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혜원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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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혜원 기자입니다.

hyewon@donga.com

취재분야

2026-02-25~2026-03-27
정치일반47%
국제일반21%
사회일반15%
문화 일반9%
경제일반4%
미국/북미1%
정당1%
과학일반1%
사고1%
무역0%
  • ‘서이초 추모 모임 초대장’ 사칭 피싱 문자 등장…“URL 클릭 조심”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사의 추모 모임 초대장을 사칭한 피싱(phishing) 문자가 유포돼 주의가 요구된다.2일 안랩에 따르면 피싱 문자 유포자는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지 않게 부디 오셔서 참석하여 주세요”라는 문구와 악성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해당 URL에 접속하면 공격자가 만든 피싱 웹사이트로 이동한다.웹사이트는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선생님께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검은색 리본, 촛불 이미지를 사용해 고인이 된 교사를 추모하는 ‘추모 모임 초대장’처럼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다.화면 하단에 있는 ‘열기’를 누르면 “정확한 장소와 시간을 보기 위하여 확인을 눌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창이 뜬다.사용자가 ‘OK’ 버튼을 누르면 ‘초대장 카드’를 위장한 악성 앱 설치파일(.apk)이 다운로드된다.악성 앱은 설치된 이후 문자메시지(SMS), 주소록, 전화번호, 통화 내용 등 스마트폰 내 다양한 개인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자는 탈취한 개인 정보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추가 범죄에 활용할 수 있다.안랩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 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모바일 백신 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동현 안랩 엔진개발팀 수석연구원은 “공격자는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 등 사용자를 유인할 수 있을 만한 소재라면 어떤 것이라도 가리지 않는다”며 “사용자는 기본 보안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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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볕에 쪼그려 앉은 아저씨 옆 생수 놓고간 여성…“천사를 봤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땡볕에 고개를 떨군 채 앉아있던 한 중년 남성에게 생수 한 병을 건네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 중이라는 30대 자영업자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오늘 천사를 봤다”며 지난달 30일 오후 2시 15분경 편의점 앞에 앉아있던 중년 남성에게 여자 손님이 생수를 결제해 건넸다는 사연을 소개했다.A 씨가 공개한 편의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보면 한 남성이 편의점 입구에 고개를 숙인 채 앉아있다. 이때 한 여성이 남성의 왼쪽에 생수 한 병을 놓고 간다.A 씨는 “저희 가게 앞에 한 아저씨가 앉아 계셨는데 여자 손님께서 그 아저씨를 보면서 편의점으로 들어왔다. 여자 손님이 과자랑 생수를 결제하더니 그 아저씨 옆에 생수를 놓고 가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여성이 물을 주고 간 지 30여 초도 지나지 않아 남성은 갑자기 바닥으로 쓰러졌다. 여성은 곧바로 편의점으로 들어가 상황을 알렸다. A 씨가 119 구급대를 부르면서 상황이 마무리됐다.남성은 쓰러지면서 충격으로 상처를 입어 약간의 출혈이 발생했다고 한다. A 씨는 “술을 좀 드셨는데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드시진 않았지만, 워낙 더워서 땡볕에 앉아있다가 잠깐 정신을 잃으신 것 같다”며 “가끔 오시던 분이라 얼굴은 안다”고 했다.이어 “피를 흘리셨는데 119 구급대가 빠르게 오셔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다. 크게 문제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며 “(남성은) 아내와 딸에게 창피하다면서 구급대의 후속 조치를 거부하고 편의점 앞에 한참 앉아 계시다가 들어가셨다”고 전했다.A 씨는 “요즘 같은 세상에 모르는 사람에게 작지만 저런 선의를 베푸는 게 어려운데 고민 없이 시원한 생수를 하나 사드리는 마음씨가 너무 보기 좋았다”며 “40년 가까이 산 저도 그분에게 하나 배웠다”고 손님을 칭찬했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하다” “저런 분들이 있어 아직은 세상이 따뜻한 것 같다” “천사가 왔다” “정말 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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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이 눈을 동그랗게 떠” 드릴 안 빌려주자 항의글 [e글e글]

