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구

강홍구 노조위원장

동아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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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짜릿한 역전 승부,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거짓되지않습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 땀방울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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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신입사원들, 수해현장으로 출근

    한화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이달 입사한 그룹 신입사원 175명과 직원 25명 등 총 200명이 17일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시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 등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애초에 17, 18일 이틀간 50km를 행군하는 ‘한화 도보 행진’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근심하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신입사원의 제안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자체적으로 모은 175만 원에 회사 지원금 175만 원을 합쳐 총 350만 원을 경기 가평군에 기부했다.}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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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석유協-YMCA 업무협약식

    대한석유협회는 16일 서울 종로구 YMCA회관에서 서울YMCA의 ‘청소년 에너지 바로알기 캠페인’을 후원하는 업무협약식을 열고 지원금 2억 원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신승국 SK에너지 상무, 이영원 GS칼텍스 상무, 전용원 대한석유협회장, 안창원 서울 YMCA 회장, 이정현 현대오일뱅크 상무, 이춘배 에쓰오일 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제공}

    •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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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세계화, 냉면도 빠질 수 없죠”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늘봄농원은 외국인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5일 여름철 음식의 대명사인 냉면을 주제로 행사를 열었다. 요리사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로 2.5m, 세로 1.5m 크기의 대형 접시에 담긴 냉면을 섞고 있다. 냉면에 계란 대신 타조 알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고양=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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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환경사랑 글 모음 대회’ 시상식

    SK이노베이션은 12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서 ‘제21회 환경사랑 글 모음대회’ 시상식을 열고 입상자 223명에게 총 4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및 부상을 전달했다. 1994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11년 장애인 학생만 참가하는 대회로 바뀌었다. 김재열 SK 동반성장위원장(오른쪽)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 201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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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석유개발 SK이노베이션, 농촌마을에 자립형 기업 세워

    SK이노베이션은 9일(현지 시간) 페루 필피차카에 농촌마을 자립형 사회적기업 ‘야차이와시’를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필피차카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430km 떨어진 농촌 도시다. 남미 토착어인 케추아어로 야차이와시는 ‘교육장’을 의미한다. 현재 페루 카미시아 지역 등에서 석유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2월 후안카노에 이어 필피차카에 야차이와시 2호점을 열게 됐다. 야차이와시는 앞으로 필피차카 지역의 빈곤층 농민들에게 농업기술 전수와 농지 임대, 저금리 대출, 농산물 판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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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

    에쓰오일은 10일 강원 영월군 영월곤충박물관에서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지킴이 캠페인 협약식’을 열고 후원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9일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5기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발대식을 가졌다. 대학생 40여 명으로 구성된 5기 단원들은 3박 4일 동안 장수하늘소, 어름치, 수달 등 천연기념물 서식지를 찾아가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각종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에쓰오일은 5기 단원들이 1년간 활동하는 비용으로 9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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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재해구호협회에 세탁구호차량

