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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익살스러운 반전 이미지로 새삼 화제다. 최근 찰스 3세는 공식 일정 중 잉크로 인해 짜증을 내는 모습이 두 차례 포착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왕세자 신분이던 지난 7월 영국 국민의 농담에 재치있게 반응하는 모습이 뒤늦게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찰스 3세가 왕위에 오르기 전 왕세자 신분으로 버밍엄에서 열린 영연방 경연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을 당시 인파 속에서 한 남성과 농담을 주고받는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것이다. 14초 분량의 영상에는 몰려든 인파에 손을 흔들며 걸어가던 찰스 3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때 한 남성이 그를 향해 “Charles, do you want to go for a beer?”(찰스, 맥주 마시러 갈래요?)라고 물었다. 찰스 3세는 이해하지 못한 듯 “What?”(뭐라고요?)이라고 되물었고, 남성이 재차 맥주를 제안하자 “Where?”(어디서요?)이라며 웃어보였다. 찰스 3세의 답변에 주위에서도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는 이동하면서도 맥주를 마시자고 말한 남성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You'll have to recommend somewhere”(어디로 갈 건지 추천해줘야지)이라고 농담했다. 그의 장난기 넘치는 답변과 웃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찰스 3세에 말을 건넨 남성은 버밍엄 출신의 다니엘 워커(36)였다. 그는 현지 언론에 “일을 막 끝내고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러 가던 중 찰스를 보게 됐다”며 “그도 나처럼 맥주를 마시고 싶은지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말에 답해줘서 믿기 힘들었다”며 “찰스의 인간적인 면을 보게 된 뒤 그를 더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14일 기준 조회수 920만 회를 넘겼다. 영상에는 “찰스를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유쾌하고 현실적이었다” “내가 17살 때 찰스 3세를 만나서 아들 중 한 명과 결혼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네 것을 고르라고 하더라. 정말 웃긴 사람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가격 대비 부실한 회를 포장 판매해 바가지 상술 논란이 일었다. 횟집 측은 비난이 거세지자 뒤늦게 환불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사과했다.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3일 ‘월미도에 있는 ○○횟집 회 소(小) 자 9만 원 포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지난 11일 월미도의 한 횟집에서 9만 원을 지불한 뒤 회를 포장해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했다. 상추가 깔린 스티로폼 포장 용기에 소량의 회가 담겨 있던 것이다. 화가 난 A 씨는 횟집으로 두 차례 전화를 걸었다. 그는 “회 포장에 대해 물어보니 바쁘다고 끊어버렸다”며 “늦은 밤 다시 가게에 전화해 사장에게 회 한 팩에 9만 원짜리가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더라. 자기네는 그렇게 (포장)나가는데 아줌마만 그런다고 하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해당 글에는 “(관광지는) 단골한테도 바가지 씌우더라” “차라리 마트 회가 더 낫다” “다른 손님이 먹다 남긴 회인 줄” “저걸 9만 원에 팔았다고? 3만 원짜리로 보인다” 등 800여 개의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대다수는 관광지의 바가지요금을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횟집 사장은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포장 판매를 하지 않고 항상 손님에게 친절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경영 방침을 바꾸겠다”고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횟집 사장의 아들도 “월미도 특성상 포장 문화가 발달돼 있지 않았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이 아마도 이런 일을 초래하게 된 것 같다”며 “사과의 의미에서 포장해간 금액을 전부 환불해 드리고 싶다. 직접 전화로 사과드리겠다”고 반성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여성 역무원이 숨졌다.15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경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던 피해 역무원을 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역무원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한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육아 초보들을 위해 우는 아기를 효과적으로 재우는 방법이 공개됐다. 일부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약 15분 만에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아기까지 깊게 재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실렸다. 일본 사이타마 리켄 뇌과학센터 연구팀은 우는 아기가 빨리 잠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일본과 이탈리아의 아기 21명을 대상으로 △아기를 안고 걷기 △아기를 안은 채 앉아있기 △우는 아기를 침대에 눕히기 △흔들리는 요람에 눕히기 등 네 가지 상황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기는 엄마가 안고 걷자 30초 내에 심장 박동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특히 걷는 동작이 5분간 이어지자 모든 아기가 울음을 그쳤고, 이 가운데 절반은 수면 상태에 빠졌다. 다만 잠이 든 아기들을 침대에 재우려고 눕히자 3분의 1이 20초 안에 잠에서 깼다.아기들의 심장 박동 데이터를 살펴보면, 부모와 신체 접촉이 끊어졌을 때 아기들의 심장 박동수는 크게 치솟았다. 연구팀은 아기들을 좀 더 깊은 수면에 빠져들게 한 뒤 눕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 5~8분간 아기를 안은 채로 앉아있으면 더 깊은 잠에 빠져든다고 했다.