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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중국의 대형 우주 쓰레기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국 정부도 대비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 5B호 잔해물‘의 대기권 재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이 대형 우주쓰레기는 지난달 31일 중국이 톈허 우주 정거장 구축을 위한 3단계 모듈 발사 당시 사용한 발사체 상단이다. 쓰레기의 무게는 21톤, 길이 31m, 직경은 5m로 추정된다.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은 이 대형 우주 쓰레기가 이날 오후 11시 전후(6시간)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함께 로켓 잔해의 한반도 추락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한 우주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중국의 창정-5B호는 우주정거장의 모듈 등을 운송하기 위해 개발된 무게 837톤에 이르는 대형 우주발사체다. 전문가들은 발사체 잔해의 일부가 대기권에서 전부 소각되지 못하고 지상에 추락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현재 궤도를 분석했을 때 이 대형 우주쓰레기가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궤도 변화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0대 남성이 주차된 차량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장난 문자를 보내 경찰특공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경 경기 파주시에서 20대 남성 A씨는 주차된 차량에 적힌 번호를 보고 ‘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받고 놀란 차주 B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특공대 등 경찰 37명, 소방 인력 20명, 군폭발물 처리반(EOD) 5명 등 총 62명이 현장에 출동했다.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의 메시지는 단순 장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심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011·017 등의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던 이들이 번호를 010으로 바꾸지 않고 계속 사용하게 해달라며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010통합반대운동본부’ 소속 633명이 SK텔레콤(SKT)을 상대로 낸 이동전화 번호이동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2G 가입자는 3G나 LTE, 5G 등으로 전환 시 기존 01× 번호(011, 017 등)를 010으로 변경해야 했다. 이후에도 일부 이용자는 번호이동을 통해 기존 번호를 유지했지만 2019년 과학기술정통부는 기존 국번의 번호이동 기간을 2021년 6월까지로 한정했다.A씨 등은 010이 아닌 01X 식별번호를 유지한 채 3G(3세대) 등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해달라며 SKT를 상대로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SKT는 정부의 010 통합 정책에 따른 이행 명령 및 이동전화 이용약관 등을 이유로 이들의 요구를 거부했다.1심과 2심은 모두 SK텔레콤의 손을 들어줬다. 1심은 “이동전화번호는 유한한 국가자원이고 정부의 번호이동 정책에 대한 재량권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했다.A 씨 등은 상고했지만 대법원 역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상고인의 주장처럼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제 미인대회에 각국을 대표해 출전한 후보들이 대회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간 끝에 결혼까지 하게 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2일(현지시각) CNN과 여러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스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바렐라(26)와 미스 푸에르토리코 파비올라 발렌틴(24)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비공개 연애 끝에 특별한 날에 커밍아웃을 한다”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시의 법원에서 지난달 28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흰색 원피스와 흰색 정장을 맞춰 입은 두 사람이 법원 앞에서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아르헨티나는 2010년,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는 2015년에 각각 동성결혼을 합법화했다.바렐라와 발렌틴은 태국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2020대회에서 만났다고 CNN은 전했다. 두 사람은 이 대회에서 10위권까지 진입했지만, 아쉽게도 입상하지는 못했다.이들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SNS 등을 통해 친분을 유지했고, 공통점이 많은 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과거 이성과의 연애에서 실패한 경험과 신문방송학 전공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현지매체들은 전했다.이들의 소식에 팬들과 많은 유명인사들이 축하를 보냈다. 같은 미인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가나의 가수 아베나 아쿠아바는 “축하한다. MGI가 아름다운 결합은 이뤄냈다”고 축하했다.바렐라는 이들의 메시지에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매우 행복하고 축복받았다”고 화답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유아인이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히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유아인은 3일 인스타그램에 “밥을 먹고 운동도 하고 똥도 싸고 깔깔대며 웃기까지 한다. 휘황찬란한 것들을 쫓다가 발을 헛디디고 더러운 것들을 피하려다 포기한 채 흠뻑 뒤집어 쓰기로 했다. 내 걸음을 걸으려는데 한 발도 떼기가 어렵다”고 적었다.이어 “일상이 흐른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조금씩 다르게 흐른다. 눈물은 더 몰래 흘린다”며 “세월이 흘렀고, 변한 게 있다. 분이 차오를 때면 습관처럼 가운뎃손가락을 펼쳤는데 이제는 꾹 참고 쥔 주먹으로 가슴을 친다. 엄한 걸 치던 손으로 나를 친다. 한때 좀 쳤다던 왕년 타령의 주인공으로 사는 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그는 “초상집 가운데에서 초상을 등진다. 누가 더 잘났는지 모르겠다.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더 모르겠다”며 “꺼진 생명을 무기로, 방패로, 소재로, 안주로, 걸림돌로 삼느라 꺼지지 않는 화면들. 통곡의 주인 보다 더 시끄러운 개소리들. 빅한 데이터로 팔려나가는 것들. 입닥쳐. 쪽팔린 줄 알아야지. 마음 좀 써 제발”이라고 했다.또 “더 아프고 덜 아픈 마음 겨루다 버려진 것들. 사실은 한통속의 우리들. 