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원대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전략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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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대연 기자입니다.

yeon72@donga.com

취재분야

2026-02-07~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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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하원 지도부와 간담회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스테니 호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부대표(왼쪽 앞부터) 등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국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문 대통령 옆부터) 등이 배석했다. 워싱턴=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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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전용사 손 꼭 잡고…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25일 오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7주년 6·25전쟁 기념식에서 이종선 재미교포 참전용사(가운데)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이 씨는 간호장교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66년 미국으로 이민갔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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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67년 만의 귀환’…고국으로 돌아가는 유엔군 유해

    22일 오전 용산 한미연합사 연병장.조용히 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유엔기가 덮힌 함을 보니 느낌이 남달랐습니다.바로 유엔군 병사의 ‘유해 송환식’이었죠. 6·25 당시 한국으로 파병돼 북한군과 싸우다 숨진 어느 이름 모를 유엔군 병사였습니다.이 유해는 지난 3월 30일 충북의 한 도로 굴착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총알과 오래된 수통 덕분에 신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다 네요.신고를 받은 국방부 유해 발굴단은 감식 작업을 통해 1950년 7월 말 충북 영동군 인근 전투에 참전했던 미 1기갑사단 예하 전투원의 유해로 추정한 뒤 한미 연합사령부에 인도했습니다. 연합사령부는 하와이에 있는 미군 중앙신원확인소로 보내 최종 신원확인 작업을 한 뒤 가족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을 위해 싸웠던 미국의 무명 병사는 67년 만에 이름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늦었지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편안히 잠들기를 기원합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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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반복되는 기다림’, 어느 당대표의 상습 지각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명된 뒤 처음으로 5일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부 측은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민주당은 추미애 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전병헌 정무 수석 등이 참석 대상이었죠. 새 정부 들어 첫 고위급 회의이기도 했지만 국회에서 어렵사리 인준된 이 총리가 참석하는 만큼 언론의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바빠지는 건 사진기자의 몫입니다. 좋은 구도를 잡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잡아야 하기 때문이죠. 회의 시작 1시간여 전부터 기다려야 했습니다.티타임하는 참석자들 회의 시간인 오전 7시 30분이 다가오자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 측 인사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총리도 일찍 도착해 참석자들과 티타임을 하며 회의를 기다렸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으레 나누는 덕담을 마쳤지만 회의는 열릴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참석자들이 스마트폰이나 시계를 만지는 횟수가 늘어났죠. 추 대표만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귓속말하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그러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다가와 이 총리에게 귓속말을 건넵니다. 이 총리의 얼굴에 잠시 어색한 표정이 흐르더군요. 그럼에도 정치인 답게 곧바로 밝은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전달된 메시지는 바로 추 대표가 늦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시계보는 전병헌 수석 또 시계보는 전수석 전 수석은 시계를 보고 또 보며 추 대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기자도 마찬가지였죠. 기자들 사이에선 “시작하려면 아직 멀었어…”라며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원래 추 대표의 고질적인 지각은 기자들 사이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공식 일정마다 늦는 일이 많아서죠. 10여분 지각은 기본입니다. 당 의원 총회를 열어야 하는데 인터뷰를 이유로 추 대표의 참석이 늦어져 대표 없이 의원 총회를 시작한 적도 있습니다. 참다못한 사진기자들은 추 대표의 상습적인 지각에 항의하는 표시로 민주당 아침 회의 취재를 보이콧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고쳐지는 듯 했던 추 대표의 지각은 도로 아미타불이 된 분위기입니다. 도착한 추미애 대표 결국 추 대표는 15분 정도가 지나서야 느긋한 표정으로 등장했죠.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촬영을 하고서야 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참석자들은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표현도 못한 듯 보였습니다. 기자들 역시 취재를 해야 하는 숙명이기에 한 번 더 참고 자리를 지켜야만 했습니다. 공식 일정의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당 대표. 국민과의 약속은 어찌 여길까요? 시간 약속과는 다르다고 항변할 수 있을까 궁금해지네요.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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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찍은 사진 한 장… 이한열 열사 30주기展 찾은 작가

    7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한열 열사 30주기 특별기획전을 찾은 정태원 전 로이터통신 사진기자가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이한열을 다른 학생이 부축하는 사진을 보며 그날을 회상하고 있다. 정 전 기자는 1987년 6월 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정문 앞에서 이 사진을 찍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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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인사수석에 교육차관 인사 비판 메시지

    3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스마트폰 메신저로 조현옥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에게 보낼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교육부 차관으로 임명된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이다. 또 민주당 한 의원으로부터 한 인사의 이력서를 받아 살펴보기도 했다(오른쪽 사진). 송 의원은 대선 기간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지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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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고 황금사자기 야구 2연패 ‘환호’

