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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이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한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당시 모습을 지켜본 차주는 “행복한 한 가족이 파괴될 상황이었다”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으켰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6일 ‘배달 오토바이의 살인미수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3분 49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6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 속 부부와 아이 등 일가족 3명은 보행신호가 녹색불로 바뀌자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다. 이때 정차한 버스와 승용차 사이로 오토바이 한 대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횡단보도를 가로질렀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오토바이에 일가족은 깜짝 놀랐고, 엄마는 딸아이의 손을 잡아끌면서 보호했다. 오토바이는 이들을 향해 고개를 살짝 숙이기만 했을 뿐 멈추지는 않았다.상황을 목격한 차량 운전자는 “야간이고, 오토바이라서 번호판이 작아 번호가 특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신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호위반에 의한 살인미수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제보 이유를 전했다.한문철 변호사도 “오토바이 운전자들, 조심하셔야 한다. 보행자가 건너올 가능성이 있다. 거기를 달려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버스와 인도 사이였다 하더라도 반대쪽에서 건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었다”며 “시야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가면 큰일 난다”라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2020년 9월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 이대준 씨(사망 당시 46세)의 아들 이모 군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또다시 2차 가해가 진행된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족 측이 이날 공개한 A4용지 2장짜리 편지에서 이 군은 우 위원장을 향해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버지를 잔인하게 잃은 가족들의 처참한 고통이 어떤 것인지 아느냐”며 “적국에 의해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한 가정의 아픔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하고 정치적인 이익에 따른 발언을 무책임하게 내뱉는 것에 국회의원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뒤집힌 것을 두고 우 위원장이 윤석열 정부를 ‘신색깔론’으로 비판한 데 분노를 표한 것이다. 앞서 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서해 피살 사건과 관련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만들며 총공세에 나서자 “민생에 주력하기보다는 (민주당 정권이) 북한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만들려는 신색깔론”이라고 비판했다.이 군은 “월북인지 아닌지가 뭐가 그리 중요하냐고요?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면 왜 그때 그렇게 월북이라 주장하며 사건을 무마시키려 했던 거냐. 월북이라는 두 글자로 저와 어머니는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고, 우리 가정은 완전히 망가졌다”고 했다. 이 군은 이어 “사과를 받고 북한을 굴복시켰으니 된 것 아니냐? 누가 누구한테 사과했다는 거냐.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제 가족에게 사과했나, 제가 용서를 했나. 조선중앙통신에서 모든 책임이 남쪽에 있다고 했는데 이것이 북한을 굴복시킨 거냐”면서 “우상호 의원이 무슨 자격으로 사과받았으니 된 것 아니냐는 말을 내뱉는 거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월북자 가족이라는 끔찍한 죄명을 주려면 확실하고 명확한 증거를 가족들이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 당신들만 알고 공개조차 할 수 없는 것을 증거라며 ‘무조건 믿어라’ 이거냐. 이것은 반인권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이 군은 “떳떳하시면 판사가 공개하라고 판결한 정보를 대통령기록물로 지정할 때 왜 가만히 계셨느냐”며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하면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해 아버지의 월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들었다. 확신하시면 아버지의 모든 정보를 지금이라도 공개하시면 된다”고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15년간 봉인됐다. 이를 공개하려면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 등이 필요하다. 이 군은 우 위원장을 향해 “우 의원의 소속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속이 아님을 기억하길 바란다”면서 “대통령기록물 열람에 동의하시리라 생각한다. 또다시 2차 가해가 진행된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고(故) 이대준 씨의 친형인 이래진 씨는 이날 “김종호 전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 전 실장은 미국으로 출국이 예정돼 있어서 바로 진행한다”고도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된 차량에 얼린 생수병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차주는 앞유리가 다 깨진 사진과 영상 등을 공개하면서 “사람이 맞았으면 어쩔 뻔했는지 끔찍하다”고 했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8일 ‘아파트 단지 내 주차 중 얼린 생수통 벼락 맞았어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전날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량 앞유리가 생수병에 맞아 파손된 모습이 담겨 있다.