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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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9~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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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음료’ 살인… “발단은 화투판 싸움”

    할머니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원인은 화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신영식)은 13일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82)를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발단은 사건 전날 화투 놀이였다. 최근 의식을 찾은 A 할머니는 “박 할머니의 속임수 때문에 크게 싸워 화투 패를 던지고 나왔다. 그러고 다음 날인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평소와 다르게 우리 집에 잠시 들렀다가 마을회관으로 먼저 출발했다”고 말했다. A 할머니가 마을회관으로 가는지 박 할머니가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주민은 참고인 조사에서 “두 할머니가 화투 친 날 매우 화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박 할머니의 옷과 지팡이, 전동휠체어 등 21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최초 감식 때는 8곳이었지만 13곳이 추가됐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119구급차의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박 할머니는 1시간가량 현장에 있으면서 별다른 구조 노력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웃 할머니 손자에게 태연하게 말을 걸었다. 특히 아무도 사고 원인을 모르는데도 박 할머니는 먼저 구급대원에게 “사이다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사건 직후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경찰차 안에서는 웃으며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모습도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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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사이다’ 원인은 화투판이었다…검찰, 피의자 구속기소

    할머니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살충제 사이다’사건의 원인은 화투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신영식)은 13일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82)를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발단은 사건 전날 화투놀이였다. 최근 의식을 찾은 A 할머니는 “박 할머니의 속임수 때문에 크게 싸워 화투 패를 던지고 나왔다. 그리고 다음 날인 사건 당일 박 할머니가 평소와 다르게 우리 집에 잠시 들렀다가 마을회관으로 먼저 출발했다”고 말했다. A 할머니가 마을회관으로 가는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다. 한 주민은 참고인 조사에서 “두 할머니가 화투친 날 매우 화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박 할머니의 옷과 지팡이, 전동휠체어 등 21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 최초 감식 때는 8곳이었지만 13곳이 추가됐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119구급차의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박 할머니는 1시간가량 현장에 있으면서 별다른 구조 노력을 하지 않고 이웃 할머니 손자에게 태연하게 말을 걸었다. 특히 아무도 사고 원인을 모르는 데도 박 할머니는 구급대원에게 “사이다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사건 직후 조사를 받으러 가는 경찰차 안에서 웃으며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모습도 차량 블랙박스에 찍혔다.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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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수출시장 큰손으로 떠오르는 베트남-멕시코

    대구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베트남과 멕시코가 떠오르고 있다. 2008년 10위였던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2012년부터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던 멕시코도 5위에 올랐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대구의 국가별 수출 현황에서 베트남은 2억3300만 달러(약 2741억 원)로 중국 7억4300만 달러(약 8741억 원), 미국 5억4400만 달러(약 6400억 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수출 물량은 중국이 17.7% 감소하고 미국이 2.4%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베트남은 21% 늘었다. 최근 10년간 대구지역의 대(對)베트남 수출은 4.8배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8.2%를 기록했다. 전기전자제품의 수출 비중이 28.5%로 가장 높다. 이어 섬유(28.2%)와 기계(22.6%), 생활용품(10.7%), 화학공업(5%), 철강금속(3.2%) 순이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인건비가 낮은 노동력을 활용한 베트남 투자도 크게 늘었다. 신규 법인 및 투자 신고 건수 기준으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베트남이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인구 1억 명 가운데 소비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내수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물류 환경이 우수해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인근 국가 진출도 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시는 베트남 수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5월 호찌민 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는 등 교류 분야도 넓히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600여 개이며 대구 경북 기업은 60여 개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추진 중으로 수출 확대와 성장잠재력도 높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이 지난해 12월 호찌민 시에 영업사무소를 연 것도 같은 배경에서다. 2017년 정식 지점으로 전환해 베트남을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영업점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에는 올 상반기 1억5100만 달러(약 1776억 원)어치를 수출했다. 일본 2억2800만 달러(약 3294억 원)에 이어 5위다. 지난해 대구지역 사상 최고 수출액인 78억800만 달러(약 8조4381억 원)를 기록하는 데 멕시코가 적잖이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동차부품과 전기전자 섬유 화학공업 등의 수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련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진출해 현지 생산을 늘리면서 부품 수출이 많아졌다. 신흥 시장 개척에 따른 수출국 다변화는 지역경제 구조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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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상주 ‘살충제 음료’ 피의자 할머니… 檢, 살인혐의 적용해 기소하기로

