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민

김소민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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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소민 기자입니다.

somin@donga.com

취재분야

2024-05-19~2024-06-18
사회일반59%
사건·범죄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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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값 치킨’ 열풍 3개월… 탕수육-비빔밥까지 ‘초저가 도미노’

    6월 말 홈플러스가 6990원짜리 ‘당당치킨’을 내놓으며 시작된 대형마트 초저가 경쟁이 반값 탕수육, 반값 비빔밥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초저가 자체브랜드(PB)를 내놓으며 가격 경쟁에 가세했다. 저렴한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최근 새로 오픈하는 대형마트 매장 입구에 델리 코너가 전면 배치되는 등 물가 상승이 유통업계 지형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값 탕수육부터 반값 밀푀유까지최근 대형마트들은 외식비 절반 수준의 반값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22일 롯데마트는 프랜차이즈 대비 새우 토핑량이 3배 많은 ‘원파운드 쉬림프 피자’를 1만9800원에 출시했다. 롯데마트가 3980원에 내놓은 ‘반값 비빔밥’은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지난달 비빔밥 평균가격(9654원)의 절반 이하다. 이마트는 28일까지 밀푀유나베 등의 밀키트 100여 개를 20∼40% 할인가에 판매한다.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피난처로 떠오른 편의점 역시 간편 먹거리 구색을 늘리고 각종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U 즉석원두커피 한 잔 가격(650원)은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이고 500mL 생수 값보다 저렴하다. 2010년 롯데마트가 5000원에 내놓은 통큰치킨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 속에 일주일 만에 사라졌던 것과 달리 최근 대형마트의 반값 열풍은 오히려 고조되는 모양새다. 6월 이후 지속된 6%대 안팎의 높은 물가상승률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 매출·집객 견인에 ‘메기 효과’까지최근 마트·편의점에선 초저가 상품 중심으로 매출 증대가 두드러진다. 이달 1∼13일 홈플러스 델리 품목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74%에 이른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소비에 익숙해진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인한 것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당당치킨은 치킨 오픈런과 리셀(재판매)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형마트 반값 열풍에 교촌, BHC 등 기존 치킨 프랜차이즈도 타임세일 등 자체적인 할인 행사를 늘렸다. 세븐일레븐이 6월 말 출시한 초저가 PB ‘굿민’ 제품들은 동일 카테고리 내 매출 1, 2위에 올랐다. CU의 초저가 PB ‘헤이루 득템’도 미용티슈(56%), 김치(31%), 쌀밥(18%), 라면(17%) 등 품목별로 지난달보다 매출이 뛰었다. 홈플러스는 전국 134개 점포 가운데 현재까지 10개 점포를 메가푸드마켓으로 재단장하면서 구석에 있던 델리 코너를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이 주로 차지하던 매장 입구로 옮겼다. 메가푸드마켓 전환 1호점인 인천 간석점은 통상 대형마트 피크타임이 오후 4∼5시인 것과 달리 오후 7∼8시 퇴근시간이 피크타임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 리뉴얼 후 퇴근길에 간편하게 사갈 수 있는 델리식품이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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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추 한통 1만원에 김치도 품귀… 채소 직접 키워 먹는다

