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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시청사 별관 확충 사업에 따라 34개 과의 사무실 이전을 모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별관 확충은 신청사를 새로 짓는 대신 노송동 소재 옛 현대해상 건물을 매입해 고쳐 쓰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별관은 시청사 바로 옆에 있다. 전주시는 신청사 건립 시 예상되는 600억 원 이상의 예산과 6∼8년의 소요 기간을 고려해 기존 건축물 활용 방안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290억 원 규모의 사업을 2년 6개월 만에 마무리해 310억 원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도 4년가량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별관 규모는 지하 5층∼지상 15층, 총면적 1만4616㎡ 규모다. 전주시는 1월부터 단계적으로 사무실 이전을 진행했고, 다음 달까지 1·2·14·15층 등 공용공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분산됐던 외부 청사를 한곳으로 모음에 따라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전주시는 연간 임차로 16억8000만 원과 임차보증금 40억8000만 원의 부담이 해소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행정 공간을 적기에 확보한 성과”라며 “안정적인 청사 운영을 통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하면서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수제 맥주를 마시며 블루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전북 군산시는 6월 12~14일 근대 역사박물관 및 내항 일원에서 ‘2026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2일 밝혔다.‘맥주의 시작은 보리밭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군산 보리를 활용한 맥아와 수제 맥주를 중심으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군산 내항 일대를 중심으로 수제 맥주와 블루스 음악, 항구도시 경관을 결합한 복합 문화 콘텐츠를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군산시는 이 페스티벌을 지역 음식·숙박·관광·식품 분야 소상공인들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관내 기업에는 제품 홍보와 브랜드 노출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보리 생산부터 맥아 가공, 수제 맥주 제조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춘 군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수제 맥주 1번지’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이 페스티벌은 지역 농업에서 출발해 문화와 관광으로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군산 내항을 중심으로 한 로컬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17, 18일 이틀간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편(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는 2016년 프랑스 문화 주간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주한대사관과 문화원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전주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이 프로그램을 기존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봄(정원), 여름(도서), 가을 등 총 3회에 걸친 시즌제로 개편했다. 첫 행사인 ‘프랑스의 봄’은 정원과 예술, 체험을 주제로 구성된다.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중산공원 일대에는 프랑스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돼 시민들을 맞는다. 프랑스 국립조경학교 출신 서정완 작가의 ‘프랑스 정원 역사와 철학’ 특강과 향기 주머니, 압화 액자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두 차례 상영된다. 티켓은 10일 오후 5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세계문화주간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전주 안에서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공공외교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국가 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준비한 이번 프랑스편을 통해 전주만의 국제적 문화 깊이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발된 ‘고능력 한우’의 고급육 생산성이 일반 암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북도가 그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북도는 일반 암소보다 우수한 고능력 한우가 시장에서 제값을 받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질 좋은 한우 생산을 늘리는 한편 농가 소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임실축협 가축시장에 ‘고능력 한우 가축시장 거래 표시제’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매 과정에서 고능력 한우와 해당 개체의 자식 소(후대축) 정보를 전광판에 표시해 구매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경매시장 전광판에는 판매 소의 소유주와 사육 개월령, 중량 등 기본 정보만 표시됐다. 이 때문에 유전체 분석으로 선발된 고능력 한우는 우수성이 입증됐음에도 외형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일반 한우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북도는 고능력 한우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일반 한우와의 차별성을 구매자가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고, 시장에서 이에 상응하는 가격이 형성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고능력 한우가 제값을 받게 되면 농가의 개량 의지가 높아지고, 질 좋은 한우 생산이 늘어 소비자는 더 좋은 고기를 접하고 농가 소득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 제도를 도내 모든 가축시장으로 확대하고, 한우 산업을 양적 확대 중심에서 품질 중심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8073개 농가가 