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박태근 기자

동아닷컴 팩트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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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13~2026-02-12
사회일반45%
월드톡25%
건강10%
미담6%
국제사고4%
사고2%
과학일반2%
남북한 관계2%
문화 일반2%
검찰-법원판결2%
  • “아기 있는 줄도 몰라”…두살배기 홀로 숨진 빌라엔 체납 고지서만

    한겨울 엄마가 외출한 사이 두 살 아이가 사흘간 홀로 남아있다가 숨진 빌라에는 도시가스와 수도 요금 미납고지서가 붙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모자의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도 달라 행정당국의 관리 체계에서 사실상 벗어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2세 아들을 사흘간 홀로 방치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여성 A 씨(24)가 경찰에 체포됐다.A 씨는 지난달 30일 외출했다가 이날 오전 2시에 귀가한 뒤 오전 3시48분경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소방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뉴스1 등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A 씨가 살던 미추홀구 빌라 앞에는 현재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고,, 문에는 지난달 19일 남긴 ‘상수도 미납요금 안내장’이 붙어있다.“수도 요금 미납으로 방문했으나 부재중이고, 연락이 없을 경우 관계규정에 따라 단수 및 계량기가 철거된다”는 내용의 안내장이다.현관문 밖에는 낡은 유모차와 폐가구 등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다.우편함에는 도시가스 요금 납부를 독촉하는 우편물이 꽂혀 있었다고 한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2월 26일까지 2개월 치 요금을 밀렸으니 납기일인 1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도시가스 공급을 끊겠다는 통보다.A 씨가 기한 내에 밀린 요금을 내 도시가스 공급이 아예 끊기지는 않았지만, 빌라 복도는 잠깐만 서 있어도 손가락이 얼얼할 정도로 추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인천에서는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인근 주민들은 아기 존재 여부조차 몰랐다고 했다. 한 주민은 “아이가 사는 줄도 몰랐다”고 언론에 말했다.A 씨는 실제 거주지는 해당 빌라였으나, 주민등록상 주소는 다른 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입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A 씨는 경찰에서 “남편과는 별거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아이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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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 80년 전통식당 없어지고 ‘백반집’…현지인 줄선 곳 정체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의 유서 깊은 피자 가게(나폴리 전통 식당)자리에 한식당이 들어서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 최초의 한식당이라고 한다. 워낙 이례적인 일이다 보니 현지 언론에도 기사가 났다. 이탈리아 언론 ‘팬페이지’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두번에 걸쳐 나폴리의 역사적인 레스토랑이 있던 곳에 돌연 한국식당이 개업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거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는 문구도 제목에 덧붙였다.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던 식당이 갑자기 사라지고 생소한 외국음식점이 들어서자 놀란 것이다. 한식당은 산타루치아 해안 거리에 있는데, 이곳을 지나는 단골 고객들은 ‘피자 가게가 허공으로 사라졌나?’ 하고 놀랐다고 한다. 매체는 “80년 넘게 마을에 있던 식당이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고, 새로 들어선 한식당은 홍보도 하지 않는다”고 호기심을 끄는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나 들어가서 보면 곧 궁금증이 풀린다고 이어갔다. 매체가 공개한 메뉴 칠판에는 한글로 ‘백종원’, ‘소녀시대 유리’, ‘냉면 존박’, ‘우동집 이장우’, ‘들어오세요’, ‘한국음식’, ‘고마워요’ 등이 적혀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작은 한식당’, ‘일주일만 연다’, ‘어서 오세요’라고 쓰여 있다.식당의 정체는 요리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여하는 새 예능프로그램 촬영지였다. 백종원은 지난해 12월 24일 해외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촬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더본코리아 카페를 통해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외국”이라며 “요즘 부쩍 외국에서 한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 한식을 외국 분들에게 좀 더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며칠째 체류 중이다. 이제 1단계 촬영을 마무리하고 귀국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매체는 “아시아 요리에 관한 TV쇼”라고 정체를 밝히며 “미식의 정체성이 매우 강한 도시인 나폴리가 한국 음식의 영향을 테스트하기 위해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요리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전했다.주방장 백종원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대중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소개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의 슈퍼스타 요리사”라고 소개했다. “600 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26개의 음식점 프랜차이즈 소유자이며, 수십 권의 요리서적을 냈다”고 했다. 자신만의 넥플릭스 시리즈 ‘백 스피릿’ 만들었다는 점도 강조했다.직접 식당에 찾아가 먹어본 소감도 밝혔다. 제육 쌈밥이라는 ‘독특한 요리’를 먹었다고 했다. 요리를 즐기는 기본 방법은 잎채소에 롤처럼 말아 함께 먹는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정말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백반집’은 촬영을 위해 일주일만 영업하고, 일주일 뒤 다시 원래의 레스토랑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이 프로그램은 외국에서 한식을 알리는 예능물로 백종원, 유리, 존박, 이장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tvN에서 방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밥장사로 세계정복’ ‘장사천재 백사장’ 등의 가제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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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살배기 사흘간 방치한채 외출, 숨지게한 20대 엄마 체포