    부산 기장군에 사는 한혜련 씨(40·여)는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 3개를 두고 바질, 루콜라, 고수를 키운다. 그는 3년 전부터 대파와 상추, 애플민트까지 몇 가지 씨앗을 구비해놓고 필요한 식자재를 돌아가며 재배하고 있다. 한 씨는 “직접 텃밭을 가꾸면 식자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장 볼 때 함께 따라오는 비닐·플라스틱도 줄일 수 있어 환경에 보탬이 된다”고 했다. 최근 라면부터 김치까지 식탁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베란다 옥상 마당 등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활용해 ‘채소 자급자족’을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상추 깻잎 등 익숙한 품종 외에 한 포기 값이 1만 원에 가까워진 ‘금추(금+배추)’를 집에서 직접 재배하기도 한다.○ 60% 늘어난 씨앗·모종 판매량경남에서 삼남매를 키우는 A 씨는 올여름 아파트 베란다에 가정용 발광다이오드(LED) 수경재배기를 들이고 ‘베란다텃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상추 깻잎 바질 토마토 케일 오이 등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량이 많을 때는 이웃들에게 ‘쌈 나눔’을 한다. 주말농장 텃밭을 분양하듯 주민들에게 ‘상자텃밭’을 보급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늘고 있다. 경기 하남시는 올 초 도시 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자와 상토(흙)로 구성된 상자텃밭 세트 1000여 개를 분양했다. ‘채소 자급자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홈가드닝 상품군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었다. 상승 폭은 △씨앗·모종(방울토마토, 상추 등) 60% △배양토 30% △원예공구(모종삽, 원예가위 등) 20% 등이다. 위메프도 최근 상추 모종과 대파 모종 판매량이 전년 대비 98%, 197% 늘었다고 밝혔다. 무씨(27%), 고추씨(67%) 판매량도 증가했다.○ 직접 심는 게 ‘배테크(배추+재테크)’최근엔 배추를 직접 재배하는 가구도 늘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16일 배추 10kg 도매가격은 3만2940원. 이는 평년(1만6627원)의 2배 수준이다. 18일 쿠팡에서 배추 종합순위 1위 상품인 ‘곰곰(쿠팡의 식품 PB) 국내산 배추 1통’ 가격은 9490원으로 1만 원에 육박한다. 포장김치 가격이 오름세인 점도 배추 키우기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포장김치 업계 1위 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리기로 했다. 이마저도 수요가 몰리면서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마트에선 포장김치 ‘일시품절’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직장인 B 씨는 최근 집 테라스 정원에 배추 모종 33포기를 심었다. B 씨는 “모종 값을 다 합쳐도 8000원이다. 요즘 다 자란 배추 한 포기 값이 8000원을 넘으니 직접 재배하는 게 ‘배테크(배추+재테크)’”라며 “이걸로 김장까진 못 하더라도 올겨울 배춧국과 동치미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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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 1000원, 초코파이 1박스 5400원… 식품값 뛰고 또 뛴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라면부터 김치까지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각 품목의 대표적인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서민 체감 물가인상률도 가팔라지고 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은 15일부터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인상 폭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 등으로 신라면 한 봉지의 편의점 판매가격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격이 올랐다. 팔도도 다음 달 1일부터 팔도비빔면 등 12종류의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2013년 이후 9년간 가격을 동결해 온 오리온도 이날부터 초코파이, 포카칩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초코파이 한 상자(12개 들이) 가격은 편의점 기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 올랐다. 한 상자 가격이 처음으로 5000원을 넘겼다. 오리온 측은 “지난달 주요 원재료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올랐다”고 했다. 김치와 장류 가격도 오른다. 대상은 다음 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리기로 했다. 청정원 순창 된장 등 장류 가격도 평균 12.8%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배추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3∼6개월 치 재고 물량이 동나는 올해 4분기(10∼12월) 가공식품 가격이 추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13년여 만에 139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도 수입산 원재료를 쓰는 식품기업에 가격 인상 요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계도로 가격 인상을 자제했던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했다. 올여름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농산물 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14일 배추 10kg 도매가격은 3만4240원으로 지난해(1만4792원) 보다 2.3배로 뛰었다. 무는 20kg에 2만7580원으로 지난해(1만1020원) 대비 2.5배로, 양파는 15kg에 2만2760원으로 지난해(1만4415원) 대비 1.6배로 각각 올랐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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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 1000원, 초코파이 1박스 5400원…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라면부터 김치까지 가공식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각 품목의 대표적인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며 서민 체감 물가인상률도 가팔라지고 있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은 15일부터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했다. 인상 폭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 등으로 신라면 한 봉지의 편의점 판매가격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올랐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가격이 올랐다. 팔도도 다음 달 1일부터 팔도비빔면 등 12종류의 라면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 2013년 이후 9년 간 가격을 동결해온 오리온도 이날부터 초코파이, 포카칩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다. 초코파이 한 상자(12개 들이) 가격은 편의점 기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 올랐다. 한 상자 가격이 처음으로 5000원을 넘겼다. 오리온 측은 “지난달 주요 원재료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올랐다”고 했다. 김치와 장류 가격도 오른다. 대상은 다음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리기로 했다. 청정원 순창 된장 등 장류 가격도 평균 12.8%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기상 여건 악화 등으로 배추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는 3~6개월 치 재고 물량이 동나는 올해 4분기(10~12월) 가공식품 가격이 추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13년여 만에 139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도 수입산 원재료를 쓰는 식품기업에 가격 인상 요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계도로 가격 인상을 자제했던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고 했다. 올여름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농산물 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KAMIS)에 따르면 14일 배추 10㎏ 도매가격은 3만4240원으로 지난해(1만4792원) 보다 2.3배로 뛰었다. 무는 20㎏에 2만7580원으로 지난해(1만1020원) 대비 2.5배로, 양파는 15㎏에 2만2760원으로 지난해(1만4415원) 대비 1.6배로 각각 올랐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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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신세계, 개점 1년만에 연매출 8000억 달성