    충남 서산시의 한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공무원이 드릴을 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 논란이다.지난달 22일 서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자유게시판에는 이틀 전 오전 10시경 부모님 댁 현관 수리에 필요한 전동 드릴을 빌리기 위해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는 김모 씨의 글이 올라왔다.김 씨는 “부모님 댁 현관문이 장마로 망가져 급히 수리하려던 차에 전동 드릴이 없었다”며 “예전에 서울 지역 동사무소에서 빌려 쓴 기억이 있어 인근 행정센터에서 빌려 쓰려고 마음먹고 방문했다”고 밝혔다.그는 “민원실 창구 근무자 공무원에게 사정을 이야기하니 어디론가 전화해 물어보더니 ‘그분 개인 공구라 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며 “저는 다시 ‘잠시만 쓰고 갖다주겠다’ ‘신분증이라도 맡기고 돌려드리겠다’ ‘행정센터 시설팀에서 쓰는 공구가 없느냐’고 재차 빌려주길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창구 공무원이 재차 다른 쪽 근무자에게 전화하더니 ‘행정센터 앞 철물점에서 빌려보시라’고 답변했다”고 전했다.김 씨는 “재차 빌려주길 요청하니 민원실 근무자는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아무 말 없이 제 눈을 5~6초간 째려봤다”며 “큰 언성과 욕설이 나갈 뻔했으나 이성을 갖고 참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지역 면 소재지 행정센터는 누구를 위한 센터이며 민원실이 등초본만 떼주는 단순 서류발급 부서냐. 그럼 당장 민원실이라는 명칭을 바꿔라. 민원이라는 뜻을 모르느냐”며 “어려울 때 찾아가서 공구며 드라이버 한 번이라도, 팩스라도 한번 쓰고 가위라도 한번 빌려 쓸 수 있는 공공기관이 돼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그러면서 “서산시장이나 면 센터장의 책임 있는 답변 기다리겠다. 납득할 만한 답변이 없을 시 행정안전부, 용산 대통령실, 충남도 등에도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해당 행정센터 측은 이 글에 답변을 달아 “자세한 설명이 부족해 불편함을 느끼게 해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공용으로 구비된 장비가 없어 빌려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 친절하게 시민들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구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는 일부 행정기관이 있긴 하지만, 모든 곳이 그렇지는 않다며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인 요구를 한 김 씨를 비판하기도 했다.누리꾼들은 “과도한 민원이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공무원이라고 본인 개인 재산까지 써가며 지역민들을 도와야 하느냐” “개인 물품은 당연히 빌려줄 의무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일부 누리꾼은 ‘드릴 갑질’이라며 앞서 서산시에서 발생한 ‘수박 갑질’이 떠오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서산시청 홈페이지에는 “면사무소에 있던 공무원들이 자신들만 수박을 먹고 민원인에게는 권하지 않아 화가 났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인 바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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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때린 8세 초등학생…수갑 채워 체포하는 美경찰 영상 재조명

    최근 국내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의 교권 침해가 잇따른 가운데, 5년 전 미국 경찰이 교사를 때린 초등학생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31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는 ‘교사 가슴을 친 미국 학생’이라는 제목으로 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 키웨스트 경찰이 한 초등학교에서 8세 학생을 체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이 영상은 2020년 미국 인권 변호사 벤 크럼프가 입수해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보디캠 촬영본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을 보면 경찰관 2명은 아이에게 “너는 곧 감옥에 가게 된다. 일어나서 손을 뒤로 하라”고 말한 뒤 아이의 몸을 수색한다.경찰은 곧이어 아이 양손을 등 뒤로 보내 수갑을 채운다. 아이가 울기 시작했지만 경찰은 수갑을 채운 채 아이를 학교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경찰은 아이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이게 아주 심각한 일이라는 걸 알았지?”라며 “나도 네게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아. 문제는 네가 실수했다는 거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넌 실수를 반성하고 성장할 시기야. 앞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고 당부한다.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경찰은 “아이가 교사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교사가 급식실에서 아이에게 제대로 앉으라고 지적하며 의자에 앉히려 하자 아이는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며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교사가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급식실 밖으로 데리고 나가자 아이는 교사에게 “우리 엄마가 당신의 엉덩이를 때릴 거야” 등의 말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아이는 폭행죄 혐의로 구치소에 몇 분간 수감됐으며 머그샷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상을 본 국내 누리꾼들은 “교권 회복을 위해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이런 게 제대로 된 교육 아닐까” “어릴 때부터 잘못하면 벌 받는다는 것을 확실히 교육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교권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 “수감은 너무한 것 같다” 등 우려하는 반응도 나왔다.미국 내에서는 해당 영상 속 사건이 아이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인 바 있다. 인권 변호사인 크럼프는 정서 및 행동 장애를 가진 아이가 경찰 체포 과정에서 심리적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크럼프는 성명을 내고 “이 영상은 우리의 교육 및 치안 시스템이 아이들을 범죄자처럼 취급해 범죄자가 되도록 훈련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가슴 아픈 예”라며 “아이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 아이는 8세에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죄자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아이 부모도 변호사를 통해 “당국이 장애가 있는 내 아들을 범죄자로 만들려고 했다”며 “내 아들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8세에 유죄 판결을 받을 뻔했다”고 주장했다.현지 경찰 당국은 체포 매뉴얼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션 브란덴부르크 키웨스트 당시 경찰서장은 성명을 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표준 절차를 따랐다”고 설명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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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서 물고기 수백마리 집단 폐사…“오수 유입 추정”

