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우

조영우 기자

동아일보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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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영우 기자입니다.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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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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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여왕’ 현정화 제자 이다은, 2년 만에 열린 프로탁구리그 정상

    ‘탁구 여왕’ 현정화 감독(56)의 제자 이다은(20·이상 한국마사회)이 ‘신성 수비수’ 이승은(18)을 완파하며 2년 만에 돌아온 프로탁구리그 정상에 올랐다.이다은은 15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시즌 프로탁구리그(KTTP) 시리즈1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승은을 3-0(12-10, 11-7, 12-1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2023년 한국마사회에 입단 후 전국 규모 대회 첫 단식 우승이다.이다은은 영민한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1세트 한때 5점 차로 달아났던 이다은은 이승은의 끈질긴 추격으로 8-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침착한 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내리 4득점해 첫 세트를 가져왔다. 이후 이다은은 완급 조절을 더한 강력한 탑스핀으로 테이블 곳곳을 공략해 이승은을 꽁꽁 묶었다.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 전환으로 양하은(화성도시공사), 이은혜(대한항공) 등 국내 정상급의 선수들을 꺾고 올라온 이승은의 역습을 최소화했다. 이승은은 3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추격의 의지를 이어갔으나 역부족이었다.이다은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며 “오늘 대회 전까지도 (서)효원 언니가 연습을 해줘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비 전문 선수로 활약했던 한국 여자 탁구 ‘맏언니’ 서효원(38)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여 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남자부 결승전에선 박규현(20)이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집안 싸움’ 끝에 우형규(23·이상 미래에셋증권)를 3-2(4-11, 10-12, 11-3, 13-11, 6-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첫 두 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박규현은 이어진 3,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6점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5세트 5-4 상황에서 상대 테이블 구석을 찌르는 탑스핀으로 종지부를 찍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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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 지도자로 새출발

    ‘피겨 여왕’ 김연아(35)와 선수 시절 치열하게 경쟁했던 일본의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35·사진)가 지도자로 새출발한다.아사다는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전했다.아사다와 김연아는 2005, 2006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우승을 주고받으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그러나 성인 무대에서는 김연아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김연아는 2009년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에서도 승자는 김연아였다. 아사다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때 자신의 당시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73.78점)을 받고도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김연아가 은메달을 딴 2014 소치 올림픽 때도 아사다는 6위에 그쳤다.아사다는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돼 책임감의 무게를 매일 느끼고 있다”면서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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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36억에 연장 계약… 2년 더 쓱∼

    베테랑 왼손 투수 김광현(37·사진)이 소속팀 SSG와 연장 계약을 했다.SSG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36억 원(연봉 30억 원, 옵션 6억 원)에 비(非)FA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2007년 SSG 전신인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김광현은 2019시즌까지 왼손 에이스로 활약했다. 김광현은 2017년 처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와 4년 총액 85억 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0년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며 그해 연봉 15억을 제외한 70억 원을 받았다.김광현은 2020시즌을 앞두고 MLB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MLB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2022년 한국에 복귀하면서 친정팀 SSG로 돌아왔다. 당시 그는 SSG와 4년 151억 원 규모의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은 그해 평균자책점 2.13(2위), 승률 0.813(2위)의 활약으로 팀의 프로야구 사상 첫 ‘와이어 투 와이어’(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1위)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 다시 계약을 2년 연장한 김광현은 세 차례의 다년 계약으로만 최대 257억 원을 받는다.한국프로야구 다년 계약액 역대 1위는 3차례 FA 계약으로 302억 원을 번 SSG 내야수 최정이다. 2차례 FA 계약을 한 두산 포수 양의지(277억 원)가 2위다. 신인 계약금부터 시작해 프로야구 선수로 받은 누적 금액은 최정 326억9800만 원, 양의지 300억2600만 원, 김광현 290억6500만 원 순서다. 김광현은 국내로만 한정하면 3위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2년 동안 받은 연봉(548만1481달러·약 74억 원)을 더하면 야구 선수 생활을 하면서 번 돈이 364억6500만 원이나 된다.13일 현재 통산 174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새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200승을 채우는 게 목표다. 김광현은 “2007년 입단 당시와 미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200승은 늘 상징적인 목표였다.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2년이라는 기간을 정했고, 그 안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다”고 말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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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에이스 김광현, 2년 36억원에 연장 계약…누적 연봉 역대 3위