    현대자동차그룹은 9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동신교회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1대를 전달했다. 7t 트럭을 개조한 세탁구호차량에는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 등이 설치돼 하루 평균 약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날 차량전달식에 참석한 박광식 현대자동차 전무(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와 박영진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 201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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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조종사, 적정 인력의 5~10% 부족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의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로 국내 항공업계의 고질인 조종 인력 부족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최근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수송 규모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기 도입도 늘고 있지만 조종사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8일 한국항공진흥협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대당 조종사는 각각 17.9명과 17.2명이다. 의무 휴식시간 등을 감안하면 조종사 수는 적정선보다 5∼10%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는 조종사 양성을 위한 항공사들의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 교육기관을 통해 소수의 인력만 배출하고 있으며, 대한한공은 자체 조종사 양성 기관이 없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조종사 신규 수요는 매년 450명 정도에 이르지만 현재 국내 조종사 교육 시스템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등 외부 교육기관에서 새로 배출한 조종사도 최근 5년간 430여 명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은 공군 출신이나 외국인 조종사를 영입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고 있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항공사들이 국내 조종사 스카우트에 열을 올리는 것도 국내 항공사들의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민간 항공사에 조종사를 빼앗긴 공군도 전투기 조종사 부족에 직면했다. 공군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조종사 565명이 군을 떠나 민간 항공사로 이직했다. 강홍구·박진우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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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탈출’ 뒤엔 매뉴얼 지킨 승무원들 있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는 객실 승무원들이 침착하게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구조 활동을 벌여 사고 규모에 비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특히 이윤혜 최선임승무원(40)을 비롯해 유태식(42) 김지연(30) 이진희(32) 한우리 승무원(29) 등 주로 기내 왼쪽에 있던 5명은 마지막까지 항공기에 남아 부상으로 신음하는 승객들의 비상탈출을 도왔다. 이들은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동료 승무원 7명을 깨웠다. 항공기 꼬리 쪽에 있다가 중상을 입은 태국인 승무원 2명을 뺀 나머지 승무원들도 정신을 차리고 구조에 동참했다. 사고로 큰 혼란에 빠졌지만 이들은 침착하게 역할을 분담했다. 도어를 맡은 이진희 승무원은 기장의 지시에 따라 탈출 슬라이드를 펼쳤다. 도어 담당을 돕는 협조승무원 역할의 김지연 승무원은 넘어진 승객을 일으켜 세워 탈출을 유도했다. 그녀는 다리를 심하게 다친 한 초등학교 5학년생 어린이를 등에 업고 500m를 뛰어 멀찌감치 대피시키기도 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유진 앤서니 나 씨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작은 소녀 같은 승무원이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부상자를 업고 비행기 밖으로 대피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승무원들은 탑승객들이 가장 가까운 탈출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뛰세요, 점프(Jump)!”라고 연신 외쳤다. 탑승 때 협조승객(ABP)으로 지정됐던 사람들도 승무원들과 함께 부상 승객을 밖으로 날랐다. 사고 당시 갈비뼈에 큰 충격을 받은 벤저민 레비 씨(39)도 비상구 레버를 당겨 탈출구를 확보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승무원들은 1993년 목포공항 추락사고 이후 아시아나항공이 마련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동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은 매뉴얼 숙지뿐만 아니라 매년 179시간의 안전 훈련을 받고 있다”며 “훈련 내용은 비상구 및 비상용 슬라이드 사용법, 탈출 절차, 탈출 후 생존을 위한 구호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장관석·강홍구 기자 jks@donga.com}

    • 20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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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기, “착륙 5분전 교신” vs “착륙 직후 교신”… 5분 미스터리

