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오

정봉오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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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봉오입니다.

bong087@donga.com

취재분야

2026-03-06~2026-04-05
국제일반23%
정치일반23%
사회일반19%
대통령18%
문화 일반5%
경제일반5%
사건·범죄3%
미국/북미2%
정당2%
검찰-법원판결0%
  • ‘박민영 열애설’ 강종현, 빗썸 관계사 횡령 의혹 소환조사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 경영진의 회삿돈 횡령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배우 박민영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강종현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강 씨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의 실질적 소유주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이날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강 씨가 빗썸 주가를 조작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비덴트는 디스플레이 제조 기업으로,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의 지분 34.2%를 보유한 단일 최대 주주다.검찰은 강 씨를 소환하기 전 강 씨의 동생이자 비덴트의 대표이사인 강지연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비덴트를 압수수색하고 강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강 대표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여러 매체 및 언론을 통해 알려진 본인의 친오빠 강 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은 사실 확인 없는 일방적 주장들이 대부분이라 수사 과정에서 그 진실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또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비덴트는 이전 보다 더 나은 미래 가치를 실현 시키기 위해 초심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으로 사업에 더욱 전념하고자 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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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해제…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아직

    서울에 발령됐던 미세먼지 주의보가 9일 해제됐다. 서울의 미세먼지 주의보는 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7일 발령됐었다.서울시 대기환경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00㎍/㎥ 미만일 때 해제되는데, 오후 3시에 시간당 평균 농도가 94㎍/㎥로 떨어졌다. 오후 4시 기준 시간당 평균 농도는 87㎍/㎥다.다만,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2시간 넘게 75㎍/㎥ 이상일 때 발령되고, 시간당 평균 농도가 35㎍/㎥ 미만일 때 해제된다. 이 시각 현재 시간당 평균 농도는 36㎍/㎥다.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자료는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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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보 좋아하던 6살 천사, 4명에 ‘새 삶’ 선물하고 하늘로

    복통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뇌사 상태가 된 여섯 살 소년이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제주 제주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송세윤 군(6)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생을 마감했다고 9일 밝혔다.기증원에 따르면 태어나자마자 장티푸스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송 군은 건강하게 자라다가 지난해 12월 1일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심장 마비가 온 송 군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제주 태생인 송 군은 밝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양보하길 좋아하는 소년이었다고 한다. 자동차를 좋아하던 송 군은 정비사를 꿈꿨다.송 군의 가족은 송 군이 어디선가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송 군의 어머니인 송승아 씨는 “세상 엄마 중에 저처럼 아이가 아파 힘들어하는 엄마들도 있을 것”이라며 “(기증을 하면) 세윤이의 몸 일부가 어디선가 살아 숨 쉬고, 기증 받은 아이와 그 가족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송 씨는 아들에게 “세윤아, 엄마야. 이제 엄마 걱정하지 말고, 하늘나라에서는 다른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살아. 매일 사탕, 초코릿 먹지 말라고 잔소리만 한 것만 같아 미안해. 세윤아, 엄마가 사랑해. 늘 엄마가 생각할게”라고 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어린 자식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이해하기도, 표현하기도 어렵지만 다른 아픔 속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려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생명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의 숭고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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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빌라왕은 바지사장…배후엔 컨설팅업체”

