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구독 20

추천

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6-03-10~2026-04-09
지방뉴스93%
사건·범죄5%
검찰-법원판결2%
  • [대전/충남][충북]“태풍 할퀸 상처 다함께 치료해요”

    ‘볼라벤’과 ‘덴빈’ 등 태풍이 연이어 휩쓸고 간 충남과 충북 지역의 피해 현장에서는 휴일에도 공무원과 군경, 대학생의 복구 손길이 이어졌다. 대기업과 지자체는 낙과 사주기 운동에 나섰고 자자체들은 지방세 납부 유예 등 행정적 대책을 내놨다.○ 휴일 잊은 민관군 피해복구 한마음 건양대 글로벌경영대와 재활복지교육대 학생 160명은 3일과 4일 논산시 광석면 태풍 피해 농가를 찾아 파손된 비닐하우스 세우기, 폐비닐 철거, 쓰러진 벼 일으키기 등의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에 앞서 1일에는 이 대학 의과대 교수와 학생 90여 명이 논산 광석면의 과수농가를 찾아 낙과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활동을 다녀온 고영준 씨(23·병원관리학과 3학년)는 “실제 현장에 가보니 들었던 것보다 훨씬 참담했다”며 “우리의 조그만 손길이 농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육군 제32보병사단은 2일 청양 등 충남지역 15개 시군에서 파손된 낙과 수거, 인삼밭 정리, 양계장 피해복구, 인삼밭 복구 등의 활동을 벌였다. 충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들도 태안군 소원면 등 충남지역 29곳을 찾아 낙과 줍기와 벼 일으켜 세우기를 도왔다. 충남도는 공무원들을 매일 200여 명씩 피해현장에 복구 지원 요원으로 보내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부여군 피해 현장을 돌아봤다. 충북도 공무원 40여 명은 2일 충북 충주시 신니면 토마토 재배 농가인 조용기 씨 농가를 찾아 태풍으로 무너진 비닐하우스 골조 철거작업을 벌였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원군 문의면 사과피해 농가를 찾았다. 7탄약창과 공군 19전투비행단 장병들도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충남도는 이번 태풍으로 비닐하우스 5222동, 벼와 밭작물 627ha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태풍으로 농작물 822ha가 피해를 입었다.○ “낙과 사주기로 과수농가 돕자” 충남도는 태풍피해자들에게 지방세 징수를 유예하거나 감면해주기로 했다. 재해로 피해를 입은 도민이 해당 읍면동장의 피해사실 확인서와 함께 지방세 비과세 및 감면, 징수유예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태풍피해를 입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해기업 지원을 위한 재해특례보증’을 실시한다.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피해사실 확인 및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제출하면 된다. 보증 지원 금액은 최대 5000만 원이고 대출금리는 연 3%(고정)이다. 이마트와 농협은 예산능금조합을 통해 낙과 사과를 매일 60t씩 사들이고 있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3일 공무원들에게 낙과주문을 받아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달 31일 도청 광장 앞에서 공무원에게 사과 4t과 배1t을 팔았다. 농협충북지역본부는 3일 청주시 탑대성동 주민센터와 흥덕구청 광장 등에서도 태풍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펼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낙과를 구매할 길은 많지 않다. 공주의 회사원 김모 씨(45)는 “낙과피해 농가도 돕고 저렴하게 과일도 구하고 싶지만 어떻게 과수농가에 접근해야 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시군 농정과를 통해 대기업 등의 구매 주문을 받고 있지만 과수농가와 일반인을 연결해줄 창구는 미흡하다”며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9-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정이품송 건강 되찾길” 법주사 목신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가지를 또 잃은 국립공원 속리산의 상징인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목신제’(木神祭)가 법주사 주최로 열렸다. 1일 오후 2시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정이품송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현조 법주사 주지 스님과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승려와 불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정이품송의 건강을 기원했다. 목신제는 정이품송의 무병장수를 바라는 법회에 이어 참가자들이 나무 밑동에 막걸리를 뿌려 생력을 북돋는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현조 스님은 “600여 년간 민족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위대한 유산인 정이품송이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다시 건강을 되찾을 것”이라고 축원했다. 법주사는 음력 칠월 보름인 ‘백중’을 맞아 이 제를 마련했다. 백중은 부처의 제자인 목련존자가 지옥에 빠진 어머니를 구한 데서 유래한 불교의 5대 명절 가운데 하나다. 정이품송은 볼라벤의 강풍에 맞아 지난달 28일 오전 서북쪽으로 뻗어 있는 지름 18cm, 길이 4.5m의 가지가 부러졌다. 정이품송은 1464년 2월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보은 행차 때 어가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는 한국 대표 소나무 중 하나다. 특유의 원뿔형 좌우 대칭 꼴에다 왕과 얽힌 전설로 영험함까지 갖췄다고 믿는 사람들의 ‘소원목’으로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1974년 속리산 진입도로 공사로 기력이 약해지면서 생장이 불량해지기 시작됐다. 1980년대에는 중부 산간지역을 휩쓴 솔잎혹파리로 고사(枯死) 직전의 위기에 몰렸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자연재해가 괴롭혔다. 1993년 2월 강풍으로 지름 26cm, 길이 6.5m인 서쪽 가지가 부러졌다. 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서쪽가지 2개가 부러졌다. 2007년 3월에는 강풍으로 지름 30cm, 길이 7m 서쪽 가지가, 2010년 12월에도 돌풍으로 지름 20cm, 길이 4m의 서쪽 가지가 부러져 특유의 좌우균형을 완전히 잃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1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강원 삼척 준경릉 소나무에 수정시켜 58그루의 장자목(長子木·양친에 대한 정보가 밝혀진 첫 번째 자식)을 생산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정이품송 혈통보전을 위해 나무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유전자은행에 영구보관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9-0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태풍때 지키지 못해 죄송… 꼭 일어나세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뿌리째 뽑힌 천연기념물(제290호)인 충북 ‘괴산 삼송리 소나무’(일명 왕소나무)를 살리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는 왕소나무는 높이 12.5m, 둘레 4.7m의 거목으로 용이 꿈틀거리며 승천하는 것과 닮았다고 해서 ‘용송(龍松)’으로도 불려왔다. 괴산군은 28일 왕소나무가 쓰러지자 중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노출된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흙을 덮는 등 응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다음 날에도 뿌리 흙 부분에 마대를 설치했고 나무병원 직원들을 불러 부러진 가지를 제거하고 소독한 뒤 주사를 놓았다. 30일에는 송면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임각수 괴산군수와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소나무의 소생을 비는 기원제를 열었다. 그러나 왕소나무의 굵은 뿌리가 완전히 뽑힌 데다 오래돼 회생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시도 이번 태풍으로 뿌리째 뽑힌 동구 옛 전남도청 앞 회화나무를 살리는 데 애를 쓰고 있다. 광주시는 29일 밑동을 드러냈던 회화나무를 원래 상태로 심었다. 수령 130년인 이 나무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후 항전지였던 옛 전남도청에서 ‘5월 광주’를 지켜봤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갖고 있다. 나무가 넘어지면서 잔뿌리의 상당 부분이 손상된 데다 오래돼 생존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광주시는 고사를 막기 위해 통나무와 와이어로프로 나무를 고정하고 영양제를 주는 등 특별관리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가지(지름 18cm, 길이 4.5m) 하나가 부러진 충북 보은군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건강진단이 실시된다. 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2012-08-3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경찰이 가족 앞에서 성범죄 공개” 50대 자살