40만7146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전북도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5조에 따라 도지사가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2024년 7월에는 한우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능력 한우 지정과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5만7000마리의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가운데 상위 20% 이내 암소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전북도의 이러한 노력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과 함께 지난해 출하된 고능력 한우와 후대축의 도축 성적과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출하된 고능력 한우 후대축의 1++ 등급 출현율은 53.8%로 전국 평균(41.5%)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도축 시 체중도 502.7kg으로 전국 평균(478.1kg)보다 24.6kg 많았다. 이에 따른 마리당 추가 소득은 약 102만 원으로, 도축 성적을 분석한 1845마리를 기준으로 약 19억 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과학적 개량을 통해 한우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높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 개량 모델을 만들고, 표시제를 통해 우수한 소를 키운 농가가 합당한 보상을 받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선발된 ‘고능력 한우’의 고급육 생산성이 일반 암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북도가 그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전북도는 일반 암소보다 우수한 고능력 한우가 시장에서 제값을 받는 구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질 좋은 한우 생산을 늘리는 한편 농가 소득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전북도는 임실축협 가축시장에 ‘고능력 한우 가축시장 거래 표시제’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경매 과정에서 고능력 한우와 해당 개체의 자식 소(후대축) 정보를 전광판에 표시해 구매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경매시장 전광판에는 판매 소의 소유주와 사육 개월령, 중량 등 기본 정보만 표시됐다.이 때문에 유전체 분석으로 선발된 고능력 한우는 우수성이 입증됐음에도 외형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일반 한우와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았다.전북도는 고능력 한우에 대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일반 한우와의 차별성을 구매자가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고, 시장에서 이에 상응하는 가격이 형성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전북도는 고능력 한우가 제값을 받게 되면 농가의 개량 의지가 높아지고, 질 좋은 한우 생산이 늘어 소비자는 더 좋은 고기를 접하고 농가 소득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 제도를 도내 모든 가축시장으로 확대하고, 한우 산업을 양적 확대 중심에서 품질 중심 구조로 전환할 계획이다.전북에서는 8073개 농가가 40만7146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전북도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25조에 따라 도지사가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2024년 7월에는 한우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능력 한우 지정과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5만7000마리의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가운데 상위 20% 이내 암소를 고능력 한우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전북도의 이러한 노력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과 함께 지난해 출하된 고능력 한우와 후대축의 도축 성적과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확인됐다.지난해 출하된 고능력 한우 후대축의 1++ 등급 출현율은 53.8%로 전국 평균(41.5%)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도축 시 체중도 502.7kg으로 전국 평균(478.1kg)보다 24.6kg 많았다. 이에 따른 마리당 추가 소득은 약 102만 원으로, 도축 성적을 분석한 1845마리를 기준으로 약 19억 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과학적 개량을 통해 한우 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높이는 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 개량 모델을 만들고, 표시제를 통해 우수한 소를 키운 농가가 합당한 보상을 받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17, 18일 이틀간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주세계문화주간-프랑스편(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전주시는 2016년 프랑스 문화 주간을 시작으로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주한대사관과 문화원과 함께 그 나라의 문화를 시민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전주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이 프로그램을 기존 단발성 행사에서 벗어나 봄(정원), 여름(도서), 가을 등 총 3회에 걸친 시즌제로 개편했다.첫 행사인 ‘프랑스의 봄’은 정원과 예술, 체험을 주제로 구성된다. 전주정원문화센터와 중산공원 일대에는 프랑스 테마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돼 시민들을 맞는다. 프랑스 국립조경학교 출신 서정완 작가의 ‘프랑스 정원 역사와 철학’ 특강과 향기 주머니, 압화 액자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두 차례 상영된다. 티켓은 10일 오후 5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예매할 수 있다.