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

전주영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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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영 기자입니다.

aimhigh@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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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 사운드 힘에 취해 뛰면서 녹음했어요”

    동방신기,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멤버로 활동해 온 김재중(27)이 17일 첫 솔로 앨범 ‘I’를 냈다. 댄스나 발라드가 아닌 록 장르에 도전했다. 이국적이고 ‘세’ 보이는 그의 외모에 썩 잘 어울린다. 록 밴드 시나위, 나비효과, 아트 오브 파티스에서 활동한 김바다와 인디 밴드 칵스의 건반주자 숀 같은 록 음악계 실력자들이 연주, 작곡, 편곡에 참여한 그의 앨범에는 격정적이고 청량감 있는 록 사운드가 넘실댄다. 21일 오후 광화문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예전보다 부쩍 야위어 있었다. 최근 드라마(‘보스를 지켜라’ ‘닥터 진’)와 영화(‘자칼이 온다’)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록에까지 도전하느라 힘들었던 걸까. “소화불량이 심했다”는 그는 “앨범의 결과물에 만족한다”며 활짝 웃었다. 26일과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솔로 콘서트도 연다. ―록 장르에 도전한 이유는 뭔가. “서태지 김경호 윤도현 선배의 음악이 어려서부터 좋았다. 2008년 일본에서 ‘메이즈’라는 록 성향의 싱글 곡도 냈다. 2010년 JYJ의 일본 도쿄돔 콘서트에서 록의 음향에 완전히 취했던 기억도 잊을 수 없다. 주변에서도 권유가 있었다.” ―어울리는 음색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원 키스’는 굉장히 거칠게 불렀다. ‘마인’ 녹음 때는 흥분해 뛰면서 노래했다. 록 사운드의 힘이 날 흥분시키는 느낌이 너무 좋았으니까.” ―아이돌의 로커 변신을 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데…. “그래서 더 기본에 충실한 사운드와 발성을 위해 노력했다. 지레 움츠러들어 어설프게 시도하면 더 욕먹을 것 같았다. 대단한 연주자 분들이 참여했다. 노래만 열심히 부르면 욕먹을 음악은 되지 않을 거라고 봤다. 김바다 선배가 ‘음정, 박자가 좀 어긋나도 좋으니 감성과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라’고 조언해 줬다.” ―타이틀 곡 ‘마인’(내 것)의 노랫말을 본인이 썼던데 의미심장해 보인다. “영역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스타들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사생 팬’을 겨냥한 건 아니다. ‘내 작은 영역 안에서 자유롭고 행복한데 왜 이곳마저 침범하려 하느냐’는 메시지를 실었다. 열심히 사는데도 부딪힐 수밖에 없는 악조건과 상흔에 대해 얘기하며 ‘이대로 질주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앨범 제목도 ‘아이’(I·나)던데…. “가수 활동을 하며 (별난 외모 탓인지) 나에 대한 대중의 호불호가 심했다. 스스로 ‘너무 못생긴 것 같다’는 자괴감에도 빠졌었다. ‘마인’의 뮤직비디오에서 얼굴에 보석이 박힌 가면을 썼다. 추함을 가리기 위해 아름다운 물질을 박아 넣은 외로운 남자를 표현했다.” ―팀 동료인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박유천은 드라마 배우로 연착륙했다. 본인의 분야는 무엇인가. “‘잔재주’가 많은 것 같다. ‘큰 재주’ 말고(웃음). 연기와 노래를 갖고 가면서 공연 연출도 해보고 싶다. 요리에도 관심이 많다. 제대로 배워 책도 내고 방송 프로그램도 진행해 보고 싶다. 만둣국을 정말 잘 끓인다.” ―전 소속사인 SM과의 법정 분쟁에서 최근 승소했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기다림이 너무 길었으니까. 그동안 못 했던 활동을 마음껏,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연애는…. “늘 목표였다. 이왕 하려면 오래 하고 싶다. 그게 연애지.”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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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루스벨트 ‘뉴딜’ 어떻게 성공했나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1882∼1945·사진)의 리더십이 당시 시대적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발현될 수 있었던 요인을 짚어본다. 그는 1933년 3월 미국 역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가 실시한 뉴딜 정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었다. 미국 경제는 경제 불황을 점차 극복하고 새로운 중산층을 창출했다. 세계 석학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그가 발휘한 리더십이 한국의 리더들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알아본다.}