    두 살 아들을 사흘간 집에 혼자 놔두고 외출했다가 돌아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 한 2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 씨(24·여)를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A 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 아들인 B 군(2)을 홀로 방치해 숨지게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지난달 30일 외출했다가 이날 오전 2시에 귀가한 뒤 오전 3시48분경 소방에 신고했다.B 군은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학대 혐의로 체포했다.A 씨는 경찰에서 “남편과는 별거 중”이라면서 아들만 두고 외출한 이유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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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플갱어 살인’…20대 獨여성 자기 닮은女 죽인 이유는?

    독일에서 20대 여성이 자신과 똑 닮은 사람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신이 죽은 것처럼 위장해 새 삶을 살기 위한 범행이었다.31일 가디언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독일 남부 잉골슈타트 강변의 한 주택가에 세워져 있는 벤츠 승용차에서 여성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시신에는 50곳이 넘는 상처가 있었고 특히 얼굴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수사 초반 경찰은 사망자의 신원을 이라크계 미용사 ‘샤라반K’(23·여)라고 특정했다. 가족의 시신 확인도 거쳤다. 최초로 시신을 발견한 사람도 샤라반 부모였다.그런데 이후 부검 감정서를 통해 확인해보니 진짜 신원은 알제리계 뷰티 블로거 ‘카디자O’(23·여)였다. 카디자와 샤라반은 검은색 긴 생머리와 어두운 피부색, 진한 화장 등이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샤라반은 범행 며칠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전 그는 본인이 사망한 것으로 꾸미기 위해 자신과 닮은 여성을 인스타그램에서 찾았다. 수많은 여성과 접촉을 시도하다 마침내 자신과 닮은 뷰티 블로거 카디자를 찾아냈다.샤라반은 “화장품을 주겠다”고 속여 카디자를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는 남자친구와 함께 카디자를 차에 태워 숲으로 데려가 살해했다. 시신은 샤라반 본인의 차에 두어 신원 특정에 혼선을 줬다.수사당국은 범행 동기가 불명확해 그동안 구체적인 신원과 동기 등을 발표하지 않았었다. 체포영장도 지난달 27일 발부됐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피고인이 가족 싸움으로부터 잠적하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고 싶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은 nbc에 “피고 여성이 가족 문제로 인해 완전 새로운 삶을 시작할 계획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가능한 한 그녀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찾기 위해 여러 소셜 미디어를 뒤졌다”고 설명했다.현지 언론은 이 사건을 ‘도플갱어 살인’이라고 표현했다. 검찰은 목격자 진술을 추가 확보한 뒤 이들을 기소할 전망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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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에…“오해받을 소지 유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은 1일 ‘김연경·남진 인증샷’ 논란에 대해 “표현 과정에 다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에서 가진 ‘캠프 대구 출정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분은 연예인이고 한 분은 운동선수로서 유명인인데 그분들에게 여러 가지 불편이 생길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지인의 초청을 받아 그 자리에 갔다. 남진, 김연경 두 분이 오신다는 말씀을 듣고 갔다. 갔더니 그곳에 꽃다발이 준비돼 있었고 꽃다발을 주시기에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남진, 김연경 씨를 포함해 여러분이 계셨고 10분 정도 덕담을 나눴다”며 “제가 좀 일찍 나오면서 꽃다발을 주시기에 ‘엄지척’ 사진을 찍은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이후 (두 분을) 소개해줬던 지인에게 페이스북에 사진과 글을 올려도 좋겠느냐고 의견을 물었고, 당사자 동의를 구해달라고 했더니 ‘올려도 좋다’고 했단 말씀을 전해 들었다. 그래서 (사진과 글을) 그에 맞춰서 올린 것이다. 저는 사실 그대로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배구선수 김연경·가수 남진 씨와 찍은 사진을 올린 뒤 “어제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그러나 이후 남진 씨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 의원은 아예 모르는 사람이고 그가 올린 사진 때문에 고향 사람들로부터 항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난 정치적 색이 없는데 이런 일에 휘말려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김연경 씨 측도 같은 입장을 보이며 논란이 일었다.남 씨와 친분이 있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남진 선생님께 어떻게 된거냐? 물으니 ‘내가 2분 만났는데, 꽃다발도 내가 준비한 게 아니라 누가 그냥 가져왔더라. 덜렁 사진을 찍고 그냥 갔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냐’고 하더라”고 전했다.당권 경쟁주자인 안철수 의원 측 ‘170V’ 캠프 윤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꽃다발은 하늘에서 떨어진 건가 땅에서 솟은 건가?”라며 “거짓으로 홍보하고 거짓으로 대응한 스스로가 반성할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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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좌석 아이들 듣는데…택시 막고 욕설한 벤츠 운전자의 최후

