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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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9~2026-04-08
정치일반25%
국제일반21%
사회일반20%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1%
정당1%
검찰-법원판결1%
  • ‘中 경제 수도’ 상하이 시민이 말 타고 나온 까닭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봉쇄된 상하이의 도로에 말과 삼륜차가 등장했다. 중국이 상하이 시민들의 장거리 이동을 막기 위해 자동차 운행을 금지했기 때문이다.최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하이로 추정되는 한 도로에서 헬멧을 착용한 시민이 말을 타고 이동하는 사진이 확산했다. 주변에 차량이나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한 시민이 어깨에 걸친 막대기에 물건이 담긴 비닐봉지, 쇼핑백, 두루마리 휴지 등을 주렁주렁 매달고 이동 중인 영상도 퍼졌다. 시민들과 물건들을 가득 실은 삼륜차가 도로 한복판을 달리는 영상이 확산하기도 했다.중국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상하이에서는 올 3월 28일부터 사실상 전면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 수단은 끊겼고, 일부 봉쇄가 풀린 지역의 주민들은 통행증을 받아야만 장을 보러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다.최근에는 상하이의 아파트에서 홀로 격리 생활을 하던 40대 한국인 주재원이 숨진 채 발견되는 일도 발생했다. 강력한 봉쇄 정책이 사인 중 하나로 지적되면서 지역 사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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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의 외손” 尹당선인, 중앙시장 찾아…연설 중 눈시울 붉히기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일 강원 강릉을 찾아 대선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강릉 중앙시장에서 상인들에게 인사했다. 윤 당선인은 연설에서 “강릉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열정적인 성원으로 강릉의 아들, 강릉의 외손인 제가 대통령에 당선이 돼 취임을 며칠 앞두고 여러분들을 찾아뵌다”고 말했다.윤 당선인은 이어 “너무 가슴이 벅차다”며 강릉에 얽힌 어린 시절 추억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윤 당선인은 “오늘도 이렇게 대관령 길을 따라 내려오면서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잠시 말을 잇지 못한 윤 당선인은 “제가 공직을 마치고 퇴직을 하면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본의 아니게, 생각지도 않게 국민들의 부름을 받아 정치에 발을 딛게 됐다”고 설명했다.윤 당선인은 이어 “제가 또 언제 강릉에 와 노후를 보낼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면서도 “늘 마음속에 이 강릉이 따뜻하게 자리 잡고 있다. 어릴 적부터 제 정서가 성장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준 곳이 바로 이 고장”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지방 선거가 곧 있기 때문에 제가 대선 때 여러분께 말씀드린 공약을 일일이 나열해서 설명을 드리긴 좀 거북하지만, 강릉의 외손 윤석열은 여러분께 말씀 드린 약속을 정직하게 다 지키겠다”고 밝혔다.또한 윤 당선인은 “제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전통 시장을 찾아 뵙고 상인들에게 말씀 드린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지출 조정이라든지, 재원 마련을 통해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요새도 늦게까지 회의도 하고 추경을 어떻게 편성할지 연구하고 있다”며 “여러분에게 드린 약속은 제가 정직하게 하나 하나 다 실행을 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강원도가 과거에 우리 국가 안보와 환경 보호를 위해서 사실 피해를 많이 봤다”며 “이제 강원도가 새로운 경제 특별도로서 많은 복합 규제에서 해방이 돼 친환경의 멋진 산업 지역으로 기지개를 켜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중앙정부를 지키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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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北 탄도미사일 비행거리 470㎞·고도 780㎞로 탐지”

    북한이 4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70km, 고도는 약 780km로 탐지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4일 낮 12시 3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올해만 14번째 무력 시위다. 지난달 16일 전술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이후 18일 만의 도발이다.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위협 행위”라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합참은 “원인철 합참의장이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 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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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질환 진단’ 이지혜, 라디오 하차…“숨차고 힘들어”

    심장 질환 진단을 받은 방송인 이지혜(42)가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 위함이다. 이지혜 측은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이지혜는 3일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오늘 드릴 말씀이 있다”면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이지혜는 “제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라며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만 해야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이지혜는 하차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두 아이의 엄마이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라디오는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고 제가 정말 좋아하지만, 방송을 오래 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하차 결정까지) 쉽지 않았지만 이기적인 엄마, 이기적인 방송인이 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지혜는 “눈물을 꾹 참으며 말씀을 드리는데, 제가 지금 약을 먹고 많이 좋아졌지만 중간에 숨이 차고 힘든 과정이 있었다”며 “여러분들이 많이 당황하셨겠지만,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전날 이지혜가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은 심장 내과를 찾는 이지혜의 모습을 방영했다. 