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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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5~20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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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충북][강원]“장학금 혜택 늘리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아쉽습니다. 하지만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지난달 말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발표된 대전 충남북 강원 지역 대학들의 반응이다. 이 대학들은 교육부 발표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긴급 교수회의 등을 열었다. 회의에서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가장 큰 원인은 평가지표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중론이었다. 그러면서도 장학금 혜택 확대, 전임교원 확충,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대책으로 ‘제2의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석대 “장학금 피해 가지 않도록 하겠다” 백석대는 2일 총장 명의의 입장 표명을 통해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데 대해 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하지만 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석대는 재정지원제한이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이나 퇴출 대상이 되는 ‘경영부실대학’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백석대는 “기존 재정지원사업은 계속 참여가 가능하고 개인 단위로 지원되는 학생 장학금이나 교수 연구비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석대는 내년도 신입생에게 제한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의 경우 학교에서 전액 지원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서대 “평가지표 개선에 최선 다하겠다” 한서대도 교육부 발표가 있자마자 전체 교수가 참석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보직교수 전원은 함기선 총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지만 함 총장은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며 반려했다. 한서대는 그동안 항공과 디자인 등 특성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루고 대학기관 평가인증과 국내 최초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발표에 충격을 받은 듯했다. 한서대는 대학 특성화와 관련된 평가지표보다는 부실 대학에 유리할 수 있는 정원 감축 대학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서대는 “재학생에게 피해가 없도록 장학금을 대폭 늘리고 전임교원 충원, 등록금 부담 완화 등 평가지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극동대 “경쟁력 향상 주력하겠다” 올해 평가 기준은 수도권 소재 대학 및 대형 대학에 유리한 반면에 극동대가 가진 발전 잠재력과 그간 이뤄 온 특성화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인 정량적 평가라는 게 극동대의 해석이다. 그러나 극동대는 내년 평가에 대비해 전략적인 지표 관리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극동대 관계자는 “학생 개인에게 지원되는 장학 혜택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며 “재정지원제한대학이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이나 경영부실대학이란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적극 알려 오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지대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비상하겠다” 상지대는 평가 지표 8개 중 취업률과 전임교원 확보, 법인지표 등이 낮은 점과 입학 정원을 감축하면 받을 수 있는 가산점을 받지 못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상지대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미래전략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적극적인 평가지표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5학년도에는 2014학년도 기준으로 입학 정원을 10% 감축하고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014년 3월 채용 예정인 산학협력중점 교원을 활용해 관련 기업체의 취업 및 다양한 취업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국가장학금Ⅱ의 경우 2014학년도에 예상되는 5억여 원의 장학금을 대학에서 자체 예산으로 증액해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기진·이인모·장기우 기자 doyoce@donga.com}

    •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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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 마지막 집창촌 ‘난초촌’ 문닫았다

    강원 춘천시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난초촌’이 1일부터 문을 닫았다. 이는 난초촌 업주들이 8월까지 업소를 자진 폐쇄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 이에 따라 6·25전쟁 당시 탄생한 난초촌은 60여 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춘천시는 이 일대를 도시 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 초까지 남아 있던 난초촌 성매매 업소는 21곳이었다. 하지만 18곳은 최근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이 모두 떠나 빈집으로 남아 있고 3곳만이 운영해 왔다. 현재 종사자 10명이 남아 있지만 이들도 주택 문제 등이 해결되면 조만간 떠날 예정이다. 시는 이미 빈집에 대한 철거를 시작했고 사람이 거주 중인 집들은 비는 대로 철거에 착수한다. 현재 성매매 업소를 포함해 매입 대상 건물 29채 가운데 23채를 매입했고 6채는 매입이 추진 중이다. 난초촌의 자진 폐쇄로 춘천은 성매매 집결지가 없는 도시가 됐다. 더욱이 업주들의 자진 폐쇄로 큰 마찰 없이 성매매 집결지가 사라졌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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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션女주인 성폭행 살해후 시신에 절까지…