    덕수고 투수 양창섭(오른쪽)과 포수 윤영수가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를 꺾고 2연패를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덕수고 교가(장지영 작사·권전택 작곡)불함산 솟아나는 문화의 샘이 / 흐르고 흐르다가 사방에 퍼져 / 긴 세월 꽃이 피고 여름 맺으니 / 빛나는 우리 조국 날로 새로워 / 덕수 덕수 나의 사랑 내 학교에서 자란 우리 학우들 / 닦은 바를 저버림 없이 발휘하자 굳게 맹세를 하세}

    • 201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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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기획]본보 온라인 콘텐츠 전진기지 ‘두드림’ DDR

    《4월부터 본격 실시된 동아일보 디지털 리포트 ‘두드림(DDR)’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편집국 기자들은 사진, 그래픽 등을 곁들여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5·9 장미대선’을 앞두고 두드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치부는 각 후보 캠프의 후일담을 맛깔스럽게 풀어냈다. 사진부는 후보별 홍보 스타일을 사진으로 비교하고 현수막 조작 사건을 특종 보도했다. 경제부는 각종 경제 이슈를 ‘500자’로 짧게 요약해 온라인 독자에게 알기 쉽게 전달했다. 관심을 모았던 두드림 기사들을 지상 중계한다. 다양한 두드림 기사들은 동아닷컴()에서 볼 수 있다.》 [장승윤의 사진 사람 사랑] 4월 25일文캠프 긴장하게 한 의문의 현수막 사진… 포토샵 조작 밝혀내누리꾼 수사대와 사진속 배경 추적… 현장 출동해 가짜뉴스 확인대선 후보 4차 TV 토론을 앞두고 뉴스룸은 조금 나른한 분위기였다. 후보들 중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후보들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참모들과 사무실에서 토론 준비에 집중한다고 했다. 현장이 사라져 버린 오후라 사진기자들도 나름대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정적을 깨뜨리는 카톡 소리. 누군가가 제보라면서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사진 속 문재인 후보 현수막에는 황당한 구호가 쓰여 있었다. ‘소국은 소국답게 중국 의견 존중하자.’ 만약 저 구호가 사실이라면 저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는 게 분명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현재 지지율 1위 후보가 저런 현수막을 걸어둘 이유가 없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 화질이 깨지긴 했지만 문제의 글자체만 다른 글자와 비교했을 때 진한 느낌이 있었고 무언가 어설픈 느낌이 들었다. “조작인 것 같습니다.” 사진부 단톡방의 의견은 한결같았다. 대선 후보 현수막을 현장에서 칼이나 스프레이로 훼손하거나 낙서하던 범죄에서 더 나아가 포토샵을 이용한 온라인 신종 범죄 행위이다. 하지만 확대를 해봐도 사진 속 이정표의 도로명이 정확하지 않았다. 누리꾼 수사대의 도움을 받아 문제의 현수막이 있는 장소라고 주장하는 댓글 2, 3개를 추렸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 거리뷰 기능을 활용해 문제의 사진 속 배경을 찾을 수 있었다. 장소를 찾았으니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하는 것이 사진기자의 임무. 서울 서초구 신반포역 4번 출구로 달려갔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니 ‘소국은 소국답게 중국 의견 존중하자’는 문구가 아닌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유권자들이 이런 비상식적이고 조잡한 사진 하나에 부화뇌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원문 보기  [원대연의 잡학사진] 4월 12일맨끝에 설 군번 아니지?… 기념촬영 불쑥 치고 들어온 홍준표후보들 본보 서밋행사 ‘자리 신경전’4월 12일 오전 대권 선언을 한 각 당 예비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여의도구 전경련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동아 이코노미 서밋 행사였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선거를 앞두고 행사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동시에 포즈를 취한다. 모든 후보들을 골고루 노출해야 하는 주최 측이 기념촬영이라는 ‘안전한’ 형식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대선 주자들이 기념촬영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각 후보가 치열한 자리싸움을 벌였다. 맨 처음에는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 정세균 의장, 문재인 후보 순서로 섰다. 자리를 잡지 못한 홍준표 후보는 오른쪽 맨 끝으로 갔다. 이후 초청자 중심으로 한 번의 자리바꿈이 있었다. 이 와중에 갑자기 홍 후보가 가운데로 불쑥 들어왔다. 옆에 있던 안 후보와 문 후보의 얼굴이 잠시 일그러지는 듯했지만 곧바로 평정심을 회복했다. 아마도 원내 의석수 순서로 서고 싶었던 것 같다. 원문 보기  [500자 경제] 4월 27일서울에서 공인중개소 가장 적은 동네는 어디?서울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가 가장 많은 동네는 어디일까요? 