방송에서 이지혜는 둘째 아이를 낳은 뒤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등 건강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의사는 이지혜에게 심부정맥혈전증 진단을 내렸다. 전문의는 이지혜의 상태에 대해 “호흡 곤란이 온 원인은 심장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폐에 물도 찼다. 정밀 진단을 위해 한 검사를 보니, 이지혜 씨의 몸속에 심부정맥혈전증이 많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은 과로에도 무리가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완치가 된다기보다는 평생 그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전문의의 소견을 들은 이지혜는 “난 내가 건강한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러니까 속상하다”며 “아이 둘 엄마라서 건강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이지혜는 오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한 뒤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 후임 DJ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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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정호영 청문회 도중 집단퇴장…“더이상 진행 무의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을 하다가 “더 이상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면서 퇴장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상대 당에 대한 예의뿐만 아니라 청문회를 하는 근본적인 취지나 이유에 반한다”고 지적했다.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날 저녁 정 후보자의 아들이 경북대 의대 편입학을 준비할 때 학교에 제출한 자기기술서 등을 문제 삼으며 “더 이상 인사청문회 하는 게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제출한 자기기술서 등이 동일한데도 점수가 40점가량 차이가 났다는 게 고 의원의 주장이었다.민주당 김성주 의원도 “이렇게 의혹이 많은 후보도 처음이고, 핵심 자료를 제출 거부하거나 기피한 것도 처음”이라며 “청문을 통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것이 더 이상 없다. 저는 이것을 수사기관이 수사를 통해 밝힐 문제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퇴장하겠다”고 말했다.그러자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 “저도 퇴장하겠다” 등의 목소리가 나왔고, 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과 함께 퇴장했다.회의장에 남은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들이 있으니까 해명은 듣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그동안 의혹을 제기했던 것들이 맞지 않으니 퇴장하는 게 아닌가,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낙마시키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청문회에 임하는 것은 보건복지 위원으로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여러 가지 의혹이 사실 결정적인 게 없다”며 “저도 앞으로 질의할 것이 많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끊고 나가는 것은 상대 당에 대한 예의뿐만 아니라 청문회를 하는 근본적인 취지나 이유에 반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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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진화, 故 김형은 父 찾아 묵직한 용돈…“아버지, 건강하세요”

    개그우먼 심진화(42)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절친한 동료였던 고(故) 김형은의 아버지를 찾아 용돈을 드렸다.심진화는 3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형은의 아버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김형은의 아버지는 심진화의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41)가 마련한 용돈과 비누로 만든 조화를 들고 활짝 웃었다.심진화는 사진에 대해 “(김형은의) 아버지가 너무 좋아해서 우리 모두 너무 좋았던 날이다. 화선 언니가 준비한 예쁜 비누 꽃, 원효 씨가 준비한 묵직한 용돈”이라며 “아버지 사랑한다. 건강하시라”고 적었다.또한 심진화는 김형은 아버지의 방에 놓인 김형은과 김형은의 어머니 사진을 올리며 “그곳에서 잘 있기를,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심진화는 “(김형은의) 엄마가 돌아가신지 벌써 1년이다. 시간은 늘 그렇듯 참 빠르다”며 “(김형은) 아버지 방에 나란히 놓인 엄마랑, 형은이 사진을 보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심진화는 김형은과 함께 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미녀 삼총사’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김형은은 2006년 12월 스케줄을 소화하러 가다가 강원도 평창군 소재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김형은은 이듬해 1월 눈을 감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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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단양 구인사 찾아…“尹 재방문 약속 대신 지키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3일 충북 단양에 위치한 구인사를 찾았다. 구인사는 지난해 12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때 방문했던 곳이다. 김 대표 측은 당선 이후 찾겠다는 윤 당선인의 약속을 대신 지키기 위해 구인사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채널A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낮 12시경 경호원들과 함께 대한불교 천태종의 총본산인 구인사를 찾았다. 총본산이란 각 불교 종단에 속하는 본사의 절들을 총괄하는 최고 종정 기관을 뜻한다. 