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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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5-11-30~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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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김태호군, 장애우청소년미술대전 대상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음성꽃동네학교(교장 신정인)는 고등부 3학년 김태호 군(19)이 ‘전국 장애우 청소년 미술대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7일 꽃동네학교에 따르면 김 군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새들이 노는 자신의 집을 그린 ‘우리 집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장상을 받는다. 정신지체 3급인 김 군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 규모 대회에서 수상했다. 그는 “평소 새들과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집이 너무 예뻐서 그린 그림인데 대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는 김 군 외에도 금상(오다은·중학부 3학년) 은상(김요한·중학부 1학년) 동상(서윤미·고등부 2학년) 특선(정희수·고등부 1학년) 입선(오선미·고등부 2학년) 등을 수상했다. 신 교장은 “일상생활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를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회에 참여해 학생들의 자신감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음성꽃동네학교는 ‘믿음과 사랑으로 꽃을 피우는 행복한 보금자리 실현’을 목표로 지적장애와 지체장애 학생 120여 명이 재학 중이다. 한편 이 미술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청소년미술협회가 장애우 청소년들의 미술 창의력을 계발하고 숨은 재능을 발휘해 사회활동과 재활 극복에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마련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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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주성대 총장에 박용석 교수 선임 外

    주성대 총장에 박용석 교수 선임 ○…주성대 총장에 이 대학 박용석 교수(43·태권도외교과·사진)가 선임됐다. 박 신임 총장은 청주 운호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주성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외홍보협력실장, 평생교육원장,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4년. 취임식은 다음 달 1일 이 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정상길 전 총장은 명예총장으로 추대됐다.충북대 2단계 BK21 4개 사업단 1위에 ○…충북대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2단계 BK21 5차연도 연차평가’에서 △정보기술 △응용생명1 △학제간융합1 △교육심리분야 등 4개 사업단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69개 대학 516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용생명1과 학제간융합1 분야는 5년 연속, 정보기술 분야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 따라 충북대는 3억8000만 원의 연구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사업비는 52억 원으로 늘어난다.꽃동네대 20일 개교 13주년 기념식 ○…꽃동네대는 개교 13주년을 맞아 20일 기념식과 학술세미나를 연다. 오전 11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이원우 총장과 교수 직원 학생대표가 대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선포문을 낭독한다. 또 오후에 열리는 학술세미나에서는 ‘아동복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일본 니가타세이료대학 이즈미 오사키 교수(복지심리학과)가 ‘아동의 자기실현에 연결하는 복지실천’이라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우리나라 청소년 복지의 현황과 전망(윤철수 나사렛대 교수) △교육복지의 현황과 과제(김혜래 꽃동네대 교수) △소아당뇨 아동의 현황과 과제(유미옥 청주성모병원 수간호사)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중원대 노민상 교수 체육훈장 청룡장 ○…중원대 노민상 교수(55·스포츠과학부·사진)가 체육계 최고 영예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노 교수는 2006년부터 수영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마린보이’ 박태환을 한국 최초의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으로 각각 키워냈다. 현재는 중원대 수영부 감독으로 충북지역 수영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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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주말, 떠나요/아삭! 보은 대추맛… 14~23일 대추축제

    당도가 30브릭스(Brix)를 넘는 명품 대추(사진)를 맛볼 수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14∼23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이평리뱃들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대추왕 선발과 대추음식 경연, 전통혼례식, 음악불꽃쇼, 메뚜기 물고기 잡기, 전통무형문화재 시연 및 체험, 속리산단풍가요제, 속리 축전, 한우축제, 다문화가족 축제, 충북도 향토 음식경연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열린다. 축제 기간(14∼18일) 보은읍 이평리 보은문화예술회관 앞 특설경기장에서는 ‘제5회 전국민속소싸움대회’도 열린다. 전국의 이름난 싸움소 120마리가 3개 체급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룬다. 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입장객을 추첨해 매일 송아지 1마리와 한우고기세트, 대추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행사장 주변 농산물판매장에서는 달걀만 한 크기로 유명한 ‘명품대추와 싱싱한 대추를 시중보다 10∼15%가량 싸게 살 수 있다. 보은대추는 일교차가 큰 속리산 주변 고랭지에서 생산돼 씨알이 굵고 단단한 데다 당도가 높아 생으로 먹기에 좋다. 043-540-3391∼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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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주말, 떠나요/와우! 진천의 참맛… 14~16일 문화축제