바로 강남구입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사무소는 모두 2294곳으로 서울 전체(2만3520곳)의 9.75%에 달했습니다. 강남구와 함께 ‘강남 3구’로 불리는 송파구(1647곳)와 서초구(1436곳)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 강남 3구에만 서울 전체 공인중개사사무소의 23%가 밀집돼 있었습니다. 반대로 공인중개사사무소가 가장 적은 지역은 도봉구로 531곳에 불과했습니다. 금천(546곳) 중(569곳) 종로구(568곳) 등도 600곳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눈치 채셨나요? 맞습니다. 대체로 집값이 비싼 동네일수록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많습니다. 강남구의 평균 아파트값(채당)은 12억4255만 원으로 서초구(12억4941만 원) 다음으로 서울에서 가장 높습니다. 송파구(8억7582만 원) 역시 서울에서 4번째로 비싸죠. 반면 도봉구는 3억2201만 원으로 서울에서 가장 쌉니다. 집값이 비싼 만큼 수수료로 떨어지는 금액이 크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원문 보기  [김동욱의 궁시렁궁시렁] 5월 1일등장인물 6명에 세트라곤 의자 5개뿐이지만…콘서트 오페라의 한계 부순 ‘여자는 다 그래’‘콘서트 오페라’는 보통의 오페라와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오페라는 세트는 물론이고 미술, 의상 등 모든 것이 갖춰진 종합예술입니다. 콘서트 오페라는 이 중 음악을 강조해 성악가들의 노래와 오케스트라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형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페라보다 조금은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4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지휘자 레네 야콥스와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코시 판 투테)’는 콘서트 오페라로 진행됐습니다. 무대에는 3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휘자, 그리고 6명의 성악가, 10여 명의 합창단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오페라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콘서트 오페라의 한계를 여지없이 부숴버린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오후 8시에 시작해 무려 11시 반에 끝날 정도로 긴 공연 시간. 하지만 공연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만큼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연주면 연주 모든 것이 뛰어났습니다. 내용은 단순합니다. 18세기 이탈리아 나폴리를 배경으로 2명의 젊은 장교와 자매의 결혼을 앞두고 한 남자가 “여자는 유혹에 넘어가기 쉽다”며 장교들에게 내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등장인물이 6명에 불과해 얽히고설킨 다른 오페라처럼 인물 관계도를 그려가며 공부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성악가들의 노래는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마치 오페라 무대에 서 있는 듯 자연스러웠고, 능청스러운 연기도 천연덕스럽게 펼쳤습니다. 세트라고는 무대 위 5개의 의자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성악가들은 무대 앞과 뒤, 옆을 넘나들면서 콘서트홀의 공간감을 잘 살려냈습니다. 합창단도 등장 시간은 10여 분으로 매우 짧았지만 충분히 자신들의 몫을 소화해냈습니다. 1막에서 객석 옆, 2막에서 객석 뒤편으로 나와 노래를 부를 때는 마치 관객이 무대에 있는 듯한 효과를 줬습니다. 사실 6명의 성악가들만 연기를 펼쳤던 것은 아닙니다. 오케스트라 단원과 지휘자도 연기에 동참했습니다. 성악가가 지휘자를 밀어 포디엄(지휘자단)을 차지하기도 하고, 지휘자를 바라보며 말을 걸기도 했습니다. 마치 제3의 등장인물이라도 되는 듯 말입니다. 피아니스트, 콘트라베이시스트 등도 자연스럽게 연기자가 되어 공연에 녹아들었습니다. 여기에다 객석의 관객도 장면마다 극적인 반응을 보여주면서 콘서트홀에 모인 모두가 하나의 극중 연기자가 되는 진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포르테피아노를 중앙에 두고 현악기와 목관·금관악기를 좌우에 배치한 것도 처음에는 낯설게 보였지만 어느새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색다른 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해 줬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소프라노 임선혜였습니다. 하녀인 데스피나 역할을 맡은 임선혜는 청바지에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나와 코믹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쳤습니다. 그 누구보다 더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연출이 없는 콘서트 오페라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지휘자를 비롯해 성악가들이 아이디어를 내면서 ‘오페라 같은 콘서트 오페라’를 창조했습니다. 세트, 의상, 연기자 없이도 충분히 오페라 같은, 아니 오페라보다 더 뛰어난 콘서트 오페라를 만든 공연이었습니다.원문 보기  장승윤 tomato99@donga.com·원대연 yeon71@donga.com·최혁중 기자·강성휘 기자 yolo@donga.com·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편집국 종합}