구인사에서 김 대표는 블루그레이 재킷과 화이트 셔츠, 차콜색 치마를 입은 모습이었다.김 대표는 법당에서 불공을 드린 다음, 천태종 총무원장인 무원스님 등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무원스님은 김 대표에게 ‘상생과 공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김 대표는 사찰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점심식사를 함께한 뒤에 자리를 떠났다. 김 대표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인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구인사는 윤 당선인이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찾았던 사찰이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구인사 방문 취지에 대해 ‘당선한 뒤 다시 찾겠다’는 윤 당선인의 약속을 대신 지키기 위해 김 대표가 구인사를 찾은 것이라고 채널A에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과거부터 천태종과의 인연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윤 당선인은 지난해 구인사를 찾았을 때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해 국민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고 약속했다. 법회가 끝난 뒤에는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아주 강한 애국심으로 500년 만에 천태종을 중창시켰다”며 “우리가 어려울 때 나라를 지켰던 호국 불교의 정신을 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은 “국민이 힘을 모두 합쳐서 (나라를) 바로 세우고 이 난국과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김 대표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경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회 ‘나 너의 기억전’ 작품들을 관람했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경에는 서울 마포구 상수역 인근 주택가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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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직원 아닌 것 같은데…” 식당 주인 촉에 걸린 피싱범

    식당 사장의 관심이 직원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 3월 29일 오후 6시경 경기 시흥시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사장은 출근한 직원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지켜봤다.식당 직원은 ‘돈을 내야 지급 정지가 풀려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은행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돈을 건넬 채비를 한 상태였다.식당 사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은행 직원을 만나러 약속 장소로 가야 한다는 식당 직원에게 돈을 나가서 주지 말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CC(폐쇄회로)TV가 있는 식당에서 주라고 유도했다.이후 식당에 나타난 여성을 본 식당 사장은 그의 언행 등을 보고 은행 직원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전화금융사기일지도 모른다고 여긴 식당 사장은 돈을 받고 나가려는 여성에게 소속이 어디인지, 명함은 있는지 등을 물었다.여성은 식당 사장에게 “우리는 돈 심부름 하는 사람이니까 빨리 보내달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식당 사장은 직원의 동의를 구한 뒤 112에 신고하고, 계단으로 뛰어 내려가 여성을 잡고 5분 정도 시간을 끌었다.그때 경찰이 도착했고, 여성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식당 직원이 건넨 1500만 원을 회수했다.경찰은 사기 혐의로 여성을 검찰에 송치하고, 검거를 도운 식당 사장을 ‘피싱 지킴이’로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식당 직원은 여성에게 돈을 전달한 이유에 대해 “‘지급 정지가 걸려 있다’는 식으로 계속 압박을 하니까,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식당 사장은 “일을 하다보면 전화를 못 받게 돼 있다. 그런데 (그날) 직원이 계속 통화 중인 것”이라며 “‘왜 저렇게 불안해 하지?’, ‘왜 그러지?’라고 생각하며 평소와는 다르게 불편해 보이는 식당 직원을 이상하게 여겼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식당에 나타난) 은행 직원이란 사람이 정말 이상했다. ‘저런 사람이 은행 직원이야?’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믿기 어려운 언행을 했다”며 “돈을 건네주는 장면을 보고 보이스피싱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식당 사장은 “저도 무서웠다. 그래도 어떻게든 그 사람을 잡아 확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정말 모든 국민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안 당했으면 좋겠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조금만 봐준다면 피해는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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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청법 전원 찬성 정의당, 형소법엔 “찬성하지 않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 검찰청법 개정안에 전원 찬성표를 던진 정의당 의원단이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2일 전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3일 본회의에 상정될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정의당 의원단은 이 안에 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이 전 대표는 ‘급히 먹는 떡은 체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의당 의원단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개정 형사소송법의 주요 내용 중 경찰이 사건을 송치하지 않고 종결할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대상에서 고발인을 제외하는 내용은 많은 전문가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고발인의 이의신청권을 박탈할 경우 장애인, 아동과 같은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사건과 공익, 신고 의무자의 고발 등 국민 전반의 삶과 관련된 민생 사건의 제대로 된 처리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이 전 대표는 이어 “게다가 이 내용은 국회의장 중재안에도 없던 내용”이라며 “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수정안을 연거푸 내고 그 핵심적 내용들을 계속 뒤바꾸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협의와 토론이 무시되었고 그나마 합의했던 내용마저 슬그머니 수정해 상정하는 행태를 보였다. 