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명

박재명 기자

동아일보 산업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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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재명 기자입니다.

jmpark@donga.com

취재분야

2026-05-18~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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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억 아파트 이어 3억 우주여행 경품

    19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회의실. 롯데쇼핑 창립 30주년 기념 마케팅 설명회에 모인 기자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11월부터 시작하는 롯데쇼핑 30주년 기념 경품행사 1등 당첨자에게 '우주여행'을 보내준다는 발표가 나면서부터다. 이 경품의 예상 비용은 3억5000만 원. 지상 112km의 무중력상태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는 약식 우주여행 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도 아직까지 이를 창립 기념 경품으로 내건 백화점은 없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이사는 "롯데그룹에 대해 흔히 '짠돌이'라고 말하지만 이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우주여행 경품도 바뀐 롯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파격적인 마케팅 및 인수합병(M&A) 행보에 유통업계가 놀라고 있다. 롯데그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짠돌이' 이미지. 종이 한 장도 아껴 쓰고, 두드려 본 돌다리도 건너지 않는 '짠물 경영'이 트레이드마크처럼 된 이 회사가 최근 '통 큰' 경영을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백화점 창립 30주년을 맞아 벌이는 고객 사은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10월부터 경기 광주시의 158㎡(약 48평) 아파트를 걸고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6억 원.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할 새로운 경품 행사에서는 우주여행 외에 남극과 북극을 크루즈 선으로 둘러보는 2등 경품도 계획돼 있다. 지구의 끝을 돌고 우주까지 가는 마케팅 전략인 셈이다. 마케팅팀 관계자는 "10월과 11월 경품행사에만 2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며 "매출 효과만 생각한다면 실행하기 힘든 마케팅"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다른 백화점들의 경계심도 만만찮다. 다른 백화점의 한 임원은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갑자기 돈을 풀다 보니 앞으로 어떤 경품행사를 진행해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인수합병(M&A) 전쟁에서도 롯데그룹은 이미 '큰 손'이다. 2007년 12월부터 2년 동안 롯데가 성공한 M&A 건수만 10건, 금액으로는 2조5000억 원에 이른다. 그동안 물망에 올랐던 M&A건까지 포함하면 4조 원이 넘을 것이란 추산이다. 특히 19일 중국에서 65개 점포를 운영중인 대형마트 체인 '타임스'를 7350억 원에 인수한 것은 '비싸다'는 외부 평가와 상관없이 "사야할 것은 돈을 더 들여서라도 산다"는 롯데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롯데 관계자는 "부채 비율이 낮고 내부 유동성이 좋은 회사의 특성상 거의 모든 M&A에 이름이 오르내린다"며 "인수합병을 통한 회사 성장에 적극적인 신동빈 부회장 취임 이후 회사가 점진적으로 바뀐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롯데그룹이 '짜다'는 평가를 받는 결정적 원인인 임금은 어떨까. 결론적으로 그룹 내 계열사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업계 중상' 수준이라는 것이 관계자들 얘기다. 주력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초봉은 3800만 원. 특히 최근 4년 동안 임금 상승률이 약 30%라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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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中대형마트 체인 ‘타임스’ 인수

    롯데마트가 중국 20위권 대형마트 체인인 ‘타임스’를 인수했다. 롯데마트는 타임스를 인수하기 위해 기존 대주주인 케네스 팡 회장과 지분인수계약을 완료하고 앞으로 남은 주식의 공개매수 절차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타임스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회사로 롯데마트가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팡 회장의 개인 지분 72.3%다. 롯데마트는 연말까지 주식공개매수를 진행해 최대 100%까지 타임스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수대금도 최소 5320억 원에서 최대 7350억 원 선까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는 1997년 중국 장쑤(江蘇) 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대형마트 체인으로 중국에서 대형마트 53개, 슈퍼 12개 등 점포 총 65개를 운영하고 있다. 타임스 인수로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75개 점포를 운영하며 전체 14위권 대형마트 체인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2007년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이후 2007년 중국 마크로 인수,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 인수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년 동안 이번 M&A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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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기온 ‘뚝’…… 난방용품 ‘쑥’