    경찰이 서울 강서구 등지의 빌라·오피스텔 약 240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제주에서 사망한 40대 남성의 배후 인물을 수사 중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제주 빌라왕 사망 사건과 관련해 “배후를 확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제주 빌라왕 사망 사건은 서울 강서·양천구 등지에 빌라·오피스텔 수백 채를 소유했던 40대 정모 씨가 2021년 7월 30일 제주에서 돌연 사망한 사건이다.경찰 관계자는 “빌라왕들은 위상이 다른데 바지 사장인 경우도 있고, 주체인 경우도 있다”며 “정 씨의 경우 바지고, 컨설팅 업체를 실질적인 조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청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시작한 전세 사기 특별 단속으로 이달 1일까지 총 399건의 전세 사기를 확인해 884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3명을 구속했다.마약류 범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총 570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91명을 구속했다.윤 청장은 “지난해 대비 38.2% 증가한 것”이라며 “2022년 한해 검거는 1만2387명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고, 역대 최고 실적인 2020년보다 더 많은 성과가 나왔다”고 말했다.건설 현장 불법 행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65건, 831명을 수사해 111명을 송치하고 5명을 구속했다. 윤 청장은 “시도청 단위 반부패, 강력범죄 수사대를 투입해 고질적인 폐단을 반드시 뿌리 뽑도록 하겠다”며 “다만 현재는 계절적 특성과 건설 불경기로 인해 실제 건설 작업이 줄어 눈에 띄는 불법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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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김기현에 “尹정부 성공에 앞장서 주길”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에게 축사를 보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하나 된 국민의힘’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김 의원이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김 의원의 전당대회 캠프 개소식에 앞서 축사를 통해 “국민 통합을 위해 무엇보다 당이 먼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김 의원은 당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아 1년간 당을 이끌면서 정권 교체에 큰 역할을 했다”며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능력과 자질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했다.또 이 전 대통령은 “정권 교체는 이루었지만 국민의힘 앞에 남아 있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안팎의 위기를 극복하고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했다.이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위기가 닥쳤지만 우리는 위기를 기회 삼아 도약을 이루어 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신념 아래, 하나로 뭉친 국민의 저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며 “통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이 전 대통령은 신년 특별사면으로 4년 9개월 만에 사면·복권돼 지난달 30일 자택으로 돌아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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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자 속출하는데…러 접경지역 정치인, 휴양지서 새해맞이(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러시아 접경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 정치인이 멕시코의 휴양지에서 촬영한 새해맞이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8일(현지 시간) dpa통신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막심 바실리예프는 최근 멕시코 해변에 있는 바에서 새해 인사를 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영상에서 선글라스와 하와이안 셔츠를 착용한 바실리예프는 밝은 미소와 함께 덕담했다. 그는 이어 잔에 술을 가득 채워 마시고 게 요리를 즐겼다.쿠르스크주에서는 바실리예프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다. 쿠르스크주는 접경 지역이라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쿠르스크주에서만 약 1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로만 스타로보이트 쿠르스크 주지사는 바실리예프의 행동을 두고 “비윤리적”이라며 “나도 다른 동포 수천 명처럼 화가 났다”고 했다.러시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에서도 질책이 나왔다. 안드레이 투르착 총회 서기는 “바실리예프가 왜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바실리예프는 이번 논란이 과장돼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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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인들의 엄마’ 어느 노점상의 마지막 길 [따만사]

    “만약 그날 반찬을 안 가져다 주셨다면…” “안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 “아파도 내색을 안 하셨다.”‘노숙인의 엄마’로 불린 고(故) 주효정 씨(57)의 도움을 받아온 세 사람은 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마련된 분향소 앞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 씨는 부천시가 허가한 광장 노점에서 탕수육을 팔아 노숙인의 자립을 도왔는데, 이들이 가족처럼 추모객을 맞고 있었다. 주 씨는 지난달 27일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저는 (주 선생님을) 안 지 5년 정도 된다. 처음에는 오갈 데가 없고, 집도 없어 여기서 술을 마셨다. 지금은 선생님 덕분에 끊었는데, 그때는 마셨다. 여기서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선생님이 품어주시고, 잘 곳이 없다고 하면 이불을 가져다주셨다. 굶는 사람이 있으면 밥도 주시고, 심지어 자기 돈을 털어서 잘 데가 없으면 재워주셨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 방도 얻어주셨다. 근래에도 오갈 곳 없는 친구들에게 방 3개 정도를 구해주셨다. 계속 꾸준히 하셨다.”“전부 자식 같아…굶어 죽어도 돕고 싶어” 주 씨의 주변인에 따르면 주 씨는 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노숙인들을 도왔다. 부천역에서 ‘왕초’라고 불리던 노숙인의 사망을 목격한 게 시작이었다. 주 씨는 거리의 노숙인을 꼼꼼히 살펴 음식을 나눠줬다. 잘 곳이 마땅찮은 노숙인에게는 자비를 들여 방을 구해줬다. 아픈 노숙인을 목욕시켜 함께 병원과 동사무소를 찾기도 했다. 전문가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노숙인의 사회 복귀에도 힘썼다. 이런 주 씨를 노숙인들은 가족처럼 따랐다는 게 주변인들의 증언이다.박영애 경기도장애인희망나눔협회 대표는 “기초생활수급 자격을 얻는 방법을 물어와 알려줬다. 주 씨가 ‘굶어 죽어도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면서 자기 돈 써가며 한 사람, 한 사람 품더라. 