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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노·정 간의 대화가 쉽지 않다면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의 응답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원내지도부가 직접 나서서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화물연대 파업이 해결될 기미 없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며 “안 그래도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적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할 정부여당의 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다. 화물연대 파업을 ‘정치파업’으로 매도하고 강경대응만 고수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중노동으로 화물노동자들은 물론 국민 안전까지 위협받는데 현장복귀를 강제하면서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화물연대도 강대강 대치를 고집한다면 사태는 종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며 “안전한 노동권을 보장하는 길은 결국 제도 마련이고 이는 힘이 아닌 지혜의 영역이다. 오직 대화로 풀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에서 민생이 희생돼도 괜찮은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민생이 고통받고 있다면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이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그 책임을 다하자”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전, 충남 등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뜻을 연이어 밝힌 가운데,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과학에 근거한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정 위원장은 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독감이 극성을 부리고 코로나19도 아직 안정이 안 돼서 하루 평균 50명씩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마당에 왜 갑자기 마스크 해제를 하라고 끄집어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대전시는 지난달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문을 보내 이달 15일까지 정부의 결정이 없을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전날 김태흠 충남지사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 같다”며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지자체가 단독으로 감염병 예방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재난법이 우선”이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고 있는 상태에서는 중대본부장 혹은 중수본부장이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직도 일평균 50명의 우리 국민이 돌아가신다. 역사상 이런 병은 없었다”며 “이번에 개량백신이 최소한 절반 이상은 맞아야 하며 70세 이상은 무조건 치료제를 드셔야 치명률이 확 줄 수 있다”고 했다.정 위원장은 다만 1월 말에는 실내마스크 해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그는 “지금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자연면역과 인공 면역이 합쳐지면 거의 대부분이 면역을 가지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 26일까지는 당장 풀 수 없다. 학생들 방학 전엔 풀면 안 된다. 방학 전 학기 중에 풀면 환자가 엄청나게 는다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돼 있다”며 “지금 독감이 초중등생들한테 1000명당 40여명 전후로 발생하고 있는데 마스크 다 벗고 수업하면 선생님, 아이들도 걸린다. 코로나뿐만 아니라 독감 때문에라도 방학 전에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지금 질병청이 15, 26일 두 번에 걸쳐 자문위원회 말고 다른 외부 전문가들 하고 공개토론회를 한다”며 “26일 2차 토론회까지 마무리하면 이번 달 말까지는 (마스크 해제 시점 등)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직장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경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모텔에서 B(25·여)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119에 전화해 “동료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다”고 직접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 결과 피해자 B씨의 몸에서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됐다. A씨는 이번 사건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투로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 상당 부분이 사실과 배치된다고 보고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관계나 동기 등 구체적인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정확한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이태원 참사 당일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지시가 있었음에도 현장 총책임자가 이를 무시한 정황이 포착됐다.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5일 서울교통공사 동묘영업사업소장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참사 당일 저녁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를 검토하라는 서울교통공사 내부 상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다.특수본은 사고 당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시간 당 약 1만명의 인파가 이태원역1번, 2번 출구에 하차하면서 사고장소 일대 밀집도가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A씨는 자신의 근무지인 동묘영업사업소가 아닌 이태원역으로 출근해 있었고, 전화로 상관의 지시를 받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본은 A씨가 지시를 불이행한 이유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 외에도 이날 용산서 112상황팀장과 용산보건소장 등 총 3명이 추가 입건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입건된 피의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용산서 팀장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용산보건소장에게는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가 적용됐다.용산서 112상황팀장과 관련해서는 “당일 상황실에서 112신고처리와 사고 후 구호조치 관련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특수본은 밝혔다.용산보건소장에 대해서는 “보건소 내부문건에 본인의 사고 현장 도착시간을 본인이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대전시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충청남도도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고 선언했다.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일고 있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문제를 우리 도 입장에서 적극 검토해 달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김 지사는 “출장으로 미국, 유럽 등을 다녀보니 외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있지 않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했다.이어 “과연 이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질병관리청에 우리 도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며 “이 부분을 적극 검토해서 좀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아울러 “중앙정부가 이 부분을 적극 검토 안할 시에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하겠다는 내용도 검토해 달라”며 독자 추진 가능성도 내비쳤다.