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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2대 신임 회장에 진영환 삼익THK 대표(68·사진)를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진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대구 농림고(현 대구자연과학고)와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과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를 맡고 있다.}

경북 영천시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세원물산은 다음 달 중국 허베이(河北) 성 창저우(滄州) 시에, 7월 충칭(重慶) 시에 생산 공장을 착공한다. 창저우 공장은 19만8000여 m²의 터에 7000만 달러(약 789억 원)를 들여 승용차 차체를 생산하는 용접로봇과 사무실, 사원식당 등을 갖춘다. 내년 하반기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충칭 공장은 약 39만6600m²의 터에 1억5000만 달러(약 1692억 원)를 투자해 차체 생산 공장과 조립 시설을 짓는다. 두 공장이 내년 말 가동하면 연매출 28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세원물산은 지난달부터 영천공장에서 중국인 직원 15명을 팀장급으로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앞으로 5기까지 배출해 창저우 공장과 충칭 공장의 생산력을 높일 계획이다. 김중곤 관리이사는 “현대자동차가 중국에 공장을 확장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추진했다. 영천 공장의 2배 이상 규모로 10년 후에는 총매출 6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세원그룹 회장은 최근 창저우 시를 방문해 설비 투자 약속에 따른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시민증서를 받았다. 투자 계획과 경영철학을 강연한 김 회장은 “창저우는 교통이 편리하고 대학이 밀집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공장 가동을 계기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설립 30년을 맞은 이 회사는 2005년 중국 허베이 성 싼허(三河) 시에 처음 진출했다. 2009년 미국 조지아 주에도 생산 공장을 건립했다. 대구 경북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가격경쟁력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는 한국델파이와 에스엘(SL), 평화정공, 경창산업, 상신브레이크, 평화산업 등 11개 업체가 2013년과 지난해 미국 중국 러시아 폴란드 등에 진출했다. 에스엘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와 연간 96억 원의 수동변속레버 공급 계약을 했다. 6년간 포드 주력 차종 240만 대에 창작될 예정이다. 경북은 2000년대 초부터 인도 진출이 활발하다. SL엘루막스(경산)와 경신마더슨(경주), 화신(영천) 등 17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중국에는 170여 개의 크고 작은 부품 기업이 진출했다. 해외 진출은 무역박람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열린 8개의 자동차부품 전시 및 박람회에서 수출 계약 1500만 달러(약 168억 원), 상담 실적 7000만 달러(약 788억 원)의 성과를 가뒀다. 경북도는 같은 해 6개의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계약 860만 달러(약 96억 원), 상담 실적 1489만 달러(약 167억 원)의 실적을 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의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의 성장세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투자로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지난해 5월 대구 경북 45개 기업이 참여해 달성군 구지면에 설립한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과 올해 3월 이곳에 입주한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표적이다. 정보기술(IT)과 자동차부품의 접목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지능형)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9일부터 중구 동성로 일대에서 뮤지컬 거리공연을 연다. 뮤지컬을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고 길거리 무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계명대 계명문화대 대경대 대구예술대 등 관련 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11월까지 매주 한 차례씩 40회 열 계획이다. 19일에는 대구예술대 학생 20여 명이 뮤지컬 그리스의 주요 장면을 오후 4시 반 중앙파출소, 오후 7시 한일극장 앞에서 공연한다. 다음 달에 열리는 세계물포럼(12∼17일) 같은 국제 행사와 각종 축제 때는 장소를 바꿔가며 공연할 예정이다. 최근 관광객이 늘고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야외공연장과 동대구역 광장, 엑스코 앞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중구 근대골목투어와 연계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늦게 시작했지만 실력을 쌓아 원단 전문 기술인이 되고 싶습니다.” 박선희 씨(47·여)는 대구 서구 섬유전문기업인 ㈜케이에스케이(KSK)에서 11개월째 일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섬유 원단 검사 및 품질관리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1기로 마쳤다. 성적이 좋아 실습했던 회사에 바로 취업했다. 입사 3개월 후부터 검사 속도가 향상돼 정규직이 됐다. 그는 “근무환경뿐 아니라 회사 적응을 돕는 센터의 멘토 프로그램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의 여성 기술인력 양성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여성 취업이 가능한 기업 조사와 맞춤형 현장 교육이 성공 요인이다. 서구와 추진한 섬유 원단 검사는 지난해 상반기 1개월(176시간) 교육을 마친 20명이 모두 취업했다. 원단 특성과 염색 과정, 섬유 가공 등의 교육을 받고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실습했다. 