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홍구

강홍구 노조위원장

동아일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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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짜릿한 역전 승부, 그들이 흘린 땀은 결코 거짓되지않습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 그 땀방울을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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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5-11-25~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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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사고기 승객 전원에 1만달러 선지급 제안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착륙 사고가 발생한 ‘OZ214’의 생존 탑승객에게 1만 달러(약 1110만 원)씩을 선급금 명목으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사망자 3명을 제외한 승객 288명 전원에게 선급금으로 1인당 1만 달러를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기에 앞서 항공사로서 성의를 보이겠다는 뜻에서다. 선급금은 최종 합의금에 포함된 금액으로 최종 보상 때 공제될 예정이다. 선급금을 받기 위한 조건에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회사 측은 “전체 보상이 아니라 선급금과 관련해 추후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착륙 사고 피해자 12명은 8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지방법원에 아시아나항공과 사고기 제조사인 보잉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아시아나 사고기 승무원들이 비상상황에서 90초 이내에 승객 전원을 대피시켜야 하는 미연방항공청(FAA) 규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벨트에 허리끈과 어깨끈이 함께 달린 비즈니스석 이상 좌석과 달리 허리끈만 있는 이코노미석의 피해가 더 컸다며 아시아나와 보잉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은 소장에 적시되지 않았다.강홍구 기자·워싱턴=정미경 특파원 windup@donga.com}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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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산업, 이름만 빼고 다 바꿔야” 심재혁 부회장 ‘끝장정신’ 강조

    “태광산업은 현재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회사 이름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꿔야 한다.”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66·사진)이 회사의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을 강조했다. 태광산업은 8, 9일 이틀간 울산 남구 선암동에 있는 울산공장에서 ‘2020년 미래전략 방안 수립을 위한 사업부문별 혁신(Reformation)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심 부회장과 최중재 사장을 비롯해 회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1950년 회사 설립 이후 태광산업이 전사 차원의 경영전략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광산업은 회의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협력업체 대표 10여 명을 초청하기도 했다. 심 부회장은 전사적인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끝장 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9일 보고회를 총평하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 되는 이유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하는 ‘문제 해결형 조직 문화’를 구축해 사업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취임한 최 사장 또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한 실행력만이 태광의 혁신을 성공시킬 수 있다”며 자신감과 실행력을 강조하기도 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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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5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협의체

    효성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효성은 지난달 회사의 건설PG(퍼포먼스그룹) 주도로 50개의 우수협력업체와 함께 ‘건설PG 동반성장 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공동 기술개발 및 유대관계 강화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동반성장 협의체는 △하도급 거래에서의 공정성 △동반성장 정책 구축 △공동 기술 개발 △교육 지원 등의 분야에서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업은 협력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만큼 협력업체와 수직관계가 아닌 상호보완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효성의 건설PG는 지난해 7월에도 공동구매를 통해 협력업체들에 입찰 참여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진흥기업 등 계열사들과 통합구매실을 구축한 바 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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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해운 M&A 우선협상대상자, SM그룹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대한해운은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SM그룹의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일 공시했다. 입찰금액은 유상증자 1650억 원과 회사채 인수 500억 원 등 총 2150억 원이다.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은 티케이케미칼(지분 35%), 진덕산업(25%), 하이플러스카드(20%), 삼라(15%), 경남모직(5%)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업체들은 모두 SM그룹의 계열사다. 대한해운은 국내 4위 규모의 해운회사였으나 부실채권이 늘고 영업적자가 누적되면서 2011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1월 M&A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투자펀드(PEF)인 한앤컴퍼니를 선정했으나 정밀실사 과정에서 대한해운의 우발채무가 문제가 돼 계약 체결에 실패한 바 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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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라왕 벽지’ 소재 웨딩드레스, LG하우시스 본사에 전시 왜?