    지난해 8월 개점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 원을 달성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개점 1년 만에 누적매출 8000억 원을 달성한 것은 올해 2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8005억 원) 이후 두 번째다. 1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대전신세계의 오픈 1년간 매출은 2016년 문을 연 대구신세계(6000억 원), 2009년 문을 연 부산 센텀시티점(5500억 원)을 뛰어넘었다. 특히 20, 30대 젊은 고객층 유입이 두드러졌다. 대전신세계는 전국 13개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2030 고객 수와 매출 비중이 각각 50%, 45%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국 점포 평균 2030 매출 비중은 41.2%다. 과학 수도 대전의 특징을 살려 KAIST와 손잡고 만든 과학관 ‘넥스페리움’, 실내스포츠 테마파크 등이 젊은 가족 단위 고객의 발길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유통업계 처음으로 KAIST와 로봇코딩 분야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년간 대전신세계 방문 고객 2400만 명 중 64%는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왔다. 수도권(17.9%), 충청권(15.5%), 전라·경상권(9.9%) 순이다. 최근 1년간 대전 지역 신한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신세계는 대전역 다음으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한 시설로 나타났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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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 “채용규모 상반기보다 확대”

    CJ그룹이 13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 CJ ENM,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 CGV 등 주요 계열사가 신입사원 모집에 참여한다. 앞서 CJ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밝히고 목표 채용 인원을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렸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상반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그룹의 미래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우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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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 계열-KT, 하반기 신입 세자릿수 채용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채용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와 같은 그룹 전체 정기 공개채용은 줄었지만 기업별 상시 채용은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어스온, 환경과학기술원 등 계열 내 6개 자회사에서 경영지원·비즈니스·엔지니어·연구개발(R&D) 등 대다수 직무 신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 규모다. 8일부터 25일까지 서류를 받아 약 두 달간 서류심사와 필기 및 면접을 통해 12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3년 1월 초 입사 예정이다. 필기, 면접 등 모든 전형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부터는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이끌 연구개발(R&D)·테크 분야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SK이노베이션은 밝혔다. 과거 신입 채용 때는 석사 학위자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채용부터는 박사 학위자도 포함해 채용을 진행한다. 우수 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 선발도 함께 실시한다. 이날 KT도 신입사원 및 채용전환형 인턴을 뽑는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기업 간 거래(B2B) 영업, 컨설팅, 네트워크 인프라 등의 인력을 보강한다. 신입사원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정보기술(IT) 보안 등 2개 분야에서 뽑는다. 채용전환형 인턴은 인프라 기술, 에너지 기술, 컨설팅·수행, 비즈 영업, 유통채널 관리 등 5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KT는 채용 유형이나 분야별 모집 인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27일 입사지원서를 접수하며 오프라인 캠퍼스 리크루팅과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병행한다. 패션기업 코오롱FnC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상품기획, 영업관리, 마케팅, 디자인 등 총 19개 분야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내년 1월 2일부터 입사 가능한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인·적성검사 이후 1차 면접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진행된다.곽도영 기자 now@donga.com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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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뉴미디어 아트展… 잠실점서 작가 8명 작품 소개

    롯데백화점이 잠실점 갤러리 ‘아트홀’에서 다음 달 3일까지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 ‘테임보우(TAMEBOW)’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프리즈·키아프 아트페어가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 미술 시장이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유통업계도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구기정, 듀킴, 람한 등 작가 8명의 작품 18점이 소개된다. 지난해 역대 최연소로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받은 류성실 작가 작품도 포함됐다. 람한 작가가 추리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Case)’ 시리즈,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영보이댄싱그룹(YBDG)’의 영상 작품도 전시실 내 큰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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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세점 홈페이지 개편… 개인맞춤형 쇼핑정보 강화