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전주세계문화주간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들이 전주 안에서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공공외교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국가 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준비한 이번 프랑스편을 통해 전주만의 국제적 문화 깊이를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정읍시가 관광정책 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방문형 관광과 단기 사업 중심이었던 관광 구조와 정책을 바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읍의 관광 산업은 내장산 등 도심 외곽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한 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지만, 방문형 관광에 머물면서 지역 내 소비 증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 정읍시는 이에 따라 체류형 관광 구조로의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관광 기반을 확충해 외곽에 머물던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시내 중심부로 연결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산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읍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도심 수변 관광 활성화다. 정읍역과 정읍천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24년 시작돼 2027년 마무리된다. 물 테마 시설 조성, 야간 경관 개선, 문화역사의 거리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정읍천에는 길이 61m, 높이 5.3m 규모의 대형 벽천분수를 조성하고 있다. 7월 운영에 들어갈 이 시설은 LED 조명이 결합된 수경 시스템을 도입해 주간과 야간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정주교, 연지교, 초산교 등 정읍천을 가로지르는 주요 교량에는 각기 다른 특색을 반영한 조명을 설치하는 ‘교량 야간경관 조성 사업’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정읍역에서 연지교까지 이어지는 ‘문화역사의 거리’ 조성 사업도 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곳은 향후 복합문화공간과 레트로 콘셉트의 거리로 조성돼 공연, 전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거점이 될 예정이다. 방문객 동선의 도심 확장과 함께 체류형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기반 조성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내장호 일원에는 2028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치유 관광지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치유센터와 아트힐링정원, 물빛 숨길 등을 통해 자연환경과 예술, 휴식 프로그램을 결합한 정읍형 체류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가을 단풍철 등 특정 시기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계절적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연중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읍사문화공원,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주요 거점 3곳에는 무장애(Barrier-Free) 기반도 확충한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을 제한하는 보행로의 물리적 높낮이를 개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행사도 도입한다. 정읍시는 이 밖에도 지역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 관광 수요에 맞게 재정비하고 있다.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추진하고, 용산호 일대에는 수변 데크와 포토존 등 조망 시설을 정비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장금이 파크’를 개관해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도 확보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관광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사계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 확충을 넘어 관광 구조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24∼26일 왕궁리 유적 일대에서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 왕궁의 밤’을 주제로 ‘2026 익산 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8야(夜)’ 테마로 꾸며진다. 지역 상권과 연계해 ‘머무는 야행’으로 외연도 확장했다. 익산 국가유산 야행은 과거의 밤거리로 소풍을 떠난 듯 문화유산 사이를 거닐며 역사를 체험하는 축제다. 국가유산청 ‘3년 연속 최우수 야행’ 선정과 ‘피너클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등으로 완성도를 인정받아 왔다. 익산시는 축제에 앞서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을 위해 핵심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접수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백제 왕궁 달빛기원 △익산 백제 보물찾기(세계유산센터) △익산 백제 골든벨(세계유산센터) △야(夜)심한 밤별여행 △백제 왕궁 감성텐트 △왕궁을 거닐다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사리장엄구 스트링아트 등 10여 종의 신규 ‘야사(夜史)’ 콘텐츠를 추가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형 유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익산시는 행사장 내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미륵사지와 팔봉 공설운동장 등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시내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달빛 아래 펼쳐지는 백제 왕궁의 밤이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는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비한 이번 야행에서 익산만의 아름다운 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정읍시가 관광정책 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방문형 관광과 단기 사업 중심이었던 관광 구조와 정책을 바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7일 정읍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읍의 관광 산업은 내장산 등 도심 외곽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한 해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지만, 방문형 관광에 머물면서 지역 내 소비 증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정읍시는 이에 따라 체류형 관광 구조로의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관광 기반을 확충해 외곽에 머물던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시내 중심부로 연결하고,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내 소비 확산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정읍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도심 수변 관광 활성화다. 