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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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사회, 경제, 산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동차, 조선, 철강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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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2-13~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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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아이오닉 5, 전기차 최초 美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년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선정됐다. 아이오닉 5는 글로벌 기관 및 매체에서 연이어 호평받으며 꾸준히 수상 실적을 쌓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20일(현지 시각) 2023년 올해의 SUV 후보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아이오닉 5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부터 ‘올해의 차’를 선정해 발표했고, 1999년부터는 매해 연말 올해의 SUV를 선정해오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미국 신차의 절반 이상이 SUV를 차지하고 있어, 올해의 SUV는 올해의 차만큼이나 중요한 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현대차 브랜드로 올해의 SUV를 수상한 차량은 아이오닉 5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 텔루라이드가 2020 올해의 SUV에 선정되며 첫 수상에 성공했으며, 제네시스 GV70은 2022 올해의 SUV에 뽑히기도 했다. 모터트렌드가 ‘올해의 SUV’에 전기차를 1위로 올린 건 아이오닉 5가 처음이다. 심사 대상에 오른 45개 차종 중 25개가 전동화 모델이었다. 아이오닉 5는 BMW 전기 SUV iX, 캐딜락 전기 SUV 리릭, 랜드로버 SUV 올 뉴 레인지로버 등과 경쟁을 벌인 끝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모터트렌드는 “SUV의 핵심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모델”이라며 “특히 약 4만 달러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급속 충전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모터트렌드 에드워드 로 편집장은 “뛰어난 항속거리,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아이오닉 5는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모터트렌드는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효율성 △안전성 △가치 △주행 성능 등 6가지 요소를 평가 기준으로 삼아 올해의 SUV를 선정한다. 이를 기준으로 여러 명의 내외부 전문가들이 혹독한 사막 환경에서 오프로드(험로 주행) 코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로에서 장시간 시험 운행을 진행한 뒤 투표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동차 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에도 선정됐으며, 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차량 전체와 비교해서도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혁기자 gu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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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케미칼-OCI 합작,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

    포스코케미칼과 OCI가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고순도 과산화수소 생산을 시작했다. 포스코케미칼과 OCI의 합작법인 피앤오케미칼은 20일 전남 광양시 국가산업단지에서 과산화수소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1459억 원이 투입돼 4만2000m² 규모 부지에 건설됐다. 과산화수소 연간 5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중 3만 t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과산화수소다. 일반적인 표백, 소독 등에 쓰이는 공업용 제품도 생산한다. 피앤오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제철 과정에서 생산되는 코크스 오븐 가스를 재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코크스 오븐 가스에서 수소만 선택적으로 정제 및 추출하며, 기존 생산 방식 대비 약 29%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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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협력사에 5.2조 지원… 정부와 ‘車부품 전동화’ 돕는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 명을 육성하고,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모빌리티 신산업 시장을 활짝 열겠다.”(한덕수 국무총리)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19일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금, 펀드 조성 등 약 5조200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정책 지원에 나선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한 국무총리 등과 함께 자율주행 차량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등을 직접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기차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주는 납품대금 연동제와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에 3조5000억 원을 투입한다. 협력사 유동성 지원을 위한 펀드 등에 1조6000억 원, 공동투자 연구개발(R&D) 기금을 통한 협력사 지원에도 670억 원을 보탠다. 직접 거래가 없는 5000여 곳의 2, 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인재 양성과 미래차 사업에 투자하는 부품사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그룹과 500억 원의 ‘공동투자 R&D 기금’을 조성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 3차 협력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가 자율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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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과 아침 가르는 새벽 경계선”… 돌아온 ‘각 그랜저’ 베일 벗었다