    신라면세점이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면세업계가 내국인 면세한도 상향(600달러→800달러)에 발맞춰 쇼핑 인프라 개선에 나선 모양새다. 새롭게 문을 연 신라면세점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고객 맞춤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상품 정보를 1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쇼트폼’ 콘텐츠 등이 도입됐다. 구매 고객이 남긴 동영상 후기도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결제 화면도 간소화돼 한 화면에서 상품 확인, 혜택 적용, 결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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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이어 팔도… 라면값 줄인상

    라면업계 1위 농심에 이어 팔도가 다음 달 1일부터 라면값 인상을 단행하기로 했다. 7일 팔도는 “10월 1일부터 라면 12개 브랜드의 가격을 평균 9.8%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폭은 팔도비빔면(사진) 9.8%, 왕뚜껑 11.0%, 틈새라면빨계떡 9.9% 등이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 물류비, 인건비 상승으로 제조 원가 압박이 심화됐다”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 최근 원재료값 급등에 고환율까지 지속되며 밀, 대두, 옥수수 등을 대체로 수입하는 식품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라면 주요 원자재인 미국·호주산 밀가루는 전년 대비 46.6% 올랐고, 말레이시아산 팜유는 52.8% 올랐다. 농심은 이미 추석 연휴 직후인 15일부터 라면 브랜드 26개의 가격을 평균 11.3%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폭은 신라면 10.9%, 너구리 9.9%, 짜파게티 13.8% 등으로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의 추가 가격 인상이다. 농심은 원재료값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올해 2분기(4∼6월) 국내 영업이익이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이 주요 원인이었다. 오뚜기, 삼양식품은 당장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밀가루, 팜유 등 주요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가 같은 만큼 줄 인상이 머지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 자체는 동일하다”며 “상황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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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편의점 “가성비 끝판왕” 추석 판매몰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가성비 제품 총력전에 나섰다. 대형마트는 막바지 할인행사를 펼치며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나섰고 편의점도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내놓으며 최저가 경쟁에 동참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초저가 PB 브랜드 ‘굿민(Good Peole)’ 상품군을 생활용품으로 확대하고 마스크, 물티슈, 화장지, 미용티슈 4종을 출시했다. 마스크는 개당 500원, 물티슈는 장당 30원 미만의 가성비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많이 소비되는 상품 위주로 엄선했다”며 “마스크의 경우 매일 착용하는 상품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 부담을 낮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저가 상품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 3사의 상시 최저가 경쟁에 편의점도 본격 가세한 모습이다. 고물가가 계속되면서 최근 편의점 가성비 상품 수요도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앞서 6월 선보인 굿민 식자재 4종(계란, 두부, 콩나물, 삼겹살) 가운데 삼겹살이 속한 냉동 육류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늘었다. 추석 차례상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간편식 상품 구색을 늘리는 곳도 많아졌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은 지난해보다 8% 이상 늘었다. 이마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간편 제수용품 물량을 전년 대비 10% 늘렸다. 송편, 모둠전, 떡갈비, 잡채 등이 대표 제품으로, 총 10가지 메뉴를 10만 원 이하에 차릴 수 있다. 실제로 이마트 간편 제수용품 매출은 매년 증가 추세다. 올해 설 명절에도 가정 간편식 PB ‘피코크’ 매출이 전년 대비 8% 뛰었다. 마켓컬리도 9일까지 ‘추석 간편 차례상’ 기획전을 열고 110여 개 간편식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고물가와 짧은 연휴 기간 영향으로 간편식을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기획전 준비 배경을 밝혔다. 롯데마트는 8∼14일 전점에서 추석 제수용품 막바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과일과 비교해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외관에 흠이 있어 일명 ‘못난이 과일’로 불리는 상생 사과, 상생 배를 일반 상품 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물용 한우사골 등 제수용 정육 상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축산 과일 수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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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엔데믹 명절… 대형 윷 던지고 꽃신 만들며 한가위 즐겨요”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9∼12일)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엔데믹 전환 후 첫 명절을 맞아 전통문화 공연 및 체험활동을 열고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한가위 분위기 내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첫 엔데믹 명절맞이 오프라인 행사들스타필드 고양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손잡고 한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 스타필드 고양에선 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바느질로 옷과 장신구를 만드는 장인) 이수자인 김인자 장인의 전통 한복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16호 화혜장(전통 가죽신을 만드는 장인) 이수자와 함께 하는 전통 꽃신 만들기, 민화 엽서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됐다. 