    LG하우시스는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센터(IFC)에 있는 본사 사내 카페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베라 왕’ 표 벽지로 만든 웨딩드레스 3벌을 전시했다. 2010년 베라 왕과 협업해 개발한 ‘Z:IN벽지 베라 왕 홈컬렉션’으로 실물 크기 웨딩드레스를 제작한 것이다. 웨딩드레스는 국내 한 디자이너가 맡았다. 베라 왕은 초호화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로 심은하 김남주 등 유명 연예인들이 그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LG하우시스는 최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전시장에도 같은 웨딩드레스를 전시했다. 몇 년 전에 나온 제품으로 이런 이벤트를 연 이유는 베라 왕 벽지가 신혼부부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을 결혼 시즌을 앞두고 신혼부부의 이목을 끌기 위해 전시장에 벽지 드레스 포토존을 설치하고 유튜브에 드레스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벽지업체들이 타깃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대표적인 타깃은 경기 불황을 상대적으로 덜 타는 신혼부부와 어린이다. 실제로 LG하우시스의 베라 왕 벽지는 일반 벽지보다 서너 배 비싸지만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올해 상반기(1∼6월) 이 회사의 벽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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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초등생 에코 아트 콘테스트

    한화그룹은 6일 대전 유성구 유성호텔에서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초등학생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에코 아트 콘테스트’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소중한 사람과 나누는 나의 첫 번째 디자인 선물’을 주제로 디자이너 최범석, 이지선 씨의 특강 및 창작 지도를 받은 뒤 헌 옷, 비닐 등을 소재로 패션소품을 만들었다. 환경 사랑을 주제로 한 마임 뮤지컬도 관람했다.}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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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한라마이스터, 풀HD 화질 블랙박스 출시 外

    ■ 한라마이스터, 풀HD 화질 블랙박스 출시한라마이스터는 풀HD급 카메라가 들어간 ‘만도 블랙박스 BF100’(사진)을 6일 출시했다. 블랙박스의 핵심 기능인 선명한 영상 녹화를 위해 신제품 전후방에 모두 풀HD급 카메라를 장착했다. 3.7인치 액정표시장치(LCD) 터치스크린에는 IPS패널을 적용했다. IPS패널은 선명도가 높고 시야각이 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기 주차를 할 때를 대비해 녹화 시간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일반 HD급 블랙박스의 경우 약 2시간 녹화를 하면 제품 용량이 꽉 차는데 이 제품은 최소 10시간 이상 녹화가 가능하다. 가격은 40만 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삼양그룹, 임직원 가족과 영어프로그램 진행삼양그룹은 5일 대전 러닝센터에서 임직원 가족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인 ‘2013 삼양 가족과정’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정은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삼양이 11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10일까지 미래, 꿈, 자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롯데마트, 全지점서 햇건고추 예약 판매롯데마트는 8∼14일 전 점포에서 ‘햇건고추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고추는 전북 정읍과 경북 안동, 충남 서천에서 재배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사전 대량구매를 통해 단가를 낮춰 시세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건고추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건조기로 말린 화건초 3kg 가격은 4만1500원, 햇빛에 말린 태양초 3kg 가격은 4만5000원이다. 예약 구매한 건고추는 27∼31일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준다. ■ LG생활건강, 싱가포르에 VDL 첫 해외매장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은 최근 싱가포르에 첫 해외 매장을 내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VDL 싱가포르 매장은 현지의 유명 쇼핑몰 ‘선텍시티몰’에 입점했다. VDL 측은 “올해 안에 베트남과 필리핀에 추가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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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개성공단 인내 한계” 재압박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3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북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에게 구두(口頭)친서를 전달했다.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김정은은 “정몽헌 선생은 민족화해와 협력의 길을 개척하고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통일 성업을 위해 큰일을 했다”며 “그의 명복을 기원하며 현 회장을 비롯한 선생의 가족과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북한이 정부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재개 제의에 일주일째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메시지여서 주목된다. 친서에는 개성공단과 관련된 직접적 언급이나 특별한 정치적 메시지는 없다. 그러나 최고지도자의 친서 형식이라는 점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 재개에 대한 북측의 의지와 기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의 최측근이자 대남업무의 실세로 평가받는 원동연을 직접 금강산에 보냈다는 점도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한다. 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5년 이상 관광이 중단되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결코 금강산 관광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반드시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민간 분야에서 남북경협을 주도했던 정 전 회장에 대해 잇달아 애도를 표시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의 친서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국장이 추모사를 통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정 전 회장에 대해 “큰 사랑과 믿음을 줬다”고 평가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런 북한의 태도로 볼 때 이번 주 중 정부의 회담 제의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답변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당국자들도 “개성공단 정상화가 우리 정부의 입장이지만 언제까지 북한의 답변을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압박했다. 19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연습이 시작되면 사실상 남북 당국 간 대화가 불가능해지는 경색 국면으로 전환된다는 점도 결단 시기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중대 결단’을 검토, 확정해 북측에 통보하고 이후 따르는 세부 조치를 이행하려면 이번 주가 데드라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가 5일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신청한 경협보험금에 대한 심의를 마치겠다고 밝힌 것도 북한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협보험금을 받는 기업은 공단 내 자산의 소유권을 정부에 넘겨야 하는데, 이는 개성공단 폐쇄 수순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10개사가 신청한 경협보험금을 지불하는 데는 2800억 원의 남북협력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4일 성명을 통해 “북한 당국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원하는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북한이 진정 개성공단을 남북관계의 시금석으로 본다면 침묵이 아니라 책임 있는 말과 행동으로 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강홍구 기자 lightee@donga.com}