    가족이 있는 곳에서 경찰관이 27년 전 성범죄 전과를 공개하는 바람에 가정이 깨졌다며 50대 남자가 자살했다. 29일 오전 5시 50분경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의 한 공원 가로수에 윤모 씨(53)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윤 씨는 앞서 24일 오전 5시경 한 교량 구조물 위에 올라가 1시간 반가량 자살 소동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윤 씨는 “청남경찰서 분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11일 집으로 찾아와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27년 전 성범죄 전과 사실을 말해 죽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윤 씨는 1985년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10년간 복역했고 출소 후에는 성범죄는 저지르지 않았지만 강도예비 등으로 몇 차례 처벌받았다. 윤 씨의 부인(45)은 “11일 여섯 살 난 딸이 아빠와 경찰관이 현관문 밖에서 다투고 있다고 말해 가까이 가보니 열린 문 사이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성범죄 전과)이 들렸다”며 “이 때문에 부부싸움을 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경찰의 입막음 의혹도 제기했다. 해당 경찰관이 25일경 집으로 찾아와 “진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잘 좀 해달라”는 식으로 말하며 50만 원이 든 돈 봉투와 복숭아 한 상자를 놓고 갔다는 것. 그러나 분평지구대 측은 “당시 경찰관이 집을 방문했다가 아이가 보여 윤 씨를 밖으로 불러내 이야기했고 다른 가족은 대화 내용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직원이 복숭아와 돈을 건넸지만 윤 씨가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했고 생활이 어려운 것 같아 인간적인 마음에서 준 것”이라며 “윤 씨가 수백만 원의 손해배상을 언급했다”고 주장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 2012-08-3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與 박덕흠 총선당선뒤 운전기사에 1억 건넨 혐의 수사