노숙인이 며칠 보이지 않으면 찾아다녔다. 어떤 때는 장사를 제치고 발 벗고 나섰다. 정말 열성이었다. 욕심은 없었다. 그저 전부 자식 같다더라. 그래서 쓴소리도 했다. 그러면 따라오니까. 주 씨는 마지막 날까지 엄청나게 뛰어다닌 사람”이라고 말했다.류금동 자살예방한국연맹 부천지부장은 “주 씨가 제게 ‘삶의 희망을 갖지 못하는 노숙인들을 같이 도와서 살려보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부천역 광장에서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상담과 복지활동을 진행했다. 그 후로는 장애인을 돕는 전문가를 연결해드렸다”고 했다.“언니, 허리가 아파”주 씨의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사망 전날 주 씨를 봤다고 기자에게 밝힌 이들은 그의 죽음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날이 마지막일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추모제를 준비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기간을 함께 보냈는데, 선생님이 즐거워하셨다”며 “돌아가시기 전날에는 빼빼로를 주셨다. 볼 때마다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주 씨에게 도움을 받아온 목격자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송내역 근처에 방을 구한 분이 있다.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3일 간격으로 돌보셨다. 엄청 추운 날에 김치를 가져다주려고 왔다 갔다 하신 것”이라며 “돌아가시기 전날 저녁 8시경에 무료급식소에 계신 것도 봤다. 노숙인들이 밥을 타 먹어야 하는데, 안 타 먹는다. 그래서 선생님이 직접 줄을 서 급식 두세 개를 타셔서 김치하고 담배까지 가져다 주셨다”고 말했다.근처에서 다른 음식을 파는 이모 씨(60)도 “밤 10시경 일이 끝나서 ‘야, 빨리 집에 가’라고 말해도 멍하니 앉아있더라. 내가 다시 ‘가자, 10시 되니까 사람도 없다’고 하니까, (주 씨가) ‘언니, 허리가 아파’라고 하더라. ‘빨리 집에 가서 누워’라고 당부하고 나는 귀가했다. 다음 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얘길 전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쓸데없는 소리 말라’고 했다. 혹시나 해서 전화해 봤더니 (주 씨의) 동생이 울더라. 하늘에서 필요로 했나 보다”고 말했다.이 씨는 이어 “누가 (주 씨처럼) 그렇게 하느냐”며 “깊은 속은 모르지만, 우리가 아는 건 이것뿐이다. 주 씨가 노숙인을 돌보고, 할머니가 혼자 광장으로 나오면 어떻게서든 시청에 이야기를 해 쉼터로 보내려고 애썼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엄마는 떠났지만…주 씨의 추모제는 자선단체인 물푸레나무청소년공동체가 주관했다. 지난해부터 주 씨와 함께 노숙인을 도운 단체다. 주 씨가 활동했던 광장과 추모 공간 여기저기에서는 눈물이 터져 나왔다.이정아 물푸레나무청소년공동체 대표는 추도사에서 “학창시절 리더십이 있으셨고, 교우관계가 굉장히 좋으셨다고 들었다. 저도 옆에서 뵀는데, 선생님은 열정적이시고 따뜻하시고 씩씩하셨던 분”이라며 “우리에게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 삶으로 보여주신 선생님을 추모한다”고 말했다.정원준 햇살상인협동조합 이사장은 “자기도 힘들고, 자기 몸도 아프고, 자기 이도 없는 사람이 이 없는 친구들을 (도왔다. 선생님이) 제가 여기서 우는 걸 너무 싫어하실 거다. 더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며 “(선생님의) 꿈이었을지도 모를 이분들에 대한 케어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추모제는 주 씨의 도움을 받은 이들의 편지 낭독과 합창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편지에서 “그동안 오갈 데 없는 우릴 도와주신 은혜에 감사하다. 아낌없이 밥을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끊임없이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추모제가 끝나자 몇몇은 흘린 눈물을 닦고 참석자들이 앉았던 의자를 스스로 정리했다.■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따만사)은 기부와 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기 몸을 아끼지 않고 위기에 빠진 타인을 도운 의인들, 사회적 약자를 위해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등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변에 숨겨진 ‘따만사’가 있으면 메일(ddamansa@donga.com) 주세요.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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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와그너그룹’ 대원들, 격전지서 몰살 정황…“전사들이 누워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러시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 대원들이 몰살된 정황이 포착됐다. 와그너그룹은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예브게니 프리고진(61)이 이끄는 조직으로, 사실상 러시아 정규군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고전이 전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영국 가디언은 3일(현지 시간) 프리고진이 바흐무트 전선을 시찰하는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지하실에 쌓인 용병들의 시신을 가리켰다. 그는 “이곳에 전투 중에 목숨을 잃은 와그너 전사들이 누워있다”며 “이들은 아연 관에 담겨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했다.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에 전력을 집중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러시아는 와그너그룹 용병을 대거 투입하면서 사활을 건 것으로 알려졌다.바흐무트에서는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곳을 방문해 자국 군인들을 격려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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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오보 사건’ 신성식 검사장 기소…한동훈 명예훼손 혐의

