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송은범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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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은범 기자입니다.

seb1119@donga.com

취재분야

2026-04-15~2026-05-15
지방뉴스87%
사회일반11%
인사일반2%
  • “돌아오라 젊은 그대” 제주 청년 잡기 안간힘

    이주 열풍으로 한때 연간 1만 명 이상 인구가 늘어났던 제주도가 이제는 인구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 이탈이 두드러지면서 제주도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8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지역 인구 순유출 규모는 21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78명보다 487명 늘어났다. 전체 순유출 인구의 약 83%가 청소년 및 청년층(20, 30대)이었다.제주에서는 2009년 이후 상당 기간 꾸준히 인구가 증가했다. 2014년에는 순유입 인구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역대 최다인 1만4632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제주살이’가 유행하던 때였다. 하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상승 곡선이 꺾여 순유입 규모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더니 2023년(―1687명)부터는 들어오는 인구(전입)보다 나가는 인구(전출)가 많아진 곳이 됐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3361명이 제주를 떠나면서 1986년 이후 최대 인구 유출을 기록했다. 인구 순유출은 청년층이 이끌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제주 순유출 인구 중 20대가 절반 이상이었다. 2165명이 빠져나간 올해 1분기 역시 20대 비율이 47.1%였다.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2023년 6월 발표한 ‘제주지역 청년인구 순유출 분석 자료’를 통해 “(청년층 유출이 많아진 것은) 저임금 등 열악한 근로 환경과 높은 생활물가, 주거 비용 부담, 자영업 불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위기감을 느낀 제주도는 이달 7일 ‘일자리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청년 일 경험 관련 신규사업 확대 △국가기관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 발굴 △청년·노인·경력 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대상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 △기업 대상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기준과 조건 완화 △청년들의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 확대 등이다.아울러 제주도는 올해 ‘맞춤형 일자리 대책으로 고용시장 조기 안정 지원’을 목표로 △6388개 일자리 창출 △고용 취약 분야 긴급 일자리 1649개 창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취업자가 줄고,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가 지속되는 등 일자리 부족에 따른 양적 미스매치가 심화하고 있다”며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정규직 중심의 일자리를 보완하고, 청년들의 일 경험 확대와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항공우주, 그린수소,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바이오, 푸드테크 등 관련 기업이 청년 채용 시 월 120만 원, 전문기술인력 채용 시에는 월 220만 원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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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땐 아이와 함께 출근해요”

    제주도가 육아기 공무원의 방학 기간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무와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나더+ 아이함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산과 돌봄 공백이라는 사회적 문제 속에서, 공직사회가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선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이 기존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도내 공공시설에서 근무와 돌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범 운영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여름방학 기간(7월 28일∼8월 1일) 중 하루씩, 총 2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공무원은 자녀와 함께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제주소통협력센터로 출근한다. 공무원은 센터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자녀는 같은 건물 내 별도 공간에서 그림책 만들기, 연극 놀이, 공예 체험 등 창의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제주도 및 행정시 소속 공무원이며, 이달 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소통협력센터, 센터 내 입주기업이 함께 기획한 민관 협업 모델로 추진됐다. 제주도는 사업 기획과 총괄, 참여자 모집, 운영 조정 및 성과 분석을 담당하고, 제주소통협력센터는 유연근무 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센터 입주기업은 창의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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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주무관, 딸이랑 어디가?”… 제주서 ‘근무·돌봄 연계’ 실험

    제주도가 육아기 공무원의 방학 기간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무와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어나더+ 아이함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저출산과 돌봄 공백이라는 사회적 문제 속에서, 공직사회가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선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이 기존 사무공간에서 벗어나 도내 공공시설에서 근무와 돌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시범 운영은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여름방학 기간(7월 28일~8월 1일) 중 하루씩, 총 2회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참여 공무원은 자녀와 함께 제주시 관덕로에 위치한 제주소통협력센터로 출근한다. 공무원은 센터에서 원격근무를 수행하고, 자녀는 같은 건물 내 별도 공간에서 그림책 만들기, 연극 놀이, 공예 체험 등 창의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점심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참여 대상은 6~7세 자녀를 둔 제주도 및 행정시 소속 공무원이며, 이달 8일까지 신청을 받아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제주소통협력센터, 센터 내 입주기업이 함께 기획한 민관 협업 모델로 추진됐다.제주도는 사업 기획과 총괄, 참여자 모집, 운영 조정 및 성과 분석을 담당하고, 제주소통협력센터는 유연근무 공간 제공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센터 입주기업은 창의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나더+ 아이함께’는 육아기 공무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시범 운영이 공공영역을 넘어 민간과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저출산과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선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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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가장 높은 샘’ 한라산 백록샘, 베일 벗었다