피해 차주는 “블박(블랙박스) 확인차 맞은편 차주들에 연락했는데 몇 년 전 저 라인에 주차해 수박 맞은 분이 계시더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차주가 앞쪽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에는 생수병을 맞은 부분이 산산조각난 상태다.아파트에서 던진 물건으로 차량이 피해를 보는 일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 진구에서 주행 중인 차량 위로 도로 옆 아파트에서 던진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이같이 아파트에서 물건을 던져 재물에 손해를 입히면 형법 제366조(재물 손괴 등)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고의성이 없더라도 민사상 손해배상을 할 수 있다.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면 상해치사·과실치사 등이 적용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비타민D가 결핍되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팀은 29만4514명의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통해 비타민D 수치와 치매·뇌졸중의 상관 관계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D 수치가 25nmol/L인 사람은 50nmol/L인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비타민D 정상수치를 50nmol/L로 봤다. 하지만 호주 성인의 31%가 이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뇌 부피가 작아져 치매와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성이 더 높다고 한다. 25nmol/L의 비타민D 수치를 50nmol/L로 올리면 치매 위험성이 17%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타민D가 뇌 건강을 보호하는 게 가능하다는 연구팀의 설명이다. 엘리나 히포넨 교수는 “이 연구가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문을 연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타민D, 햇빛 노출이 답일까?비타민D 수치를 높이는 방법에는 △햇빛 노출 △비타민D 포함된 음식 섭취 △보충제 복용 등의 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한낮 야외에서 팔과 다리 등을 노출한 채로 10~20분간 햇볕을 쬐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는 안 된다. 다만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은 천연 비타민D 생산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음식 섭취로도 비타민D 수치를 올릴 수 있다. 비타민D는 주로 고등어와 연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우유, 생선, 계란 노른자, 간, 치즈, 말린 표고버섯 등에도 포함됐다. 비타민D 수치를 단기간에 가장 쉬운 방법으로 높이려면 보충제를 복용하면 된다. 야외 활동이 적거나 관련 음식 섭취가 어려운 경우, 체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보충제 섭취 필요성이 크다. 한국영양학회와 영국공중보건국 등에 따르면 하루 권장량은 400IU다. 미국내분비학회는 성인 기준 하루 1500IU를 권하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가수 싸이가 관객에게 많은 양의 물을 뿌리는 야외 콘서트 ‘흠뻑쇼’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물 뿌리는 형태의 축제를 진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대규모 야외공연장에서 마스크가 젖으면 감염에 취약하다는 설명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마스크가 젖게 되면 감염에 좀 더 취약해진다”며 “가급적 물을 뿌리는 형태로는 축제가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고재영 대변인이 “물에 젖은 마스크는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다”고 권고한 데 비해 강도가 높아진 발언이다. 싸이는 내달 9일부터 7주간 ‘흠뻑쇼’를 연다.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등 8월 20일까지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대량의 물을 뿌려 마스크가 젖는 것을 우려하자 싸이 측은 “관객 1인당 방수 마스크 한 개씩을 준비했다”며 “이와 별개로 개인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당부했다.물을 뿌리는 콘셉트의 공연은 여름을 맞아 줄줄이 예정돼 있다. 물총 싸움과 EDM 페스티벌을 결합한 ‘워터밤 서울 2022’, 태국을 대표하는 송끄란 페스티벌을 처음 한국에 선보이는 ‘S2O코리아-과천’ 등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물 뿌리는 공연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느냐’는 물음에 “현 방역지침상 이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고 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달 2일부터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함성·합창 등 비말을 통한 감염 우려로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대형 그늘막 아래에 사람이 아니라 차량이 세워져 있는 황당한 모습이 포착됐다. 뙤약볕에 차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얌체 주차’를 한 것으로 추정되자 “벌써 더위 먹었나” “아무리 무지해도 그렇지 저기다가 주차할 생각을 하냐” 등 비판이 이어졌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설치한 VIP 차량을 위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한다”라는 반어법적 표현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주 소방서 앞 교차로에서 촬영된 사진에는 그늘막 아래에 차 한 대가 세워져 있다. 되레 보행자는 뜨거운 햇볕에 서서 신호를 기다렸다.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차량 우산형 햇빛 가리개를 구매하라” “너무하네” “어떻게 저런 발상을 할 수가 있지” “인도에 세운 것 아니냐” “바퀴 달린 게 양심도 없이 보행자인 척하네” 등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차량이 주차된 곳은 보행자가 통행하는 인도다. 이는 불법 주·정차에 해당해 적발 시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용차는 4만 원, 승합차는 5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1~5분 간격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두 번 촬영해 신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감사에 착수한다.