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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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다채롭게 사색은 무겁게...팩트라인팀에서 흥미롭고 유익한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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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사회일반51%
미담16%
정치일반8%
월드톡6%
문화 일반6%
사고4%
건강4%
국제일반2%
사건·범죄2%
검찰-법원판결1%
  • “손 하나 걸고 계주 하겠다” 11바늘 꿰맨 박장혁 비장한 각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넘어져 왼손을 11바늘 꿰맨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남자 5000m 계주를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박장혁은 14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 인근 훈련장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현재 다친 손은 경기 뛰는 데 문제가 없다. 다른 선수를 밀어주는 것도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손을 또 다쳐도 괜찮다. 손 한 개를 걸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박장혁은 첫 경기였던 혼성 계주 예선에서 넘어져 대표팀의 예선 탈락에 영향을 미쳤다.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선 왼손이 스케이트 날에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왼손을 11바늘 꿰맨 후 남자 1500m에 나가 부상 투혼을 벌였지만 결승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이제 그에게 남은 종목은 남자 5000m 계주다.박장혁은 “(부상으로) 팀원들에게 해가 될까 봐 출전을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곽)윤기형이 옆에서 멘털을 잡아줬다. 올림픽이 아닌 국내대회를 치른다는 생각으로 뛸 생각”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다친 왼손에 착용할 장갑을 준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 전재수 감독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장혁은 “왼손을 다쳤을 때 경기용 장갑이 찢어졌다. 팀에 장갑이 맞는 선수가 없어서 찾고 있었는데, 전재수 감독님이 장갑을 주셔서 남은 올림픽을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16일 열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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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층서 아이 대롱대롱…“옷 주워와” 母 심부름에 (영상)

    아파트 10층 발코니에서 어린 아들을 천에 매달아 아래층에 다녀오게 한 인도 엄마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남자아이가 10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천에 몸을 의지해 아래층 발코니에 내려갔다가 힘겹게 올라가는 영상이 확산됐다.지난 7일 수도권 도시 파리다바드의 고층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다. 영상은 맞은편 주민이 발견해 찍었다.남자아이가 목숨을 걸고 아래층에 내려간 이유는 “떨어진 빨래를 주워오라”는 심부름을 하기 위해서다.10층 아파트에는 일가족(여3명·남아1명)이 지켜보고 있고, 이중에 성인 두 명은 엄마와 할머니라고 한다. 옷을 주워 9층 난간 위에 올라선 아들은 엄마와 할머니가 늘어뜨린 천을 붙잡고 힘겹게 버텼다. 다행히 아이는 사고 없이 위층 발코니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다.아이를 끌어올리는 데 사용된 천은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였다. 엄마는 아랫집 문이 잠겨있자 이런 무모한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영상이 공개되자 엄마를 처벌해야 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당국은 사건에 대한 통지를 가정에 보냈으며, 엄마는 자신의 결정을 후회한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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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밀짚인형’ 저주의식 사진에…이준석 “주술 선대위 명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이젠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대위가 어딘지는 명확하다. 그것도 저주의 주술”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를 저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상임위원장 임명장을 공개한이가 윤 후보를 저주하는 의식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비판했다.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도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선거 내내 무속 타령하시더니 진짜 무속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신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상대 후보를 향해 저주의식을 하고 그걸 자랑이라고 페북에 올리냐?”고 지적했다.논란의 SNS게시물은 현재 원본은 보이지 않지만, 캡쳐본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제부터 오살(五殺) 의식을 시작하겠노라. 윤 쩍벌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는 글과 함께 밀짚 인형을 날카로운 도구로 찌른 사진이 첨부돼 있다. ‘오살’이란 역적을 처형하던 방법의 하나로 머리와 팔다리를 베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 측은 “그분이 실제로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는지는 우리도 알 수 없다”고 한 매체에 입장을 밝혔다. 논란의 당사자는 “며칠전 술에 취한 상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윤석열 후보에 대해 과한 저주를 퍼부었다.