    •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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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사회]박근혜 당선인 관상을 파헤치듯 보니…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의 얼굴을 떠올려보자. 그가 23세에 어머니를 여읜 것은 이마가 둥그스름하게 잘생기지 않고 가운데 부분이 들어간 것과 관련이 있다. 눈썹과 눈썹 사이가 볼록하지 못해 28세에 부친이 서거하는 비운을 겪었다. 인중이 좀 부족하여 인중의 영향권인 55세에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인상학자인 주선희 원광디지털대 교수와 성형외과 전문의인 진세훈 진성형외과 원장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박 당선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가수 싸이, 배우 김태희 등 유명인사의 얼굴을 이마부터 턱까지 분석해 그들의 성공 요인을 살폈다. 주 교수가 관상학으로 인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분석하면 진 원장이 각 인물에 대해 얼굴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성형수술법을 알려준다. 일례로 김정은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자. 주 교수는 그의 얼굴을 “초콜릿 아이스 바 같다”고 평한다. 번드르르한 겉과 차가운 속의 부조화가 불편한 얼굴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오른쪽 눈썹 위 근육 윗부분은 그의 26, 27세 때를 의미하는데 이곳에 흉터가 있는 것은 당시 진행됐던 후계 세습이 행운이 아니라 불운일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는 것. 또 튀어나온 검은 눈동자는 관찰력이 뛰어나고 까다로운 성품을 지녔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진 원장은 그에게 의료용 실리콘으로 코 모양을 조각해 넣는 시술로 코를 높이길 권한다. 저자는 결론에서 모든 것이 마음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얼굴 표정을 밝게 해 좋은 인상을 만들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속속들이 드러난 유명인사의 과거사에 그의 인상적 특징을 적절히 같다 붙여서 설명했다는 인상도 지울 수 없다. 그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선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식이어서 ‘정보’가 되질 못한다. 책의 앞부분에 관상 보는 법과 곳곳에 유명인사 얼굴의 특징을 자세히 묘사한 스케치가 실려 있어 저자의 설명과 맞추어 보는 재미는 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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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스웨덴의 ‘일하는 복지’ 성공비결

    복지와 국가경쟁력을 모두 갖춘 국가 스웨덴의 성공비결을 알아본다. 높은 수준의 복지가 게으른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스웨덴은 복지와 성장이 함께하는 ‘일하는 복지’ 시스템을 구현했다. 스웨덴 항공기 제조회사인 사브를 찾아간 제작진은 노사 간의 신뢰와 기업의 혁신에서 답을 찾는다. 또 월급의 30%를 세금으로 내는 대신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는 스웨덴 노동자의 삶을 살펴본다.}

    • 20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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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케이팝 조립 중]“중국인재+한국 훈련시스템, 세계 음악계 지배할 것”

    슈퍼주니어-M, EXO-M처럼 한중 합작 아이돌 그룹은 기존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가수의 빈자리를 메우며 새로운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체계적 트레이닝 시스템과 중국 인력이 결합한 이들의 목표는 거대한 중화권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다.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CGV 국제영화관에서는 슈퍼주니어-M 정규 2집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발매 기자회견이 열렸다. 후난위성TV와 시나 등 200여 명의 현지 주요 매체 기자단과 1200명의 팬들이 몰려 중국 공안이 출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중화권에서 주로 활동하는 슈퍼주니어-M은 이름의 ‘M(Mandarin·표준 중국어란 뜻에서 파생한 중국식이란 의미)’에서 보듯 현지화 전략에 맞춰 결성됐다. 13명의 슈퍼주니어 멤버 중 6명(시원 려욱 규현 동해 은혁 성민)과 중국인 멤버 저우미(周覓·27)와 헨리(24) 2명을 합쳐 총 8명이다. 이들은 중국 유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현지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8일 늦은 저녁 베이징의 한 호텔 라운지에서 만난 저우미와 헨리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능력’이라고 말했다. 저우미는 “(내가) 중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아이돌 그룹임에도 중국 팬들이 친근하게 느낀다”며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한국인 멤버보다 순발력 있게 대처해 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헨리도 “보통 케이팝 가수들의 중국어 노래는 발음이 어색해 팬들의 거부감을 살 때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부작용이 없다”고 말했다. SM 소속의 다른 6인조 남성그룹 EXO-M은 6명의 멤버 중 한국인은 2명이고 중국인은 4명으로 중국인이 더 많다. 1990년대부터 한국 가수의 중국 진출을 도왔던 시나닷컴 한국지사 대표 마쉐(馬雪·33·여)는 중국 케이팝 가수의 성공 비결로 현지인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꼽았다. 그는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는 한국가수면 무조건 인기를 얻었지만 이젠 팬들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중화권 출신 남성 4인조 아이돌 그룹을 육성 중인 SS미디어의 바이레이(白磊·34) 부사장은 “중국은 인재를 보내고 한국은 이를 육성하는 것”을 미래 케이팝의 활로로 봤다. SS미디어는 올해 데뷔 예정인 이들을 3년 전부터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보내 한국형 트레이닝을 받게 하고 있으며 작곡과 안무도 한국 측이 전담하고 있다.베이징=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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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케이팝 조립 중] 베이징무도학원 케이팝 꿈나무들