    •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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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어린이와 함께 갯벌체험 봉사활동

    효성의 인턴사원 및 나눔봉사단원들이 25일 인천 옹진군 장경리해수욕장에서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갯벌체험을 돕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은 인턴사원들의 직장 내 교육훈련(OJT)의 하나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효성 제공}

    • 201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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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은 신문지-X字테이프가 유리창 더 파손 위험

    “이 수치 보이시죠? 신문지를 붙인 뒤 물을 뿌려봐야 별 차이가 없네요.” 23일 충북 청주시의 LG하우시스 창호기술센터. 창호재·완성창사업솔루션팀의 김정현 과장은 ‘창호역학 실험설비’ 작동을 멈춘 뒤 인쇄돼 나온 종이를 보고 말했다. 이곳에선 창문에 신문지와 청테이프를 붙이면 강한 바람에 더 잘 견디는지 측정하는 실험이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LG하우시스의 모든 창문 상품은 이곳 창호기술센터에서 내풍압성(바람에 견디는 정도), 단열성, 수밀성(물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정도), 차음성(소음을 차단하는 정도) 등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에야 출시된다.○ 태풍보다 강한 바람으로 실험 지난해 여름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연이어 한반도를 덮쳤을 무렵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마다 신문지와 청테이프를 붙이느라 진땀을 빼야 했다. 소방방재청이 ‘태풍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통해 강풍으로 인한 창문 파손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소개했기 때문이었다. 거대한 성벽을 연상시키는 창호역학 실험설비로 약 2분간 가로, 세로 각 1.5m 크기의 이중창에 초속 80m의 강한 바람을 쏘았다. 볼라벤 당시 최대 풍속인 초속 약 50m보다 훨씬 강한 바람이다. 김 과장이 보여준 실험 결과에는 창문의 변형 정도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나타낸 수치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젖은 신문지가 붙은 창문의 변형량은 약 4.71mm였다. 변형량은 휘는 정도가 가장 심한 중앙 부분이 밖으로 밀려난 거리(13.02mm)에서 맨 위(9.18mm)와 맨 아래(7.44mm) 변형량의 평균(8.31mm)을 뺀 값이다. 수치가 클수록 변형이 많이 되고 깨질 확률이 높아진다. 아무것도 붙이지 않은 창문은 4.45mm로 수치가 더 작았다. 창문에 테이프를 X자로 붙였을 때도 아무것도 안 붙였을 때보다 수치가 더 컸다. 같은 팀의 민병철 선임은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는 유리창이 파손됐을 때 파편이 넓게 튀는 것을 막아줄 순 있지만 파손 확률을 낮춰주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 창틀 성능 개선에 주력 사실 지난해 태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의 원인은 대부분 유리를 창틀에 고정시키는 실리콘이 노화됐기 때문이었다. 이날 실험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입증됐다. 창문의 네 변에 청테이프를 붙인 뒤 강풍을 맞게 했더니 변형량이 4.39mm로 가장 낮게 나왔다. 이왕 테이프를 붙이는 수고를 하려면 ‘X’자로 붙이기보단 창틀과 유리가 만나는 지점을 공략하는 편이 낫다는 얘기다. 이 같은 이유로 LG하우시스 창호기술센터는 창틀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실 창틀의 폭이 넓을수록 강풍에 잘 견디지만 무조건 늘릴 수만은 없다. 창문의 가장 주요한 기능인 ‘시야 확보’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유리창에서 유리를 잡고 있는 부분은 ‘멀리온’과 ‘트랜섬’으로 나뉜다. 멀리온은 세로 기둥, 트랜섬은 가로 기둥을 말한다. 해안가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의 경우 가로 4m, 세로 2.3m 크기 발코니 창문에 폭이 10cm 정도인 멀리온이 들어간다. 내륙 지역에서 같은 크기 발코니창문에 넣는 멀리온의 폭은 약 9cm다. LG하우시스가 강조하는 태풍 특화 상품 ‘D233 해안용 발코니 이중창’도 창을 잡고 있는 부분의 폭을 늘려 바람에 견디는 힘을 강화했다. 창틀에 보강재를 추가해 바람을 견디는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LG하우시스 창호재상품기획팀의 최태환 대리는 “기본적으로 폴리염화비닐(PVC) 창틀에는 철근 보강재가 들어간다”며 “두꺼운 철근을 넣을수록, 또 ‘한 일자(一)’보다는 ‘ㄴ’자나 ‘ㄷ’자 모양의 철근을 넣었을 때 강도를 더 세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아예 창틀의 소재 자체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이 회사의 ‘하이브리드 AL-PVC 윈도’는 창틀 바깥쪽에 PVC 대신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풍압성을 키운 제품이다.청주=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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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브리핑]삼성 스마트TV, 獨소비자평가 4년연속 1위 外