    “이 작은 샘물이 흐르고 흘러 한라산 남쪽 최대 하천인 효돈천을 만들었습니다.” 5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윗세오름을 거쳐 2시간 정도 산을 오르니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땡볕에 지칠 대로 지친 참가자들은 간절한 마음을 갖고 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귀를 기울였다. 이어 안전요원의 안내하에 탐방로에서 벗어나 80여 m를 걸으니 마침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샘인 백록샘(해발 1675m)에 다다랐다. 백록샘에 손을 담가 보니 ‘앗, 차가워’란 말이 바로 나올 정도로 더위를 순식간에 씻어줬다.백록샘은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민간에 개방된 적이 없는 곳이다. 이날 백록샘 개방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한시적으로 사전에 신청한 2000여 명에게 공개하기 전에 전문가와 언론 관계자 등 50여 명이 먼저 백록샘을 탐방한 것이다. 김종갑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과장은 “백록샘에서는 하루 평균 210t가량의 물이 솟아오르고 바닷물까지 장장 18km를 흐른다”며 “화산 지형의 높은 고지에서 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질학적으로 연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찬수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은 “한라산을 목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백록샘은 목축민들이 생명수처럼 마신 샘”이라며 “백록샘에서 나오는 물이 정확히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조사된 바 없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지층 사이를 흐르고 있는 물이 솟아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록샘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곳(남벽 분기점에서 돈내코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서는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대표목의 수고는 6.5m, 밑동 둘레는 40cm, 수령은 72년으로 추정된다.서귀포=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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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공개 앞둔 한라산 백록샘 가보니…하루 210t 물 솟아올라

    “이 작은 샘물이 흐르고 흘러 한라산 남쪽 최대 하천인 효돈천을 만들었습니다. 효돈천은 관광 명소이자 물놀이 장소로 잘 알려진 돈내코와 쇠소깍을 품은 하천입니다.”5일 새벽 제주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윗세오름을 거쳐 2시간 정도 산을 오르니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땡볕에 지칠 대로 지친 참가자들은 간절한 마음을 갖고 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귀를 기울였다. 이어 안전요원의 안내하에 탐방로에서 벗어나 80여m를 걸으니 마침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인 백록샘(해발 1675m)을 볼 수 있었다. 백록샘은 한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970년 3월 이후 단 한 번도 민간에 개방된 적이 없는 곳이다. 백록샘에 손을 담가보니 ‘앗 차가워’라고 할 정도로 더위를 순식간에 씻어줬다.이날 백록샘 개방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하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2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달 7일 본격적으로 민간에 공개하기 전에 전문가와 언론 관계자 등 50여 명이 먼저 백록샘을 찾았다.김종갑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과장(박사)은 “백록샘에서는 하루 평균 210t가량의 물이 솟아오르고 바닷물까지 장장 18km를 흐른다”며 “화산 지형의 높은 고지에서 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질학적으로 연구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김찬수 한라산생태연문화연구소장은 “한라산을 목장으로 사용하던 시절 백록샘은 목축민들이 생명수처럼 마신 샘”이라며 “백록샘에서 나오는 물이 정확히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조사된 바 없다.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지층 사이를 흐르고 있는 물이 솟아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백록샘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곳(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서는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행사도 함께 열렸다. 대표목의 수고는 6.5m, 밑동 둘레는 40cm, 나이는 72년으로 추정된다.한라산 구상나무는 1904년 종자가 국외로 반출돼 ‘크리스마스트리’로 개량되면서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나무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1918년 1168.4ha(헥타르)에 달했던 한라산 구상나무 숲이 2021년에는 606ha로 48.1%(562.4ha) 감소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구상나무 대표목은 기후변화 연구의 지표종으로 높은 보존 가치를 지닌다”며 “대표목 유전체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 개발 등 지속 가능한 구상나무 보전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서귀포=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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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신성장산업 기업 청년 채용시 인건비 지원”