    각(角)의 귀환. 현대자동차가 고급 세단의 대명사인 그랜저의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처음 공개했다. 1986년 처음 등장한 1세대 그랜저의 특징인 직선과 현대적 요소들이 결합된 ‘뉴트로(새로운 복고)’가 핵심이다. 신형 그랜저의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만 6만여 명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 올 뉴 그랜저(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으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를 공개한 뒤 6년 만에 선보이는 차량이다. 그랜저는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만든 이후로 현대차의 플래그십(기함) 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수평형 램프다. 현대차 측은 이 수평형 램프를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측면부에도 전조등부터 후미등까지 수평으로 이어지는 선을 배치해 수평선의 느낌을 살렸다. 최근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6가 곡선을 최대한 활용해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을 완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선들을 통해 신형 그랜저에서 1세대 그랜저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실내 공간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랩어라운드’ 구조의 실내, 조작계가 통합된 원 스포크 디자인(운전대 중심과 손잡이를 잇는 부분을 하나만 둔 형태)의 스티어링 휠(운전대) 등은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여기에 간접 조명(앰비언트 무드 램프), 가죽과 나무 등의 내장재, 한국적 패턴이 적용된 시트 무늬는 탑승자에게 차량이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 뒷좌석 리클라이닝(좌석을 기울이는 것), 전동식 도어커튼 등도 탑재됐다. 앞서 올 연말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 예고됐지만, 6세대 그랜저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그랜저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현대차 승용차와 SUV 모델 중 가장 많은 4만9698대가 팔렸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세대교체 모델 출시가 예고되면, 구형 모델 판매는 대폭 감소하기 마련”이라며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의 위상이 확고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신형 그랜저는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L LPi(LPG 연료)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판매되며, 다음 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출고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차량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오토스퀘어(10월 21∼23일) △광주 상무지점(10월 28∼30일) △대구 진천지점(11월 4∼6일) △대전 도안가수원지점(11월 4∼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11월 12∼14일) 등의 일정으로 계획돼 있다.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형 그랜저 홈페이지에서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시키면 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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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캐딜락, 전기차 세단 ‘셀레스틱’ 디자인 공개

    미국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은 순수 전기차 세단 ‘셀레스틱’(사진)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내년 12월부터 생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셀레스틱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111kWh(킬로와트시)의 배터리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사륜 구동 시스템이 사용된다. GM의 자체 인증 결과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83km로 나타났다. 외부에 1600개가 넘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해 차량 외관을 한층 화려하게 꾸민다. 실내에는 55인치의 화면에 펼쳐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41개의 스피커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셀레스틱은 100% 주문제작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캐딜락은 소비자, 딜러, 디자이너의 소통을 통해 개인 맞춤형 차량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12월부터 북미 지역에서 우선 판매되며,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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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신]렉서스 ES300h, 컨슈머인사이트 ‘올해의 차’ 선정

    렉서스는 하이브리드세단 ES300h가 2022년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체험평가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3년 연속 수상이다. 자동차 조사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만족도, 초기 품질, 비용 대비 가치 3개 항목을 평가했다. 렉서스 ES300h는 제품만족도 1위, 비용 대비 가치 1위, 초기 품질 3위를 받았다.}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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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스로이스 첫 전기차 ‘스펙터’ 공개, 저항낮춘 유선형 디자인… 내년 생산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스펙터’(사진)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2023년부터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량 너비(전폭) 2080mm, 앞뒤 길이(전장) 5453mm의 거대한 차량이지만, 유선형 디자인을 통해 롤스로이스 차량 중 공기저항 계수가 가장 낮은 0.25cd를 달성했다. 롤스로이스는 아직 차량 성능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20km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차량 주문을 받고 있으며, 내년 4분기(10∼12월)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된다. 가격은 미정.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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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캣, 美 박람회서 자율주행 잔디깎이 선봬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미국 시장에 공개했다. 두산밥캣은 19일(현지 시간) 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리고 있는 농업 및 농기계 박람회 ‘이큅 엑스포’에 자율주행 잔디깎이를 선보였다.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그린지’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제로턴모어(회전반경이 0도인 잔디깎이·사진)를 시연했다. 그린지는 상업용 조경 장비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자율주행 제로턴모어는 운전자가 수행할 작업과 구역을 설정하면, 운전자 하차 후에도 무인으로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라이드 앤드 리피트’ 기능,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이 적용됐다. 모든 작업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설정할 수 있다. 두산밥캣은 자율주행 제로턴모어와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전기 제로턴모어 ZT6000e를 내년 말부터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자율주행 제로턴모어가 무인으로 일하는 동안 사람은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생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속화를 위해 그린지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 박람회에 콤팩트 트랙 로더 ‘T86’, 스키드 스티어 로더 ‘S86’, 텔레 핸들러 ‘TL519’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다수 전시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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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트로’ 입은 7세대 그랜저…‘원조 각그랜저’ 향수 담았다