    6일 오후 5시경.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214편이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서서히 속력을 높이기 시작했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장맛비도 멈춰 이륙은 순조로웠다.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른 항공기는 서서히 기수를 들어올렸다. 이륙 20여 분이 지난 오후 5시 30분경 항공기는 3만1000피트(약 9.5km) 높이까지 올랐다. 이튿날 0시 51분 이번 비행의 최고 고도인 3만9000피트(약 11.9km)를 찍었다. 비행기가 아래로 기수를 꺾기 시작한 것은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2시 57분,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는 6일 오전 10시 57분이었다. 이때까지 승무원 16명과 승객 291명 중 불과 30분 뒤의 ‘참극’을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비극의 징후는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을 매일 운행한다. 이날 214편은 오전 3시 18분에 고도 1만 피트 밑으로 떨어졌다. 이어 불과 10분 만에 지상으로 ‘급강하’했다. 반면 전날 동일한 노선을 운항한 아시아나 항공기는 착륙 31분 전에 1만 피트 이하로 하강했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고도 1만 피트에서 지상까지 내려가는 데 전날의 3분의 1도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급격한 각도로 지상에 접근했다는 얘기다. 비극은 오전 3시 27분 시작됐다. 214편이 활주로에 닿기 직전 앞바퀴와 꼬리 날개 부분이 방파제에 부딪쳤다. 충돌 순간 비행기 꼬리 날개가 동체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불꽃이 일었다. 비행기 동체는 600m가량 활주로를 미끄러졌다. 기체는 중심을 잃고 활주로에서 약 200m 이탈한 상태에서 멈춰 섰다. 승객들은 사고 항공기를 떠나 잔디밭에 도착하고서야 안도할 수 있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착륙 전 5분’에 대한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항공기는 착륙 5분 전인 오전 3시 22분경부터 관제탑과 긴급상황에 대한 교신을 주고받았다. 관제탑은 사고 항공기와의 교신에서 “앰뷸런스가 준비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항공기 측은 사고 전 승객들에게 응급상황에 대한 아무런 통보도 하지 않았다. 항공기의 교신이 시작된 후 관제탑은 오전 3시 22분 30초에 “214 항공기, 응급 차량 준비됐다”라고 답신했다. 이후 3시 22분 37초와 3시 23분 10초에도 관제탑이 다시 항공기를 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시 23분 25초에 관제탑은 “응급 차량 준비됐다.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다”라며 급박한 교신을 보낸다. 이에 대해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사고 이전에 비상상황에 대한 교신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착륙 이전에 관제탑과 비상상황에 대한 교신이 있었다면 아시아나항공 본사에도 자동으로 연락이 왔어야 했는데 그런 기록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사고 항공기가 공항 착륙 7마일(11.3km)을 남겨둔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부터 ‘클리어런스’(관제탑이 주는 착륙 승인)를 받았다”며 “이는 착륙 직전까지 항공기내에 비상 상황이 없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고위관계자는 “클리어런스를 받은 시각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블랙박스를 해독해야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외신에서 오전 3시 22분에 긴급 교신이 있었다는 것은 오보”라고 강조했다.세종=박재명 기자·강홍구 기자 jmpark@donga.com[바로잡습니다]‘“착륙 5분전 교신”…“착륙 직후 교신” 5분 미스터리’ 기사의 표에서 대한항공기가 북한 김현희에 의해 폭파된 날짜는 1987년 1월 29일이 아니라 11월 29일이므로 바로잡습니다.}

    •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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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se Up]항공사 연료절감 대작전

