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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대표팀의 2000년대생 막내들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은 24일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세트 스코어 5대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에 안긴 대회 첫 메달이자 금메달이다.16강과 8강, 4강을 여유 있게 통과한 안산과 김제덕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따냈고 4세트를 비기면서 승리를 확정했다.양궁 혼성전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다. 김제덕과 안산은 이날 우승으로 올림픽 역사상 첫 양궁 혼성전 정상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특히 김제덕은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최연소(17세 3개월)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가장 어린 나이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 참가했던 정재헌(당시 18세 1개월)이다.김제덕은 기자들에게 “(안)산이 누나는 침착하고 차분하게 플레이하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안산도 “(김)제덕이가 파이팅이 좋다 보니 나도 덩달아 긴장이 풀려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양궁은 25일 여자 단체전, 26일 남자 단체전, 30일 여자 개인전, 31일 남자 개인전이 진행된다. 김제덕과 안산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올림픽 양궁 사상 첫 3관왕이라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 정부는 올림픽 선수단에 후쿠시마현 식자재를 먹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24일 교도통신에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황 장관은 이날 도쿄 고토(江東)구 소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도통신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황 장관은 기자가 한국 선수단에 도시락을 제공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급식센터는 올림픽 때 매번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 컨디션과 입에 맞는 음식 때문이며, 원하는 선수만 도시락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급식센터가 오해를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현재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가 있었던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식자재로 만든 식사가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인근 호텔에 별도의 급식센터를 마련해 우리 선수단에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은 “후쿠시마의 식재료는 관계 법령에 근거해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고 했고,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 외교부 회장은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이에 장인화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급식센터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을 위해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운영했던 프로그램”이라면서 “일본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재원 마련 대책으로 제안한 ‘국토보유세 신설’에 대해 “정부가 국민의 재산을 빼앗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앞서 지난 22일 이 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임기 내 전 국민에게 연간 100만 원, 만 19~29세 청년에겐 추가로 100만 원을 기본소득으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원으로는 예산 절감으로 25조 원, 조세감면 축소로 25조 원을 만들고 모자라면 국토보유세와 탄소세를 신설하겠다고 했다.이에 최 전 원장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보유세 부과는)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산 증가가 불로소득이라며 이를 환수하겠다는 것”이라며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이익은 불로소득이 아닌 평가이익”이라고 지적했다.최 전 원장은 “이익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평가이익에는 과세할 수 없다”며 “때문에 이익이 확정돼 실현될 때, 실현이익에 과세하는 것이 양도소득세”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평가이익에 대한 과세는 이익이 없는 곳에 부과하는 세금의 탈을 쓴 벌금일 뿐”이라며 “로빈 후드처럼 국민의 재산을 마구 훔쳐다가 의적 흉내를 내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최 전 원장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기는커녕 빼앗겠다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결코 국민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는 세금을 신설하지 않겠다. 정치권이 그러한 시도를 한다면 단호히 반대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최 전 원장은 전날에도 이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월 8만 원이라는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으로 국민의 삶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본소득이 아니라 전 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부르는 게 낫겠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그러자 이 지사는 “최 전 원장님께는 월 8만 원이 외식비 푼돈에 불과하겠지만 서민 4인 가족에게 연간 400만 원, 20년간 8,000만 원은 엄청난 거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가 공약한 건 분기별 25만 원이지 월 8만 원이 아니”라며 “분기별 지급을 굳이 월로 쪼개 소액이라 비난하며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구태 중에서도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기본소득이 아니라 월 8만 원 외식수당”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감사원장 때 무슨 목적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감사하셨는지 조금은 짐작이 든다”고 응수했다.