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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와 그 자녀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경 세종시의 한 아파트 상가 데크에서 자매 사이인 30대와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7층 높이에서 떨어진 자매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이들이 거주했던 집 안에서는 자매 중 동생의 자녀인 남녀 초등학생이 심정지 상태로 오전 3시 40분경 발견됐다.또 자매가 각각 작성한 유서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집에는 자매가 다른 가족 없이 자녀 2명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자매가 자녀들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주립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던 일가족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23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아이오와주 마쿼케타동굴 주립공원 캠핑장의 한 텐트에서 42세 슈미트 부부와 6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총상이었다. 일가족 중 9세 아들만 총격에서 살아남았다.용의자를 찾던 경찰은 공원의 우거진 숲에서 총상으로 숨져있는 23세 앤서니 셔윈을 발견했다. 경찰은 셔윈이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홀로 살아남은 9세 아들이 총격 당시 텐트 안에 있었는지 밖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관계자는 말했다.유족 측은 “슈미트 가족은 용의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완전히 무작위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주립공원과 캠핑장을 전면 폐쇄하고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현재까지는 초기 조사 결과 범인과 숨진 가족 간의 원한 관계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용의자 셔윈이 부모와 함께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었으며, 범죄 이력은 없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한 밤중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불빛’ 때문에 주민들이 잠을 설쳤다는 항의가 서울의 한 지역에서 쏟아졌다.22일 MBN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서울 하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가 대낮같이 환해졌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공위성을 띄운 줄 알았다는 글이 올라오고, 입주민들의 SNS 채팅방에도 불편 호소가 이어졌다. 경찰에도 민원이 여러 건 접수됐다.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이 불빛은 아파트에서 커튼을 쳐도 해결이 안 될 만큼 강했다고 한다.불빛의 정체는 넷플릭스 영화 촬영 조명이었다. 인근 연구단지에서 야간 촬영이 이뤄졌는데, 크레인을 동원해 대형 조명을 하늘에 띄운 것이다.정부가 운영하는 연구단지 측은 촬영 허가를 해줬지만 조명 크레인까지 동원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인근 아파트 거주자는 “주민들에게 양해를 부탁한다든지 그러면 주민들이 ‘촬영하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할 텐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지적했다.넷플릭스 측은 “주택가에 피해가 갈 것이라 미처 생각지 않아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며 “추가 촬영은 없지만,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54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921만1613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6만8851명보다 3418명 감소한 수준으로, 3일째 7만명 아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1주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3주째 이어지다가 지난주 후반 들어 주간 증가폭이 2배 밑으로 다소 주춤했다.다만 일요일 기준으로는 4월 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나타났다.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월요일까지 감소하다가 주 초·중반에 늘어나는 패턴을 보인다.이날 국내발생 확진자는 6만5100명이고 해외유입은 333명이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146명이다.사망자는 18명 늘어 누적 2만4873명이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사설 견인차(레커)가 운전자 동의도 없이 사고 차를 끌고가 과도한 비용을 청구 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교통사고 전문 한문철 변호사는 고속도로에서 지난 13일 있었던 빗길 전도사고 사연을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사연에 따르면, 당시 전도된 차는 도로 중간이 아닌 갓길에 있었다. 그런데 사고 직후 부르지도 않은 사설 견인차가 119 구급대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위험하니 당장 견인해야 한다. 보험사에 전화할 필요 없다”며 구난동의서도 쓰지 않은 채 차를 끌고 갔다.그러더니 온갖 구실을 붙여 구난 비용으로 약 90만 원을 청구했다. 차는 정비소로 인계하지 않고 사설 레카 차고지로 끌고가 횡포를 부렸다고 했다. 차고지 주소를 물어도 알려주지 않고 입금을 재촉했다고 설명했다.운전자가 지자체에 민원을 넣었더니 견적을 38만원으로 수정해 청구하면서도 약이 바짝 올라 전화로 위협적인 말을했다고 밝혔다.