    검찰이 5일 이른바 KBS 오보 사건과 관련해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과 KBS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날 신 검사장과 KBS 기자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신 검사장은 이에 대해 “오늘 검찰의 기소는 사실관계나 법리적으로나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은 고소인이 한동훈 전 검사장으로 검찰권이 사적으로 남용된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된다. 재판을 통해 저의 무고함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신 검사장은 2020년 7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검사장)을 둘러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A 씨에게 허위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신 검사장에게 받은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한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KBS는 ‘신라젠 취재 의혹’과 관련해 한 장관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 은퇴를 했다’, ‘수사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크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한 장관은 “허구이자 창작”이라며 수사기관 관계자와 KBS 보도 관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KBS는 보도 다음 날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표현했다”며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소위원회를 열어 KBS ‘뉴스9’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내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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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사찰 화재…라이터로 불붙인 50대 CCTV에 찍혔다(영상)

    3일 새벽 경남 거제의 한 사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화재는 이날 오전 0시 34분경 거제시 고현동의 계룡사에서 발생했다. 채널A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계룡사의 대웅전(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불교건축물)이 화마에 휩싸였다. 불은 법당 안에 있는 물품을 태우고 3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남성의 범행을 확인했다. SBS가 공개한 영상에서 흰 통을 들고 법당으로 들어간 남성은 라이터로 커튼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화재 발생 약 3시간 만에 고현동의 한 주점에서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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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소아암·백혈병 환아 위해 기부…“치료비로 사용”

    가수 임영웅(32)이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에게 기부했다.한국소아암재단은 3일 “소외 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임영웅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12월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 200만 원 전액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임영웅의 누적 기부액은 4660만 원을 돌파했다.임영웅의 이름으로 전달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사회 곳곳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고 있는 임영웅에 대한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임영웅은 2016년 싱글 앨범 ‘미워요 / 소나기’로 데뷔해 지난해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를 냈다.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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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당대표 출마, 아직 고민…인구 문제 맡긴 尹과 대화해야”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 겸 기후환경대사인 나경원 전 의원은 3일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도 사실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제가 맡은 역할과 어떻게 조율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좀 남아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지지층을 상대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있는 나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일하고 어떻게 조율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대통령께서 어제 인터뷰에서 어느 언론사하고 인터뷰하셨더라. 거기서 ‘윤심은 없다’고 말씀을 하셨다. 또 ‘정치 개입을 안 하겠다’라는 말씀을 분명히 하셨다. 그런 의미에서 ‘나가라, 말라’ 이렇게는 말씀을 안 하시겠지만, 그래도 대통령께서 저한테 인구 문제 업무를 맡기셨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씀을 나눠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나 전 의원은 이어 노동 개혁, 교육 개혁, 연금 개혁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이것을 하실 수 있도록 윤심은 당연히 존중해야 된다. 그런데 그것은 윤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그런 윤심이다. 이게 ‘대통령께서 누구 당대표 시키고 싶다’ 이런 걸로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노동 개혁은 특히 강성 노총에서 엄청난 반대를 할 것이고, 이것을 뚫고 갈 수 있는 것은 역시 든든한 정당이 있어야 된다”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이 든든한 정당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결국 이런 면에서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든든한 정당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리더가 지금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또 나 전 의원은 “최근에 유승민 전 의원님이 조금은 심하게 말씀을 하셨지만, ‘(윤 대통령의) 마음에 들게만 하는 행동’에 대해 뭐라고 말씀을 하셨던데, 그런 모습의 전당대회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고 했다.안철수·윤상현 의원이 언급한 수도권 당대표론에 대해선 “수도권의 민심을 제일 잘 알고, 수도권과 공감할 수 있는 당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도권의 민심을 잘 알아야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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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성 “이재명, 지지율 더 많이 까먹어…첼리스트 사건이 정말 커”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국민 신뢰 경쟁에서 지고 있다고 봤다. 