이 지사는 24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최 전 원장님께는 월 8만 원이 외식비 푼돈에 불과하겠지만 서민 4인 가족에게 연간 400만 원, 20년간 8,000만 원은 엄청난 거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30만 원이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송파 세 모녀 기사 보셨냐, 세계 최고로 가난해서 세계 최고로 많이 자살하는 우리의 이웃 노인들이 눈에 들어오시느냐”며 8만 원이라는 금액을 평가절하한 최 전 원장에게 반박했다.앞서 이 지사는 22일 임기 내 전 국민에게 연간 100만 원, 만 19~29세 청년에겐 추가로 100만 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재원으로는 예산절감으로 25조 원, 조세감면 축소로 25조 원을 만들고 모자라면 국토보유세와 탄소세를 신설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최 전 원장은 23일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이 아니라 ‘전 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겠다”며 “한 달 용돈 수준도 되지 않는 돈으로 국민의 삶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자 이 지사는 “제가 공약한 건 분기별 25만 원이지 월 8만 원이 아니다”라며 “분기별 지급을 굳이 월로 쪼개 소액이라 비난하며 국민을 선동하는 것은 구태 중에서도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이어 “감사원장 때도 이번처럼 목적을 갖고 왜곡하는 그런 식의 감사를 했나”라며 “연 100만 원은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 소액이라 타박하시는 걸 보니 첫술 밥에 배 안 부르냐고 칭얼대는 어린아이가 생각나 불편하다”고도 했다.이 지사는 전날 올린 글에선 “우리 당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나온다. 기본소득이 대안이 아니라면, 어떤 대안을 가졌는지 말해 달라”며 “색깔론, 사실 왜곡, 정치적 공세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는 것을 두고 쓴소리를 했다.황 씨는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일본 측이 한식 도시락에 불만을 드러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올림픽을 잔치라고 하면서 손님이 따로 음식을 싸가지고 간다는 것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이어 “잔치는 주인과 손님들이 서로 기분 좋은 얼굴로 대해야 한다”며 “이번 올림픽은 잔치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 뭔 말이 그리 많은지”라고 덧붙였다.이같은 발언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황 씨는 23일 반박에 나섰다. 그는 “참가국이 선수의 컨디션을 위해 선수단 음식에 관여는 할 수 있어도 ‘다 싸가지고 가겠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거듭 지적했다.그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당시 한국 선수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일본 선수단, 이번 도쿄 올림픽에선 한국뿐 아니라 미국선수단도 자체적으로 식사를 준비한 사례를 거론하며 “한국, 일본, 미국 모두 올림픽 정신에 충실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일본 식재료 방사능 오염 문제는 일본과 협의해 위험 지역의 식재료를 쓰지 않게 하면 되는 일이었다”고 주장했다.황 씨는 “올림픽은 세계인의 잔치다. 올림픽 기간에는 전쟁도 멈추고, 오직 세계 평화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국제 행사”라며 “한일 간의 감정은 감정이고, 그 감정싸움에 올림픽의 정신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이어 “한일간 감정이 극단적으로 좋지 않다. 작은 일에도 서로 욕하고 싸우고, 올림픽 기간에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없지 않았으나 일본의 불량한 태도 때문에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며 “올림픽 열어놓고 평소보다 더 신경쓰며 싸울 거면 올림픽을 왜 열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앞서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식사에 후쿠시마산 식자재가 사용되는 것을 우려, 선수촌 인근 호텔에 별도의 급식센터를 마련해 우리 선수단에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재료는 안전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회 재배분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21대 국회 원 구성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임위원장 배분이 정상화됐다.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 7로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여야 의석수를 고려한 것이다.이날 합의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국민의힘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간다.특히 여야가 오랜 시간 논의해온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차지하게 됐다.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은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른다.이날 여야는 국회법에 120일로 규정돼 있는 체계·자구심사 기간을 60일로 단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법사위가 체계와 자구심사의 범위를 벗어나 심사해선 안 된다’는 내용을 국회법에 추가하기로 했다.