    사흘 동안 2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1명은 살해한 인면수심의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2일 김모 씨(42·제주)와 또 다른 김모 씨(42·전북 군산)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8월 29일 오후 4시 50분경 자신들이 투숙해 있던 강원 속초시의 한 펜션에서 여주인 A 씨(54·여)를 납치했다. 이들은 A 씨에게 ‘놀러가자’고 유인해 A 씨의 차량을 타고 펜션을 빠져나온 뒤 돌변했다. 다음 날 오전 4시 20분경 A 씨를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 차례로 성폭행한 뒤 얼굴에 비닐을 씌워 질식사시켰다. A 씨의 시신 앞에서 제사를 지내듯 절까지 한 이들은 사체를 풀숲에 유기한 채 A 씨의 차를 타고 유유히 자리를 떴다. 이들이 A 씨에게서 빼앗은 돈은 20만 원에 불과했다. 이들은 이틀 전인 8월 27일 오전 3시경 서울에서 지인을 통해 알게 된 B 씨(44·여·경기 안양)를 강원 춘천시 남산면 야산으로 끌고 가 현금 10여만 원을 빼앗은 뒤 차례로 성폭행했다. B 씨는 이날 오전 7시 48분경 두 김 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차를 타고 도망치다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목숨은 건졌다. B 씨가 탈출한 직후 용의자들은 택시를 타고 속초로 도주했다. 이들은 서울갱생보호소에서 만난 사이로 강도상해와 특수강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제주)는 1일 오전 5시 35분경 경찰 민원 상담 전화인 ‘18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여 오대산에 버렸다. 자살하겠다”고 밝혔고 경찰의 추적으로 이날 오후 경기 안산시의 한 펜션 근처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자살할 생각이었다고 말했지만 도피 과정에서 안마시술소에 다니는 등 태연하게 행동해 진술에 의문이 생긴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A, B 씨로부터 빼앗은 돈 외에도 수백만 원의 돈을 더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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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층간소음 문제, 어릴적부터 가르쳐요”

    원주지방환경청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원주청은 원주권역 녹색기업 9개사와 공동으로 층간소음 갈등 해소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원주청은 층간소음 사례 분석 결과 73.1%가 아이들이 뛰는 소리로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어린이들에게 예방 교육을 집중하기로 했다. 9, 10월 2개월 동안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방에 관한 예절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층간소음 문제를 다룬 애니메이션 동영상 ‘사뿐사뿐콩’ CD를 관내 1552개 어린이집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것으로 집안에서 뛰어다니는 등 소음을 일으키는 행동이 이웃에게 큰 고통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주청은 또 9∼12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와 협조해 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자 대표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에 관한 분쟁 예방과 조정 교육을 진행한다. 1차적으로 춘천 원주 강릉 지역에서 5차례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포스터, 플래카드, 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에게 배포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한 사례집도 발간하기로 했다. 원주청 관계자는 “층간소음 대상별 맞춤 교육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우리 집 바닥은 아랫집 천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웃 간에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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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초라하게 문닫은 평창비엔날레

    ‘2013평창비엔날레-제1회 강원국제미술전람회’가 4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2018겨울올림픽의 주무대인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동해시 망상의 앙바 엑스포전시관에서 열렸다. 관람객은 총 17만 명. 당초 최대 목표치로 잡았던 200만 명에 크게 못 미친다. 이 때문에 개막 전부터 터져 나온 졸속 추진과 예산 낭비라는 비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첫 행사치고는 무난했고 신진 작가 발굴 등 문화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평창비엔날레는 짧은 준비 기간 탓에 개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대부분의 비엔날레가 1∼2년의 준비과정을 갖는 데 비해 평창비엔날레는 2개월 만에 추진됐기 때문이다. 예산 25억 원이 4월 강원도의회 추경에서 확정됐고 5월 중순 강원문화재단에 지원팀이 만들어져 본격적인 행사 준비가 시작됐다. 그러다 보니 작품 구성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다. 전시장에 도록이 비치되지 않는가 하면 야외에 설치된 일부 작품은 망가진 채 방치되기도 했다. 유명 외국 작가의 작품도 없었고 강원의 특색을 살린 기획 프로그램도 없었다. 평창비엔날레 측도 “강원과 평창이라는 지역 내에서 폭넓은 이해가 부족했고 기획 단계부터 지역성을 담지 못했다는 평을 지속적으로 듣게 됐다”며 이를 인정했다. 평창비엔날레에는 작가 130여 명의 다양한 작품 270여 점이 전시됐다. 그러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다 보니 비엔날레의 주제인 ‘지구하모니’에 걸맞은 통일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도 받는다. 또 신진 작가 발굴이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상대적으로 유명 작가의 작품이 없어 관람객 동원에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평창비엔날레는 알펜시아리조트 고객과 망상해변 피서객 가운데 200만 명가량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 같은 막연한 예상은 여지없이 빗나갔다.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 홍보가 부족했고 현장에 와서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것을 안 피서객들도 여행 계획에 없는 문화 예술 관람의 기회를 외면했다. 한 미술계 인사는 “준비기간이 촉박하다 보니 전시 작품 구성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미숙한 점이 많았다”며 “비엔날레라고 이름 붙이기엔 상당히 부족했던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숙자 강원도의원은 “평소에도 피서객으로 붐비고 대관령국제음악회가 열리는 시기에 졸속으로 평창비엔날레를 개최할 이유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명분과 실리 어느 것 하나 챙기지 못한 채 혈세만 낭비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창비엔날레 측은 과제도 많이 생겼지만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둔 행사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공모전 등을 통해 신진 작가들을 발굴했고 쉽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 등을 꼽았다. 또 4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작품 65점을 매입해 아트뱅크를 구축함으로써 영구 전시의 발판을 마련한 점도 평창비엔날레의 차별화된 성과로 내세웠다. 안광준 예술총감독은 폐막식에서 “예산이 나온 뒤 70일간의 준비 기간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스태프의 열정으로 무사히 끝을 맺게 됐다”며 “시간이 충분했다면 기획했던 바를 좀 더 완성도 있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종인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행사기간 중의 꾸중, 질책, 충고를 바탕으로 더 좋은 비엔날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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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폐광지역 주민 “레저세 철폐 투쟁”