    각(角)의 귀환.현대자동차가 고급 세단의 대명사인 그랜저의 7세대 모델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19일 처음 공개했다. 1986년 처음 등장한 1세대 그랜저의 특징인 직선과 현대적 요소들이 결합된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가 핵심이다. 신형 그랜저의 출고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만 6만여 명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디 올 뉴 그랜저(신형 그랜저)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으로,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를 공개한 뒤 6년 만에 선보이는 차량이다. 그랜저는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만든 이후로 현대차의 플래그십(기함) 모델의 역할을 하고 있다.신형 그랜저의 디자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수평형 램프다. 현대차 측은 이 수평형 램프를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측면부에도 전조등부터 후미등까지 수평으로 이어지는 선을 배치해 수평선의 느낌을 살렸다. 최근 현대차가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6가 곡선을 최대한 활용해 날렵한 유선형 디자인을 완성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 선들을 통해 신형 그랜저에서 1세대 그랜저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실내 공간도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탑승자를 감싸는 듯한 ‘랩어라운드’ 구조의 실내, 조작계가 통합된 원 스포크 디자인(운전대 중심과 손잡이를 잇는 부분을 하나만 둔 형태)의 스티어링 휠(운전대) 등은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여기에 간접 조명(앰비언트 무드 램프), 가죽과 나무 등의 내장재, 한국적 패턴이 적용된 시트 무늬는 탑승자에게 차량이 휴식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동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지문 인증시스템, 뒷좌석 리클라이닝(좌석을 기울이는 것), 전동식 도어커튼 등도 탑재됐다.앞서 올해 연말 신형 그랜저의 판매가 예고됐지만, 6세대 그랜저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다. 그랜저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판매된 현대차 모델 중 가장 많은 4만9698대가 팔렸다. 현대차 모델 중 올해 4만 대 넘게 팔린 차량은 상용차 포터(6만7129대) 뿐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세대교체 모델 출시가 예고되면, 구형 모델 판매는 대폭 감소하기 마련”이라며 “그만큼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의 위상이 확고하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에 신형 그랜저가 몇 대나 팔릴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리터 LPi(LPG 연료) 엔진 등 4개의 모델로 판매되며, 다음달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그랜저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차량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그랜저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 오토스퀘어(10월 21일~23일) △광주 상무지점(10월28일~30일) △대구 진천지점(11월 4일~6일) △대전 도안가수원지점(11월 4일~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11월 12일~14일) 등의 일정으로 계획돼 있다. 체험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형 그랜저 홈페이지에서 10월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이건혁기자 gun@donga.com}