    ■ 삼성 스마트TV, 獨소비자평가 4년연속 1위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TV가 독일 소비자연맹지 ‘테스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TV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비영리 기관인 테스트는 이번 평가를 위해 4개 제조사의 25개 TV 신제품을 검증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스마트TV는 활용성, 화질, 사운드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현대모비스, 협력사에 수박 1만통 전달현대모비스는 상반기(1∼6월) 애프터서비스(AS) 부품 납품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50곳에 26일까지 수박 총 1만여 통을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AS 부품 납품 실적이 우수한 협력사들을 선정해 매해 두 차례씩 포상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협력사 80여 곳을 선발해 중국 일본 등으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보낼 계획이다. ■ 동국제강, 6만t 해양플랜트 후판 공급 계약동국제강은 올해 들어 총 6만 t 상당의 해양플랜트용 후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수주 실적을 공개했다. 동국제강은 5, 6월 덴마크의 국영 석유회사 ‘동에너지’로부터 고정식 원유생산시설용 후판 3000t을 수주하는 등 올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미국 ‘셰브론’ 등 과 해양플랜트용 후판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된 후판들은 모두 충남 당진시 공장에서 제작돼 다음 달까지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 롯데관광, 저소득층 청소년에 여행상품 선물롯데관광개발은 23일 서울 종로구에 사는 저소득층 청소년 85명에게 인천지역 스터디 여행상품을 선물했다. 청소년들은 이날 인천을 찾아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월미도 테마공원, 인천 문화의 거리 등을 탐방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저소득층이 여행을 통해 삶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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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트로지나, 피부암 바로알기 캠페인

    스킨케어 브랜드 뉴트로지나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홈플러스e파란재단, 대한피부암학회 등과 함께 ‘피부암 바로 알기 캠페인’을 벌였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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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승후 돌발요청 ‘진상 승객’ 부쩍 늘었다

    “남자친구와 통화하다 싸워서 지금 만나러 가야 해요. 당장 저를 비행기에서 내려주세요.” 2011년 여름 대한항공의 한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한 30대 여성 승객 A 씨는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에서 내려야 한다며 객실승무원을 불러 세웠다. 남자친구와 통화 도중 다툼이 생겼는데 당장 해결하러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A 씨를 만류하던 객실승무원은 결국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명의 탑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더라도 공항과 항공사는 모든 탑승객 및 수하물에 대한 보안 검색을 다시 해야 한다. 결국 남은 50여 명은 약 15분 늦게 목적지로 출발했다. 이처럼 비행기 탑승 후 내려 달라고 요청하는 승객이 최근 늘면서 항공사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1∼6월)에 이 같은 사례가 총 52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24% 늘었다. 문제는 본인의 건강 문제나 가족의 변고 등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경우에도 내리겠다는 승객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술이 덜 깨 속이 불편해 못 타겠다거나 탑승 전에 놓고 온 소지품을 찾아야 한다는 등 개인적인 이유가 3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로선 이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기름을 다시 넣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대형 항공기가 탑승구로 돌아올 경우 그 손실액은 수백만 원에 이른다. 다른 승객들도 모두 내리게 한 뒤 보안 검색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선의 경우 최대 한 시간, 국제선은 두 시간까지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피해가 크지만 내리겠다는 승객을 설득하는 것 외에 딱히 대책이 없다”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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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현대그룹은 고 정몽헌 회장의 10주기(다음 달 4일)를 앞두고 다음 달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지동 그룹 본사 동관 2층 접견실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사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고인의 부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 회장의 모습이 담긴 모자이크 사진의 마지막 조각을 붙이고 있다. 이 사진은 그룹 임직원 1만여 명의 얼굴 사진을 붙여 만들었다. 현대그룹 제공}