    서울 청계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서울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청계천 황학교 인근에서 공단 직원이 물고기 수백 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했다.공단은 현재 폐사한 물고기 수거를 완료한 상태다.공단은 전날 서울 도심에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려 하수관로가 넘쳤고 이때 하수가 청계천에 유입되며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공단 관계자는 “전날 돌발강우로 인해 청계천 하수관로에 오수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 외부기관 의뢰 등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단은 하천수를 채취 후 분석해 용존산소 농도도 확인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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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 뚫은 ‘효자 심마니’, 덕유산서 천종산삼 8뿌리 캐…감정가는?

    전북 무주 덕유산 자락에서 4대를 이은 천종산삼 8뿌리가 발견됐다.1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약초꾼 김광식 씨(62)는 무주군 덕유산에서 천종산삼 8뿌리를 캐냈다.김 씨는 40대 초반에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노모를 모시고자 고향에 내려와 약초꾼 생활을 시작했다. 평소 좋아하던 등산을 하며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약초꾼이 된 김 씨는 올해로 20년째 약초를 캐러 다니고 있다.김 씨는 이번에 산삼을 발견한 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초꾼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쉼 없이 산을 오르고 내리길 반복해야 한다”며 “산삼을 발견하니 폭염에 비지땀으로 온몸이 범벅이 돼도 함박웃음이 난다”고 기뻐했다.김 씨가 이번에 발견한 천종산삼은 밤톨 형태의 둥근 동자삼이며 짙은 황색을 띤다. 어미산삼에서 아기산삼에 이르기까지 매우 특이한 형태를 취하면서도 뇌두의 발전은 상당히 뚜렷하다.총무게는 2.1냥(79g)으로, 감정가는 8400만 원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산삼값을 매기는 전통 방식에 따라 현재 100년근 이상의 산삼에는 1냥당 6000만 원, 100년근 미만에는 1냥당 4000만 원을 각각 적용한다.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은 “색이나 형태, 크기가 무엇 하나 손색없을 만큼 최고의 형태를 갖춘 천종산삼”이라며 “다만 수령이 75년으로 추정돼 100년근 미만인 점이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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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병진, 출연진 불화로 하차” 허위제보였다…2000만원 배상판결

    방송인 주병진 씨(65)가 출연진과의 불화 때문에 뮤지컬 공연에서 하차했다는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한 투자자가 주 씨에게 2000만 원을 배상하게 됐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1단독 김경태 판사는 주 씨가 뮤지컬 투자자 A 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지난 6월 23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주 씨는 2018년 한 뮤지컬의 주연을 맡기로 계약했지만 이후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출연료 전액을 반환했다.이듬해 4월 A 씨는 한 언론사에 “주 씨는 제작사에 일신상의 이유로 하차하겠다는 입장만 전하고 공연 하루 전 갑자기 하차했다”며 “동료 배우의 조언에 대해 화내며 크게 다투는 등 출연진과의 불화 때문에 하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주 씨의 출연 소식으로 티켓이 매진됐으나 하차 후 기존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관객들에게 푯값을 환불해 줬다”며 “주 씨는 도덕적으로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A 씨가 주장한 내용은 실제 언론에 보도됐다. 주 씨는 해당 제보 내용이 허위이고 이로 인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번 소송을 냈다.해당 제보 내용은 허위로 밝혀졌다. 주 씨는 건강 상태 등의 문제로 제작사의 합의해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차 전까지 티켓이 매진되지 않았으며 하차 후에도 기존 일정대로 공연이 진행됐다.A 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제보 내용은 허위가 아니라 사실을 과장한 것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보한 것이어서 명예훼손으로 볼 수 없다고도 항변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의 하차로 손해를 입게 될 것이 예상되자 진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비방 목적으로 이 사건 제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A 씨가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제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연예인인 원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했다”며 주 씨가 입었을 정신적 고통 등을 인정해 A 씨가 2000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A 씨는 주 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출판물에 공연히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 원형을 선고받기도 했다.뮤지컬 제작사는 주 씨를 상대로 3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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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우리땅” 질문에 답변 못한 통일부 장관?…가짜뉴스였다