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법사위가 체계·자구심사 권한으로 다른 상임위에 갑질을 한다는 오명을 쓰고 있었다”며 “오늘 합의를 통해 법사위의 기능을 조정하고 개선해 정상적인 상임위가 될 수 있는 단초를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야 사이 상임위 배분에 관한 합의를 이뤘다”며 “앞으로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회가 협치의 장으로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 의장은 “양당이 원만히 합의해준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합의문에 반영하지 않은 정신을 충실히 살려서 앞으로 국회를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만히 운영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 이동경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뉴질랜드전 패배 후 상대팀 선수의 악수를 거부하면서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이동경은 2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줄 알았다면 보다 이성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며 “내 입장에선 팀이 졌는데 웃으면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 사실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전날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졌다.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에게 후반 25분 선제득점을 내어준 뒤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경기 종료 후 결승골을 넣은 우드는 황의조와 악수를 나눈 뒤 이동경에게도 악수를 청했다. 하지만 이동경은 왼손으로 그의 손을 툭 치며 거부했고, 우드는 멋쩍게 웃으며 돌아섰다.이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이동경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MBC 해설위원 안정환은 “매너가 좀 아쉽네요”라고 지적했고, 팬들은 이동경의 인스타그램에 “국가 망신이다” “스포츠맨십이 부족하다” 등의 쓴소리를 남겼다.다만 일부 팬들은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대 선수와 악수, 포옹 등을 금지한 것을 두고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게 아니냐’며 이동경을 감싸기도 했다.이에 축구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선수들에게 경기 외에는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교육했고, 일본에 와서도 몇 차례 교육을 진행했다”며 “선수들끼리 인사는 할 수 있지만 가능한 선수들도 따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이어 “어제(22일) 기대했던 승리를 못 해 선수들의 실망이 컸었다. 실망감 등이 교차해 그런 행동이 다소 무례하게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3차전을 벌인다. 한국은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8강 진출 희망을 품을 수 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과정에서 먼저 예약한 사람을 통하면 대기 없이 예약이 가능한 이른바 ‘꼼수 예약’ 문제가 불거져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첫 접속만 어려울 뿐, 한번 접속하고 나면 본인의 접종 일정을 예약한 뒤 곧바로 다른 사람의 접종까지 대신 예약할 수 있다.정부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은 가족의 대리 예약을 위해 이러한 기능을 뒀지만 가족이 아닌 사람이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인터넷에는 백신 예약을 도와줄 테니 성공하면 사례금을 달라는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50대의 접종 예약을 진행하면서 일반적인 우회접속 방법들은 차단했지만, 이 내용은 허용된 대리예약 방법”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전예약은 50대를 대상으로 해서 대리 예약 수요가 높고, 특히 자녀 같은 대리인이 부모 등 2인 이상의 예약을 원활히 할 필요성이 있어 허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김 반장은 “다만 의도와 다르게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검토해 향후 18~49세 접종 예약 시에는 대리 예약 부분을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40대 이하 접종계획과 관련해선 “18~49세의 접종 예약 개시 시점은 8월 중순경”이라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다음 주 후반부쯤에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추진단에 따르면 앞으로 8월 말까지 국내 추가 도입되는 백신 물량은 약 3100만 회분으로 18~49세 1900만 명분을 크게 웃돈다. 남은 백신 물량은 주로 50대 1~2차 접종분 혹은 다른 1차 접종 완료자의 2차 접종분 등으로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불쾌감을 드러낸 가운데, 장인화 도쿄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이 반박에 나섰다.장 단장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급식센터 운영은 대한체육회가 선수들을 위해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운영했던 프로그램”이라면서 “지금 갑자기 새로 시작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급식센터 운영을 계속해왔다”며 “선수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설명했다.장 단장은 우리 선수단이 한국 조리사들이 만든 도시락을 먹는 것을 두고 일본이 ‘후쿠시마 주민들 마음을 짓밟았다’며 항의한 것에 대해선 “그쪽에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현재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는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식자재로 만든 식사가 선수들에게 제공된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인근 호텔에 별도의 급식센터를 마련해 우리 선수단에 한국산 식자재로 만든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그러자 일본 정부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루카와 다마요 올림픽담당상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폭발 피해 지역의 식재료는 관계 법령에 근거해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며 “방사성 물질 오염을 이유로 자국 농산물을 반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데이터 등의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이에 앞서 집권 자민당의 사토 마사히사 외교부 회장은 “후쿠시마 주민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한편 장 단장은 대한체육회가 선수촌 아파트에 내걸었던 ‘신에게는 아직 5000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현수막을 두고 현지 시위대가 항의한 것에 대해선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장 단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욱일기 사용도 같이 제한한다는 조건을 제시해 해당 현수막을 내렸다”며 “이후 교체된 ‘범 내려온다’ 현수막에 대해서도 시위가 없다”고 말했다.