    강원도가 지방재정 확충과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강원랜드 카지노의 레저세 도입에 대해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태백 삼척 영월 정선 등 도내 폐광지역 거리 곳곳에는 레저세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고 시민·사회단체들의 성명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의 시장, 군수는 29일 오전 영월군청 상황실에서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열고 카지노 레저세 신설 및 입장료 인상을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에서 “카지노 개장 이후 이익금 대부분은 정부가 가져가고 폐광지역은 별 혜택을 보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레저세 신설은 폐광지를 고사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산진폐권익연대도 28일 정선군 사북읍종합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본부대의원대회를 열고 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강원랜드는 설립 목적에 맞게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교육, 문화사업 등 삶의 질 향상에 더 많이 투자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정부와 강원도가 레저세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진폐 재해자들은 사생결단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백상공회의소는 27일 레저세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국회와 기획재정부, 강원도에 발송했고 삼척 도계읍번영회와 영월군번영회,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도 잇달아 성명서를 내놓았다. 도계읍번영회는 “정부와 강원도가 평창올림픽 재원 확보라는 명분으로 폐광지역 부활의 종잣돈마저 챙기려는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도는 폐광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지역 투자 감소 등에 대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이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정선 고한·사북·남면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는 도의 대책을 반박하는 내용의 공개질의서를 발표하고 다음 달 4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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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무상교복 조례안’ 논란

    강원도교육청이 ‘학생 교복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조례안’을 강원도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강원도학부모연합회는 29일 오전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교복 조례에 대한 찬성 입장 표명과 조속한 조례 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연합회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강원도의회를 방문해 도내 학교 학부모회 임원들의 조례 지지 서명부를 제출한다. 송미라 강원도학부모연합회장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좋은 정책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지지 서명을 도내 모든 학부모로 확대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도 27일 성명서를 통해 무상교복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복은 중고교생들이 의무적으로 입어야 하는 학교생활 필수품인 만큼 당연히 무상으로 지원돼야 한다”며 “교복비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학부모의 고통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상교복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우선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의견이 부정적이다. 유창옥 교육위원장은 “학교 환경 개선과 교육 경쟁력 향상 등 시급한 교육 현안이 많은데 굳이 현 시점에서 무상교복을 추진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교육위 소속 의원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무상교복 조례안은 2011년에도 제출됐지만 도의회의 거부로 무산됐다.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도 22일 무상교복 조례안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무상교복 추진은 결국 다른 시급한 교육 예산의 희생을 가져올 것”이라며 “내년 6월 교육감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선심성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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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카페 ‘길’ 운영 할머니들, 인생의 새 길을 찾다