    차선변경 시비로 택시를 막아 세운 뒤 욕설을 한 운전자가 ‘아동학대’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당시 상황을 택시에 타고 있던 아이들이 보게 됐는데, 이는 아동학대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것이다. 1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김남균 판사는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한 A 씨에게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벌금 300만 원과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사건은 지난해 4월 있었다. 경기 성남시 태재고개 부근의 8차선 도로에서 한 택시가 갑자기 끼어든 벤츠 차량에 급정거했다. 택시 뒷좌석에는 승객 B 씨와 아들 2명(7살, 6살)이 타고있었다.벤츠 운전자 A 씨는 경적을 울리며 따라와 택시를 멈춰 세운 뒤 기사에게 달려와 고함을 질렀다. 조금 전 택시가 자신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것이다.A 씨는 “이 XXXX야, 운전 똑바로 해, X같은 놈”이라며 큰소리로 욕설을 했고, 택시기사가 차량 옆 창문에 걸친 A씨의 팔뚝을 밀어내자 “뒤진다, 손 내려”라고 고성을 질렀다.이 상황을 보던 승객 B 씨는 “뒤에 아이가 있으니 그만 하세요”라고 호소했으나, A 씨는 들은 척도 않고 택시기사에게 “애들 있는데 왜 운전을 X같이 해”라며 욕설을 이어갔다.왕복 8차선 도로 한복판이어서 택시에서 내릴 수도 없었던 B 씨는 아이들의 귀를 막아주며 폭언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려 애썼다.사건발생 다음날 B 씨는 인터넷에 영상과 글을 올려 피해를 호소했다. 작은 아들은 이 사건과 관련된 악몽을 꾸고, 큰 아이는 친구들과 놀면서 “손 내려”라고 가해자의 말을 흉내 내기도 했다고 B 씨는 토로했다.사건을 조사한 검찰은 A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운전자폭행) 등을 적용해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정식재판에 회부했다.재판부는 “A 씨는 택시기사에게 공포심을 느끼게 해 도로교통의 안전을 해쳤고, 피해 어린이들의 정신건강 및 정서적 발달에 해를 끼쳤다”며 유죄 판결했다.B 씨를 변호한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는 “아동에 대한 직접적인 폭언뿐만 아니라, 아동이 들을 수 있는 장소에서 이뤄진 간접적 폭언도 아동학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판결”이라고 강조했다.공단의 조수아 범죄피해자 전담 변호사는 “제주 카니발 사건에서 보듯이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모를 폭행하고 폭언하더라도 아동학대로는 처벌받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이번 판결에 의미를 부여했다.‘제주 카니발 사건’은 2019년 7월 제주에서 카니발을 몰던 가해자가 차선변경 시비 끝에 피해자 차량을 멈춰 세운 뒤 뒷좌석 아이들(5세, 8세)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전자를 폭행한 사건이다. 가해자는 1심에서 징역 1년 6월, 2심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아동학대죄는 적용되지 않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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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에 누운 취객, 경찰이 지켜만보는새 차에 치여 사망