    국민의힘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답변 내용을 조작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누리꾼을 경찰에 고발했다.31일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사용하는 성명불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법률단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김 장관이 같은 달 2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독도는 우리 영토입니까?”라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답변한 것처럼 조작된 영상을 올렸다.당시 인사청문회 속기록 등에 따르면 김 장관은 해당 질문에 “우리 영토 맞습니다”라고 답했다.조작된 영상을 올린 인스타그램 계정은 1일 오전 삭제된 상태다.법률단은 “발언 내용을 조작, 왜곡한 가짜 영상으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 혼란을 발생시키는 허위 게시물에 대해 선처 없이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기존에는 가짜뉴스 게시자들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해 법적 조치가 중단된 사례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신원 파악을 진전시킬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최근 당내 미디어법률단을 출범하고 ‘가짜뉴스 제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또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에 국민의힘 3선 의원이 연루됐다고 방송한 유튜버 김어준, 윤석열 대통령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를 고발하기도 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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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에 한국식 찜질방이 최고”…WP가 소개한 더위 탈출 방법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미국에서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의 하나로 한국식 찜질방이 거론됐다.3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식 찜질방, 설탕에 절인 베이컨 아이스크림 등 더위를 이기는 6가지 방법’이라는 제하의 칼럼에서 더위 탈출 방법을 소개했다.WP는 “텍사스주는 너무 더워서 자발적으로 냉장고에 들어가기 위해 요금을 지불한다”며 댈러스 한인타운의 한국식 찜질방에 있는 ‘냉방(cold room)’을 언급했다.매체는 “냉방은 기본적으로 냉장고”라며 “냉방과 따뜻한 온탕을 오가면 원기가 회복된 것 같고 훨씬 더 숙면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WP는 한국식 찜질방에 대해 구체적으로 “40달러(약 5만1000원)의 요금으로 낮부터 밤까지 목욕탕과 사우나, 또는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며 “적외선 조명실, 소금방, 한증막 등 다양한 건식 사우나를 비롯해 온탕과 냉탕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추가 요금을 내면 전신 및 얼굴 마사지를 비롯해 다른 미용 시술도 받을 수 있다”며 “한국식 불고기와 밥, 음료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WP는 한국식 찜질방의 장점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도 꼽았다. 매체는 “실내에서 입을 옷이 제공되지만, 목욕탕에서는 옷을 벗어야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제거’를 통해 연결을 더 쉽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한국 목욕탕 체험은 (무더위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로 탈출할 기회”라고도 덧붙였다.WP 칼럼니스트들은 이밖에 더위 나기 비법으로 아이에게 수영 가르치기, 더위에 대해 불평 그만하기, 냉장고 냉동 칸에 머리 넣기, 설탕에 절인 베이컨 아이스크림 만들기, 현관 앞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을 거론했다.미국 서부는 올해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은 섭씨 54.4도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60㎞ 떨어진 바닷속 온도는 38도에 육박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25일 연속 최고 기온이 43도를 넘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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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 여친’에 5100만원 보내려던 65세 남성…은행원 눈치로 막아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에 당해 노후 연금 5100만 원을 날릴 뻔한 60대 남성이 은행원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다.28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 씨는 지난달 13일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접근해 온 불상의 상대 B 씨로부터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 로맨스 스캠은 소셜미디어 안에서 이성 혹은 동성에게 호감을 산 후 결혼 등을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사기 수법으로, 로맨스(Romance)와 스캠(Scam·사기)의 합성어다.A 씨와 채팅 앱에서 친분을 쌓아온 B 씨는 “자녀의 수술비가 필요한데 해외에 돈이 묶여 있다. 나중에 갚을 테니 돈을 좀 보내 달라”고 요구했고, A 씨는 지난달 28일 의심 없이 B 씨에게 800여만 원을 송금했다.이어 B 씨가 추가 송금을 요구하자 퇴직 공무원인 A 씨는 지난 3일 고양시 덕양구 NH농협은행을 찾아 연금 수급액 5100만 원을 인출한 뒤 B 씨가 알려준 계좌로 송금했다.A 씨는 은행에서 나온 뒤 송금이 취소된 것을 알게 됐다. B 씨의 해당 계좌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으로 누군가에게 이미 신고당해 사용 정지된 상태였던 것이다.A 씨는 B 씨로부터 다른 계좌번호를 받아 다시 송금하기 위해 재차 은행에 들어갔다.A 씨가 이날 처음 은행을 찾았을 때부터 모든 상황을 지켜본 은행원 C 씨는 무언가 수상함을 감지했다. C 씨는 명세서와 통화내용 등을 살펴본 뒤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수사 결과 A 씨는 B 씨에게 속은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B 씨를 여성으로 알고 있었지만, 국적과 나이 및 성별까지 불분명한 인물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상대에게 호감을 산 후 각종 빌미로 돈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으로 파악됐다”며 “은행원의 눈썰미가 아니었다면 피해자는 수천만 원의 노후 자금을 날릴 뻔했다”고 말했다.경찰은 은행원 C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B 씨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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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취해 앞차 들이받은 벤츠, 알고보니 음주운전 상습범…차량 압수