    ‘전통과 현대, 보존과 미래의 조화’를 주제로 한 충북 진천군의 대표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14∼16일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14일에는 생거진천 민속예술 경연대회, 읍면 대항 민속경기, 향토음식 경연대회,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 개관에 이어 길놀이와 고적대 퍼레이드, 대북공연, 개막식,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15일에는 씨름대회, 생거진천 전국백일장, 전통혼례, 풍물굿패, 실버가요제, 마당극, 문화예술동아리 공연, 우석대 예술공연팀의 축하공연이, 16일에는 마상무예, 마술쇼,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퓨전국악 공연, 읍면 노래자랑, 생거진천 가요제 등이 각각 펼쳐진다. 이 밖에 건강박람회, 전통 활 만들기, 전통 탈 가면 만들기, 한지공예, 비즈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행사도 열린다. 건강박람회에는 우석대를 비롯해 충북대 의대 호흡기질환센터, 진천 성모병원 등 8개 협력기관이 참여해 26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진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전시 판매장도 운영된다. 043-533-274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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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사랑 기금 조성 협약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일헌 농협 충북지역본부장은 13일 ‘녹색수도 청주사랑 기금’ 조성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은 농협의 ‘녹색수도 청주사랑 예금’ 상품에서 기금을 조성해 녹색수도 조성 사업 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해마다 1억 원 한도로 예금 평잔액의 0.1%를 기금으로 떼어 에너지 절약, 나무 심기 등의 사업에 쓴다. 예금상품은 이날부터 판매되고 기금은 해마다 3월 이전에 시가 지정하는 계좌로 입금된다.}

    •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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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원 오박사마을서 15, 16일 무예축제 열려

    5명의 박사를 배출해 ‘오박사 마을’로 불리는 충북 청원군의 한 농촌마을에서 무예축제가 열린다. 청원군 현도면 시목2리 오박사 농촌체험마을은 15, 16일 ‘제1회 농촌 활력 대한민국 무예축제’를 연다. 전국의 50여 개 태권도 도장 지도자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저학년부, 고학년부, 중고등부, 일반 대학부, 도장 대항 등으로 나눠 태권 체조와 품새 경연대회를 펼친다. 최우수 도장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은 오현 사범의 ‘태권무’ 공연, 국선태권도 명인인 이응인 대사범의 ‘국선 육례시연’도 펼쳐진다. 15일에는 ‘여러분과 행복을 나누는 모임’의 ‘구절초 향기 속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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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옛 담배공장이… 오, 아트팩토리로!”

    “높고 넓은 공간과 두꺼운 바닥, 잘 보존된 노출콘크리트 등은 미국과 유럽의 어떤 문화공간보다 훌륭하다. 지역을 뛰어넘어 세계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톰 핀켈펄 미국 퀸스미술관장) ‘유용지물(有用之物)’을 주제로 지난달 21일 개막한 ‘2011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하루 평균 8000∼9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반환점을 돌았다. 2004년 가동을 멈추고 방치돼 낡아버린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이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호평하고 있다. 12일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에 따르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 캐런 설 미국 섬유학회장, 그랜트 깁슨 영국 공예협회장, 매긴 블랙 캐나다 공예연합 행정관,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 씨 등 국내외 유명인들이 잇달아 행사장을 찾았다. 또 전국 80여 개 대학 공예디자인과, 미술과, 건축과,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도 이곳을 찾아 현장학습을 했으며, 150여 초중고교 학생들이 다양한 이벤트 체험을 했다. 배순훈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옛 연초제조창은 세계적인 미술공간으로 손색이 없다”며 “정부와 청주시가 차별화된 문화전략을 세워 지속가능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도 “다양한 문화가 물결치는,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로 치러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65개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해 세계 공예의 흐름과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아트팩토리’는 장시간 방치된 건물에 문화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본전시, ‘의자, 걷다’ 특별전, 초대국가 핀란드전, 국제공예 공모전, 국제공예디자인페어, 청주 청원 박물관미술관 네트워크전, 녹색공예디자인 프로젝트, 연초제조창 스토리텔링전 등이다. 변광섭 기획홍보부장은 “남은 기간 릴레이 명사특강, 가을의 노래 시인의 노래, 공예 체험과 워크숍 등 다채로운 공연이벤트와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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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국제공항 이용객 5년 연속 100만명 돌파