    3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일본 센다이에서 날아온 아시아나항공의 A320 항공기가 굉음을 내며 38번 주기장(駐機場)으로 서서히 다가섰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 항공기 왼쪽 날개 아래의 팬은 세차게 돌아가는데, 오른쪽 날개 아래 팬은 바람개비처럼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두 개의 엔진 중 왼쪽 엔진만 가동시켰기 때문이다. 이 비행기는 착륙 후 주기장으로 들어오는 15분간 엔진 하나를 꺼둠으로써 기름값 약 10만 원을 절약했다. 항공업계는 이처럼 비행기가 한쪽 엔진을 멈춘 채 달리는 것을 ‘그린 택시’ 또는 ‘싱글 엔진 택시’라 부른다. 비행기 이착륙 때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리는 과정을 ‘택시’라고 표현한다. 여기에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한쪽 엔진만 가동한다는 의미로 ‘그린’ 또는 ‘싱글 엔진’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이다. 그린 택시는 연료비 절감을 위해 항공사들이 짜낸 ‘궁여지책’이다. 기장이 기체의 좌우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항공기 꼬리의 방향판을 조절해야 하는 등 다소 번거롭지만 효과는 적지 않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그린 택시로 7억3300만 원의 기름값을 아꼈다.○ 특명! 연료비를 줄여라 항공사에 연료비 절감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대적 과제다. 특히 2008년 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항공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항공유가는 2007년 L당 평균 508원에서 지난해 886원으로 5년 사이 74.4%나 올랐다. 항공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료비와의 전쟁’은 눈물겹다. 최근 인도의 저비용항공사(LCC)인 ‘고에어’는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여승무원만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회사 측은 몸무게가 가벼운 여승무원만 비행기에 태워 연간 50만 달러(약 5억7000만 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 또한 200kg 상당의 도장 페인팅을 벗겨낸 ‘누드 항공기’를 운영해 대당 연간 3000만 원의 비용을 줄였다. 아시아나항공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고유가의 직격탄을 맞은 2008년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연료관리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데 이어 2011년에는 아예 ‘연료관리파트’라는 조직을 만들었다. 연료 절감 방안을 하나의 조직이 총괄함으로써 나타난 시너지 효과는 컸다. 회사가 자체 추산한 연료비 절감액은 2008년 118억 원에서 2009년 184억 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는 회사 전체 연료비(2조1362억 원)의 2% 가까운 398억 원을 아꼈다. 장성우 아시아나항공 연료관리파트장은 “현재는 중량 관리, 비행계획, 정비, 운항 등 크게 4가지로 나눠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트도 잡지도 가볍게 연료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기체 경량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기 위해 준비 중이던 아시아나항공의 B777 여객기 구석구석에는 ‘기체 다이어트’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대표적으로 기내식을 서비스하기 위한 카트 무게를 줄였다. 아시아나는 2008년부터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으로 만든 기내식 카트를 도입해 개당 5.8kg 정도의 무게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비행기 기종에 따라 10∼40개의 카트가 들어간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50∼200kg의 무게를 줄인 셈이다. 승객들의 기내 행동 패턴을 연구하는 것도 필수다. 비행시간이나 승객 수, 승객들의 평균적인 물 섭취량 등을 반영해 탱크에 넣는 음용수의 양을 조절한다. 예전에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물탱크에 물을 가득 채웠지만 최근에는 4분의 3만 채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승객용 잡지도 군살을 덜어냈다. 박종학 아시아나항공 선임사무장은 “잡지의 크기를 줄이고 재질을 가벼운 것으로 바꿨다”며 “모든 승객이 잡지를 읽지는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좌석 2개마다 1권의 잡지만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재질 교체로 줄어드는 무게는 장당 1g에 불과하지만 비행기에 실리는 잡지를 모두 더하면 30kg의 무게를 줄였다. 이처럼 눈물겨운 기체 다이어트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약 43억 원의 비용을 줄였다.○ 엔진의 묵은 때도 연료비의 적 엔진 세척도 연료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업계는 엔진 사이에 낀 묵은 때를 닦아냄으로써 연료 효율을 2% 정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B747 기준 항공기의 전체 엔진 4개를 매년 2차례씩 씻어내면 약 1억6000만 원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이다. 기체정비팀의 선임기술감독인 강훈민 차장은 “세척 과정에서 화학 약품 대신 70∼80도 온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운항 변수들을 반영해 가장 경제적인 항로를 짜는 것도 연료비 절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통제지원팀의 이준규 선임운항관리사는 “거리, 바람의 세기, 영공통과료는 물론이고 군사 훈련 지역까지 사전에 감안해 최적화된 경제 노선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총 432억 원의 연료비를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보다도 8.5% 정도 더 절약한 액수다. 장 파트장은 “앞으로는 승무원 수하물 1kg 줄이기 캠페인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연료 절감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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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빠르고 똑똑해진 캐논 ‘EOS 70D’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중급형 카메라 ‘EOS 70D’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창을 통해 촬영할 때의 자동초점(AF) 속도가 캐논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중에서 가장 빠르다.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됐으며 초당 7장을 연속 촬영할 수 있다. 2020만 화소, 가격은 미정.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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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기업 위한 팝업스토어, SK이노베이션 국내 첫 오픈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을 위한 팝업스토어(단기간 운영하는 상점)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사회적 기업 주간’(7월 첫째 주)을 맞아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앞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점에서는 5일까지 사회적 기업이 만든 손수건과 카드지갑, 미니화분, 공정무역 커피 등을 판매한다. 상품은 액티브 아트 컴퍼니, 행복한 농원, 고마운 손, 비마이프렌드, 에코언니야 등 사회적 기업 5곳이 만든 것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은 액티브 아트 컴퍼니 설립을 추진한 강남장애인복지관이 SK이노베이션에 도움을 요청한 게 계기가 됐다. 복지관은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손수건, 카드지갑 등을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액티브 아트 컴퍼니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SK이노베이션에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여러 아이디어를 놓고 검토한 끝에 팝업스토어를 열기로 결정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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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ose Up]예향 전주 탄소사업 보배로다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 전북 전주시 중심가에 가면 이런 문구의 깃발이 줄지어 걸려 있다. 전통 문화 및 음식이 발달해 예부터 ‘예향의 도시’로 불리던 전주시에는 어울리지 않는 문구다.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한 탄소산업은 국내외 화학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다. 과거 이미지가 강한 전주시는 어떻게 미래 먹을거리의 대표주자인 탄소산업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지난달 27일 찾은 전주시는 탄소산업에 대한 기대로 한창 부풀어 있는 분위기였다. 전주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카본(탄소)밸리’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탄소섬유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해 왔다. 특히 효성그룹이 5월 연간 생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전주시에 완공하면서 전주시의 카본밸리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전주시와 탄소의 만남 전주시는 당초 상용차 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해 시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었다. 가까운 전북 완주군에 현대자동차 상용차 공장이 있으니 자동차부품 업체들을 불러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자동차부품 업체들은 이미 경기나 경북 지역에 몰려 있어 기업 유치가 쉽지 않았다. 섬유 공장 몇 곳밖에 없는 전주는 산업단지를 뒷받침할 만한 인프라가 없다는 이유로 기업들이 전주시로 오기를 꺼렸다. 결과적으로 상용차 부품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후 전주가 선택한 아이템이 탄소섬유였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글로벌 강자인 일본 업체들이 세계 탄소섬유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탄소섬유가 거의 생산되지 않았다. ▼전주시 ‘탄소산업과’ 신설… 직원 20여명 배치▼최락희 전주시 탄소산업과장은 전주시가 탄소섬유를 신성장동력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국내 탄소섬유 시장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여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전주는 2006년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을 세우며 사업의 첫 단추를 꿰었다. 이후 한국탄소학회, 탄소융합복합소재 창업보육센터 등을 잇달아 유치했다. 초기 카본밸리 사업은 이렇듯 연구개발(R&D)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후에는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섰다. 전주는 2007년 조례를 개정해 ‘탄소섬유 관련 사업을 3년 이상 영위했고 직원 수가 30명 이상’인 업체에 대해 용지 매입, 공장 건설 등에 10억∼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전주시청에 ‘탄소산업과’라는 전담조직을 만들어 직원 20여 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탄소섬유 소재로 만든 검은색 명함을 들고 다니며 탄소섬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녔다. 탄소산업과는 최근에는 두 달에 한 번꼴로 관련 업체들을 모아 탄소산업융합협의회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의 가세 5월 준공된 효성의 전주 탄소섬유 공장은 카본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주로서는 ‘천군만마’와도 같았다. 대기업의 생산시설이 들어오면서 산업단지 내 집적효과가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기업을 유치할 때 협상력도 커졌다. 그런 효과는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탄소섬유 관련업체 ‘AFFC’는 “효성이 전주에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을 듣고 2011년 6월 전주에 공장을 짓기 시작해 지난해 6월 완공했다. 이 회사 조삼제 영업본부장은 “전주시가 제공하는 인프라와 과거부터 섬유사업을 해온 효성의 경쟁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으로서도 현지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사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효성 탄소재료사업단의 방윤혁 전주공장장은 “탄소산업융합협의회에 참가해 현지 업체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친화형 제품을 통해 일본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시는 카본밸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탄소섬유 관련 기업 100여 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규모를 66만 m²에서 182만 m²까지 늘리고 탄소섬유 재활용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기존 전주시의 문화예술 콘텐츠에 탄소섬유를 더해 문화와 산업이 섞인 비빔밥 같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전주=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탄소섬유:철에 비해 강도가 10배인 반면 무게는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자동차 압력용기 항공기 골프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철을 대체할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 탄소섬유 시장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2800억 원)이며 2020년 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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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한화생명 外