    한파 속에 만취해 골목에 누워있던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이 차에 치기 전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지 못해 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중이다. 3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50분경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인도에 50대 남성 A 씨가 만취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경찰관 2명은 약 6분 동안 A 씨를 일으키려 하고 대화도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경찰관들은 일단 A 씨를 둔 채로 자리를 벗어났다. 경철관들은 길 건너편에 순찰차를 세워두고 관찰한 것으로 파악됐다.MBC가 공개한 현장 폐쇄회로(CC)TV화면에 따르면, 혼자 남은 A 씨는 비틀거리며 옆 골목으로 들어갔고, 몇 차례 쓰러졌다 일어나더니 다시 골목에 드러누웠다.약 10분 뒤 이 골목으로 들어온 승합차가 남성을 밟고 지나갔다가 곧바로 멈췄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승합차 운전자는 ‘눈이 오는데다 어둡고 좁은 골목이라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의 현장 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보고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측은 “A 씨를 깨우려고 했지만 도움이 필요 없다고 완강하게 거부해 주변에서 지켜보려고 한 것 같다”고 언론에 설명했다.그러면서 “감찰 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승합차 운전자(60대)에 대해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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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 1등 3장, 한사람 맞다…3등 2장까지 당첨돼 ‘47억 실수령’

    ‘로또 3게임 잭팟’이 터져 관심을 모은 광주 모 복권판매점의 1등 구매자는 한 명이 맞는 것으로 파악됐다.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8일 추첨한 제1052회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한 ‘인증사진’이 공유되고 있다.인증사진에 따르면, 이 행운의 주인공은 1등 3게임 뿐만 아니라 3등 2게임까지 동시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한 게임당 23억4168만2762원, 3등 당첨금은 146만7,220원으로, 총 당첨금은 70억2798만2726원에 이른다.이번 1등은 당첨은 모두 11게임이 나왔는데 이 중 수동 3게임이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나왔다.1등 3장이 같은 판매점에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첨자가 동일인이거나 가족 또는 지인이 같은 번호를 공유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자 당첨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NH농협은행 로고를 배경으로 ‘당첨 복권’을 비닐에 고이 감싼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로또 1등 당첨자는 NH농협은행 본점에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그가 구매한 5게임 중 3게임이 1등 번호 6개 숫자와 모두 일치한다. 나머지 2게임은 세 번째 숫자만 ‘28′로 찍어 3등에 당첨됐다. 이번 회차 1등 당첨번호는 5, 17, 26, 27, 35, 38이다. 사실상 번호 1개 차이로 ‘5게임 1등’이 아닌 ‘3게임 1등’이 된 것.그는 당첨금 수령 영수증도 공개했다. 30일 오전 9시 28분 수령했고, 총 당첨 금액은 70억2798만2726원으로 표기돼 있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게시된 1052회 당첨금의 합과 같다. 세금을 제한 실지급액은 47억4271만7816원이다.당첨자 설문조사서도 사진으로 공개했다. 동행복권 측은 당첨자 설문 조사를 진행해 홈페이지에 사연을 공개한다.이 구매자는 복권을 구입하게 된 이유에 대해 “1. 주위에서 구입해서”, “2. 호기심으로”, “3. 좋은 꿈을 꿔서”라고 답했다.어떤 꿈을 꿨는지 물음에는 “평소 꿈을 잘 꾸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이 게시물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요청에 NH농협은행 측은 “개인정보에 해당해 확인할 수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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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낭비 걸작”…김영환 ‘5억 고철 가마솥’ 그냥 두라는 이유