    경북 상주 살충제 사이다 사건 피의자로 지목된 할머니 박모 씨(82)가 13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신영식)은 검찰 조사에서 밝혀진 정황과 거짓말탐지기 결과 등을 근거로 박 씨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판단하고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기로 12일 결정했다. 박 씨는 지난달 14일 상주시 공성면 금계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는 사이다에 살충제를 타 마을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사이다에 살충제를 타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했지만 분석 결과 거짓으로 판명됐다. 피해 할머니들과 가족처럼 지내왔다고 주장한 부분도 거짓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살충제 사이다를 마셔 입원했던 할머니 4명 중 3명이 최근 퇴원해 건강을 회복한 만큼 재판 과정에서도 피해 할머니들을 보강 조사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입증할 방침이다. 조동주 djc@donga.com / 대구=장영훈 기자}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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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지역 백화점 ‘광복 70주년 기념 행사’ 풍성

    대구지역 백화점들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대구백화점은 13∼16일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을 준다. 본점 1층 액세서리 전문매장은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프라자점 식품관은 13∼23일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우세트 등을 주는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6일까지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상인점은 23일까지 모피 등 겨울 상품을 할인한다. 동아백화점은 18일까지 여름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수성점은 14∼16일 2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을 준다. 강북점은 18일까지 여성 의류를 최대 7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이 기간에 브랜드별로 10∼30% 할인 판매를 한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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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도시철도 1, 2호선 애칭 공모

    대구도시철도공사는 다음 달 20일까지 1, 2호선 애칭을 공모한다. 홈페이지(dtro.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dtroname@dtro.or.kr)로 접수시키면 된다. 도시철도의 우수성과 편리성을 독창적이고 친근하게 표현한 명칭이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 결과는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 1점(상금 50만 원), 우수작 2점(상금 30만 원), 장려 3점(상금 10만 원)을 선정한다. 최우수작은 1, 2호선 애칭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시철도공사 기획예산부(053-640-2127)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4월 개통한 3호선 모노레일의 별칭(애칭)은 스카이레일(하늘열차)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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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스리랑카人 2심도 무죄

    11일 오전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범균) 법정. 피고석에 앉은 스리랑카인 K 씨(49)는 책상에 몸을 반쯤 엎드린 채 앞에 있는 통역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는 1998년 계명대 신입생 정은희 씨(당시 18세)를 성폭행하고 물건을 훔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은 뒤 이날 항소심 법정에 다시 섰다. 재판장이 선고 이유를 읽기 시작하자 그는 단어 하나라도 빠뜨리지 않으려는 듯 귀를 세웠다. 새로운 증인 A 씨(스리랑카)가 17년이나 지난 상황을 자세히 기억하는 것을 믿기 어렵다는 재판장의 말에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이란 걸 알아챈 듯 자세를 바로잡았다. 그러나 정 씨의 속옷에서 나온 정액과 K 씨의 유전자(DNA)가 일치해 강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설명에는 애써 담담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마침내 재판부가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하자 K 씨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 방청석 여기저기에서 긴 탄식이 흘러나왔다. 당초 이 사건은 정액이라는 물증이 있기에 특수강간죄만 적용하면 손쉽게 유죄를 받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대구지검이 재수사를 개시한 2013년 6월에는 이미 특수강간죄 공소시효(10년)가 지났다. 어쩔 수 없이 학생증과 책 3권, 현금 3000원가량을 훔쳤다는 특수강도죄를 덧붙여 특수강도강간(15년)으로 기소했다. 당시 초임 검사였던 최정민 검사가 낡은 기록을 뒤져 가며 K 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물건을 훔친 증거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했다. 강간의 증거는 있지만 공소시효를 넘겼고, 물건을 훔친 증거는 없어 무죄라는 결론이다.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시 한국에 머물던 스리랑카인을 샅샅이 조사해 찾아낸 A 씨의 진술마저 인정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단죄의 기회는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 조동주 djc@donga.com / 대구=장영훈 기자}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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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앞산,‘생태문화 휴식처’로 바뀐다