    ◇한화생명 ▽지역단장 △명동 권봉섭 △부평 정창영 △의정부 김정욱 △광진 김영구 △경북 황병훈 △마산 김미성 △울산 이영찬 △남울산 박순갑 △수성 황덕환 △해운대 김경익 ◇알리안츠생명 ▽전무 △인적자원실장 김상욱 ◇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본부장 김선영 ▽부서장 △준법지원실장 홍성진 △WM부장 박선태 △랩운용〃 위상식 △업무개발〃 최일만 ▽지점장 △신촌 조일환 △덕수궁 신현 △신림역 장윤석 △미금역 전찬훈 △원주 이정철 △서광주 김형수 △남천동 최현웅 △중앙 김태성 △서초 박정관 △서면 홍성곤 △강서 김영훈 ◇미래에셋생명보험 ▽부사장 △자산운용부문 대표 김재식 ▽이사 △홍보실장 이동준 ◇미래에셋증권 ▽상무 △전략기획본부장 류혁선 ▽상무보 △스마트인프라본부장 김정우 △브랜드전략실장 윤자경 ▽이사 △코리아리서치센터장 류승선 ◇브랜드무브 △상무보 김은령 ◇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본부장 김선영 ▽부서장 △준법지원실장 홍성진 △WM부장 박선태 △랩운용〃 위상식 △업무개발〃 최일만 ▽지점장 △신촌 조일환 △덕수궁 신현 △신림역 장윤석 △미금역 전찬훈 △원주 이정철 △서광주 김형수 △남천동 최현웅 △중앙 김태성 △서초 박정관 △서면 홍성곤 △강서 김영훈 ◇미래에셋생명보험 ▽부사장 △자산운용부문 대표 김재식 ▽이사 △홍보실장 이동준 ◇미래에셋증권 ▽상무 △전략기획본부장 류혁선 ▽상무보 △스마트인프라본부장 김정우 △브랜드전략실장 윤자경 ▽이사 △코리아리서치센터장 류승선 ◇브랜드무브 △상무보 김은령 ◇신한금융투자 ▽부서장 △구조화팀 노성환 △ECM부 이진욱 ▽팀장 △신디케이션팀 박진서 ▽부서장 △RM1센터 탁성호 △RM2〃 김종언 ◇동부화재 ▽부장 △직판영업1 박정원 ▽사업단장 △진주 김세희 ▽파트장 △신사업지원 박월웅 ◇동부CNS ▽센터장 △CNS서울상담 변등섭 △〃전주〃 이중호 ◇동부증권 △법인영업2팀장 최원석 △압구정로얄지점장 배성수 ◇KDB캐피탈 ▽부장 △기업금융1실 최영수 △부부장 김성수 배준식 △리테일금융2실장 서태석 ◇한화솔라원 ▽상무보 △모듈제조팀장 진봉길 △기획팀장 박승덕 △구매팀장 프랭크 구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 △상품기획총괄 상무 조해운 ◇대한전선그룹 ▽대표이사 △TEC건설 류진렬 △TEC&R 임영선 △파인스톤 최승현 ◇한맥투자증권 ▽상무 △채권금융본부 윤덕용 ▽부본부장 △법인영업본부 상무 김용진 ▽팀장 △법인영업(이사) 최윤석 △금융상품영업(〃) 이항래 △전략운용 김지환 △마케팅팀장 겸 고객자산운용센터장 직무대행(부장) 권영임}