신뢰 경쟁에서 뒤쳐진 이유로는 윤 대통령 퇴진집회 참석 여부에 대한 당의 방침이 없었던 점, 민주당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한 점, 첼리스트 사건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점 등을 거론했다.최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못하다는 게 꽤 많이 나오는데,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 때문이냐’는 물음을 받고 “민주당에 대해 국민이 반사적인 신뢰든, 객관적인 신뢰든 신뢰를 못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대선 기준으로 보면 당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경쟁한 거 아니냐. 당시 두 분의 최종 득표율하고 지금 지지율하고 보면 이 후보가 더 많이 까먹다”며 “지금은 민심과 함께 비상을 해야 할 시기인데, 상대적으로 더 (지지율) 확보를 못한 것은 국민과의 신뢰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지금 지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정당이 이야기를 하고 대응할 때 우선 고개가 끄덕여져야 한다. 그런데 연이은 실책을 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 나가든 안 나가든 마음대로 하든 당의 방침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으니까 ‘제1야당이 저거 그냥 놔두는구나, 아무 기준 없이’ 이런 것이다. 저는 ‘안 나가는 게 맞다’고 보는데, 제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그 방침이 있어야 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고 말했다또 최 전 의원은 “국민이 수권능력(권력을 받을 수 있는 능력) 이런 것을 느끼고 확인한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끌고 가는 정책이 없다. 이런 것도 저는 상대적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크게 작동했다고 본다”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그러면서 “첼리스트 사건 같은 경우는 정말 크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국감장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걸 그냥 지도부석상에 갖고 와버린 거 아니냐”며 “거르고, 한 번 더 체크해 보고 이런 것이 없이 그냥 지도부 회의까지 와서 틀어대면 이게 김 의원 개인에서 민주당 하나의 행위로 되어버리지 않느냐. 그러면 뭘 이야기를 해도 국민은 ‘저거 믿을 수 있나’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과 관련해선 “저는 진작 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또 당대표, 소위 말해 주류의 정점에 있는 분들은 늘 포용적이고, 통합적이고, 확장적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며 “(이 대표는) 대선 후보였고,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최 전 의원은 이어 “당대표가 됐으면 문 대통령이 그랬듯 확장적으로 만나고, 상임고문들과 이야기하고, 당에서도 친명계 말고 다른 의원들을 보직에 등용하는 것들이 주류의 정점에 있는 책임 있는 대표나 대통령이 해야 할 스타일”이라며 “그래서 오히려 저는 만시지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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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메가밀리언 복권, 9954억원까지 치솟아…역대 네 번째 규모

    미국 메가밀리언 복권의 예상 당첨금이 7억8500만 달러(약 9954억 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네 번째 규모로 성장했다.1일(현지 시간) 미국 FOX 56 News(WDKY) 등 현지 언론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월된 메가밀리언 복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예상 당첨금은 7억8500만 달러로 뛰었다.메가밀리언 복권은 파워볼 복권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복권으로,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5350분의 1이다. 1에서 70까지의 숫자 중 5개를 맞추고, 1에서 25까지의 숫자 중 메가볼 한 개를 맞춰야 한다.미국 복권 사상 최고 당첨액은 파워볼에서 나온 20억4000만 달러(약 2조 5873억 원)다. 지난해 11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첨자가 나왔다.△2위는 파워볼에서 나온 15억8600만 달러(약 2조15억 원) △3위는 메가밀리언에서 나온 15억3700만 달러(약 1조9490억 원) △4위는 메가밀리언에서 나온 13억3700만 달러(1조6954억 원) △5위는 메가밀리언에서 나온 10억5000만 달러(약 1조3316억 원)이다.메가밀리언은 미국 내에서 구입해야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대행업체를 통해 메가밀리언을 구매하면 3억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당첨되더라도 당첨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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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서 ‘호날두 유니폼’ 오픈런…경기장선 벌써 “호날두” 연호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 매장에는 사우디 축구 클럽 알나스르 FC에 입단한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의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 없는 경기장에서 벌써부터 “호날두”를 연호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 시간) 호날두의 무대가 될 사우디의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나스르 클럽 스토어 관계자는 호날두의 입단을 확인하고, 그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손에 넣기 위해 줄을 섰다.AFP통신도 사우디 현지 분위기를 전하면서 “호날두는 사우디가 국제 사회에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근래 들어 가장 많은 돈을 들여 얻어 낸 스포츠 보석”이라고 전했다. 압둘카데르 매장 매니저는 “가게 밖에 고객들의 대기 줄이 마치 뱀이 똬리를 튼 것처럼 길게 늘어졌다”며 “이후에도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풍경”이라고 덧붙였다.알나스르 축구 팬들은 호날두 없는 경기장에서 “호날두”를 외치며 그의 입단을 환영했다. 