도쿄올림픽의 논란거리가 된 ‘골판지 침대’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사용하는 침대가 무너지는 일은 지금까지 없었다”면서 “화장실은 아무래도 작아서 키가 큰 사람들한테는 좀 불편한 것 같다”고 전했다.2020 도쿄올림픽은 이날 오후 8시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장 단장은 “이번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여건이 좋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딛고 훈련에 매진해온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국민들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아는 바, 들은 바, 느끼는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박 수석은 22일 오후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해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이재용 사면이 검토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검토된 바가 있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조간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문 대통령이 이 부회장의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직 대통령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올라 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선 유보적 분위기가 있다고도 했다.사회자가 ‘다른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사면을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것이냐’고 거듭 묻자 박 수석은 “제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는 말씀을 드릴 수는 없고, 현재 국민소통수석으로서 말씀드리면 그렇다(아는 바 들은 바 느낀 바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박 수석은 이어 “참고로 오늘 국회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말한 것이 있다”며 “‘대통령의 결심을 들은 바 없다’고 박 장관이 얘기했다”고 언급했다.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시기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한다”며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다. 현재까지 대통령의 뜻을 받지는 못했다”고 답한 바 있다.박 장관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놓고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의엔 “특정인에 대한 가석방 여부는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라면서도 “가석방 교정 정책의 일원으로서 갖고 있는 기준들은 있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박 수석은 “(박 장관이) 그렇게 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튼 저는 아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중국 정부가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하다 실종된 김홍빈 대장(57)의 구조작업을 위해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홍콩중국통신사(HKCNA)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중국은 한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은 뒤 즉시 구조팀을 구성해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자오 대변인은 “오늘 날씨가 좋아져서 헬기 2대가 5명의 구조대원과 장비를 싣고 해발 4600m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수색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측은 최근 김 대장 실종 추정지역 인근에 구조 지휘본부를 설치했다. 지휘자는 국장급인 신장 자치구 부비서장이 맡고 있다. 구조대원 10명과 헬기 2대를 대기시킨 상황이었지만 그동안 현지 기상악화로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알려진 김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에 걸쳐있는 브로드피크(해발 8047m)를 등정한 후 하산하다 7900m 지점에서 중국 쪽 암벽으로 추락했다.위성 전화로 구조신호를 보낸 김 대장을 19일 오전 러시아 등반대가 발견해 구조를 시도했으나, 김 씨를 끌어올리던 밧줄이 중간에 끊어지면서 다시 추락해 실종됐다.22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파키스탄군은 K2(8611m) 남동쪽 9㎞ 지점에서 김 대장이 갖고 있던 위성 전화의 신호를 확인했다.전날 광주시사고수습대책위원회도 김 대장의 위성 전화 신호가 1차 조난지점보다 900m가량 낮은 해발 7000m 지점에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위성 전화 근처에 김 대장이 함께 있는지, 그의 상태 등은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수색 당국은 위성 전화 신호가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현재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에는 한국·러시아·파키스탄·이탈리아 산악인으로 구성한 ‘현장 국제구조대’도 대기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22일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해 “개막식에 참석하거나 경기를 관람하며 직접 응원하진 못하지만,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내일 개막된다”면서 “여전히 염려가 적지 않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라며, 올림픽을 통해 세계가 하나 되고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가 가진 치유와 화합의 힘을 믿는다”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스포츠를 통해 큰 위안을 얻고 감동을 받으며 하나가 됐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는 바람도 전했다.