    충북 괴산군이 군비와 시민 성금 5억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한 ‘초대형 가마솥’ 을 놓고 또 고민에 빠졌다. 가마솥을 관광 명소인 ‘산막이옛길’ 입구로 옮겨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활용하자는 의견이 최근 나왔지만, 김영환 충북지사는 “그대로 두자”는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괴산의 초대형 가마솥은 그 자리에 영구보존해야 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팥죽은 물론 쇠죽도 끓일 수 없는 기네스북 도전실패의 가마솥은 처량한 신세로 세월을 낚고 있다”며 “우리에게 얼마나 예산의 ‘거대한 낭비’와 ‘허위의식의 초라한 몰락’을 보여준다”고 했다.그러면서 “위대한 걸작이다. 이런 작품을 산막이옛길에 함부로 옮긴다고? 한때 동양최대, 세계최초를 좋아하던 낡은 사고와 성과주의가 어떤 초라한 결과를 보여주는 ‘징비의 설치미술’로 그자리에서 한 발자욱도 옮겨서는 안된다. 꼼짝마라!”고 적었다.또 “‘나쁜 정치가 호랑이 보다 무섭다’고 하지 않았는가! 괴산의 거대한 가마솥은 우리의 ‘실패학 교과서’의 빼놓아서는 안될 메뉴가 됐다. 내가 벌일 정책과 성과가 미래의 눈을 가지지 못할 때 ‘지울 수 없는 치욕의 흔적’을 남기게 된다는 것을 저 거대한 녹슨 가마솥은 오늘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생각할 수록 모골이 송연해진다”고 밝혔다.‘괴산 초대형 가마솥’은 둘레 17.8m, 높이 2.2m, 두께 5cm 크기로, 제작에 들어간 주철은 43.5t이다.2003년 군민 화합과 지역 홍보 차원에서 제작에 나섰다. 비용은 5억여 원이 들어갔다. 군 예산 2억7000만원에 군민들이 낸 성금 2억3000만이 더해졌다. 일부 주민은 집 안에 있던 고철을 내놓기도 했다. 규모가 워낙 커서 몇 차례 실패 끝에 2005년 완공했다.괴산군은 당시 “군 전체 주민 약 4만 명분의 밥을 지을 수 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하지만 워낙 두껍고 크다보니 아랫부분은 타고 윗부분은 익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군민 화합 차원의 이벤트로 밥도 짓고, 옥수수도 삶고, 팥죽도 끓여 봤으나 조리가 잘되지 않았다. ‘세계 최대’를 내세워 기네스북 등재에도 도전했으나 호주에 있는 질그릇에 밀려 무산됐다.결국 2007년부터는 이벤트도 중단돼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목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괴산읍 고추유통센터 광장에 있는 가마솥을 산막이옛길로 옮기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산막이옛길에 옮겨다 놓으면 새로운 명물이 될까 싶어서다. 그러나 가마솥을 옮기려면 트레일러로 6~7㎞를 이동해야 하기때문에 이 역시 만만치 않다. 가로수 철거 등 옮기는 방법이 간단치 않은 데다 이전 비용도 2억원이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송 군수는 “주민 의견 수렴 등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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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김연경 선수 악플세례 미안…억울했을 것”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이 30일 배구선수 김연경이 자신과 사진을 찍었다가 ‘악플’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마음이 미안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연경 선수와 사진을 찍은 당시 상황에 대해 “식사 자리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갈 때 김연경 선수와 남진 가수가 오실 거라는 얘기를 듣고 갔는데 거기 와 계시더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래서 가서 인사 나누고 저를 응원한다며 사진도 찍어주시고 또 꽃도 준비해놨다가 저한테 선물로 주시더라. 그래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7일 김연경, 남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주목받았다.김 의원은 “김연경 선수와 원래 아는 사이는 아니었다. 김연경 선수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리더십 중에 팀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다독여주고 격려해 주고, 좀 못 하더라도 부추겨주며 리더십을 발휘했던,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했던 것이 제가 말하고 있는 연대와 포용, 탕평과 굉장히 어울린다고 늘 생각했다”며 “마침 그날 그 자리에서 뵀는데 김기현에 대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아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사진을 공개한 후 일부 야당 지지자들의 악성 댓글이 쏟아진 것에 대해선 “그렇지 않아도 저도 그 기사를 보고서 마음이 조금 미안했었다. (김연경 선수)본인 입장에서는 사실 좀 억울할 것”이라며 “아니, 정치인도 아니고 그냥 누구든지 국민은 자신의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데 마치 정치인인 것처럼 돼서 상대 진영으로부터 공격을 받게 됐다. 그건 영 바람직하지 않은 문화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때 저는 굉장히 아픈 말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있다. 악플을 양념 정도로 생각하라고 했던 그 말씀을 하셨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회의 최고 지도자가 악플에 대해 그냥 양념 정도로 생각하라고 말씀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이냐”며 “결국 그런 문화가 팽배하면 어떻게 우리 사회에 표현의 자유와 정치 참여의 자유가 확보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에게 사진을 올릴 거라고 말하고 올린 것이냐?’는 질문에는 “양해를 받고 올렸지 그냥 올렸겠냐?”고 답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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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서 8mm 방사성 캡슐 분실 비상…도로 1400km 수색