정읍역과 정읍천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24년 시작돼 2027년 마무리된다. 물 테마 시설 조성, 야간 경관 개선, 문화역사의 거리 조성 등이 진행 중이다.구체적으로 정읍천에는 길이 61m, 높이 5.3m 규모의 대형 벽천분수를 조성하고 있다. 7월 운영에 들어갈 이 시설은 LED 조명이 결합된 수경 시스템을 도입해 주간과 야간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정주교, 연지교, 초산교 등 정읍천을 가로지르는 주요 교량에는 각기 다른 특색을 반영한 조명을 설치하는 ‘교량 야간경관 조성 사업’도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정읍역에서 연지교까지 이어지는 ‘문화역사의 거리’ 조성 사업도 토지 매입과 실시설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곳은 향후 복합문화공간과 레트로 콘셉트의 거리로 조성돼 공연, 전시,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이 가능한 거점이 될 예정이다.방문객 동선의 도심 확장과 함께 체류형 관광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기반 조성 사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내장호 일원에는 2028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사계절 치유 관광지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치유센터와 아트힐링정원, 물빛 숨길 등을 통해 자연환경과 예술, 휴식 프로그램을 결합한 정읍형 체류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정읍시는 이를 통해 가을 단풍철 등 특정 시기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계절적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연중 안정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정읍사문화공원, 국민여가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등 주요 거점 3곳에는 무장애(Barrier-Free) 기반도 확충한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을 제한하는 보행로의 물리적 높낮이를 개선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 행사도 도입한다.정읍시는 이 밖에도 지역의 자연자원과 역사문화 자원을 현대 관광 수요에 맞게 재정비하고 있다. 내장산 관광특구 활성화를 추진하고, 용산호 일대에는 수변 데크와 포토존 등 조망 시설을 정비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장금이 파크’를 개관해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도 확보했다.이학수 정읍시장은 “관광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사계절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광 기반 확충을 넘어 관광 구조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24~26일 왕궁리 유적 일대에서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 왕궁의 밤’을 주제로 ‘2026 익산 백제 국가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야행은 공연, 체험, 전시가 어우러진 ‘8야(夜)’ 테마로 꾸며진다. 지역 상권과 연계해 ‘머무는 야행’으로 외연도 확장했다.익산 국가유산 야행은 과거의 밤거리로 소풍을 떠난 듯 문화유산 사이를 거닐며 역사를 체험하는 축제다. 국가유산청 ‘3년 연속 최우수 야행’ 선정과 ‘피너클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등으로 완성도를 인정받아 왔다.익산시는 축제에 앞서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을 위해 핵심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접수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접수 프로그램은 △백제 왕궁 달빛기원 △익산 백제 보물찾기(세계유산센터) △익산 백제 골든벨(세계유산센터) △야(夜)심한 밤별여행 △백제 왕궁 감성텐트 △왕궁을 거닐다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 등이다.특히 올해는 사리장엄구 스트링아트 등 10여 종의 신규 ‘야사(夜史)’ 콘텐츠를 추가했다. 일부 프로그램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형 유료로 운영된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iksan-night.kr)을 통해 가능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익산시는 행사장 내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미륵사지와 팔봉 공설운동장 등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시내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익산시 관계자는 “달빛 아래 펼쳐지는 백제 왕궁의 밤이 일상의 속도를 잠시 내려놓는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비한 이번 야행에서 익산만의 아름다운 봄밤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익산시는 초등 돌봄교육에 참여하는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56개 학교 학생 1826명이다. 사과, 딸기, 토마토 등 국산 과일·과채를 컵 또는 파우치 형태로 주 1회 이상 제공한다. 익산시는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 제품과 친환경·우수관리인증(GAP) 농산물을 우선 활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 공급업체 공모를 진행하고, 심사를 거쳐 익산원예농협을 선정했다. 익산원예농협은 지역 농산물 선별·유통과 학교급식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과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은 2018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2022년까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운영되다, 2023년에는 국비가 미편성되면서 일시 중단됐다. 