    주부 이성옥 씨(72)는 요즘 살맛이 난다. 결혼 후 40년 넘게 남편 뒷바라지와 6남매를 키우는 데 힘썼다. 직접 돈을 벌어본 것은 결혼 전 1963년 그만둔 직장 생활이 마지막이었다. 그런 그가 최근 직장을 찾았다. 강원 정선군 사북읍 사북시장에 있는 카페 ‘길’이 그의 일터다. 6.6m²(약 2평) 남짓한 공간의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지만 그에게는 50년 만에 가져보는 직장. 이 씨는 “일을 하다 보니 삼복더위도 느끼지 못했다. 그만큼 일을 한다는 사실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 씨뿐만이 아니다. 카페 길은 할머니 6명이 운영하는 가게다. 이들은 2명씩 조를 이뤄 3일에 하루씩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손님이 몰릴 때는 1∼2시간은 잠시 앉을 틈도 없이 바쁘지만 할머니들은 카페에서 일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카페 길은 5월 문을 열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공모를 했고 정선지역자활센터가 ‘할머니 카페’ 기획으로 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자활센터가 참여자 모집과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카페 길이 탄생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이 가게 임차료와 집기 구입비 등으로 3500만 원을 지원했지만 개업 후 모든 운영은 할머니들이 맡고 있다. 메뉴와 가격 선정부터 근무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할머니들의 몫이다. 여름철 팥빙수 메뉴도 이렇게 탄생했고 지금은 여름이 지난 뒤 새로운 메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카페 길의 할머니들 연령은 62∼78세. 연령만큼이나 그동안 걸어온 길도 다양하다. 최고령인 정선자 씨는 중학 교사를 지냈고 2년 전까지 서울에서 과외, 부동산업, 보험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다. 카페 길은 서울에 살다 아들이 직장을 다니는 정선으로 내려온 뒤 처음 생긴 직장이다. 정 씨는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다”며 “쉬는 날도 나와 보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카페는 개업 3개월 만에 사북시장에서 명소가 됐다. 시장 상인들은 단골이 됐고 외지 관광객들도 할머니들이 일하는 이색 카페에서 발길을 멈춘다. 초기에 일요일은 쉬었지만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는 쉬는 날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최근 하루 고객은 100∼150명. 하루 2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할머니들의 월급은 30만 원. 재료비와 임차료 등 지출 비용을 제외하고 일부는 적립한 뒤 나머지 금액을 6명이 나눈 금액이다. 금액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 고객이 늘고 수익이 증가하면 월급도 오르게 된다. 그러나 할머니들에게는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돈보다 훨씬 큰 기쁨이다. 엄기자 씨(72)는 “이 나이에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 즐겁다”며 “첫 월급을 타서 남편에게 맛있는 것을 사줬는데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나옥련 씨(62)는 “그동안 어린이집 조리사, 요양보호사 등 많은 일을 했지만 언니들과 함께 일하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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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삼성전자, 도농교류 활성화 손잡았다

    강원도와 삼성전자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헌배 삼성전자 부사장은 2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삼성전자는 춘천시 남면 한덕리 강언덕마을,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용소막마을, 횡성군 안흥면 상안2리 사재산마을 등 강원도내 16개 마을 대표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마을들을 포함하면 삼성그룹과 자매결연을 한 강원도내 마을은 102개로 늘었다. 이번 협약과 결연에 따라 삼성전자는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농촌체험마을 방문 및 안심 농산물 구매 확대, 마을 컨설팅 지원, 임직원 및 가족 대상 자매결연마을 홍보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사업을 농촌에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으며 도농 교류가 농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번 협약이 인구 감소 및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근 강원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은 도농교류 활성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테마형 농촌체험 수학여행단 유치는 물론이고 1사 1촌 자매결연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을 한 마을과 횡성축협은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홍보장터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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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한림대 체육시설 시민에 개방