    제주도가 ‘1·3차 산업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기형적인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신성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사업’ 참여 기업을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작년 기준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 중 서비스 산업이 7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림어업(10.3%), 건설업(6.8%), 광업 및 제조업(3.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GRDP의 89.8%가 농사, 어업, 관광, 숙박, 식당 등 1·3차 산업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의미다. 제주도는 이러한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첨단 기술 집약형 제조업’ 육성에 나섰다. 주요 육성 분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민간 우주 산업’, 청정 환경이 필수 조건인 ‘바이오산업’ 등이다. 이번 플러스사업의 지원 대상은 항공우주, 그린수소,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바이오, 푸드테크 등 9개 분야다. 사업에 선정되면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채용 시 월 120만 원, 전문기술인력 채용 시에는 월 220만 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청년 인재에게는 제주도 생활임금 수준인 월 244만7390원 이상, 전문기술인력에게는 월 330만 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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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후박나무 박피 사건’ 50대 검거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서 후박나무 수백 그루의 껍질을 벗긴 50대 남성이 자치경찰에 붙잡혔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 씨는 서귀포시 표선면 등지에서 후박나무 100여 그루의 껍질을 벗긴 혐의를 받고 있다. 후박나무 껍질은 민간에서 약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이번 사건은 지난달 17일 성읍리 일대 임야에서 수십 그루의 나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알려졌다. 자치경찰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와 함께 현장 확인, CCTV 분석, 토지주 탐문 등을 통해 지난달 27일 A 씨를 검거했다.A 씨는 조사에서 “내가 먹기 위해 껍질을 벗겼다”고 진술했다. 자치경찰은 A 씨가 껍질을 약재로 판매하려 했는지 여부 등 추가 범행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피해를 입은 후박나무는 지난달 말, 서귀포시가 ‘나무 의사’를 통해 응급 치료를 실시했다. 이틀간 껍질이 벗겨진 부위에 황토를 발랐지만, 손상 범위가 커 생존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자치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규모와 여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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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당 대신 로켓 발사” 제주 첨단산업 신입에 월급 지원