익산시는 학부모와 지역 농가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2024년과 2025년에는 지방비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4년 만에 국비 지원이 재개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학생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이바지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신선한 간식 제공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북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6일 오전 9시 20분경부터 김 지사 집무실과 비서실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30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음식점에서 도내 기초의원과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등 20여 명에게 현금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김 지사는 이와 관련해 “저녁에 술을 마신 참석자들에게 대리운전비로 쓰라고 2∼10만 원씩 모두 68만 원을 줬으나, 적절치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 날 회수했다”고 해명했다.더불어민주당은 1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현금 살포 의혹을 받는 김 지사를 제명했다. 김 지사는 당의 징계에 불복해 이튿날 서울남부지법에 ‘제명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7일 이를 심리할 예정이다.전주=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거점시설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에 지어진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 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총면적 2936㎡ 규모로 건립된다. 저온 저장고와 소분·포장 시설 등을 갖춘 통합 물류 거점으로, 학교와 공공 급식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전주푸드’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한다.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24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총면적 441㎡ 규모로 지어진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적용한 가공시설과 교육장을 갖춰 내년 상반기(1∼6월) 개관할 예정이다.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잼, 주스, 분말 등 가공 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주시는 두 센터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두 센터는 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설이 차질 없이 완공돼 농업 현장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임대료 반값 주택’ 2단계 공모 사업의 대상지로 진안군과 순창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2개 시군에 200채 규모의 ‘반할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에는 4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북개발공사 주관 평가위원회의 입지 여건, 사업 추진 가능성, 생활 기반 접근성, 정주 여건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진안군 진안읍 일원과 순창군 순창읍 일원에 각각 100채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전북형 반할 주택은 △임대 보증금 최대 5000만 원 무이자 지원 △월 임대료 50% 감면 △자녀 출산 시 월 임대료 전액 감면 △10년 거주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전환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주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거정책이다. 전북도는 앞서 1단계 사업지로 장수군·남원시·임실군(320채)을 선정, 2027년 착공·2030년 준공을 목표로 반할 주택 공급을 준비 중이다. 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형 반할 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주거 모델을 구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전주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거점시설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센터는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에 지어진다.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2027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 90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총면적 2936㎡ 규모로 건립된다. 저온 저장고와 소분·포장 시설 등을 갖춘 통합 물류 거점으로, 학교와 공공 급식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전주푸드’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한다.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는 24억6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총면적 441㎡ 규모로 지어진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적용한 가공시설과 교육장을 갖춰 내년 상반기(1~6월) 개관할 예정이다.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잼, 주스, 분말 등 가공 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는다.전주시는 두 센터를 통해 ‘생산-가공-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두 센터는 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을 제공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설이 차질 없이 완공돼 농업 현장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는 ‘임대료 반값 주택’ 2단계 공모 사업의 대상지로 진안군과 순창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2개 시군에 200채 규모의 ‘반할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공모에는 4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북개발공사 주관 평가위원회의 입지 여건, 사업 추진 가능성, 생활 기반 접근성, 정주 여건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전북도는 이에 따라 진안군 진안읍 일원과 순창군 순창읍 일원에 각각 100채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전북형 반할 주택은 △임대 보증금 최대 5000만 원 무이자 지원 △월 임대료 50% 감면 △자녀 출산 시 월 임대료 전액 감면 △10년 거주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전환 기회 제공 등 혜택을 주는 청년·신혼부부 대상 주거정책이다.