    한림대 복합 문화체육 시설 ‘레크리에이션센터’(사진)가 다음 달 4일 개관한다. 이 센터는 한림대 학생과 춘천 시민에게 완전 개방된다. 연면적 8798m²(약 2661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1층에는 25m 길이의 5개 레인과 유아풀을 갖춘 수영장, 스쿼시장, 체력측정실이 조성됐고 2층에는 헬스장과 요가, 필라테스 등이 가능한 ‘GX 룸’이 있다. 3, 4층은 관람석 600석 규모의 실내체육관이다. 수영장은 해수풀인 데다 친환경 지열 난방을 통해 30∼31도의 수온을 유지함으로써 사계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체의 체액 염분농도(0.9%)와 유사하게 염분 농도를 0.4∼0.6%에 맞춘 인공 해수를 사용한다. 물 소독 방식은 일반 화학약품을 이용한 염소 소독풀(일명 락스풀)과 달리 식염을 전기분해해 물을 정화하는 친환경 전해살균시스템이 도입됐다. 물에 오래 노출돼도 피부 트러블이 없고 수영복과 머리카락 등의 변색을 막을 수 있다. 한림대는 9∼12월 평생교육원 위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설 강좌는 수영, 헬스, 스쿼시, 배드민턴, 유소년스포츠교실, 필라테스+요가, 짐스틱+폼롤러 등이다. 평생교육원 홈페이지(lifelong.hallym.ac.kr).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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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미시령 관통도로 26일부터 과속 구간단속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관통도로에 대한 과속 구간 단속이 실시된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인제와 속초를 연결하는 미시령 관통도로에 4억 원을 들여 단속 카메라 4대와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 뒤 6월 26일부터 시험 운용과 단속 계도 기간을 거쳤으며 26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구간 단속 구간은 속초 방면 편도 2차선으로 미시령터널 출구 전방 300m 지점에서 요금소 350m 앞 지점(2.985km)까지다. 이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60km로 초과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간 단속은 시작 지점과 종료 지점 통과 시, 시작 지점에서 종료 지점까지의 평균 속도 등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이 가운데 가장 중한 위반사항 1건에 대해서만 단속한다. 경찰은 시험 운용에 앞서 구간 과속 단속 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21개를 도로변에 설치했다. 계도 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만2098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하루 평균 1137건. 당시 속초 방면 통행량이 하루 1만여 대임을 감안하면 10대 가운데 1대꼴로 속도 위반을 한 셈이다. 경찰은 위반 차량에 대해 ‘교통법규 준수 협조문’을 발송했다. 미시령 관통도로는 경사도 9%의 내리막길, 10곳의 커브 구간이 있는 구조적 결함과 운전자들의 과속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2006년 5월 3일 관통도로 개통 후 2009년 1월까지 4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2009년 2월부터 구간 단속이 실시됐지만 지역 주민들이 관광객의 불만과 지역 이미지 훼손, 지역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반발해 같은 해 4월 5일까지 운영되고 중단됐다. 그러나 구간 단속 중단 이후 47건의 교통사고로 7명이 숨지고 256명이 부상하는 등 사고가 다시 이어지자 경찰은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구간 단속 재실시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번 구간 단속에 대한 주민 불만을 줄이기 위해 단속 구간을 예전 6.132km에서 절반가량으로 축소했다. 윤태영 강원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미시령 관통도로는 급경사 내리막길의 위험 구간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구간 단속을 하게 됐다”며 “내리막 구간에서는 반드시 저속 운행, 엔진브레이크 사용 등 안전 운행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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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고

    강원 정선군체육회가 폐현수막으로 줄넘기(사진)를 제작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주민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 방안. 정선군체육회는 6월 제48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제6회 강원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치르면서 발생한 플래카드 처리를 놓고 고심하다 줄넘기를 만들기로 하고 업체에 의뢰했다. 현수막 500여 개와 깃발 5000여 개를 사용해 줄넘기 2000개를 만들었다. 업체는 현수막을 꼬아 줄을 만들고 나무 손잡이를 달아 줄넘기를 만들었다. 줄넘기를 담는 작은 주머니도 폐현수막을 활용했다. 정선군체육회는 체육대회 때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800여 명을 비롯해 시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등에 무료 배포했다. 줄넘기 주머니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업 사이클(Up cycle) 줄넘기’임을 소개하는 글귀도 적어 넣었다. 박형재 강원도 대변인실 주무관은 “환경을 살리고 건강도 살리는 뜻깊은 선물”이라며 “고가의 줄넘기 못지않게 성능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상백 정선군체육회 사무국장은 “폐현수막을 소각 처리하는 대신 활용할 방안을 찾다 보니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주는 줄넘기 제작 아이디어가 나와 추진하게 됐다”며 “반응이 좋아 재활용 줄넘기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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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폐광지역 주민들 “강원랜드 레저세 강력 반대”

    강원랜드 주변의 폐광지역 주민들이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재원 마련 등을 위해 강원도가 추진 중인 강원랜드 레저세 부과 계획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레저세 부과로 강원랜드의 수익금이 줄어들면 지역 투자가 위축되고 수익금에 비례하는 폐광지역 개발기금도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강원도는 올림픽 재원 마련은 물론 재방재정 확충을 위해서도 레저세 부과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접점을 찾기까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선 고한·사북·남면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내어 “강원랜드에 레저세를 부과하는 것은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강원랜드에 모든 짐을 전가하려는 불합리한 태도”라며 “레저세 부과계획에 결사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의 경영환경은 각종 세금 및 기금의 과다징수로 인해 매출이 증가해도 순이익이 감소하는 기현상이 발생할 만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레저세를 추가 부담하라는 것은 사실상 폐광지역 경제회생 정책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추위는 이어 “강원도가 지역 민심을 무시한 채 강원랜드 레저세 부과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원도와 강원발전연구원은 5월 평창 겨울올림픽 재원 확보와 지방재정 확충 방안으로 강원랜드 카지노의 레저세 도입을 제기한 이후 이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6일에도 안전행정부를 방문해 유정복 장관에게 레저세 조기 신설 등 지역 현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발전연구원에 따르면 평창겨울올림픽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건설에 필요한 재원은 총 9조79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강원도가 4500억 원을 부담해야 하고 문화 관광 환경 분야에도 5000억 원이 필요하다. 최경식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은 “레저세를 부과하면 강원랜드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이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폐광지역개발기금 등 지역에 투자되는 재원도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며 “앞으로 강원도에 레저세 부과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내고 플래카드 걸기, 항의집회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정삼 행정부지사는 2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카지노 레저세 도입 시 현재보다 7배 이상 많은 1400억 원대의 지방세수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레저세를 도입하면 폐광기금과 배당금 등의 감소로 지역발전이 위축되리라는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해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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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서 춘천만 ‘반쪽 무상급식’

