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애진

주애진 기자

동아일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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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의 변화를 취재합니다.

jaj@donga.com

취재분야

2026-03-05~2026-04-04
경제일반50%
대통령20%
금융11%
정치일반4%
운수/교통2%
사회일반2%
재정2%
국제정세2%
기타7%
  • 코스피 2.96% 상승… 45개월만에 최대폭

    중국과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아시아 증시가 9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8% 가까이 급등하며 7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6% 오른 1,934.20으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011년 12월 1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이었다. 개인과 외국인투자가가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투자가가 약 52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증시는 전날보다 7.71% 올라 2008년 10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컸다. 중국 증시도 2.29% 올랐다.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은 ‘중국발(發) 호재’로 간밤에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2% 상승한 영향이 컸다. 미국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의 추가부양 기대까지 더해져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증시의 급등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법인세 인하 공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과 공매도의 환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이날 내년까지 법인세율을 3.3%포인트 이상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최근 공매도 비율이 40% 가까이 올라 공매도한 주식을 갚으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가 급등의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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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호재에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코스피, 1930선 회복

    중국과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아시아 증시가 9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8% 가까이 급등하며 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6% 오른 1,934.20으로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900억 원, 1500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 투자자가 약 52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증시는 전날보다 7.71% 올라 2008년 10월 이후 가장 상승폭이 컸다. 중국 증시도 2.29% 오르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증시의 동반 상승은 ‘중국발(發) 호재’로 간밤에 미국 증시의 3대 지수가 나란히 2% 상승한 영향이 컸다. 중국 정부는 약 700억 위안(약 13조 원) 규모의 추가 철도 건설도 발표했다. 미국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의 추가부양 기대까지 더해져 글로벌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의 급등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법인세 인하 공약의 영향이 컸다. 아베 총리는 이날 내년까지 법인세율을 3.3%포인트 이상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날 닛케이평균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18770.51엔으로 마감했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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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엇, 국민연금에 “합병 찬성 근거대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 무산을 추진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국민연금에 합병에 찬성한 근거와 의사결정 과정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민연금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7월 17일 양 사의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된 뒤 엘리엇은 국민연금에 같은 내용의 질의서를 서너 차례 보냈다. 이 관계자는 “그때마다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합병 찬성 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으로 간단하게 답변을 보냈고 이번에도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당시 주총에서 옛 삼성물산 지분 11.21%를 보유하고 있던 국민연금은 이번 합병안에 대한 찬반 결정을 외부 자문기구인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의결위)에 맡기지 않고 직접 합병 찬성을 결정했다. 엘리엇의 반복적인 ‘질의서 발송’은 합병 무효소송을 시작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일 가능성도 있다. 통합 삼성물산이 4일 합병 등기를 완료해 6개월 후인 내년 3월 4일까지는 반대주주들이 합병 무효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엘리엇은 옛 삼성물산 지분 가운데 4.95%를 주당 5만7234원에 주식매수 청구하면서 정리한 뒤 통합 삼성물산 지분 0.6%를 보유하고 있다.김창덕 drake007@donga.com·주애진 기자}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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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쇼크 무풍지대… 인도펀드에 뭉칫돈

    최근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이달 중순 선보일 ‘인도 중소형포커스 증권자펀드’ 관련 일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시장 분위기가 4월 인도 채권형펀드 상품을 내놨을 때와 딴판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판매사 관계자들의 관심은 인도보다 중국 상품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몇 달 새 상황이 달라졌다. 그간 중국 증시는 6월 초 최고점(5,178.19)에 비해 약 40% 고꾸라졌다.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투자처인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유 대표는 “4월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왜 인도가 좋은지 설명하는 데 꽤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인도 투자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많아 나흘간의 한국 방문 일정 스케줄이 반나절 만에 다 채워졌다”고 말했다. ○ 89개 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2.01% ‘차이나 쇼크’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일 때도 인도 센섹스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7월 22일 최근 3개월간 최고점인 28,504.93까지 올랐다.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4일 현재 7월 최고점보다 약 11% 떨어지는 데 그쳤다. 덕분에 인도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플러스를 유지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일 현재 국내에 설정된 인도 주식형펀드 89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1%다. 지역별 해외펀드 가운데 인도와 함께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인 건 유럽(5.10%) 일본(6.60%) 러시아(6.42%)뿐이다.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인도 주식형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346억 원. 차이나 쇼크의 영향으로 7, 8월 투자 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섰지만 이달에만 다시 16억 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등 3개 자산운용사가 올해 인도 주식형펀드 4개를 새로 내놨다. 이들 신규 펀드 4개에 총 132억 원이 몰렸다. ○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중국보다 높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로 중국과 같았다. 국제 금융정보 제공 업체 CEIC는 2016년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중국(6.8%)보다 높은 6.9%로 내다봤다. 전체 인구 약 12억 명의 절반가량이 25세 이하의 젊은 인구인 데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혁 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디 총리는 2020년까지 GDP의 15% 수준인 제조업을 25%까지 끌어올리고, 매년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낮아 차이나 쇼크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내수 중심 경제인 인도의 중국 수출 규모는 지난해 약 13조 원으로 GDP의 0.6% 정도를 차지한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인도 경제에는 호재다. 원유를 수입해 가공한 상품을 다시 수출하는 한국과 달리 인도는 주로 내수용 원유를 수입한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외화로 지불해야 하는 결제대금이 줄어 인도 경제에는 그만큼 이득이다. 유지상 대표는 “인도에선 소형주가 중형주, 대형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인도는 글로벌 자산 배분 차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자처”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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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쇼크’ 대안은 인도펀드? 8개월만에 346억 원 몰려