전북도는 앞서 1단계 사업지로 장수군·남원시·임실군(320채)을 선정, 2027년 착공·2030년 준공을 목표로 반할 주택 공급을 준비 중이다.최정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전북형 반할 주택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주거 모델을 구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교육청이 내년 3월 전주와 군산에 특수학교 1개씩을 개교할 예정인 가운데 학교명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 학교는 가칭 ‘전주보름학교’와 ‘군산지음학교’다. 전주의 특수학교는 402억 원을 들여 덕진구 번영로 옛 자림복지재단 1만6740㎡ 부지에 총 18학급 규모로 설립된다. 이 학교는 중·고교 과정과 함께 장애 학생이 고교 졸업 후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는 과정도 운영한다. 군산의 특수학교는 438억 원을 들여 대야면 옛 대야초등학교 광산분교장에 조성된다. 이 학교는 유치원· 초·중·고교 및 직업교육 학급 21개로 구성된다. 학교명 공모는 14일까지 진행된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접수나 전자우편,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교명은 특수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 지역성·역사성 등을 고려한 보편적이고 적합한 명칭을 기준으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이름은 학교의 정체성과 지역의 의미를 담은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교명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이 꽃망울을 속속 터트리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전북 지역 곳곳에서 벚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전북도에 따르면 2∼5일 정읍시와 고창·순창·부안군 등 도내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진행돼 방문객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물한다. 정읍시는 3∼5일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2026 정읍 벚꽃 축제’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정읍과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상춘객을 맞는다. 정읍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사흘 내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개막일인 3일 감성 발라드 가수 정승환을 비롯해 김용임, 라잇썸, 카르디오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민경훈과 정슬, 아리안 등이 참여하는 ‘벚꽃 콘서트’가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예린, 한강, 강혜연 등이 무대에 올라 대미를 장식한다. 청소년 댄스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의 거리 공연이 상시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지역 명물 빵을 선보이는 ‘빵빵페스타’ 등 풍성한 먹거리와 벚꽃 인증 사진 이벤트, 어린이 놀이마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진행된다. 정읍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개막 당일 정주교에서 초산교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고창군은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가 1km가량 이어지는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명소인 석정 벚꽃길에서 3∼5일 사흘간 제4회 고창 벚꽃 축제를 연다. 고창 벚꽃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첫째 날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을 진행하는 데 이어 둘째 날에는 ‘헬로카봇 싱어롱 쑈’를 2차례 열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고창 군내 14개 읍면이 함께하는 ‘Bloom Bloom(뿜뿜) 군민 활력 운동회’와 ‘벚꽃 도파민: MZ 고사’ 등 청소년과 청년 대상 프로그램과 콘서트, 지역에서 재배된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도 진행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 기간 ‘고창 꽃 정원’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 정원과 벚꽃 축제 현장을 오갈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순창군은 2∼5일 나흘간 경천변 일대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 순창 경천변은 봄철 벚나무 수백 그루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읍면 댄스 페스티벌, 생활예술동호회 공연, 맨손 장어 잡기 체험이 진행된다. 3일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져 밤하늘을 수놓는다. 초청 가수 공연과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친다. 부안군은 매년 2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난 상서면 벚꽃길에서 ‘제8회 개암동 벚꽃 축제’를 진행한다. ‘꽃비 내리는 날, 개암동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천년고찰 개암사 입구의 고즈넉한 벚꽃길이 배경이다. 벚꽃 문화 공연과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존이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직판장이 운영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준다. 