    제주도가 ‘1·3차 산업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기형적인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해 신성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를 지원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신성장산업-청년인재 플러스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작년 기준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 중 서비스 산업이 79.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농림어업(10.3%), 건설업(6.8%), 광업 및 제조업(3.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GRDP의 89.8%가 농사, 어업, 관광, 숙박, 식당 등 1·3차 산업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의미다.제주도는 이러한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첨단 기술 집약형 제조업’ 육성에 나섰다. 주요 육성 분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민간 우주 산업’, 청정 환경이 필수 조건인 ‘바이오산업’ 등이다.이번 플러스사업의 지원 대상은 항공우주, 그린수소,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바이오, 푸드테크 등 9개 분야다.사업에 선정되면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채용 시 월 120만 원, 전문기술인력 채용 시에는 월 220만 원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청년 인재에게는 제주도 생활임금 수준인 월 244만7390원 이상, 전문기술인력에게는 월 330만 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인재에게는 지역 내 정착 기반을 마련해주고, 기업에게는 인재 확보를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hatGPT에게 묻기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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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싹’ 후 제주 방언-해녀 관심 높아졌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 관련 검색어까지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1일 폭싹 속았수다 방영 이후 제주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 변화를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 여행―폭싹 속았수다 편’을 발간했다. 데이터 내용은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자료는 소셜미디어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가 지역 이미지 형성과 관광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폭싹 속았수다는 기존 제주 배경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웰컴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은 안돌오름, 광치기해변, 가파도, 비양도, 오일장 등 촬영지 중심의 연관어가 주로 나타나 제주를 주로 여행지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폭싹 속았수다는 해녀와 방언, 시대극, 문화 등 제주의 고유문화와 정서를 중심으로 연관어가 나타나 촬영지가 아닌 ‘이야기’ 중심으로 소비했다. 특히 해녀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언급량은 방영 직전 1, 2월 평균 5000건이었지만, 3월 7460건으로 약 41% 증가했다. 4월과 5월에도 각각 6791건, 7072건을 기록하며 관심이 식지 않았다. 연관 키워드 역시 기존의 ‘음식’, ‘식당’ 중심에서 ‘엄마’, ‘삶’, ‘이야기’ 등 정서적 단어들로 변화하면서 해녀가 제주의 문화적 상징으로 재조명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라마에 등장한 제주 고유의 말투와 표현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주 방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유튜브에서는 3월과 4월 제주 방언을 다룬 콘텐츠가 각각 26편, 32편 업로드됐고, 특히 4월 한 달 동안 누적 조회수가 약 220만 회에 달해 제주어에 대한 호기심이 콘텐츠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 드라마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수욕장과 제주목관아에 대한 방문 및 언급량도 크게 늘었다. 김녕해수욕장의 차량 도착 수는 방영 전 2442대에서 방영 후 4775대로 약 96% 증가했으며, 온라인 언급량도 43% 늘었다. 제주목관아는 차량 도착 수가 75%, 언급량은 45% 증가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자연뿐 아니라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제주의 정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제주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가 관광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고부갈등, 남존여비의 가부장적 문화 등에 대해 우리는 공감하지만 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남미나 유럽에서도 호평받는 등 엄청난 공감을 받았다”고 칭찬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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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도 반한 ‘폭싹’… 제주 검색어도 바꿨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제주 관련 검색어까지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관광공사는 1일 폭싹 속았수다 방영 이후 제주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 변화를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 여행-폭싹 속았수다 편’을 발간했다. 데이터 내용은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자료는 소셜미디어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가 지역 이미지 형성과 관광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했다.분석 결과 폭싹 속았수다는 기존 제주 배경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웰컴투 삼달리’, ‘우리들의 블루스’ 등은 안돌오름, 광치기해변, 가파도, 비양도, 오일장 등 촬영지 중심의 연관어가 주로 나타나 제주를 주로 여행지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폭싹 속았수다는 해녀와 방언, 시대극, 문화 등 제주의 고유문화와 정서를 중심으로 연관어가 나타나 촬영지가 아닌 ‘이야기’ 중심으로 소비했다.특히 해녀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언급량은 방영 직전 1, 2월 평균 5000건이었지만, 3월 7460건으로 약 41% 증가했다. 4월과 5월에도 각각 6791건, 7072건을 기록하며 관심이 식지 않았다.연관 키워드 역시 기존의 ‘음식’, ‘식당’ 중심에서 ‘엄마’, ‘삶’, ‘이야기’ 등 정서적 단어들로 변화하면서 해녀가 제주의 문화적 상징으로 재조명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드라마에 등장한 제주 고유의 말투와 표현이 화제를 모으면서 제주 방언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유튜브에서는 3월과 4월 제주 방언을 다룬 콘텐츠가 각각 26편, 32편 업로드됐고, 특히 4월 한 달 동안 누적 조회수가 약 220만 회에 달해 제주어에 대한 호기심이 콘텐츠로 확산하는 경향을 보였다.드라마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수욕장과 제주목관아에 대한 방문 및 언급량도 크게 늘었다. 김녕해수욕장의 차량 도착 수는 방영 전 2442대에서 방영 후 4775대로 약 96% 증가했으며, 온라인 언급량도 43% 늘었다. 제주목관아는 차량 도착 수가 75%, 언급량은 45% 증가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의 자연뿐 아니라 역사와 사람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제주의 정서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제주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가 관광과 연결될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은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싹 속았수다에 대해 “고부갈등, 남존여비의 가부장적 문화 등에 대해 우리는 공감하지만 세계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남미나 유럽에서도 호평받는 등 엄청난 공감을 받았다”고 칭찬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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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현대판 ‘의녀 김만덕’을 찾습니다”