    • 201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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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뚝심-발품이 만든 3조원 ‘우한 프로젝트’

    SK그룹은 지난달 중국과 3조30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합작법인 설립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데에는 최태원 SK㈜ 회장의 뚝심과 열정이 크게 기여했다고 30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중국 최대 국영기업 시노펙과 ‘우한(武漢) 에틸렌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한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사업은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이 체결한 최대 규모 석유화학 관련 합작사업으로 꼽힌다. SK그룹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최 회장이 2006년 4월 시노펙의 왕톈푸(王天普) 총경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 꼭 필요한 것을 먼저 말해 달라”고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최 회장은 그룹의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우한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최 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정부가 외자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프로젝트의 승인을 지연하자 담당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10여 차례 중국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그는 중국 정부 및 시노펙 경영진들을 만나 “SK그룹은 지난 40여 년간 국내외 여러 석유화학 생산 공장을 건설 운영해 온 노하우가 있다”고 설득했다. 사업 구상 이후 계약 체결까지 총 7년이 넘게 걸린 이번 사업이 성사될 수 있었던 것 또한 최 회장의 장기적인 안목 덕분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 회장은 평소 “중국 사업은 30년의 긴 안목을 보고 추진해야 한다”며 “조바심을 내지 말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SK그룹 측이 전했다. 시노펙의 왕톈푸 총경리는 지난달 28일 계약 서명식에서 “이 자리는 최태원 회장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며 “최 회장이 왔어야 하는데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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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계 인사]유진기업 外