연구팀은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가 엄마에 의해 옮겨질 때 안정감을 느낀다며 이를 ‘운송 반응’(transport response)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구팀에 따르면 영아의 20~30%는 배앓이 등 알 수 없는 이유로 과도하게 우는 수면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연구에 참여한 쿠미 구로다 박사는 “밤 동안 아기의 과도한 울음은 부모들의 스트레스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며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심각하게 걱정하기 전에 아기를 안고 걷다가 안은 채로 앉아있는 방법을 약 15분간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미성년자의 주택매수 비율이 최근 3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거래 당시 만 1세인 아기가 주택 20채를 사들인 사례도 있었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2022년 7월 미성년자 주택 보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 주택매수 비율은 2019년(0.06%)에서 2021년(0.17%)까지 3배 가량 상승했다. 2018년 전체 주택 매수건수 75만3162건 중 미성년자 매수건수는 474건으로 0.06%에 그쳤다. 이듬해인 2019년에도 0.06%(76만336건 중 460건)로 유지됐다. 2020년에는 0.08%(110만2753건 중 873건)로 소폭 늘었다. 하지만 2021년 0.17%(86만6757건 중 1451건)로 급증하더니 올해도 7월까지 전체 주택 매수건수 32만3739건 중 미성년자가 570건으로 0.18%를 기록했다.특히 주택을 사들인 미성년자 중에는 구매 당시 나이가 1세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아도 23명 있었다. 이들 중 한 명은 20가구의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세 이하 아동 중 3주택 이상을 매수한 아동도 75명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정부가 수차례 미성년자 투기와 편법 증여에 대해 살펴보겠다고 했음에도 매년 미성년자 주택 매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편법증여 등 법령 위반이 있었는지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방송인 김나영 씨(41)가 서울 강남 역삼동의 건물주가 됐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7월 역삼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대지 181㎡·건물 212.3㎡)을 99억 원에 사들였다. 해당 건물에는 현재 베이커리 카페가 입점해 있다. 건물은 김 씨 단독 명의로, 지난달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했다. 등기부등본상 건물에는 채권최고액 56억4000만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돼 실제 대출액은 약 45억 원으로 추정된다.두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인 김 씨는 2019년 입주한 정릉의 한 아파트를 최근 처분하고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과 활동 편의를 위한 선택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는 동갑내기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열애 중이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981명 발생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일일 확진자 수가 추석 연휴 연파로 급증한 것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확진자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만3667명, 해외유입 사례는 314명으로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419만3038명이다. 이는 전날(5만7309명)보다 3만6672명 늘어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연휴 기간 대면 접촉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위중증 환자수는 507명이다. 지난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수는 493명→504명→525명→532명→553명→547명→507명으로 엿새간 500명 대를 웃돌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0명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53명(88.3%)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593명(치명률 0.11%)이다.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중대본 회의에서 “8월 4주부터 시작된 감소세가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조정관은 이어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의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서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휴가 끝난 지금은 더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1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4분경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 씨와 아내 B 씨가 숨져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 A 씨 부부의 며느리가 시부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인기척이 없자 소방당국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다. 발견 당시 부부는 거실에 쓰러진 상태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추석 연휴에도 가족들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부의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부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과 10대 딸이 숨져 있는 것을 10대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매의 엄마는 남편과 이혼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또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오영수(78)의 ‘뒤풀이 댄스’ 영상이 화제다. 그동안 인터뷰 등을 통해 점잖은 모습만 보여줬던 그가 꺾기를 곁들인 파격 댄스를 선보이자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합성인 줄 알았다” “핵인싸 등극” “역시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무대를 찢어버렸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미국의 유명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 새벽(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O Yeong-su cutting it UP”라는 글과 함께 35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오영수가 몸 전체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주위에서는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그의 댄스에 열렬하게 호응했다. 