이 사업은 서대구산업단지를 여성 취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성 중심인 기술직에 여성이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섬유기업 50여 곳을 조사해 여성 60여 명이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김수택 KSK 관리이사는 “원단 검사 분야는 고령화로 인력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섬유기업은 부족한 전문 인력을 채우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로 구성한 훈련지원단도 취업 성공에 힘을 보탰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섬유패션대, 영남대 융합섬유공학과, 경운대 신소재공학과, 영진전문대 산학연수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교수들이 참여했다. 2013년부터 달서구와 추진 중인 기계·전자부품 조립 및 품질 관리 기능인력 과정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경영자총협회 대구경북기계공업협동조합 등 공공기관과 중소기업 10여 곳이 참여한 여성고용창출통합지원단이 훈련 효과와 취업 성공률, 회사 적응력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2개월(180시간) 교육을 마친 40명 중 34명(85%)이 취업했다. 기계 조작법과 컴퓨터수치제어 정밀측정 제품검사 품질관리 등 실무 분야를 교육받았다. 자동차부품 기업 ㈜화신정공 관계자는 “여성이 컴퓨터자동설계(CAD), 치수 측정 등 생산과정을 빠르게 습득해 놀랐고 바로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는 20일부터 5월 6일까지(160시간) 20명을 교육해 취업시킬 계획이다. 하반기 20명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1일까지 모집한다. 섬유 검사도 23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1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두 분야 모두 대구 거주 여성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무료이며 연수 기간에 수당과 교통비로 최대 32만 원을 지급한다.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 센터를 방문하면 상담을 거쳐 선발한다. 정미희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 기술인이 활약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과 협력해 직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053-285-1331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스마트워크센터가 17일 북구 산격동 소프트웨어벤처타워 15층에 문을 열었다. 직장인이 정보기술(IT) 기반을 활용해 회사 밖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다. 센터는 870m² 규모에 컴퓨터 등이 있는 업무 공간 84석과 영상회의실, 보육·휴식시설을 갖췄다. 모바일 전자통신과 자료관리, 디자인 개발도 할 수 있다. 크기에 따라 이용료를 낸다. 개방형(30석)은 예약 없이 8000∼1만 원을 내면 하루 이용이 가능하다. 독립형(54석)은 신청 후 상담을 거쳐 선정하며 한 달 이용료는 최대 60만 원이다. 영상회의실은 시간당 1만∼2만 원이다. 053-791-6645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교통부는 19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구·경북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한국감정원 한국가스공사 한국장학재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 9곳과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등 김천혁신도시 이전 기관 3곳,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경주 이전 기관 2곳이 참여한다. 대구·경북 지역 15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14개 참여 기관의 올해 채용 규모는 1984명이며 이 가운데 175명(9%)을 지역 인재로 선발할 계획이다. 인사 담당자들은 오전 10시∼오후 5시 반 일대일 상담과 모의 면접을 한다. 지역 출신 선배들은 취업 사례 발표회를 연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와 경북도가 로봇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는 부품 소재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경북은 실용로봇 분야에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로봇산업 부품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연계한 로봇시장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 기술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2019년까지 185억 원을 들여 스마트(지능형) 자동차부품 제작 지원과 로봇 제조 공정 확대, 기업의 로봇 핵심 부품 개발과 수출,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로봇과 자동차부품 산업의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 기업 증가에 따른 매출 1000억 원 증대와 5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대구시는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경북대 계명대 산학협력단 등 8개 기관과 협약했다. 로봇산업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해 기술 및 연구시설 교류 등을 한다. 로봇산업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2000억 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지만 핵심 부품 국산화율이 낮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게 대구시의 분석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최근 3공단에 신청사를 짓고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로봇 디자인 설계를 지원하는 로봇혁신센터와 시제품을 제작하는 로봇협동화팩토리는 5월 완공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실용로봇 중심지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3년부터 추진해온 특화로봇 융합사업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 보급 사업에 선정된 승마로봇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과 ㈜아진산업(경산)이 개발한 이 로봇은 영천 운주산 승마장과 상주 국제승마장에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말과 비슷한 크기의 모형에 앉아 3차원 안경을 끼고 화면(가로 110cm, 세로 60cm)을 보면서 승마 기분을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등과 연계해 전국 승마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 매출 2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폴리시스(경주)가 지난해 5월부터 개발 중인 콘크리트 연마(硏磨)로봇도 관심을 모은다. 