감사원은 17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최초 보고 과정과 절차, 업무처리의 적법성과 적정성 등에 대해 정밀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특별조사국 소속 감사 인력을 투입, 해양경찰청 및 국방부 등 사건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즉시 자료수집을 실시하고 이를 정리해 감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 씨는 2020년 9월 21일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북측 해상에서 북한군에게 사살 당했다. 당시 해경은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인이 자진 월북을 하려다 일어난 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내놨다.하지만 해경과 국방부는 전날 발표한 최종 수사 결과에서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을 입증할 수 없다”고 번복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있었다는 것만 명확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전 세계 12곳의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패키지 투어 상품이 나왔다. 상품을 구매하는 디즈니 팬 75명은 내년 7월 전용기를 타고 일본과 중국, 홍콩, 인도, 이집트, 프랑스 등 6개국을 여행한다. 전용기에는 승무원을 비롯해 셰프와 의사 등이 함께 탑승해 VIP 대접을 받는다. 15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 사는 24일간 6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디즈니 파크 어라운드 더 월드’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미국 올랜도(4개)와 애너하임(2개), 도쿄(2개), 파리(2개), 상하이(1개), 홍콩(1개) 등 총 12개의 테마파크를 방문하게 된다. 투어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시작된다. 테마파크 방문 외에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디즈니 패밀리 박물관, 루카스필름 스카이워커 랜치 캠퍼스 투어 등이 포함됐다. 또 인도 타지마할과 이집트 피라미드, 파리 에펠탑 등에서도 사진 촬영이 예정돼 있다. 투어는 플로리다의 올랜도 디즈니 리조트에서 마무리된다.항공편과 호텔 숙박, 68끼의 식사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의 가격은 최소 10만9995달러(약 1억4000만 원)다. 다만 혼자 예약할 경우, 최소 1만995달러(약 1400만 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오는 2023년 7월 9일 첫 출발이 예정됐다. 디즈니 측은 12세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지만, 14세 이상 손님이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를 예방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에 이은 세 번째 전 대통령 부인 예방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이 여사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방문해 환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부 경호 인력 등이 김 여사와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김 여사는 지난 13일에는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한 뒤 권 여사를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당시 권 여사는 김 여사에게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여사는 “자주 찾아뵙고 가르침을 듣겠다”고 했다.김 여사는 권 여사 예방에 앞서 지난달 중순 비공개로 김윤옥 여사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김 여사 측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예방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5년간 도박 중독으로 진료받은 청소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박에 무분별하게 노출됐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박 중독으로 진료받은 청소년은 7063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837건 △ 2018년 1032건 △2019년 1328건 △2020년 1597건 △2021년 2269건으로 5년 사이 약 3배나 급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방역조치가 강화된 2021년 유독 큰 증가폭을 보였다. 다만 이같은 상황에도 청소년 도박 중독 관련 상담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박 관련으로 상담받은 청소년은 2020년 1286명에서 2021년 1242명으로 감소했다. 중독된 청소년은 670여 명이나 늘었지만, 상담자는 되레 44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 상담은 자발적 상담보다는 가정과 학교 등에서 도박 문제가 발견돼 상담이 이뤄지는데 코로나19로 등교를 자주 하지 않으면서 청소년 도박 문제가 잘 발견되지 않아 상담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의존력이 강한 청소년들이 도박을 게임으로 생각하고 빠져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박 중독은 그 자체로도 문제이지만, 2차 범죄인 절도·사기·폭력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재감염 추정 사례가 6만 명을 훌쩍 넘었다. 3회 감염자는 100명 가까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경험이 있더라도 재감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20년 1월부터 이달 5일까지 전체 확진자 1797만7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를 분석한 결과, 6만8177명(0.379%)이 재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가운데 2회 감염자는 6만8094명이고, 3회 감염자는 83명으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까지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1%에 불과했으나,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는 0.39%로 크게 늘었다. 