제보자는 “만약 사고가 나서 사설 레커가 차를 움직이려고 하면 절대 차에 손대지 못하게 하고, 혹시라도 견인이 진행됐을 경우에는 청구액을 그대로 입금하지 말고 관할 지자체에 민원을 넣으라”고 덧붙였다.한 변호사는 이런 경우 ‘횡령죄’와 ‘협박죄’로 고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나면 우선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라. 도로공사와 계약된 업체가 온다. 견인차가가 오면 “이거 도로공사에서 온건가요?”라고 물어보라”고 조언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한 주민이 캠핑 텐트를 설치해 놨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캠핑텐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글쓴이는 “주차하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며 누군가 주차장 한 칸에 대형 텐트를 설치해 놓은 사진을 올렸다.그는 “단지 제일 안쪽이라서 다른 곳보다 한산하긴 하다”면서도 “그래도 이건 아닌 듯하다. 텐트 말리시는 것 같은데, 집에서 말리시라”고 적었다.누리꾼들 반응은 엇갈렸다. “공유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많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주차장이 여유있다면 장마철에 잠시 말리는 것은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여야가 22일 제21대 하반기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지 54일 만이다. 협상 막판 쟁점이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는 여야가 1년씩 교대로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과방위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안위는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먼저 맡기로 했다.후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장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는다.여야는 이날 제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전격 합의하고 18개 상임위를 이끌 위원장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7곳을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백혜련 정무위원장 ▲유기홍 교육위원장 ▲정청래 과방위원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정춘숙 보건복지위원회 ▲전해철 환경노동위원장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출했다.국민의힘은 ▲권성동 운영위원장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헌승 국방위원장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조해진 정보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운영위는 대통령실 소관 상임위여서 관례상 여당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막판 쟁점이었던 과방위와 행안위 위원장직은 1년 후 교대한다. 과방위는 내년 5월 29일까지 민주당이 먼저 맡은 뒤 국민의힘이 이어 맡고, 행안위는 국민의힘이 먼저 맡고, 민주당이 이어간다.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의원은 국방위원회에 배치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치됐다.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대선주자와 다선 중진 의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상임위로 꼽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택배를 수령하고도 못 받았다고 거짓 주장하던 여성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택배기사의 말에 “남자친구가 변호사”라는 답변을 내놓은 사연이 공분을 샀다.21일 MBC ‘엠빅뉴스’는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 지역에서 택배업을 하는 A 씨가 당한 황당한 일을 소개했다. 이 상황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당사자 간 전화 통화에 고스란히 담겼다.A 씨는 지난달 20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배송 됐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물건을 받지 못했다”는 B 씨 전화였다.A 씨가 “정확히 배송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B 씨는 “해외 직구라 열흘 이상 이것만 기다렸는데 모르겠냐. 못 받은게 확실하다”고 주장했다.고객이 주문한 물건은 2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류 제품이었다. A 씨는 일단 자신의 돈으로 보상하고 물건을 찾으면 환불받기로 했다.그리고는 물건이 도난 당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CCTV를 확인해보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B 씨는 “여기는 CCTV가 없다”고 답했다.수상한 느낌이 든 A 씨가 건물을 직접 확인해보니 문 앞을 비추는 CCTV가 버젓이 설치돼 있었다.그리고 CCTV에는 물건 배달 몇시간 후 문이 열리더니 누군가 택배를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이 정확히 담겨있었다.그럼에도 A 씨는 또 전화를 걸어온 B 씨를 배려해 “기회를 드릴 테니 다시 한번 집안에 있는지 찾아봐 달라”고 돌려 말했다.그러나 증거 확보 사실을 모르던 B 씨는 “기회를 주겠다니 무슨소리하는거냐. 짜증나게. 없다니까”라며 화를 냈다.하는 수 없이 A 씨는 “아 그러면 내일 정식으로 경찰에 사건 접수를 하겠다. 내일까지 사과 문자를 안 보내시면 바로 접수하겠다”고 통보했다.당황한 B 씨는 살짝 태도가 바뀌며 “증거도 없지 않냐. 증거가 어떻게 있냐?”고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아니 지금 뭐하는거냐. 사람 짜증나게. 