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 윤 후보에게 못할 짓을 한 점 사과드리고 반성한다”며 “임명장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으니 조용히 그 임명장도 반납하겠다”고 사과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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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이렇게 많이 울 줄 몰랐다” 최민정 눈물 흘린 이유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세 번째 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기쁨과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 눈물이었다. 최민정은 11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2위(1분28초443)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 수잔 슐팅(네덜란드·1분28초391)과 0.052초 차이다.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을 때보다 더 많이 울었다.최민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도 이렇게 많이 울 줄은 몰랐다. 준비하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 힘든 시간들이 은메달이란 결과로 나타나 기뻤던 것 같다”고 말했다.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선 “지금은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지금은 기뻐서 우는 거다.(웃음)”고 말했다.▼ 다음은 최민정과 일문일답 ▼-은메달을 딴 소감은.“힘들게 준비한 만큼 은메달이란 성적을 내게 돼 기분 좋다.”-결승선 통과 후 처음엔 웃다가 눈물을 많이 흘렸다.“나도 이렇게 많이 울 줄은 몰랐다. 준비하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 그 힘든 시간들이 은메달이란 결과로 나타나 기뻤던 것 같다.”-4년 전 넘어졌던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는데.“(눈물)그때 힘들었던 시간들이 나를 더 성장하게 만든 고마운 시간인 것 같다. 힘들었기 때문에 오늘 은메달이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결승선 통과하고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났나.“끝나고서는 힘들어서 생각이 안 났다. 엄마랑 언니가 고생을 많이 하고, 응원해줬다. 가족에게 고맙다. 가족들 뿐 아니라 주변 선생님들이나 친구들, 많은 팬분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해오면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기쁨의 눈물인지, 아쉬움이 있는 건지.“지금은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 같다. 아쉬웠던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지금은 기뻐서 우는 거다.(웃음) 아쉬운 부분은 노력을 많이 하고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해야될 것 같다.”-준준결승에서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준준결승뿐 아니라 결승 진출하는 데까지 어려운 상황이 많이 일어났다. 흔들리지 않고 최대한 침착하게 하려고 했던 것들이 결승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들어가기 전 컨디션은 어땠나.“컨디션은 괜찮았다. 조금 안 맞는 부분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좋아진 것 같다. 결승 때는 다행히 그런 부분에서 크게 지장 없이 경기를 치른 것 같다.”-한번 삐끗했었는데.“넘어지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넘어지지 말고 버티자는 생각으로 균형을 잡았다. 어떻게든 버텨낸 것 같다.”-평창 때 금메달을 따고도 이렇게 울지 않았는데 오늘 메달은 어떤 의미일까.“평창 때는 마냥 기뻤다. 이번에는 많은 감정이 들었다.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500m에서 넘어진 것도, 어떤 결과든 다 의미 있는 결과이고 준비하는 과정들이 다 소중했다.”-전날 인터뷰에서 남자 대표팀의 기세를 여자 대표팀이 잇고 싶다고 했는데, 부담이 크지 않았나.“그런 부담은 선수로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 책임감 갖고 하려는 마음도 있었다. 오늘 남자 계주도 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계주도 결승 앞두고 있으니 준비 잘하겠다.”-책임감의 무게가 무겁겠다.“이겨내야 한다.”-남자 대표팀 황대헌은 ‘치킨을 먹고 싶다’는 소감으로 화제가 됐다. 먹고 싶은 게 있나.“먹고 싶은 거 엄청 많다. 치킨도 좋아한다.(웃음)”-어느 브랜드를 좋아하나.“황금올리브.(웃음)”-이유빈이 ‘오늘 금메달은 최민정’이라고 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선수들이 힘을 많이 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끝나고 축하도 많이 해줬다. 같이 힘들게 준비한 대표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남자 대표팀은 믹스트존에서 최민정의 레이스를 모두 지켜봤다.“진짜요? 부딪히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있긴 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거다. 결과는 끝난 거니까 잘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된다.”-접촉 없이 하려니 더 부담이 있나.“일단 부딪히는 과정이 생기면 속도나, 실격 사유나 그런 부분에서 불리한 부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부딪힘을 최소화하려고 생각한다.”-아웃코스로 계속 추월하는데 힘들지 않았나.“어쨌든 중요할 땐 각자 자신있는 걸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나를 믿었다. 그냥 뭐 힘든 거 생각 없이 되는 데까지 해봤다.”-남은 경기 각오는.“오늘 결과는 오늘까지만 즐기고, 끝내겠다. 내일부터는 여자 계주와 1500m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계속 응원과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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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정, 아쉽지만 잘했다…쇼트트랙서 은메달 추가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성남시청)이 한국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2위(1분28초443)로 골인,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4위로 출발한 최민정은 4위와 5위를 오가며 빈틈이 생기길 기다렸다. 두 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시작한 최민정은 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금메달은 1분28초391의 기록으로 통과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돌아갔다. 최민정과 0.052초차이다.최민정은 경기 후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한 듯 연신 눈물을 쏟았다.