 또한 김치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면서 내놓은 대체재인 셈이다.인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더 젊고, 스타일리시하게.’ 쌍용자동차는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C’의 광고 모델로 인기 걸그룹 ‘씨스타’를 선정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전파를 탄 방송광고는 씨스타의 네 멤버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SUV 특유의 남성적인 느낌을 탈피하기 위해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씨스타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가 코란도 C를 앞세워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983년 출시 이후 쌍용차의 대표적인 SUV로 자리매김했던 코란도는 지난해 2월 코란도 C가 출시되며 한 단계 발돋움했다. 코란도 C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외에서 총 3만3537대가 판매됐다. 회사 측은 TV 광고 외에도 젊은층을 겨냥해 회사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sangyongstory)를 통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좋아하는 씨스타 멤버를 골라 영상을 감상한 후 본인의 타임라인에 코란도 C 광고를 홍보하면 자동 응모되는 식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온라인 접근성이 뛰어난 20, 30대를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이 밖에도 쌍용차는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 SBS 드라마 ‘유령’ 등에 차량을 후원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에게 코란도 C를 알렸다. 고객과의 스킨십도 늘렸다. 쌍용차는 6월 200여 명의 코란도 동호회원을 초대해 ‘2012 코란도 패밀리 투어’를 열었다. 3주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고객들의 다양한 반응을 회사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4월 출시한 코란도 C ‘시크’ 모델에 수동변속기를 추가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했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코란도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개별소비세 인하라는 기회를 잡은 자동차회사들이 할인 혜택을 강화하며 판매량 늘리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구매 시 붙는 개소세를 1.5%포인트 낮췄다. 이번 기회에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세금 인하 외에도 각종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게 됐다.○ 국산차, 분위기 반전 시도 국내 자동차회사들은 개소세 인하에 할인 혜택을 보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8월 수입차업체들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기면서 국내 업체들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세금 인하에 따른 반사이익은 수입차업체들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는 총 1만2123대가 등록돼 전년 동월 대비 20.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자동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7% 감소했다. 이에 국산차 회사들은 할인 혜택을 늘리며 반격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이달 12개월 할부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5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기존 100만 원 할인에서 150만 원으로 늘어난 것. 또 지난달 150만 원 특별할인이라는 특별 조건을 내걸었던 ‘i40’에 대해서는 ‘50만 원+12개월 무이자’ 항목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벨로스터’ ‘아반떼 하이브리드’ ‘i30’ 등에 적용하던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한다. 기아자동차 역시 ‘모닝’과 ‘레이’에 대한 자동차세 지원을 16만 원, 6만 원씩 늘렸다. 이달에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은 배터리 무상 교체, 유류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GM은 이달 들어 할부기간에 따라 적용 이자가 달라지는 ‘12347할부’ 프로그램을 쉐보레 전 차종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베오’ 등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됐다. ‘스파크’와 ‘크루즈’에 적용되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는 이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구매 고객에게 전월 대비 최대 36개월까지 2.9%의 금리를 적용하는 조건을 새로 만들었고 쌍용차는 ‘체어맨 H’는 300만 원, ‘코란도 C’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수입차, 점유율 높일 기회로 이달로 한국 진출 3주년을 맞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토요타자동차의 지난달 등록대수는 총 1647대(렉서스 포함)로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13.5%의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측은 이달 ‘뉴 캠리’와 ‘프리우스’ 구매 고객에게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현금 구매 시에는 뉴 캠리는 200만 원, 프리우스는 15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지원한다.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차업체들의 공세도 눈에 띈다. 프랑스 브랜드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이달 ‘508 악티브’와 ‘508 알뤼르’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은 자동차값의 절반을 선금으로 낸 고객에게 적용된다. 스바루코리아는 10월 한 달간 전 차종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웃백 구매 고객은 최대 500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삼성 ‘19kg 대용량 세탁기’ 시판삼성전자는 많은 양의 빨래도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19kg 대용량 전자동 세탁기(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용량 세탁통을 사용해 부피가 크고 두꺼운 겨울철 옷은 물론이고 킹사이즈 이불까지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실버 129만 원, 화이트 119만 원이다. ■ LG, 가정용 난방 에어컨 8종 내놔LG전자는 가정용 난방 에어컨 신제품 8종을 10월 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고효율 압축기를 이용한 ‘슈퍼 인버터’ 절전 기술이 적용됐다. LG전자 관계자는 “한 달간 하루 8시간씩 19.8m²(6평)를 난방할 경우 일반 온풍기를 사용하면 월평균 34만 원의 전기료가 나오지만, LG전자의 난방 에어컨을 쓰면 2만5000원이 나온다”고 말했다. ■ 볼보, 2013년형 ‘S80 디젤’ 출시볼보자동차코리아는 17일 2013년형 ‘S80 디젤’을 내놓았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오토 라이트 기능이 추가됐고 저속 충돌방지시스템의 작동 속도가 시속 30km에서 50km로 늘어났다. D5 트림에 들어간 2.4L급 엔진의 최고출력은 215마력, 최대토크는 44.9kg·m이다. D4의 2.0L급 엔진은 163마력, 40.8kg·m이다. 