    키 크고 늘씬한 중국 미남 미녀들만 다닌다는 베이징무도학원(北京舞蹈學院). 중국 베이징 하이뎬(海澱) 지역에 위치한 이 학원은 배우 장쯔이뿐만 아니라 걸그룹 f(x)의 빅토리아와 미쓰에이의 지아가 다녔던 중국의 유명 무용학교다. 케이팝(K-pop·한국대중가요) 아이돌 그룹 멤버를 배출하는 고급 인력 기지이기도 하다. 걸출한 춤 실력과 빼어난 외모를 겸비한 이 학교의 많은 학생은 한국에서 성공한 선배들처럼 케이팝 가수가 되길 꿈꾼다.○ 스타를 꿈꾸는 ‘롱다리’ 학생들무용 엘리트 학교인 이곳에 입학하기 위해선 엄격한 신체비율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3번 척추부터 엉덩이까지의 길이보다 엉덩이 아래쪽부터 발뒤꿈치까지의 길이가 10cm 더 길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 학교 교정에선 요즘 두꺼운 패딩점퍼 아래 비정상적으로 길고 가는 다리를 뽐내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학생 인원도 1200명 정도다. 부속 중고등학교 인원까지 합치면 총 2000여 명이 이곳에서 무용을 배우고 있다. 중국 각 지역에서 상경해 어렵게 이곳에 입학한 학생들이 왜 케이팝 가수를 꿈꾸는 것일까. 9일 오후 교정에서 민족무용학과 한핑(韓萍) 주임교수와 한셴제(韓賢杰) 교수, 학생들을 만났다. 손목엔 화려한 팔찌들, 손톱엔 반짝이는 큐빅을 붙여 한껏 멋을 낸 여학생들과 비비크림으로 피부 표현에 신경 쓴 남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케이팝 가수가 되는 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생각했죠. 송첸(宋천·f(x) 빅토리아의 본명) 선배를 보고 저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학생 왕하이메이·王海媚·21·여)“예전엔 한국 가수들을 보며 막연히 동경했지만 이제는 제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중국인 멤버가 있어 중국인에게도 어필하는 아이돌 그룹은 더 관심 있게 보죠.”(류즈창·劉志强·23)케이팝 아이돌 그룹에 중국인 멤버가 늘어난 것은 이들에게 큰 희망이다. 한국 기획사에서 훈련을 받은 뒤 중국에서 활동하는 슈퍼주니어-M, EXO-M에도 중국인 멤버가 있다. 한국 멤버로만 구성된 소녀시대, 빅뱅 등 기존 한류를 이끌던 아이돌 가수와는 다르다.○ 한국무용과 한국어 공부는 필수중국 대도시에서 열리는 한국 기획사 오디션은 이들에겐 중요한 기회다.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2월과 8월 모두 4번의 오디션을 열었다. 한국 유명 기획사들은 캐스팅 관계자를 중국 곳곳에 파견해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학과 친구 중에 SM 연습생이 있어요. 저도 연습생으로 들어가기 위해 친구들과 학교 연습실에서 빅뱅, 슈퍼주니어 춤을 연습하죠. 힘들 땐 싸이의 말춤을 추기도 해요. 하하.”(장원한·張文涵·21)“전공을 살려서 무용대회에 입상해 캐스팅 관계자의 눈에 띄는 것도 한 방법이죠.”(뤼잉자·呂英嘉·18·여) 케이팝 가수가 되기 위해선 한국 전통무용과 한국어 공부도 필수다. 한국 전통무용은 오디션 때 심사위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다. 한국어는 한국 기획사들이 자사 연습생에게 한국어를 필수적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미리 배워둔다.“민족무용학과는 소수민족의 무용 수업이 교과과정에 포함돼 있어서 한국 전통무용도 배웁니다. 한복을 입고 칼춤, 살풀이춤을 추는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어요.”(리진링·李金玲·21·여)이들에게 중국이 아닌 한국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물으니 학생들은 팔찌를 만지작거리며 교수의 눈빛을 확인했다. 학생들의 시선을 의식한 교수들이 먼저 말을 꺼냈다.“자기 발전을 위해서라면 한국에서 활동해도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좋은 무용가는 음악에 소질이 있는 법이죠.”(한핑 주임교수)“이 시대는 예전이랑 달라요. 예전엔 전통적인 무용을 했지만 이젠 더 종합적인 인재가 필요해요. 제 제자였던 송첸처럼 자신에게 의미 있는 일을 선택해야죠.”(한셴제 교수)그제야 학생들도 입을 열었다.“싸이의 ‘강남스타일’로 한국 대중음악의 위력을 또 한번 느꼈어요. 중국보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게 더 멋져요.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제 꿈을 키워보고 싶습니다.”베이징=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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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정-잔혹 장면… SBS 월화극 ‘야왕’ 2회 이례적 19禁 방영

