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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내일 국내에 들어온다. 화이자가 개발한 치료제로 76.2만 명분을 계약해 내일 2.1만 명분이 처음으로 도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팍스로비드에 대해 전문가와 안전성, 효과성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27일 긴급사용승인을 했다. 내일 낮 12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하는 치료제는 운송차량을 통해 충북 오창 물류창고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후 생활치료센터와 담당약국 등에 신속하게 배송하여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할 계획이다. 치료제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하게 된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투약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보호자가 약국을 방문해서 약을 수령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보건소 등) 또는 약국을 통해 배송이 이뤄지게 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가 정확하고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자체, 관리의료기관·외래진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생활치료센터 및 전국 시군구에 대한 먹는 치료제 투약 예행연습을 실시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강추위를 헤치고 서퍼들이 바다를 찾았습니다. 얼음장 같은 바다에 뛰어들게 만드는 겨울 서핑의 매력이 궁금해집니다. ―충남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 강풍과 함께 체감온도는 영하 16도 가까이 내려갔다. 낮 기온도 영하에 머물렀다. 추운날씨에 한강도 일부구간이 얼어붙었다.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인근엔 얼음위로 전날 내린 눈이 쌓여있었다. 광나루 한강순찰대는 배를 타고 비상 출동로를 확보했다. 기상청은 1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7도, 대전도 영하 11도 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낮은 기온과 함께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전망이다. 현재 전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발령됐다. 서해안에서 발생한 눈구름이 호남과 제주로 유입돼 내일 오전까지 최대 5cm 가량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한편 강원도 영동지방과 영남지역은 대기가 건조한 상황으로 산불에 유의해야한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내렸다.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텐트 위로 하얀 눈이 쌓였다. 이 텐트는 노숙인을 위해 교회와 시민단체에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가 일반화되자, 확진판정을 받은 노숙인들은 갈 곳이 없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러자 교회와 시민단체는 광장인근에 텐트를 설치했다. 광장에 설치된 20여개의 텐트는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건물 옆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노숙인들의 코로나치료가 끝나면서 텐트는 겨울 추위를 막는 방한텐트로 역할이 바뀌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갈 곳 없는 노숙인들에게 텐트는 그야말로 가장 따뜻한 집으로 변한 것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내리면 눈을 노숙인들이 그대로 맞았다. 그걸 본 한 시민이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도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었다. 텐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추위가 풀리면 철거될 것으로 전해졌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새해엔 새 목표를 세웁니다. 다이어트 다짐도 있겠지요. 지난해 이맘때도 같았다고요? 그래도 다시 해보렵니다. 새해니까요.―서울 은평구의 한 공원에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성북구는 코로나19로 한 해 동안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이색종무식을 열었다. 구청 직원들은 2022년 임인년을 앞두고 잠시나마 코로나19 스트레스를 잊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새해 소망을 적은 메시지를 구청 앞 임시선별검사소와 성북천 인근에 부착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해를 마무리 하고, 더위와 추위에 싸운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 검사를 위해 대기하는 시민들에게 희망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행사에 참가한 성북구청의 한 직원은 “지금 이선에 계신 당신이 코로나19 대응의 또 다른 영웅입니다. 함께 힘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승로 구청장도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호랑이의 포효처럼 떠오르는 임인년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는 종식 될 것입니다”고 말하며 힘을 보탰다.}

정부는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앞두고 해수욕장과 산 정상 등 일출명소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코로나19 진단검사 등을 국민께 다시 한번 부탁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일몰과 해돋이를 보기위해 많은 탐방객들이 산 정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자 밀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31일 오후 3시부터 내년 1월 1일 오전 7시까지, 1일 오후 3시부터 2일 오전 7시까지 2차례에 걸쳐 모든 탐방로를 전면 통제한다. 대신 지리산 천왕봉 등 국립공원 4곳의 새해 일출장면을 유튜브 ‘국립공원티브이’를 통해 1월 1일 일출시간에 맞춰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은 2022년 새해 첫 해돋이 장면을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1일 오전 7시부터 약 50분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이번 중계는 경상북도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바닷속전망대에서 진행된다. 바닷속전망대는 해상~해중 전망대로써 광활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수심 6미터에 위치하였으며 실제 바다 속을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설이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은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사용해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 새해를 앞둔 30일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 외벽에 호랑이 그림과 함께 새해 인사가 걸려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어릴 적 새해 선물로 돼지저금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둘 동전을 넣을 때마다 ‘언제 다 찰까’ 하는 조바심도 났습니다. 새해엔 소박한 꿈들이 차곡차곡 쌓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종로구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제작한 동상 제막식이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열렸다. 유관순 열사가 102년 전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모습을 재현한 동상 앞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눈이 오던 날 함께 나왔는데 주인님이 깜빡하고 저를 혼자 두고 가버렸네요. 저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저를 잊지 마세요.