알나스르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스피커 이모티콘과 함께 “호날두 호날두 호날두”라는 글을 적으며 이 같은 경기장 분위기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한 팬은 “호날두, 알나스르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데일리메일은 “흥분한 알나스르 팬들은 호날두의 이름을 연호하고, 관중석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호우’(Siiiu)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알나스르는 호날두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고 연봉은 2억 유로(약 2703억 원)다. 알나스르는 “역사가 이뤄졌다”면서 호날두의 입단을 반겼고, 호날두는 “새로운 리그를 경험하길 원했다”며 “팀의 성공을 돕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 영입으로 알나스르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86만 명에서 폭증해 이 시각 현재 600만 명을 넘어섰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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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석의 ‘그분’ 아이유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

    공개 연애를 시작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30·이지은)와 배우 이종석(34)이 각각 팬카페에 글을 올려 마음을 전했다.아이유는 1일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아이유 팬클럽)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다”며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 하는 우리 유애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아이유는 이어 이종석에 대해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이라며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아이유는 그러면서 “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아이유는 “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다”며 “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주는 유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다”고 했다.이종석도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놀라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며 “제가 기죽을까 (연기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함성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썼다.이종석은 아이유에 대해 “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다”며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다.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야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종석은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다”며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다. 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이종석은 “제가 잘 소개를 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 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인다”며 “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올 한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너무너무 감사했고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사랑한다”고 적었다.앞서 이종석은 지난달 30일 MBC 연기대상 수상 소감에서 ‘그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 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연애를 인정했다. 아이유 팬카페 글안녕 유애나!다들 자고 있을 시간이려나요? 2022년의 마지막을 다들 어디서 어떻게 보냈을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저 때문에 조금이라도 심란하게 보내진 않았을지, 오늘은 유애나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한 마음을 전하러 왔어요.오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항상 제 걱정을 하고, 제 안부를 궁금해 하는 우리 유애나가 많이 놀랐을 것 같아서 아주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네.. 이렇게 됐습니다!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 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입니다.언제나 저를 가장 눈여겨 봐주는 유애나니까 제가 요즘 정서적으로 편안하고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서도 최근 유독 일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더 샘솟는 이유 중에는, 가까운 곳에서 오래도록 칭찬을 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기왕에 다들 알게 되신 거, 우리 팬들 걱정하지 않게끔 예쁘게 조용히 잘 만나겠습니다....!놀라게 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축하와 제 안부를 먼저 물어주는 유애나에게 너무나 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긴 말을 쓰지도 않았는데 한 자 한 자 조금 길게 생각하면서 적었는지 쓰는 중에 벌써 새해가 되었네요. 2022년에 쓰기 시작했는데 쓰고 보니 2023년이 됐어요.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 작년이 된 2022년, 우리가 오랜만에 다시 그렇게 만나고 다시 그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그 울렁거리게 좋았던 순간들 다시 생각해도 절대 못 잊을 것 같아요.한 해 동안 또 저와 재밌게 놀아줘서 또 제일 친하게 지내줘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해도 게으르지 않게 달려 보겠어요! 잘할게요.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유애나 푹 자고 일어나면 새해예요 잘 자요. 사랑합니다.이종석 팬카페 글안녕하세요. 이종석입니다.큰 상을 받고 팬들에게 따로 감사의 인사를 남기지 못해 이렇게 늦게나마 글을 남깁니다.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한 해의 마지막을 이렇게 놀라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연기대상에 제가 기죽을까 현장에서 함성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 감사합니다.