그러면서 “1년 더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경기를 즐기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기 바란다”며 “메달 획득과 관계없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응원했다.아울러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이라며 “정부는 선수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문 대통령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이번 올림픽 경기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에게 “5000만 국민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달라”며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들이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다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며 뜨겁게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으로 글을 마무리했다.앞서 청와대는 지난 19일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누었다”면서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 ‘버터(Butter)’를 둘러싸고 표절 의혹과 저작권 이중계약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빅히트뮤직은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버터’는 모든 저작자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이라며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빅히트뮤직은 “저작권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그렇다 하더라도 해당 음원의 권리는 변함없이 ‘버터’에 속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네덜란드 출신 DJ 겸 작곡가 루카 드보네어는 ‘버터’의 후렴구 일부가 지난해 3월 발매한 자신의 곡 ‘You Got Me Down(유 갓 미 다운)’의 일부와 유사하다면서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해당 멜로디는 ‘버터’의 작곡가 중 한 명인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만든 탑라인으로, 드보네어는 2019년 자신이 해당 탑라인을 구매해 저작권을 취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드보네어가 올린 비교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한편 ‘버터’는 앞서 표절 의혹 해프닝에 한차례 휘말리기도 했다. ‘버터’ 도입부가 일본 게임회사 코나미가 1992년 제작한 게임 ‘MONSTER IN MY POCKET(몬스터 인 마이 포켓)’ 배경음악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그러나 해당 음악 원곡자 중 한 명인 일본 출신 작곡가 코조 나카무라가 “비슷한 멜로디가 들린 건 우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의혹을 일축했다. 특히 그는 ‘원작자가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같은 비트라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대체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면서 “곡의 권리는 게임 회사에 있다”고 밝혔다.‘Butter’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영어 곡으로 가르시아를 비롯한 해외 프로듀서와 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작업에 참여했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국가보훈처가 천안함 전사자인 고(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이 최근 암 투병 끝에 별세한 것과 관련, 홀로 남은 외아들에 대해 유족 보상금과 학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보훈처는 22일 “현재 미성년(고등학생 1학년)인 정 상사의 자녀가 19세가 될 때까지 기존 고인에게 지원하던 보상금을 자녀에게 지급하고, 이후 성년이 되면 조부모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이어 “진학에 따른 학비는 현재 고교뿐만 아니라 대학교까지 지원된다”며 “등록금이 면제되고 학습보조비가 지급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졸업 이후 취업 지원 대상으로 보훈특별고용 및 취업수강료 등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보훈처는 “현 제도상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정 상사의 자녀가 성년으로 성장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 상사는 천안함의 엔진을 담당하는 기관부 내연사로 근무하다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받아 동료들과 전사했다. 정 상사의 아내 정모 씨는 아들을 데리고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생계를 꾸렸으나 3년 전 암 진단을 받았고, 힘든 투병 끝에 21일 세상을 떴다.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야권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메시지를 내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SNS에서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특히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홀로 남은 아들이 겪어야 할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온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SNS에서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까지 떠나보내 드린 17세 아드님의 큰 슬픔에 위로의 말을 찾기조차 어렵다”며 “너무나 큰 고통이지만 꼭 이겨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인천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은 사실을 전하며 “고인의 아들에게 ‘엄마 아빠 모두 훌륭한 분이셨다. 부디 용기를 갖고 잘 커 주길 바란다’고 했다”라며 “어린 나이에 엄마마저 잃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한 모습을 봤다. 모두 이 아들의 부모가, 형제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빈소를 찾았던 원희룡 제주지사도 “천안함 유가족만의 슬픔이 되어서는 안 된다. 