―서울광장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몇년전까지만 해도 서핑은 미국과 호주에서나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국내에서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안가가 늘고 있고, 특히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서핑 동호인이 늘고 있습니다. 한파가 가시지 않은 28일 오후 부산과 동해 바닷가에서 5mm 겨울 슈트를 입고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의 모습을 동아일보 사진기자들이 찍어봤습니다. 이한치한의 ‘질주’ 모습을 공유합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빨간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선물주머니를 든 의료진이 입원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과일과 빵이 담긴 선물을 나눠 주고 있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거점전담병원이다. 평택=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에서는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병원은 1년 넘게 코로나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날은 평소와 달리 의료진들이 산타망토와 루돌프 머리띠를 하고 입원치료중인 환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들은 병실을 돌며 빨간 선물보따리에서 과일과 빵을 꺼내 환자들에게 나눠주었다. 오전 회진인줄 알고 기다리던 환자들은 산타복장을 한 의료진의 등장에 놀란 표정이었다. 코로나로 지친 환자들에게는 그 어떤 선물보다 남달랐다. 병원 측의 배려에 지쳐가던 환자들은 완치 때까지 다시 기운을 내기로 했다. 한편 이날은 의료진에게도 선물이 도착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박애병원 직원들을 응원합니다. 직원분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란 문구와 함께 간식이 배달됐다. 또 병원에서는 “우리가 함께한 2021년은 3,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살려내어 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낸 기적과도 같은 한 해였습니다. 선생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가 풍성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란 메시지와 함께 머플러를 의료진과 직원에게 선물했다. 이 순간도 묵묵히 일하는 의료진에게도 ‘희망의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란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전날과 밤사이 내린 눈으로 가장 신이 난 어린이들은 일요일 아침부터 눈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도 쌓인 눈을 보며 잠시나마 기분전환을 하기도 했다. 전날 대설주의보가 내린 수도권에서는 함박눈을 맞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이틀 동안 내린 적설량은 서울은 4.6cm, 인천 5cm, 수원 3.4cm 등을 기록했다. 일요일 아침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 공원의 경사진 잔디밭은 아이들에게는 눈썰매장이나 다름없었다. 아침부터 눈썰매를 타며 신나는 휴일을 보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찾은 선별검사소 주변에서도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한 시민과 반려견은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며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한편 내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남아있던 눈이 사라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은 아침 기온이 3도, 낮 기온 10도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겨울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꽃이 그리워지네요. 내년 봄에는 얼마나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날까요. 코로나19 때문에 집 밖이 그리운 아이가 내년 봄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표현합니다.―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7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8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한 내륙지방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은 낮 기온이 영하 4도에 머물며, 찬 바람 등의 영향으로 체감 기온은 영하 10도 아래를 기록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7435명이 새로 발생해 총 확진자는 55만 1552명으로 집계됐다. 영하의 기온 속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는 추위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은 검사를 받기위해 오랫동안 추위에 떨어야 하며, 밖에서 시민들을 맞이하는 의료진 역시 찬 바람을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영하의 날씨는 매섭게도 입김을 얼음으로 변하게 했다. 또 의료진들이 착용하는 라텍스 장갑은 손에 밀착돼 추운날씨엔 더 차갑게 느껴진다고 한다. 한편 정부는 시민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지금보다 연장할 계획이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지난달 1일 시작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18일부터 멈추게 됐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와 같은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18일 0시부터 전국의 사적모임 인원이 백신 접종 완료한 4인으로 제한되고, 식당과 카페 등도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 제한을 받는다. 한편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청소년 입시학원은 예외로 한다. 김부겸 총리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토요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인 1월 2일까지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 하겠다”고 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하루 빨리 확산세를 제압해야만 이번 고비를 넘어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무려 2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정부는 병상확보와 의료인력 충원 등을 위해 정책적으로 어떠한 노력을 한 것입니까? 왜 정부와 방역당국의 무책임이 또다시 자영업자에게만 떠 넘겨지게 되는 것이냔 말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22일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시골의 외진 식당 담벼락에서 어릴 적 보던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발견했습니다. 예전엔 텔레비전 앞이 식구들로 왁자지껄했는데 요즘은 그런 모습을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그때가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요?―경기 안성시에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시립승화원에 코로나19 사망자를 실은 영구차 21대가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일반 사망자들의 화장이 끝난 오후 5시 30분. 어둠이 엄습한 이곳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병원에서 코로나 19 사망자를 실은 영구차들이 화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반 사망자들과 달리 코로나 사망자들은 리무진 등 운구차량이 아닌 영구차에 실려 이곳 승화원에 도착했습니다. 유족들 역시 개인 승용차 한 대에 타고 온 3~4명이 전부였습니다.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유족들만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유족들과 고인의 거리는 15미터 정도였습니다. 코로나19라는 특수성 때문에 마지막 작별 인사이지만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외로워 보였습니다.거센 코로나19 확진세로 9일 위중증 환자가 85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코로나로 하루 평균 36명이 사망하는 등 의료계의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