손미정 전북도 관광산업국장은 “전북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봄꽃 관광지”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전북 곳곳을 방문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는 봄꽃이 꽃망울을 속속 터트리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전북 지역 곳곳에서 벚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 전북도에 따르면 2~5일 정읍시와 고창·순창·부안군 등 도내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진행돼 방문객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물한다.정읍시는 3~5일 지역 대표 봄꽃 축제인 ‘2026 정읍 벚꽃 축제’를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정읍과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상춘객을 맞는다.정읍시는 개막부터 폐막까지 사흘 내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개막일인 3일 감성 발라드 가수 정승환을 비롯해 김용임, 라잇썸, 카르디오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민경훈과 정슬, 아리안 등이 참여하는 ‘벚꽃 콘서트’가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예린, 한강, 강혜연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청소년 댄스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의 거리 공연이 상시 운영된다.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지역 명물 빵을 선보이는 ‘빵빵페스타’ 등 풍성한 먹거리와 벚꽃 인증 사진 이벤트, 어린이 놀이마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도 진행된다. 정읍시는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개막 당일 정주교에서 초산교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고창군은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가 1㎞가량 이어지는 ‘벚꽃 터널’을 볼 수 있는 명소인 석정 벚꽃길에서 3~5일 사흘간 제4회 고창 벚꽃 축제를 연다. 고창 벚꽃 축제는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첫째 날 버블쇼 등 어린이 공연을 진행하는 데 이어 둘째 날에는 ‘헬로카봇 싱어롱 쑈’를 2차례 열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다.고창 군내 14개 읍면이 함께하는 ‘Bloom Bloom(뿜뿜) 군민 활력 운동회’와 ‘벚꽃 도파민: MZ 고사’ 등 청소년과 청년 대상 프로그램과 콘서트, 지역에서 재배된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도 진행된다. 고창군은 이번 축제 기간 ‘고창 꽃 정원’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 정원과 벚꽃 축제 현장을 오갈 수 있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순창군은 2~5일 나흘간 경천변 일대에서 벚꽃 축제를 연다. 순창 경천변은 봄철 벚나무 수백 그루가 일제히 꽃을 피워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읍면 댄스 페스티벌, 생활예술동호회 공연, 맨손 장어 잡기 체험이 진행된다. 3일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벚꽃과 어우러져 밤하늘을 수놓는다. 초청 가수 공연과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친다.부안군은 매년 2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난 상서면 벚꽃길에서 ‘제8회 개암동 벚꽃 축제’를 진행한다. ‘꽃비 내리는 날, 개암동에서 만나요’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천년고찰 개암사 입구의 고즈넉한 벚꽃길이 배경이다.벚꽃 문화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푸드존이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벚꽃과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을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직판장이 운영돼 농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도움을 준다.손미정 전북도 관광산업국장은 “전북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봄꽃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전북 곳곳을 방문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여수시 화정면 개도는 백야도 선착장에서 5.2㎞ 떨어져 있다. 철부선(카페리)을 타면 약 20분 만에 도착한다.개도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부행사장 가운데 한 곳이다. 면적은 11.7㎢, 해안선 길이는 25.5㎞에 이르는 비교적 큰 섬이다.개도에는 봉화산(335m)과 천제봉(328m) 두 산이 솟아 있다. 이 산들이 개의 귀처럼 보인다고 해 ‘개섬’이라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온화한 기온과 울창한 동백나무 덕분에 남해안 특유의 풍광을 보여준다.개도는 어업이 주요 생업이지만 논과 밭, 저수지, 간척지가 있어 농업도 함께 이뤄진다. 봉화산 아래에는 유기농 쌀을 재배하는 논이 펼쳐져 있고 방목된 소들이 풀을 뜯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참전복과 어류 양식장이 많고 멸치와 문어잡이도 활발하다.섬에는 주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개도 사람길’이 있다. 땔감을 구하거나 소를 몰고 다니던 길로 주민들의 소통 통로였다. 지금은 관광길이 됐다. 1코스는 화산선착장에서 호령마을까지 4.5㎞로 시골길과 해안을 함께 걷는 느낌을 준다. 2코스는 호령마을에서 배성금까지 3.4㎞ 구간으로 옛 시골 정취를 느낄 수 있다. 3코스는 배성금에서 정목까지 4㎞로 남해안 풍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봉화산과 천제봉을 오르는 등산로도 정비돼 있다. 서쪽 해안에는 청석포해수욕장과 모전몽돌해수욕장, 호령모래해수욕장이 자리해 있다. 개도는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개도 생막걸리는 100여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것으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개도 화산마을 앞 간척지에는 15만 ㎡ 규모의 농어촌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단지 내에는 2층 규모의 섬어촌문화센터가 들어서며 부지면적 5143㎡, 연면적 1128㎡ 규모다. 섬박람회 기간에는 카페 운영과 테라피 체험, 섬 음식 시연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센터 인근에는 텐트 80동을 설치할 수 있는 약 1만5000㎡ 규모의 ‘섬섬 캠핑장’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스탬프 투어와 섬밥상 체험,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진욱 여수시 섬박람회대책과장은 “박람회 기간 개도 유수지에서 카약과 카누 등 해양레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