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김동욱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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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누비며 올림픽, 월드컵 등 각종 스포츠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주자, 무용수들의 공연을 보고 들으며 글로 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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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06~2025-12-06
해외스포츠44%
축구30%
골프20%
사회일반3%
스포츠일반3%
  • 윤성빈, 학대피해 아동에 1000만원 기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7·강원도청)이 국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는 12일 윤성빈의 후원금을 학대 피해 아동 심리 치료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성빈은 2018년부터 매년 굿네이버스에 1000만 원을 후원해왔다. 2019년에는 학대 피해 아동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윤성빈은 굿네이버스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이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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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언맨’ 윤성빈, 굿네이버스에 1000만원 기부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27·강원도청)이 국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는 12일 윤성빈의 후원금을 학대 피해 아동 심리 치료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성빈은 2018년부터 매년 굿네이버스에 1000만 원을 후원해왔다. 2019년에는 학대 피해 아동과 태풍 ‘타파’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지역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후원했다. 윤성빈은 굿네이버스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더네이버스클럽’ 회원이다. 윤성빈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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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세 신궁’ 김제덕, 전국체전 4관왕… “다시 시작”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에 이어 지난달 미국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17세 신궁 김제덕(경북일고·사진)이 국내 무대에서도 금빛 행진을 이어갔다. 김제덕은 11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고등부 개인전 결승에서 이찬주(경남체고)를 7-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랭킹 라운드 30m, 50m, 70m에서 금메달 3개를 땄던 그는 마지막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도 랭킹 라운드 은메달 1개, 혼성·남자 단체전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7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김제덕은 이날 현재 여자 체조 유망주 이윤서(서울체고)와 대회 다관왕 공동 1위에 올랐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쉽지 않다. 국내 양궁 저변이 두껍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의 영광도 안았던 김제덕은 “올림픽 뒤 처음 열린 국내대회라 부담됐지만 처음부터 하나씩 다시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연방 “파이팅”을 외쳐 주목받은 그의 시선은 이제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로 향해 있다. 우선 25일부터 열리는 대표선발전 통과가 관건이다. 김제덕은 “아시아경기 금메달은 내 꿈 중 하나다. 대표로 뽑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은 국제대회 금메달을 따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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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 역전 결승골… 佛, 네이션스리그 우승

    프랑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는 1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스페인과의 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2019년 네이션스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포르투갈에 이어 대회 두 번째 우승국이 됐다. 우승 상금은 1200만 달러(약 144억7000만 원)이다. 볼 점유율에서 50 대 50으로 대등했던 양 팀은 슈팅(프랑스 7개, 스페인 8개)과 유효슈팅(프랑스 5개, 스페인 4개)에서도 비슷했다. 먼저 스페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스페인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2분 뒤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 손을 살짝 닿았지만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35분에는 음바페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오프사이드 논란이 있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벤제마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 인내 끝에 골을 넣을 수 있었고 행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2-1로 꺾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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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격 인생 걸고 합니다”…어설픈 한국말로 진심 전한 日축구선수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축구 인생 통해서 패배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 경기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경기가 있고, 어쨌든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니다.” 어설픈 한국말이었지만 의지만큼은 확실했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대전의 일본인 공격수 이시다 마사토시(등록명 마사·26)는 10일 안산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승점 52를 확보한 대전은 4위까지 주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뒤 수훈선수로 인터뷰에 나선 마사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한국어로 인터뷰를 했다. 이 동영상은 K리그 유튜브에서 11일 현재 조회수가 6만을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어렸을 때 유망주였던 그는 고교 졸업 뒤 J리그 교토 퍼플상사와 5년 계약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성인 무대 적응에 실패하며 하부리그를 전전하다 2019년 K리그2 안산을 통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안산에서 24경기 9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이듬해 수원FC로 이적했다. 27경기 10골 4도움으로 수원FC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탰다. 강원FC로 이적해 본격적으로 K리그1 선수로 뛰었지만 9경기 무득점에 그친 뒤 올 여름 대전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까지 11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성실하기로 유명한 그는 한국어도 독학으로 익혔다. 그는 “대전에 와서 2부에서 뛰지만 반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충분히 바꿀 수 있고,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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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사우디에 0-1 패… 월드컵 본선행 위기