오영수도 환호성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이는 ‘에미상’이 끝난 후 애프터파티에서 촬영된 것이다. 오영수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다만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부문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는 같은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오영수는 시상식이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에는 민족의 나약한 면을 느꼈는데, 이제는 자신감을 우리 국민들에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한편 오영수의 댄스 영상은 14일 오전 7시 45분 기준으로 해당 트위터에서만 40만 조회수를 넘긴 상태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차량 인근에 누군가 놓아둔 고양이 사료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차주는 길고양이가 사료를 먹기 위해 차량으로 왔다가 발자국과 흠집 등을 남겼다고 토로했다.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캣맘·캣파,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차량에서 짐을 내리던 A 씨는 트렁크 아래쪽에 놓인 사료 그릇을 우연히 목격했다고 한다. 고양이 사료를 마주한 것은 이날뿐이 아니었다. 그는 또다시 차량 쪽에서 사료 그릇을 봤다며 “보닛 위에 고양이 발자국이랑 흠집까지 있더라”고 했다. A 씨는 참다못해 아파트 입주민만 볼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하 주차장에 고양이가 드나들면 입주민과 고양이 모두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지하 주차장에는 사료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사료 그릇이 종종 목격됐다. A 씨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실 측은 동물학대 문제 등으로 일을 처리하기 부담스러워하는 눈치였다고 했다.A 씨가 사료 그릇을 지상으로 한 차례 옮겼지만, 이날 또다시 지하 주차장에 사료가 담긴 그릇이 발견됐다. 그는 “매일 사료를 두는 것 보니 슬슬 짜증도 난다. 저도 동물을 좋아하지만 다른 입주민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나. 쪽지를 남겨 차에 붙일까 했는데 남의 차에 손댔다고 난리칠까봐 아직 적어두진 않았다”며 조언을 구했다. 길고양이 사료 그릇을 두고 주민끼리 다투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료를 차량 인근에 두면서 피해를 입을 뻔하거나 피해를 봤다는 사연이 공분을 샀다. 다만 현행법상 길고양이 때문에 손해를 입었다며 밥을 준 이들에게 형사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한다. 반면 지난 8월 사료 그릇을 부수고 내용물을 버린 주민에 대해 재물손괴죄를 인정한 판결이 나온 바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작가 허지웅이 예술·체육인의 병역특례에 대해 “결코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BTS)의 군입대 문제로 대중문화 분야의 병역특례 논란이 불거지자 소신 발언한 것이다. 허지웅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산문집 ‘최소한의 이웃’을 일부 인용해 “유명인과 금메달리스트의 군 면제 이야기가 거론될 때 생각이 복잡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병역이 일종의 징벌로 기능하고 있다. 보통 사람이 반드시 감수해야 하는 징벌 말이다. 원죄 같은 것”이라며 “높은 수익과 순위, 메달로 원죄를 탕감한 사람만이 이 징벌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표현했다.허지웅은 이어 “공정하지 않다”며 “애초 공정함에 관한 감각이 오염되고 훼손된 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병역을 회피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법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지 않는 동안 법을 준수하는 사람들이 군대에 가서 빈자리를 채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역은 헌법 앞에 모든 이는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는 원칙 때문에 중요하다”며 “정직하지 않은 면제와 회피가 원천적으로 봉쇄될 때 비로소 공정함에 관한 감각도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일부 여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BTS 멤버들에게 병역특례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지난해 11월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 예술인에게도 적용하자”며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용호 의원은 지난달 말 예술·체육인은 입영 의무 이행일을 만 33세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다만 이를 두고 형평성과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초·중·고 학생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 수치 등 만성질환 지표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5명 중 1명, 중학생 6명 중 1명이 고혈압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수업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머물며 활동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13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건강검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시 초·중·고 학생 중 고혈압 학생 비율은 14.3%로 파악됐다. 2019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성별·연령별·신장 대비 상위 5% 이내일 때 소아·청소년 고혈압으로 진단한다.비만으로 진단된 학생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시행한 결과, 혈당·콜레스테롤·간 수치 지표도 증가됐다. 비만인 초등학교 고학년의 26.9%, 중학생의 40.3%, 고등학생의 30.4%가 고혈당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2021년 기준) 전체 비만 학생 중 고혈당에 해당하는 비율은 32.6%로, 2년 전보다 11.4%포인트 늘었다. 