한가위 분위기를 더해줄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타필드 안성에선 10일 바우덕이 남사당패 공연, 11일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바우덕이는 안성 남사당패를 이끈 우두머리 여인의 별명이다. 여성 최초로 남사당패 우두머리가 된 인물이라고 전해진다. ‘덩더꿍 청구리전’ ‘호랑이 꽃길’ 등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국악 마당극도 준비됐다. 올해 어린이날 문을 연 강원 춘천시 레고랜드도 추석 연휴 나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레고시티 광장에서는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3종을 체험할 수 있는 ‘레고랜드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종목별 민속놀이 대회는 4일간 매일 진행되고 대회별 1∼3등에게는 레고 경품을 증정한다. 레고랜드 호텔은 추석 연휴 기간 체크인하는 모든 고객에게 미니 약과가 들어있는 복주머니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호텔 3층 키즈 그라운드에서 한복, 족두리, 익선관(조선시대 왕이 곤룡포에 쓰던 관) 등 전통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진행된다. 어른들을 위한 특별한 추석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울신라호텔은 연휴 기간 전통 한옥 영빈관에서 ‘홀리데이 와이너리(Holiday Winery)’ 행사를 2년 만에 진행한다. 라이브 재즈 공연을 감상하며 와인 1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구운 버섯 브루스케타, 매리네이드 연어 큐브, 치즈 스테이션 등 샴페인과 좋은 궁합을 이루는 안주가 준비된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 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추석인 만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명절음식 밀키트, 주방용품 연중 특가 할인추석 연휴 수요가 집중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은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밀키트로 차례상과 명절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하는 최근 명절 트렌드를 반영했다. 추석을 앞두고 매출이 평시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소불고기 전골, 빈대떡 등 메뉴 66종을 최대 35% 할인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가성비’ 있는 밀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예년 명절 대비 행사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했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는 명절 준비에 필요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잠옷 등 600여 종을 최대 35% 할인가에 판매한다. 추석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각종 냄비, 팬, 믹싱볼, 옻칠 조리도구, 밀폐용기 등이 포함됐다. 다이소 역시 ‘추석용품 기획전’을 열고 주방용품, 성묘용품, 선물 포장용품 등 150여 종을 판매한다. 원예용 가위, 휴대용 제기 세트, 전통 꽃봉투, 전통 왕제기 등 한가위 준비에 필요한 상품들로 구성됐다. 추석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지막 구매 행사도 진행된다. 11번가는 베스트셀러 명절 선물 13종을 평일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슈팅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급하게 선물을 장만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1번가가 직매입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나 홀로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간편 먹을거리 할인 행사도 준비됐다. 티몬은 추석 연휴 약 일주일 전부터 월간 최대 규모 프로모션 ‘몬스터위크’(1∼7일)를 열고 간편식과 제철 수산물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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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베트남 출장에 동행한 장남, 공식석상 첫 등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가운데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36)를 베트남 출장에 동행시켰다. 신 상무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것은 처음으로 오너 3세 승계를 위한 경영 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롯데그룹의 베트남 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신유열 상무도 참석했다. 신 상무는 올해 5월 롯데케미칼 상무로 승진했고 2020년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부장직을 겸하고 있다. 이 자리는 2일 호찌민시에서 진행될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착공식에 앞서 진행된 회동으로 신 회장은 쑤언푹 주석과 사업 상황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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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랜드, 새벽배송 오아시스와 손잡아 신선상품 플랫폼 킴스오아시스 론칭