    김광현(37)이 SSG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김광현의 누적 연봉은 프로야구 역대 3위에 올랐다.SSG는 13일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 36억원(연봉 30억, 옵션 6억)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는다.김광현은 SSG 전신인 SK에 2007년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2020, 2021시즌을 제외하면 한 구단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김광현은 2017년 SSG와 첫 자유계약선수(FA) 4년 85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마지막 시즌인 2020년 MLB에 진출하며 70억 원을 수령했다. 김광현은 2022년 한국으로 복귀하며 다시 SSG와 비FA 4년 1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김광현은 SSG와 세 번째 계약으로 누적 계약 총액 257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누적 계약 총액 1위는 같은 팀 SSG 최정(302억 원), 2위는 두산 양의지(277억 원)다.현재까지 통산 174승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SSG에서 프로야구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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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 지도자로 새출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35)가 지도자로서 새출발을 한다.아사다는 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노시타 그룹에서 새로 설립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와 ‘기노시타 마오 클럽’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발표했다.아사다는 일본 피겨 최고 스타다. 김연아와의 첫 대결이었던 200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김연아를 35점 차로 제치고 우승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먼저 받은 건 아사다였다. 다음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김연아가 아사다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그러나 2000년대 후반부턴 김연아의 독주가 시작됐다. 2009년 4대륙선수권과 세계선수권에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에 아사다는 ‘피겨 여왕’의 자리를 내줘야 했다.이후 올림픽 무대에서도 아사다는 김연아에 밀렸다.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선 당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점(73.78점)을 찍고도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선 김연아가 은메달을 땄지만, 아사다는 6위에 그쳤다.2018년 평창 올림픽 출전을 고민하던 아사다는 2016년 12월에 열린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의 사상 최저 순위인 12위를 기록하고 이듬해 은퇴했다.아사다는 “지도자라는 위치에 서게 돼 책임감의 무게를 매일 느끼고 있다”면서도 “오랜 꿈이 현실이 됐다. 새 발걸음을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아사다는 “새로운 도전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수도 있지만, 인생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배움에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경험 하나하나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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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 이대호’ 한동희, 퓨처스리그서 벌써 20홈런

    ‘리틀 이대호’ 한동희(26·상무·사진)가 프로야구 1군에서 못 이룬 한 시즌 20홈런의 꿈을 퓨처스리그(2군)에서 이뤘다.한동희는 11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롯데와의 안방경기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대졸 신인 투수 정선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그러면서 2018년 이후 7년 만에 2군 무대에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2018년엔 경찰청 소속의 이성규(삼성)가 31홈런을 친 것을 비롯해 3명의 선수가 20홈런을 넘겼다.1군에서 17홈런(2020, 2021년)이 개인 최다 기록인 한동희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38홈런으로 2017년 문상철(KT)이 상무 소속으로 세운 2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6홈런)도 갈아치울 수 있다.