방대본은 “최근 확진자 규모 감소에 따라 재감염 추정 사례 발생 규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재감염 가능성은 상존한다”며 “여름휴가 등 감염원에 노출될 기회 또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 뒤 회복됐더라도 기본적 방역수칙은 지속적으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난달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귀빈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활짝 웃는 모습이 찍힌 이유가 더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 여사가 초면인 윤 전 위원장에게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는 것이다. 정치전문기자 장윤선 씨는 지난 15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윤 전 위원장 간에 오간 대화를 전했다. 그간 알려진 내용은 윤 대통령 종친 관련 대화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제 부인에게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 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윤 전 위원장도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 윤 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 자 항렬로 위원장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이후 추가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여사의 얘기를 듣고 윤 위원장이 ‘사실 내 지역구에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 사실 내가 어머니 친척을 더 잘 안다’ 이런 얘기를 한 거다. 그랬더니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쥴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본인도 모르게 ‘아니,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머쓱하게 웃었던 장면이 촬영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위원장은 만찬장에서 김 여사와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이 공개돼 민주당 강성 지지층의 분노를 샀다. 이들은 윤 전 위원장의 페이스북과 당원 게시판에 “문프(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가는 길은 배웅조차 안 하고 즐거웠느냐” “국민의힘으로 당적 옮기시길” “아무리 선의로 생각해도 한심하다” “지지자들 가슴에서 피눈물 흘릴 때 웃고 있었던 것이냐” 등 비판글을 남겼다. 윤 전 위원장 측이 지지자들의 공격에도 이같은 내용을 밝히지 않았던 것에 대해 장 씨는 “그냥 참고 있었다더라. 대통령 공식 만찬장이고 출범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정부고 김 여사하고 나눈 대화를 공개해도 될까, 이런 고민이 굉장히 깊었다는 것”이라며 “이제와서 주변에 얘기하게 된 이유는 최근에 벌어지는 여러가지 양상을 보면서 (김 여사가) 공과 사의 구분 없이 얼마나 과감한 분인가, 이것을 드러내는 한 단면이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김민하 평론가는 이에 대해 ”(김 여사가) 억울했나 보다“면서 ”김 여사는 ‘쥴리설’에 대해 대선 기간에도 특정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억울하다고 얘기하기도 했고,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이 얘기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한 것 같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제로탄산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확찐자’(코로나 확산 이후 몸무게가 늘어난 사람)가 늘어나면서 살을 빼려는 이들에게 칼로리가 0에 가까운 제로탄산은 ‘다이어트 음료’로도 불린다.다만 제로탄산 음료에는 설탕 대신 아스파탐과 수크랄로스, 아세설팜 등의 인공감미료가 첨가돼 있다. 이는 설탕보다 수백 배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 낮다. 미국 건강 전문 웹미디어인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인공감미료가 체중 감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연구에 따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거나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상충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암 발생 높이는 위험에 치아 부식까지체중 감량에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인공감미료를 다량 섭취하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등은 성인 10만286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을 7년간 추적 조사했다. 이 가운데 36.9%가 인공감미료를 섭취했다. 그 결과, 인공 감미료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13%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인공 감미료는 몸 속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DNA를 손상시켜 세포 사멸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세포 사멸이 억제되면 암세포 역시 사라지지 않아 암 발생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치아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정보 제공 웹사이트 ‘약사 변절자’에 공개한 그래픽에 따르면 제로탄산 음료에 든 인산이 치아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에나멜(법랑질) 표층을 부식시킨다. 메릴랜드대학 폰 프라운호퍼 교수는 “설탕도 문제를 일으키지만 산(酸)만큼 해롭지는 않다”며 “산 성분은 치아 에나멜에서 칼슘이 빠져나오게 한다”고 말했다.△ 당뇨 환자가 먹어도 괜찮을까 질문에는…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로탄산은 당뇨와 상관없다는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아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평가원 설명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사용했을 때 혈당개선이나 체중감량 효과는 입증되지 않았다. 또 “인공감미료를 이용한 음료 섭취와 당뇨병 발생과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있다”며 “음료를 즐겨 마시던 습관이 있다면 물로 대신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했다. 