    제주도가 ‘현대판 김만덕’을 찾고 있다. 김만덕은 1795년 자신의 재산으로 육지의 곡식을 구매해 기근에 시달리던 제주도민을 구휼한 조선시대 대표적 여성 의인으로, 당시 정조로부터 여성 최고 벼슬인 ‘의녀반수(醫女班首)’를 받았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를 8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만덕상 수상 대상자는 순수한 이웃사랑 실천, 경제 활동으로 얻은 이윤 나눔 등 헌신적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국내 거주 여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는 후보자 추천과 심사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범죄 이력 등 결격 사유를 엄격히 심사하고, 후보자의 공적은 현지 실사 및 공적 공개 등을 통해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심사위원회 구성 시 도외 위원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높인다. 제주도는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여성 인재가 추천될 수 있도록 언론 홍보 및 관계기관·단체에 대한 홍보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기초지자체장, 역대 수상자, 재외도민회, 각급 사회단체장뿐만 아니라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20인 이상이 연서하면 가능하다. 필요 서류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 사진 포함), 공적 증빙자료 등이며,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 접수 마감 이후에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9월 중 공적 확인 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18일 ‘제46회 만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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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차 음주했어요”…제주 신고 포상금 수령 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를 실시하고 있는 제주에서 포상금 수령 액수가 매년 늘고 있다. 2023년 9월 11일부터 시행된 포상제는 면허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구분 없이 음주운전을 신고하면 포상금 10만 원(1인당 연간 최대 5회)을 지급하는 제도다.3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연도별 음주운전 신고 건수는 2023년 5840건, 2024년 5957건, 올해 5월 기준 1959건이다. 이 가운데 음주운전 신고를 통해 포상금을 받은 경우는 2023년 63만 원(13명), 2024년 840만 원(84명), 2025년 570만 원(57명)이다. 신고 건수 대비 포상금 수령이 적은 이유는 신고자 대부분이 포상금을 신청하지 않아서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같은 기간 제주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2023년 123건, 2024년 107건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제주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를 모르고 신고한 경우라도 포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여기에 지구대, 파출소, 주요 교차로 전광판 홍보로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했다.제주에서는 앞서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포상금은 1건당 30만 원이었지만, 2013년 4월부터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따라 면허 취소는 30만 원, 정지는 1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됐다. 하지만 포상금 재원 부족은 물론 신고가 급증하면서 경찰의 업무 부담도 커졌고 포상제는 6개월 만에 중단됐다.이후 2023년 4월 제주도의회가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한해 300건에 이르는 등 문제가 커지자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 지급 근거 규정을 신설한 ‘제주 자치경찰 사무 및 자치경찰위원회 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가결하면서 11년 만에 포상제가 부활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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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판 의녀반수 김만덕을 찾습니다”

    제주도가 ‘현대판 김만덕’을 찾고 있다. 김만덕은 1795년 자신의 재산으로 육지의 곡식을 구매해 기근에 시달리던 제주도민을 구휼한 조선시대 대표적 여성 의인으로, 당시 정조로부터 여성 최고 벼슬인 ‘의녀반수(醫女班首)’를 받았다.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제46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를 8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김만덕상 수상 대상자는 순수한 이웃사랑 실천,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 나눔 등 헌신적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국내 거주 여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500만 원이 수여된다.올해는 후보자 추천과 심사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범죄 이력 등 결격사유를 엄격히 심사하고, 후보자의 공적은 현지 실사 및 공적 공개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또한 심사위원회 구성 시 도외 위원 참여를 의무화해 지역 편중을 방지하고 전문성을 높인다.제주도는 전국 각지에서 훌륭한 여성 인재가 추천될 수 있도록 언론 홍보 및 관계기관·단체에 대한 홍보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후보자 추천은 전국 시·도지사, 교육감, 기초지자체장, 역대 수상자, 재외도민회, 각급 사회단체장뿐만 아니라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20인 이상이 연서하면 가능하다.필요 서류는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 사진 포함), 공적 증빙자료 등이며,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후보자 접수 마감 이후에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9월 중 공적 확인 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18일 ‘제46회 만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전국 각지에서 헌신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온 여성들이 널리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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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콜리 너마저”… 종자 99% 일본산