    ◇유진기업 ▽전무 △미래기획실장 오영석 ▽상무 △경영지원담당 최재호 △영업담당 전택수 △서부사업소장 김광수 △회계팀장 김진구 ▽이사 △인천사업소장 황우종 ◇하이카다이렉트 ▽부서장 △감사팀장 이용준 △재경〃 박숙희 △인사총무〃 오준호 △IT기획〃 김광섭 △보상지원〃/SIU〃 송승환 △전략보상〃 윤장수 △강서 보상서비스센터장 김기웅 △인천〃 김태우 △호남〃 조민성 △울산〃 정의진 △2콜센터장 김웅규}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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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2622억원 수주 外

    ■ 대우조선해양, 노르웨이 군수지원함 2622억원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6월 28일 노르웨이 방위사업청과 군수지원함 1척을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억3000만 달러(약 2622억 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군수지원함을 건조해 2016년 9월까지 노르웨이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 기아車‘더 뉴 K5 앰배서더 시승단’ 발대식기아자동차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더 뉴 K5 앰배서더 시승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시승단으로 선정된 45명은 이날 기아차로부터 임명장과 시승차를 전달받았다. 시승단은 21일까지 K5를 시승한 뒤 기술 및 상품성, 디자인, 주행감성 스토리텔링 등을 평가하게 된다. ■ 한국야쿠르트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후원한국야쿠르트는 30일 서울시민 3000명이 3개월간 몸무게를 3kg씩 감량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후원기업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시민들이 감량한 체중에 해당하는 쌀을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이 프로젝트에 성공한다면 총 9t에 해당하는 쌀을 기부하는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7월 말까지 서울시 및 각 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개인이나 단체로 등록할 수 있다. ■ 이마트, 3일까지 야식상품 최대 32% 할인 판매이마트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치킨과 맥주 등 주요 야식 상품 할인 행사를 3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치킨 두 마리를 한 팩에 담은 ‘두마리 치킨’을 기존 가격보다 25% 할인된 1만3900원에 판매한다. 인기 음료인 스프라이트(1.5L)와 코카콜라(1.8L)는 각각 1400원과 1800원에 판다. 아사히나 칭다오 등 수입 캔맥주 4종도 최대 32% 싸게 판다.}

    •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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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한국기업의 미래]내달 부산∼난징 노선 개통… 30개 루트로 중국관광객 모신다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항공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중국행 정기노선은 물론 부정기노선도 대거 신설하며 중국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큰 형님’격인 대한항공 또한 중국 하늘길 넓히기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부산∼중국 난징(南京) 노선을 신설한다. 138석 규모의 B737기종을 투입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가 부산∼난징 노선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 달 난징 노선이 개설되면 대한항공은 총 30개(홍콩 포함)의 중국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중국과 처음 인연을 맺었던 것은 양국이 수교를 맺기 이전인 1983년의 일이다. 당시 중국 본토에서 피랍된 중국민항기 1대가 국내에 불시착한 것을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이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이후 1994년 양국 간 항공협정이 타결되면서 같은 해 12월부터 대한항공은 베이징(北京)을 비롯해 톈진(天津), 칭다오(靑島), 선양(瀋陽) 등 4개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이후 중국 내 비즈니스를 점점 확대해 현재 중국 내 24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근무 직원은 약 450명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다양한 현지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 중국인 고객들이 대한항공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대한항공은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사막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매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활동으로 지난해까지 총 342만 m²의 면적에 약 108만 그루의 나무가 새로 뿌리를 내리게 됐다. 교육 후원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애심계획’이라는 이름의 교육 후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현지 빈곤지역에 있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지원하고, 도서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다음 달에는 선양 지역에서 ‘대한항공 꿈의 도서실’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이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월 중국 일간지 ‘베이징완바오’가 뽑은 최우수 사회공헌 항공사로 선정됐고 중국 사회공헌 조직위원회가 주는 ‘2012년도 사회공헌 프로젝트상’도 수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거리도 더욱 좁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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