    •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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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현대車, 러 공장 유지 여부 검토… 전쟁 장기화에 8, 9월 판매 ‘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러시아 공장 유지 여부에 대한 경영진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공장 매각도 주요 시나리오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르노, 일본 닛산 등 경쟁사들이 연이어 철수하는 상황에서 현대차도 생산 설비 유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러시아 정세와 향후 전망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경영진에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는 러시아 공장 매각 시 시나리오와 영향을 분석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8, 9월 두 달 동안 단 한 대의 차량도 팔지 못했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1, 2월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러시아 현지와 유럽시장에 매월 1만7000여 대씩 판매했다. 3월부터 부품 공급이 막히면서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을 멈춰 세웠다. 재고 차량 판매 등 영업 활동은 이어져왔지만 7월(14대) 이후로는 이마저도 끊긴 것이다. 러시아 발트해 연안 도시 칼리닌그라드의 현지 업체 압토토르에 위탁했던 차량 생산도 최근 중단했다. 현대차그룹이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건 정상적인 금융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데도 공장 유지를 위한 인건비나 전기 및 수도 요금, 세금 등은 고스란히 빠져나가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인해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러시아 법인으로의 송금도 불가능하다. 결국 러시아 법인이 유보 현금을 소진하거나 현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버텨야 한다. 현 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원리금을 갚지 못해 부도를 낼 수도 있다. 경쟁사들은 금융 거래의 어려움과 시장 불안 등을 이유로 러시아에서 발을 빼고 있다. 르노는 5월 글로벌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던 러시아 시장을 포기했다. 단돈 2루블(약 50원)에 러시아 정부와 모스크바시에 공장과 자산을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6년 이내 같은 가격으로 지분을 되산다는 단서 조항(페이백)을 달았다. ‘합법적으로 외국 기업을 국유화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위협을 피해 간 것이다. 일본 닛산도 11일(현지 시간) 6년 뒤 페이백을 조건으로 러시아 내 1조 원대 생산 설비와 자산을 1유로(약 1390원)에 러시아 국영 자동차개발연구소에 넘기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는 9월 러시아 공장의 생산 종료를 결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장을 당장 매각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대차는 2010년 연 생산 20만 대 규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했다. 2016년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직접 러시아 공장을 찾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당시 “어려움이 있더라도 러시아 시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후에도 202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옛 GM 공장을 추가 인수하는 등 생산 설비 확충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러시아 내 시장점유율 2위까지 올랐다. 게다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도 러시아에 함께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도 시작했다. 러시아 상황이 언제 급변할지 알 수 없는 만큼, 현대차가 최대한 버텨보려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오는 배경이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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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3년만에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실시

    대한항공이 3년 만에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4일까지 객실승무원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있다. 토익 550점 이상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능력을 갖춰야 하며, 교정 시력 1.0 이상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인력 확충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여객 수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은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이 재개되는 등 올해 연말부터는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바꿨다. 우선 3분 이내로 지원자가 직접 동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심사하는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 비대면 동영상 면접으로 시공간적 제약을 줄여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뀐다. 지원자들을 소집해 실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 및 시간을 예약해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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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5조 풀어 중소 협력사 지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5조 원의 재원을 풀어 중소 부품 협력사 지원에 나선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고 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13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협력사들의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 방안이 발표된다. 지원 규모는 약 5조 원으로 예상된다. 구체적 지원 방식은 19일 정부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참석할 것으로 예고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고환율 효과와 함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호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2분기(4∼6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조979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부품사들은 수입 물가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부품사들을 상대로 긴급 자금지원을 하고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대비한 연구개발(R&D)을 돕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12월에도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6728억 원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약 300개의 1차 부품사와 약 5000개의 2, 3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방안도 운영하고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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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금난 유럽車, 중국車에 SOS… ‘007카’마저 손잡아

    “제임스 본드(영화 007 시리즈 주인공)의 스포츠카가 중국 지리의 포트폴리오에 합류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중국 지리홀딩그룹(지리홀딩)이 1913년 설립된 영국 고급차 브랜드 애스턴마틴 지분 7.6% 인수를 발표하자 외신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중국 자본의 우산 아래 들어가고 있다는 데 대한 충격이 이유였다. 애스턴마틴은 비록 지리홀딩의 이사회 참여는 제한했지만, 향후 중국 지리(吉利)차 등 지리홀딩 산하 브랜드들과의 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동차 경쟁에서 밀리고 최근 경영난마저 겹친 유럽의 전통적 강호들이 재도약을 위해 중국 자동차회사와 협업하는 사례가 늘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지리홀딩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반대해 오던 애스턴마틴이 결국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자금난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매출 하락세를 단기간 내에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유럽 완성차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본진인 유럽은 장기간 소비 침체를 겪어 소비 여력이 부족하다. 거대 소비 시장으로 기대하고 있던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미국과 아시아에서는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중국 등 새로운 시장을 단기간 내에 개척하는 게 생존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유럽 업체들의 어려움은 지리홀딩에 새로운 기회를 주게 됐다. 지리홀딩은 2010년 볼보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유럽 브랜드 파워와 기술을 활용해 중국 브랜드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었다. 유럽 브랜드들 중 지리홀딩에 지분을 매각한 곳은 이미 다수다. 올해 5월 프랑스 르노가 한국의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34.02%를 지리홀딩에 팔았다. 지리홀딩은 단숨에 2대 주주에 올랐다. 2017년에는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지리홀딩의 산하로 들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AG마저도 지리홀딩이 지분 9.69%를 갖고 있다. 유럽 브랜드들에 중국 자본이 흘러가면서 유럽과 중국 간 협업 프로젝트도 활발해지고 있다. 지리홀딩은 앞서 올해 1월 르노 및 르노코리아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량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다임러AG가 운영하던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도 2020년 합작사로 전환했다. 유럽차의 지리홀딩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방한한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수억 유로 규모) 한국 투자의 전제 조건은 지리홀딩과의 조인트벤처”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지리홀딩의 도움 없이 자체 역량만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리홀딩의 확장세가 빨라지자 이를 견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르노의 오랜 파트너였던 일본 닛산은 최근 르노가 지리차와 협력을 강화하자 제조 기술이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 업체와의 협력에서 기술 유출은 필연”이라며 “전기차로의 전환이 늦은 유럽 업체들의 선택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올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짚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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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SW에 18조 투자 “전 차량 무선 업데이트”