현재의 ‘검수완박’ 법안의 부작용에 대한 안전 장치나 미비점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안 된 급조된 법안이라는 반증”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기소수사권 분리가 금과옥조가 되어 그것이 적용되는 과정에 발생할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치밀한 대안 검토도 없이 추진된 이번 검수완박 전반 과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을 위한 검찰개혁인지, 왜 이렇게 앞뒤 없이 서두르는지, 이번 법안 처리에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국회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3일) 본회의에 상정될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 중 경찰 불송치에 대한 이의신청 대상에서 ‘고발인’을 제외하는 조항은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없던 내용”이라며 “우려와 입장이 반영된 표결을 하겠다”고 했다.앞서 정의당 의원 6명은 지난달 30일 ‘검찰 수사권 축소’ 관련 법안인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안에 정의당 6명 의원이 모두 찬성. 민+정당. 어이가 없다”고 비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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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파, 이수만 모교서 봉변…학교 측 “관람에 성숙하지 못해” 사과

    걸그룹 에스파가 서울 종로구의 한 고등학교 축제에 갔다가 봉변을 당했다. 해당 고교 측은 “일부 학생들이 공연 관람에 성숙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경복고등학교에서 공연을 마치고 인파에 둘러싸인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에서 에스파 멤버들은 운집한 학생들 틈 사이를 힘겹게 지나갔다. 한 누리꾼은 에스파가 이동 중인 사진에 ‘만지는 거 빼고 다했다’라는 문장을 적어 비판을 받았다.경복고에 따르면 에스파는 이날 경복고의 개교 10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다. 경복고는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모교다. 문제의 사진은 에스파가 경복고 강당에서 공연을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촬영됐다.경복고 측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늘 본교 강당에서 경복고 동창회 주최로 개교 101주년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에는 뮤지션 에스파의 찬조 공연이 있었다”며 “행사 후 본의 아니게 SM 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어 “공연 질서 유지에 노력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공연 관람에 성숙하지 못했다”며 “행사가 끝난 후 SNS에 공연 사진과 글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경복고 측은 학생들을 상대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을 시행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예절과 사이버 예절 및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결과적으로 오늘 행사 후 SM 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 에스파의 명예를 실추시킨 바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학교 측은 또 다른 사과문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막은 것을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기도 했다. 경복고 측은 “언론 보도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복 학생이 아닌 외부 인사 몇 명이 행사장을 찾아왔으나 안전 관계 상 출입을 허가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었다”며 “그 일로 인하여 일부 SNS에 결코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글이 게재되지 않았나, 유추할 수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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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보균, 유퀴즈 논란에 “깊은 내막 몰라…‘팔길이 원칙’ 지킬 것”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 이후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깊은 내막은 잘 모른다”며 ‘팔길이 원칙’을 지키면서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팔길이 원칙이란 정부 또는 고위공무원이 공공지원 정책 분야 등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원은 하되, 그 운영에는 간섭하지 않음으로써 자율권을 보장하는 원칙을 말한다.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유퀴즈의 정치색 논란을 언급한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문화 정책은 지원하지만 간섭은 안 한다는 (팔길이) 원칙을 확실히 지키면서 정책을 펼쳐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앞서 유퀴즈는 지난 달 20일 윤 당선인의 출연 분을 방영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출연을 타진했으나 거절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유퀴즈는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유퀴즈는 지난 달 27일 방송에서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유퀴즈는 방송 자막을 통해 “뜻하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을 땐 고뇌하고 성찰하고 아파했다. 다들 그러하겠지만 한 주 한 주 관성이 아닌 정성으로 일했다.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며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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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일국, 오은영 박사의 ‘부모 십계명’ 낭독…무슨 내용?