    • 201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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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뜨거운 대선 열기의 현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에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지 초미의 관심사다. 대선 최초로 실시된 사전선거 투표율이 26%를 기록했다는 건 이 같은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는 셈이다. 동아일보 사진부가 지난 20여 일 간 대통령 후보를 따라다니며 취재한 결과, 이번 선거는 과거의 선거와는 천양지차(하늘과 땅 차이)다. 우선 후보를 기다리는 유세현장에서는 흥을 돋우는 신나는 유세송이 흐른다. 또 선거운동원의 손에는 형형색색의 손 팻말이 들려있다. 후보가 등장하면 환호성이 터져 나오고 저마다 휴대폰을 들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느라 분주하다. 심지어 후보의 손이라도 잡기위해 몰려드는 시민들로 난장판이 되기도 한다. 지나가는 후보를 잡아당기고 끌어안기까지 하는 모습은 유세현장이라기 보다는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이런 색다른 유세현장의 즐거움은 젊은층만 누리는 게 아니었다. 지지후보를 따라 유세장을 찾은 남녀노소 모두 흥겨운 잔치판에서 나름대로 만족감을 찾고 있다. 각 당에서는 중앙유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후보와 함께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슈퍼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사랑합니다’ 유세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안녕하니’ 등이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유세단이 단상으로 올라오면 현장은 축제의 장이 된다. 후보를 보기 위해 유세장을 찾은 유권자들은 춤을 못 춰도 노래를 못 해도 즐거워한다. 유세단의 인도에 따라 다들 한바탕 신나게 즐기고 돌아간다. 선거는 더 이상 정치에 관심을 가진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유세단은 대부분 20대 남녀로 구성되는데, 후보에 대한 관심만큼 입소문을 타고 있다. 후보의 흥분한 연설이나 목청껏 높이는 정치구호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음악과 율동이 더해진 축제의 한마당을 차리는 방식으로 변했기 때문이다.과거의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시대와 유권자들의 변화를 읽고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각 캠프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10일 새벽이면 난파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새로 이끌 지도자가 선출된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새 대통령은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해법을 찾아 끝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지도자로 거듭나야 한다. 유세현장에서 열광한 유권자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눈으로 확인했으니 말이다. 원대연, 최혁중, 김재명 기자}

    •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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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옆 사진관] 어느 후보의 실루엣일까요

    19대 대통령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 후보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시간을 쪼개 동서남북으로 뛰고 있다. 각 후보는 어느 지역을 주로 방문할까? 혹은 어떤 연령층에서 인기가 있을까? 아니면 어떤 지역에서 인기가 있을까? 후보를 색으로 덧칠해 실루엣으로 만든 아래 사진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지 한번 맞춰보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유세장소는 대개 그 지역의 중심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거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선호한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서울은 광화문 광장, 부산은 서면, 대구는 동성로와 경북대, 광주 충장로, 전주 전북대 등이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민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전통시장을 꼭 방문한다. 또한 유세장소로는 보수층 접근이 쉬운 역 광장과 버스 터미널을 선호한다. 서울역, 가락시장, 대구 서문시장, 칠성시장, 대전 중앙시장, 천안 터미널 광장, 김천역 광장, 온양온천역 광장 등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경우 창업가와의 만남. 또는 미래, 과학기술과 연관된 장소를 빼놓지 않는다. 자신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동대문 창업 박람회(퓨처로봇), 광주 자동차부품산업단지, 대전 카이스트, 울산 그린카기술센터,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 토이로봇관 등이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보수와 젊음을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듯 하다. 서울 신촌, 홍대 거리, 여의도 등지가 젊은층을 상대로 했다면 파주 임진각,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수원 남문시장, 성남 중앙시장 등은 보수층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젊은층이 많은 지역에 갈때는 미모의 딸인 ‘유담’씨가 동행하는게 눈에 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당 특성에 맞게 노조가 잘 조직된 지역과 젊은층이 많이 찾는 장소를 방문한다. 서울은 신촌, 홍대거리, 평택 쌍용자동차, 울산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전주는 전북대, 충남은 충남대 등지였다.<사진=원대연 기자, 최혁중 기자, 김재명 기자, 바른정당 제공, 정의당 제공>}

    •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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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대선 주자 이미지에 대한 사진부 기자들의 훈수