    대구 앞산이 생태문화 휴식처로 바뀌고 있다.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는 이달부터 고산골 옛 심신수련장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중이다. 총면적 1만여 m²에 유아(2∼6세)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야외체험학습장과 숲 놀이체험시설, 안전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출렁다리와 애벌레관찰, 모래놀이터, 옹달샘놀이장 등을 활용한 8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평일 오전, 오후로 나눠 25명씩 받는다. 접수는 공원관리사무소(053-803-5454)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유치원협회 추천과 일반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지난달 시범 운영 결과 970여 명이 찾았다. 장정걸 앞산공원관리사무소장은 “도심과 가깝고 특색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이달 말까지 예약이 거의 마감됐다. 모험심을 길러주는 시설을 늘리고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산을 거닐며 힐링(치유)하는 탐방길도 늘어난다. 대구시는 2017년까지 중구 방천시장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과 앞산 둘레길 구간 30km를 연결하는 도심 연계 친환경 생태길을 조성한다. 앞산의 산림자원과 신천의 수변 공간, 전국적 관광지로 떠오른 김광석 거리를 연결하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단계로 앞산 둘레길∼달성군 가창면 용계교 구간 22km에 생태탐방길을 만든다. 용계교∼신천∼김광석 거리 구간 8km는 마무리 단계이며 2017년까지 안내판 설치 등을 보완해 1단계 구간과 연결한다. 김희천 대구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산의 숨은 이야기를 탐방길에 접목해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앞산순환도로 동쪽 입구 2만여 m²에 나무체험장도 조성한다. 2017년까지 목공예 체험장과 나무 전시장, 숲 유치원 등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과 연계하는 자락길 7.9km도 올해 12월까지 확충 공사를 하고 있다. 앞산순환도로에서 산 쪽으로 100여 m 높이에 조성한 이 길을 통해 산 중턱을 돌며 숲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구는 이곳에 야생화 단지와 산책길, 숲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자락길 입구 고산마을은 담장 벽화와 주택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완공한 ‘맛둘레길’도 앞산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양한 음식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현충 삼거리∼대명고가교 삼거리 구간 1.5km에 휴식공간과 문화시설을 조성해 맛과 멋을 갖춘 길이 됐다. 한국관광공사의 도심 야경 명소로 선정된 앞산 전망대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북적인다. 앞산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지만 1시간 반 정도 등산을 하면서 찾는 사람도 많다. 남구 관계자는 “앞산 명소와 먹거리 골목을 연결하는 관광 코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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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메디시티’대구, 의료산업 경쟁력 한단계 높인다

    대구가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기관 건립과 연구 기반이 늘고 있고 세계적 대학의 의대 분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최근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고 10일 밝혔다. 훈련원은 2020년까지 혁신도시에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에 1240억 원을 들여 총면적 1만9868m², 6층 규모로 짓는다. 국가시험센터와 교육훈련센터 등이 들어서고 의료인 국가시험을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운영을 맡는다. 국가시험센터는 의사와 응급구조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6개 직종의 시험 및 실기 장소로 활용된다. 현재 서울 국시원에서 연간 3500여 명이 시험을 치르는데 공간이 부족해 응시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정부가 시험 직종을 15개로 늘릴 방침이어서 국가시험센터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교육훈련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의 기술 향상을 위해 임상 분야별 훈련을 실시한다. 인체 모형으로 수준별 실습을 하고 최신 의료 장비를 다루는 연습을 하는 가상훈련시뮬레이션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이 운영되면 연간 5만 명 이상이 시험 응시와 교육 훈련을 위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험 직종이 늘어나면 연간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대구시는 예상하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훈련원 건립 단계인 2016∼2020년 생산유발 효과는 1533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1793명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메디밸리와 연계하면 국책 사업과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밸리에는 한국뇌연구원과 한의약 산업의 중심인 한의기술응용센터, 3차원(3D) 융합기술지원센터, 의료벤처공동연구센터가 들어섰거나 입주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과 기업의 신약 개발 공동연구도 60여 건이 진행 중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는 약과 백혈병 치료제, 종양 활동 억제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신약 후보 물질도 발표할 계획이다. 수성구에는 미국 조지타운대 의대 분교가 들어올 예정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조지타운대와 최근 수성알파시티에 통합의학대학원을 설립하는 협약을 맺었다. 의료 연구 협력과 전문 인력 및 환자 상호 교환 프로그램, 의료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1789년 설립된 조지타운대는 2008년부터 대구가톨릭대와 양한방 통합의료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고 최근 대구한의대와 한의학 분야 협력을 시작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수성알파시티는 수성의료지구의 브랜드 명칭이다. 2017년까지 6300여억 원을 들여 122만 m²에 의료관광단지와 유통 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의료기술시험훈련원은 대구의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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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13일까지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