    “어? 비밀번호 넣어야 돼?”15일 오후 10시 SBS 월화드라마 ‘야왕’(이희명 작, 조영광 박신우 연출) 2회를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린 주부 A 씨(52·서울 강남구 도곡동). 인터넷TV(IPTV) 비밀번호 입력창이 뜨자 무심코 비밀번호를 눌렀던 그는 황급히 자녀의 눈을 가렸다. 화면 오른쪽 상단 ‘19세 이상 관람가’ 표시에 시체를 야산에 묻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A 씨는 청소년 보호 장치를 설정한 IPTV 시청자다.14일 방영을 시작한 야왕은 첫회에선 ‘15세 이상’으로 방영됐다. 지상파 드라마가 중도에 19금(禁)으로 방영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09년 방영된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 ‘친구’,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 4회, 2011년 KBS2 ‘영광의 재인’ 19회로 손에 꼽을 정도다. ‘혼’과 ‘친구’는 잔인한 장면과 욕설 때문이었고 ‘제빵왕 김탁구’는 적나라한 불륜 장면 때문이었다. ‘영광의 재인’은 진한 키스 장면 때문에 19금 판정을 받았다. 야왕 2회에는 주인공 주다해(수애)가 양아버지의 성적 학대를 견디다 못해 그를 살해한 뒤 야산에서 삽으로 구덩이를 파 시체를 묻는 패륜 장면이 나온다.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하류(권상우)가 웃통을 벗고 자신이 ‘등신(神)’이라며 등 근육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선정적 장면도 있었다. 청소년이 보기엔 적절치 않은 장면이었다.원작인 박인권 만화가의 ‘대물’ 시리즈 3부 ‘야왕전’도 ‘19세 미만 구독 불가’ 판정을 받은 작품이다. 드라마도 대본 작업에서 수위가 완화됐으나 SBS 심의팀은 19금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제작진은 문제가 된 장면들이 드라마 전개상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편집 없이 방영키로 했다. 야왕의 이현직 총괄PD(EP)는 “해당 장면을 모자이크로 처리하면 궁금증을 더 유발시킬뿐더러 오히려 더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4회까진 하류가 처절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호스트바 종업원 생활을 보여줄 수밖에 없어 계속 19금 판정을 감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제작진에선 중학생 이상의 자녀와 함께 야왕을 봐야 한다면 매주 토요일 낮 12시 10분경의 재방송을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자극적인 부분을 재편집해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되기 때문이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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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禁 토크’로 제2의 전성기 MC 신동엽