    충북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5년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섰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청주공항 이용객은 모두 100만238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노선 이용객이 89만1050명, 국제노선 이용객이 11만1331명으로 하루 평균 3671명이 이용한 것. 청주공항 이용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2007년 이후 올해까지 5년째다. 연간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한 시점은 2007년 12월 20일, 2008년 12월 13일, 2009년 12월 24일, 2010년 10월 9일이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9일 앞당겨졌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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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청주에 수집명품박물관 추진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희귀 곤충과 조개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수집명품 박물관’이 건립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밀레니엄타운 용지 안에 전국 최대의 희귀 수집명품 박물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30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 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8년 말까지 국비와 도비 등 2883억 원을 들여 밀레니엄타운 내 11만5000m²(약 3만4848평)에 총건축면적 5만 m²(약 1만5152평)의 박물관을 건립하게 된다. 박물관에는 곤충과 조개류, 운석, 공룡화석, 보석류 등 42종 120만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최근 한 희귀 명품 소장가가 무상으로 자신의 소유품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와 추진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는 이곳에 도민들이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국비 등 1600억 원을 들여 해양수산문화체험관을 짓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밀레니엄타운은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옛 종축장 철거용지 일대 57만8000m²(약 17만5000평)에 국제교류 공간 및 도민의 문화 체육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1998년 10월부터 추진된 사업. 그동안 골프장 건설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대와 일부 업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표류해왔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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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속리산 영신제 신라 원형 되살린다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다 최근 간소화된 속리산 영신제(迎神祭)가 13∼15일 충북 보은에서 열리는 속리축전 때 부활한다. 11일 보은군에 따르면 13일 속리축전 개막 행사로 마련되는 속리산 산신제에 앞서 속리산 주봉인 천왕봉에서 산신을 모시는 영신제가 재현된다. 영신제에는 보은군민을 비롯해 서울 청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58명이 참여한다. 1058명은 천왕봉의 높이와 같은 숫자. 조선시대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해마다 10월 범(寅)일을 택해 속리산 인근 주민들이 천왕봉의 산신을 모셔다가 동지(冬至)까지 45일간 머물게 한 뒤 돌려보냈다고 기록돼 있다. 박영미 보은군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이 풍습은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다가 간소화돼 최근에는 법주사 산신각에 모셔놓은 위패를 행사장으로 옮겨 산신제를 지내왔다”며 “올해는 원형에 가깝게 옛 모습대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후 3시 속리산잔디광장을 출발해 법주사 일주문∼세심정∼상고암∼천왕봉에 올라 산신과 위패를 모시고 내려온다. 이어 오후 10시경 속리산잔디관장에서 지역의 평안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불교식으로 진행된다. 보은군은 야간산행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전문 산악인이 대열을 이끌도록 했다. 한편 15일 낮 12시 속리산잔디공원에서 1058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도 열린다. 지름 3.3m, 높이 1.2m의 대형 그릇을 이용한 이 비빔밥 제작에는 쌀 두 가마(160kg)와 1t 트럭 분량의 산나물 버섯 등이 들어간다. 완성된 비빔밥은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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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천-진천-음성 “멧돼지 사냥 오세요”