한동희는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할 때부터 경남고 선배인 이대호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이대호는 2022년 자신의 은퇴 경기 때 “동희 조카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에게 영웅이 되어줘”라고 쓴 자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동희는 이대호 은퇴 이후 1년 반 동안 122경기에서 타율 0.226, 5홈런, 35타점에 그친 뒤 지난해 6월 상무에 입대했다.한동희는 이후 2군 무대를 폭격 중이다. 한동희는 11일 현재 타율(0.436), 장타율(0.799), 홈런(20개), 타점(66점), 득점(64점) 부문에서 모두 2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12월 9일 전역 예정인 한동희가 시즌 끝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면 2군에서 8년 만에 나오는 4할 타자로도 이름을 남기게 된다. 2017년 경찰청 소속이던 홍창기(31·LG)가 타율 0.401(272타수 109안타)을 기록한 뒤로 2군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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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2경기 연속 3루타 ‘MLB 5위’ 질주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이틀 연속 3루타를 기록했다.이정후는 12일 열린 콜로라도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루타 1개와 볼넷 2개로 3번 출루해 3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0-7 승리를 거두고 7연승을 이어갔다.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시속 148km 패스트볼을 당겨쳐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가 우익수 뒤쪽 담장까지 굴러간 사이 이정후는 서서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아다메스의 희생플라이 때 3-0으로 앞서가는 점수를 올렸다. 7-6으로 쫓기던 9회초에는 잭 애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아다메스의 2루타와 윌메르 플로레스의 희생플라이로 경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도 1회초 첫 타석에서 선발 카슨 팜퀴스트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냈다. 이정후는 시즌 3루타 4개로 MLB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선두는 8개를 기록 중인 애리조나의 코빈 캐럴이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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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연속 3루타 쇼…‘톱타자’ 이정후 3출루 3득점 활약, 팀 10-7 역전승에 기여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가 두 경기 연속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이정후는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활약했다.1회초 볼넷을 골라 출루한 이정후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2볼에서 상대 선발 카일 프릴랜드의 3구째 몸쪽 패스트볼(시속 148.2km)를 받아쳐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3루타로 연결시켰다. 하루 전 콜로라도전에 2경기 연속 3루타였다. 이정후는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정후는 3-4로 역전당한 5회초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3-6으로 벌어진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선 병살타를 쳤다.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대거 4득점하면 단숨에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콜로라도 구원 투수 잭 아그노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이정후는 아다메스의 2루타 때 3루에 안착했고, 윌머 플로레스의 우익수 희생타 때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이정후는 이날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팀은 10-7로 역전승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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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처스리그 7년만에 20홈런 타자 등장…2군 폭격 중인 ‘리틀 이대호’ 한동희