그 마음들이 지금 가장 필요한 곳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여기다가 애써 밝힌 마음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해질 수 있으면 좋겠다. 아무도 없는 방에 켜 둔 빛보다는 그게 덜 무안해서”라고 했다.유아인은 “화면을 두드려 나온 것으로 아픈 마음들을 만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사랑해. 그리고 사랑해요. 고작 나에게 필요한 만큼요. 내가 버렸고 내가 가졌고 내가 가지지 못한 딱 그만큼”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앞서 이태원 일대에 유명인이 등장해 그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리면서 참사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던 해당 연예인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유아인의 소속사 UAA측은 “유아인은 이태원 참사와 무관하다”면서 “지난달 29일에 출국해 해외 체류 중”이라고 일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통령실은 2일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이번 도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인 영토 침해 행위라는 점에서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북한이 마지막으로 NLL을 침범해 군사적 도발을 단행한 것은 2010년 연평도 포격 도발이며,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NLL 도발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특히 이는 9월 말부터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 및 9.19군사합의를 위반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방사포 및 해안포 사격을 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감행한 것”이라며 “또 북한은 한미연합공중훈련을 빌미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했다.김 실장은 “우리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먼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및 9·19 군사합의를 위반해 도발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리의 국가애도기간 중에 자행했다는 점에서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의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조치를 단호하고 즉각적이며 분명하게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실장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당사자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이라며 “이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있다”고 했다. 또 대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한미연합훈련을 앞으로도 계속해나가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에 대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향후 북한의 추가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며 “안보는 산소와 같다는 말이 있듯이 안보가 부족해지기 전엔 그 중요성을 깨닫기 힘들다. 국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고’, ‘사망자’ 등으로 표현한 것을 두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박종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고 ‘사망자’ 표현을 쓴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박 정책관은 “재난 관련한 용어는 정부부처나 지자체 등 굉장히 많은 기관이 협업하기 때문에 통일해야 한다”며 “지명 뒤에 ‘참사’, ‘압사’라는 용어를 쓰면 지역 이미지에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준다. 그것으로 인한 피해는 거기서 생계를 유지하는 자영업자한테 갈 것”이라고 했다.이어 “압사, 참사 이렇게 하면 ‘그곳은 굉장히 위험한 곳인가 보다’라고 해서 관광객들이 가기를 꺼리는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가능하면 이태원 사고로 하자고 합의를 봤다”고 설명했다.또 “아예 지명을 빼자는 의견을 제시한 분도 있었다”며 “그런데 지명을 빼고는 ‘핼러윈 압사’, ‘핼러윈 사고’ 이렇게 되다 보니 이것은 또 너무 안 맞는 것 같아 ‘이태원 사고’로 합의하는 데 걸린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박 정책관은 “희생자라는 표현을 쓰면 책임을 지게 되고 사망자라는 표현을 쓰게 되면 책임을 안 지고 이런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며 “재난 관련 용어를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는 내규에 따른 것이었고, 정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희생자라는 표현을 써도 된다”며 “저희는 이것을(‘사고’·‘사망자’ 표현) 권고한 것이고 (다른 용어도) 얼마든지 쓸 수 있다”며 “일반 국민이나 언론 대부분에서는 대부분 참사, 압사 이런 표현을 또 쓰고 있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태원 참사로 숨진 배우 고(故) 이지한(24) 씨의 발인이 지난 1일 엄수된 가운데, 동료 배우 임수향 씨가 애도의 글을 올렸다.임 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한아, 좋은 곳에 가서 더 행복하게 지내야 해”라며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 임 씨는 이 씨가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으며, 지난달 31일 이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임 씨는 “어제 원래 너와 하루종일 함께하는 촬영이었는데 소식을 듣고 너의 빈소에 모여 우리 모두 한참을 아무 말도 못하고 그저 황망히 앉아 있었단다”라며 “네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하고 싶어했는지 너무도 잘 알기에 이제 시작이었던 너를 빨리 데려가 너무나도 야속하고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뿐이었어”라고 말했다.이어 “네 부모님께서 네가 집에 가서 ‘누나가 잘한다고 칭찬해줬다’고 좋아하고 자랑했다며 내 손을 잡아주시는데 더 좋은 말 한마디, 응원의 한 마디를 더 해줄 걸 하는 아쉬움과 더 챙겨주지 못한 미안함에 한참을 울었던 것 같다”고 했다.임 씨는 “동료를 먼저 떠나보내게 돼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누나가, 우리 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네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라며 “니가 그곳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이태원 참사로 별이 되신 모든 분들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인 이 씨는 지난달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사망했다. 