    충북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제천시와 진천 음성군 등 3개 시군에서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순환수렵장 면적은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 민가와 도로 인접구역 등을 뺀 1031.27km²이다. 순환수렵장에서는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조류를 잡을 수 있는 적색포획권(45만 원)과 멧돼지를 제외한 황색포획권(40만 원)의 승인권이 발급된다. 포획 승인을 받아도 수렵 기간에 1인당 멧돼지는 6마리, 고라니 청설모는 3마리, 참새 어치 까치를 제외한 조류 10종은 1일 각 5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다. 순환수렵장 운영 수익금은 8억4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익금은 야생동물 먹이주기 비용, 밀렵감시단 운영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금 등으로 사용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유해 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야생동물의 서식 밀도를 조절하기 위해 해마다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엽사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취약지역이나 민가 주변에는 안전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보은군과 영동군에서도 이와 같은 순환수렵장이 추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신청서를 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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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주민늘리기 ‘젖먹던힘’

    “엔(n)운동으로 괴산 인구를 늘립시다.” 전체 인구가 4만 명이 채 안 되는 충북 괴산군이 이색적인 운동을 추진한다. 괴산군은 유동인구와 괴산 거주자 가운데 전입신고를 마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괴산 엔(n)’ 인구 증가시책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엔(n)’은 숫자(number)를 의미하는 수학기호로 ‘빼어난 자연환경’(nature) 속에 ‘새로운’(new) 인구와 ‘이웃’(neighbor)을 늘려간다는 의미라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천(千) 단위 첫 전입자에게 30만 원을, 만(萬) 단위 첫 전입자에게는 200만 원의 전입 지원금을 각각 준다. 또 2명 이상 전입자에게는 5만 원짜리 괴산사랑 상품권과 20L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20장, 자동차 전입등록 번호판 교체비 5만 원(전국번호판 제외) 등을 지원한다. 또 괴산에 전입한 날로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하는 관내 대학생에게는 최고 25만 원의 괴산사랑 상품권을 주고 대학생 근로활동 선발 시 2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괴산 인구는 11월 예정된 학생중앙군사학교 개교와 중원대 재학생 증가, 각종 산업단지 조성, 도로망 확충 등으로 2009년 이후 해마다 소폭이나마 증가하고 있다. 2008년 말(3만6566명)까지는 해마다 줄어들었으나 2009년 말 3만6775명, 2010년 말 3만6827명, 이날 현재 3만697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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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충북도, 청남대 수익사업에 상표사용료 받기로

    충북도가 내년부터 청원군 문의면의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를 상징화한 상표에 대해 사용료를 받는다. 10일 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개인이나 업체가 청남대 상표를 통해 수익사업을 할 경우 연 매출액의 1.5%를 사용료로 내는 내용의 ‘청남대 운영 조례시행 규칙 안’을 입법예고했다. 충북도는 2006년 청남대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도는 공공목적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충북도 후원 사업과 행사, 공공기관과 비영리 법인 사회단체 등이 사용할 때에는 사용료를 면제한다. 그러나 상표가 붙은 시설물이나 상품이 비도덕적으로 사용될 때, 상표가 사용된 상품의 생산유통과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때에는 사용을 제한하거나 취소키로 했다. 이 시행 규칙 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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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캠퍼스 소식]류시문 초청 ‘나눔과 봉사’ 특강 外