다만 “당 섭취를 줄이는 과정이 어렵다면 제로탄산 음료를 적당히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전문가들은 제로탄산 음료라도 줄이거나 끊을 것을 권고한다. 미국의 영양학자 리사 드레이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한 잔으로 줄어들 때까지 줄여라”면서 “이후 이틀에 한 번 꼴로 마시거나 탄산수, 과일, 2주간 무설탕 도전 등에 도전하라”고 했다. 헬스라인은 “차(茶)를 마시거나 물, 블랙커피 등의 음료를 선택하는 게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60억 원의 상금을 내건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나온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콘셉트를 차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참가자 456명은 456만 달러(약 60억 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그간 제작된 리얼리티 쇼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이자 역대 최다 참가자 수다.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기존의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이면 온라인 사이트(SquidGameCasting.com)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넷플릭스는 “참가자들은 최후의 1인이 돼 상금을 들고 걸어 나가려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이기든 지든 모든 선수는 다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큰 상금이 걸린 이 경기에서 최악의 운명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징어게임’ 촬영은 내년 초 영국에서 약 4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총 10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된다. 참가자들은 전체 촬영 기간 동안 유효한 여권을 소지해야 하고, 지정된 모든 장소를 여행할 수 있어야 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활동을 전격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BTS가 소속된 기획사 하이브의 주가가 장 초반 25% 이상 급락했다. 15일 오전 9시 2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5.39% 떨어진 1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상장한 하이브의 최저가는 같은해 10월 30일 14만2000원이다. BTS는 전날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멤버들의 입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올해 안에 입대를 해야 한다. 다만 당분간 일부 멤버는 개별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주자인 제이홉은 솔로 가수로서 첫 정식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한 해외 유튜버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3의 폴딩 기능을 실험했다. 무려 40만 번 이상 여닫으며 흙탕물 등에 빠뜨리는 테스트에도 휴대전화는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공식 발표보다도 훨씬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 것이다. IT전문 유튜버 ‘Mrkeybrd’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삼성Z플립3이 고장나기 전까지 몇 번이나 여닫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플립3는 독일의 한 인증기관으로부터 20만 번의 공식 폴딩테스트 검증 결과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증은 기계가 여닫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이 유튜버는 직접 손으로 휴대전화를 여닫는 실험 방식을 택했다.본격적인 실험 영상은 지난 10일부터 올라왔다. ‘갤럭시Z플립3 vs 인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다수의 인원이 교대로 플립3를 직접 손으로 접었다 펴는 모습이 담겨 있다. 27만5000번의 폴딩을 성공한 후에는 플립3에 청소기 먼지를 뿌리기도 했다. 또 33만3333번을 넘겼을 때는 모래에 파묻고, 흙탕물 속에서 여러 차례 접었다 펴기도 했다. 이같은 테스트에도 플립3는 정상 작동했다. 시험은 폴딩 41만8500번을 넘긴 14일에야 종료됐다. 총 142시간 30분간 진행된 테스트였다. 플립3는 힌지(화면 접지부)가 부분적으로 들린 것 외에 화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터치에도 제대로 반응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의 허리 높이에서 기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드롭 테스트도 진행했다. 플립3는 총 16차례 바닥에 떨어지자 액정 가운데 흰 선이 생겼다. 다만 기기는 정상 작동했다.유튜버는 실험을 마친 뒤 “플립3는 정말 튼튼하다. 이 정도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하루 100번씩 기기를 여닫는다 해도 11년 이상을 사용할 수 있고 200번씩 여닫으면 5년 반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감탄했다. “품질 보증 기간이 2년인데 당신의 예상을 완전히 넘어설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삼성 또는 어떤 다른 회사로부터 지원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진보성향 인터넷 매체인 서울의소리가 14일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양산 사저 주변 시위가 중단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은 이날 오후 2시경 윤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윤석열 김건희는 양산주민 괴롭히는 욕설 패륜집회 중단시켜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범 김건희를 구속 수사하라’ 등 양산 사저 시위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등을 촉구했다. 또 꽹과리나 북을 치며 소음을 내기도 했다.