    삼둥이 아빠인 배우 송일국(51)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앞둔 2일 한 행사장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56)의 ‘부모 십계명’을 읽었다.송일국은 이날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앞 누리마당에서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 행사에 참석했다.송일국은 이 자리에서 오 박사의 부모 십계명을 읽었다. 오 박사의 블로그에 따르면 십계명에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오 박사의 열 가지 당부 사항이 담겼다.오 박사의 열 가지 당부 사항은 ▲아이 말을 중간에 끊지 마세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세요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버릇없이 키우지 마세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마세요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마세요 ▲자녀에게 사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아이가 ‘엄마 아빠 정말 미워’라고 화낼 때 너무 속상해하거나 같이 화내지 마세요 ▲아빠들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을 더 신경 쓰세요 등이다.오 박사는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의 말을 끊으면) 부모에게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잃게 된다”며 “아이를 존중한다면, 아이의 말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라고 당부한 이유에 대해선 “학습 지도나 밥 차려주기는 다른 사람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의 사랑은 부모만이 줄 수 있다”며 “진심 어린 사랑의 표현도 부모만이 할 수 있다”고 했다.여러 사람 앞에서 아이를 나무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선 “아이도 체면도 있고, 자존심도 있다”며 “누구나 창피 당한 기억은 잊고 싶기 때문에 (창피를 주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는 데도 방해가 된다”고 설명했다.때리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선 “부모에게 맞으면 아이는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며 “체벌의 90% 이상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결과”라고 했다.버릇없이 키우지 말라고 당부한 데 대해선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딱 잘라 얘기해야 한다. 하지만 무섭게 해서는 안 된다”며 “소리 지르지 않고도 얼마든지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한 이유에 대해선 “지켜지지 않는 약속은 부모에 대한 아이의 신뢰를 떨어뜨린다”며 “부모를 믿지 않게 된다”고 지적했다.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말라고 당부한 데 대해선 “부모가 대신 해주면 아이는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겨 버린다”고 말했다.아이에게 사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해선 “부모는 신이 아니다. 잘못할 수 있다. 모를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진솔하게 사과하시라”며 “너무 감사하게도 아이들은 부모를 쉽게 용서해준다”고 했다.​아이가 ‘엄마 아빠 정말 미워!’라고 화낼 때 너무 속상해하거나 같이 화내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선 “아이가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게 된다”며 “이럴 때는 가만히 아이의 말을 들어보다가 ‘어떨 때 엄마가 미워? 엄마도 알아야 고치지’라고 물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아빠들에게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에 더 신경 쓰라고 당부한 것과 관련해선 “일주일에 한 번을 놀더라도 그 시간만큼은 TV 끄고, 스마트폰 내려놓고 아이에게 집중하시라”며 “단, 30분이라도 아이에게는 아빠가 진심으로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오 박사는 부모들에게 “감정이 요동치는 육아의 바다에서 모두 완벽하게 지키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육아도 시행착오의 연속이다. 하지만 반성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더 나아지게 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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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역사 내 대소변 노숙인’ 경고 게시물, 인격권 침해”

    지하철 역사 안팎에 노숙인을 특정한 노상방뇨 경고 게시물 등을 부착한 것은 노숙인에 대한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국가인권위원회가 판단했다.인권위는 “지난달 26일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노숙인 혐오를 조장하는 게시물을 역사 등에 부착하는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당 역 소속 직원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소속기관 등에 해당 사례를 전파할 것을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노숙인 지원 활동을 하는 인권단체 ‘홈리스행동’은 지난해 10월과 올 1월 지하철 역사 안팎에 부착된 게시물을 지적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단체가 지적한 게시물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대소변을 보는 노숙인 발견 시 역무실로 신고 바랍니다’, ‘노숙인의 고의 파손으로 피해 보상 청구 중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단체는 이러한 게시물이 노숙인에 대한 경멸과 혐오를 조장한다고 했다.노상방뇨 관련 게시물이 붙은 지하철역의 A 역장은 “2021년 5~6월에 특정 노숙인 2~3인이 역사 안에 상습 방뇨를 하여 직원들의 고충이 컸고, 관련 민원도 1일 8~9회 접수되는 등 개선 요청이 있어 해당 게시물을 부착했다”며 “현재는 모두 제거했다”고 답변했다.시설물 파손 관련 게시물이 붙은 지하철역의 B 역장은 “2021년 9월경 특정 노숙인이 B역사 내의 TV를 파손해 해당 TV가 나오지 않아 철도 이용객을 위한 안내 게시물을 부착했다”며 “해당 문구가 노숙인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현재는 게시물을 제거했다”고 답했다.