제가 여러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은 여전히 많이 모자라고 나이를 먹어도 아직 수줍기만 한 못난 저에게 꾸준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이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고요.말을 할수록 긴장이 되어 가장 중요한 걸 잊었네요.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미안합니다.그리고 어제 기사를 보고 정말 많이 놀랐을 것 같은데.. 오늘 기사 속 그 친구는요.20대 중반 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네요.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야 이렇게 됐네요.음... 설명을 잘 하고 싶은데.. ㅠㅠ뭐랄까요..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어요.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랍니다.지금은 저를 더 나은 사람이고 싶게 하고요.제가 잘 소개를 해야 할 텐데 이런 일이 저도 처음이라 팬 분들이 너무 놀라기도, 조금은 섭섭하기도 했을 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부디 따뜻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던 올 한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 너무너무 감사했고 다시 만나 정말 반가웠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사랑합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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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영의 두 얼굴…범행 직전 술 돌려 마시는 ‘공손한 태도’(영상)

    경기 파주시에서 전 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잇따라 살해한 이기영(32·사진)은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술자리에서 일행에게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기영의 성향, 범죄 패턴 등을 들여다본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기영의 주변인을 조사 중이다.채널A는 이기영이 택시기사를 살해하기 직전 일행과 가진 술자리 영상을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영상에서 이기영은 고개를 돌려 술을 마시는 등 공손한 태도로 일행을 대했다. 이기영은 술자리를 끝내고 여자친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을 했다. 이후 이기영은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나자 기사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했다.채널A에 따르면 이기영은 숨진 택시기사의 수첩을 보고 휴대전화 패턴을 풀어 비대면 대출을 받았다. 600만 원 상당의 커플링을 구입하기도 했다. 죄의식이 전혀 없는 이기영의 태도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허투루 자기를 과장되어 보이게 하고 은둔형 외톨이 이런 식의 사회 부적응이 범죄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이기영은 ‘이형택’이라는 가명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계정에는 이기영의 최근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올라와 있는데, 경찰은 무슨 목적으로 가명을 사용했는지, 가명으로 누구에게 접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이기영은 현재 추가 범행은 없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여죄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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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40년 봉사자에 “선생님이 건강해야 이웃과 나라가 건강”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소방대원, 스포츠선수 등 각계 인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40년 이상 서울 강서구에서 등하교 교통 봉사활동을 해온 자원봉사자에게는 “큰 감동을 받았다”며 “새해 선생님이 더 건강해야 이웃이 건강해지고, 나라가 건강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각계 인사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 새해 첫날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없는 남극 과학기지 및 해외 건설 현장 관계자, 임무 수행 중인 군부대 관계자,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소방대원과 자원봉사자, 새해 첫날 쌍둥이를 출산한 아버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토끼띠인 스포츠 선수 등이다.먼저 윤 대통령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허순도 대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13개월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극한의 환경에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든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다양한 극지 연구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위한 과학 연구인 만큼 그 성과와 데이터를 국제 사회와 공유해 남극 연구가 인류 미래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전휘수 건설본부장과의 통화에서는 “체코나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이 예정된 국가에서 바라카 원전을 자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여러분이 일궈놓은 UAE와의 좋은 협력 사례가 많은 국가로 퍼져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지난해 3월 경북 울진에서 역대 최장기간 산불이 발생했을 때 직접 현장에서 활동한 울진소방서 북면 의용소방대 남종석 대장과의 통화에선 “의용소방대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는 좋은 사례”라고 격려했다.지난해 9월 태풍 인명 구조 활동을 펼치고 10월 경북 봉화군에서 매몰 광부를 구조한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방장석 3팀장에게는 “신속한 인명 구조 못지않게 중요한 게 대원들의 안전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통화를 마치고 참모들에게 “각종 안전과 관련한 장비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것을 지급해야 한다”며 “국가가 제때 지급하지 않아 개인이 안전 장비를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겨 달라”고 지시했다.