    대구시립미술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1∼13일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를 연다. 태극기를 손에 들거나 태극기가 그려진 옷차림, 얼굴에 태극기를 그린 페이스페인팅을 한 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70번째 관람객에게 기념품도 준다. 14∼16일은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daeguartmuseum.org)를 참조하면 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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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시, 무인항공기 집적단지 추진한다

    대구시가 무인항공기(드론) 집적단지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전 편의 서비스용 스마트 드론 활용 기술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드론은 사용자가 조종하는 기존 드론과 달리 목표 지점을 정해주면 자동으로 날아가 업무를 수행한다. 어른 손바닥 크기의 장난감부터 배달용, 군사용 등 활용범위가 다양해 미래 성장 전략산업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250억 원을 들여 △드론센터 설립 △실내외 비행 시험 공간 조성 △드론 개발 및 검증지원 장비 구축 △스마트 드론 및 서비스 개발 지원 △드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센터는 올 하반기에 이전할 예정인 경북도청을 개조해 들어설 계획이다. 산불감시와 화재진압 같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드론 개발이 1차 목표다. 대구시는 현재 추진하는 다른 무인항공 사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올해 10월 정부가 발표하는 무인비행시험장 구축을 비롯해 국비 확보를 추진 중인 고속 수직 이착륙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조성이 포함된다. 드론 비행에 3차원 입체 지형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지도와 소형 무인조종 장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전국 드론 경진대회도 연다. 무인항공기 집적단지는 달성군 국가산업단지 인근 낙동강변에 조성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3000여억 원을 들여 항공전자 특화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에 발달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2025년까지 세계 드론 시장 10% 점유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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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학봉 성폭행의혹’ 피해여성 잠적

    심학봉 의원 성폭행 의혹 사건의 피해 여성인 A 씨(48)가 변호인과의 연락도 끊은 채 사실상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씨는 최근 지인에게 ‘죽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괴로운 심경을 알리기도 했다. A 씨의 지인은 7일 “(A 씨가) 건강이 너무 좋지 않아 거주지인 대구를 떠나 다른 지역에 머물고 있다. 검찰의 고소인 신분 조사도 꺼리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 며칠 뒤에 사건이 불거졌고 진술 번복 이후 파장이 예상보다 커져서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1차 경찰 조사 때 함께 했던 국선 여성 변호사인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 우승아 변호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 우 변호사는 “첫 조사 이후 줄곧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 이틀 전에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호텔 내 상황과 1차 조사 이후 벌어진 회유 정황을 함께 수사하며 기소에 필요한 구체적 증거를 확보할 방침이다. 공무원 감찰을 담당하는 형사1부가 수사를 주도하고 성폭행 여부는 형사3부 여검사가 지원한다. 이 검사는 성폭력 사건만 10년 이상 맡은 전문 수사 검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인 만큼 철저하게 사실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다음 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 먼저 A 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심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수사의 핵심인 A 씨가 검찰 출석을 거부하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강간죄는 친고죄가 아니라서 수사는 다각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여성 의원 모임인 ‘새누리20’은 7일 심 의원 사태와 관련해 향후 대응방안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당에 요구 했다. 회장인 나경원 의원을 비롯해 김을동 최고위원 등 여성의원 9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10일경 의총 소집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 직후 “(심 의원 사태는) 오래 끌 일이 아니다”라며 “검찰 수사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강경석 기자}

    • 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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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약 사이다’ 피의자 할머니,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 ‘허위 진술’

    경북 상주 독극물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 박모 할머니(82)가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 허위 진술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대구지검 상주지청 등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이 검사를 받았다. 호흡 맥박 혈압 손끝 전극(땀 반응) 등 4가지 요소를 체크하는 장치를 부착하고 ‘사이다에 농약을 탔느냐’ 등 핵심 질문 2, 3개를 반복적으로 물어 이 때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살핀 결과 허위라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할 때까지 검사 결과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허위 판정에 대한 자세한 결과는 다음 주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15일까지 박 할머니를 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박 할머니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차 연장된 구속 기한인 15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이번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와 기존에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기소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3분경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냉장고에 있던 사이다에 독성이 강한 살충제를 넣어 할머니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됐다.상주=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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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희망마을 만들기’ 등 공동체 활성화 10개 사업 추진