    5월 9일 대선에 앞서 공식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출사표를 던진 각 정당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발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후보들이 이번 대선에서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이미지다. 하지만 이미지는 노력이 필요다. 여기에는 전략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각 후보들을 따라다니는 사진·영상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후보를 가까이서 보거나 만나려는 시민들이 뒤엉키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난장판을 정리해 적절한 이미지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전략을 짜야한다. 각 후보 진영은 사진·영상기자 담당 당직자를 배치해 나름 신경 쓰고 있다.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전략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다. 시민 속에 둘러 싸여 두 손을 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당직자·기자들이 둘러싸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이 두 장의 사진만 보더라도 각 당의 차이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문 후보는 시민들 한가운데에서 손을 들고 있다. 문 후보 주위의 시민들은 가까이서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거나 손도 잡고 심지어는 끌어안기까지 한다. 현 시국의 과제인 ‘소통·화합’을 이루려는 ‘국민 속의 대통령’ 전략이 드러난다. 이 이미지는 당직자들이 애써 노력한 결과다. 문 후보를 지원 나온 의원들은 미리 단상에서 발언을 마친 뒤 기다린다. 문 후보가 차에서 내려 시민들 숲을 지나 단상으로 오르는 길에 수행하는 사람은 경찰 경호팀과 공보실 현장 담당 부국장, 그리고 김경수 의원등 두 세 명뿐이다. 공보실 현장담당 부국장은 당내 인사들과, 이미지 팀장은 현장 기자들과의 협의해 문 후보가 돋보이도록 만든다. 후보 입장에서는 힘든 일이지만 후보와 시민이 많은 스킨십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국민 속의 대통령’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다. 문 후보를 마크하는 사진·영상기자단은 문 후보와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접촉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최소한의 취재 인력만 붙인다. 이동 과정에는 공동취재단을 만들어 1명 정도가 돌발 상황을 대비하고 다른 기자들은 단상 앞에서 대기한다. 반면 안철수 후보의 유세장은 문 후보에 비해 번잡스러운 느낌이다. 후보의 동선이 갑작스럽게 변경되는 등 정리도 잘 안되는 편이다. 후보 주변에는 녹색 점퍼를 입은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에워싸고 함께 걸어 다닌다. 여기에 기자들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복잡해진다. 후보의 이미지를 창출하는데 도움을 줘야 하는 당직자들이 오히려 망치고 있는 셈이다. 안 후보는 권위를 내려놓은 ‘서민 대통령’으로 보이기 위해 시장을 찾았지만 사진을 통해 보이는 이미지는 서민과의 거리감이 느껴진다. 후보 주변을 둘러싼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후보로의 접근을 막는 장벽처럼 보여서다. 이처럼 혼잡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개선의 여지는 남아있다. 안 후보 측 공보팀이 사진기자들과의 면담자리를 만드는 등 개선하려 노력 중이기 때문이다. 어느 후보든 자신이 국민과 가까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장담한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부족함해 보인다. 이미지를 만드는 전략의 차이가 이러한 불일치를 불러온다. ‘서민 대통령’ 이미지를 바랬지만 자칫 ‘단절된 대통령’으로 왜곡될 수 있다.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지 1주일이 지났다. 이를 바탕으로 각 후보 진영은 남은 대선 일정 동안 어떤 이미지 전략을 구사할지 고심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 청와대에 입성할 주인공도 가려질 것이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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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유력 대선주자의 이미지 선거 전략 비교