    류시문 초청 ‘나눔과 봉사’ 특강 ○…꽃동네대는 10일 류시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초청해 ‘나눔과 봉사, 그리고 사회적 기업의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꽃동네대는 매 학기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꽃동네대 월요특강’을 하고 있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들을 수 있다. 월요특강 다음 일정은 △10월 31일 송열섭 신부(생명과 인간존엄) △11월 14일 손상하 외교안보연구원 명예교수(국제화 시대의 국제예절) △이기영 호서대 교수(환경과 생명-음식이 몸이다) 등이다. 043-270-0109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청주대 법인인 청석학원 설립자 청암 김원근 선생(1886∼1965)과 석정 김영근 선생(1888∼1976)의 추도식이 10일 열렸다. 형제인 청암과 석정 선생은 일제강점기 도매업과 무역 등으로 성공한 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는 부친의 뜻을 받들어 1924년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는 등 7개의 학교를 세웠다.에이디티 캡스와 산학협력 ○…세명대는 에이디티 캡스(ADT CAPS)와 네트워크 구축과 인력양성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을 했다. 양 측은 △학생 인턴십 지도 △현장실습 및 취업지원 △산학간 공동연구 개발 및 교육과정 공동개발 △민간경비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 설치 및 산학 협동교육 실시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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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제빵왕 김탁구’ 촬영지 수암골 또 한번 뜬다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 촬영지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동 ‘수암골’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12일부터 방영되는 KBS2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이 9일 이곳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12월 29일 종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수암골이 주 무대이며 인근 청주의료원, 목련공원, 청주야구장 등 청주시내 곳곳에서도 촬영될 예정이다. ‘모래시계’,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등을 만든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며 천정명(김영광 역), 박민영, 이장우, 손창민, 최명길 등이 출연한다. 한때 수암골 주민들이 드라마 촬영에 따른 불편 등을 호소하며 “대책마련이 안 되면 촬영을 막겠다”고 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청주시가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 우용곤 청주시 관광담당은 “수암골 15통 주민과 수암골지역사회협의회 등과 화장실 신축, 폐쇄회로(CC)TV 설치, 벽화 보수 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며 “수암골이 드라마 촬영 명소로 거듭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일명 ‘수암골’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터를 잡고 생활하면서 만들어졌다. 1970년대 도시개발과 2000년 초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인근 지역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지만 이곳만은 좁다란 골목길과 갈라진 담벼락, 다닥다닥 맞붙은 지붕 등 옛 골목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2007년부터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의 다양한 예술단체 회원들과 대학생 등이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서민들의 생활을 담은 벽화를 그린 뒤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등이 촬영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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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발전 기여’ 동곡상 수상자 4명 선정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강원일보사는 제6회 동곡상(東谷賞) 수상자로 △지역발전 장석범 화천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문화예술 신봉승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교육연구 최수영 한림대 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김성진 차의과대 암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2시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동곡상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7선 국회의원과 국회부의장, 강원일보 사장 등을 지낸 동곡 김진만 선생의 제안으로 1975년 제정됐다. 강원도 발전에 기여한 일꾼을 찾아내 향토 인재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강원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상이다. 그러나 신군부가 들어서면서 1979년 5회 시상을 끝으로 중단됐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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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예산군, 서산시 - 서로 황새마을?

    충남 예산군에서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의 자연번식을 위한 ‘황새마을’ 조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인근 서산시가 천수만에 황새 방사계획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각 시군 등에 따르면 서산시는 천수만 일대 철새도래지 생태공원인 ‘버드랜드’ 주변 농경지에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황새 1쌍을 들여와 자연번식을 유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국내 유일의 황새 복원 연구 기관인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센터(소장 박시룡 교수)가 반대하고 나섰다. 서산시 계획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종(種) 복원 지침에 어긋나고, 실제 방사되더라도 황새가 자연에서 살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황새센터 관계자는 “IUCN은 종 복원이나 재도입 사업은 정부기관의 승인과 참여에 바탕을 둔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며 “이에 따라 2009년 문화재청이 공모를 통해 예산군을 황새 복원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서산은 겨울철새가 찾는 곳이어서 황새를 방사하면 겨울철에만 머물고 내륙으로 이동해 다른 번식지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예산군도 서산시 계획에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이형원 예산군 황새사업담당은 “인접한 지자체에서 비슷한 사업을 진행한다면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예산군은 일본 효고(兵庫) 현 도요오카(豊岡) 시처럼 ‘황새마을’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봉산면 옥전리에 정부 지원과 자체 예산 등 129억 원을 들여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황새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도요오카 시는 1965년부터 황새 복원 사업을 벌여 현재 11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황새의 춤’이라는 농산물 브랜드가 나오고 맨홀 뚜껑에까지 황새 문양을 새기는 등 황새도시로 변모해 관광객이 넘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게 아닌데 알려져 곤혹스럽다”며 “전문가 의견 등을 듣고 내부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가 없다. 동아일보 특종(1971년 4월 1일자 1면)으로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고 ‘과부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1996년부터 20여 마리의 황새를 러시아에서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115마리가 자라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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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으로 사라졌던 ‘축제’가 돌아왔다