최근 대전시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자체적으로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15일 공개 토론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관련 전문가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서 어떤 의견이 나오는지가 실내 마스크를 벗는 데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의 열기는 뜨거웠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가장 시끄러운 경기’ 1위에 올랐다.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나온 각종 진기록을 정리해 공개했다. FIFA는 전반적으로 축구 경쟁력이 높아지며 사상 최초로 모든 대륙에서 16강 진출 팀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조별리그 48경기 누적 관중은 245만명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 때의 217만명보다 약 28만명 많았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루사일 스타디움에서는 8만8966명의 축구 팬이 모여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전(9만4194명) 이후 FIFA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몰렸다.한국 축구팀을 열정적으로 응원한 ‘붉은 악마’도 진기록을 세웠다. FIFA는 조별리그 40경기를 대상으로 관중석 소음을 측정한 결과, 한국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의 소음이 131데시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FIFA는 “록 콘서트장의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은 122데시벨을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튀니지-호주전(최대 124데시벨), 공동 3위는 웨일스-잉글랜드전, 튀니지-프랑스전(최대 123데시벨)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FIFA가 내놓은 결과는 각 조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것이다.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조별리그 최종전 소음 측정 결과가 나오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월드컵 사상 두 번째 16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인당 1억6000만원의 두둑한 포상금을 받게 됐다.한국은 3일(한국시각)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을 4(1승 1무 1패)로 늘리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월 마련한 포상금 지급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되는 선수들은 참가에 따른 기본 포상금 2000만 원 외에, 승리시 3000만원, 무승부시 1000만원씩을 균등하게 받게 된다. 16강 진출시에는 추가로 1인당 1억 원, 8강 진출시에는 2억 원 씩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태극 전사들은 1인당 포상금 1억원을 받게 됐다. 최종엔트리 승선과 조별리그 성적을 포함하면 1인당 포상금은 1억6000만원으로 늘어난다.이와 별도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에 900만 달러(약 117억원), 오른 국가에 1300만 달러(약 169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8강에 진출하면 상금은 1700만 달러(약 221억원)가 된다.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맞붙게 되며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네이마르는 지난달 25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34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으며 이후 조별리그 2,3전을 모두 결장했다.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한국과의 16강전에 출전할 수 있을 지도 불투명한 상태다.네이마르 외에도 수비수 알렉스 텔리스(세비야)와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다닐루(유벤투스) 등이 부상으로 몸이 좋지 않다.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팀 닥터는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마친 뒤 “네이마르와 산드루의 경우 회복할 시간이 남아있다.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라즈마르 팀 닥터는 “내일(현지 날짜 3일) 경기장에서 공을 가지고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네이마르가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신문 미러는 “네이마르는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지만, 발목 인대 손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강 출전도 위험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발목 인대를 다쳤을 경우 회복까지는 3주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친 크리스 서튼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는 한국이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서튼은 일본이 독일을 꺾을 것으로 예측하는 등 높은 적중률을 보여 ‘인간 문어’로 불리고 있다.서튼은 3일(한국시간)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뒤 브라질과의 대결이 성사되자 “한국은 포루투갈을 상대로 그들의 후방에서 얼마나 잘 조직돼 있는지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히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0-2로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러면서 “(실제 경기 결과는) 네이마르의 부상에 달려있을 수 있으며,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다만 서튼은 “한국이 극적인 모습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방식은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그들의 월드컵이 기억에 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반면 서튼은 일본이 크로아티아를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일본이 연장전을 통해 2-1로 이길 것으로 점쳤다.서튼은 “일본이 아직 이번 토너먼트에서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크로아티아에도 멋진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황희찬 왜 브라톱 입고 뛰나요?”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황희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황희찬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레머니를 했다. 이때 황희찬이 입고 있던 브라톱 모양의 검은 나일론 조끼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황희찬 안에 입고 있는 게 뭔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황희찬이 착용하고 있는 나일론 조끼는 전자 성능 추적 시스템(EPTS·Electronic performance and tracking systems)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기기다.EPTS에는 위치 추적 장치(GPS) 수신기 뿐만 아니라 자이로스코프(회전 운동 측정 센서), 가속도 센서, 심박 센서 등 각종 장비와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감독과 코치진은 이를 통해 선수들의 활동량, 최고 속도, 히트맵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정보를 훈련과 전술에 활용한다.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피로로 인한 부상이나 심장 이상으로부터 선수를 보호할 수도 있다.EPTS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국가대표팀이 사용해 큰 효과를 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훈련 과정에서 처음 EPTS를 도입했다.한편 황희찬은 후반 21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황희찬은 투혼을 발휘했고,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둔 한국은 가나를 꺾은 우루과이와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까지 0으로 같았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에 올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골망을 흔든 뒤 옐로 카드를 받았다.