    갑자기 찾아든 가을 추위에 난방용품 판매가 예년보다 1, 2주 빨리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예년보다 이른 난방용품 특별전을 여는 등 겨울나기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9∼15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 난방용품의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전기히터와 전기장판 매출이 각각 300%와 71% 성장하는 등 본격적인 겨울용품 판매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예년에는 11월에 들어서야 팔리기 시작하는 대표적인 겨울 품목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 초가을 쌀쌀한 날씨와 큰 일교차 때문에 소형 난방용품 구입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특히 맑은 날씨가 계속되며 일교차가 커진 점이 난방용품 매출 증가의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15일 평균 최저기온은 섭씨 12.5도로 지난해 13.5도보다 1도 낮았다. 최고기온도 지난해보다 0.8도 낮아 올해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춥고 일교차 큰’ 10월 날씨를 보였으며, 이 같은 경향이 난방용품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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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투데이]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아태소매업聯회장 선임外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아태소매업聯회장 선임이철우 롯데쇼핑 사장(사진)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유통업체들의 협력을 도모하는 모임인 아시아·태평양소매업연합회(FAPRA) 회장으로 선임됐다. 롯데쇼핑은 이 사장이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대회’ 대표자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장은 2011년까지 2년간 FAPRA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산 파프리카, 내달부터 호주로 수출다음 달부터 국산 파프리카를 호주에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한국-호주 식물검역 전문가회의’를 열고 호주로부터 파프리카 수입허가서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21개 농가에서 생산한 파프리카를 다음 달 첫 선적을 하려고 수출 검역 절차를 밟고 있다. 호주는 연간 약 1700t(60억 원 규모)의 파프리카를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마트 광주권 4개 점포에 생산자 직거래장터신세계 이마트는 19일부터 광주, 상무, 광산, 봉선점 등 광주권 4개 점포에서 생산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란 생산자가 새벽에 수확한 채소를 당일 매장에 진열, 판매하는 것으로 23일부터는 성서, 월배, 만촌, 달서점 등 대구권 4개 점포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마트 측은 “유통경로가 짧아져 가격 또한 20% 이상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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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z WINE]화이트와인 재료 ‘리슬링’

    레드 와인의 소비가 압도적인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미국은 화이트 와인 판매가 더 많다. 가장 인기가 높은 화이트 와인 품종은 샤르도네다. 그 뒤를 피노 그리조, 소비뇽 블랑, 리슬링이 잇는다. 오랜 기간 유지해온 이 인기 순위에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미국 와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ABC’란 말이 유행이란다. “Anything but Chardonnay(샤르도네만 아니면 어느 것이든)”란 의미다. 1위 체면이 말이 아니다. 반면 리슬링은 신났다. 3위인 소비뇽 블랑을 추월할 기세다. 리슬링은 사실 우리에게도 익숙한 품종이다. 많은 사람이 생애 첫 와인으로 얘기하는 새콤달콤한 ‘마주앙 모젤’이 리슬링이다. 리슬링은 우리나라가 1970년대 와인 생산을 위해 경북 청하(현 경북 포항시)에 처음 심었던 포도 품종이기도 하다.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은 리슬링을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 재료’라고 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리슬링에 대한 그녀의 찬사를 듣고 있노라면 매력적인 여인, 딱 그 모습이다. “강건함과 부드러움의 아름다운 균형, 매혹적이면서도 절대 질리지 않는다.” 리슬링은 독일과 프랑스 알자스의 대표적인 포도 품종이다. 알자스의 리슬링은 독일산보다 산미가 좀 더 강하고 드라이하다. 알코올 도수도 알자스 리슬링이 10∼12%, 독일 리슬링은 8∼10% 정도다. 최고의 리슬링은 최고급 샤르도네처럼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이 점이 상큼한 산미와 신선함으로 대표되는 또 다른 품종인 소비뇽 블랑과의 확연한 차이점이다. 또 리슬링의 과일향이 좀 더 풍부하다. 리슬링은 쌉싸름한 맛부터 스위트한 맛의 와인까지 만들 수 있다. 최고의 아이스와인 재료도 다름 아닌 리슬링이다. 독일은 수확기의 포도 성숙도에 따라 ‘카비네트’부터 ‘트로켄베레나우슬레제’까지 6개 등급을, 드라이 타입은 ‘클래식’과 ‘셀렉션’이라는 새로운 등급을 부여해 실행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리슬링은 판매 직원에게 물어보지 않는 한 드라이 타입인지, 스위트 타입인지 알 수 없다. 이에 리슬링 와인의 국제적인 보급을 도모하는 단체인 IRF(International Riesling Foundation)에서는 2월부터 와인에 포함된 당분에 대한 산(酸) 비율을 기준으로 Dry, Medium Dry, Medium Sweet, Sweet의 4단계 맛 기준을 정하고 이를 뒤 라벨에 표기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이와 비슷한 시도는 알자스의 도멘 진트 훔브레흐트에서 실행중인데, 이들은 1~5 숫자로 표기하고 있다.숫자가 작을수록 드라이하다. 달콤한 리슬링보다는 드라이한 리슬링이 대세다.김혜주 와인 칼럼니스트}

    • 200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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