최민정은 준결승에서 2조 3위에 머물렀지만 1조 3위 이유빈(연세대)보다 좋은 기록을 내 극적으로 결승에 안착해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2018년 평창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메달을 걸게 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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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남자 계주, 결승 진출… 中, ‘어드밴스’로 진출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5000m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 출전했다.2조에서 네덜란드, 헝가리, 러시아와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1위(6분37초879)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황대헌이 1번 주자로 나선 한국은 선두로 출발했다. 꾸준히 앞서가던 한국은 18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2위 자리에서 틈을 노린 한국은 네덜란드와 선두 다툼을 이어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맏형 곽윤기가 선두로 치고 나가며 레이스를 마쳤다.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추격을 허용할 뻔 했지만, 곽윤기가 노련하게 추격을 따돌렸다.한편, 1조에선 중국이 어드밴스로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경기 막판 넘어지며 6분51초05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심판진이 어드밴스를 적용해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11바퀴를 남기고 중국 리원룽이 캐나다 선수와 스케이트 날이 부딪혀 넘어졌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왔다.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결승은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ROC의 대결로 펼쳐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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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최민정, 1000m 결승 진출…이유빈은 탈락

    쇼트트랙 최민정(24, 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결선에 진출했다. 이유빈(21·연세대)은 아쉽게 탈락했다.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3위(1분26초86)로 골인했다. 2조에 배정된 최민정은 3바퀴째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았다. 경기 막판 3위까지 처졌다.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다행히 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 1명이 결선에 갈 수 있다는 규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앞서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유빈도 3위(1분28초170)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최민정보다 기록이 떨어져 탈락했다.이유빈은 레이스 내내 5위에 자리하다가 마지막 2바퀴를 앞두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바퀴에서 2위와 경합했으나 아쉽게 조 3위로 골인했다.여자 1000m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까지 7차례 올림픽에서 한국이 4번이나 금메달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여자 1000m 결선은 11일 저녁 9시 43분에 치러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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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 500m 준준결승 진출…이준서는 실격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황대헌(강원도청)이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준서(한국체대)는 실격으로 탈락했다.황대헌과 이준서는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했다.1조에 편성된 이준서는 네명 중 4위로 스타트를 끊어 인코스에서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코너를 돌다 미끄러지며 넘어졌다. 이준서는 일어나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6조의 황대헌은 40초971의 기록으로 2위로 골인,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빨리 출발한 황대헌은 폭발적인 스피드로 2위와 거리를 벌렸으나 2바퀴 남기고 인코스를 내주면서 1위 자리를 허용했다.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은 각 조 1, 2위 선수와 각 조 3위 선수 중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 4명이 준준결승에 오른다.지난 9일 열린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황대헌은 5000m계주에도 출전, 3관왕을 노린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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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최민정-이유빈, 나란히 여자 1000m 준결승 진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20·연세대)과 최민정(23·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올림픽 1000m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이유빈과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경기에 출전했다.2조의 이유빈은 1분29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유빈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고 여유 있게 레이스를 마쳤다.4조의 최민정은 1분28초73을 기록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5바퀴 남은 시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2바퀴 남은 시점에 미국이 다시 앞질렀지만 최민정은 무리하지 않고 2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여자 1000m 준결승은 오후 9시15분부터 이어진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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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퇴원 후 고향으로…“대구 달성에 거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지낼 거처로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을 택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이날 대구경북 매체인 영남일보와 매일신문 등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는 한 달 전쯤 대구 달성에 박 전 대통령 사저로 쓸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는 이미 전부터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는데, 공교롭게도 최근 소문의 주택에 대한 거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이 주택은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이며 높은 담장이 설치돼 있다. 