또 같은 기간 고콜레스테롤혈증에 해당하는 전체 비율은 58%로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8.4%포인트 올랐다. 비만인 고등학생의 고콜레스테롤혈증 비율은 2년 전보다 24%포인트 상승했고, 초등학교 고학년은 9.4%포인트 늘었다. 아울러 비만 학생 중 간 수치가 상승한 비율은 18.7%다. 2년 사이에 5.2%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소아청소년 비만의 증가가 ‘단순 비만’이 아닌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지방간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병적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소아비만이 성인 만성질환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평생 건강관리관점에서 국가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첫 출근이 시작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시위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 전장연은 4호선 탑승을 시작으로 2, 5호선을 이용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4호선 삼각지역 등 일부 구간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선전전으로 인해 4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4호선에 탑승한 승객들은 불편을 토로했다. 트위터에는 “어지러운 4호선, 연휴 끝나자마자 레전드” “15분째 멈춰있음” “4호선 동역사에 묶였다. 지긋지긋하다” “4호선 안 움직인다” 등 분노의 글이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전장연은 이날 2개 팀으로 나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출발, 각각 2호선과 5호선으로 환승한 뒤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전장연은 출근길 시위를 통해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장애인 권리 법안 통과 등을 촉구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과 법적 공방을 벌이는 당 지도부를 겨냥해 “추석 내내 고민해서 아마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 연기해달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처분 신청의 심문 기일을 앞두고 이 전 대표가 선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휴. 뭘 생각해도 그 이하”라면서 이같이 올렸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정지와 비대위원장을 임명한 전국위원회 의결 효력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4차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이 전 대표가 현재까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모두 4건이다. 1차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바 있다. 법원은 오는 14일 이 전 대표가 제기한 3, 4차 가처분 신청 사건과 국민의힘 가처분 이의 신청 등에 대한 심문을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르면 13일 오전 비대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같은날 TV조선에 “이 대표가 계속 가처분 신청을 해 법원의 판단이 걱정된다”면서 “기각을 바라지만, 만일 인용되면 당은 또 한 번 혼란을 맞게 된다. 법원의 기각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대형 롤러코스터가 운행 중 갑자기 작동을 멈춰 탑승객들이 대피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대표 놀이기구인 ‘T(티)익스프레스’가 지상에서 높이 20여m 직선 구간의 레일 위에서 멈췄다. 당시 놀이기구에는 30여 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들은 10여 분간 고립됐다가 직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모를 쓰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에버랜드는 놀이기구 점검을 마친 후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4시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에버랜드 측은 “기구의 안전 감시 센서가 이상을 감지해 사고 방지 차원에서 운행을 자체 중단시킨 것으로 파악됐다”며 “센서가 작동한 구체적인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민족대명절 추석 연휴가 어느덧 절반이 지나갔다. 매년 명절에는 오랜만에 가족·친지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나눠먹는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가족들에 기분이 상하는 말을 듣거나 가사 노동 등의 이유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게 있다. 바로 세로토닌이다.세로토닌은 기분, 수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이다. ‘행복 호르몬’으로도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해지면 과민해지거나 우울,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건강매체 프리벤션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일상생활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우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세로토닌 수치 증가에 도움이 된다. 특히 운동은 트립토판과 엔도르핀이라고 불리는 기분 좋은 화학물질의 방출을 유발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90분만 운동해도 항우울제 처방만큼 효과적으로 기분이 개선됐다는 결과가 있다. 햇빛을 많이 쬐는 것도 좋다. 하루 15~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피부에 합성되는 비타민D는 세로토닌 호르몬 합성에 관여해 우울감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바 있다.깊은 호흡과 명상 등도 세로토닌 분비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 4초간 숨을 들이 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는 ‘478 호흡법’이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좋다. 