    대구시는 올해 행정자치부의 희망마을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 사업 10개를 추진한다. 시설 사업에는 중구와 남구가 선정됐다. 청소년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중구 동인동 공부방 만들기와 노인 건강관리 장비를 설치하는 남구 봉덕1동 경로당 개선이 진행된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은 중구와 서구 북구 달서구가 1개씩, 남구 수성구가 2개씩이다. 중구는 남문시장과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와 카페를 개설한다. 서구는 내당동 반고개에 북카페를 열어 주민 쉼터로 만든다. 남구는 대명2동에 예술마을을 조성하고 지역민이 주최하는 생활문화축제를 연다. 이를 위해 청소년 어울마당과 재활용 나눔 장터 등을 마련한다. 대명5동에도 전통놀이 체험 시설과 학생 동아리 및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축제를 열 예정이다. 북구는 구암동에 환경 사랑 나눔장터를 연다.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등 체험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산2동에서 낡은 담장을 벽화 등으로 꾸미고 홀몸 노인 무료 급식 사업을 벌이는 마을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 달서구는 신당동에 다문화 지원 기관과 다문화 체험 공간을 만드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희망마을 만들기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도시 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효과를 얻고 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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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돗자리음악회… 봉화은어축제…

    막바지 여름 축제가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 남구는 7∼9일 신천 둔치 종합생활체육광장에서 돗자리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9회째. ‘설렘 추억 꿈이 흐르는 음악회’를 주제로 콘서트와 예술단 공연, 예심을 통과한 12개 팀이 겨루는 주민 가요제 등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봉화은어축제는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밤의 추억’을 주제로 8일까지 봉화읍 내성천에서 열린다. 반두 잡기와 맨손 잡기, 낚시 등으로 은어를 잡는 체험이 인기다. 잡은 은어는 숯불에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축제 기간 은어 30여만 마리를 풀어놓는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3000원은 봉화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물놀이장과 수상자전거 은어열차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onghwafestival.com)를 참조하면 된다. 울진이 자랑하는 삼욕(온천욕 해수욕 산림욕)을 즐기는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9일까지 울진염전해변과 연호공원 등에서 열린다. 민물고기 잡기, 모래조각 만들기, 모래찜질을 비롯해 숲길 탐방과 요트 승마 스킨스쿠버 윈드서핑 등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waterpia.uljin.go.kr) 참조.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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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초재선 10명 “심학봉 의원직 제명 고려해야”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6일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심학봉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 등 강력한 징계 조치를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강석훈 박인숙 이이재 하태경 의원 등 모임 소속 의원 10명은 기자회견에서 “(심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해서 이 사안을 대하는 우리 당의 대처가 결코 가벼워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심 의원의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 △성범죄와 관련한 윤리준칙 강화 △성추문 연루자의 무고가 밝혀지지 않는 한 공천·선출직 배제 △재입당 시 윤리위원회 승인 절차 의무화 등을 건의했다. 김무성 대표는 “사무총장에게 잘 검토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도 심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대구지검은 전담팀을 구성해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해 여성 A 씨가 심 의원을 만난 이후 진술을 바꾼 배경과 심 의원 측이 합의금 수천만 원을 제안했는지, 돈의 출처는 어디로 하려 했는지 등도 수사할 예정이다. 또 A 씨가 진술 번복 전에 심 의원과 함께 만났던 경북지역 인터넷매체 대표, 성폭행을 경찰에 신고할 때 동행한 지역 신문 기자 등 관련 인물도 폭넓게 조사할 방침이다. A 씨는 지난달 24일 처음 신고할 때까지 심 의원에 대한 처벌 의사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충격의 여파인지 (A 씨가) 대화 상대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몹시 불안해했다. 같이 왔던 여동생이 성폭행 장소와 시간 등을 설명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대구중부서는 당시 중요 사건이라고 판단해 해바라기센터(성폭력 피해자 전문센터)를 거쳐 대구지방경찰청으로 사건을 넘겼다. A 씨의 지인은 “(A 씨가) 2차 진술 번복 전까지 성폭행 처벌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다 심 의원 측이 합의금을 제안한 사실을 털어놓고 괴로워하며 조언을 부탁했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회유 정황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지인 등을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차길호 kilo@donga.com / 대구=장영훈 기자}