작업 범위를 정해주면 건물 바닥 마감공사를 하는 로봇이다. 먼지와 오수 등 오염물질 방출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있다. 2018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1조2000여억 원을 들여 시군 특화로봇 상용화에 집중한다. 경주 간호로봇과 울진 대게안내로봇, 청도 소싸움로봇은 전국 요양시설 보급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정수장 등을 청소하는 수중(水中) 로봇과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때 소방관을 돕는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특화로봇 개발과 융합이 다른 산업의 공동 발전으로 이어져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특화 소재 비즈니스 상담회로 성장하고 있다. PID 사무국에 따르면 11∼13일 엑스코에서 열린 14회 박람회에서 수출 계약 8700만 달러(약 982억 원), 상담 실적 2억1000만 달러(약 2370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보다 수출 계약과 상담 실적이 모두 3%씩 늘었다. 해외 바이어는 18개국 1750여 명, 관람객은 2만2000여 명으로 올해 가장 많았다. 이런 성과는 국내외 34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고기능성 산업용 섬유와 첨단 신소재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섬유를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분야도 호응을 받았다. 특히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중소기업 40여 곳이 공동 구성한 창조융합슈퍼섬유관은 큰 관심을 모았다. 자동차부품과 스포츠용품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섬유 신소재 개발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발효 이후 구매력 높은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참여한 데다 수출 계약을 돕는 행사도 성공 요인이었다. 패션 행사인 대구컬렉션과 대구지역 디자이너 등이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도 열렸다. PID 사무국 관계자는 “부가가치가 높은 국제적 수출 전시회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내년 PID는 3월 9∼11일 열릴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0월 도입한 밤길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가 효과를 얻고 있다. 안심귀가 서비스는 여성이 많이 사는 원룸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다. 귀갓길 여성이 112나 지구대에 요청하면 경찰관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등으로 나와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준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안심귀가 서비스를 활성화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성범죄는 314건이 발생해 2013년 같은 기간(371건)보다 15.4% 감소했다. 길거리 성폭력 범죄는 78건에서 56건으로 28.2% 줄었다. 이 기간 여성 650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경찰은 중구 남산1, 2동과 성내 3동 등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설계)를 활용해 만든 안심거리 등 170여 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낡은 담장은 벽화로 꾸몄고 전봇대에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을 설치했다. 대구경찰청은 서비스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성들에게 범죄 대응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학교 기업 등 133곳에서 2만7100여 명이 수강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15일 경북 고령군 고령읍의 한 시설하우스를 찾은 가족이 딸기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 예천경찰서는 15일 전 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김모 씨(44·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3일 오전 3시 45분경 예천군 풍양면 유모 씨(80·여)의 집에 들어가 잠든 유 씨의 두 다리를 테이프로 묶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가 변을 당했다. 1차 검안 결과 유 씨는 얼굴 여러 곳에 멍이 들었고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사망한 흔적이 코와 목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을 조르거나 이불을 덮어씌운 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2010년 12월 김 씨는 유 씨의 막내아들과 이혼한 뒤 자녀를 맡아 키우고 있었다. 그러나 유 씨가 자신을 제외하고 3남 3녀에게 4대강 사업 보상금 5600만 원을 나눠주자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김 씨는 살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6시경 김 씨가 차량을 타고 유 씨의 집 주변을 지나간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는 한편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 중”이라며 “16일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예천=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한국 기능성 섬유의 품질은 기대 이상이다.” 