    일본 품종 99%인 제주 브로콜리 종자의 국산화가 눈앞에 다가왔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수량성이 높고 병해에 강해 제주 기후에 알맞은 브로콜리 신품종 ‘삼다그린’ 의 재배를 본격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제주는 전국 브로콜리 재배면적의 약 70%(1262ha, 생산량 1만6401t)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하지만 99%가 일본 품종으로 이뤄져 품종 선택권 상실, 가격 조절 곤란, 경영비 가중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종자 구입비는 연 20억 원 수준이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22년 제주지역 월동 재배에 적합한 만생종 ‘삼다그린’을 개발하고, 2023년에는 신품종에 대한 홍보와 농업인 현장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브로콜리생산자연합회와 협력해 도내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실증 결과 삼다그린은 브로콜리 주요 병해인 검은무늬병에 강하고, 구의 모양이 좋고 단단해 상품성이 뛰어났다. 특히 저온에도 강해 월동 재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삼다그린의 농가 확대 공급을 위해 2023년 종자 생산 판매 통상실시권을 종묘 업체에 이전했으며, 2024년 삼다그린 재배면적은 47ha에 이르는 상황이다.올해는 삼다그린 종자 채종량이 지난해보다 2배 정도 확보가 가능해, 늘어나는 농가 수요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정권문 농기원 농업연구사는 “삼다그린은 제주 환경에 맞춰 개발된 품종으로 병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해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기술지원과 품종 홍보를 통해 국산 브로콜리 품종의 자립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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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핫플서 수상한 윷놀이…잡고 보니 노인 도박단, 판돈 수백만원

    제주의 관광 명소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9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주요 관광 명소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내부에 있는 공원에서 상습적으로 윷놀이 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A 씨(70대) 등 9명을 검거해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9명 중 50대는 2명, 나머지는 60, 70대였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매일올레시장 내 공원에서 도박을 한다는 112 신고가 100여건이나 접수됐다. 하지만 정복을 입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면 도박을 벌인 이들이 현장을 이탈하거나 도박 정황을 인멸하면서 검거가 쉽지 않았다.이에 경찰은 단속 일주일 전부터 현장에 잠복해 도박 참가자들의 인상착의 및 도박 진행 방식을 영상으로 찍어 확보했다. 단속 당일에는 일시에 형사 25명을 투입해 도박 가담자 전원을 검거했다.A 씨 등 7명의 경우 이달 17일 두 명이 맞서는 윷놀이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돈을 거는 방법으로 도박을 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도박 자금 358만 원은 압수됐다.또한 이달 24일 윷놀이 도박 중 훈수를 뒀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곡괭이 자루로 폭행한 B 씨(60대) 등 2명에 대해서는 특수협박과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일제 단속을 통해 공공장소에 만연했던 무질서와 범죄 분위기가 제압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서귀포시청, 자치경찰단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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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년 만에 추진한 제주 ‘버스요금 인상’ 연기

    11년 만에 추진됐던 제주 지역 버스요금 인상이 내년으로 미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버스요금 인상 결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앞서 ‘버스 요금체계 개선 방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간선·지선버스 기준 요금을 현행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하는 안을 마련했다. 급행버스 요금은 최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공항리무진버스는 최대 5500원에서 6400원으로 각각 800원, 900원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하지만 고물가와 경기 침체 등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서민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제주도는 도민 공청회와 도의회, 물가대책위원회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했다.도에 따르면, 버스요금 인상 필요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였지만, 경기 상황이 어려운 만큼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제주도는 이에 따라 도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버스요금 할인 정책 등을 추가로 마련한 뒤, 인상 시기를 내년 중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버스요금 인상 연기를 결정했다”며 “버스요금 할인 정책 추가 발굴 등 인상 계획을 보완 후 내년에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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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갈 작품 300점 와르르” 제주서 전시회 개막