백 대표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을 똑같이 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대로 하라’고만 했다”며 “서초주민들께는 죄송하지만, 대통령을 잘못 뽑은 죄라고 생각하시고 인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양산 사저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서울의소리 측은 Δ양산 욕설·소음시위 중단 Δ국민 간 갈등 조장 중단 및 사과 Δ김건희 여사 구속수사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양산 시위가 중단될 때까지 무기한 집회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0일 서초경찰서에 서울회생법원 정문 좌측 30m 지점부터 교대역 방향 300m 인도 구간에서 시위를 하겠다며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한편 이날 서울회생법원 인근에서는 보수성향 단체의 일부 참가자가 모여 서울의소리 집회를 견제했다. 이들은 ‘검수완박 국민투표’ 등의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들고 서울의소리 측을 비난했다. 경찰은 양측 집회 참가자의 충돌을 우려해 정문으로부터 10여m 구간을 집회 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올해 1∼4월 백신 접종과 자연감염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양성률이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자연감염에 따른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4월 36.1%로 크게 증가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여파가 반영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월별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에서 10세 이상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16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백신접종 및 자연감염에 의한 전체 항체양성률은 94.9%(1530명)이다. 이 중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1월 0.6%, 2월 2.5%, 3월 16.5%, 4월 36.1%로 나타났다. 백신과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양성률은 매월 95% 내외를 기록했다. 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한 비율을 뜻한다. S항체는 자연감염과 백신접종 모두를 통해 만들어질 수 있고, N항체는 자연 감염을 통해서만 형성된다. 4월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36.1%)은 동기간 10세 이상 전국민 누적발생률(29.5%)보다 6.6%포인트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무증상인 탓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미진단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조사는 일부 지역이 누락됐고 조사 규모도 다소 작다. 방대본은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대규모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를 추진한다.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분기별로 1만 명씩 모두 3만 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연구기관 선정 절차 등을 거쳐 7월 초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방대본은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는 감염병 유행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울러 방역대응 수준 결정과 중환자 병상 수요 파악 등 의료 체계의 효율적 준비를 위한 근거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최근 3년간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 건수가 3000건에 달하고, 주택 구입액은 47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구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미성년자(한국나이 19세 이하)의 주택 구입건수는 2719건으로 확인됐다. 총 주택 구입액은 4749억 원에 달한다.미성년자 주택 구입건수는 연령대별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9년 332건에서 2020년 728건, 2021년 1410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했다. 주택 구입액도 2019년 638억 원 수준에서 2020년 1354억 원, 2021년 2345억 원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세 이하 아동들의 주택 구입건수는 2019년부터 29건에서 2020년 104건, 2021년 207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는 3월까지 조사한 결과, 이미 2019년 구입 건수를 넘은 43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누적 구입액은 571억 원에 달했다. 김회재 의원은 “미성년자 집주인 대부분은 ‘가족 찬스’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막대한 자산소득에 계층이동 사다리가 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격차를 완화시키기 위해 정부가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중학생 아들을 차에 매달고 운전한 40대 남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14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A 씨(47)는 전날 오후 6시 40분경 부천시 남부수자원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막아선 아들 B 군(15)을 매달고 범안동까지 10분가량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 군은 SUV 차량 조수석 외부에 설치된 발판에 올라서 루프랙을 붙잡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의 아내 C 씨도 함께 차량을 막았다가 넘어진 뒤 “남편이 아들을 차량에 매달고 간다”며 112에 신고했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아들과 함께 차량을 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을 추적해 범안동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그는 “아들을 다치게 할 생각은 없었다. 위험해서 골목길 쪽으로 차량을 옮기려고 한 것”이라며 “천천히 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C 씨는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고, 아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