일케르 카라타시 터키 오스만베이섬유인협회 대표는 12일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를 둘러본 뒤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부는 공동 투자 형식으로 유럽에 수출하고 싶다”며 “박람회를 계기로 인력과 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스탄불에 있는 오스만베이섬유인협회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800여 개 기업이 회원이다. 협회 소속 10개 업체가 이번에 처음 PID에 참가했다. 2013년 5월 발효된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섬유 수출입이 늘어나면서 기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카라타시 대표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와 교류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국 섬유산업의 유럽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PID는 섬유산업이 다른 산업과 융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엑스코 1층 전시장은 산업용 섬유의 성장과 신소재 개발 흐름을 보려는 바이어와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모든 산업에 섬유를 입히자’를 주제로 예년보다 많은 첨단 기술과 고기능성 제품이 등장했다. 창조융합슈퍼섬유관은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다이텍연구원 등 연구기관 및 중소기업 40여 곳이 공동 개발한 자동차부품, 친환경에너지, 의료, 토목건축, 전기전자 스포츠용품, 해양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섬유 신소재를 선보였다. ‘입는 화장품’ 시제품도 처음 나왔다. 지난해부터 다이텍연구원과 경북대, 코오롱 등이 공동 개발 중인 코스메틱섬유는 원단에 화장품 기능을 융합한 제품이다. 지방 분해와 피부 탄력 및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물질(가루 혹은 캡슐 형태)을 원단 제조 과정에 넣어 미용 효과를 낸다. 유럽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로 확산되는 추세다. 연구원 관계자는 “5년간 60억 원을 들여 제조 기술을 향상시키고 제품을 국산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북구에 있는 안경전문기업 ㈜월드트렌드는 고강도 고기능 슈퍼섬유인 탄소와 아라미드 섬유 소재로 만든 안경테를 내놨다. 금속 재질보다 가볍고 탄성이 좋아 착용이 편하다. 스포츠용과 군사용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박준엽 이사는 “하반기에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생산 단가를 낮춰 가격경쟁력을 갖추면 수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4회를 맞은 PID에는 34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의 구매 욕구를 높이는 장치가 많았다. 소재 검색 기능과 의류 디자인을 찾아주는 종합정보센터와 대구 경북 출신 디자이너 및 섬유업체가 마련한 소재패션관 등이 호응을 얻었다. 20여 개국 바이어 1000여 명이 1억9000만 달러(약 2150억 원)어치의 수출 상담을 했다. 미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 기업 60여 곳은 첨단 신소재를 선보이며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이의열 PID 조직위원장(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은 “아시아권 최대의 특화 소재 섬유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내년 12월 완공된다. 최근 지하 공사를 끝내고 건물 골조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정은 18%다. 대구시와 ㈜신세계가 추진하는 환승센터는 9층 규모로 고속철도(KTX)와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를 한곳에서 갈아탈 수 있다. 백화점과 컨벤션센터, 영화관, 옥상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직원 1만8000여 명에 역과 센터 이용객을 합하면 하루 유동인구는 2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조4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4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승센터 동쪽 옆에 건설하는 주차시설(7층)은 올해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고속버스와 승용차 주차공간과 한방 체험과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동대구역 앞 구름다리 교체 및 확장공사는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대구시는 기존 다리를 철거하고 현재 1만8400m²인 역 주변 공간을 6만9081m²로 4배 가까이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넓어진 공간에는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등을 갖춘 2만3767m² 규모의 광장을 조성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세계 뇌 주간’(13∼21일)을 맞아 공개강좌가 열린다. 한국뇌연구원(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은 14일 오후 1시 대강당에서 ‘뇌 건강 100세까지’를 주제로 건강 강좌를 연다. 서유헌 원장이 ‘나이보다 젊어지는 뇌, 치매 예방 7가지 비책’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이호원 경북대 뇌신경센터장, 오용석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과학 교수, 김희철 계명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신정훈 대구가톨릭대 뇌공학연구소장, 정대규 대구한의대 신경정신과 교수가 치매 예방과 뇌 장수 방법을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bri.re.kr)를 참조하면 된다. 포스텍은 13일 오후 7시 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브레인 융합과 미래창조’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상기 생명과학과 교수와 한수희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 김기현 기계공학과 교수가 인공지능 기술과 빛을 활용한 뇌 연구 등을 소개한다. 중고교생 이상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남구 중앙대로(대명동) 청소년창작센터에 음악창작소를 설치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에 디지털작업실과 연습실, 공연장 등을 만든다. 