물건 아예 없다니까”라고 끝까지 역정을 냈다.그런데 1시간 뒤쯤 뒤 B 씨의 문자가 왔다. “다시 찾아보니 배송돼 있더라. 쇼핑몰 사진과 달라 다른 옷인 줄 알았다. 착오로 기분상하게 해드려 죄송하다”는 문자였다.A 씨는 “경찰서에서 얘기하시라”고만 답했다. 그러자 B 씨는 “기회 준다면서. 내 남자친구가 변호사다 ”라고 답문을 보냈다.A 씨는 어이가 없었지만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고 마무리 했다고 한다. 대신 다른 택배 종사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연을 알리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A 씨는 “고객을 못 믿는 상황이 됐다. (이 집 말고도) 그런 경우가 많다. 얼마 전에 동료도 똑같은 일이 있었다. 그냥 넘어가 버리면 다른 기사님들도 포기를 해버린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현직 공군 부사관이 길가에서 옷을 벗고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45분경 “길거리에서 한 남성이 옷을 벗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파주시의 한 거리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드러내고 있던 5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 씨는 여성과 함께 있었으며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을 길에 눕히고 유사성행위를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A 씨는 김포 소재 모 공군부대 소속 부사관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씨가 군인 신분임에 따라 군사경찰로 신병을 인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대통령실 사적 채용’ 비판 시위를 벌이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은 ‘방송 14년차 인재 영입 케이스’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MBC 공채 MC 출신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찰진 자기 인식”이라고 표현했다.방송인 임백천 씨의 아내이자 방송MC 출신인 그는 21일 페이스북에 “굳이 (고 의원 말대로)그렇게 치자면, 나도 MBC 공채 출신이고, 이후 오래 방송 활동을 했지만, 토론 배틀을 통해 정당 대변인단에 포함되었었다는 말을 덧붙이겠다”고 썼다.그는 “과거 청와대의 인력 충원 방식이 보여준 관행과 전례가 있기 때문에, 현 대통령실에서의 직원 채용을 사적인 것이라 주장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오히려 지난 정부들, 특히 문 정부에서의 ‘디자이너 딸 채용’ 등으로 대표되는 전력들이 새삼 주목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어떤 주장을 할 때는 이것이 무리수는 아닌지, 본인이 서 있는 자리를 새삼 둘러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서울대학교 화학교육과를 졸업한 김 전 부대변인은 1989년 제1기 MBC 공채 MC로 데뷔해 MBC ‘생방송 아침을 달린다’ ‘생방송 저녁’ KBS2 ‘TV는 사랑을 싣고’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 등 90년대 다수의 인기프로그램에서 진행자와 방송인으로 활동했다.내달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고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매일 오전 1시간씩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이에 국민의힘 대변인 공개 채용 ‘나는 국대다’ 출신인 박민영 대변인은 “누가 보면 고민정 의원께서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습니다”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꼬집었다.그러자 고 의원은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나는 그 당시 나름 꽤 검색하면 이름이 많이 나오던 사람이었다. 내가 방송만 14년을 했고, 그 당시에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다 진행했던 아나운서였고, 그런 능력을 인정 받아서 인재 영입이 됐던 케이스”라며 “비교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든지”라고 반박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등학생은 피해자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강원 춘천경찰서는 피해자와 가족, 피의자 A 군(17) 부모 등의 진술과 이들의 3개월간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확인한 결과 전혀 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피해를 입은 B 양(12)의 휴대폰을 가족 동의하에 포렌식 한 결과 A 군의 연락처나 통화기록은 없었다.경찰은 A 군의 아버지 입회하에 휴대폰과 컴퓨터를 추가로 분석해 범행 동기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7시 8분경 일어났다. 춘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A 군이 B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큰 상처를 입힌 뒤 범행 현장에서 3㎞가량 떨어진 다른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B 양은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피를 많이 흘린 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름 5m 물탱크 위에 197명이 올라탈 수 있을까.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2년 8월 19일 있었던 일이다. 태풍 ‘베티’가 몰고 온 폭우로 남한강이 범람하면서 44가구 250여명이 살던 단양읍 증도리 시루섬(6만㎡) 전체가 침수됐다.고립된 주민들은 불어나는 물을 피해 섬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날은 어두워지는데 눈에 보이는 것은 지름 약 5m, 높이 6m 크기의 물탱크뿐이었다.