    박덕흠 새누리당 의원(59·충북 보은-옥천-영동·사진)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청주지검은 박 의원이 6월과 7월 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자신의 운전기사였던 박모 씨에게 준 혐의를 확인하고 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박 씨를 불러 조사했고 집도 압수수색했다. 박 씨는 박 의원이 건설회사 대표로 재직할 때부터 10여 년간 운전기사로 근무했고 4·11총선 기간에는 박 의원의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검찰은 박 씨의 집에서 박 의원이 2010년 10월 100만 원권 수표 25장을 주며 ‘세탁’해 오라고 지시한 내용과 불법 사조직으로 볼 수 있는 충북 보은군 모 산악회 창립과 관련해 지시한 내용을 적은 수첩과 영상물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 의원이 박 씨에게 왜 거액을 줬는지, 박 의원이 산악회 운영자금을 대며 선거조직으로 활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박 의원과 박 씨는 “1억 원은 회사 법인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돈으로, 총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은 총선 당시 상대 후보 측이 검찰에 제보한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관계자는 “1억 원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푸름아 잘가”

    “황새복원센터의 터줏대감인 ‘푸름이’가 자연에서 훨훨 나는 모습을 항상 꿈 꿔왔는데 죽게 돼 안타깝습니다.” 국내 유일의 황새 복원 연구기관인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센터장 권용주) 연구부장인 박시룡 교수(60)는 요즘 마음이 착잡하다. 1994년 국내에서 완전 멸종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복원을 위해 1996년부터 나선 그가 이듬해 독일에서 들여온 수컷 황새인 ‘푸름이’가 노화(老化)로 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 4월 러시아에서 부화한 푸름이는 3개월 만에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나선 독일의 발스로데 포겔 파크에 기증됐다. 1986년 그곳에서 짝을 만나 7년 동안 10∼12마리의 새끼를 낳은 푸름이는 1997년 포겔 파크의 기증으로 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에 자신의 새끼 4마리와 함께 건너와 둥지를 틀었다. “‘32년생인 푸름이는 사람 나이로 치면 80∼90세에 해당합니다. 현재 소화기관은 물론이고 관절과 근육 등이 모두 노화된 상태입니다.” 박 교수에 따르면 푸름이는 사나흘 전부터 일어서는 것을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또 평균 하루에 미꾸라지300∼400g씩을 먹었지만 지금은 거의 먹지 못하고 있다. 이는 노화로 수명이 다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징후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안타깝지만 복원센터의 최고 ‘어른’이자 인공부화와 자연부화 등을 지켜본 푸름이가 떠나는 것을 담담히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연상태에서 황새의 수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푸름이를 통해 황새의 수명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해졌다”며 “생명을 다하면 박제로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적 보호조류로 멸종위기 1급 동물인 황새는 습지 먹이사슬의 최강자이면서 행복과 고귀, 장수를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알려져 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농촌 어디서나 번식하던 텃새였지만 농촌 생태계 훼손으로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동아일보 특종(1971년 4월 1일자 1면)으로 충북 음성에서 마지막으로 한 쌍이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수컷이 밀렵꾼의 총에 맞아 죽고 ‘과부 황새’마저 1994년 9월 서울대공원에서 죽으면서 국내에서 완전히 멸종됐다. 교원대 황새복원센터는 현재 127마리를 사육 중이며 내년에 3∼6년생 황새 12마리를 충남 예산군 광시면에 방사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교통사고 견인 5시간만에… 車뒷자리서 시신 발견, 동승 운전자 “사고당시 살아있었다”

    25일 오전 10시경 충북 제천시 고암동의 모 자동차공업사 직원들은 이날 새벽 들어온 교통사고 차량을 살펴보다 비명을 질렀다. 차량 조수석 뒷자리에서 몸을 앞으로 웅크리고 있는 시신 1구가 발견됐기 때문이다.사고는 이날 오전 4시 35분경 제천시 화산동 역전오거리에서 발생했다. 이모 씨(26)가 몰던 아반떼 차량이 신호대기하고 있던 22t 화물차를 들이받은 것. 에어백이 나오면서 이 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일행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스스로 차량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전날 밤 상(喪)을 당한 다른 직원의 상가에서 밤새 조문을 하고 나와 별도의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는 길이었다.출동한 경찰은 이 씨 등 2명을 지구대로 연행했고 음주측정 결과 면허취소 기준(혈중 알코올농도 0.1%)을 넘는 0.13% 상태라는 걸 확인했다. 뒤이어 119구조대와 견인차들이 도착했다.그러나 경찰, 119구조대, 견인차 운전기사 모두 뒷자리에 김모 씨(37)가 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날이 밝기 전인 데다 차 유리가 짙게 선팅 돼 있어 미처 보지 못한 것이다. 뒷자리 문을 열어보기만 했어도 김 씨의 탑승 사실을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과 119의 사고 처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특히 사고 직후 김 씨가 살아 있다가 장시간 방치되는 바람에 사망했을 수도 있어 경찰과 소방당국의 과실 가능성도 논란이 되고 있다. 운전자 이 씨는 사고 직후 조사에서 “추가 동승자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시신이 발견된 후 경찰 추가 조사에서 “뒷자리에 타고 있던 김 씨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려고 했지만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코를 골며 자고 있어 깨우지 않았고 이후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느라 잊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로 경황이 없었고 정신을 차린 뒤에는 뒷자리에 있던 선배가 먼저 빠져나와 자리를 뜬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제천경찰서 측은 “만취 상태였다고 해도 사고를 당한 뒤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신빙성이 떨어지는 진술”이라며 “27일 부검을 통해 사고 당시 생존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주말, 떠나요!]충주 복숭아 맛보며 택견시연 구경갈까