    경찰이 총 5번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했다.2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남성 이모 씨(42)의 벤츠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결과, 서울중앙지법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를 입건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 40분경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이면도로로 나오다가 주차된 싼타페 승용차와 정차 중인 마이티 화물차를 차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씨를 검거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3배를 웃도는 0.291%로 측정됐다.이 씨는 2010년 4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8월과 2016년 3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에는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해 입건되기도 했다.경찰은 지난 14일 이 씨 차량에 대한 압수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음주운전 차량을 압수하는 건 일반적이지 않다”며 기각했다.이후 경찰은 지난 25일 압수 영장을 재청구했고 결국 28일 0시 26분경 영장이 발부됐다.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수사에 필요하고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으며 해당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대검찰청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하면 차를 압수 및 몰수하는 조치를 이달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경찰은 피해자 측이 견적서와 진단서를 접수하면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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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교사 생전 사진 올린 유족 “애꿎은 교사·학부모 조사 안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1학년 담임교사의 유가족 측이 “모든 교사와 학부모가 조사받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동생과 동료 교사들에게 고통을 준 학부모와 관련자들만 확실히 조사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27일 고인의 사촌오빠라고 밝힌 A 씨는 블로그에 “애꿎은 학교 교사 전원을 경찰서로 불러들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적었다.A 씨는 “동생은 많은 동료 선생님을 좋아했고 존경했다. 관련도 없는 동료들이 (조사받고) 힘들어하는 것을 본다면 동생은 하늘에서도 괴로워할 것”이라며 “수사에 따라 정말 필요하거나 친했던 사람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조심스럽게 해당 인원만 부르고 조사해 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이어 “동생 집 침대 머리맡 창문에는 동료 교사들과 찍었던 사진들이 붙어 있다”며 “이들을 필요 이상으로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A 씨는 또 “동생이 생전에 본인을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며 “모든 학부모를 조사하고 지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많은 학부모님 또한 동생에게는 든든한 우군이었다”고 했다.다만 “문제를 일으키고 동생에게, 나아가 다른 학생들과 다른 교사들에게 고통을 가한 특정 학부모님과 관련자에 대해서는 확실한 조사를 해주시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동생의 기록에도 나와 있지만, 자신의 문제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힘든 상황을 볼 때마다 제 일인 양 너무 두려웠고 힘들어했다”며 “그 일이 자신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고 항상 불안하고 괴로워했다”고 전했다.A 씨는 유가족 측이 조사하고 알아본 내용과 경찰의 발표가 다르지 않길 원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동생은 당일 해야 할 업무를 진행 및 보고하고 학급일지를 다 작성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해야 할 모든 일을 다 끝내놨다”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지 않고 내 동생이 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지 확실히 조사해 달라”고 호소했다.A 씨는 숨진 교사의 생전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하며 “포기하지 않을게”라고 적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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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기 바지춤에 넣고 상의로 ‘쓱’…조선 범행 10분전 마트 CCTV 보니