한국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전반 5분 포르투갈의 공격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수비수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황희찬은 후반 21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됐고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을 16강 무대로 이끌었다.한국은 이 골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황희찬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레머니를 했다. 이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는 황희찬에게 주심이 다가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국제축구연맹(FIFA)는 2004년부터 경기시간 관리를 위해 상의 탈의 세리머니 시 옐로카드를 받는 규정을 만들었다.황희찬은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도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은 바 있다.당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빨리 옷을 입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나 이날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뭐 (경고) 받아도 돼요. 상관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황희찬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 2차전에서 경기에 못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이제야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결승골에 대해 “흥민이 형이 오늘은 네가 하나를 만들 것이다, 너를 믿고 있다고 했다”며 “흥민이 형이 드리블하는 것을 보고 (기회가) 온다는 확신이 있었다. 매우 좋은 패스여서 쉽게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974스타디움에서 G조 1위 브라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뜻밖의 조력자가 있었다. 12년 만에 우루과이에 복수한 가나였다.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역전승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깐,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모여 초조한 마음으로 가나와 우루과이전의 결과를 지켜봤다.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진 경기에서 가나는 0-2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딱 1골이 더 필요했고, 마지막 총공세를 퍼부었다. 사실상 16강 진출 가능성이 없었지만 가나는 끈질기게 우루과이를 물고 늘어졌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선수를 교체하기까지 했다. 이른바 시간 끌기였다.결국 가나가 우루과이에게 0-2로 패배한 덕분에,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우의 수’를 완성할 수 있었다.가나와 우루과이의 악연은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기 후반 교체돼 한국의 역전 소식을 듣고 벤치에서 울먹거리던 루이스 수아레스가 그 시작이다.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전에서 가나는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으로 인해 탈락했다. 당시 가나와 우루과이는 1-1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 막바지에 가나 도미니카 아디이아가 시도한 헤더가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 골이 들어갔다면 가나의 4강 진출이 유력했지만 수아레스는 이 볼을 고의로 손으로 막아냈다.수아레스는 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바로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가나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이 이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우루과이가 4-2로 앞서 4강에 올랐다.4강 진출이 좌절된 가나는 12년 뒤 우루과이와 같은 조에 묶인 직후부터 복수를 다짐했다.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은 “우리는 우루과이에 대한 복수를 12년 동안 기다려 왔다”며 “이번에는 수아레스의 ‘손’이 가나를 방해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가나의 복수심에 불을 지핀 것은 수아레스였다. 가나 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는 12년 전 이 사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사과하지 않겠다. 난 당시에 레드카드를 받았다”며 “가나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건 내 잘못이 아니다. 내가 만약 가나 선수에게 부상을 입혔다면 사과를 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가나는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을 저지하며 복수에는 성공했다.경기 종료 후 가나 수비수 아마티는 “팀원들에게 득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루과이도 지금 골이 필요하므로 우리가 갈 수 없다면, 그들도 가지 못하도록 수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우루과이가 16강에 못 가는 것이 중요하냐는 물음에 아마티는 “나에게 있어서 그렇다”는 답변을 내놨다.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번 대회가 수아레스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가나 국민들은 수아레스의 마지막이 불행으로 끝난 것을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9일째에 돌입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불법과 범죄를 기반으로 하는 쟁의 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화물연대 운송 종사자의 집단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종사자에 대한 협박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명분은 안전운임제를 표방하지만 다른 동료들에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을 유발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김 수석은 “필요시 윤 대통령이 주말에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집단 운송상황에 대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주말에도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만반의 상황에 대비하겠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부처가 협업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법이라는 울타리가 무너지면 피해를 받는 건 국민이다. 법을 어기면 고통이 따른다는 것은 저임금 노동자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라며 “경제 혈맥인 물류가 마비되면 일용직, 우리 사회의 약자가 먼저 타격을 받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민의 일상을 죄는 운송거부로 건설공사 현장이 멈춰서면 일용직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기름이 끊어지면 취약계층, 농가가 막다른 길에 내몰리기 때문”이라며 “‘경제완박’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여야의 공방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기한 내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는 8일과 9일 본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헌법이 정한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 오늘이지만 내년도 나라살림 심사를 마치지 못했다”며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이어 “글로벌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물가와 금리가 치솟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마저 부진한 상황”이라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를 챙기면서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야말로 국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여야가 ‘정치 현안’을 가지고 대결 구도를 이어가면 예산안 처리가 어렵기 때문에 양당 원내대표들과 정부에 예산안 처리 일정을 최우선으로 합의해 줄 것을 지속해서 촉구해 왔다”며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논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조정, 중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아울러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되어야 한다”며 오는 8일과 9일 본회의 개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이었던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 45분경 법원에 도착한 서 전 실장은 혐의를 어떻게 소명할 것이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22일 이 씨가 사망하자 이튿날 오전 1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일부 정보만을 취사선택해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결론 내린 후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에게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등) 등을 받고 있다.