이곳은 젊은 음악인들이 가요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창작하고 게임 영화와 융합한 산업을 창출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직아카데미와 음악 및 영상 제작, 음악가 발굴, 기술인력 지원, 공연 기획, 창업 상담 등을 추진한다. 남구가 운영을 맡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5년간 53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문화산업의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농민사관학교 입학 경쟁률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교육생 모집 결과 43개 과정(정원 1190명)에 2202명이 지원해 평균 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농업 6차 산업화 과정(정원 25명)에 181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7.24 대 1을 기록했다. 산채(산나물) 생산과 농가 전통식품 상품화, 농기계 정비기능사, 전통주 제조, 약용작물 산업화, 농어촌 관광 전문가 과정의 경쟁률이 높았다. 지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소득에 유익한 농산물 가공과 수출, 홍보 등에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학 경쟁률은 2012년 1.6 대 1, 2013년 1.76 대 1이었다. 경북도는 10일 경운대에서 신입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었다. 경북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지난해까지 졸업생 1만330명을 배출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농·수협·산림 조합장 1326명을 뽑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11일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조합에서 동시에 치러져 높은 관심을 모았다. 투표율은 80.2%로 집계돼 2005년 이후 치러진 개별 조합장 선거의 평균 투표율(78.4%)보다 높았다. 그러나 ‘돈 선거’ 광풍은 여전했고 제도상의 허점 때문에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 불법·탈법 얼룩진 선거 경북 청도군에서는 1월 A 씨(59)가 조합원 4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54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의 후보자 B 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경로당을 방문해 농협 예산으로 지원되는 유류비를 직접 전달했다가 고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까지 전국에서 위법행위 746건이 적발됐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147건을 고발하고 74건을 수사 의뢰 및 이첩, 525건을 경고 조치했다. 특히 기부행위가 전체 위법행위 중 291건에 달해 당선 무효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불법·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조합장이 농어촌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기 때문이다. 조합장은 임기 4년간 최고 1억 원 상당의 연봉과 각종 업무 추진비를 받는다. 또 인사권과 각종 사업의 집행권을 행사한다. 강원 고성군의 한 조합원은 “(조합장 자리를) 탐낼 만하니까 서로 하려고 욕심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갈라진 농어촌 민심을 봉합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사전 선거운동과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조합장 후보와 조합원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 살던 이들이 서로 고발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한 조합원은 “선거는 끝났지만 어제까지 으르렁대던 반대편 조합원의 얼굴을 들녘에서 볼 생각을 하니 착잡하다”고 말했다. 고검장 출신인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는 “유권자 수가 조합당 평균 2200명 남짓이어서 후보자들이 돈 선거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책 실종’ 개선책 필요 이번 선거에서는 토론회나 합동연설회 등이 모두 금지됐다. 또 예비후보 등록도 없고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다. 후보가 자신을 알리기도, 유권자들이 후보를 제대로 알 수도 없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현 조합장의 ‘현직 프리미엄’만 높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인지 전국 1326개 조합 가운데 204개 조합(15.3%)에서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충북의 한 단위농협 조합원 양모 씨(56)는 “투표장에 막상 들어서니 누구를 선택할지 몰라 결국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며 “연설회를 한 번이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호중 좋은농협만들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과도한 제약 탓에 조합원들의 알권리까지 침해돼 선거의 취지 자체가 흐려졌다”며 “토론회나 합동연설회 등 정책을 알릴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예비후보자 제도를 도입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뒤 각계 의견을 수렴해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성=이인모 imlee@donga.com / 청도=장영훈 / 부산=강성명 기자}