    서울 관악구 신림동 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피의자 조선(33)이 범행 전 흉기를 훔치는 모습이 공개됐다.24일 채널A는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경 신림동 길거리에서 조선이 범행을 저지르기 전 서울 금천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훔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조선은 당일 정오경 거주지인 인천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을 방문해 1시간 정도 머물렀다. 이어 오후 1시 57분경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인근 마트에 들어섰다.곧장 주방용품 코너로 다가간 조선은 흉기 두 자루를 집어 들고 유심히 쳐다보는 모습이다. 그는 주변을 살피며 마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더니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재빠르게 흉기를 바지춤에 꽂고 상의를 내려 숨긴다.흉기를 숨긴 조선은 컵라면을 집었다가 내려놓더니 범행과는 전혀 관련 없는 물건을 들고 와 계산했다. 오후 2시경 마트에서 나가 70여m를 걸어간 뒤 택시를 잡아타고 신림역 인근을 찾았다. 훔친 흉기 두 자루 중 한 자루는 택시에 두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범행 후에는 길거리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인근 스포츠센터 앞 계단에 앉아 출동한 경찰을 향해 “열심히 살아도 안 되더라. X 같아서 죽였다”고 여유로운 표정과 태도로 말했다. 조선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서울경찰청은 지난 26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 조선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조선은 28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이날 오전 7시 3분경 관악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선은 ‘(범행을) 계획했다는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예”라고 답했다.경찰은 조선이 범행 10여 분 전 흉기를 훔친 뒤 신림역에 도착하자마자 범죄를 저지른 점과 범행 전날 본인의 스마트폰을 초기화하며 컴퓨터를 부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해 왔다. 조선은 범행 약 한 달 전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을 검색한 것으로도 드러났다.이날 검찰은 조선을 수사할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에는 검사 4명이 투입되며, 형사3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한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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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화면 켤 때마다 뜨는 광고창…광고대행사의 악성프로그램 유포

    스마트폰 화면이 켜질 때마다 팝업 광고를 띄우는 악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포한 광고대행사 대표와 직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박민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광고대행사 대표 A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 광고대행사 개발팀장 B 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악성 프로그램 유포를 방조한 앱 개발사 대표 3명에게는 200만∼5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A 씨와 B 씨는 정보 수집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작해 2019년 1∼8월 스마트폰 앱 15개의 개발사에 제공했다.이들이 만든 SDK는 스마트폰에 설치될 경우 사용자 동의 없이 와이파이, 블루투스, 앱 목록 등을 수집해 인터넷 광고를 띄웠다.스마트폰 화면이 꺼졌을 때는 웹 브라우저에 광고 페이지 주소를 입력했다가 이용자가 화면을 켜면 광고창이 나타나도록 했다.이 광고대행사와 계약한 개발사들은 사용자가 자사 앱을 다운로드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SDK가 설치되게 했다. 사용자들은 앱을 깔면 SDK도 설치된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A 씨와 B 씨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광고 수신 동의를 받고 ‘브라우저 팝업’ 방식의 맞춤 광고를 제공했을 뿐”이라며 이용자들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SDK를 악성 프로그램으로 규정하며 “불특정 다수의 스마트폰에 팝업 광고가 반복 실행되도록 한 것은 정당한 접근권한 없이 이용자들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방식의 광고는 스마트폰 성능을 저하하고 정상적인 이용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데 이용자들은 광고 노출이 SDK가 포함된 앱이 아닌 웹 브라우저 앱 때문이라고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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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호 태풍 ‘카눈’ 발생…한반도에 영향 미칠까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28일 오전 3시경 미국령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 한반도 인근 기압계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카눈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카눈은 태국이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쪽 약 73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뒤 시간당 8㎞씩 북북서진 중이다. 중심 기압은 1000h㎩(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 강풍반경은 310㎞다.오는 31일경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 이르러 강도 ‘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강도 분류상 강도 ‘강’은 기차가 탈선할 위력을 가진다.카눈은 계속 북서진하면서 내달 2일 오전 3시경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4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까지 이동하는 동안 내륙이나 제주는 이 태풍의 강풍 반경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주변 기압계 상황 등에 따라 태풍 진로가 다소 바뀔 수 있기에 국내 영향 여부는 유동적이다.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의 국내 직간접 영향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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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악어’ 소동 그놈?…영주서 1m 크기 사바나왕도마뱀 포획