실제로 트립토판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우울증, 짜증, 불안감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은 △육류 △계란 △우유 △견과류 △콩류 △생선 등이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치는 상황에서 경찰차가 해안가 도로에 있던 이유가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행인에게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을 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BS가 시청자 제보로 공개했던 영상을 지난 8일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경찰차는 부산 해운대구 해안가에 있는 마린시티 앞 도로를 주행했다. 경찰차는 주행을 멈춘 뒤 후진하다 곧바로 방파제를 넘은 집채만 한 파도에 휩쓸려 두 차선이나 밀려났다. 자칫 차량 안에 있던 경찰관들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행인을 발견하고 파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후진을 하며 안내방송을 하고 있던 중”이라며 “다행히 행인들은 건물 안으로 대피했고, 행인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순찰차도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장병 여러분 덕분에 제가 안심하고 나랏일을 볼 수 있다”며 “군 장병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가장 소중한 인재이며 장병들이 잘되는 게 나라가 잘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급식 봉사에 이어 군 부대를 방문하는 등 이틀째 현장을 찾는 일정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추석을 맞아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방공중대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해당 부대 대대장을 비롯한 간부 및 병사 40여 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윤 대통령은 “명절에 부모님도 뵙지 못하고 서울의 상공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 여러분을 보니 무척 반갑고 고맙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최근 수해 및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대민 지원 등에 나선 국군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셰프로 일하다 늦은 나이에 입대한 병장과 제주도가 고향인 일병 등 장병들의 사연에 경청했다. 그러면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들이 같이 복무한 이 시기가 사회에 진출했을 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중 장병 5명의 부모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윤 대통령은 “아드님이 아주 잘 근무하고 있으니 마음 놓으셔도 된다. 건강하게 다시 부모님을 뵐 수 있도록 각별하게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장병의 부모도 “대통령께서 각별하게 신경 써주시니 마음이 놓인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군부대 방문은 명절에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째 날인 전날에는 명동성당 내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조리 및 배식 봉사활동에 나서는 민생 행보를 보였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배우 이정재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 주인공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화 내용과 이정재가 캐스팅된 캐릭터 등에 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이정재는 ‘스타워즈’ 출연 소식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나중에 언급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정재는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청에서 열린 ‘오징어게임의 날’ 선언식 행사장에서 ‘스타워즈’ 시리즈 출연 소식을 묻는 취재진에 “나중에 좀 더 구체적으로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전날 미 매체들은 디즈니플러스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어콜라이트’에서 이정재가 주연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는 배우 조디 터너 스미스,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과 함께 주연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오징어게임의 날’ 행사장에서 기념사를 하던 도중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남자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흥분된다”고 했다. 내년 8월 공개 예정인 ‘어콜라이트’는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한편 이정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스타로 우뚝 섰다. 오는 12일 열리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아시아 배우 최초이자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0대 여학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40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0일 경기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미성년자 약취 미수 등 혐의를 받는 남성 A 씨(42)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전날 기각했다. 재범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A 씨는 지난 7일 오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탄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꼭대기 층까지 강제로 데려가는 등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하지만 꼭대기 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치자 도망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피해자인 여학생과 A 씨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하며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다.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