    무상급식 예산 분담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강원도교육청과 강원도, 춘천시가 결국 합의하지 못해 춘천시 초·중학교 학부모들은 급식비 일부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춘천의 무상급식은 ‘반쪽’으로 전락했다.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다. 강원도교육청은 “예산 분담 문제에 합의하지 못해 부족한 예산은 학부모들이 부담해야 할 처지”라며 “상황을 더 지켜본 뒤 급식비 고지서를 발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학부모들이 올해 부담해야 할 급식비는 학생 1인당 3만∼9만 원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제외된다. 올해 춘천지역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은 158억 원으로 분담률은 교육청이 63%(99억 원),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각 18.5%(29억 원)다. 그러나 춘천시는 예산 가운데 급식 종사자 등의 인건비는 부담할 수 없다며 이에 해당하는 9억5000여만 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춘천시와 협의해 해결할 방침이지만 시는 지난해부터 인건비 배제 원칙을 명확히 밝혀 온 터라 사실상 합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춘천을 제외한 17개 시군은 인건비가 포함된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급식 종사자 인건비는 당연히 도교육청이 책임져야 할 부분인데 이를 무상급식 예산에 포함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인건비를 배제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최승룡 강원도교육청 대변인은 “무상급식은 예산 문제라기보다 의지의 문제인 것 같다”며 “강원도처럼 인구가 줄고 학생이 감소하는 지역은 무엇보다 교육복지 확대가 중요한데 (춘천시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됐다.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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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연극통해 학교폭력 예방-치유”

    연극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교육 연극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원 지역 교사들로 구성된 ‘연극으로 어울리는 사람들(연어)’은 4월 원주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처음 공연한 데 이어 도내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이 연극은 도종환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불안, 고민, 성장을 다루고 있다. 성적과 왕따 등으로 고민하던 두 학생이 자살을 하려고 옥상에 올라갔다가 우연히 만나 서로의 처지와 아픔을 나누면서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14일 화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올해 네 번째 공연을 했고 2학기에도 일정이 잡혀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연극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교육 연극은 학교 폭력의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폭력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21일 거진정보고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경포고 홍천중 삼척여중 도계고 대진고 연당중에서 7차례 진행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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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벽화 담장… 텃밭 수박… 캠프페이지 확 달라졌네