주민들은 물탱크 위로 올라갔고, 청년들이 바깥에서 서로 팔짱을 낀 채 스크럼을 짜 노약자들을 보호했다. 빽빽한 밀도 속에 몸이 점차 감각을 잃어갈 때 주민들은 “움직이면 죽는다 꼼짝하지 마라”라고 외치며 밤을 지새웠다.이 과정에서 백일 된 아기가 압박을 못 이겨 숨을 거뒀으나 아기 엄마는 이웃들이 동요할까 봐 밤새 죽은 아기를 껴안은 채 속으로 슬픔을 삼켰다. 동요가 일어 움직이면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날이 밝으면서 구조대가 모습을 드러냈고, 14시간 만에 사투는 끝이 났다. 그때서야 사람들은 아이의 죽음을 알게 됐다는 슬픈 역사가 남아있다.이 사건 50주기를 맞아 단양군은 21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시루섬의 기적’을 재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실험에 참여한 단양중 1·3학년 학생들은 당시의 물탱크 크기로 만든 지름 5m, 높이 30㎝ 크기의 모형에 차례로 올라섰다. 실제로는 6m 높이였으나,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30cm 정도로 만들었다.시루섬에서 생존했던 것과 같은 인원인 197번째 학생이 모형 위에 오르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이 자리를 찾은 생존자 김은자 씨(66)는 “시커먼 물바다 속에서 어떻게 버텼는지 지금도 눈물이 난다”고 회상했다.단양군은 다음 달 19일 단양역 광장에서 생존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섬 영웅들의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기적을 만든 주인공들이 50년 만에 상봉하는 이번 행사에는 극한의 상황을 딛고 목숨을 건진 이들의 ‘합동 생일잔치’와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을 위한 천도재가 진행된다.시루섬이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되기 이전의 풍경과 주민 생활상 등이 담긴 사진도 전시할 예정이다.김문근 단양군수는 “강인한 단양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시루섬의 기적을 단양을 알리는 소중한 역사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에 화분이 떨어져 차 유리가 산산 조각났지만 가해자를 찾지 못했다는 사연이 눈길을 끈다.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파트 고층에서 화분 투척으로 차량 유리 박살 났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사건은 지난 17일 발생했다.피해자 A 씨는 “일요일 오전8시~9시경, 곤히 자고 있던 저에게 경비아저씨로부터 ‘차가 박살 났으니 빨리 나와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어떤 고층에 사는 사람이 베란다에서 화분을 투척해 그아래 있던 제 차 유리에 정통으로 맞아 산산조각 났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장 경찰이 출동해 조서도 쓰고 잠시 후 과학반으로 보이는 분들도 오셔서 깨진 화분 파편을 수거해 가셨다. 근처 주민이 ‘건물 반대편에 파편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는 화분을 누가 놓고 간 것 같다’고 해 그 화분도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하지만 “화분의 재질이 지문이 잘 안 묻을 것 같은 거칠한 재질인데다가 위를 찍은 카메라가 없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경비실 CCTV 어느 것 하나 결정적인 증거가 될만한 것이 없어 그냥 X밟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A 씨는 8층 이상 고층에서 투척한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경비 아저씨께서 ‘자수하면 수리비만 받고 끝내겠다’고 방송도 했으나 (가해자가) 나오질 않는다”며 “사람이 맞았으면 최소 중상 이상이고,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끔찍한 결과로 이어졌을 텐데, 범인 잡힐 확률이 희박해 보인다. 미성년자가 했다면 말 다했고”고 라며 씁쓸해했다.누리꾼들은 “그나마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이래서 아파트 창문 쪽 인도로 안 걸어 다닌다” “이제는 아파트에 의무적으로 낙하물 방지 그물망을 설치해야 하나” “베란다 밖으로 거치대 만들어 화분 올려놓는 것도 위험한 행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달 11일에도 부산 진구의 한 도로 옆 아파트에서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달리던 차량 위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고, 같은 달 18일에는 꽁꽁 언 생수병이 아파트 단지 내 차량에 떨어졌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3일 전인 19일에도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벽돌과 화분을 투척한 50대 남성이 입건됐다.물건을 던져 재물에 손해를 입히면 형법 제366조(재물 손괴 등)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고의성이 없더라도 민사상 손해배상을 해야 하며,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하면 상해치사·과실치사죄 등이 적용된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 대표에 출마한 설훈 의원은 자신이 이재명 의원 출마를 반대해온 이유에 대해 “당에 리스크를 주고 갈등을 심화시켜 분열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21일 주장했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소위 말하는 ‘개딸’들, 강력한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갖고 있는 등살이 너무 강하다”고 불만을 표시했다.사회자가 ‘(개딸 등살에) 국회의원들이 말하기를 꺼려한다’는 뜻이냐? 