    이랜드리테일이 새벽배송 업체 오아시스마켓과 손잡고 신선 상품 플랫폼 ‘킴스오아시스(KIM‘S OASIS)’를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새벽배송 이커머스 기업이 연합 브랜드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은 신선 상품과 유명 맛집 컬래버레이션 브랜드 ‘오프라이스’ 상품 등을 오아시스마켓의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9일에는 이랜드리테일 전체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 뉴코아 킴스클럽에 오아시스마켓 매장을 숍인숍(shop-in-shop·가게 속의 가게) 형태로 여는 등 오프라인 협업도 강화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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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도입해 리워드 제공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올 6월 롯데백화점은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 캠페인 ‘RE:EARTH(리얼스)’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ESG 활동에 나서고 있다. RE:EARTH 캠페인은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ESG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펀(FUN) ESG를 콘셉트로 잡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에서 ‘비치코밍’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온 쓰레기를 거두어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한 말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플로깅의 일종이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매년 여름이면 방문객이 급증하여 해안 쓰레기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과 강원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을 방문해 ‘RE:EARTH MARKET(리얼스 마켓)’을 운영하고, 고객들의 비치코밍 활동을 독려했다. 각 해수욕장에서는 비치코밍 도구를 대여해주고 주운 쓰레기의 양에 따라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사전 접수를 신청한 400명에게는 기본 플로깅 도구 외에 모자 등이 포함된 리얼스 플로깅 키트를 증정했다. 또 고객들이 주워온 쓰레기의 양에 따라 ‘닥터노이’, ‘디어얼스’, ‘동구밭’ 등 유명 친환경 브랜드들의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증정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류 영수증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4년 8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시스템을 도입한 후 지속적으로 모바일 영수증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1일부터는 환경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를 전면 도입하고 롯데백화점앱에서 모바일 영수증을 활용해 구매 후기를 남기면 리워드를 제공하는 ‘롯백리뷰’를 오픈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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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 멤버십

    GS리테일이 온라인 플랫폼 통합 유료 멤버십 ‘프라임 멤버십’을 7월 17일 론칭했다. 프라임 멤버십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과 가치소비 전문몰 달리살다를 아우르는 통합 유료 멤버십이다.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고 충성 고객을 육성하기 위해 달리살다의 유료 멤버십 ‘달리드림’을 GS프레시몰로 통합했다. 프라임 멤버십의 월 구독료는 3900원이다. 달리살다 상품 최대 60% 할인 등 달리드림 회원이 누렸던 기존 혜택은 유지되며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 △최대2만8000원 할인 쿠폰팩 지급 △GS샵 적립금 5000점 지급 등의 혜택이 새롭게 추가됐다. 무제한 무료 당일 배송은 프라임 멤버십 회원이 1만5000원 이상 주문할 시 자동 적용 받는 혜택이다. 월 2회 한정으로 무료배송을 제공하는 업계 유사 서비스 대비 파격적 혜택이다. 낮은 주문 금액으로 무제한 무료 배송 받을 수 있어 소용량 장보기를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유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GS리테일은 전망하고 있다. 프라임 멤버십 회원은 매월 2만8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을 제공받는다. 할인 쿠폰팩은 주문 금액 5만 원부터 3개 구간별로 이용할 수 있는 4000원, 8000원, 1만 원 할인권 3종과 심플리쿡 상품 20% 할인권, 와인25플러스 2000원 할인권 등 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프라임 멤버십은 GS프레시몰 전면에 노출돼 있는 메인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프라임 멤버십’ 론칭 기념행사로 신규 가입 고객 대상 3개월 동안 구독료를 100% 캐시백 하는 프로모션이 열린다. 구독료는 GS프레시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더팝 리워즈’로 돌려준다. 이 행사는 당분간 종료 기간을 정하지 않고 상시 행사로 지속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통합 유료 멤버십 프라임 멤버십을 시작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선보일 방침이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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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에 ‘못난이 농산물’ 인기 쑥… 시세 대비 최고 52% 저렴