    강원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 페이지 담장이 산뜻한 벽화로 단장됐다. 칙칙한 회색 담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이는 춘천시가 캠프 페이지의 미철거 담장 300여 m에 대해 벽화 사업을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곳은 춘천역과 인접해 외지인들에게 춘천의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곳. 담장에는 춘천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 ‘구름빵’ 캐릭터와 닭과 봉의산 등 춘천을 상징하는 12개의 이미지가 그려졌다.○ 당도 뛰어난 수박 600여 통 첫 수확 춘천 도심 한복판의 캠프 페이지가 6월 전면 개방된 이후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8일 오후 캠프 페이지의 체육관. 무더위 속에서도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기는 시민들이 코트를 반 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이곳은 격납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체육관이다. 배드민턴 코트 15면과 탁구대 15대, 암벽타기 훈련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용료는 무료. 시민 이영호 씨(45)는 “시설도 좋고 무료여서 배드민턴을 치러 자주 오는 편”이라며 “이 같은 체육관은 다른 지역 시민들이 부러워할 만한 우리 고장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5월 캠프 페이지 2600m²(약 786평)에 밭을 만들고 수박과 참외를 심었다. 이달 초 어른 머리만 한 수박 600여 개가 영글었다. 관리하는 손길이 적어 수박 표면에 일부 흠집이 생기기도 했지만 당도는 뛰어났다. 센터는 첫 농사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3∼7일 판매행사를 갖고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5000원씩에 판매했다. 수박은 전량 판매됐고 어린이집 원생들에게는 수확 체험 기회가 주어졌다. 참외도 수확했지만 당도가 떨어져 판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센터는 수박과 참외를 수확한 자리에 이달 말 배추와 무를 심어 가을에 수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배추 모종을 준비 중에 있고 무는 파종한다. 여기에서 수확한 배추와 무 일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옛 담장 따라 5km 낭만 가로수길 조성 캠프 페이지의 변신은 계속된다. 시는 초지에 심었던 청보리 유채꽃 등에 이은 후속 경관 식물로 코스모스와 메밀, 클로버를 이달 하순 파종하기로 했다. 조성 면적은 16만 m²(약 4만8400평)로 다음 달이면 코스모스로 뒤덮여 장관을 이룰 듯하다. 캠프 페이지 전체 용지를 둘러싸는 도로는 가로수길로 재탄생한다. 전체 길이 5km로 가로수만 2000여 그루다. 일렬로 심는 일반 가로수길과 달리 삼렬로 심어 그늘이 드리워진 작은 숲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수종은 느티나무와 메타세쿼이아가 검토되고 있다. 또 민간 기업이 투자하는 빛 테마파크 ‘춘천월드라이트 파크’가 10월경 조성돼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월드라이트 파크에는 빛 조형물인 루미나리에를 비롯해 발광다이오드(LED) 가든, 호수 조명쇼장, 평화의 숲, 공연장, 전시관 등이 조성돼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캠프 페이지는 1951년 미군 비행장 건설이 시작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으며 2005년 폐쇄됐다. 총면적이 67만여 m²(약 20만2675평)로 춘천시는 2016년까지 국방부로부터 용지 매입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캠프 페이지가 개방 2개월 만에 주민에게 인정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캠프 페이지의 종합개발 계획은 시민 의견과 재정적인 여건 등을 상세히 검토한 뒤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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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원주기업도시, 수도권 업체 입주 잇달아

    강원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수도권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진입도로가 본격적으로 확충되면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호재다. 15일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기업들의 입주 결정이 이어지고 있으며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글로벌 주방용품 기업 네오플램이 5월 입주 계약을 한 데 이어 5개의 의료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협동화사업도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네오플램은 160억 원 규모의 공장 및 연구소 용지 6만6000m²(약 2만 평)를 매입해 관련 시설을 건립한다. 6월에는 의료기기 전문제조기업 ㈜인성메디칼, 자동차부품 전문제조업체인 ㈜드림텍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성메디칼은 115억 원을 들여 내년 11월까지 1만3200m²(약 4000평) 터에 공장을 짓는다. 지난달에는 국내 대표적 제약기업인 삼익제약이 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17년까지 이전을 약속했다. 삼익제약은 215억 원을 들여 생산공장 및 중앙연구소 등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의 산업용지 분양률은 약 30%. 전체 용지조성 공사 공정이 40%, 1단계로 추진 중인 산업용지 공사 공정이 70%인 점을 감안하면 분양률은 만만치 않다. 더욱이 다음 달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가 준공되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MCC는 3만711m²(약 9306평) 터에 사업비 504억 원을 들여 신축한 10층 규모로 의료기기 상설전시장과 기술 지원시설, 홍보전시장, 시험검사 지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9480억 원을 들여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호저면 무장리 일원 529만 m²(약 160만 평)에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기업들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용지를 비롯해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로 구성되며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입지보조금이 기존 15%에서 45%로, 설비투자보조금이 기존 7%에서 20%로 확대됐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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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철원-고성 “DMZ 세계평화공원 우리가 적격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제안한 뒤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세계평화공원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철원군과 고성군이 세계평화공원 유치에 나섰고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도 경쟁에 가세했다. 강원여성 100인회는 지난달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강원도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강원도의회도 접경지역 시군번영회 및 이통장 협의회를 열고 세계평화공원의 강원도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철원은 지정학적 한반도의 중심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은 최근 ‘남북 철원군 DMZ 세계평화공원 공동조성 청원’이라는 건의문을 통해 세계평화공원의 철원 조성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철원지역에는 6·25전쟁 당시 최고의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대가 있을 뿐 아니라 남북 군사장비 및 병력이 집중돼 있는 중무장지대”라며 “DMZ의 상징성과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남북 철원군에 세계평화공원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원지역 10여 개 주요 사회단체들은 6월 ‘DMZ 세계평화공원 철원유치위원회’를 창립하고 범군민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철원이 지정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북한 노동당사 등 남북 분단의 상흔이 많아 세계평화공원의 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휴전선 155마일(약 249km)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70km가 철원군을 통과하고 백마고지, 김일성고지, 저격능선 등 6·25전쟁 때 격전지가 남아 있다. 김종민 강원발전연구원장은 지난달 24일 박 대통령이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철원이 세계평화공원의 최적지’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DMZ 내 태봉국 철원성의 공동복원’, ‘서울∼원산 연결축선의 평화관광자원 개발’, ‘개성공단 역개념의 평화산단 조성’ 등을 들어 철원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고성은 설악산과 금강산 잇는 생태축 고성군번영회와 이장단협의회 등 10여 개 기관 단체도 지난달 ‘DMZ 세계평화공원 고성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범군민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붐 조성에 나서는 한편 민관 공동으로 대정부 건의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정부 부처와 정당, 국책연구기관, DMZ학회 등에 유치 건의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고성 주민들은 통일전망대 주변 DMZ 일원에 해금강 구선봉 대강해안 등 한반도 최고의 자연생태 명소가 있고 국내 유일 3대 생태축인 DMZ, 백두대간, 동해를 모두 보유한 고성이야말로 세계평화공원의 적지라는 입장이다. 또 고성은 설악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백두대간의 생태 중심에 있고 남북을 연결하는 철로 및 도로가 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특히 2011년 7월 접경지역지원특별법에 근거해 계획한 접경지역종합발전계획에 ‘금강산∼DMZ∼설악산을 연결하는 한반도 평화공원 조성사업을 남북 공동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명시된 점도 고성 유치의 당위성으로 들고 있다. 이성수 고성군 접경개발기획단장은 “DMZ를 거점으로 평화공원을 조성한다면 미래 통일 후에도 손색없이 의미와 가치를 지속할 수 있는 지역이 적지일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고성이 가장 뛰어난 조건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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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상하이 첫 국제정기선 이달 말 뜬다