가격은 D5가 5890만 원, D4가 5340만 원. ■ 제일모직, 獨플라스틱 전시회 참여제일모직이 16∼20일(현지 시간)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산업전시회 ‘파쿠마(FAKUMA) 2012’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자동차, 발광다이오드(LED), 생활가전의 핵심소재로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모직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 있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소재 공급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페덱스 커리어캠프 참가자 모집페덱스코리아는 11월 23∼25일 열리는 ‘제2회 페덱스 커리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마감은 다음 달 9일. 취업을 준비하는 지방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일대일 이력서 클리닉, 모의 면접, 그룹별 미션 수행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도권과 이외 지역 대학의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유비쿼터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영화나 CF에서 보던 기능들이 하나둘 현실화하고 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이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집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하길 원한다. 이른바 지능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솜피코리아는 그중에서도 블라인드, 커튼 등에 대한 제어장치를 제공하는 전동차양막시스템 전문 업체다. 1990년 프랑스 본사의 투자법인으로 설립됐다. 고객들은 솜피코리아 제품을 통해 단순히 커튼을 열고 닫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 온도, 비바람 등에 맞춰 자동으로 커튼의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어 하나의 리모컨으로 커튼 외에 에어컨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솜피코리아는 결혼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을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 커튼은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지만 설치가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실제로 집에서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지 않다”며 “글라이디어 커튼모터시스템은 설치 과정을 최소화해 살림이 서툰 신혼부부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라이디아 커튼모터시스템은 일반 커튼처럼 레일에 커튼을 걸고 모터만 붙이면 돼 전문가의 도움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수동 커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도 줄였다. 간단한 터치만으로 커튼이 움직이는 터치모션 기능도 갖췄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44데시벨(dB) 수준. 각 방에 설치된 자동 커튼을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고객은 방의 위치, 출퇴근 시간 등에 따라 각방의 커튼을 자유자재로 열고 닫을 수 있다. 공간이 넓거나, 복층 구조로 된 집에서 살 때도 일일이 방을 돌아다니며 커튼을 조작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통해 젊은 고객들의 접근성도 높였다. 글라이디아 커튼모터는 리모컨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제어가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원하면 별도로 트랜스미터를 사야 한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컴퓨터로도 작동할 수 있다. 솜피코리아는 대형 건축물에도 전자동 차양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 포스코 본사를 비롯해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등 130여 개의 건축물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만족을 높이는 제품들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한국타이어 신입-경력 150여명 채용한국타이어가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경영지원, 마케팅·영업, 연구개발, 생산기술 부문에 150여 명을 뽑는다. 입사 희망자는 28일까지 회사 홈페이지(www.hankooktire.com)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다음 달 9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후 인성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헝가리어 등 제2외국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 폭스바겐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 판매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 ‘파사트 2.5’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 새 모델에는 2.5L급 5기통 엔진이 들어갔다.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24.5kg·m이다. 8월 2.0 TDI 출시에 이어 두 달 만에 새 모델을 추가한 폭스바겐코리아는 파사트를 통해 국내에서 경쟁이 치열한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3740만 원. ■ 스킨푸드 ‘알머슨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스킨푸드가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에바 알머슨 포 스킨푸드 리미티드 에디션’의 한정판 출시 기념 사진행사를 가졌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그리는 스페인 일러스트 작가 에바 알머슨과 콜라보레이션한 라인으로 패키지 디자인만 봐도 행복해지는 힐링 효과를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메이크업 라인 5종과 보디케어 4종으로 구성됐으며 2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다국적 외식 그룹 크리스탈 제이드가 서울 한가운데 진출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8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중국 사천식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핫팟 레스토랑’을 열었다고 밝혔다. 1991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크리스탈 제이드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8개국에서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9년 1월 진출했으며 현재 총 5가지 콘셉트로 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사천식 ‘핫팟’으로 입맛 사로잡을 것 새 매장의 이름인 ‘핫팟(hot pot)’은 불에 달궈진 냄비라는 뜻으로 훠거, 스팀보트, 샤부샤부 등 끓는 육수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익혀 먹는 요리를 말한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국내에 생소한 사천식 핫팟을 통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사천식 핫팟을 위해 싱가포르 본사에서 15년 경력의 현지 주방장을 초빙했다”고 소개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육수 종류를 다양화했다. 