매입가 25억 원에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해당 주택 매도 과정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지 못하나 퇴원 후 달성으로 가시기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미 계약을 끝낸 상태라고 들었다”고 매일신문에 말했다.대구는 박 전 대통령의 출생지이며, 달성은 정치적 고향이다. 1998년 보궐선거로 제15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을 때 부터 16·17·18대까지 쭉 지역구였다.당초 이달 초로 알려졌던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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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에 마스크만…30대 회사원 “한번 해보고 싶어서”

    경기 시흥에서 알몸에 마스크만 쓰고 거리를 배회한 30대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11일 시흥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 씨(36)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4일 0시경 시흥시 신천동의 한 공사장 일대에서 알몸에 마스크만 착용한 채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당시 남성은 공사장까지 차를 몰고 와 인근에 주차한 뒤 알몸에 검은색 마스크만 쓴 차림으로 내려 주변 거리를 배회하다가 알몸 상태 그대로 차를 운전해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공사장 직원으로부터 “남성이 알몸으로 배회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녹화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지난 7일 A 씨를 특정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A 씨는 9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A 씨는 서울에 사는 회사원으로, 경찰 조사에서 “한번 이런 행위를 해보고 싶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가 서울에 살고 있음에도 시흥까지 와서 범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시흥 관내에서 A 씨가 동일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은 없었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신고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더라도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행위 자체가 공연 음란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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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첫 출격 ‘팀킴’, 강팀 캐나다에 7-12 아쉬운 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베이징겨울올림픽 1차전에서 강팀 캐나다에 7-12로 패했다.한국은 10일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부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2시간40분에 걸친 경기를 치렀다.한국팀은 6-6으로 팽팽히 맞서던 7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6-9가 됐다. 8, 9엔드에서 서로 각각 1점을 추가했고, 후공인 10엔드에서 2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경기에 패했다.이날 경기는 시아버지와 예비 며느리의 맞대결로도 주목을 끌었다. 캐나다 대표팀에는 한국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의 아들과 약혼한 조슬린 피터먼(29)이 뛰고 있다.“차라리 첫 경기에서 만나게 돼 좋다”고 경기전 소감을 밝혔던 갤런트 감독은 예비 며느리의 팀을 꺾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첫 경기는 패했으나 아직 여덟 번의 경기가 더 남아있다. 대회에 출전한 10팀이 라운드로빈으로 풀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준결승전에 오른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캐나다와 영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까지 10개 국가가 출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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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1회 구입량 제한도

    앞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자가진단 키트)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다. 또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설 등에 자가진단 키트가 무상 배포된다.정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같은 사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자가진단 키트는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등 약 216만명에게 주당 1~2회분이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유치원·초등학교 배포는 시도 교육감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된다.공급량이 늘어나는 3월부터는 임신부, 기타 방역 취약계층 등에 대해서도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를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온라인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가격교란 행위 등이 발생하는 것과 관련, 민간의 유통과정 전반에 대한 공적 관리도 강화한다. 