인권위는 부착된 게시물이 모든 시민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게시물에 그 대상을 ‘노숙인’이라고 특정함으로써 노숙인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러한 게시물을 많은 시민이 지나다니는 역사 안에 부착한 것은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심화시킬 수 있는 행위라고 봤다.인권위는 “진정의 원인이 되었던 게시물을 모두 철거했다고 하나, 게시물이 이미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었기 때문에 노숙인의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직원 직무교육 등을 권고한 이유에 대해선 “유사한 사례가 다른 역사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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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직장 역할 갈등, ‘우울증’ 위험 높인다…2030 취약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 갈등이 여성 근로자의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팀은 2018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여성가족패널조사(KLoWF) 자료를 이용해 19세 이상 여성 근로자(자영업자 및 무급 가족 근로자 포함) 4714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가정에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느끼는 심리적 갈등, 즉 일·가정 갈등(work-family conflict) 정도와 우울 증상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여성 근로자들이 직장과 가정에서의 역할들을 동시에 수행하게 되면서 겪는 심리적 갈등의 수준을 7문항의 설문지로 평가했다. 전체 표본에서 상위 25%에 해당하는 점수를 보인 경우 높은 수준의 일·가정 갈등이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우울 증상의 경우 역학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9문항의 한국판 PHQ-9 설문지를 이용해 평가했다.연구 결과, 높은 수준의 일·가정 갈등을 느끼는 여성 근로자는 낮은 수준의 일·가정 갈등을 느끼는 근로자에 비해 우울 증상을 경험할 위험성이 2.29배 높았다. 또한 높은 수준의 일·가정 갈등과 우울 증상 간의 상관관계는 20~30대의 젊은 여성,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 소득이 높은 여성, 1명의 자녀가 있는 여성,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여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특히 50대 및 60대 여성 근로자에서는 일·가정 갈등이 각각 2.32배, 1.87배 우울 증상의 위험을 높인 반면, 20~30대 여성 근로자에서는 3.78배로 높은 위험도를 나타냈다. 이는 여성 근로자들 중에서도 일·가정 갈등으로 인한 우울 증상의 발생 위험으로부터 더욱 취약함을 보이는 계층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다.한규만 교수는 “20~30대의 젊은 여성 근로자들은 직장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가정과 직장에서의 역할 갈등을 다루는데 필요한 노하우나 스킬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이들은 직장에서 새로운 역할을 배우고 하급자로서 일하며 많은 직무스트레스를 겪을 뿐 아니라, 동시에 육아와 관련한 스트레스가 매우 클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린 자녀를 둔 여성 근로자에서는 일·가정 갈등이 매우 실질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즉, MZ세대로 대변되는 20~30대의 여성 근로자들은 이중의 스트레스를 겪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교육 수준이 높고, 소득이 높은 여성 근로자에게서 일·가정 갈등에 따른 우울 증상의 위험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건 심리적 부담감 때문이다. 직장 내에서 관리직이나 전문직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 가사 부담에도 불구하고 직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서비스직 종사자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가정 갈등에 따른 우울 증상의 위험으로부터 취약한 이유는 감정노동이나 고용불안정성이라는 이중의 심리적 부담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ᅠ한규만 교수는 “일·가정 갈등으로 인해 20~30대의 여성 근로자들이 직장을 그만둬 경력이 단절되면서 생기는 사회·경제적 손실도 크다”며 “직장과 가정 생활의 공존을 도울 수 있는 유급 육아휴직이나 유연근무제와 같은 정책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 또한 이러한 제도들을 원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가정 친화적 직장 문화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일·가정 갈등으로 인한 우울 증상은 직장 업무의 동기 부여나 생산성이 떨어지고 가정에서는 정서적으로 소진되고 무기력해지는 ‘번아웃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우울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Association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depressive symptoms in female workers: An exploration of potential moderators)에는 한 교수 외에 올 2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이지승, 임지은, 조송희 학생(공동1저자) 등이 참여했다. SSCI급 국제학술지인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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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실외마스크 해제, ‘정치적 판단’도 ‘프리 선언’도 아냐”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한 데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유감을 표명한 것과 관련 “실외 마스크가 필요 없다는 프리 선언은 아니다”라며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최근 6주 간 확진자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고, 어느 정도 백신과 자연 감염으로 인한 면역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점들을 감안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 청장은 “저희가 실외 마스크에 대한 조치에 대해 4월 15일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할 때 ‘2주 정도의 방역 상황을 보고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씀드린 바가 