    ‘리틀 이대호’ 한동희(26·상무)가 퓨처스리그(2군)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한동희는 11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롯데와의 2군 경기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정선우(23)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2군에서 시즌 20홈런 타자가 나온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그해에는 경찰청 소속이던 이성규(삼성)가 31홈런, 임지열(키움)이 22홈런을 쳤고 문상철(KT)도 상무 소속으로 22홈런을 기록했다.한동희는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할 때부터 경남고 선배인 이대호(43)의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1군에서는 롯데 팬들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7시즌 동안 6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59홈런, 27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31에 그쳤다.그러다 지난해 6월 상무에 입대한 뒤로 2군 무대를 폭격 중이다.한동희는 이날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2-7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현재 2군 타율(0.436), 장타율(0.799), 홈런(20개), 타점(66점), 득점(64점) 부문에서 한동희가 모두 1위다.올해 12월 9일 전역 예정인 한동희가 시즌 끝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면 역시 2군에서 8년 만에 나오는 4할 타자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2군에서 4할 타율을 기록한 선수는 2017년 당시 경찰청 소속이던 홍창기(31·LG·0.401)가 마지막이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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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층 넓히기 주력한 홍명보 “주전은 아직 모른다”

    “3차 예선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밑그림을 그렸다.”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6)은 10일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전을 4-0 대승으로 장식한 뒤 이렇게 말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이미 확정한 상태에서 쿠웨이트전에 나선 한국은 무패(6승 4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3차 예선을 마쳤다.과거 홍 감독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 때문에 자신이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 때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가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엔 예선부터 팀을 지휘하면서 폭넓은 선수층을 확보했다. 홍 감독은 “지금은 10년 전보다 훨씬 다양한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다. 3차 예선을 통해 선수들의 특징을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한국은 3차 예선에서 3골을 넣은 주장 손흥민(33·토트넘)과 4골을 기록한 이재성(33·마인츠) 등 고참들이 여전한 경기력을 뽐낸 가운데 선배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차세대 공격수들을 여럿 발굴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선 오현규(24·헹크)가 돋보였다. ‘홍명보호’에서 교체 자원으로 주로 활용됐던 오현규는 처음 선발로 나선 쿠웨이트전에서 환상적 터닝 슈팅으로 골맛을 보며 3차 예선 4골을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 등번호가 없는 예비 멤버였던 그는 “앞으로 1년간 내가 뭘 더 보여줄 수 있을지 스스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흥민과 주 포지션이 같은 왼쪽 측면 공격수 배준호(22·스토크시티)는 3차 예선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방향 전환이 빠르면서도 매끄러운 드리블과 탁월한 연계 능력을 선보였다. 홍 감독은 “배준호는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대표팀은 7월 K리거 위주로 팀을 꾸려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9월엔 북중미 월드컵 개최 국가 중 하나인 미국에서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최종 엔트리 선정을 위한 ‘옥석 가리기’에 돌입한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의 베스트 멤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내년 6월에 누가 정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느냐다”라고 말했다.역대 첫 방문 월드컵 8강 이상을 목표로 하는 홍명보호는 평가전을 통해 3차 예선 10경기에서 7골을 내준 수비력을 보완해야 한다. 이번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의 복병으로 꼽히는 국가들의 출전 기회도 확대됐다. 조별리그부터 공격력이 막강한 상대를 만날 확률이 더 높아졌단 얘기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대표팀은) 중앙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상대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부분에 대비한 전술과 수비 조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러 포메이션을 실험해 상대의 전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숙제다. 홍 감독은 3차 예선에선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상황별 포메이션 및 세부 전술을 늘려야 한다. 사용 가능한 포메이션이 4개 정도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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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당구 김가영 “새 시즌도 내 최대치까지”

    “내가 갈 수 있는 최대치까지 가보고 싶다. 그게 어딘지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마녀’ 김가영(42·하나카드·사진)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PBA)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김가영은 지난 시즌 3차 대회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오픈’부터 시즌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여자프로당구(LPBA)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김가영은 “보통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 좋겠다’고 하겠지만 지난 시즌 성과가 너무 좋아 그렇게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시즌에는 제 실력을 좀 더 증명해야만 할 것 같다. 부담감이 없던 적은 없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김가영(17만600점)에 이어 포인트 랭킹 2위(4만200점)에 올랐던 ‘플레잉 맘’ 김상아(37)는 새로 창단한 하림 소속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두 아들을 키우며 선수 생활 중인 김상아는 “지난 시즌 김가영의 독주는 (이 선수와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김가영과 만나면 최대한 괴롭혀 보겠다”고 말했다. 김가영과 함께 지난 시즌 대상을 받았던 ‘헐크’ 강동궁(45·SK렌터카)은 “어린 친구들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 그 선수들과 대결하려니 설렌다”면서 “새 시즌에도 또 한 번 재미있게 당구를 쳐보겠다”고 했다.출범 7년 차를 맞는 PBA는 이번 시즌 10개 투어 체제를 복원했다. 또 박진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공격 제한 시간을 35초에서 33초로 단축했다.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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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프로당구 7연속 우승 ‘마녀’ 김가영 “아직 내가 갈 수 있는 최대치 아냐”