    지난달 악어 출현 소동을 빚은 경북 영주에서 27일 대형 도마뱀이 발견됐다.28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영주시 휴천동에 있는 사료공장 내에 길이 1m가 넘는 도마뱀 한 마리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함께 포획용 장비를 사용해 신속히 도마뱀 포획에 성공했다.포획된 도마뱀은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외래종 파충류인 사바나왕도마뱀으로 확인됐다. 이 도마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꼬리 포함 약 1.3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소방 당국은 해당 도마뱀을 영주시 환경보호과에 인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래종 동물이나 파충류 등이 나타나면 섣불리 접근하지 말고 물건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등의 자극적인 행동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달 13일 영주 무섬교에서는 “1m 크기의 악어가 물 밖에 있다가 물속으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수색 결과, 악어나 그 서식 흔적이 발견되진 않았다. 관계 당국은 당시 신고자가 이번에 발견된 도마뱀을 악어로 오인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이장욱 영주시 환경보호과장은 “(도마뱀) 발견 장소가 내성천 무섬교와 12㎞ 떨어져 있어 악어와는 연관성이 없다고 본다”며 “지금도 무섬교에서 안전관리 요원 2명이 여름철 수영 등 감시 관리를 하며 악어 관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영주에서는 지난 24일 적서동의 한 공장에 반입된 수출입 컨테이너에서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외래종 파충류인 그물무늬비단뱀이 발견되기도 했다. 발견된 비단뱀은 길이 약 1.5m, 무게 약 400g인 새끼로 추정됐다. 그물무늬비단뱀은 다 자라면 몸길이가 4.8~7.6m, 무게가 159㎏에 이를 정도여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알려져 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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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놀이 도중 급류 휩쓸린 일가족…펜션업주 던진 ‘노끈’에 목숨 건져

    경기 가평군 하천에서 물놀이 도중 급류에 휩쓸린 일가족이 펜션업주의 기지로 무사히 구조됐다.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가평군 북면 백둔교 아래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40대 여성 A 씨와 그의 딸 B 양(11)이 갑자기 빠른 물살에 떠내려갔다. A 씨 남편 C 씨(47)는 아내와 딸을 구조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그대로 같이 떠내려갔다.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익사하거나 의식을 잃진 않았다.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가던 중 하천 중심부에 있는 바위에 가까스로 매달렸다. 강한 물살로 인해 자력으로 탈출하기는 어려웠고 바위를 놓치면 다시 물에 빠질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다행히 상황을 목격한 인근 펜션 업주 D 씨의 도움으로 일가족 3명은 무사히 구조됐다.D 씨는 119에 신고한 뒤 A 씨 가족이 있는 바위까지 노끈을 던져 더 이상 떠내려가지 않게 조치했다. 곧이어 현장에 도착한 119 구조대는 강을 건넌 후 구명환과 로프를 이용해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펜션 업주의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소방도 최선을 다해 구조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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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장난 5t 트럭 맨손으로 옮겨…2차 사고 막은 시민들