또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이날 쌍둥이 아빠가 된 경기 고양경찰서 장동규 경사에게 “새해 첫날 쌍둥이가 태어났다니 무척 기쁘다”며 “국가도 부모님과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지원에 나설 테니 아이들을 건강하게 잘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이자 토끼띠인 김민선 선수와의 통화에서는 “경제적으로 힘든 많은 국민들이 김 선수를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새해에는 더 자신감 있게 경기에 임해 달라”고 격려했다.육군 21사단 24소초장 범대원 상사와 세종대왕함 함장 최규천 대령, E-737 항공통제기 통제대장 정강훈 소령, 백령도에 위치한 해병대 6여단 여단장 변요환 준장 등과의 통화에서는 “실전과 똑같은 훈련과 최적의 장비 상태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빈틈없이 대응해 달라”며 “장병들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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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일전 불사 결기로 적 도발 확실히 응징”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군 지휘관들에게 철저한 대북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과 화상으로 통화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이 김 의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지난해 대북 대비 태세를 유지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새해가 되었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며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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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당연한 권리 위한 싸움, 물려주면 안돼”…문체부도 나섰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가 1일 KBS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로 연기대상을 받고 “후배 분들이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 얻어내야 하는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같은 날 ‘이승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소속사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 등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을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이날 영화 촬영 때문에 삭발한 모습으로 대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기는 “올 한 해가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사실 오늘 연기대상 (시상식)에 와야 하나,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던 것 같다”며 “많은 분이 알고 계시듯이 저의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런 축제에 와서 마냥 웃고 있자니 그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앉아있자니 그건 도리가 아닌 듯해서 상당히 많은 변덕을 부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이승기는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오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하나”라며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문제로 이 드라마에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의 노력이 외면당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 거기에 또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대신 받아서 송구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제가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그냥 저는 꾸준히 배우 생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 이승기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소속사의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의 정산 문제 등 엔터테인먼트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이 케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문체부에 따르면 가수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사와 18년간의 미정산과 관련한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소속사 측에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엔터테인먼트분야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케이 컬처가 세계적인 갈채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내 투명성 강화와 상대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업계 내에 만연한 편법과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해 대중문화예술산업 전반의 공정성 강화를 2023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의 정산 지연 등이 ‘예술인권리보장법’ 제13조에 의한 불공정 행위에 해당할 경우 관련 절차를 거쳐 시정 권고, 시정 명령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14조에 의한 보수 지급 지연이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같은 법 제6조에 따른 위반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해 불공정한 계약 체결의 강요나 부당한 이익 취득 등 불공정 계약 사례를 파악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들이 소속 대중문화예술인에게 회계 내역뿐만 아니라 정산자료를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고지하도록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20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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