    호주의 한 광산회사가 방사성 물질이 담긴 소형 캡슐을 운송 과정에서 잃어버려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손톱만한 크기의 캡슐을 찾기 위해 서부 도로 1400㎞ 구간을 뒤지고 있다.28일(현지시각) 호주ABC뉴스 등에 따르면 호주 보건·소방당국은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들어있는 지름 6㎜, 높이 8㎜ 크기의 은색 원형 캡슐이 사라졌다는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이 캡슐은 지난 11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뉴먼의 한 광산을 출발한 트럭에 실려있었다. 트럭은 1400㎞를 달려 16일 목적지인 퍼스에 도착했다.채굴 작업에 사용하던 방사선 측정기를 수리하기 위해 트럭으로 옮긴 것인데, 도착지에서 열어보니 측정기는 나사가 풀린 채 분해돼 있고, 안에 있어야 할 방사성 캡슐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경찰은 정황상 도난 범죄가 있었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있다. 운송 과정에 차량 진동으로 나사가 풀려 캡슐이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위치정보시스템(GPS) 데이터로 트럭의 정확한 이동 경로와 정차 위치 등을 파악해 그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은 며칠째 계속 되고 있다. 그야말로 ‘건초에서 바늘찾기 격’이라고 외신들은 표현했다.보건당국은 지역 주민이 자기도 모르게 캡슐 가까이에 있거나 만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방사선 관련 회사의 한 전문가는 “캡슐 반경 1m 내에 있으면 흉부 엑스레이를 17번 찍는 것과 같은 방사선에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 책임자인 앤드루 로버트슨 박사는 “캡슐을 발견하면 줍거나 주머니에 넣지 말라. 차에도 놓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캡슐이 1m 내에 있으면 피부가 붉어지는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즉각적인 표시가 나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가까이 하면 면역체계와 장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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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사람이 로또 70억?…한 곳서 1등 수동 3개 당첨

    광주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1등이 3게임 나왔다. 3게임 모두 수동이었다. 당첨자가 한 사람일 경우 당첨금은 70억 원에 달한다.29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052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1명이다. 1등 한 게임당 당첨금은 23억4168만원이다. 1등 당첨금이 20억원을 넘긴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1등 11게임 가운데 5게임은 자동, 5게임은 수동, 1게임은 반자동이었다.이 가운데 수동 3게임은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의 한 복권판매소에서 나왔다. 만약 1명이 같은 번호로 3장을 구매했을 경우 총당첨금은 70억2504만원이다.서로 다른 3명이 수동으로 같은 판매소에서 같은 번호를 찍었을 확률 보다는, 한 명이 3장을 모두 구입했거나 가족이나 지인끼리 같은 번호를 공유해 로또를 구입했을 가능성이 높다.이번 회차에서는 광주에서만 1등이 4게임 나왔다. 광주 서구 상무대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도 로또 1등이 나왔다. 30% 이상이 광주에서 나온 셈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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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경찰서 행정직원, 만취해 파출소에서 난동부리다 체포