있다”며 “실외 마스크 해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다들 공감하신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시기나 방법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다음 달 2일로 정한 근거에 대해선 “실내가 실외보다 전파의 위험도가 18.7배 높다는 연구 보고들이 있다”며 “실외가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50명 이상의 집회, 행사 등 위험도에 따라 의무 규정을 남겨둔 데 대해선 “여전히 위험한 상황, 고위험군에 대해선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며 “정부 주도로 과태료를 부과하며 관리하던 부분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달 27일 인수위는 ‘코로나19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부를 5월 하순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정부가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원칙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인수위는 “과학 방역에 근거해 내린 결정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했다.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 특위의 권고안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의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이라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떠한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사실상 현 단계에서는 유감 표명과 우려를 말씀드리는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정책 집행에 관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50인 이상의 집회나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행정력이 미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것인지, 일일이 시위 현장에 가서 단속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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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에…인수위 “시기상조, 유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정부가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하기로 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는 오늘 정부가 발표한 실외 마스크 해제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과학 방역에 근거해 내린 결정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홍 부대변인은 “인수위는 코로나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 해제 방향에 공감은 하나, 현 시점에서 실외 마스크 해제는 시기상조임을 누누이 강조해왔다”며 “며칠 전 안철수 위원장은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실외 마스크 해제 시기를 D+30으로 권고하고, 5월 한 달 간 코로나 확진자 수의 추이 및 사망자·위중증 환자 수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마스크 착용 해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함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코로나 특위의 권고안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스크의 해제 검토 시기를 권고한 것”이라며 “인수위는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하며 향후 재확산 및 확진자 수 증가 시 어떠한 정책적 대응 수단을 준비하고 이번 조치를 발표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홍 부대변인은 ‘발표 전 정부와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았느냐’는 물음에 “사전 교감은 없었다”며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아마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착용 해제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했다.향후 조치 계획에 대해선 “사실상 현 단계에서는 유감 표명과 우려를 말씀드리는 것 외에는 실질적으로 정책 집행에 관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발표하면서) 예외적인 조치들을 부연해서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50인 이상의 집회나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행정력이 미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것인지, 일일이 시위 현장에 가서 단속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그 부분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말했다.단 김 총리는 “밀집과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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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한전 민영화 여부 논의한 적 없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9일 한국전력의 민영화 가능성을 제기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인수위는 한전의 민영화 여부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어제(28일)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방향’ 브리핑 이후 ‘한전의 민영화 우려’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면서 이렇게 밝혔다.인수위는 전날 ‘에너지 정책 정상화를 위한 기본 방향과 5대 중점 과제’를 발표하면서 “한전의 독점 판매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한전의 민영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인수위는 이에 대해 “한전의 독점적 전력 판매시장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한전 민영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새롭고 다양한 전력 서비스사업자가 등장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전력시장이 경쟁적 시장 구조로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라고 바로잡았다.전력거래시장은 현재 한전이 전력거래소를 통해 발전사로부터 전력을 사들인 다음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구조로 돼 있다. 제도가 바뀌면 민간 발전사업자가 기업 등 수요자와 직접 계약을 맺고 직접 공급하는 구조가 가능해진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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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 월요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50인이상 모일땐 착용