이 씨의 발인식은 지난 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이 씨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돼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너무 빨리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1998년생인 이 씨는 2017년 방영된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를 통해 데뷔, 배우의 꿈을 키웠다. 이 씨는 지상파 첫 출연으로 다음 해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의 몸에 피멍이 든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소변 색깔이 적갈색으로 변하거나 붓기, 피하출혈이 생길 경우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응급의학과 전문의인 최석재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홍보이사는 1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을 언급했다.생존자가 올린 사진 속 그의 양쪽 다리는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전반적으로 피멍이 심하게 들어 있었다. 생존자는 “끼어있을 당시 압박감이 어느 정도 강했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올린다”며 “넘어지지 않아서 밟힌 건 없고 오로지 앞과 뒤, 양옆 압박 힘으로만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최 이사는 “얼마나 큰 압력이었을지 예상이 되는 사진”이라며 “양쪽 하지 전체에 피하출혈이 광범위하게 생겨 있던데 그 정도 압력이 주어졌으면 아마 대퇴부 근육이랑 종아리 근육에도 손상이 꽤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렇게 되면 전해질 수치 검사를 받고 수액 치료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이런 경우를 크러싱 인저리 앞뒤 손상이라고 하는데 심한 근육 손상이 발생하면 깨진 근육 세포에 있던 칼륨이나 칼슘 같은 전해질들이 혈중에 급격히 농도가 올라가면서 심정지를 후에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처치를 하면서 혈액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그 정도라면 소변 색깔을 먼저 보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또 “지금 병원에 올 상황이 안 되는 분들도 있을 텐데 그런 분들은 미리 물을 많이 드시고 소변 색깔을 보면서, 소변 색이 적갈색으로 변하거나 붓기나 피하출혈이 심해지면 응급실로 와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최 이사는 “그 외에도 팔다리 쪽에 열상이라든지 정형외과적인 골절이 생긴 분들이 치료를 잘 받아야 된다”며 “그 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들은 앞에 말한 부분들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북한이 28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11시 59분경부터 12시 18분경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30km, 고도는 약 24km, 속도는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합참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기간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과 170여 발의 포병 사격을 감행한 이후 14일 만이다.아울러 지난 16∼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에 나선 이후 첫 미사일 도발이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올해에만 총 28번째로,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14번째 도발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검찰에 출석했다.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이날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당한 유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유 전 장관은 2017년 6월부터 당시 과기부 차관 및 기획조정실장 등과 공모해 임기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같은 해 4월 취임한 임 전 원장은 임기를 2년 남기고 1년 만에 사직했다. 그는 사퇴 이후 “부임 7개월부터 사퇴 종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며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차관들을 고발했다.검찰은 올 5월 초 먼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집중 수사했지만 6월 백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통일부와 과기부 관련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불법 정치자금 8억 4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이 내달 7일까지로 연장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체포한 김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21일 오전 6시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22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당초 이날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검찰 판단에 따라 구속수사 기간이 늘어났다.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10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 부원장은 지난해 2월 유 전 직무대리에게 20억 원의 대선자금을 요구한 뒤 지난해 4월 1억 원을 시작으로 △5월 5억 원 △6월 1억 원 △8월 1억4700만 원 등 네 차례에 걸쳐 현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김 부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돈의 성격을 ‘대선자금’이라고 적시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받은 돈이 지난해 6월 말부터 본격화된 이 대표의 대선 경선에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용처 수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8억 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계곡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가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가운데,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7)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내 ‘진술을 거부하라’는 취지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인천지검 차장검사였던 조재빈 변호사는 27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수사 뒷이야기를 전했다. 조 변호사는 검사 시절 계곡살인 사건을 지휘한 바 있다.조 변호사는 “이은해, 조현수가 처음 인천 구치소에 수감되었을 때 ‘N번방’ 사건 주범인 조주빈이 이은해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말도록 ‘진술을 거부하는 것이 어떠냐. 