    •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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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대의 굉음… 장마도 움찔한 폭풍 레이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전체 대회의 반환점을 통과하면서 레이서들의 순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프로클래스 ‘제네시스쿠페 10’ 4라운드 결선에서는 최명길 선수(쏠라이트인디고)가 100km의 트랙을 48분18초917에 질주해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 결선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2011, 2012년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최 선수는 다른 선수들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열린 예선 결과에 따라 결선에서 네 번째 자리를 배정받은 그는 출발 직후 한 대를 제치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1, 2위로 달리던 서한퍼플모터스포트팀의 정의철, 김종겸 선수의 이중 견제를 받으며 치고나갈 찬스를 노리던 그는 9, 10번째 바퀴 때 이들을 연달아 제친 뒤 1위로 독주했다. 피트스톱(경기 중 타이어 교체를 위해 차고로 들어오는 것)에 걸린 시간 또한 38초로 참가자 중 가장 짧았다. 정 선수가 48분23초429, 김 선수가 48분48초457의 기록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최명길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누적 점수 75점을 획득해 1위 정의철 선수(누적 100점)에 이어 종합 2위로 올라서며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5, 6, 7라운드가 남아 있어 역전 우승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첫 번째 바퀴에서 모두 추월하겠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통합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20’ 경기에서는 강병휘 선수(스쿠라모터스포츠)가 49분42초287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채널A 산업부 차장인 석동빈 선수(채널A동아일보)는 3위를 차지해 처음으로 KSF 대회 포디엄(시상대)에 서는 영광을 안았다. 준(準)프로클래스인 ‘벨로스터터보 마스터스’에서는 이진욱 선수(25분11초137)가, 아마추어클래스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에서는 허태웅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색 참가자들의 도전도 눈에 띄었다. 이종격투기 파이터 출신의 김보건 선수는 벨로스터터보 마스터스에 참가해 KSF 무대에 데뷔했고, 같은 클래스의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한국재규어랜드로버 사장도 3라운드에 이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 81대의 차량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2013 KSF는 동아일보 채널A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성우오토모티브 서한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대상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한다. KSF 조직위원회는 이번 라운드부터 ‘아프리카TV’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대회를 생중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많은 팬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채널A는 28일 오전 1시 20분 4라운드 경기를 녹화 중계한다. 다음 라운드는 8월 31일, 9월 1일 이틀간 강원 인제군 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영암=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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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진기 UPS코리아 사장 “팥 심고 콩 나오길 기대하면 어리석은 일”