    도로 한가운데 고장 나 멈춰버린 5t 트럭을 시민들이 힘을 모아 맨손으로 옮겨 사고를 막았다.2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멈춰 섰다.유턴 도중 갑자기 멈춘 탓에 트럭은 3개 차로를 가로막은 채 서 있게 됐다. 다른 차량은 아슬아슬하게 반대 차선을 넘어 지나가야만 했다.대전경찰청 유튜브에 올라온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경찰은 우선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차량에 서행과 방향유도를 안내했다.이때 지나가던 시민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트럭 주위로 모여들더니 트럭 뒤편과 양옆에 붙었다. 시민과 경찰관 10여 명은 힘을 합쳐 5t 트럭을 직접 밀기 시작했다. 트럭은 조금씩 움직였고, 도로도 점차 뚫렸다. 시민들 덕분에 트럭은 갓길까지 무사히 옮겨졌다.경찰 측은 “자신의 일처럼 나서 도와준 시민들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 조치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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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서울-양평고속道 특혜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윤석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요구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도 보고됐다.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회의 이후 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안과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이 원내대변인은 “전날 자정을 넘기면서 국토교통위원회 회의를 진행했지만, 오히려 의구심만 더 증폭됐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의혹을 밝히고 진상을 규명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한 제3자 개입 의혹 규명과 1조8000억 원 국책사업을 독단적으로 백지화시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문책,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경위를 명확히 규명하고자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국정조사 요구서에는 박광온 원내대표 등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요구자로 이름을 올렸다.민주당은 요구서에서 “변경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일대에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토지가 다수 있어 특혜 의혹이 불거졌는데도 원 장관은 해당 사업을 독단적으로 백지화해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주요 조사 대상에는 △대통령의 노선 변경 인지 및 처가 인척의 노선변경 개입 여부 등 종점 변경 경위 △신규 노선 변경 과정에서 제기되는 제반 절차에 대한 의혹 규명 △특혜 의혹 관련 인물들의 토지 취득 경위 등이 포함됐다. 또 국토부 및 기획재정부 등 권력층 개입 여부,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의 사업 변경 관련 자료 파기 여부도 조사 대상에 넣었다.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위해 교섭·비교섭단체의 의석 비율에 따른 18명 규모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 원내대표에게 협의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며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잼버리’ 대회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민주당을 보면 참 안타깝기 짝이 없다. 자기들 정권 시절에 이미 대안 노선을 다 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 해놓고 인제 와서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전날 국토교통위원회(전체회의)를 지켜보신 분들은 한결같이 민주당이 터무니없는 억지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더 이상 우리 양평주민들에게 어려움이 닥치지 않도록 민주당이 정신 차리시기를 바란다”고 했다.원 장관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이후 “의혹에만 매달리지 말고 전문가 검증과 주민의견에 근거한 최선방안 추진에 협조하라”고 비판했다.원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엔지니어링 회사를 잠깐만 불러서 물어보면 충분히 해소될, 의혹 같지 않은 의혹을 15시간 넘게 반복하며 말꼬리만 잡은 게 민주당”이라며 “이럴 거면 왜 새벽까지 잡아둔 거냐”고 지적했다.그는 “해야 할 일은 하지도 않고, 공개 토론은 피하고, 근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젠 국정조사를 하자고 한다. 상임위에서도 부를 수 있는 증인과 전문가를 못 나오게 하면서 국정조사라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묻는다”며 “전문가들 의견 들어봤느냐, 양평주민 의견 들어봤느냐, 현장에는 가봤느냐”고 했다.원 장관은 이날 고속도로 건설 예정지인 경기 양평군 양서면 중동리를 방문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양평의 오랜 숙원사업인데, 정치적 싸움거리가 되고 ‘특정인 게이트’로 몰고 가는 오물이 됐다”고 비판했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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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림동 흉기난동범 조선,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33)이 범행 약 한 달 전 인터넷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2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포털사이트 측으로부터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초 ‘홍콩 묻지마 살인’ ‘정신병원 강제입원’ ‘정신병원 탈출’ ‘정신병원 입원비용’ 등을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조선이 검색한 ‘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달 2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30대 남성이 모르는 20대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을 뜻하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검색 기록과 범행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선이 이 사건을 보고 지난달부터 범행을 염두에 뒀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판단해 조선에게 검색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우울 증상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의료기록 조회 결과 2013년 1월부터 범행 당일까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조선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조선이 범행 전날인 20일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정황을 파악했다. 이에 20일 오후 5시 58분 이후 브라우저 등 사용 기록은 남아있지만 사건과 관련된 검색 기록이나 통화·메시지·사진 등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조선은 경찰에 “살인 방법 등 검색 기록이 발각될까 봐 두려워 초기화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평소 사용하던 컴퓨터(PC)도 망치로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경 신림역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서울경찰청은 전날 피의자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했다.경찰은 구속 시한 만료에 따라 조선을 오는 28일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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