    충북 충주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명품화하기 위한 ‘충주 복숭아 축제’가 25일 연수동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13회째를 맞이한다. 택견시연과 난타공연, 5인조 걸그룹 러브큐빅 공연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된다. 충주 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결의대회에 이어 복숭아 빨리 먹여주기, 물 풍선 던져받기, 복숭아씨 멀리 뱉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복숭아 품평회, 품평회 입상 복숭아 경매, 농기계 전시와 복숭아 가공식품 전시판매장 및 복숭아 1일 장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에서는 26일까지 직판행사도 연다. 축제장 방문 고객은 복숭아를 시중보다 10∼30%가량 싸게 살 수 있다. 충주시 노은면 복숭아 재배단지는 2008년 농촌진흥청의 ‘탑 프루트’ 시범단지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충주의 복숭아 재배면적은 경북 경산과 청도에 이어 전국 3번째다. 043-850-5720∼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내고장 인사]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3급 승진 △감사관 김석환 ▽3급 전보 △학생교육문화원장 홍준기 ▽4급 승진 △교육정보원 김홍권 ▽5급 승진 △충북고 홍춘기 ▽5급 전보 △총무과 조근상 최광주 △행정과 신현영 ▽중등 장학(연구)관 전보 전직 △교육과학연구원장 손영철 △청명학생교육원장 신우인 △교육정보원장 이근청 △충주학생회관장 유환일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화석 △진천교육장 최재상 △교수학습지원과장 박정희 △체육보건급식과장 정영구 △보은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송성호 △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신현대 △교원지원과 장학관 김봉섭 △체육보건급식과 〃 이원희 △단재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이충호 △감사관실 이철수 △진천고 교장 남기천 △옥천상고 〃 구욱서 ▽중등교장 승진 △학산정보고 최기성 △수산중 정문희 △단성중 고수준 △수안보중 윤연옥 △가곡중 안상면 △장연중 유승자 △제천동중 이상배 △보덕중 한주환 △제천산업고 이경우 ▽중등교장 전보 △충주공고 연남용 △자영고 신학경 △충북과학고 현상주 △제천고 박찬응 △제천여고 정팔영 △충북전산기계고 홍호중 △충주농고 윤태근 △율량중 이봉훈 △증평정보고 김용신 ▽중등교장 초빙 △오창고 장재영 △제천여중 한승규 △청산고 박중서 △칠금중 오억균 △상촌중 이용희 ▽중등교장 중임 △청주외고 강상무 △충북예고 민덕식 △청주여고 홍순규 △청주농고 이성철 △용암중 김성용 △산남고 김영옥 △원봉중 김옥현 △충주여고 전영학 △내수중 최태열 △문의중 이춘순 ▽중등 교감 승진 △진천교육지원청 김보영 이윤구 △제천교육지원청 김창경 △영동교육지원청 신완식 △음성교육지원청 연정호 차상운 △충주교육지원청 장석홍 천월봉 △학산정보고 최정규 ▽중등 교감 전보 및 교육전문직 전직 △증평정보고 김현창 △청원교육지원청 심창섭 △충북예고 하재주 △황간고 차영만 △영동고 박희철 △충주농고 정석영 △청주교육지원청 곽용섭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강영훈 △청주외고 송주복 △청주교육지원청 이종인 △충북과학고 김동영 △충북전산기계고 임용희 △청주교육지원청 김진균 최동하 박창호 ▽중등교육전문직 전보 전직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장학사 