    “팥을 심고 콩이 나오길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아닙니까.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초를 잘 쌓아야만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죠.” 물류업체 UPS코리아의 나진기 사장(51·사진)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기초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회사 경영의 기본 축인 인프라 및 인사 관리가 잘 돼야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올해 1월 취임한 나 사장은 회사 내 대표적인 인사관리(HR)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약 9년간 서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HR매니저로 근무했다. 나 사장은 “HR 담당자로서 세계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얻은 결론은 결국 ‘기본에 충실하자’였다”며 “기업 경영의 핵심 열쇠인 인프라 및 인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화물기 투입 횟수를 주당 40여 회에서 80여 회로 늘린 UPS코리아는 올해에도 증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나 사장은 “올해 안에 항공기 투입 횟수를 35% 늘리고,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 회사의 창고 면적을 약 60%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물류업계는 언제나 새로운 시장, 제품을 찾아내며 진화하고 있다”며 “국산 바이오제품 및 중국발(發) 환적화물에 대한 운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UPS코리아 또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HR 담당자 출신답게 인사 관리 분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나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운송기사 출신의 부서장(부장급) 직원이 나오는 등 회사의 인사제도가 유연해지고 있다”며 “직원들을 자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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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Together]LG화학, 직접 만들며 과학원리 배우는 ‘청소년 화학캠프’ 운영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이다. 고객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 회사의 이 같은 동반자 정신은 고객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LG화학은 최근 청소년, 장애아동 등을 대상으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며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학기업답게 사회공헌 활동 또한 학생들이 화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젊은 꿈을 키우는 LG화학 화학캠프’다. 2005년 처음 화학캠프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참가한 청소년은 5000여 명. 1월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학생 400여 명이 참가해 직접 소금물로 가는 모형자동차, 입술보호제 등을 만들며 화학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기술연구원 소속 석·박사급 연구원을 초청해 대전 내 초등학생 및 복지시설 아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젊은 꿈을 키우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사회공헌 활동의 초점이 화학 분야에만 맞춰진 것은 아니다. LG화학은 현재 매년 3억여 원을 투자해 2, 3개 지역의 초중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기증하는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1월까지 전국에 총 17개의 도서관을 기증했다. 매년 종합사회복지관 2곳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들을 리모델링하는 ‘희망 가득한 교실 만들기’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국군 장병을 위한 활동도 있다. LG화학은 군인에게 뮤지컬 공연을 선보이는 ‘희망 가득한 뮤지컬 홀리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6년간 약 2만3000명의 군인이 이 행사를 통해 뮤지컬을 관람했다. LG화학은 또 청주공장 인근의 장애아동 보호시설 ‘은혜의 집’과 자매결연을 하고 벽지, 바닥재 교체 등 시설 보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또한 LG화학이 중시하는 부분이다. LG화학은 자금 확보가 어려운 중소 협력회사의 특성을 감안해 LG상생펀드, LG패밀리론 등을 통해 매년 평균 500억 원 이상의 저금리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조건도 꾸준히 개선해 현재 100% 현금으로 대금을 지불하고 있으며 지급기한도 60일에서 7일 이내로 줄였다. 지난해 7월에는 2차 협력회사와 거래가 있는 22개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 39개사 사이에 3자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박진수 LG화학 사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 장기적인 협력 및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서로 ‘윈-윈’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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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4R 20일 영암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대회인 ‘2013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4라운드가 20, 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다. 18일 KS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라운드에는 총 83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전체 6라운드 대회 중 절반을 치른 상황에서 1위를 지키려는 정의철 선수(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조항우(2위·아트라스BX), 오일기 선수(3위·쏠라이트인디고) 등이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한국재규어랜드로버 사장은 이번에도 출전한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의 김보건 선수는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KSF 조직위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 라운드부터 현장 중계 아나운서의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아프리카TV 라디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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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적 기업문화 태광산업 “지금 필요한건 변화”

    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태광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자리를 갖는다. 태광산업은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회사 혁신을 위한 ‘품목별 사업진단 회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6일 시작된 이번 회의는 탄소섬유,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과산화수소, 아크릴 등 회사의 10여 개 사업 분야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심층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광산업이 이처럼 사업 분야별 진단회의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모든 회의는 3월 취임한 최중재 태광산업 사장(사진)이 직접 주재한다. 회사 관계자는 “1950년 창업 이래 파업으로 적자를 본 2001년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사실상 첫 적자를 기록한 것에 대해 회사가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약 37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 사장은 회의를 하루 앞둔 15일 사내 게시판에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와 혁신이다”라며 위기 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실패에 따른 학습효과를 통해 개인도 조직도 성장할 수 있다”며 “최고경영자(CEO)인 나부터 솔선수범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는 최 사장 외에 각 사업 분야 본부장, 공장장 등을 비롯해 인사, 기획, 홍보 등 지원 부서의 임원들도 함께 참석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사업 및 경영 방식 또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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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신입사원들, 수해현장으로 출근

    한화그룹의 신입사원들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이달 입사한 그룹 신입사원 175명과 직원 25명 등 총 200명이 17일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시 일대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물에 젖은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는 작업 등에 참여했다. 신입사원들은 애초에 17, 18일 이틀간 50km를 행군하는 ‘한화 도보 행진’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그룹 관계자는 “폭우 피해로 근심하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 싶다는 신입사원의 제안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신입사원들은 이날 자체적으로 모은 175만 원에 회사 지원금 175만 원을 합쳐 총 350만 원을 경기 가평군에 기부했다.}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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