검토해봐라’ 이런 취지의 조언을 한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조언에 따라 이은해가 진술을 거부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있었다”며 “깜짝 놀랐다. ‘이 녀석이 이런 짓까지 하는구나’ 그런 생각까지 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조 변호사는 “추측해보면 얘네(이은해·조현수)가 그 전에 굉장히 유명해졌으니까, 자기가 전에 굉장히 유명했던 사람으로서 충고한다며 주제넘게 그렇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조 변호사에 따르면 이은해와 조현수는 구속 후에도 검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 그는 “이은해는 변호사가 선임돼 있지 않다며 조사 자체를 거부한 상태를 이어갔고, 조현수도 조사를 받았지만 불리한 진술은 거부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은해와 조현수의 방을 압수수색했는데, 그 결과 두 사람이 조사 받은 내용을 공유하면서 입을 맞췄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원래는 공유가 안 되는데,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구속된 적이 있어 구치소 시스템을 잘 알았다”며 “그 공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가석방까지 생각했다”며 “‘징역 10년을 받게 될 경우, 6년이 지나면 가석방 대상자다’ ‘나는 모범수로 빨리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무기징역이 선고될 가능성도 알았다. 사실상 어떻게 보면 범행을 인정하는 부분이었다”고 했다.이은해, 1심 무기징역…“늦었지만 정의 실현”앞서 전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은해에게 무기징역을, 공범 조현수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검찰은 당시 이은해가 피해자를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피해자를 4m 높이에서 강제로 다이빙하게 해 직접 살인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물에 빠진 후 구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숨지게 한 간접 살인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같은 해 2월과 5월 피해자에게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서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조 변호사는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늦었지만 정의가 실현된 것 같다”며 “저희가 입증에 실패할 수 있다는 상황에서 6개월 넘게 최선을 다했는데, 제대로 된 판결이 선고돼 바람직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다만 법원에서 ‘직접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하다”며 “(피해자가) 뛰어내리는 행위 자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재판부에선 나머지 사람들이 안 구해줬기 때문에 결국 사망했다는 것에 의미를 둔 것 같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만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우리의 관계는 파탄날 것”이라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한국을 지목해 직접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그는 북한이 미국과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합의에 거의 도달했으나 미국이 입장을 바꾸고 제재를 가했다고 비판하면서 한국을 거론했다.푸틴 대통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러 관계는 아직 양호하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재개한다면 한국 정부는 어떤 반응을 보이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그간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외한 군수·의료물자와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이날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가 존재하는 한 핵무기 사용의 위험이 있다면서 세계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위험한 10년을 맞이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선동하고 세계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위험하고 피비린내 나는 게임을 하고 있다”며 “서방이 세계 정세를 완전히 지배하던 역사적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오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헬륨가스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주로 풍선 충전에 사용되는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잠시 변하는 까닭에 장난스럽게 흡입하고 노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적지 않다. 그러나 헬륨가스는 무독성의 불활성기체로 다량을 한꺼번에 들이마시면 산소 공급을 차단해 질식사할 위험이 있다.소비자원은 실제 최근 국내외에서 헬륨가스 과다 흡입에 따른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재미나 호기심으로 흡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헬륨가스 안전사고는 7건이다.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이 중 6건이 어린이 사고여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저압 헬륨가스는 온라인에서 주로 판매되며 관리 규정이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온라인 판매 헬륨가스 9개 제품의 표시 및 유통실태 조사 결과, 과다 흡입의 위험성이나 어린이 취급 관련 주의·경고 표시를 하지 않은 제품이 5개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2개 제품은 고압가스(1MPa 이상)에 해당하는데도 등록 차량이 아닌 택배로 불법 유통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시장 전반을 개선하고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협업해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주의·경고 표시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또 가스안전공사는 고압 헬륨가스 제품에 ‘흡입 금지’를 표시하도록 가스 기술기준을 개정해 내달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아울러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안전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소비자 인식개선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형집행정지로 한 달간 일시 석방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형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교수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 의료계와 법조계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 전 교수에 대해 1개월간 형 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검찰은 “수술 등 치료 목적으로 형 집행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형 집행정지는 수형자의 건강이 현저히 악화될 우려가 있거나 70세 이상 고령인 경우 등에 한해 수감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제도다.