    • 201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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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 “심학봉, 제명 배제하지 말아야”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는 6일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심학봉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배제하지 않는 강력한 징계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 지도부에 건의했다. 강석훈 박인숙 이이재 하태경 의원 등 모임 소속 의원 10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이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을 다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올린다”며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해서 이 사안을 대하는 우리 당의 대처가 결코 가벼워져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심 의원의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 △성범죄와 관련한 윤리준칙 강화 △성추문 연루자의 무고가 밝혀지지 않는 한 공천·선출직 배제 △재입당 시 윤리위원회 승인 절차 의무화 등을 건의했다. 김무성 대표는 “사무총장한테 잘 검토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도 심 의원의 즉각적인 의원직 사퇴와 검찰의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대구지방검찰청은 사건을 재수사하기 위한 전담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강간죄 기소에 필요한 진술 번복 배경과 새로운 정황 증거를 찾기 위해서다. 검찰은 심 의원 측이 합의금 수천만 원을 제안했는지, 돈의 출처는 어디인지 등도 수사할 예정이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차길호 기자 kilo@donga.com}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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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심학봉 의원 성폭행 의혹’ 재수사

    검찰이 심학봉 국회의원(사진)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한다. 대구지방검찰청은 5일 오후 대구지방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송치함에 따라 공무원 전담 수사부인 형사1부(부장 서영민)에 배당하고 수사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검찰은 형사사건 수사 경험이 많은 검사들을 투입하고 필요하면 심 의원이나 피해 여성을 소환해 조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특히 피해 여성의 진술 번복 과정에 심 의원 측의 합의금 제안이나 회유 협박 등이 있었는지 집중 수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를 철저하게 들여다보고 두 사람 사이에 강압적 성관계가 있었는지, 진술 번복 과정에 회유나 협박 등이 있었는지 의문점이 남지 않도록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3일 밤 극비리에 심 의원을 불러 2시간가량 조사한 뒤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하지만 심 의원이 피해 여성의 진술 번복을 회유했다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심 의원은 2년 전 측근인 경북지역 인터넷매체 소속 A 씨로부터 피해자인 보험설계사 B 씨를 소개받았다. A 씨의 가족은 지역의 대기업 보험사 간부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도 과거 같은 보험사에 다니다 최근 여러 회사 상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에게 심 의원을 소개한 사람이 업무상 관련이 있는 보험사 간부의 가족이다 보니 심경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경찰은 심 의원 측의 합의금 제안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금품이 오갔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는 범죄로 볼 수 없고 ‘강제성이 없었다’는 등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해 더이상 수사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등은 재수사와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여성단체가 성폭력 사건으로 고소하면 최대 1년까지 걸리는데 심 의원은 열흘도 되지 않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성폭력으로 인지한 사건에서 어떤 방식으로 오해를 풀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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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의혹 심학봉 한밤 몰래 소환… 2시간 조사뒤 “무혐의”