    (딸이 걱정돼 통금시간을 10시 반으로 정해 놓은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뭘 걱정하시는지 알겠지만 그건 낮에도 할 수 있어요.” (‘먹거리 X파일’ 이영돈 PD를 흉내 내며 한 여성 출연자에게) “저도 여인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포털 사이트에서 ‘신동엽’을 치면 ‘신동엽 드립(발언을 낮추어 이르는 말) 플레이어’가 연관검색어로 뜬다. ‘색드립 플레이어’로 불리며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이 동영상 클립은 그가 19금(禁) 발언을 했던 영상을 모아놓은 것이다. 변태 콩트 연기, 19금 토크 전문가로 팬들로부터 ‘동엽 신(神)’이라고까지 불리는 MC 신동엽(42)이 지난해 12월 22일 ‘KBS 연예대상’에서 10년 만에 연예대상을 탔다. 방송활동 22년차 베테랑에 깔끔한 진행도 매력이지만 그의 가장 큰 강점은 19금 토크를 소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메인 MC라는 것. 케이블채널 tvN의 ‘SNL 코리아’에선 콩트 연기로 완벽한 19금을, KBS ‘안녕하세요’에선 15금용 19금 토크를 소화하고 있다. 14일 오후 전화로 그를 만났다. “근본적으로 착한 사람만 방송에서 19금 발언이 허락돼요.” 그가 수화기 너머로 능청스럽게 말했다. “절제하면서 밀고 당기는 ‘밀당의 기술’이 아슬아슬 19금 토크의 핵심이죠.” 십수 년 닦은 토크기술 덕분인지 그는 멘트가 너무 야해서 편집이 된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의 멘트를 곱씹어 보면 아이들은 모르고 어른들만 눈치챌 수 있는 기묘한 선상에 있는 게 특징이다. 오후 11시대 15세 이상 관람가 토크프로그램에서 그가 살아남는 방법이다. 엔터테인먼트, 다이어트신발 사업 실패 후 와신상담(臥薪嘗膽) 끝에 재기에 성공했다고 언급하자 그의 목소리엔 한껏 힘이 들어갔다. “확실한 건, 저는 달라진 게 없어요. 데뷔할 때부터 쭉 19금 토크를 해왔습니다.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콩트 예능 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를 떠올리면 아실 거예요. 항상 성인시트콤을 하고 싶어 했죠.” 그는 평소에도 친구들과 19금 토크를 즐긴다고 한다. “저는 원래 이런 류를 좋아해요. 이것만 좋아하면 문제가 되겠지만…(웃음). 다 좋아하는데 방송에서 저만 표현해온 거죠.” 요즘 인기에 대해서도 그는 시대가 자신을 재발견해준 것이라고 설명한다. “제가 변한 게 아니라 세상이 조금씩 달라진 겁니다. 이젠 팬들이 또 다른 재미로 여겨주시는 것 같아요. 솔직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제 토크 스타일을 이제 인정해주시는 게 아닐까요?” 대중문화 평론가들은 그가 “유재석-강호동의 쌍두마차 체제를 깼다”고 평가한다. 강호동이 19금 토크를 하면 징그럽고 유재석은 바른생활 이미지 때문에 할 수가 없다는 점도 그의 상승세에 힘을 싣는다. “가수 이선희가 부르는 ‘아름다운 강산’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신중현이 부르는 ‘아름다운 강산’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각자의 스타일이 다른 거죠. 전 제가 좋아하는 걸 고수할 뿐이에요. 하하.”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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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혹한과 싸우는 참치 하역사

    참치 하역작업이 한창인 부산 사하구 감천항을 찾아간다. 참치 하역사들은 영하 60도의 냉동 운반선에 얼린 참치를 창고로 옮기는 일을 한다. 참치 하나의 무게는 대략 40kg. 하지만 냉동 참치의 체감 무게는 그 이상이다. 하역하는 과정에서 자칫 떨어뜨리기라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영하의 날씨와 싸우는 참치 하역사들의 일상을 화면에 담았다.}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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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하이라이트]퇴비변기 사용하는 아파트

    ‘똥을 실험하다’를 주제로 아파트에서 수세식 변기 대신 퇴비변기 사용에 나선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물 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 똥은 유용하게 처리하면 쓸모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변 위에 톱밥을 덮어 냄새를 막고 수분이 증발된 변은 일정기간 발효과정을 거치면 바로 퇴비로 활용할 수 있다. 당연히 버리는 것으로 여겨졌던 변의 친환경적 재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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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파일]MBC, 이상호 기자 해고… “명예훼손-품위유지 위반”

    MBC는 15일 이상호 기자를 해고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인 지난해 12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특파원이 김정남을 인터뷰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MBC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인사위원회 결과 이상호 기자에 대한 해고가 결정됐고 오늘 해고를 공식 통보했다”라며 “사유는 명예훼손과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말했다.}

    •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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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숙한 것이 좋아”… 드라마 리메이크 붐