안희철 △과학직업교육과 〃 김정희 △청주교육지원청 〃 류병관 △교수학습지원과 〃 최시선 △진천교육지원청 〃 강대훈 △과학직업교육과 〃 이봉식 △청명학생교육원 교육연구사 이영정 △단재교육연수원 〃 정근용 △교육정보원 〃 정우정 △교육정보원 〃 김주영 △교원지원과 장학사 지성훈 △학생교육문화원 교육연구사 고영국 △충주교육지원청 장학사 홍승현 △괴산증평교육지원청 〃 이정수 △학교폭력예방대책과 〃 인신환 △영동교육지원청 〃 신상규 ▽중등교육전문직 국립 전출입 △한국교원대 전출 김희기 △충북도교육청 전입 이유수 ▽초등 장학관(연구관) 전직 전보 △단재교육연수원장 오병익 △단양교육장 김호년 △교육국 교원지원과장 조용덕 △〃 교수학습지원과 김홍재 △〃 교원지원과 정정희 △〃 과학직업교육과 임광혁 △기획관실 황동연 △청주교육지원청 진영옥 △제천교육지원청 장병석 ▽초등교장 승진 △충주 동락초 박영규 △〃 세성초 윤대진 △제천 덕산초 김봉기 △〃 송학초 한창석 △보은 세중초 홍문식 △영동 추풍령초 김홍열 △〃 심천초 오경식 △진천 만승초 김광수 △〃 옥동초 민병석 △괴산증평 소수초 김은숙 △〃 삼보초 송문규 △〃 죽리초 정환동 △〃 목도초 조규헌 △음성 부윤초 김채옥 △〃 용천초 유승교 △단양 단천초 김대호 △〃 가평초 김재훈 △〃 별방초 박보근 ▽초등학교 공모교장 △청주 북일초 박근식 △충주 예성초 한상국 △청원 현도초 장병호 △보은 탄부초 연규영 △〃 속리초 김성구 △옥천 군남초 김창용 △영동 학산초 민화식 △괴산 감물초 오영진 △음성 소이초 고중진 ▽초등교장(유치원장) 중임 전직 초빙 전보 △청주 봉정초 강만구 △〃 내곡초 김서호 △〃 풍광초 박종학 △〃 율량초 송성균 △〃 남성초 신남철 △〃 증안초 심혁국 △〃 서원초 이경훈 △〃 용담초 임만규 △〃 경덕초 장성진 △충주 대미초 김봉중 △〃 엄정초 박태환 △제천 명지초 우광수 △〃 동명초 김종선 △〃 청풍초 강석주 △청원 강외초 이훈춘 △보은 동광초 한응석 △〃 삼산초 조종록 △〃 회남초 김금자 △영동 이수초 김진영 △옥천 청산초 정하성 △괴산증평 송면초 정상운 △음성 원남초 고병일 △단양 단양초 어영수 △청주 성화초 최창중 △〃 서경초 김태국 △〃 직지초 이종석 △〃 개신초 변종현 △제천 화산초 민정기 △청주 주중초 김대연 △〃 혜원학교 류웅렬 △〃 한솔초 강찬원 △〃 서촌초 노재홍 △〃 경산초 신태병 △〃 용성초 안용국 △〃 동주초 장시덕 △충주 대림초 김형수 △〃 탄금초 정태상 △〃 연수초 한용덕 △제천 신백초 노진용 △청원 행정초 고기암 △〃 상봉초 류동현 △〃 만수초 이규만 △〃 내수초 임성빈 △〃 옥포초 장용희 △옥천 증약초 이찬구 △〃 죽향초 임운재 △〃 대성초 정동현 △〃 군서초 정창영 △영동 부용초 장경숙 △괴산증평 장연초 이각훈 △음성 남신초 김명기 △옥천 삼양유치원 구난숙 △청주 남성유치원 김순희 ▽초등 교감(유치원감) 승진 △청주교육지원청 김성순 김순남 서강석 윤동선 이정자 조효숙 △충주교육지원청 강성권 김길수 김남주 남기순 박화영 신남숙 △제천교육지원청 음용란 임희석 △청원교육지원청 박종훈 신복호 우관문 이경세 △보은교육지원청 윤명숙 전순억 △옥천교육지원청 김욱현 배광일 백선주 정의숙 △영동교육지원청 김경연 김종숙 신성수 이숙경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윤순희 △음성교육지원청 김혜용 이상국 이우재 △단양교육지원청 박효순 △청원교육지원청 오명숙 ▽초등 교감(유치원감 전문직) 전보 전직 임용 △청주교육지원청 김장용 김지수 김태곤 박순권 양순원 오영순 이병희 장월궁 △보은교육지원청 김태수 △옥천교육지원청 김미정 △진천교육지원청 구제선 유해란 △청주교육지원청 김정숙 △청원교육지원청 김미숙 △충주교육지원청 윤덕진 조승환 △청주 혜화학교 김재호 △청주교육지원청 김영미 이기순 △음성교육지원청 한정자 △단양교육지원청 박향숙 △청주교육지원청 유정희 △진천교육지원청 황계자 △교육국 교수학습지원과 임엽 △〃 교원지원과 민경찬 △〃 이남덕 △단재교육연수원 최세권 △교육정보원 조계숙 이정로 김명숙 △청주교육지원청 이규호 △옥천교육지원청 김인성 △단양교육지원청 엄재화}