    요즘 전국 곳곳에서 화려한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과 봄에 한파 및 구제역으로 각종 축제가 줄줄이 취소된 탓인지 이번 가을축제에는 유난히 즐길 거리나 먹을거리가 많아졌다. 오랜 준비를 거쳐 첫선을 보이는 축제도 많아 관광객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풍성해진 축제 전통 국악의 선율과 토종 와인 향에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축제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다. 9일까지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난계국악축제 및 제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다. 난계국악축제는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樂聖)인 난계 박연(蘭溪 朴堧·1378∼1458)을 기리는 행사다. 국악경연과 시조경창 등 굵직한 국악행사를 비롯해 국악기 제작 연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와인축제에서는 와인의 역사와 제조과정, 국내외 유명 와인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전시장과 시음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21∼31일 강원 강릉시 일원에서는 ‘강릉커피축제’가 열린다. 전통다도 및 커피 바리스타 시연, 강릉의 커피역사 사진전, 커피막걸리 만들기 시연 등이 열린다. 커피거리로 불리는 강릉항에서는 커피드립 체험, 즉석 로스팅 대회가 열리고 솔올분수광장에서는 커피 관련 영화 및 다큐멘터리가 상영된다. 7∼15일 부산시 일원에서 제3회 갈맷길 축제가 펼쳐진다. 개막식은 8일 오후 1시 도시철도 부산대역 3번 출구 온천천 야외무대에서 ‘온천천 역사·생태·물길 걷기’를 주제로 열린다. 인문학과 함께하는 사포지향(四抱之鄕·산 강 바다 온천이 있어 살기 좋은 고향) 갈맷길 200리 걷기, 금정산 참 나를 찾는 명상의 갈맷길 걷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새로 선보이는 축제 올가을 데뷔 무대를 갖는 축제도 많다. 경기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도시에서는 ‘파주북소리 2011’ 행사가 한창이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다.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 한일 고서 특별전, 아시아 문자전 등의 전시가 눈에 띈다. 9일까지 경기 안성시 일대에서 열리는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도 처음 열렸다. 내년 본대회에 앞서 개최된 사전 행사의 의미다. 해외 12개국 320명의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300여 명이 다양한 민속공연을 펼친다.안성=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영동=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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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대전/충남][충북]주말, 떠나요/홍삼 삼겹살… 온달과 말타기… 무궁화 꽃대궐… 가을이 즐겁다