    《올해 초반 TV는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점령했다. 지상파 3사가 내놓는 작품들은 KBS ‘아이리스2’, SBS ‘야왕’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구암 허준’ ‘7급 공무원’…. 이 작품들은 모두 리메이크이거나 속편, 또는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프리퀄이다.》○ 만화 영화 드라마의 리메이크 열전 2월 13일부터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는 2009년 방영됐던 블록버스터 첩보물 ‘아이리스’의 후속작이다. ‘아이리스2’는 전편의 주인공인 국가정보기관 NSS 요원 김현준(이병헌)이 세상을 떠난 뒤 3년 후의 시점을 그렸다. ‘추노’에서 인기를 모았던 장혁과 이다해가 다시 함께 주연을 맡았다. 제작비는 2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같은 날 처음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2002년 방영됐던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했다. 2006년 김주혁, 문근영 주연의 영화 ‘사랑 따윈 필요없어’도 같은 원작이다. 드라마 ‘거짓말’ ‘화려한 시절’ ‘그들이 사는 세상’의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다. 고아로 자란 도박사 오수(조인성)와 시각장애를 앓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드라마다. 군복을 벗고 돌아온 조인성과 5년 만에 TV에 출연하는 송혜교의 컴백이 벌써부터 화제다. 14일부터 방영되는 SBS 월화드라마 ‘야왕’은 박인권 만화가의 ‘대물’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았다. 2010년 방영됐던 SBS ‘대물’은 시리즈 2편 ‘제비의 칼’, 이번에 방영될 ‘야왕’은 시리즈 3편 ‘야왕전’을 각색한 것이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주다해(수애)와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하류(권상우)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렸다. SBS ‘추적자’를 공동 연출한 조영광 PD와 김성령, 고준희가 ‘야왕’에 합류했다. ‘추적자’와 ‘대물’(권상우)이 섞인 묘한 ‘맛’이 날 수도 있다. 1월 방영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은 영화 ‘7급 공무원’의 프리퀄이다. 영화에서는 국정원 요원이 된 주인공들의 로맨스를 그린 반면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국정원 요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주원과 최강희가 주인공을 맡았고, 영화 시나리오를 썼던 ‘추노’의 천성일 작가가 집필한다. ○ ‘장희빈 김태희’…사극도 리메이크도 3월 방영 예정인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는 최근 비와의 열애설로 관심을 끌고 있는 김태희가 출연한다. 역대 ‘장희빈’ 시리즈를 따지면 9번째 드라마다. 같은 달 방송되는 MBC 일일사극 ‘구암 허준’은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허준’의 리메이크작. 전문가들은 최근 리메이크 붐에 대해 “인지도가 높고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시청률 경쟁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리메이크 드라마의 약점도 있다. 시청자들의 세대적 차이와 매체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던 ‘타짜’의 희비가 엇갈린 것처럼 과거에 성공한 작품이라도 요즘 시청자의 정서에 맞게 각색하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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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자 다이제스트]조직에 악영향없게 보상을 분배할 방법은

    연말 연초, 연봉 협상과 승진 심사의 시기. 조직을 와해시키지 않으면서 보상을 분배하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조직 내 분배 문제를 ‘아이아스 딜레마’라고 규정한다. 트로이 전쟁 영웅인 아이아스는 자신의 경쟁자 오디세우스만 공로를 보상받자 총사령관 아가멤논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에 자결하는 인물이다. 근면한 아이아스와 권모술수에 능한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조직 구성원에 빗대어 형평성과 정의의 문제에 접근한다. 저자는 공동체의 정의를 회복하려면 지혜와 동정심, 온화한 성품,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인 방법론 없이 추상적인 내용으로 일관한 점이 아쉽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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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태백산 일출보며 맞은 새해

    새해를 맞아 민족의 영산(靈山)인 태백산의 일출을 화면에 담았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12월과 1월이 되면 태백산엔 약 30만 명이 모여든다. 등산객들은 모두 돌을 쌓아 만든 천제단으로 향한다. 신라시대부터 하늘에 제를 지냈던 이곳은 기운이 좋아 기도를 하면 소망이 잘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제작진은 3일 동안 태백산에서 칼바람을 뚫고 온 등산객들의 간절한 소망을 들었다.}

    • 201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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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창전골, 샐러드와 만나 한국활동 본격 시동