오는 13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16일까지는 재고물량 소진)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약국·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할 계획이다.또 매점매석·폭리 등 불공정행위 차단을 위해 판매가격 제한, 1회 구입수량 제한 등 유통 개선 조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통물량 증대를 위해 5개 생산업체의 수출물량에 대해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고, 필요시 긴급 생산명령을 내리기로 했다.정부는 이같은 조치를 통해 이날 기준으로, 남은 2월동안 7080만개, 3월 중 1억9000만개의 키트가 국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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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종로’ 최재형 ‘서초갑’ 조은희 ‘청주상당’ 정우택 공천

    국민의힘이 오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나설 출마자를 확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했다고 10일 밝혔다.공관위 측은 “그동안 윤석열 대선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고, 그러면서 같이 원팀을 이루는 의미, 또 대쪽 감사원장으로서 공정의 상징성을 가진 분이 최 전 원장”이라고 전략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5명이 경선을 치른 서울 서초갑에는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공천됐다. 조 전 구청장은 재보궐 출마를 위해 구청장을 사퇴해 경선에서 5%의 ‘마이너스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경선을 1위로 통과해 결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3명이 경선을 치른 충북 청주상당에는 정우택 전 의원이 1위를 기록해 공천됐다.공관위는 앞서 경기 안성에 김학용 전 의원을 공천했다. 대구 중·남구는 공천하지 않기로 했다.국민의힘은 당원선거인단 50%·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 반영하는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해 득표순대로 공천후보를 결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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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맨홀서 화염 치솟아…맹독성 물질 검출

    10일 울산 남구의 한 맨홀에서 화염이 치솟아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울산 남구 장생포동의 한 도로 옆 맨홀에서 불길과 함께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1시간 만에 초기진화를 완료하고, 특수화학구조대를 동원해 성분을 분석했다.측정 결과 시안화수소가 50ppm검출됐다.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수소의 작업장 허용 기준은 10ppm이다.시안화수소는 피부에 접촉하거나 흡입하면 치명적이다.소방당국은 인근 업체에서 해충 방역제가 유출되면서 이 방역제의 성분인 인화알루미늄이 물과 반응해 불꽃과 시안화수소를 발생시킨 것으로 보고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최초 신고자가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가성소다를 도포해 중화작업을 실시,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사고 수습을 완료했다. 중화 후 수거된 폐기물은 약 2t 정도다.소방당국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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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중 절벽 틈 끼인 男, 밤낮 이틀 버텨 극적 구조

    인도의 가파른 협곡을 등반하다 추락한 남성이 간신히 절벽 틈에 끼어 갇혀 있다가 이틀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0일 NDTV는 “음식도 물도 없이 2일 동안 절벽에 갇혀있던 청년이 구조됐다”며 “영화 127시간과 유사한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2011년 영화 ‘127시간’은 미국 유타주 블루존캐년을 등반하던 남자가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 채 127시간의 사투를 벌이다 자신의 팔을 직접 자르고 살아 돌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2003년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있다.NDTV에 따르면, 지난 7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팔라카드의 산악지역에서 바부(23)라는 남성이 트레킹을 하다가 절벽에서 미끄러졌다.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이 남성은 당초 다른 두 명과 함께 등반에 나섰지만, 동료들은 중간에 포기하고 바부 홀로 계속해서 정상까지 올라갔다.바부는 정상에 도달한 후 미끄러져 추락하다가 절벽 중간 좁은 틈새에 끼어 살아남았다. 그러고는 하루가 넘도록 물도 음식도 없이 무더위 속 바위틈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렸다. 신고를 받은 구조당국은 다음날 드론을 띄워 바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 이어 국가재난대응군(NDRF), 해안경비대, 공군 등 전문 구조 병력이 대규모 구조작전을 시작했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주 총리까지 나서서 SNS에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했다. 군은 헬기를 여러차례 띄워 접근을 시도했지만, 지형이 험하고 하강기류가 강해 구조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날이 저물어 헬기 구조는 중단됐다. 의지할 나무가 없어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접근도 쉽지 않았다.밤이 되면 협곡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지는 데다 야생동물도 많이 돌아다녀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구조대는 바부에게 야생동물이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횃불 등을 동원해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다음날인 9일 오전 군은 여러 지점에서 다시 접근을 시도했고 밧줄을 타고 내려간 대원 두 명이 바부에게 도달했다. 