    내가 좋아하는 색깔의 조명에 인공 음향도 내 취향에 맞춰주는 차, 개인 맞춤형 콘텐츠가 서비스되고, 인공지능(AI)을 통해 스스로 똑똑해지기까지…. 현대자동차그룹이 ‘똑똑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만 18조 원을 투자한다. 우선 2025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무선 업데이트(OTA)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SW로 정의되는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현대차그룹은 12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 중심 모빌리티(이동수단) 비전을 공개했다. 차량용 SW 강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SW 강화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개인화된 서비스를 하게 된다는 점이다. 우선 내년부터 일부 차종에서 운전자가 자신의 개성에 따라 차량을 꾸밀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가 나온다. 전기차의 인공 음향이나 실내조명 색상 등부터 시작해 점차 ‘개인 맞춤형’ 서비스 품목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개인화 서비스가 고도화되면 ‘로보 택시’를 포함한 외부 서비스와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현대차그룹은 SDV 보급이 확대되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가입 차량이 올해 말 1000만 대에서 2025년 20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무선 OTA를 통해 차량 SW가 최신 상태로 유지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든 내연기관차든 2023년부터 선보이는 모든 신차에는 무선 OTA를 탑재하기로 했다. 2025년에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체 라인업이 무선 OTA 가능 차량이 된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자·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부사장)은 “기능과 성능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구입 후에도 더 발전하고 똑똑해지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투입할 18조 원은 △커넥티비티(연결성) 및 자율주행 등 신사업 기술 개발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대상 지분 투자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으로 나눠 집행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8월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의 ‘로봇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하는 데 3억3900만 달러(약 4800억 원)를 투입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 SW 인력 채용을 늘리고 연구개발(R&D) 조직 확대도 추진한다. 차량 SW 성능을 극대화하는 공용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기차 모델에 따라 별도 사양이 적용됐던 배터리와 모터를 표준화하고, 제어기 수도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SW 경쟁력에서 앞선 테슬라가 미래 모빌리티의 강자로 떠오르자, 이를 따라잡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뉴 오토’ 전략을 공개하고 SW 인력 확충을 위한 조직 정비와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도요타는 SW 전문 자회사 ‘우븐플래닛’을 앞세워 차량용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정KPMG가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통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를 분석한 결과 자율주행(37%)과 SW 협업(12%) 관련 투자가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국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하드웨어 기술 위에 최적화된 전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하고, 그 적용 영역을 확대해 더 큰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변종국 기자 bjk@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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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바겐 ‘ID.4’ 수입 전기차 9월 판매왕 등극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달 중순 선보인 신형 전기차 ID.4(사진)가 전체 수입 전기차 중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4는 9월 한 달 동안 667대가 팔렸다. 9월 한 달 동안 팔린 수입 전기차 4024대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2위는 아우디 Q4 e-트론 40(518대)였다. ID.4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형태로 실용성과 함께 폭스바겐 차량의 특징인 탄탄한 주행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갖추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405km. 최대 충전 용량 135kW(킬로와트)의 급속 충전 및 11kW의 완속 충전 시스템을 모두 지원한다. 최대 급속 충전 속도로 충전 시 약 36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5∼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5490만 원으로, 651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의 회생 제동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어냄으로써 내연기관차 운전자들이 전기차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회생 제동은 전기차가 속도를 줄일 때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시스템으로, 내연기관의 부드러운 제동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이를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기도 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전기차의 울컥거림을 최소화했고, 노면 소음 및 풍절음 등도 최소화해 주행 질감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ID.4에는 5.3인치 크기 계기판에 속도, 주행거리 등을 보여주는 시스템과 함께 12인치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과 뒷좌석 등의 온도를 개별 설정할 수 있는 자동 에어컨 등도 기본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ID.4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이라는 콘셉트에 맞춘 차량으로, 쾌적한 전기차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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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조, 중형세단 ‘뉴 408’-전기차 ‘e-208’ 첫 공개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뉴 푸조 408’(사진), 신형 전기차 e-208 등 신차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푸조는 17일(현지 시간) 개막 예정인 2022 파리 모터쇼에서 다수 신차를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푸조의 ‘뉴 푸조 408’은 중형 세단으로, 지붕에서부터 트렁크까지 자연스럽게 내리뻗은 패스트백 형태를 띠고 있다. 푸조는 투명한 구체 내부에 차량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상하 구분 없이 어느 방향에서나 뉴 푸조 408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푸조는 2023년부터 전 제품에 하나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제공하며, 2030년까지 유럽 판매 차량 전량을 전동화 모델로 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에 맞춰 신형 전기차 e-208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e-208은 kWh당 8.3km의 전비와 115kW의 출력을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400km 이상의 성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중형 수소전기상용차 e-엑스퍼트 하이드로젠, 최대 112km까지 주행 가능한 신형 전기 스쿠터 e-스트리트존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7월부터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에 참가한 푸조9X8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실물도 선보인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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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갈등 이후 美시장서 韓-대만 경쟁 심화”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된 뒤 미국 수입시장에서 한국과 대만 간 격차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과는 수출유사성지수가 높아지는 추세여서 향후 미국 시장을 놓고 대만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주요국 수출 경합관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7년 3.05%에서 올해 상반기(1∼6월) 3.38%로 0.33%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대만은 1.81%에서 2.76%로 0.95%포인트 상승했다. 두 나라 간 격차가 1.24%포인트에서 0.62%포인트로 좁혀졌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점유율은 1.99%에서 3.93%로 1.94%포인트나 올랐다. 중국이 21.59%에서 16.73%로 4.86%포인트 점유율이 낮아진 사이 한국보다는 베트남과 대만이 상대적으로 큰 반사이익을 본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과 대만 간 경쟁 구도에 주목했다. 한국과 대만의 수출유사성지수는 2017년 0.351에서 지난해 0.373으로 증가했다. 수출유사성지수는 수출상품 구조의 유사성을 수치화해 특정 시장에서 양국 간 경쟁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국산 반도체 수입이 줄어든 자리를 놓고 한국과 대만이 경쟁하면서 수출유사성지수도 0.480에서 0.575로 올랐다. 보고서는 “2018년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 영향으로 메모리 모듈 수입처가 중국산에서 한국산, 대만산으로 바뀐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의 경우 미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올랐지만 한국과의 수출유사성지수는 2017년 0.206에서 지난해 0.189로 오히려 낮아졌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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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 회장 “한국을 핵심 수출기지로 키울 것”