매콤하고 화끈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은 홍탕을, 고소하고 깊은 맛을 좋아하는 고객은 백탕을 고르면 된다. 음식이 담기는 원앙냄비를 두 칸으로 나눠 홍탕과 백탕을 둘 다 맛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혀가 얼얼할 정도로 강한 매운맛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라탕을 준비해 만족도를 높였다. 육수에는 각종 약재와 향신료를 넣어 맛을 돋우는 동시에 배탈이 날 염려를 덜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뜨거워져 자칫 배가 아플 수가 있는데 약재를 넣어 열을 낮추고 속을 편하게 했다고 설명한다. 크리스탈 제이드만의 비밀 레시피로 만든 쯔마장 소스는 사천식 핫팟의 ‘히든카드’다. 소스는 참깨와 땅콩을 갈아서 만든 페이스트에 홍두부, 절임 부추를 적정 비율로 넣어 만든다. 레스토랑 관계자는 “육수에서 갓 건진 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쯔마장 소스에 곁들여 먹어봐야 사천식 핫팟의 진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콤한 맛의 핫팟에 현지 주방장이 직접 만드는 ‘광둥식 딤섬’을 곁들이면 더 훌륭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특제 소스를 통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앤 양꼬치는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핫팟 레스토랑에서는 북경식 오리와 홍콩식 에그 누들 등 다양한 중국 대표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다. 02-3789-8088 ○ 5가지 콘셉트로 고객 만족 높여 크리스탈 제이드는 핫팟 레스토랑 외에도 총 5가지 콘셉트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 서울 목동, 인천 관교동에 있는 크리스탈 제이드 딤섬은 중국 전통 딤섬과 동북 지역의 만두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는 테이크아웃 전문매장이다. 왕만두를 비롯해 소룡만두, 사천지짐만두, 부추지짐만두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매장별로 콘셉트를 다르게 운영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맞추기 위해서다. 크리스탈 제이드 관계자는 “중국 본토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현지 수석 주방장들을 전 세계 매장에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현재 세계적으로 총 21가지 콘셉트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광둥 요리 전문 레스토랑 ‘크리스탈 제이드 키친’은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조성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려 노력했다. 홍콩 딤섬을 비롯해 해산물, 육류 등 50여 가지의 메뉴가 제공된다. 궁보새우와 비취탕수육 등 색다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경기 파주시 위치. ‘크리스탈 제이드 상하이 딜라이트’는 달콤한 맛이 특징인 중국 상하이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독자적 레시피를 통해 만드는 상하이식 소룡포 외에도 딴딴면, 마늘 안심 쇠고기, 크림 새우 등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상하이식 수타면과 딤섬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스탈 제이드 라이엔 샤오랑바오’는 총 9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차량관리 ‘고객용 앱’ 출시아우디코리아는 차량 관리 기능을 담은 아우디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앱을 통해 고객들은 차량 관리 및 애프터서비스 등을 요청하고 주유소 및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아우디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 차종의 상세한 정보와 아우디코리아의 최신 뉴스 등도 제공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 태백레이싱파크서 ‘패밀리데이’폭스바겐코리아는 11월 3, 4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폭스바겐 패밀리데이’ 행사를 연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에서 운전할 수 있으며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모델들도 전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21일까지 폭스바겐코리아홈페이지(www.volkswagen.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美 타이어 성능 테스트서 3위넥센타이어는 최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CP672’가 3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 9월 출시된 CP672는 속도지수 H등급(최고 시속 210km) 제품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미쉐린, 콘티넨탈 제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테스트는 제동력, 수막현상, 승차감, 소음 등 10개 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 하반기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쌍용자동차는 평소 정비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2012 하반기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19일까지 울릉도, 인천 옹진군 내 3개 섬(소청도, 대청도, 백령도), 전남 완도군 내 6개 섬(약산도, 고금도, 신지도, 노화도, 소안도, 청산도)에서 열린다. 고객들은 소모성 부품에 대한 점검 외에도 차량 관리 전반에 대한 정비 및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쌍용차 홈페이지(www.smotor.com)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080-500-5582)에 문의하면 된다. ■ ‘엑스타’ 달고 슈퍼레이스 우승금호타이어는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 대회에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를 차에 단 김의수 선수(CJ레이싱)가 종합 우승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포뮬러원(F1)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대회에서 김 선수는 올해 통산 종합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회사 측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