    • 2012-08-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주말, 떠나요!]1000년된 진천 농다리에 소원 빌어볼까

    “1000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한 농다리로 소원 빌러 오세요.” 국내 최고(最古)의 자연석 돌다리인 농다리(籠橋)를 소재로 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4∼26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내구마을 앞 농다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천년의 세월, 초롱길과 소통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첫째 날 전야제로 농다리 기원제, 점등식, 불꽃놀이, 소망성취 답교놀이 등이 펼쳐진다. 25일에는 농다리장사 씨름대회, 소두머니 용신놀이, 견지낚시 대회, 진천농요 시연, 외국인 장기자랑, 소망풍등 올리기, 농다리 가요제 등이 열린다. 26일에는 농다리 백일장, 전국 농다리 사진촬영대회, 퓨전콘서트, 농다리 놓기 재연 행사 등이 준비됐다. 진천 농다리는 길이 93.6m, 너비 3.6m, 두께 1.2m, 교각 폭 80cm로 1000여 년 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도는 이 농다리를 1976년 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했다.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043-539-3602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청주-청원 통합시 명칭 ‘청주시’로 결정될 듯

    2014년 7월 출범하는 청주 청원 통합시 명칭이 ‘청주시’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17∼21일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 각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청주시를 선택한 주민이 65.3%(130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원시 16.6%(332명), 직지시 14.5%(90명), 오송시는 3.6%(72명)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청주시가 과반의 선호도를 보임에 따라 청주시가 통합시의 이름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충북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청원청주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에 보고한 뒤 통합시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 청주에 금속활자 주조비법 전수관 생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이 인쇄된 충북 청주에 금속활자 장인(匠人)들을 길러 낼 전수관이 건립된다. 청주시는 22일 국비와 지방비 42억3800만 원을 들여 내년 4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591m²·약 482평) 규모의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수관에는 금속활자를 복원하고 주조법을 전수하는 작업장과 시민체험관 전시장 수장고 등이 들어선다. 주조법 전수는 밀랍주조법 등의 기술을 보유한 임인호 씨(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가 맡는다. 직지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밀랍주조법은 밀랍대에 글자본 붙이기, 어미자 만들기, 밀랍봉에 어미자 붙이기, 주형 제작, 탈납기 가열, 밀랍 녹이기, 주형틀에 쇳물 붓기, 주형 깨뜨리기 및 활자 다듬기, 조판, 인쇄 등의 과정을 거친다. 현재 임 씨는 청주시의 의뢰로 2015년까지 직지 금속활자본(상하권)과 목판본(하권)을 복원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달라도 다함께]먹음직한 만두 한아름, 이주여성 미소 한가득

    충북 괴산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의 손으로 빚은 ‘임꺽정 만두’가 나왔다. 괴산군은 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절임배추 우거지, 대학찰옥수수, 괴산고추 등을 활용한 ‘임꺽정 만두’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로컬푸드와 슬로푸드를 접목해 전통과 건강을 주제로 만든 이 만두는 매운맛, 흑임자맛, 된장맛 등 3가지가 있다. 올 6월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마쳤고, 지난달에는 만두 포장재와 홈페이지도 만들었다. 괴산군은 다음 달부터 평일 2000여 명, 주말에는 1만여 명이 찾는 지역의 대표 명소인 산막이 옛길에서 방문객들을 상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아 학교급식은 물론 백화점 등 대형매장 납품과 해외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만두 개발에 참여한 이주여성 제세벨 알라만 씨(30·필리핀)는 “한국 고유의 전통적인 맛에다 이주여성들이 출신 나라 음식의 장점을 담아 개발했다”고 말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임꺽정 만두가 본격 판매되면 지역 내 이주여성 등 4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ww.limmandu.c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한배 탄 청주-청원, 통합절차 닻 올린다

    6월 실시된 주민투표로 한 몸이 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 업무 최고 심의의결기구인 ‘통합추진 공동위원회’가 22일 출범하면서 통합 절차가 본격 추진된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통합추진 공동위는 통합시 명칭 및 청사 소재지 선정, 구(區) 행정구역 조정 등 통합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김광홍 전 정무부지사, 박문희 도의원, 조용남 전 영동교육장, 이상훈 통합시민협의회 위원장, 이두영 충북경실련 사무국장, 안혜자 청주시 의원, 이수한 통합군민협의회 위원장, 남기용 통합군민협의회 사무국장, 오준성 청원군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통합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 발의를 위한 준비 작업도 시작됐다. 이 법률안은 통합시의 지역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비용 지원, 지방교부세, 보조기관 직급, 행정기구 설치, 사무권한 등에 관한 중앙정부의 행정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법적 근거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는 양 지자체 기관과 단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주제 발표에 나선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통합시 법률안 제정은 양 지자체 통합의 가장 큰 원동력인 ‘청주청원상생발전방안’을 입법화하는 것이면서 18년간 나타난 대립과 갈등을 소통과 신뢰로 전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전국 행정구역재편 법률 사례로 활용되도록 정부지원책과 지자체간 합의사항을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담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23일과 24일 각각 청원군민과 청주시민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열고 여기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법률안 초안을 마련한 뒤 다음 달 정부입법이나 국회의원 발의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은 통합 실무를 담당할 행정조직인 ‘통합추진 지원단’과 ‘통합추진 실무 준비단’을 내달 초 구성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작업도 진행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충주 제천 단양 영동에 기숙형 중학교 설립기로