    강원 양양 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를 운항하는 정기노선이 이달 말 개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중국 지샹(吉祥)항공과 양양∼상하이 간 정기 노선 개설을 위한 운항 허가 신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양공항에 국제 정기선이 취항하는 것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처음이다. 지샹항공은 수·토요일 주 2차례 A320(157석)을 운항하며 비행 시간은 2시간이다. 현재 이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는 지샹항공은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기선 개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6월 지샹항공 본사를 방문해 정기노선 개설을 제안했다. 지샹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운항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는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승인한다. 강원도는 이르면 이달 말 정기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기선이 개설되면 중국 관광객의 안정적 확보로 양양공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른 노선의 정기선 취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양양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72시간 무비자 체류도 추진하고 있다. 양양공항은 개항 이후 국제선의 경우 부정기적인 전세기 중심으로 운항이 이뤄져 왔다. 국내선은 현재 김포 김해 광주 3개 노선에 정기선이 운항되고 있다. 신만희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제선 정기선 개설은 양양공항 개항 이후 최대 성과인 만큼 개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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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법정으로 간 춘천 물난리 “용수관 무단설치가 침수 원인”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강원 춘천시 효자1동과 운교동의 침수 원인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운교동 효자동 인재 피해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춘천지검에 이광준 춘천시장을 하수도법 위반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비대위는 고소장에서 침수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관 안에 맑은 물을 약사천으로 공급하기 위한 3개의 용수관을 설치한 것이 하수도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수도법 19조에는 ‘누구든지 공공 하수도를 손괴하거나 사유 없이 공공 하수도를 조작하여 하수의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춘천시는 약사천 복원 공사를 하면서 이곳 하수관 안에 300mm 관 2개와 150mm 관 1개를 설치했다. 비대위는 점용 허가와 관련한 하수도법 24조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점용 행위를 하고자 하는 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미리 공공하수도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약사천 용수관을 무단 설치해 하수의 흐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약사천 복원 공사 과정에서 기존 배수구를 막는 등 불법 및 부실 공사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빗물의 하수관 유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도 침수 원인이라며 이 시장이 공사와 관련한 관리 감독 의무가 있음에도 직무를 유기했다고 강조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위법하다고 주장하는 사안은 이미 사전에 검토한 것으로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오전 집중호우로 이 일대 주택과 상가 등 64채가 물에 잠겼으며 이후 침수 원인을 놓고 시와 주민들이 공방을 벌여 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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