일시 석방된 정 전 교수는 병원에 머무르며 치료에 전념했다. 추가 치료를 위해 형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조만간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연장 필요성을 심의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27일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혐의 관련 공판을 마치고 나오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정기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2012년 부회장 자리에 오른 뒤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성을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해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 회장은 별도의 행사나 취임사 발표 없이 이날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방송인 박수홍 씨(52)의 출연료 등을 수십 년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55·구속) 부부가 변호사 선임 비용도 박수홍의 돈으로 지불하는 등 총 61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27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동아닷컴에 제공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친형 박 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박수홍과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박수홍의 출연료 등이 입금되는 A 법인 계좌에서 2200여만원을 임의로 인출해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송금했다.박 씨는 지난해 4월에도 B법인 계좌에서 개인적인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1500만원을 송금했다. A와 B법인은 박수홍만 소속된 1인 기획사로 박수홍의 홈쇼핑 및 방송 출연료, 행사비 등을 주된 수입으로 한다.친형 부부는 법인 두 곳의 법인카드를 집에 두고 수시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트니스 센터 등록비, 학원 등록비, 키즈카페·테마파크 이용료 등 법인 운영과는 관계없는 대금을 해당 카드로 결제했다. 백화점 상품권도 법인카드로 사들였다.이밖에도 친형 박씨는 A법인에 근무하지도 않는 직원을 근무하는 것으로 가장해 6억8684만여원을 급여 명목으로 송금한 후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B법인에서는 허위 급여 명목으로 12억1301만여원을 횡령했다. 또 개인 부동산 중도금, 등기비용 등을 소속사 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검찰은 지난 7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박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박수홍의 돈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원들이 거론하고 이를 검증할 전담팀(TF) 구성을 제안한 민주당에게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한 장관은 이날 개인 자격의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로서 민주당 차원의 진솔한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전날 이재명 당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저에 대한 미행 스토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시민언론 더탐사’(더탐사)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 소위 첼리스트의 헤어진 지인이 협업해 만든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는 황당한 저질 가짜뉴스를 보란듯이 언론 앞에서 공개적으로 재생했다”며 “나아가 민주당 지도부는 그 저질 가짜뉴스의 신빙성이 높다거나 TF를 꾸리자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자당 대변인이 깊이 개입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조치와 상식있는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곧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것을 알면서도 민주당 당 차원에서 다수당에게 주어지는 공신력을 악용해 저질 가짜뉴스를 진실인 것처럼 공인했다”며 “국민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 각인시키는데 적극 가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이 올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동백아가씨’, 가수 윤도현의 노래를 불렀다고도 했다.이에 대해 한 장관은 “자기는 거짓말로 해코지해도 되는 면허증이라도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며 “매번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데 그냥 넘어가 주고 책임을 안 지니 자기는 그래도 되는 줄 알고 이러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후 입장문을 통해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더탐사 및 그 관계자들’과 협업했다고 스스로 인정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인도네시아 잠비 주에서 50대 여성이 비단뱀에 통째로 삼켜져 숨진 채 발견됐다.26일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고무농장에 출근한다며 집을 나선 한 여성이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그녀를 찾기 위해 수색대가 출동한 지 하루 뒤, 배가 비정상적으로 불룩한 비단뱀이 발견됐다. 주민들이 함께 포획한 뱀의 뱃속에서는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다.현지 경찰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는 비단뱀의 뱃속에서 발견됐다”며 “발견 당시 피해자의 시신은 대체로 온전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여성을 삼킨 비단뱀은 길이가 최소 5m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뱀이 사람을 삼키는 사건은 매우 드물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사람이 비단뱀에게 통째로 삼켜진 사건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한 차례씩 이와 비슷한 사건이 보고된 바 있다. 피해자들은 모두 사망했다.비단뱀은 보통 쥐 같은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지만 특정 크기 이상으로 성장할 경우 훨씬 큰 동물들을 잡아 먹는다. 돼지나 소도 비단뱀의 먹이가 될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