경북 구미시의 시(市) 승격 40주년(2018년)을 기념하는 에베레스트 원정대가 13일 오후 7시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연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익수 시의회 의장, 최성모 대한산악연맹 구미연맹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등반 성공을 기원한다. 원정대는 장헌무 등반대장(45)과 박문석(51) 송준교(43) 정용규(33) 강경숙(52·여) 권정옥 대원(47·여) 등 시민 6명으로 구성됐다. 이달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64일 동안 네팔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정상(8848m)에 도전한다. 장 대장은 “정상에 구미시의 깃발이 펄럭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와 구미산악연맹은 시 승격 40주년 기념사업으로 2012년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세웠다. 첫해 유럽의 옐브루스와 2013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지난해 북아메리카 매킨리 정상을 등반했고 올해 에베레스트에 오른다. 내년은 남아메리카 아콩카과, 2017년 오세아니아 카스턴스 피라미드, 2018년은 남극 빈슨매시프가 목표다. 구미는 1978년 2월 15일 당시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을 합쳐 시로 승격됐다. 구미산악연맹 대원 12명은 2008년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히말라야 산맥의 14개 고봉 가운데 6번째로 높은 초오유 정상(8201m)에 시민 8000여 명의 소원 편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었다. 이 캡슐은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2028년 찾아와 개봉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농·축·수협·산림 조합장 1326명을 뽑는 ‘제1회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가 11일 실시됐다. 이번 선거는 사상 처음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전국 조합에서 동시에 치러져 높은 관심을 모았다. 투표율은 80.2%(잠정)로 집계돼 2005년 이후 치러진 개별 조합장 선거의 평균 투표율(78.4%)보다 높았다. 그러나 ‘돈 선거’ 광풍은 여전했고 제도상의 허점 때문에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평가다. ● 불법·탈법 얼룩진 선거 경북 청도에서는 1월 A 씨(59)가 조합원 4명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54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의 후보자 B 씨는 설 연휴를 앞두고 경로당을 방문해 농협 예산으로 지원되는 유류비를 직접 전달했다가 고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까지 전국에서 위법행위 746건이 적발됐다. 선관위는 이 가운데 147건을 고발하고 74건을 수사의뢰 및 이첩, 525건을 경고 조치했다. 특히 기부행위가 전체 위법행위 중 291건에 달해 당선 무효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불·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것은 조합장이 농어촌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기 때문이다. 조합장은 임기 4년 간 최고 1억 원 상당의 연봉과 각종 업무 추진비를 받는다. 또 인사권과 각종 사업의 집행권을 행사한다. 강원 고성군의 한 조합원은 “(조합장 자리를) 탐낼 만하니까 서로 하려고 욕심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갈라진 농어촌 민심을 봉합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북 김천시에서는 사전 선거운동과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조합장 후보와 조합원들이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 살던 이들이 서로 고발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한 조합원은 “선거는 끝났지만 어제까지 으르렁대던 반대편 조합원의 얼굴을 들녘에서 볼 생각을 하니 착잡하다”고 말했다. 고검장 출신인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는 “유권자 수가 조합당 평균 2200명 남짓이어서 후보자들이 돈 선거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근본적으로는 일부 국가 예산을 지원받음에도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공공의식이 부족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정책 실종’ 개선책 필요 이번 선거에서는 토론회나 합동연설회 등이 모두 금지됐다. 또 예비후보 등록도 없고 후보자 본인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다. 후보가 자신을 알리기도, 유권자들이 후보를 제대로 알 수도 없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현 조합장의 ‘현직 프리미엄’만 높였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인지 전국 1326개 조합 가운데 204개 조합(15.3%)에서 후보자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충북의 한 단위농협 조합원 양모 씨(56)는 “투표장에 막상 들어서니 누구를 선택할지 몰라 결국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며 “연설회를 한번이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호중 좋은농협만들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은 “과도한 제약 탓에 조합원들의 알권리까지 침해돼 선거의 취지 자체가 흐려졌다”며 “토론회나 합동연설회 등 정책을 알릴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고 예비후보자 제도를 도입해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을 더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검토한 뒤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성=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청도=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는 12월까지 담장 허물기 사업 신청을 받는다. 8개 구군 자치행정과로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공사비(최대 400만 원)와 폐기물 처리, 조경 설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힐링(치유) 정원을 시범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성공 사례를 모형 등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공모전을 열 예정이다. 1996년 처음 시작한 담장 허물기는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에는 그동안 주택 및 아파트 406곳을 비롯해 관공서 123곳, 보육복지시설 114곳, 상업시설 71곳, 의료시설 24곳, 기업체 15곳 등 809곳에 설치된 담장 29.6km가 사라졌다. 녹지 공간 35만9574m²에는 공원 등이 조성돼 시민의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