    일본의 7회 연속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달 2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일본은 1승 2패(승점 3)로 B조 4위를 기록했다. B조 호주는 오만을 3-1로 꺾고 3승(승점 9)으로 사우디아라비아(3승)에 골 득실에 앞서 조 선두가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B조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1-3), 호주(0-1)와의 경기에서 패했던 베트남은 3연패에 빠졌다. 중국은 1승 2패(승점 3)가 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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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영광 그대로… 김제덕-황선우 등 전국체전 출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오후 5시 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경북 일대에서 19세 이하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실업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대회는 취소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출전해 다관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제덕은 9∼1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김천실내수영장에서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14일 혼계영 400m에 출격한다. 황선우는 내년 2월 고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 여자 체조 개인종합에 출전해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 타이인 21위에 오른 이윤서(18·서울체고)와 역도 박혜정(18·안산공고)도 주목된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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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사우디에 0-1 패배…7회 연속 월드컵 본선 ‘빨간불’

    일본의 7회 연속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본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다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에서 0-1로 졌다. 지난달 2일 오만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일본은 1승 2패(승점 3)로 B조 4위를 기록했다. B조 호주는 오만을 3-1로 꺾고 3승(승점 9)으로 사우디아라비아(3승)에 골 득실에 앞서 조 선두가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B조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1-3), 호주(0-1)와의 경기에서 패했던 베트남은 3연패에 빠졌다. 중국은 1승 2패(승점 3)가 됐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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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맨유서 5경기 못나가고 이적 결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40)가 2012년 맨유를 떠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맨유는 6일 구단이 직접 제작하는 ‘UTD 팟캐스트’에 최근 박지성이 출연해 나눈 발언들 중 2012년 맨유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힌 부분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해 7시즌을 뛰다 2012년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 어떠한 부상도 없는데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부상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연속 결장한 것은 아마 3경기였을 것 같다”며 “매우 힘든 일이었고 팀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유는 내가 팀에 머물기를 정말로 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도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박지성은 EPL(4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회)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또 맨유는 박지성이 가장 오래 뛰었던 팀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7년 동안 한 팀에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다. 친구, 가족, 모든 것이 그곳에 있었고 집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편안했다”며 “하지만 당시 31세였고,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결심했다. 맨유를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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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알 달고나’…축구-NBA 등 세계 스포츠계도 오징어 게임 열풍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스포츠에도 상륙했다. 유명 구단과 종목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징어 게임의 장면을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스페인의 명문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달고나 게임’에 나선 주연 배우 이정재 사진과 함께 달고나에 레알 마드리드의 로고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스톱워치 이모티콘에 ‘10:00, 09:59, 09:58…’란 글을 올렸다. 10분 내에 레알 마드리드 로고를 깨지지 않게 완성해야 한다는 의미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이기기란 쉽지 않다라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은 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이정재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알파벳 ‘W’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는 오징어 게임에 나온 ‘달고나 게임’을 패러디 한 것으로 W는 승리를 의미하는 ‘Win’을 뜻한다. 휴스턴은 시즌을 앞두고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추측된다. 포뮬러원(F1)은 10일부터 열리는 터키 그랑프리를 앞두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터키 그랑프리 코스가 그려진 오징어 게임의 달고나를 보여주며 ‘이번 주말 경기에 나갈까?’란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약 7만2000명의 팬들이 마음에 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NBA, 메이저리그 등 많은 선수들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있거나, 시청을 완료했다는 인증을 올리며 오징어 게임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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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 밝힌 맨유 떠난 이유 “부상없이 5경기 결장이 신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40)가 2012년 맨유를 떠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부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뛰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떠날 때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맨유는 6일 구단이 직접 제작하는 ‘UTD 팟캐스트’에 최근 박지성이 출연해 나눈 발언들 중 2012년 맨유를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힌 부분을 공개했다. 박지성은 2005년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입단한 뒤 7시즌을 맨유에서 뛰었다. 2012년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 어떠한 부상도 없는데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이것은 내게 (이제 끝났다는) 신호였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이 없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연속 결장한 것은 아마 3경기였을 것 같다. 5경기 연속 결장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팀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맨유는 내가 팀에 머물기를 정말로 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도 대화했다. 하지만 부상 없이 5경기 연속 결장은 처음이라 몇몇 선수는 내가 떠날 것임을 알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맨유에서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회) 등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또 맨유는 박지성이 가장 오래 뛰었던 팀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7년 동안 한 팀에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다. 친구, 가족, 모든 것이 그곳에 있었고 맞춰져 있었다. 집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 편안했다”며 “하지만 당시 31세였고,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생각해 결심했다. 맨유를 떠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떠나려는 자신을 당시 사령탑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해해주고 직접 편지까지 써 줬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지휘를 받은 맨유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퍼거슨 감독은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아주 좋은 관계였고, 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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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대 소집 손흥민, 3년새 300시간 하늘서 보내