    “내가 갈 수 있는 최대치까지 가보고 싶다. 그게 어딘지 보이지는 않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다.”‘마녀’ 김가영(42·하나카드)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PBA)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김가영은 지난 시즌 3차 대회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오픈’부터 시즌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까지 7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여자프로당구(LPBA)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왕중왕 경기인 월드챔피언십에선 통산 3회 우승으로 남녀 프로당구 통틀어 최다 기록을 세웠다. 개인 통산 누적 상금도 6억8180만 원을 기록해 여자 선수 최초로 6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이날 김가영은 “지난 시즌엔 노력의 크기가 그 이전 시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승운 많이 따른 거 같다. 보통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 좋겠다’고 하겠지만 지난 시즌 성과가 너무 좋아 그렇게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시즌에는 제 실력을 좀 더 증명해야만 할 것 같다. 부담감이 없던 적은 없었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향상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출범 7년 차를 맞는 PBA는 이번 시즌 10개 투어 체제를 복원했다. 또 박진감을 높일 수 있도록 공격 제한 시간을 35초에서 33초로 단축했다. 크고 작은 변화를 겪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김가영은 덤덤했다. 김가영은 “사실 시험을 해봐야 아는 부분이라 걱정이 되지만, 2초 주는 건 영향이 많이 없을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거의 비슷한 비시즌 보냈다. 잘 먹고, 잘 쉬고, 시즌 중에 과감하게 시도하지 못했던 변화도 주면서 내 나름의 연구를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김가영(17만600점)에 이어 포인트 랭킹 2위(4만200점)에 올랐던 김상아(37·하림)는 “지난 시즌 김가영의 독주는 (이 선수와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한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며 “김가영과 만나면 최대한 괴롭혀 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은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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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클럽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새 유니폼 모델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29)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뮌헨은 10일 “29명의 선수단과 미국으로 향한다”며 “새로 영입한 요나탄 타와 톰 비쇼프를 명단에 포함했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등이 선발대로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뮌헨이 발표한 명단엔 김민재도 포함됐다.김민재는 2024~2025시즌에 정규리그 27경기(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1골), 독일축구협회컵 3경기 등 공식전 43경기(3골)에 출전해 팀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다만 시즌 중후반 아킬레스건 부상에 따른 수비 실수 탓에 비판의 목소리와 이적설이 차례로 제기됐다. 이에 뮌헨 구단은 시즌 막판 김민재에게 휴식을 줬고, 포지션 경쟁자인 요나탄 타가 레버쿠젠에서 이적해 오면서 주전 다툼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됐다.한편, 뮌헨은 클럽 월드컵 출전 선수 발표와 함께 새 시즌에 입을 유니폼도 공개했다. 최근 토트넘(잉글랜드) 이적설이 돌았던 김민재도 유니폼 모델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뮌헨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한다. 새 유니폼을 첫 경기는 16일 오클랜드시티전이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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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 골 골 골 ‘젊은 축포’… 16년만에 ‘예선 무패’ 월드컵행

    ‘젊은 피’의 득점력이 폭발한 한국이 안방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골 잔치를 벌였다.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 차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이미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승점 22(6승 4무)를 쌓아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쳤다.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5승 1무)을 포함해 예선 16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6월에 끝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후 16년 만에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남아공 대회 때는 3차 예선과 최종 예선 합계 7승 7무로 본선에 올랐다. 이날 쿠웨이트전은 실험 성격이 강했다. 홍 감독은 선발 멤버 11명 중 6명을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어린 선수들로 채웠다. 나흘 전 이라크전 선발 멤버와 비교했을 땐 7명이 바뀌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엔 오현규(24·헹크)가 3차 예선 들어 처음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33·토트넘)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엔 차세대 공격수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배치됐다.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상대를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30분 균형을 깨뜨렸다. 한국의 코너킥 때 공격수 전진우(26·전북)가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대 수비수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후반 6분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페널티 박스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9경기 만에 11호 골을 넣은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3분 뒤엔 오현규가 배준호의 헤더 패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이날 도움 2개를 포함해 3차 예선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베테랑 이재성(33·마인츠)이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발 부상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주장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관중석에선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대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해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전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와 관중들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을 향해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 응원을 펼쳤다.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프랑스 축구 스타 파트리스 에브라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중계사 인터뷰에서 “한국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내년 6월에 누가 정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느냐다”라고 말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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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성, ‘미니 한일전’서… 마쓰이에 2루타 ‘쾅’

    김혜성(26·LA 다저스·사진)이 올해 첫 ‘미니 한일전’에서 동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할대 타율을 유지했다.김혜성은 10일 샌디에이고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10(61타수 25안타)이 됐다.이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팀이 5-6으로 뒤진 5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마쓰이 유키(30)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마쓰이는 2023년까지 라쿠텐에서 뛰면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200세이브 기록을 남겼던 왼손 투수다. 초구에 헛스윙하면서 타석을 시작한 김혜성은 마쓰이가 두 번째 공으로 시속 143km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던지자 다시 방망이를 휘둘렀다. 1루 선상으로 빠진 타구는 오른쪽 담장 구석까지 굴러갔다. 김혜성이 2루에 도달하는 사이 2루 주자 맥스 먼시(35)가 홈을 밟으면서 6-6 동점이 됐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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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골골골 잔치…‘WE대한’, 쿠웨이트 대파 예선무패 월드컵행