    경찰이 심학봉 국회의원(54·사진)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부실하게 마무리했다는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신속하게 소환 조사하지 않은 사이에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심 의원을 만난 이후 “성폭행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탓이다. 피의자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혐의 결론을 내놓아 ‘짜 맞추기’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여당과 현직 의원 눈치를 보고 엉터리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국회의원 배려한 극비 비공개 소환 대구지방경찰청은 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40대 보험설계사 A 씨를 성폭행한 적이 있는지, 이 여성이 진술을 바꾸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이 있었는지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심 의원의 범죄 혐의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5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당초 경찰은 심 의원 소환 시기가 이번 주라고 했지만 심 의원의 일정에 맞춰 3일 오후 9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비밀리에 조사했다. 국회의원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3일 오전 심 의원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출석을 요구했고 오후 8시 반 자진 출두하겠다고 해 조사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아닌 일반 피의자가 자신이 원하는 심야 시간에 조사받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 부실 수사 논란 경찰은 심 의원을 극비리에 조사하면서 성폭행 혐의는 밝히지 못했다. 심 의원은 “호감은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신고 접수 이후 10여 일간 피해 여성을 3차례, 6시간여 조사하고 사건 장소였던 호텔 폐쇄회로(CC)TV 증거 등을 확보해 놓고는 심 의원은 2시간여 조사한 뒤 ‘혐의 없음’으로 결론 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강압적 성관계 등은 없었다는 심 의원의 주장이 일치해 범죄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A 씨가 “호텔 침대에서 강제로 옷을 벗기고 성폭행했다”는 1차 진술을 한 후 이 진술을 번복하기 전 지난달 26일 두 사람이 식당에서 만나 입을 맞췄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추가 수사를 하지 않았다. 더구나 두 사람은 식사 이후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30여 분간 술을 마시고 대화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이에 회유나 금품 제안 등의 중요한 단서를 잡을 수 있는 휴대전화 통신기록도 확인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1차 진술을 번복한 이후 협박이 없었던 상황에서 통신기록 확인이나 계좌 압수수색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폭행 무혐의라면 A 씨는 무고? 심 의원이 무혐의라면 허위 신고한 A 씨를 무고로 조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무고는 상대의 형사 처벌 목적이 있었고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허위 사실일 경우에 수사하지만 이번 경우는 심경 변화로 판단이 달라졌기 때문에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는 것이고 경찰은 무고 정황이 있다면 수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변호사는 “성폭행 사건의 경우 피의자의 혐의를 밝히지 못하면 피해자 무고 수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소환 조사 이후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해 두문불출하고 있다. 1일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외부 전화를 거의 받지 않고 있다. 구미시 지역구 사무실은 문을 닫았다. 구미참여연대는 “성폭행이 아니라도 성관계가 있었다면 국회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 사퇴하고 자숙의 길을 가기 바란다”는 성명서를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즉각 재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고 같은 당 여성 의원들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황 사무총장은 야당의 제명 요구에 “‘여당 프리미엄’을 얻어 편파 수사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니 당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탈당한 것”이라면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혐의가 없는 상태에서 개인 명예를 그렇게 짓밟아도 되나”라고 말했다.대구=장영훈 jang@donga.com / 차길호 기자}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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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세계 뇌신경과학학술대회 2019년 대구서 열려

    대구시가 뇌 중심 도시의 꿈에 성큼 다가섰다. 세계적 뇌 연구 학술대회가 대구에서 개최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메디밸리)에는 한국뇌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들어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뇌과학기구(IBRO)는 최근 제10차 세계뇌신경과학학술대회를 2019년 7월 중 대구 엑스코에서 7일간 개최키로 결정했다. 대구는 중국 상하이(上海) 스페인 그라나다 등 10개국 도시와 경쟁한 끝에 개최지로 확정됐다. 1961년 설립된 IBRO는 프랑스에 본부가 있으며 세계 85개 학회, 7만5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1982년 스위스에서 제1회 세계뇌신경과학 학술대회를 연 이후 4년마다 행사를 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1995년 일본에서 처음 열렸다.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신경학회가 주최하는 제10차 대회에는 100여 개국, 4000여 명의 뇌신경 과학자가 참가해 최신 연구와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고령화에 따른 치매와 뇌중풍 파킨슨병 자폐증 등의 뇌 질환 극복뿐 아니라 뇌 융합 연구를 통한 성장 동력 창출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400여 개 부스를 설치해 뇌 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대구시는 이 대회를 계기로 세계적 뇌 연구 석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동 연구 컨소시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과장은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를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의 뇌 연구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2011년 한국뇌연구원 유치 이후 뇌 융합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메디밸리 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하는 한국뇌연구원은 신약 개발, 첨단 의료기기, 실험동물, 임상시험생산 등 4개 핵심 센터를 갖췄다. 올해 6월에는 한의약 산업 기술의 중심인 한의기술응용센터가 인근에 들어섰고 하반기에는 3차원(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의료벤처공동연구센터가 입주할 계획이다. 메디밸리 운영 법인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38년까지 4조7000억 원을 들여 글로벌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20여 개를 개발할 계획이다.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뇌 질환 치료제 개발이 목표다. 뇌 관련 환자는 갈수록 늘어 이 분야 신약은 미래 신산업으로 꼽힌다. 연구 기반 조성 덕분에 관련 기업 유치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뇌 관련 대기업인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와 제약회사인 ㈜대우제약이 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20여 개 기업체가 투자할 예정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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