    술에 취해 파출소 내에서 경찰관에 욕설과 발길질을 한 현직 경찰서 직원이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A 씨를 경범죄처벌법상 관공서 주취소란 혐의로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 씨는 이날 새벽 1시20분경 만취상태로 영등포구의 파출소에서 보호조치를 받고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계장급 6급 행정직원으로 파악됐다.파출소에서 A 씨는 자신을 데리러 온 가족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했고, 제지하던 경찰관들에게까지 발길질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 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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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대 노모 손발 묶인 채 숨져…50대 아들 긴급체포

    80대 노인이 손·발이 묶인 채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아들을 긴급 체포했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함께 살던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아들 A 씨를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2시 30분경 80대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첫째 아들의 신고를 접수했다.조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시 덕진구 거주지에서 노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노모의 손과 발은 테이프로 느슨하게 묶여 있었고, 머리에는 외상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던 둘째 아들 A 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수사를 이어왔다.A 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은 집 안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 등을 발견해 이날 오전 그를 긴급 체포했다.조사 결과 A 씨는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하는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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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가던 사람에게 돌연 ‘풀스윙’…이태리 ‘녹아웃 게임’ 주의보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이른바 ‘녹아웃 게임’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지언론이 주의를 당부했다.26일(현지시간) 로마투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경 로마 동남부 콰드라로 지역에서 한 여성이 길을 걷다가 돌연 누군가에게 왼쪽 눈을 크게 얻어맞고 쓰러졌다.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젊은 남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한 것은 아무런 소지품도 훔쳐가지 않았다는 것. 사건 전에 언쟁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목격자는 “ 한 여성이 가방을 들고 보도를 걷고 있었다. 그 여자가 도로를 건너기 직전에 한 남자가 테니스 치는 것처럼 팔을 크게 휘둘러 여성의 왼쪽 눈을 강타했다. 여성은 땅에 고꾸라졌다”고 설명했다. 또 “가방을 낚아채려는 의도도 없어 보였다. 남자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걸어갔다”고 밝혔다. 다행히 여성이 쓰러질 때 가방이 완충 장치 역할을 해 뇌진탕을 입지는 않았다.경찰은 두 사람 간 언쟁도 없었고, 무언가를 훔치려는 시도도 없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녹아웃 게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이탈리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비슷한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고 한다.‘녹아웃 게임’은 주로 불량한 청소년들이 홀로 또는 무리지어 다니다가 무작위로 대상을 골라 강한 펀치를 날려 한방에 쓰러뜨리는 범죄 놀이다. 피해자는 워낙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 가해자의 인상착의 조차 기억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2020년에는 스웨덴 남부 말뫼에서 한 불량배가 아무런 이유없이 지나가던 행인에게 주먹을 날리는 영상이 퍼져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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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무슨 조합?” 김기현, 김연경·남진과 ‘찰칵’…의외의 인맥 자랑

    국민의힘 당대표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의외의 인맥을 자랑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호남 출신 가수 남진이 김 의원의 당대표 도전을 응원했다고 한다.김 의원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편안한 저녁을 보냈다”며 세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연경과 남진이 커다란 꽃다발을 든 김 의원의 양옆에 서서 엄지를 치켜세운 모습이 담겨있다.김 의원은 “당대표 선거에 나선 저를 응원하겠다며 귀한 시간을 내주고 꽃다발까지 준비해준 김연경 선수와 남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린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보수성향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게 무슨 조합이지?”라는 반응과 함께 해당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로 사실상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양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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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쩐지 이상하더라” 나이 속여 美고교 다닌 29세 한인 여성 덜미