    5월 9일 제19대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동아일보 정치 담당 사진기자들은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비 후보 캠프에서 보내 주는 일정에 맞춰 후보를 따라다니며 하루를 보내고 뉴스룸에서 사진을 받아 지면에 배치하는 에디터들은 어떤 사진을 써야할지 고민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5자 대선구도가 문재인-안철수 양강 체제로 굳어졌다. 선두를 다투고 있는 두 후보의 현장 사진을 찍어 뉴스룸에 보내면 에디터들은 현장 기자들에게 전화로 느낌을 물어보는데 재미있는 현상이 하나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의 경우, 이른바 세팅이 잘 돼 안정감을 주는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은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두 후보를 밀착 마크하며 기록하는 사진기자들끼리 이유를 한번 생각해 봤다. 현장 기자들이 내린 나름의 결론은 두 캠프의 이미지가 관리하는 조직과 참모의 숫자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낸다는 것이었다. 문 후보의 경우 이미지 세팅은 거의 ‘모범 답안’에 가깝다. 행사장에 가보면 대부분 정리가 잘 돼있다. 후보자의 동선도 거의 계획에 맞춰 움직인다. 현장에 도착하면 관계자가 “후보는 언제 어느 방향에서 들어와 행사는 어떠한 형식으로 진행 된다”고 일사천리로 안내한다. 사진기자들은 안내에 따라 포인트(사진이 될 만한 장소)에서 취재를 한다. 사전에 동선 안내를 받으면 어느 장소에서 어떤 그림이 나올지 예측이 가능하다. 후보와 기자들은 서로 혼잡한 상황을 만들지 않고,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장소에 가보면 대부분 라운드 형식을 취하는데 그 중심에 문 후보의 자리가 있다. 그리고 맞은편에 사진과 영상기자들이 위치한다. 문 후보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어두운 실내 행사장에서는 후보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정면, 좌, 우측에 대형 조명을 설치해 놓기도 한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는 대형 TV가 등장하기도 했다. 바로 프롬프트다.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말하는 사람이 대본과 같은 적혀진 자료를 고개 숙여 읽지 않고 앞 만 바라보면서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내 경선 중이던 교육관련 공약 발표 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런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은 문 캠프에는 ‘이미지팀’이 있기 때문이다. 문 후보의 현장에는 스틸 사진가 2명 + 동영상 전문가 2명 그리고 이미지 팀장이 동행한다. 이미지 팀장은 전체 상황을 정리하며 현장의 사진기자들과 계속적으로 소통을 하며 적당한 이미지 생산을 위해 움직인다. 행사전은 물론이고 행사중에도 사진기자단과 쉬지 않고 조율해 현장 사진기자의 요구사항이 즉각적으로 후보에게 전달된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캠프의 경우, 이미지 팀의 운영 수준이 높지 않다. 각 언론사별로 3명씩의 기자들이 전체 카카오톡에서 일정을 공지 받는다. 사진기자보다는 취재기자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기자 및 영상기자와는 조율은 현장에 동행하는 공보실 직원이 담당한다. 대권 도전 선언 후 첫날 지하철로 출근하며 민의를 수렴했다던 안 후보의 일정은 한 통신사에게만 알려졌고 대부분의 주요 언론사의 사진기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다. 현장에서도 후보의 동선이나 미쟝센을 꼼꼼하게 챙기는 역할이 눈에 띄지 않는다. 담당자가 있으리라 짐작되지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육군 훈련소에서 소총을 들고 가늠자에 눈을 대고 있는 안 후보의 모습도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사전에 아이디어 제안과 논의·검토 등이 이뤄져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현장에서 즉흥적인 발상과 요구에 따라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안 캠프에 전속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가가 1명인지 2명인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전담 사진기자들과 면담자리를 만들고 담당자를 정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흔적은 엿보인다. 정치인의 이미지 전담 팀은 외국 ,특히 미국에서는 낯설지 않다. 사진 혹은 영상기자 출신이 팀장을 맡아 주어진 상황이나 현장에 맞는 적당한 이미지를 준비한다.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사전에 세팅된 이미지로 대중을 속이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적절한 이미지는 신세대에게 텍스트보다 더욱 강한 영향력을 미친다. 이미지에 익숙한 세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려면 이미지와 관련한 방법을 가능한 모두 동원하는 것이다. 정치인은 우리나라에서 이미지에 민감한 직업 중에 하나다. 정치인의 연륜은 이미지에 대응하는 면을 보면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햇수에 비례한다. 그동안 이미지는 개인적인 감각에 의존했다. 하지만 지금은 후보 개인의 감각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미지에 대한 조직적인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기록의 도구로만 치부되던 이미지가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전통적으로 이미지보다는 텍스트를 중요하게 생각해온 우리나라에서 이제 이미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이야기로만 전달되던 생각과 정책에 적절한 이미지가 더해져야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소통을 하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처럼 이념과 정책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사회에서 대선에서 이미지가 중요한지 안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답은 없다. 앞으로 두 후보의 어떤 이미지가 만들어질 지도 대선 구도에 적지 않은 영항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부 국회팀(원대연 최혁중 김재명 기자)}

    • 20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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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수는 하지만…

    12일 서울 영등포구 FKI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동아 이코노미 서밋―4차 산업혁명의 길을 묻다’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만났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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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대선주자들의 미묘한 자리 싸움

    12일 오전 대권 선언을 한 각 당 예비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 여의도구 전경련 FKI콘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동아 비지니스 서밋 행사였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선거를 앞두고 행사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동시에 포즈를 취한다. 모든 후보들을 골고루 노출해야 하는 주최 측이 기념촬영이라는 ‘안전한’ 형식을 택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중심으로 대선주자들이 기념촬영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각 후보들이 치열한 자리 싸움을 벌이는 과정을 포착했다.맨 처음에는 심상정 후보, 안철수 후보, 정세균 의장, 문재인 후보 순서로 섰다. 자리를 잡지 못했던 홍준표 후보는 오른쪽 맨 끝으로 갔다. 이후 초청자 중심으로 한 번의 자리 바꿈이 있었다. 이 와중에 갑자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가운데로 쑥 들어왔다.옆에 있던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얼굴이 잠시 일그러지는 듯 했다. 둘은 곧바로 평정을 회복했다.결국 이런 사진이 나왔다.원내 의석수 순서로 서고 싶었던 것 같다. 동아일보 사진부 원대연·최혁중 기자}

    •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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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애 헌재 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4일 이선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후보자는 13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정미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이다.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선서를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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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美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 칼빈슨함!