    단풍이 물들어 가는 이번 주말, 충청과 강원지역 곳곳에서 가을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증평인삼골축제=새로운 ‘인삼의 메카’로 떠오른 충북 증평을 알리기 위한 ‘2011증평인삼골축제’가 7∼9일 증평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증평인삼 즉석 사행시 짓기 △홍삼족욕 체험 △한방체질 체험 △인삼마라톤 △홍삼포크 경주대회 △인삼요리 경연대회 등 새 프로그램들이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 증평인삼을 비롯해 이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는 전시판매장도 운영한다. 8일 오전 11시 열리는 홍삼포크 삼겹살 시식회는 이 축제 최고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행사. 3000여 주민과 관광객이 길이 204m의 구이틀에서 주최 측이 제공한 삼겹살을 한꺼번에 구워먹는다. 이 밖에 인삼골백일장, 열린콘서트, 장뜰두레놀이 시연, 인삼장사 씨름대회, 짚풀공예전, 유등전, 천연염색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www.jeungpyeongfestival.com, 043-835-3977 ▽단양 온달문화축제=고구려인의 강인한 기상과 온달장군의 기개를 엿볼 수 있는 충북 단양군의 대표적 가을축제. 7∼9일 단양읍과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첫째 날에는 온달장군 승전행렬과 평강 후예들의 전통문화 한마당, ‘온달의 발자취’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 가을특집 콘서트 등이 수변 무대를 비롯한 단양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온달관광지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시작으로 온달장군 승전보고, 승전 축하연, 고구려 무예시연, 온달장군 선발대회, 온달산성 걷기 등이, 마지막 날에는 온달장군 윷놀이 대회, 우륵 국악단 공연, 남사당놀이, 민속 팔씨름 왕 선발대회 등이 열린다. 이 밖에 고구려 말 타기 체험, 고구려 놀이문화 체험, 고구려 토기제작 체험, 고구려 복식 체험, 연 만들기, 염색 체험 등 체험·전시행사도 행사 기간에 진행된다. 043-420-2552 ▽청남대 ‘그리운 목소리와 아름다운 웃음展’=대통령 옛 휴양시설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의 청남대 내 대통령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승만∼노무현 전 대통령 등 9명의 전직 대통령의 웃음 띤 영상 90여 편과 사진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열린다. 또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휘호와 일기, 편지도 전시된다.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1992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1997년), 남북공동선언문(2000년)도 볼 수 있다.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국화와 야생화 화분 3만7000여 개가 전시된다. 청남대는 10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에 개장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청남대는 총면적 184만2000m²(약 55만 평)에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 헬기장 양어장 오각정 초가정 등이 있다. 월요일은 휴관 043-220-6412∼4 ▽양구 양록제 및 3군단 페스티벌=국토 정중앙 고장 강원 양구군에서는 6일 양록제 및 3군단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8일까지 양구종합운동장과 4개 보조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민·관·군이 하나 되는 청춘 양구’. 이날 양록제례와 읍면 대항 체육대회, 장병예술제 등이 열린 데 이어 7, 8일에는 제등 행진, 군민 노래자랑, 읍면 대항 민속 경기, 장병들의 특공무술 및 헬기 레펠 시범 등이 펼쳐진다. 상설행사로 군부대가 주관하는 무기 전시회, 군대 건빵 및 반합라면 시식, 인식표 달아주기, 초상화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됐다. ▽홍천 무궁화축제=홍천군에서는 7∼9일 제3회 나라꽃 무궁화축제가 열린다. 7일 오후 6시 반 도시산림공원 특설무대에서 개그맨 배영만 씨의 사회로 홍천군민노래자랑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무궁화 분재 전시, 무궁화 사진전, 무궁화 압화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8일 오후 7시 도시산림공원에서 열리는 한마음콘서트에는 부활, 노라조, 송대관, 이태권, 이자연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이 밖에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등 민속경기와 청소년연극 인형극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동해 무릉제=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서는 7∼9일 제26회 동해무릉제가 열려 7개 분야 40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 풍년제와 산신제, 불꽃놀이, 개막 경축 공연에 이어 8, 9일 동해실버가요제, 한중문화교류축전, 동 대항 민속경기 등이 다채롭게 이어진다. 특히 제4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망상괴란고청제 농악시연도 준비돼 있다. 또 수석 전시, 휘호대회, 백일장, 전통혼례 시연 등의 공연 전시행사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타=이 밖에 8일 강릉시 소금강 야영장에서 소금강 청학제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8, 9일 태백시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군락지에서 ‘철암단풍 어울마당’이, 같은 날 원주종합운동장에서 ‘2011 강원과학축전’이 진행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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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괴산 학생중앙군사학교 내달 1일 이전식

    경기 성남시에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다음 달 충북 괴산시대를 연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읍 대덕리에 신축하고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가 2년 10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11월 1일 오후 2시 이전식을 연다. 기존의 학생중앙군사학교란 명칭도 이날부터 ‘학생군사학교’(학군교)로 바뀐다. 대덕리 505만3000여 m²(약 153만1212평)에 4597억 원을 투입해 짓는 학군교는 본부와 후보생 교육대, 연병장 등 교육시설, 사격장 등 훈련장, 독신자 숙소 100채(2인 1실), 후보생 생활관 6채(4층 연립) 등을 갖췄다. 또 괴산읍 금산 대사리 3만3987m²(약 1만299평)에 들어선 영외아파트는 4층 연립주택(197채)과 8, 9층 아파트(140채), 관사, 매점, 목욕탕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학군교 이전은 괴산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학군교 교육생과 면회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급효과가 극대화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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