    충북 충주 제천 단양 영동에 ‘기숙형 중학교’가 설립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이들 지역의 농산촌 중학교 3, 4곳을 통폐합해 2015년 기숙형 중학교를 세울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지난해 3월 보은군의 원남 내북 속리 3개 중학교를 통합해 만든 전국 첫 기숙형 중학교인 속리중이 있다. 또 내년에는 괴산군의 장연 목도 감물 3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인 오성중(6학급)을 설립할 계획이다. 기숙형 중학교는 도시와 농촌 간의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기숙사비와 특기적성교육비 등이 전액 면제된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금이 제철] 옥수수

    ‘우리 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 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강렬한 태양을 받고 자란 8월 중하순의 옥수수는 차진 느낌과 달콤함이 더해져 가는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설탕 소금을 조금만 넣고 찌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구황작물에서 웰빙간식으로 옥수수는 재배 지역에 따라 맛과 크기가 다르다. 같은 품종이라도 재배 지역의 기후와 토지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게 농민들의 생각이다. 최근 강원도 찰옥수수(주로 미백 2호)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옥수수가 충북 괴산군과 전북 무주군에서 집중 재배되는 ‘대학찰옥수수’(연농 1호)다. 일반 옥수수에 비해 알이 작지만 단맛이 좋고 껍질이 부드러워 치아 사이에 잘 끼지 않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택배가 활성화되면서 갓 딴 옥수수를 당일 또는 다음 날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최근의 옥수수 인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를 즐겨 배달해 먹는다는 오갑희 씨(68·충북 청주시 금천동)는 “어릴 적 먹던 옥수수는 맛보다는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대학찰옥수수는 이전 옥수수와 달리 한입 베어 물면 차지고 단맛을 바로 느낄 수 있다”며 “냉동실에 얼려 놓고 먹어도 바로 수확해 찐 맛과 별 차이가 없고 소화도 잘된다”고 말했다. 괴산과 무주가 대학찰옥수수의 본고장이 된 데는 품종 개발자인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의 도움이 컸다. 고향이 괴산이고 처가가 무주인 최 전 교수는 1990년대 초 이 품종을 개발해 두 지역에 보급했다. 괴산군은 올해 2599농가가 1400ha에서 옥수수를 재배해 강원도 18개 시군 가운데 최대 생산지인 홍천군의 1009ha(2010년 기준)를 넘어섰다. 옥수수는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할 정도로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 구황작물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과 함께 뛰어난 영양가가 소문나면서 다이어트는 물론이고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일반 옥수수 100g에는 단백질이 12g, 탄수화물인 당질이 73g, 섬유질이 4g 들어 있다. 또 비타민A도 다량 함유돼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고병대 연구사는 “옥수수는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체중 조절을 원하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음식”이라며 “앞으로 소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옥수수로 만든 올챙이국수 아시나요 옥수수는 쓰임새도 다양하다. 최근 건강음료로 각광받는 옥수수수염은 예부터 신장병 치료약의 원료로 사용됐다. 또 치약에는 옥수수로 만든 솔비톨(당알코올)이 들어 있고 화장품 페인트 아스피린 아이스크림 잉크 배터리 폭죽 등에도 옥수수 부산물이 사용된다. 옥수수를 이용한 토속음식으로는 올챙이국수가 있다. 올챙이국수는 강원 정선 평창군 등지의 전통시장이나 시골장터에서 맛볼 수 있다. 올챙이국수는 옥수수의 알갱이를 맷돌에 갈아 체에 거른 뒤 가라앉은 침전물을 삶아 묵이나 죽처럼 만들어 틀에 넣어 면을 빼낸 것. 일반 국수처럼 면이 길지 않고 뚝뚝 끊기는 모습이 올챙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올챙이국수는 담백하고 고소하지만 처음 맛보는 사람에게는 그리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한다. 여러 차례 먹어봐야 비로소 깊은 맛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선중앙시장에서 20년째 올챙이국수를 만들어 팔고 있는 박옥녀 씨(62·여)는 “오래전부터 시골에서 집집마다 해 먹던 음식”이라며 “만드는 데 손이 많이 가 폭넓게 확산되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 2012-08-21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열대 과일 멜론 충주서도 생산… 市농업기술센터 재배 성공