    “한국을 르노그룹의 핵심 수출 기지로 키울 방안을 찾겠습니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회장(사진)이 1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전시장에서 방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향후 6년 동안 한국에 연구개발(R&D) 분야를 중심으로 수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한화 기준으로는 약 1조 원 안팎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 메오 회장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페인 자동차 브랜드 세아트의 대표이사를 맡은 뒤 2020년부터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르노그룹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어려운 행보를 걷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였던 라다(아브토바즈)의 지분과 공장 등을 단돈 2루블(약 50원)에 모스크바 시정부 등에 매각했다. 다만 6년 내 지분 재매입 조건을 달아 러시아의 완전 국유화 시도는 막아둔 상태다. 한국 시장에서는 올해 1∼9월 3만9487대를 팔며 국내 시장 점유율 4위(3.9%)에 그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측은 중국 지리홀딩그룹 산하 볼보의 최신 플랫폼을 활용해 2024년 선보일 중형급 하이브리드 차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 데 메오 회장은 “한국에서의 위치를 재정립하겠다”며 “다만 한국 시장에 맞는 차량을 제조 판매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소형 차량에 집중된 라인업을 중대형 차량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내 전기차용 배터리나 콘텐츠 및 인포테인먼트 업체들과 협업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데 메오 회장은 “장기적 파트너를 찾고 견고한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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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제트기류’에 美뉴욕발 직항편 중간 착륙…‘테크니컬 랜딩’ 늘어날수도