    ‘젊은 피’의 득점력이 폭발한 한국이 안방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골 잔치를 벌였다. 홍명보 감독(56)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의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 경기 최다 득점이자 최다골 차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6일 이라크와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겨 일찌감치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 한국은 쿠웨이트전 승리로 승점 22(6승 4무)를 쌓아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쳤다.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5승 1무)을 포함해 예선 16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6월에 끝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예선 이후 16년 만에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남아공 대회 때는 3차 예선과 최종 예선 합계 7승 7무로 본선에 올랐다.이날 쿠웨이트전은 실험 성격이 강했다. 홍 감독은 선발 멤버 11명 중 6명을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어린 선수들로 채웠다. 나흘 전 이라크전 선발 멤버와 비교했을 땐 7명이 바뀌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엔 오현규(24·헹크)가 3차 예선 들어 처음 선발 출전했고, 손흥민(33·토트넘)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엔 차세대 공격수 배준호(22·스토크시티)가 배치됐다.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상대를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30분 균형을 깨뜨렸다. 한국의 코너킥 때 공격수 전진우(26·전북)가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대 수비수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상대를 몰아붙인 한국은 전반 30분 균형을 깨뜨렸다. 한국의 코너킥 때 공격수 전진우(26·전북)가 헤더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대 수비수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후반 6분엔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페널티 박스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9경기 만에 11호 골을 넣은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3분 뒤엔 오현규가 배준호의 헤더 패스를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배준호는 이날 도움 2개를 포함해 3차 예선에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베테랑 이재성(33·마인츠)이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넣었다. 발 부상 여파로 선발에서 제외됐던 주장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자 관중석에선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손흥민은 “대승으로 예선을 마무리해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 압박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쿠웨이트전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펼쳐졌다.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와 관중들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을 향해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 응원을 펼쳤다. 박지성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함께 뛰었던 프랑스 축구 스타 파트리스 에브라도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중계사 인터뷰에서 “한국이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직후 “젊은 선수들이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내년 6월에 누가 정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느냐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만원 관중’에는 실패했다. 4만1911명의 관중이 입장해 2017년 시리아전(3만352명)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중 가장 적었다.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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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요정’ 박혜정,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 체결

    2024년 파리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2)이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손잡았다.와우매니지먼트는 “대한민국 역도의 미래 박혜정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며 “훈련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미디어 관리와 후원사 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0일 알렸다.박혜정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최중량급(81kg 초과급)에서 인상 131kg, 용상 168kg, 합계 299kg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9년 합계 255kg을 들어 올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42)의 고교 2학년 시절 기록(합계 235kg)을 넘어서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박혜정은 “든든한 매니지먼트사의 지원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파리 올림픽 은메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에는 김아림 박인비 유소연 이정은6(이상 골프) 이나현(스피드스케이팅) 신수지(리듬체조) 강동궁 김가영 조재호(이상 당구) 등 다양한 종목 전·현직 선수가 소속돼 있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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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이일희, 세계랭킹 1208계단 ‘껑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일희(37)가 세계랭킹을 1208계단 끌어올렸다.10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 따르면 이일희는 지난주 1426위에서 218위로 올랐다. 지난해 6월 이후 1000위권 밖을 맴돌던 이일희는 이 대회 준우승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이일희는 9일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준우승했다. 1, 2라운드 연속 선두에 오르며 2013년 5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 클래식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했으나 제니퍼 컵초(28)에 1타 차로 뒤지며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이일희는 2015년 세계랭킹 35위까지 오른 적이 있었지만 2018년에는 투어 카드 잃은 뒤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고 지난주 US여자오픈 컷 탈락 후 1426위까지 랭킹이 떨어졌다.한편 같은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김세영(32)도 세계랭킹을 4계단 끌어올리며 44위가 됐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자인 이가영(26)은 117위에서 88위로 올랐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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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르 드 경남 2025’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차량 후원 속 성황리 마무리