    나이를 속여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다닌 29세 한국계 여성이 서류 위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26일(현지시간) CBS 등에 따르면 뉴저지주 뉴브런즈윅 경찰국은 공문서를 위조해 사용한 혐의로 신모 씨(29)를 붙잡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신 씨는 나이를 10대로 속인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출해 뉴브런즈윅의 한 고교에 학생으로 등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적발되기 전까지 4일간 교실과 복도를 돌아다니거나 같이 놀자는 문자를 학생들에게 보내는 등 태연하게 학생 행세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몇몇 학생들은 신 씨에게 개인정보를 알려줬다고 한다.뉴저지주는 공립학교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아도, 관련 서류가 부족하더라도 학생의 등록을 받아주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우선 임시 등록 처리하고 추후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이런 허점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 학생은 “그녀는 신입생인 척하고 다녔는데, 그 나이대로 보이지 않아서 놀랐다”고 CBS에 말했다.또 다른 학생은 “그녀가 몇몇 급우들에게 ‘시내에서 같이 놀자’고 문자를 보냈으나 아무도 나가지 않았고, 그녀는 친구들에게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다른 학생은 “내가 그녀에게 몇 살인지 묻자 그녀는 이상하게 행동했다. 나를 보면 시선을 돌리고 돌아서 걸어갔다. 그 뒤로 수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 사건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왜 보안직원과 선생님들이 더 빨리 알아차리지 못했냐고 지적했다. 신 씨가 왜 이런 행동을 벌였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지역 교육 당국은 허위 문서를 더 잘 식별하기 위해 등록 절차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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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중동 특사’ 역할론에…홍준표 “국익 위해 가는 게 맞아”

    최근 정치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역할론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익을 위해서 MB가 가는 게 맞다”고 견해를 밝혔다.홍 시장은 26일 자신의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 코너에 관련 질문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변했다.한 네티즌이 청문홍답 코너에서 “좋은 외교를 보여준 적 있는 MB지만 아무리 그래도 윤 대통령 자신이 감옥 보냈고 사면하면서 중동 특사로 파견 보낸다는 게 허무맹랑한 말인 것 같다”고 부정적 시각을 담아 질문하자 홍 시장이 긍정적 답변을 한 것이다.이 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역할론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서 30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 투자를 얻어낸 후 거론되기 시작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동아일보에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 전 대통령이 UAE와 축적해 놓은 ‘신뢰 자산’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중동 특사 등의 형태로 더 역할해도 좋겠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던 2009년 중동 최초의 원전인 바라카 원전을 UAE로 수출해 양국 신뢰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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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서 80대 노인 손발 묶인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

    전북 전주의 한 주택에서 80대 노인이 손·발이 묶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2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80대 노모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큰아들의 신고를 접수했다.경찰은 A 씨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주시 덕진구의 거주지를 방문했지만 문이 잠겨있었다. 경찰은 119에 대문 개방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그러나 잠시 후 A 씨의 작은 아들이 직접 문을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손과 발에 테이프가 묶여 있었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당시 A 씨 시신에서 근육이 굳는 사후 강직이 나타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시간을 추정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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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하의 계정이 해외에서 로그인 됐습니다” 北조직, 카카오 위장해 공격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대북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카카오로 위장한 피싱공격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안 전문기업이 밝혔다.최근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가 공개한 이메일을 보면 이번 공격은 “[kakao] 해외지역에서 로그인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팀이 보낸 것으로 위장하고 있다. 이메일은 이달 초부터 다수의 대북 관련 종사자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본문에는 “귀하의 계정이 해외지역에서 로그인 되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해외지역 로그인 차단하러 가기’ 버튼이 포함됐다.버튼을 클릭하면 가짜 카카오 로그인 화면에 접속되는데, 이는 실제 카카오 로그인 페이지와 매우 흡사하다.QR코드 로그인, 개인정보처리방침과 같은 메뉴들도 갖춰 진짜 카카오 페이지 처럼 보이도록 했다.이곳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된다.ESRC는 “여러 지표를 분석한 결과, 이번 공격은 북한이 배후에 있는 APT(지능형 지속 공격) 조직의 ‘스모크 스크린’ 공격 활동의 연장선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공격에 사용한 IP는 지난달 국내 외교·안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북한 연계 해킹 공격에도 활용된 적이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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