이후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몰아가도록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도 있다.서 전 실장은 “첩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 및 기관 7개를 독자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독자 제재로, 지난달 1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포함해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단호하게 대응하는 차원이다.추가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은 리명훈, 리정원, 최성남, 고일환, 백종삼, 김철 등이다. 기관은 조선은금회사, 남강무역, 조선은파선박회사, 포천선박회사, 뉴이스턴 쉬핑(New Eastern Shipping Co. Ltd,) 안파사르 트레이딩(Anfasar Trading (S) Pte. Ltd), 스완시스 포트 서비스(Swanseas Port Services Pte. Ltd) 등이다.이번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개인과 기관 모두 2018년 1월부터 지난달 사이 미국 정부가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우리 정부는 그간 동일한 개인이나 기관을 관련국들이 함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각심을 한층 높임으로써 제재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미·일측과 긴밀히 공조해왔다.외교부는 “북한 중대 도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포함해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김승희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윤지숙 판사는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회계책임자 A씨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죄전력이 없는 점과 현재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 일부 반환하고 나머지 상당 부분을 반환을 약속한 점을 유리한 양형조건으로 들었다”고 판시했다.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시절 정치자금으로 관용차(G80) 렌트 보증금(1800여만 원)과 매달 렌털비를 지급했고, 임기 종료 후 헐값에 이 차량을 인수해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김 전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조사를 받게 되자 후보자로 지명된 지 4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프랑스축구협회(FFF)가 튀니지전에서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골이 취소된 것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의를 제기했다.1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FFF는 튀니지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종료 직전 터진 그리즈만의 동점골을 인정해달라는 문서를 피파에 제출했다.전날 프랑스는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대1로 뒤지고 있었다. 후반 종료 직전 그리즈만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FFF가 판정의 어떤 부분에 이의를 제기했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프랑스 대표팀에 따르면 이 경기 주심이 1-1에서 경기를 재개했다가 비디오 판독실의 연락을 받고 VAR을 봤다는 것”이라며 “일단 경기가 재개되면 VAR을 돌려볼 수 없다”고 전했다.프랑스는 이미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더라도 D조 조별리그 순위는 변동이 없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20년 간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55)의 21억7000만원 형사보상금이 확정됐다.법무부는 1일 윤 씨와 윤 씨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 책임이 인정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불법 체포·구금, 가혹행위 등 반인권 행위가 있었고 피해자가 약 20년간 복역했으며 출소 후에도 13세 소녀 강간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사회적 고립과 냉대를 겪어온 점 등 그 불법성이 매우 중한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지난달 16일 윤 씨와 윤 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가 윤씨와 가족들에게 총 21억7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윤 씨는 1988년 9월 경기 화성에서 박모 양(당시 13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윤 씨는 2·3심에서 “경찰의 강압수사로 허위 자백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윤 씨는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하지만 2019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가 8차 사건을 포함한 14건의 살인을 모두 본인이 저질렀다고 자백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윤 씨는 2019년 11월 재심을 청구해 사건 발생 32년 만인 2020년 12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가의 명백한 잘못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힌 사건인 만큼 국가의 과오를 소상히 알리고, 신속한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고통을 겪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께 법무행정 책임자로서 국가를 대신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당연히 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자는 다 구속시키는데 김건희 여사에 대해 서면조사도 안 하고 무혐의 처분하는 검찰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나. 특검을 할 때만 특검 수사에 응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검찰이 국회에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제출할 경우에 대해서도 “당연히 부결시켜야 한다. 어떻게 제1야당의 대표를 체포하나”라며 “방탄이 그러라고 있는 것이다. 부당한 공권력의 탄압에 대응을 하라고 만든 게 바로 불체포특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당내 일각에서 ‘용퇴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문제를 논의할 바가 아니다”라며 “지금 단계에서는 대표의 거취를 논할 게 아니라 이 무도한 검찰권의 폭력적 행사에 대해 힘을 모아서 대응하는 것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의 올바른 자세”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꼭 이 대표에게 핑계를 댈 것이 아니라 169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자기 문제처럼 당과 전체를 위해 고민하고 발로 뛰어서 대안을 세웠으면 좋겠다”며 “청문회 같은 것을 하면 우리 당 의원들이 그렇게 준비가 안 돼 있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하나 제대로 제압을 못하고 끌려다니냐는 지지자들의 항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했다.그러면서 “물론 열심히 하는 의원도 계시지만 저는 169명의 헌법기관들이 각자 발로 뛰고 공부하고 준비해서 신문에 나온 기사 편집해서 그냥 발언하는 게 아니라 1차 자료를 받고 증인들 만나고 민심을 발로 뛰어서 살아있는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