    “이제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으니 전국 투어 하고 싶스므니다.”(이토 고키) 인디밴드로 15년 동안 홍익대 앞에서 활동했지만 예술흥행비자(E-6)를 받지 못해 마음껏 공연하지 못했던 국내 유일의 일본인 록밴드 곱창전골(사토 유키에, 이토 고키, 아카이 고지로). 지난해 11월 E-6비자를 취득한 이들은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다문화극단 ‘샐러드’와 전속계약을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천으로 비자를 받았다. 외국인 예술가들이 국내 다문화 예술단체와의 전속계약과 장관 추천으로 E-6비자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곱창전골은 관광비자를 받아 홍익대 앞에서 자선공연 위주로 활동해왔다. 사토 유키에(50·보컬)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영주권을 받았지만 이토 고키(45·드럼)와 아카이 고지로(43·베이스)는 예술흥행비자가 없어 음악활동으로 수익을 얻는 것은 불법이었다. 사토는 “2005년 관광비자로 와서 클럽에서 입장료 5000원을 받고 공연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당하기도 했다”며 “그래도 한국음악이 너무 좋아 또 오고 또 왔다”고 말했다. 곱창전골은 그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다. 이토는 “여권에 출입국 도장이 엄청 찍혀 있다”며 웃었다. 곱창전골이 15년 만에 E-6비자를 받게 된 것은 비자 신청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직인이 있는 고용추천서, 한국 기획사 계약서, 활동 이력서 등이 필수 구비 서류에 포함된다. 개성이 강한 음악으로 대개 소속사가 없는 인디밴드는 서류를 갖추기가 쉽지 않다. “2월 10일에 곱창전골 3집 앨범이 나와요. 앞으로 E-6비자를 받는 절차도 유연해지고 한일 문화 교류도 활발해졌으면 좋겠스므니다.”(사토 유키에)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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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비’ 때문에 도마 오른 연예병사들, 어떻게 생활하기에…

    3일 오전 8시 서울 공기가 차갑다. 용산고등학교 옆 근무지(국방홍보원)로 출근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탔다.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챙겼다. 오늘 스케줄은 방송 프로그램 촬영. ‘군인들만 보니 대충해도 문제없겠지.’ 퇴근하는 길에 책도 몇 권 샀다. 용산 국방부 영내 병영생활관(내무반)에 오니 고참이 “형” 하고 부른다. 대부분 입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선임이 후임 군기를 잡는 일은 거의 없다.국방부와 연예기획사, 제대한 연예인들을 취재해 재구성한 ‘연예병사’의 하루다.가수 비(본명 정지훈·31)와 배우 김태희(33)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진 ‘연예병사’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대체 연예병사는 무슨 일을 하기에 연애도 맘대로 하느냐” “비 같은 ××가 한둘이겠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 군대에 다녀온 덕분에 좋은 이미지를 쌓았던 연예인에 대해서도 제대로 군 생활을 했는지 검증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특히 김태희의 친동생인 이완도 연예병사로 비와 함께 복무한 것으로 확인되자 “비-김태희 중매하러 군대 갔느냐”는 말까지 나왔다.국방부에 따르면 연예병사의 정식 명칭은 ‘홍보지원대원’. 정원은 20명 내외다. 국방부 훈령에 따라 영화, TV 드라마,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하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경쟁률은 3, 4 대 1 정도다.동아일보의 확인 결과 비 외에 가수 이특(박정수) KCM(강창모), 탤런트 김재욱 등 16명이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다. 역대 연예병사 출신은 가수 싸이(박재상) 박효신 토니안(안승호) 김범수 문희준 윤계상, 탤런트 이완(김형수) 이동건(이동곤) 이동욱 양동근 공유(공지철) 등이다. 자대 배치를 받으면서 군악대 의장대에 소속되는 연예인 사병도 있는데 이는 홍보지원대원과는 다르다.일부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과 달리 최근 해병대에서 전역한 현빈은 위문행사를 통해 받은 포상휴가를 반납한 뒤 일반 병사와 비슷한 수준의 휴가를 다녀와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해병대에 복무 중인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18일 예정이던 전역을 수색대 설한지 훈련을 이수하겠다며 한 달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 사이에선 ‘개념 군인돌’이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반면 비난이 지나치다는 얘기도 있다. 연예병사 출신 탤런트 김지훈은 “연예병사가 군기를 살려준다”며 “외박은 훈련을 받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를 수 없으니 무대의상 등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김윤종·전주영 기자 zozo@donga.com}

    •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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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이 연애도 마음대로…” 연예병사가 뭐길래