    손흥민(토트넘)은 힘들 만했다. 스카이스포츠 등 해외 매체들은 6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발간한 축구 선수들의 업무량 보고서를 인용해 손흥민이 최근 세 시즌 동안 22만3637km를 이동했고 비행시간은 300시간이라고 보도했다. FIFPro 보고서는 2018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44개 리그에서 뛰는 선수 265명을 대상으로 약 4만 경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다. 이 보고서는 국가대표를 뛰고 있는 클럽 선수들이 5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경기에 나서 45분 이상 뛰면서 부상 위험에 노출된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꼽았다. 손흥민은 3시즌 동안 팀에서 152경기, 대표팀에서 20경기 등 총 172경기를 뛰었다. 케인은 대표팀에서 31경기 등 159경기를 소화했다. 출전 시간은 케인이 1만4051분으로 손흥민(1만3576분)보다 많았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뛰어 이동은 대부분 유럽으로 국한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 경기 출전을 위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오가면서 22만3637km를 이동해 약 12.5일에 해당하는 300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냈다. 케인은 123시간 비행에 이동거리는 8만6267km에 불과했다. FIFPro는 “손흥민의 국가대표 출전 횟수가 케인보다 적었으나 이동거리는 2.5배나 더 길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3차전(7일)을 위해 3일 리그 경기 뒤 5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혹사 논란에 대해 “체력적인 부분에서 대표팀을 오가는 게 피곤할 때도 있다. 오랜 비행과 시차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대표팀에 항상 설렘과 책임감을 가지고 온다.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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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은 힘들만 했다…3시즌간 300시간 비행, 22만km 이동

    손흥민(29·토트넘)은 힘들만 했다. 스카이스포츠, 풋볼런던 등 해외 매체들은 6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발간한 남자 축구선수들의 업무량 보고서를 인용해 손흥민이 최근 세 시즌 동안 22만 3637km를 이동했고 비행 시간은 무려 300시간이라고 보도했다. FIFPro 보고서는 2018년 6월부터 2021년 8월까지 44개 리그에서 뛰는 265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약 4만 경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다. 이 보고서에는 국가대표를 뛰는 실력이 정점에 이른 클럽 선수들이 5일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경기에서 45분 이상 뛰면서 부상 위험에 노출되고, 선수 경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흥미롭게도 대표적인 비교 사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같은 팀(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잉글랜드)가 비교 대상으로 올랐다. 손흥민은 3시즌 동안 팀에서 152경기, 대표팀에서 20경기 등 총 172경기를 뛰었다. 케인은 대표팀에서 31경기 등 159경기를 소화했다. 출전시간은 케인이 1만4051분으로 손흥민(1만3576분)보다 많았다. 하지만 극명하게 갈린 것은 이동거리와 시간이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뛰면서 이동은 대부분 유럽으로 국한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 경기 출전을 위해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오가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시차 적응도 필요했다. 같은 기간 동안 손흥민은 22만3637km 이동에 약 12.5일에 해당하는 300시간을 비행기에서 뵀다. 케인은 123시간 비행에 이동거리는 8만6267km에 불과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몇 년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손흥민은 이동에 대한 부담이 더 컸다”고 밝혔다. FIFPro는 “손흥민의 국가대표 출전 횟수가 케인보다 적었으나 이동거리는 2.5배나 더 길었다”며 “가장 놀라운 건 손흥민이 300시간을 비행기에서 보낸 것으로 이는 국가간 국경을 이동하는 것만 계산한 것이다”며 실제 이동 거리는 더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미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3차전(7일)을 위해 5일 귀국했다. 손흥민은 3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기를 뛰고 비행기를 탔다. 7일 경기 전에 6일 하루만 휴식과 훈련을 취할 수 있는 셈이다. 손흥민은 시리아와의 경기 뒤 이란 테헤란으로 이동해 12일 이란과의 원정 4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대표팀에 소집 뒤 혹사 논란에 대해 “(혹사 논란은) 항상 따라다니는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대표팀을 오가는 게 피곤할 때도 있다. 오랜 비행과 시차 적응이 쉽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대표팀에 항상 설렘과 책임감을 가지고 온다.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김동욱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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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싱 야드 최장기록 브레이디 “동료들이 잘 받아줘서”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살아있는 전설 톰 브레이디(44·탬파베이·사진)가 새 이정표를 추가했다. 당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브레이디는 4일 미국 마이애미주 폭스버러에서 열린 친정팀 뉴잉글랜드와의 안방경기에서 절친이자 경쟁자였던 드루 브리스(은퇴)가 보유한 역대 최다 패싱 야드 기록(8만358야드)을 깨뜨리며 팀의 19-17 승리를 이끌었다. 브레이디는 1쿼터에서 마이크 에번스에게 28야드 패스를 성공하며 자신의 패싱 야드 기록을 8만359야드로 늘리며 역대 최다 패싱 야드 기록을 새로 세웠다. 경기가 끝났을 때 브레이디의 패싱 야드 기록은 8만560야드였다. 브레이디는 경기 뒤 “나는 22년 동안 놀라운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며 “쿼터백은 선수들이 공을 잡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동료들이 내 공을 잘 잡아줬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브레이디는 뉴잉글랜드를 6차례 슈퍼볼 정상으로 이끌며 4차례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지난 시즌 뉴잉글랜드를 떠나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브레이디는 하위권의 탬파베이에 슈퍼볼 우승을 안기며 5번째 MVP에 등극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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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벽 여제’ 김자인, 체육훈장 청룡장