    프랑스를 대표하는 표현주의·초현실주의 화가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1887~1985)의 대규모 전시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린다.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 김대성)와 공동 주최로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 전시회를 24일 공식 개막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샤갈의 판화와 삽화 등 그래픽 아트에 집중한 전시로, 그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동시에 제주 출신 작가 강태석의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샤갈 원화가 제주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으로, 전시는 도민들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에는 유화, 템페라, 과슈, 드로잉, 오리지널 판화와 아트북 등 샤갈의 주요 작품 300여 점이 포함된다. 샤갈은 1000점이 넘는 판화 작품을 남긴 작가로, 에칭과 목판화부터 다채로운 색감의 석판화까지 폭넓은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특히 샤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다프니스와 클로에’(Daphnis et Chloé) 시리즈 전 42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컬러 석판화 시리즈는 1952년부터 1961년까지 10년에 걸쳐 완성됐으며, 20세기 최고의 삽화집 중 하나로 꼽힌다.부대 행사로는 샤갈의 작업과 생애를 담은 사진 전시와 미디어아트 전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세계적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의 멤버인 필립 할스먼(Philippe Halsman)이 촬영한 1940년대 샤갈의 초상 사진 6점이 에필로그 섹션에서 함께 전시된다.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샤갈의 석판화 기법을 응용한 스탬프 체험 코너가 상시 운영되며,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슨트)은 수·금·토·일요일 하루 2회씩 무료로 제공된다.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회화 중심의 기존 회고전과 달리, 샤갈의 그래픽 아티스트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전시는 오는 10월 19일까지 계속되며, 제주도민은 관람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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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외국인 대상 ‘관광 불법행위’ 집중단속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무자격 안내사, 불법 유상 운송, 무등록 여행업 등 관광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자치경찰단,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6개 기관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관광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유상 운송이 적발되거나, 여행업 등록 없이 영업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제주 크루즈항과 주요 관광지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영어로 표기된 가격표를 들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거나 부당요금을 요구하는 불법 영업행위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10명을 승합차에 태워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1만 원을 받고 불법 유상 운송을 한 34세 중국인이 자치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 관광안내사를 고용한 여행사, 무등록 여행업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미패용, 불법 유상 운송 행위 등이다. 단속은 주요 항만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 실시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올해 두 차례 단속을 벌여 불법 유상 운송 1건을 적발했으며, 주요 관광지 82곳을 대상으로 70회에 걸쳐 관광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편승한 일부 불법행위가 제주 관광의 신뢰도를 해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통해 건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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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 중국인 몰리니 ‘관광 불법행위’ 기승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무자격 안내사, 불법 유상 운송, 무등록 여행업 등 관광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제주도는 자치경찰단,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6개 기관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관광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도에 따르면 최근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가용을 이용한 불법 유상 운송이 적발되거나, 여행업 등록 없이 영업 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제주 크루즈항과 주요 관광지에서는 택시 기사들이 영어로 표기된 가격표를 들고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호객행위나 부당요금을 요구하는 불법 영업행위도 발생하고 있다.실제로 지난달 20일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 10명을 승합차에 태워 성산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로 이동시키며 11만 원을 받고 불법 유상 운송을 한 34세 중국인이 자치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 관광안내사를 고용한 여행사, 무등록 여행업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미패용, 불법 유상 운송 행위 등이다. 단속은 주요 항만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집중 실시될 예정이다.앞서 제주도는 올해 두 차례 단속을 벌여 불법 유상 운송 1건을 적발했으며, 주요 관광지 82곳을 대상으로 70회에 걸쳐 관광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제주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편승한 일부 불법행위가 제주 관광의 신뢰도를 해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통해 건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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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승마… 제주, ‘1학생 1스포츠’ 확대

    제주 학생이 원하는 운동 종목을 선택할 수 있는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모든 학생이 최소 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필수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10개 초등학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1학생 1스포츠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해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1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공급자 위주의 학교 스포츠 활동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한 학생 중심의 스포츠 활동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한다. 현재 납읍초와 하례초 등 읍면 지역 6개 초등학교에서 배드민턴, 풋살, 양궁, 승마 등 총 14개 종목을 시범운영 중이며, 약 35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 운영학교 신청은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주도교육청 체육건강과를 통해 받는다. 이후 제주도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10개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제주 아이들이 건강한 평생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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