    오는 5월 2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다. 단, 50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 등에 참석할 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김 총리는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일상 회복의 큰 걸음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말했다.단 김 총리는 “밀집과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며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배경에 관해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 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김 총리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전문가의 분석, 세계적인 흐름을 감안해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만, 야외에서라도 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우 국민 여러분께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주기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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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의 날-석탄일이 일요일이네…대체휴일 되나요?

    일요일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대체 휴일이 적용될지 관심이 모인다. 결론부터 말하면 별도의 대체 휴일은 적용되지 않는다.근로자의 날은 근로기준법이 정한 유급 휴일이다. 근로자라면 돈을 받고 쉴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근로자의 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라고 해도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대체 휴일이 주어지지 않는다.대체 휴일은 국경일인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에 지정된다. 또 설 명절과 추석 명절은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게 된다. 부처님오신날, 성탄절 등은 토요일과 일요일과 겹쳐도 대체 휴일이 주어지지 않는다. 평일이라면 유급으로 쉴 수 있는 근로자의 날이 올해 일요일과 겹쳤지만, 근로자의 날에 해당하는 별도의 수당은 추가로 지급되지 않는다. 김효신 노무사는 28일 오후 YTN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서 “노동부에서는 두 개의 휴일이 중복 된다면, 하나의 휴일만 인정하도록 돼 있다”며 “유급 휴일의 중복이더라도 별도로 하나를 더 주는 게 아니라 하나의 휴일만 인정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별도의 수당 지급이 발생하지는 않는다”며 “그냥 휴식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일요일인 근로자의 날에 일하면 별도의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식당이나 요양원, 병원 등에서 교대로 근무하는 근로자 중 일부는 근로자의 날에 일하는 경우가 있다.김 노무사는 “그런 분들은 스케줄 상 일요일이 주휴일이 아니다”며 “그날은 근무일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급 휴일에 근무하기 때문에 이때는 매월 지급받는 월급 외에 휴일 근로 수당을 별도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국의 근로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이다. 정부는 1958년부터 대한노동조합총연맹의 전신인 대한독립촉성노동총연맹의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해 행사를 치러오다가 1963년 노동법 개정 과정에서 그 명칭을 ‘근로자의 날’로 바꾸어 기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4년부터 국제적 관점에서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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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아침 전국 비…오전 대부분 그쳐

    2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이날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6~9시까지 전국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비는 서쪽부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단,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늦은 밤까지 가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동부 내륙은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10~30mm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남부지방(경북 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0mm다.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지역 높은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1~5cm다.29일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전망된다.토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월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측된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9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낮은 구름의 영향을 받는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간도로나 터널 출입구 등에서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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