    ‘암벽 여제’ 김자인(33·사진)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대한산악연맹은 김자인이 202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김자인은 2004년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을 비롯해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선수 첫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 동메달 등 성과를 냈다. 김자인이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29개에 이른다. 청룡장은 다섯 등급으로 나뉘는 체육훈장 중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수훈은 체육의 날인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2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이뤄진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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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7위’ 이민지 잡은 송가은 “신인왕도 노려요”

    ‘루키’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이 호주교포 간판 스타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를 3차 연장 끝에 꺾고 짜릿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은은 3일 경기 포천 아도니스CC(파71)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이민지와 동타를 기록했다. 18번홀(파5)에서 계속된 1, 2차 연장전에서 나란히 파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뒤 핀 위치를 조정해 치른 3차 연장전에서 마침내 결판이 났다. 이민지는 3m 버디 퍼팅을 놓친 반면 송가인은 3번째 샷을 홀에서 40cm가량 가까이 붙여 버디를 낚았다. 올해 정규투어에 뛰어든 세계 랭킹 161위 송가은은 23개 대회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KLPGA투어 시즌 최다 우승 상금인 2억7000만 원을 받았다. 정규 라운드 18번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송가은은 “연장전에서 긴장할 것 같아 민지 언니보다 하나 더 쳐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즐기려고 했다. 신인왕을 노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7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LPGA투어 6승을 거둔 세계 랭킹 7위 이민지는 한국에서 열린 대회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5위(13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함정우(27·하나금융그룹)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함정우는 이날 경기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주흥철을 2타 차로 따돌렸다.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 이후 2년 5개월 만에 2승째를 거두며 우승 상금 2억 원을 받았다. 함정우는 “여자친구가 쓰던 퍼터를 주면서 써보라고 해서 갖고 나왔다”며 우승 비결을 설명했다. 자신의 퍼터보다 1인치 짧은 33인치였는데 정확성이 높아졌다는 것. 여자친구는 KPGA투어 프로인 강예린으로 이날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공동 35위로 마쳐 상금 1162만 원을 받았다. 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1라운드 16번홀(파3)에서 파를 기록하고도 보기로 적은 스코어카드 오기에 발목이 잡혔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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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스 호령’ 호날두, 올드트래퍼드 휘어잡다

    “호날두는 기회를 잡으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다.”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의 2차전. 2-1로 맨유가 이긴 뒤 비야레알의 중앙수비수 파우 토레스는 맨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지 못한 것에 화를 내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공 점유율은 맨유가 51%, 비야레알이 49%로 거의 비슷했다. 슈팅 시도도 맨유가 13개, 비야레알이 15개.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도 한 골씩 주고받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45분이 흐르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맨유의 골이 나왔다. 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45초 정도를 남기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시 린가드가 수비수에 막혀 살짝 내준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에서 슈팅했다. 공은 골키퍼의 왼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호날두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며 포효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호날두의 스승이자 그를 다시 맨유로 불러 온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좌석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했다. 맨유의 2-1 역전승을 이끈 호날두는 이날 출전으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78경기째를 기록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은퇴·177경기)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36골을 기록하며 2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121골)를 15골 차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호날두는 경기 뒤 “만약 우리가 오늘 3점을 얻지 못했다면 다음 단계(16강)로 넘어가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영보이스(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던 맨유는 조별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했다. 영보이스(1승 1패)와 동률을 이룬 맨유는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가 됐다. 아탈란타(이탈리아)가 1승 1무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비야레알(1무 1패·승점 1)은 최하위. 메시가 떠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E조 2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2경기 연속 0-3으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5-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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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은 기회 안 놓친다”…경기종료 45초 남기고 터진 호날두의 한 방