천안함 전우들의 아픔만 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 공동체가 홀로 남겨진 아드님과 함께하겠다”고 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자신의 작품에 제기된 일부 미술계 혹평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구혜선은 21일 인스타그램에 “한낱 인간 구혜선이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인터뷰”라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그는 ‘일부 미술의 격을 논하며 스타 작가의 미술계 입성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절대 예측할 수도, 논리적일 수도 없는 게 바로 미술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이것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미술은 인간의 시간, 즉 ‘삶과 죽음’의 철학이기 때문에 결국 인간을 공평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한 적 있다”며 “저는 한낱 인간으로 살아가며 그림을 그리는 것뿐, 제가 스타인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 없고, 미술계가 반대하는 것도 제가 그림을 그리는 것과 아무 상관없다. 각자 갈 길 가면 된다”고 말했다.또 구혜선은 ‘작가 구혜선에게 그림 또는 예술이란?’ 질문에는 “제게 그림과 예술은 거대한 게 아니다. 그냥 놀이”라며 “시간을 보내기 위한 놀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구혜선은 지난 5월 ‘홍대 이작가’로 활동 중인 이규원 작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당시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한 이 작가는 ‘솔비와 구혜선 중 (미술계에서) 누가 더 인정을 못 받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말할 가치가 없다. 취미 미술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후 구혜선은 이 작가의 비판을 겨냥한 듯 인스타그램에 “예술은 판단 기준을 갖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기에 객관적일 수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가수 겸 화가 조영남 역시 평론가의 혹평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1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 작가가 구혜선의 작품을 혹평한 것에 대해 “평론가는 이건 좋은 작품이다, 이건 형편없는 작품이다 그럴 자유가 있다”며 “이분은 구혜선 씨 작품을 안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가면 된다. 저는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같은 라디오에 출연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구혜선 씨가 대처를 잘했다. 화가들이 착각하는 게 원래 미술이 자기 목적이 아니지 않냐. 모든 사람이 그림을 보고 좋아하고, 미적 안목이 높아지고, 그 단계 속에서 ‘나도 그리고 싶다’는 욕망을 만들어내는 데까지가 예술의 과제”라며 “왜 이렇게 적대적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밝혔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2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434명 발생했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34명으로 집계됐다.전날 같은 시간대 1681명(최종 1784명)에 비해 247명 적은 수치다. 그러나 여기에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도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오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90명, 경기 336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에서만 953명이 확인돼 전국 대비 66.4%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서울 시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월 30일 5만 명을 넘어선 지 21일 만에 6만 명도 돌파했다. 지난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00명, 경남 76명, 대전 54명, 강원 43명, 충남 40명, 대구 37명, 울산·경북 각 29명, 제주 24명, 충북 23명, 전남 13명, 광주 7명, 전북 4명, 세종 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특히 부산은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에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후 이번이 처음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방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서 발생한 튕김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접속 이력을 삭제할 것을 제시했다.최근 백신 접종 사전예약 사이트(ncvr.kdca.go.kr)에서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대기시간이 지났음에도 초기화면으로 돌아가는 이른바 ‘튕김’ 현상이 반복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튕김이 발생하는 이력(쿠키)을 가진 분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지금도 해당 문제가 발생하면 접속 이력을 지우면 튕김 현상이 사라진다”고 밝혔다.방대본은 이날 접속 이력 삭제 방법을 백신 접종 사전예약 사이트에 안내했다. 홈페이지 하단을 보면 ‘사전예약 바로가기’ 버튼 아래 작은 글씨로 ‘대기창에서 접속 안 될 때 조치 방법’이라는 링크가 있다.해당 링크를 눌러 접속하면 PC와 모바일에서 접속기록을 삭제하는 법을 볼 수 있다.PC 브라우저의 경우 ① Ctrl+Shift+Delete 키를 누르거나 각 브라우저별 설정 메뉴에서 인터넷 접속기록을 모두 삭제한다. ② 접속기록 삭제 후 반드시 웹브라우저를 재시작하고 접종예약시스템에 접속한다.모바일 브라우저의 경우 ① 설정 > 개인 데이터 > 검색데이터 삭제 메뉴를 통해 접속기록을 모두 삭제 후 웹브라우저를 재시작한다.이 방법을 PC 환경에서 실제 시도해본 결과,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수 시간을 기다리고도 첫 페이지로 돌아갔던 전날과 달리, 접속 이력을 삭제한 뒤 다시 켠 웹브라우저에서는 예약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떴다.