고 묻자 설 의원은 “국회의원뿐만 아니고 당원들도 그런 현상이 있기 때문에 이 현상을 타파 하지 않으면 민주당 이름이 무색해질 수 있다”며 “모든 사람이 다 얘기할 수 있게끔, 당을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분열의 시작은 ‘공천'에서 나온다. ‘내가 공천 탈락될 가능성이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말도 못하게 되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당이 찢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공천 학살을 할 거라고 보냐?’고 진행자가 묻자 설 의원은 “그런 시각이 굉장히 많다”며 “이재명 지지자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 입장을 보면 다 잘라내야 한다. 이재명 의원 반대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을 ‘수박’이라고 표현하는데 ‘수박들은 다 깨버려야 한다’ 이런 얘기들을 한다. 그걸 미뤄보면 이건 그런 상황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윤석열 대통령실의 이른바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의 설전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20일 박 대변인은 이번 논란을 비난하며 1인 시위 중인 고 의원을 향해 “누가 보면 고 의원은 공채로 청와대 대변인 되신 줄 알겠다”고 꼬집었다.그러자 고 의원은 같은 날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제가 방송만 14년을 했다. 그 당시에 웬만한 프로그램들은 거의 다 진행했던 아나운서였고, 그런 능력을 인정 받아서 인재 영입이 됐던 케이스”라고 강조했다.이 말에 박 의원은 몇 시간 후 페이스북에 “‘나는 방송 14년 차 인재니까 아무 절차 없이 사적 채용돼도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거냐? 그런 인재가 전국에 고민정 의원밖에 없었겠냐? 충분히 대체제가 있는데도 공개 채용 절차 없이 고민정 의원이 선택됐다면 능력 밖의 무언가가 개입됐다는 것이고, 그게 바로 지인 찬스이자 사적 채용”이라며 “어찌 그리 자기 객관화가 안 되시냐?”고 물었다.고 의원은 윤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 민간인이 탑승한 것도 문제 삼았는데, 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7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했을 때 전용기에 개그맨 김영철 씨가 탑승해 고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꺼내 반격했다.먼저 고 의원은 “저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인척도 아니고,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순방에 따라간 적이 없다”고 페이스북에 썼다.그러자 박 대변인은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전용기에 탄 적 없다’는 고 의원께서는 이것도 해명하라”며 “청와대가 국가 행사에 민간인(개그맨 김영철)을 초대해 전용기에 태운 걸로 모자라 셀카까지 공개됐는데, 민주당식 논리로 심각한 국기문란 아니냐”고 물었다.그러면서 “정치적 공세에 앞서 왜 민주당이 5년 만에 정권교체를 당했는지부터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탄핵’까지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를 맹렬히 비난하자, 여당 측은 “지난 5년 문재인 정부를 향해 그토록 부르짖던 외침”이라고 받아쳤다.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을 빼앗기고 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박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문에서 발췌한 내용 5가지를 열거했다.다만 여기에 중간 중간 괄호( )를 삽입해 ‘문재인’이라는 글자를 끼워 넣었다. 그는 “▲1.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주변을 엄격히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2.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입니다. ▲ 3. 문제는 이런 어려움이 이미 대선 전부터 예고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허송세월만 했습니다. ▲ 4. 민생은 깊은 위기 속에 놓였는데, 정작 (문재인)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5. 정치의 지향은 반드시 사회통합이어야 합니다”라고 연설문을 옮겨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의 이름을 괄호로 넣어 전 정권의 실정을 상기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지난 5년 동안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그토록 부르짖던 외침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메아리가 되어 국민의힘에게 돌아왔다.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앞서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의 공적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며 “경고한다.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언급했다.이에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과거 추억에 빠져 입만 열면 탄핵을 전가의 보도로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 36명이 탄 여객기가 불시착해 180도 뒤집히며 폭발했지만 탑승객 전원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18일 소말리아 바이도아에서 이륙한 주바항공 포커-50 여객기가 오전 11시 28분경 모가디슈 아덴아데 국제공항에 불시착해 활주로에서 뒤집히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항공기에서 치솟은 화염이 하늘 높이 올라 멀리까지 퍼져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항공기 잔해가 널린 활주로에서 소방관들이 화염과 사투를 벌이는 장면도 공유됐다.이런 사고에도 승객과 승무원 36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소말리아민간항공국은 밝혔다.