    미 해군의 핵 항공모함이 참가한 한미 연합훈련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항공모함은 미국에서 출항해 한국에 온 것으로 얼마전 부산항에 입항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었죠. 그런데 각 언론사마다 이 배를 부르는 호칭이 다릅니다. 왜일까요? 칼빈슨 호라고 부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칼빈슨 함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호”와 “~함” 의 차이가 궁금하시죠. 해군 관계자에게 물어봤습니다. “선박”과 “함정”의 차이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선박과 함정의 차이를 따져보니 아래와 같습니다. 한 포털의 국어 사전에 따르면 선박은 상행위를 목적으로 물위를 항해하는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함정은 크거나 작은 군사용 배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네요. 상선이나 어선과 같이 일반적인 배들은 선박에 속합니다. 군이나 해경에서 사용하는 배는 함정에 속하죠. 그러니까 민간용은 선박이고 군수용은 함정인거죠. 띠라서 선박에 속하는 배는 ‘~~호’라고 부르고 함정에 속하는 배들은 ‘~~함’ ‘~~정’이라 부르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는 게 해군 측의 설명입니다. 2014년 침몰한 세월호의 경우 상업적인 활동을 하는 여객선이니 세월함이 아닌 세월호가 맞는 표현이죠. 한국해군의 경우는 ‘~~함’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반면 미국 함정의 경우는 ‘~~호’가 많죠. 다만 항공모함의 경우 군사용으로 함정의 부류에 속하니 칼빈슨‘호’가 아닌 칼빈슨‘함’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어떤 이는 “한국을 찾은 핵 항공모함 칼빈슨함”이라는 말이 중복돼 어색하다고도 하는데요. 해군 관계자는 ‘핵 항공모함 칼빈슨’이라고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또 하나의 잘못된 표현을 들어볼까요. 영화 ‘연평해전’을 통해 우리에게 낯익은 함정인 참수리급 고속정입니다. 일부 언론에서 ‘참수리호’라고 쓴 기사가 있는데요. 이는 정확한 호칭이 아닙니다. 참수리의 정확한 표현은 ‘참수리 고속정’ 또는 ‘참수리급 고속정’이죠. 또 배의 고유번호인 헐넘버(hull number)를 붙여 부릅니다. 즉 ‘참수리 357호정’인거죠.여기서 하나 더. 함정의 경우 크기에 따라 호칭이 ‘~~함’과 ‘~~정’으로 나뉘는데요. 배 무게가 500t 이하의 군사용 함정은 ‘정’이라 하고, 넘는 함정은 ‘함’이라고 부르죠. 그래서 ‘참수리 ○○○호정’이랍니다. 어떻게 부르든 의미만 통하면 되는 게 아니냐는 분도 있을 텐데요. 우리가 아이를 성별에 따라 ‘~군’,‘~양’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바꿔 부르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요? 적절한 호칭도 상식입니다. 참고로 배도 성별이 있습니다. 배는 여성으로 취급합니다. 원대연기자 yeon72@donga.com}