이날 오후 8시부터 50~59세 연령층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여전히 개통 직후엔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발생하고 있지만, 전보다는 원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한편 당국에 따르면 백신 예방접종 시스템 구축에 총 41억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백신 예약 시스템 오류·마비와 관련해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정부는 시스템에 대한 개선 방안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관계 부처와 논의 중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에서 간부가 병사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제보된 바에 따르면 6사단 소속 A 중사는 사단 내 극단적 선택 사건이 발생하자 병사들을 집합시켜 “내 당직 때 극단적 선택을 하지 말아라. 너희만 손해다”라는 발언을 했다.A 중사는 또 “너희가 페미니스트냐” “당직 때 아프지 마라, 귀찮게 하면 내가 악마가 될 수 있지 않냐” “내가 부모도 아니고 왜 이렇게 애처럼 구냐” “개가 개장수 보듯 오줌 지리게 해줄까” 등의 폭언도 일삼았다.제보자에 의하면 A 중사는 “마음의 편지(부조리·고충 신고제도)는 무섭지 않다. 나는 중사로 전역해도 된다”면서 “그 대신 너희 몇 명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 그러니 처신 잘해라”라는 협박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제보자는 “이렇게 제보를 한들 바뀔 리가 있겠냐마는 너무 무섭고 하루하루가 힘들다”고 호소하며 글을 마무리했다.이와 관련해 육군 6사단은 21일 “확인 결과 A 중사의 부적절한 발언이 일부 확인됐다”며 “해당 간부를 즉각 분리한 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해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A 중사의 협박성 발언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우리 장병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지휘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전남 해남군에서 스님 다수가 모여 술을 마신 것과 관련, 대한불교 조계종이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사과하고 합당한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조계종 대변인 삼혜 스님은 21일 방역수칙 위반 등 관련 입장문에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종단 소속 사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다.조계종 측은 “일부의 방일과 일탈로 대다수 사찰과 스님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에 심대한 누를 끼치고 말았다”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파악해 종단의 법과 절차에 따라 합당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각심을 높여 이러한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사찰에 행정명령을 시달하겠다”며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실망을 희망과 기대로 되돌리기 위해 정진 또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9일 전남 해남군에서는 유명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스님 7명과 영업주 1명 등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술과 음식을 먹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은 해남군에 5인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첫날이라 더욱 논란이 됐다.해남군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스님 7명과 숙박업소 업주에게 각각 과태료 10만 원씩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숙박업소에는 별도로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할 방침이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방역 당국이 비수도권에서도 정규 공연시설 외 공연을 금지하면서 이달 23∼25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나훈아 콘서트가 결국 연기됐다.나훈아 콘서트 예매처인 예스24는 21일 공지를 통해 “23∼25일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하려던 ‘나훈아 어게인 테스형’ 부산 콘서트를 다음 달 20∼2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예매처는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능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당초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4000명 규모로 매일 2회씩 총 6회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고 일일 확진자가 100여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콘서트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지난 16~18일 대구에서 개최된 나훈아 콘서트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지만 당시 나훈아는 “코로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라며 관객들에게 공연 진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이날 오전 중대본은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 방안’을 발표하고, 22일 0시부터 8월 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정규 공연시설 외 공연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정규 공연시설이란 해당 시·도에 공연시설로 등록된 곳으로, 벡스코 전시장은 평소 공연장으로 쓰이기는 하지만 공연시설로 등록돼 있지는 않다. 방안에 따르면 체육관, 공원, 컨벤션센터 등 공연 목적 외 장소에서는 공연이 일체 금지된다.정규 공연장 밖에서의 공연을 금지하는 지침은 당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에만 내려졌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비수도권으로도 확대됐다.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전날 오후 7명, 이날 오전 100명 등 10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2월 21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수치로,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