소말리아 무역개발청 대변인은 “아덴아데 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행동과 인명구조 작업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사고가 난 아덴아데 공항 주변은 서방국가들의 대사관이 밀집해 있어 ‘그린 존’으로 불린다. 2년 전에도 이곳에서 포커-50 비행기가 공항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네덜란드 항공우주 회사인 포커(Fokker)가 만든 포커-50은 1996년에 생산이 중단됐다. 현재 후임 회사인 포커서비스가 여전히 운항되고 있는 포거-50 항공기 수리 업무를 맡고 있다. 회사는 WP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매년 5∼9월 물줄기를 뿜던 ‘한국은행 분수대’가 올해는 누전 위험이 있어 가동을 멈췄다.20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구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 있는 한국은행 분수를 현재까지 운영하지 않고 있다.분수 근처 지하에 특고압 시설인 변압기가 있는데, 올해 3월 자체 안전관리자문단의 점검 결과 관련 시설이 노후돼 분수 가동이 위험하다는 결론이 난 것이다.특히 폭우 시 위험할 수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현재 분수대에는 “특고압 시설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있어 운영을 중단합니다. 쾌적한 수공간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한국은행 분수대는 1978년 대한민국 근대화와 산업화를 기념해 서울시가 당시 3억28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공공예술작품이다.분수대 옆 지하에 있는 변압기는 1999년 설치됐다. 시간이 흘러 콘크리트 등이 노후화 됨에 따라 지금에 와서 보면 애초 적절치 않은 장소에 변압기를 설치한 셈이다.구 관계자는 “당시 제도상으로는 문제가 없지 않았나 추측해본다”며 “콘크리트 등 시설이 노후화 되며 현재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설에는 배수구가 있지만 짧은 시간에 비가 많이 내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구청 측은 밝혔다.구는 변압기를 옮기는 대로 분수를 다시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반영 노력과 특별교부금 등의 예산 확보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인터넷 생방송 중 2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트위치 스트리머(인터넷 방송 BJ) ‘꽃팔이’로 추정되는 여성이 당첨금을 수령했다.동행복권은 18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와서 행운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당첨자 소감을 공개했다.43회차 스피또2000(즉석식 복권) 1등 당첨자 인터뷰다.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당첨자는 “자영업을 하는데, 출퇴근하면서 5만 원짜리를 1만 원짜리로 바꾸기 위해 한 번씩 복권을 구입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구입한 복권은 가게에서 바로 긁어 당첨을 확인하는데, 며칠 전 스피또2000을 몇 장 사서 바로 긁어 확인했더니 1등에 당첨됐다”고 밝혔다.그 순간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안 믿겨져 여러 번 확인했다.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지금은 괜찮아졌고 행복하다.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와서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답했다.‘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냐?’는 질문에는 “가수 은지원 씨가 꿈에 나와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함께 데이트는 하지 못했고 관련 없는 꿈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어머니에게 자동차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첨자 소감 한마디’에는 자필로 “성공한 야붕이 FLEX”라는 글과 함께 인삼 그림을 덧붙였다.이는 앞서 BJ ‘꽃팔이’가 예고한 내용과 일치한다.당첨 다음날인 지난 14일 꽃팔이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는 “당첨자 인터뷰로 은지원 꿈을 꿨다고 할 것이며, 당첨자 소감에 ‘성공한 야붕이 FLEX’라고 쓰고 인삼을 그리겠다”는 예고가 담겨있었다.꽃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꽃팔이는 13일 생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즉석 복권을 긁고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며 “나 진짜 됐어”라고 소리쳐 화제의 인물이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최근 입주를 시작한 경기 화성의 한 신축 아파트 일부 세대 천장에서 인분이 든 봉지가 나오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민 A 씨는 이사 첫날부터 안방 드레스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악취를 느꼈다.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해지자 A 씨는 지난달 29일 시공사에 하자 신청을 했다. 입주자 인터넷 카페에도 두 차례 글을 올렸다.건설사 측이 방문해 배관, 바닥, 벽면 등 집안 곳곳을 살피다가 드레스룸 천장을 뜯어보니 인분이 가득 담긴 비닐봉지 3개가 나왔다.같은 일은 바로 옆집에서도 일어났다. A 씨의 입주자 카페 글을 본 옆집 주민 B 씨도 드레스룸에서 악취를 느껴 찾아보던 중 천장에서 인분이 든 비닐봉지 1개를 발견했다.건설사 관계자들은 아파트 내부 마감공사 과정에서 인부들이 인분을 숨겨 놓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보상 범위를 논의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