    4일부터 8일까지 닷새 동안 경남 남해안 5개 시군에서 열린 ‘투르 드 경남 2025’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차량 지원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사이클링 대회 중 전기차가 후원된 첫 대회였다.폴스타는 대회 출전팀에 ‘팀 카’ 총 16대를 지원했다. 팀 카는 선수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고장 수리 지원, 보급품 지원, 작전 지시 등을 수행하며 선수들이 최선의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팀 카로 선수들과 함께 도로를 누빈 차는 ‘폴스타 4’다. 남해안의 굴곡진 해안 도로와 반복되는 산악 지형 코스에서 폴스타 4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 충분한 적재 공간으로 선수들을 후방에서 지원했다.대회 한 관계자는 “자전거 고장이나 선수들의 보급 요청에 따라 팀 카는 좁고 가파른 도로를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이번 대회 팀 카로 쓰인 폴스타 4는 빠른 가속 성능, 충분한 적재 공간으로 긴박한 상황마다 숨은 조력자 역할을 잘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내연기관 차량을 팀 카로 사용하던 기존 대회와 달리 친환경 전기차를 채택해 ‘지속가능성’이란 취지도 더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의 가치를 실현하는 현장에서 전기차가 실질적인 설루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를 넘어선 브랜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투르 드 경남 2025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사이클 대회로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다. 첫날 통영시를 시작으로 거제시, 사천시, 남해군, 창원시 등 남해안의 절경을 품은 5개 시군을 닷새 동안 달렸다.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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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티기 끝판왕’ 임종원, 투르 드 경남 ‘화이트 저지’ 차지

    “이번 대회를 통해 내 한계를 한 번 더 뛰어넘은 것 같다. ‘화이트 저지’를 지켜내겠다는 목표를 이뤄 정말 기쁘다.” 4일부터 경남 남해안 일대 553.6km를 달린 국내 유일의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경남 2025’가 8일 창원시에서 열린 5구간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임종원(20·한국국토정보공사)은 13시간12분32초의 기록으로 만 23세 미만 선수 중 개인 종합 1위를 하며 화이트 저지의 주인공이 된 뒤 이렇게 말했다. 중국 칭다오 출신인 임종원은 화교 부모님을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으로 들어왔다. 처음엔 한국말이 서툴러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운동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버텼다. 우상이던 중국 육상 스타 류샹(42)을 따라 육상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이후엔 배드민턴과 축구 등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어느 종목 하나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네 번째로 시도한 운동이 사이클이었다. 양양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본격적으로 기량이 좋아졌다. 고1 말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생각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고교 3학년 때 장선재 한국국토정보공사 감독의 눈에 띄어 올해 졸업하자마자 실업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임종원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은 끝까지 버텨내는 끈기다. 임종원은 “어렸을 때부터 운동선수가 꿈이었으나 다른 종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사이클도 처음부터 잘 탔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버티는 것만큼은 자신 있었다. 그래서 지구력을 요구하는 사이클 종목에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임종원은 첫날부터 만 23세 미만 1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화이트 저지’를 지켰다. 임종원은 “마지막 레이스까지 일본 아이산 팀의 마쓰이 조지(21)와 경쟁했는데, 오르막을 잘 타더라.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경쟁 끝에 화이트 저지를 차지해 기쁘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대회인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임종원은 전체 순위에서도 1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2위를 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이클 매디슨 은메달리스트 김유로(26·한국국토정보공사)가 개인 종합 6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베테랑 최형민(35·금산인삼첼로)은 산악왕(KOM·King of Mountain) 부문에서 3위에 올라 아들 최율이(5)와 함께 시상대 위에 섰다. ‘옐로 저지’(개인 종합 1위 선수에게 수여되는 노란색 상의)는 루자이 인슈런스(태국) 소속의 딜런 홉킨스(24·호주)가 차지했다. 홉킨스는 1구간에서 약 50km를 독주하며 우승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마지막 5구간까지 옐로 저지를 사수했다. 홉킨스는 4구간에서 산악왕에게 주어지는 ‘레드 폴카 닷 저지’까지 탈환해 저지 2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장금용 경남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투르 드 경남 2025’ 마지막 날 구간이 끝난 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투르 드 경남 2025의 피날레를 이곳 창원에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투르 드 경남이 정기적인 국제대회로 자리 잡아 더 많은 해외 선수들이 창원을 방문해 녹색 도시로 변화하는 창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창원=조영우 기자 jero@donga.com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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