    제트기류(강한 편서풍)와 러시아 영공 제한 탓에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행시간이 예정보다 3시간 늘어났다. 이에 승무원 교체를 위해 일본에서 ‘테크니컬 랜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미 동부를 출발한 비행기의 운항 시간 증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뉴욕 존F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21편은 출발 19시간 5분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이 비행기의 비행 예상 시간은 15시간 40분이었다. 하지만 편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소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뉴욕을 출발하기 전 일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해 승무원들을 교체하는 ‘테크니컬 랜딩’을 하기로 결정하고 승객들에게 해당 내용을 안내했다. 해당 항공기는 에어버스 A350-900 기종으로, 승객 290명이 타고 있었다.항공업계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미 동부(워싱턴,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보스턴 등)에서 인천으로 오는 노선의 비행시간 증가를 예상해왔다. 현재 러시아 영공 사용이 중단돼 있어서다. 북미와 유럽 등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러시아 영공보다 더 남쪽으로 내려와 우회하는 노선(태평양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이 노선의 비행 고도에서는 겨울철 시속 150∼400km 정도의 강한 편서풍(제트기류)이 불고, 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는 제트기류를 정면으로 맞는다. 이 때문에 평소 15시간 걸리던 미 동부 출발 항공편이 17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항공업계에서는 향후 비슷한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일보 10월 5일자 A14면 참고제트기류에 의한 ‘테크니컬 랜딩’이 발생한 건 OZ221 편이 처음이다. 다만 8일 출발한 OZ221편 외에는 테크니컬 랜딩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에서는 에어버스 A380이나 보잉 B747, B777, B787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중형기 A350 기종이라 제트기류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겨울철 비행시간 증가가 우려됐던 만큼 테크니컬 랜딩에 대비해왔다”고 전했다.변종국 기자 bjk@donga.com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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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 누적판매 200만대 돌파

    현대자동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량 판매량이 국내외 누적 200만 대를 넘어섰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8월 말까지 현대차, 기아 브랜드로 생산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누적 판매량은 200만6795대로 나타났다. 외부에 전원을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 차량 양산은 2009년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 포르테로 시작됐다. 두 모델은 세계 최초로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단, 판매량은 2010년까지 연간 6000대 수준에 그쳤다. 반면 일본 도요타는 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를 내놓은 뒤 2009년 이미 200만 대를 넘어섰다. 친환경차 생산 전략에서 경쟁사에 비해 늦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현대차그룹은 2011년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려 나갔다. 최근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주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 투싼,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등이 인기를 끌면서 2021년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간 판매량은 36만6665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하이브리드 차량은 이미 32만7095대가 팔렸다. 일부 차종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내연기관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쏘렌토의 경우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4만3291대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74.6%(3만2301대)이며, 기아 K8도 같은 기간 판매량 2만9108대 중 58.6%(1만7061대)다. 쏘렌토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을 계약할 경우 약 11개월 후 받을 수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18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장점을 동시에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비가 높다. 또한 휘발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전기차에 비해 관리가 유리한 측면도 있다.이건혁 기자 gun@donga.com}

    •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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