대원들은 우선 지친 바부에게 물과 음식을 전달한 뒤 절벽 위로 안전하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인도 육군 남부 사령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도군의 우수한 구조팀이 48시간 이상 가파른 협곡에 고립돼 있던 바부를 성공적으로 구조했다”며 “작전은 남부사령부 주도하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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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정치개입 말랬더니 식물 대통령?…제발 논리적 말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정치 개입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러면 식물대통령,직무정지하라는 거냐’라는 반응은 청와대가 정치개입 말고는 아무 것도 안하고 있었다는 것이나 매한가지”라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올려 “청와대가 식물대통령 상태로 있으라고 누가 말했냐”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논리적으로 따져보고 제발 청와대가 말해야 한다. 야당이랑 투닥거릴 때 이런 거야 서로 말장난하는 거지만, 외교도 설마 이렇게 했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 정치개입 말고는 뭘 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비단 주머니 하나 올리겠다. 선거에서 최대한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K-방역에 더 박차를 가해주시고 대통령께서 직접 챙겨주셨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 대로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 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을 겨냥해 한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반론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서 선거 개입이라고 하면 대통령은 식물 대통령으로 죽은 듯이 직무 정지 상태로 있어야 되나. 그렇게 얘기하려면 그런 발언을 안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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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단지 수돗가서 나물 씻던 여성 SUV에 깔려 숨져

    아파트 단지 내 수돗가에서 나물을 씻던 여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6분경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안쪽 수돗가에 쭈그려 앉아 냉이를 씻던 A 씨(여·70대)가 단지로 진입하던 차에 깔렸다.A 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30대 여성 운전자 B 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B 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또 사고가 발생한 수돗가가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보고 아파트 관리인 측과 협의해 안전조치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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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황대헌 금메달 축하…편파 판정 속에 얻은 쾌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대헌 선수를 향해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편파 판정 논란 가운데 얻은 쾌거”라고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윤 후보는 이날 밤 황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직후 페이스북에 축하글을 적으며 “4년 동안 기다렸던 이 순간을 위해 황대헌 선수가 흘린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어 참으로 기쁘다”고 전했다.아울러 “함께 결승 무대에 진출한 이준서, 박장혁 선수 모두가 감동적인 레이스를 펼쳐주었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준 여러분 모두가 승자”라고 격려했다.이어 “스포츠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단지 승패의 스릴 때문만은 아니다. 개인과 팀 그리고 관객이 스포츠를 통해 만들어내는 스토리가 우리를 웃고 울게 한다”며 “스토리에는 원칙과 반칙의 대결이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반칙을 일삼는 쪽이 승리할 때도 있지만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마지막에 웃는 건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메달의 색깔에도 숫자에도 연연하지 않는다. 멋진 드라마를 보여준 대표 선수 모두에게 감사하다. 여러분의 모습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 대한민국이 여러분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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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女계주, 막판 극적 뒤집기로 결승행…3연패 도전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최민정(성남시청)의 막판 역주에 힘입어 계주 3000m 결승 진출에 성공,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최민정,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은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 경기에서 4분05초92를 기록, 캐나다(4분05초89)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김아랑이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2위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최민정-이유빈-서휘민이 힘을 보태면서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지켰다.그러다가 2바퀴를 남겨두고 3위로 밀렸다. 위기의 한국을 구한 이는 최민정이었다. 최민정이 마지막 스퍼트로 다시 2위를 탈환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전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그 동안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8차례 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총 금메달 6개를 따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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