    • 20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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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사드, 한국 온 날 오산 비행장서 포착된 항공기들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일부가 국내에 들어왔습니다.북한이 주일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뒤에 바로 미국 본토에서 옮겨졌습니다… 사드 장비가 도착한 곳은 오산 비행장입니다.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에 참가 중인 항공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이번에는 오산비행장에서 눈에 띈 항공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편도 군용 항공기 이야기네요…거대한 수송기 C-5 갤럭시오산비행장 활주로에 커다란 수송기가 보입니다.C-5 갤럭시입니다.미군이 보유한 대형 수송기 중 하나입니다.몸속에 한국공군에서 가장 큰 수송기인 C-130 허큘리스의 동체를 충분히 넣고 다닐 만큼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최대 360명의 병력을 동시 수송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사드를 배달하고 돌아간 C-17 글로브 마스터와는 비슷안 생김새지만 크기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한국을 찾은 미 수도 방어 부대 주한 미공군의 주력기종인 F-16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부지런히 하늘과 땅을 오갑니다… 활주로에 주기돼있는 C-5 곁에 F-16 전투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이 전투기는 “DC” 테일 코드를 갖고 있네요. 정보의 바다에서 검색을 해보니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지역에 기지를 둔 주 방위군 113th Wing 소속을 말해줍니다.이번 훈련에 미 본토에서 온 항공기가 뉴저지 주 소속 방위군만 온 것이 아닌가 봅니다.키리졸브 연습이 한반도 유사시 미국 증원세력을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한 훈련이니 여러 부대가 동원된 것으로 보입니다.미국 본토에서 파견된 뉴저지주 방위군 소속 항공기들이 곧 하늘로 날아오를 태세입니다.미 공군 중 워싱턴과 뉴저지주 방위군에게는 미국 수도방어라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돼 있는데요.중책을 맡고 있는 부대가 오산 기지에 왔다는 것은 한국 방위가 미 수도 방어와 마찬가지로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도 빠질수 없다. 미해군 항공대 부지런히 활주로를 움직이는 녀석들 중에 눈길이 가는 녀석들이 보입니다.항공기 도장이나 마크들이 좀 특이한데요…미 해군 항공단의 F-18입니다. 해군 출신인 제게 왠지 친근한 이유가 있었네요…테일 코드는 ‘NF ’ 이고 등에는 VFA-102라는 글자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다이아몬드 백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대대의 항공기입니다.이 녀석들은 제5항모항공단(CVW-5) 소속으로 일본의 아츠기 기지를 모기지로 삼고 있으며, 해당 항공단은 현재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위해 일본에서 날아왔군요.해군 비행기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다음에는 해군 항공단에 대해 낱낱이 해부해드리겠습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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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대연의 잡학사진] 美 군용항공기 꼬리날개의 비밀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탄도 발사와 트럼프 정부 출범이후 첫 한미 연합 훈련이란 점에서 관심거리죠. 얼마전 한국에 배치된 미국 본토 뉴저지주 주방위군 소속 F-16 전투기와 병력도 이번 훈련에 참가합니다. 군사적·정치적으로 주목받는 시기인 만큼 현장은 모든 게 관심거리입니다.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항공기들 사이에서 한국에 주둔해 있는 F-16과 미국 본토에서 전투기를 구분을 해야해야 하는데 똑같은 기종이니 외형은 같을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이를 찾아볼 수 있을까요. 일단 절박한 마음으로 폭풍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7년간의 군사 담당을 하면서 나름 쌓아 놓은 전문가 그룹에게 자문까지 구해 답을 찾았습니다. 미국 군용 항공기들의 수직 꼬리날개에는 ‘테일코드’라 불리는 커다란 글자가 써있죠. 이 테일 코드는 소속과 몇가지 정보를 담고 있답니다. 미군의 경우 테일 코드는 공군과 해군이 비슷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이번 편에서는 공군의 경우를 알아보고자 한합니다. 미 공군은 항공기가 속해있는 항공단의 소속을 알려주는 두 개의 글자가 크게 적혀있고 그 아래 작은 글씨로 생산년도와 시리얼번호를 표시합니다. 두 개의 큰 문자는 항공단의 기지가 위치한 도시나 부대 닉네임의 약자입니다. 심벌을 그려 놓기도 합니다. 때때로 소속부대의 만을 그려 넣는 경우도 있죠. 이번 미국 본토에서 한국에 온 항공대는 뉴저지 항공 주 방위군 177전투비행단 소속의 전투기입니다. 뉴저지 주 애틀랜틱시티에 기지가 있다네요. 테일코드로 기지가 위치한 도시 의 약자인 “AC”를 사용합니다. ‘OS’를 테일코드로 사용하는 오산공군기지 51전투비행단의 F-16항공기와 ‘WP’를 사용하는 군산 공군기지의 8전투비행단의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오산비행장에 51전투 비행단은 두개의 글자 대신 부대를 상징하는 ‘달리는 말’과 모자이크 무늬만을 그려 넣은 경우입니다. 군산의 8전투 비행장단의 테일 코드가 도시 약자를 딴 “KS”가 아니고 “WP”인 이유는 비행단의 닉네임인 울프팩(Wolf Pack)의 약자를 사용한 것이죠. 한국 공군의 경우 따로 소속을 나타내는 코드는 없고 기종별로 도입된 순서의 숫자만 써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한국군의 테일 코드는 단순하게 보입니다.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죠.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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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토론회에서 손잡은 유승민-김종인-정운찬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왼쪽부터)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경제 길을 묻다’ 토론회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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