    열대 과일로 주로 한반도 남부에서 생산되던 멜론이 충북 충주에서도 생산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3월부터 달천동 소득작목 시험장(100m²·약 30평)에 원형과 타원형의 노란 네트멜론과 흰색 황색 녹색 등 7종의 이스라엘산 멜론 140그루를 심어 최근 수확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4개 품종이 당도와 품질 수량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재배된 멜론의 개당 무게는 2.5∼2.8kg으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멜론(1.2∼1.5kg)보다 크다. 당도도 13브릭스(Brix·1Brix는 100g의 물에 1g의 설탕이 녹아 있는 것만큼의 당도)로 높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현재 충주지역은 전체 287ha의 밭에서 상추와 방울토마토 수박 오이 등 시설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는데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입 농산물에 대응할 새 소득 작목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충주농기센터는 1000m²(약 303평)의 시설하우스에 멜론 1800그루를 심었을 때 1600만 원의 수입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세 충주농기센터 소득작목담당은 “상추와 수박 토마토를 수확한 뒤 멜론을 심으면 농가 소득이 지금보다 20% 이상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농기센터는 올 연말 농한기 때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멜론 재배법을 가르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멜론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아 스트레스와 수면장애 해소, 숙취 제거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적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행정통합 청주시-청원군 도시 기본계획 함께 수립

    ‘4수(修)’ 끝에 행정구역 통합에 성공한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도시 기본계획을 함께 수립한다. 19일 청원군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17일 충청대에서 각 읍면동 주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2030 청원 청주 도시 기본계획 공동수립 주민 대표자 회의’를 열어 도시 기본계획안에 반영할 의견을 들었다. 앞서 양 지자체는 5월 청원 청주 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했다. 이 용역은 청주시(153km²)와 청원군(786km²) 전 지역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도시 기본계획과 도시 교통계획을 수립하고 사전재해 영향성 등을 검토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10월까지 양 지역을 돌며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대 산학협력단 등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학구 재조정 △통합시청 군 지역 설치 △군 지역에 위락단지 조성 등 11개 주요 과제를 용역에 반영하고, △세종시와 연계한 청원 청주의 특화발전 방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원기능지구의 국가산업단지화 방안 △농업명품 국가시범단지 조성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새로운 지역적 특화 발전과 중부권 중핵도시로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도시 기본계획은 내년 하반기 충북도지사의 승인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현행 국토계획이용법상 ‘자치단체는 20년 뒤를 목표로 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5년 주기로 정비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한편 9∼15일 청주와 청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청주 청원 통합시 명칭을 공모한 결과 ‘청주’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075명의 응모자 가운데 1468명(59.9%)이 ‘청주’를 꼽았다. 이어 ‘청원’ 168명(8.1%), ‘오송’ 83명(4%) 순이었다. 이 밖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발간한 것에 착안한 ‘직지’, 청주의 옛 지명인 ‘서원’, 충청도에서 따온 ‘충청’,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연상한 ‘청남’ 등이 응모됐다. 충북도는 1∼4위에 오른 청주, 청원, 오송, 직지 등 4개를 대상으로 21일까지 청주 청원 주민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뒤 통합시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충북]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대상에 김명철씨 ‘천년의∼’

    충북 영동에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천은사·대표 양문규 시인)은 올해 ‘천태산 은행나무 문학상’ 대상에 김명철 씨(49)의 ‘천년의 하루, 하루’를, 최우수상에 전건호 씨(51)의 ‘은행나무 끙끙’을 각각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에는 문화재청장상과 함께 200만 원을, 최우수상에는 천은사대표상과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천은사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올해 문학상 공모에는 전국에서 3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10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 때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9월 1일∼11월 30일 열리는 ‘천태산 및 은행나무 주변 걸개 시화전’에 전시된다. 천은사는 자신과 이웃, 대자연 속의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양 시인의 주도로 2009년 2월 창립했다. 해마다 시제와 함께 걸개시화전 시낭송 사화집 출판기념회 등을 열었으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은행나무 생명스테이’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징역 8개월→16개월→26개월→?… 법정서 北찬양 구호 50대 추가기소

    청주지법 형사2단독 허선아 판사는 17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 선고 때 북한 찬양 구호를 외친 혐의(국가보안법상 찬양 고무)로 추가 기소된 강모 씨(57)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자격정지 10개월을 선고했다. 강 씨는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북한을 찬양하는 이적표현물 350여 건을 인터넷 자유토론방 등에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25일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강 씨는 검찰 항소로 같은 해 9월 8일 진행된 2심 선고 때 법정에서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라고 외쳤다. 이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해 11월 22일 징역 8개월이 선고됐다. 이 선고 때도 북한을 찬양하는 구호를 외쳐 다시 추가 기소된 강 씨에게 17일 징역 10개월이 선고된 것. 하지만 그는 이날도 북한 찬양 구호를 외쳐 검찰이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강 씨에게 선고된 첫 형량은 징역 8개월이었지만 그 이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두 차례 북한을 찬양해 8개월과 10개월이 추가되면서 26개월로 늘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08-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