    오전 8시 서울 공기가 차갑다. 용산초등학교 옆 근무지(국방홍보원)로 출근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탔다. 카페에서 모닝커피를 챙겼다. 오늘 스케줄은 방송 프로그램 촬영. '군인들만 보니 대충해도 문제없겠지.' 퇴근하는 길에 책도 몇 권 샀다. 용산 국방부 영내 내무반에 오니 고참이 "형" 하고 부른다. 대부분 입대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선임이 후임 군기를 잡는 일은 거의 없다. 국방부와 연예기획사, 제대한 연예인들을 취재해 재구성한 '연예병사'의 하루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31)와 배우 김태희(33)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진 연예병사 논란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대체 연예병사는 무슨 일을 하기에 연애도 맘대로 하느냐" "비 같은 ××가 한둘이겠냐" 등 비판이 쏟아졌다. 군대에 다녀온 덕분에 좋은 이미지를 쌓았던 연예인에 대해서도 제대로 군 생활을 했는지 검증하자는 얘기도 나왔다. 특히 김태희의 친동생인 이완도 연예병사로 비와 함께 복무한 것으로 확인되자 "비-김태희 중매하러 군대 갔느냐"는 말까지 나왔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예병사의 정식 명칭은 '홍보지원대원'. 정원은 20명 내외다. 국방부 훈령에 따라 영화, TV 드라마,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하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경쟁률은 3~4 대 1 정도다. 동아일보 확인 결과 비 외에 가수 이특(박정수), KCM(강창모), 탤런트 김재욱 등 16명이 현재 연예병사로 복무하고 있다. 역대 연예병사 출신은 가수 싸이(박재상) 박효신 토니안(안승호) 김범수 문희준 윤계상, 탤런트 이완(김형수) 이동건(이동곤) 이동욱 양동근 공유(공지철) 등이다. 이들은 국방부에서 제작하는 TV,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과 위문공연을 주 업무로 삼는다. 자대배치를 받으면서 군악대, 의장대에 소속되는 연예인 사병도 있는데, 이는 홍보지원대원과는 다르다. 일부 연예병사를 둘러싼 논란과 달리 최근 해병대에서 전역한 현빈은 위문행사를 통해 받은 포상휴가를 반납한 뒤 일반 병사와 비슷한 수준의 휴가를 다녀와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해병대에 복무 중인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18일 예정이던 전역을 수색대 설한지 훈련을 이수하겠다며 한 달가량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 사이에선 '개념 군인돌'이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비난이 지나치다는 얘기도 있다. 연예병사 출신 탤런트 김지훈은 "연예병사가 군기를 살려준다"며 "외박은 훈련을 받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를 수 없으니 무대의상 등 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윤종 기자 zozo@donga.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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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1000바퀴 돌아도 멀쩡한 70대

    충남 서천군에는 1000바퀴를 돌아도 어지러움을 못 느낀다는 72세의 나익길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7년 전 건강을 위해 지르박 춤을 배우다 유난히 도는 동작을 할 때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낀 뒤 지금도 돌기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에서 눈 덮인 산을 맨발로 오르내리는 윤영창 씨(61)와 매일 밤 목줄을 풀고 사라지는 강아지, 강원 평창군에서 드럼을 연주하고 있는 68세 김순자 할머니의 사연도 소개된다.}

    • 201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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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하이라이트]울산 고래경매장 탐방

    대한민국의 ‘낭만가도’로 알려진 7번 국도를 따라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한 울산을 찾는다. 울산은 1986년 상업적인 포경이 금지되기 이전에는 고래산업의 메카로 명성이 자자했다. 2008년 8월엔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돼 옛날 포경업 위주의 고래산업에서 고래 관광업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우연히 그물에 걸린 고래는 유통이 가능해 고래 경매장이 열리곤 한다. 새해를 맞는 울산의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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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새해 특집]뉴스A 90분으로 확대 “날것으로 승부”

    종합편성TV 채널A 보도 프로그램이 신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메인뉴스인 ‘뉴스A’(평일 오후 9시 40분)는 기존 60분 편성에서 90분으로 확대 개편되며 김승련 채널A 정치부 차장과 김정안 정치부 기자가 앵커를 맡는다. 뉴스A는 정치와 경제, 사회, 국제 등 일반 뉴스 사이에 그날의 뉴스메이커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이슈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승련 앵커는 “덜 편집해 거칠지만 살아있는, 있는 그대로의 뉴스를 보여 주겠다”며 “이런저런 시각도 있다는 양시론이 아니라 채널A 공신력을 걸고 ‘이건 이겁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어 말하겠다”고 했다. ‘황호택의 눈을 떠요’(평일 오전 10시 40분)는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과 강수진 채널A 문화과학부장이 진행한다. ‘…눈을 떠요’는 뉴스 심층 분석과 토크와 인터뷰로 이뤄진 시사 토크 프로그램이다. 황 논설주간은 “정치뿐 아니라 경제, 문화, 스포츠 등으로 다양하게 주제를 넓히겠다”며 “프로그램 이름은 누리꾼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제가 눈이 작고,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는 뜻도 있어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광현 채널A 산업부장과 강수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 ‘김광현의 탕탕평평’(평일 오후 2시 30분)은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현안을 놓고 전문가를 출연시켜 의견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김 산업부장은 “시사 문제를 전문지식을 통해 풀어보고 ‘탕탕평평’ 이름 그대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복잡한 현안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 201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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