    “호날두는 기회를 잡으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다.”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2차전. 2-1로 맨유가 이긴 뒤 비야레알의 중앙수비수 파우 토레스는 맨유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막지 못한 것에 화를 내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공 점유율은 맨유가 51%, 비야레알이 49%로 거의 비슷했다. 슈팅 시도도 맨유가 13개, 비야레알이 15개로 비야레알이 약간 앞섰다.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도 한 골씩 주고받을 정도로 접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45분이 흐르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맨유의 골이 나왔다. 골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종료 45초 정도를 남기고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시 린가드가 수비수에 막혀 살짝 내준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에서 슈팅했다. 공은 골키퍼의 왼손을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호날두는 유니폼 상의를 벗어 던지며 포효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호날두의 스승이자 그를 다시 맨유로 불러 온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좌석에서 벌떡 일어나 기쁜 표정으로 환호했다. 맨유의 2-1 역전승을 이끈 호날두는 이날 출전으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78경기째를 기록했다. 이케르 카시야스(은퇴·177경기)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136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121골)를 15골 차로 앞서며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경기 뒤 “만약 우리가 오늘 3점을 얻지 못했다면 다음 단계(16강)로 넘어가는 것은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영보이스(스위스)와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던 맨유는 조별리그 첫 승리를 따내며 1승 1패(승점 3)를 기록했다. 영보이스(1승 1패)와 동률을 이룬 맨유는 상대 전적에서 밀려 3위에 올랐다. 비야레알(1무 1패·승점 1)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메시가 떠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E조 2차전에서 1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2경기 연속 0-3으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5-0으로 꺾고 2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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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카펫 위의 ‘테니스 신데렐라’ 英 라두카누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19세 나이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에마 라두카누(영국·사진)가 테니스 코트 밖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라두카누는 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007 시리즈 최신작 ‘노 타임 투 다이’ 월드 시사회에 은빛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올랐다. 라두카누는 25일 US오픈에서 우승한 영국 선수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서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세손빈과 함께 복식 조를 이뤄 테니스를 치기도 했다. 세계랭킹 22위까지 오른 라두카누는 다음 달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10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시작되는 BNP 파리바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29일 “라두카누에게 올해 대회 와일드카드를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BNP 파리바오픈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WTA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하나다.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에 해당하며 9개의 WTA 1000시리즈 대회 가운데 BNP 파리바오픈과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 차이나오픈 등 4개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의무 대회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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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드 위의 완벽한 셋업룩 필드 밖에선 힙한 스타일로

    파리게이츠에서 올가을 출시한 셋업 아이템이 독특한 소재와 패턴 그리고 스타일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리스에프엔씨(대표 우진석 김한흠)의 파리게이츠에서 매 시즌 출시하고 있는 셋업 아이템은 세트로 입어 셋업룩을 연출하거나, 상황에 따라 단품으로 다른 옷과 매치해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어 골퍼들에게 반응이 뜨겁다. 최근 골프장을 나가면 셋업 아이템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독특하게 입어 눈길을 끄는 골퍼들이 많다. 특히 이번 가을 출시한 셋업 아이템은 골프웨어와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골프패션을 즐기는 젊은 골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집업 카디건과 팬츠로 구성된 ‘남성 패턴 트레이닝 셋업’은 카드와 로고플레이가 혼합된 패턴으로 파리게이츠만의 독특한 감성을 녹여낸 셋업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 페이크 레더 셋업’은 베스트와 조거 팬츠로 구성됐다. 페이크 레더 소재가 전하는 특유의 시크한 무드를 강조한 걸크러시 셋업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베스트는 스트레치성이 우수하면서 넓은 암홀로 편안함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조거팬츠는 트리코트 소재가 섞여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모두 잡았다. 빅 클립 장식과 자수가 매력적인 볼캡은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올가을 파리게이츠는 영국 아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 앨버트(V&A)’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인 ‘PG Wonderland’를 선보였다. 민트, 와인, 머스터드, 바이올렛 등 가을에 어울리는 한층 더 컬러풀한 색감과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 로고 레터링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파리게이츠가 제안하는 가을 스타일링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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