    경기 고양시에 사는 직장인 서진아 씨(33·여)는 최근 ‘못난이 농산물’ 전문 쇼핑몰 어글리어스에서 정기구독을 시작했다. 수확 중 멍이 든 양파, 갓이 너무 크거나 작게 피어 버림받은 표고버섯 등 갖가지 사연을 지닌 채소들이 3주에 1번 박스에 담겨 집으로 배송된다. 서 씨는 “평소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관심이 많고 요즘 채소 가격을 감안하면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 구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못난이 농산물이 재조명받고 있다.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모양이나 크기 면에서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버려졌던 식재료들이 고물가와 가치소비 바람을 타고 다시 각광받기 시작한 것. 마트에서 비정기 떨이 상품으로 파는 수준을 넘어 최근에는 아예 못난이 상품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정기구독 상품도 나오고 있다. ○ 합리적 가격에 맛까지 ‘일석이조’대전 한남대 캠퍼스 안에는 ‘리퍼브14’라는 샐러드 카페가 있다. 흠 있는 가전, 가구를 저렴하게 판다는 의미로 자주 쓰이는 ‘리퍼브(refurbished)’를 음식에 적용한 것으로, 못난이 과채를 활용해 가성비 좋은 샐러드와 생과일주스를 만들어 판매한다. 4500원짜리 ‘리퍼브 샌드위치’는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한 끼 식사로 인기다. 대전에 사는 A 씨는 못난이 농산물 전문몰 예스어스에서 채소를 배송받고 있다. 채소별로 kg당 가격이 시세 대비 20∼52% 저렴하다. A 씨는 “끝부분 알이 덜 찬 못난이 초당옥수수였지만 맛은 최고였다”고 말했다. 못난이 식재료 활용은 세계적 트렌드다. 2015년 미국에서 창업한 임퍼펙트 푸드(Imperfect Foods)는 기존 농산물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헝그리 하비스트, 미스피츠 마켓 등 주(州)마다 현지 농산물을 유통·가공하는 스타트업과 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에선 2014년 슈퍼마켓 체인 앵테르마르셰가 ‘못생긴 당근, 수프에 들어가면 상관없잖아?’라는 슬로건과 함께 못난이 당근을 팔면서 ‘푸드 리퍼브’라는 단어를 유행시켰다.○ 25% 넘게 뛴 채소값 탓에 재조명국내에선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산지 출하량이 줄면서 채소류 가격이 치솟은 탓에 못난이 농산물이 재조명받고 있다.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채소류 가격은 전년 대비 25.9% 올랐다. 2020년 9월(31.8%)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점도 식재료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가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 과일’ 10여 종은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올랐다.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 10일∼8월 9일) 못난이 표고버섯(696%), 못난이 감자(120%), 낙과(43%), 냉동 채소믹스(27%)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마트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에 B급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물가 안정 및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B급 농산물을 지속 발굴하고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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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신세계-현대百 “中企제품 소비 촉진” 동행축제 동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유통 3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7일간의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0개 유통채널(온라인몰·대형마트·백화점)이 참여해 6000개 이상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을 판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내 중소기업 전용관 드림플라자에서 우수 중기 제품을 선보인다. 김포공항점에선 추석 먹거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마트는 잠실 제타플렉스점에서 우수 의류·생활잡화 판촉전을 비롯해 전국 매장에서 상생 판촉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소 패션기업 및 신진 디자이너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본점 신관에서는 친환경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쉘코퍼레이션’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광주신세계와 대구신세계는 ‘광주 지역 우수업체 플리마켓’, ‘대구 지역 디자이너 페어’를 개최한다. 현대백화점도 신촌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에서 중기 특설 행사장을 운영한다. 현대홈쇼핑도 ‘상생상점’을 열고 소상공인 상품 300여 개를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준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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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달 ‘프리즈’ 서울 개막 앞두고 스타필드 코엑스몰서 ‘아트 토크’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다음 달 1, 2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하는 아트 토크 2022’를 진행한다. 세계 3대 아트 페어로 꼽히는 ‘프리즈’가 다음 달 2∼5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걸 기념하기 위해서다. 미술 기획사 ‘숨 프로젝트’,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칼릿 스마타나 조지 이코노무 컬렉션 디렉터, 토비아스 버거 홍콩 타이쿤 미술관장, 닉 버클리 우드 소더비 세일즈 디렉터 등 15명이 연사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미술시장과 한국 △메타버스와 디지털 아트 △MZ세대와 디지털 아트 등으로 구성된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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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인천시 “청라에 2만석 규모 돔구장 건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가 스타필드 청라 및 야구 돔구장 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24일 정용진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시청에서 만나 인천 서구 청라동에 최첨단 돔구장 등이 신설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 석 규모로, 야구 경기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유치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 체류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개발과 역사 신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와 인천시는 올해 안에 역사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3년 착공, 2027년 완공 스케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돔구장 건설비 약 1조 3000억 원은 신세계가 부담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스타필드와 돔구장 건설로 인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라 지역을 수도권 서부 지역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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