    최근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이달 중순 선보일 ‘인도 중소형포커스 증권자펀드’ 관련 일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시장 분위기가 4월 인도 채권형 펀드상품을 내놨을 때와 딴판으로 변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판매사 관계자들의 관심은 인도보다 중국 상품에 쏠려있었다. 하지만 몇 달 새 상황이 달라졌다. 그간 중국 증시는 6월초 최고점(5178.19)에 비해 약 40% 고꾸라졌다. 투자자들이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둔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투자처인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유 대표는 “4월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왜 인도가 좋은지 설명하는 데 꽤 힘이 들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인도 투자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많아 나흘간의 한국 방문일정 스케줄이 반나절 만에 다 채워졌다”고 말했다. ●8개월 만에 346억 원 흡수한 인도펀드 ‘차이나 쇼크’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일 때도 인도 센섹스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7월 22일 최근 3개월간 최고점인 28,504.93까지 올랐다.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4일 현재 7월 최고점보다 약 11% 떨어지는 데 그쳤다. 덕분에 인도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플러스를 유지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3일 현재 국내에 설정된 인도 주식형펀드 89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1%다. 지역별 해외펀드 가운데 인도와 함께 연초 이후 수익률이 플러스인 건 유럽(+5.10%) 일본(+6.60%) 러시아(+6.42%)뿐이다. 올해 들어 이달 3일까지 인도 주식형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346억 원. 차이나 쇼크의 영향으로 7, 8월 투자 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섰지만 이달에만 다시 16억 원의 자금을 끌어 모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CA자산운용 등 3개 자산운용사가 올해 인도 주식형펀드 4개를 새로 내놨다. 이들 신규펀드 4개에 총 132억 원이 몰렸다. ●글로벌 분산투자의 한 축으로 부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로 중국과 같았다. 국제금융정보제공업체 CEIC는 2016년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중국(6.8%)보다 높은 6.9%로 내다봤다. 전체 인구 약 12억 명의 절반가량이 25세 이하의 젊은 인구인데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혁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디 총리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15% 수준인 제조업을 25%까지 끌어올리고, 매년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대(對) 중국 수출 비중이 낮아 차이나 쇼크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내수중심 경제인 인도의 중국 수출 규모는 약 13조 원으로 GDP의 1% 정도를 차지한다.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인도 경제에는 호재다. 원유를 수입해 가공한 상품을 다시 수출하는 한국과 달리 인도는 주로 내수용 원유를 수입한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 외화로 지불해야 하는 결제대금이 줄어 인도 경제에는 그만큼 이득이다. 유지상 대표는 “인도에선 소형주가 중형주, 대형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며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인도는 글로벌 자산배분 차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자처”라고 말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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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멀티태스킹은 진화 아닌 퇴화… ‘일못’들 어깨 펴라

    《 멀티태스킹은 후기 근대의 노동 및 정보사회를 사는 인간만이 갖추고 있는 능력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퇴화라고 할 수 있다.” ―피로사회(한병철·문학과 지성사·2012년) 》사람도 컴퓨터처럼 멀티태스킹 능력을 요구받는 시대다. 출근하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기사를 읽는다. 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일을 하다 보니 해야 할 일을 메모해 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뭔가 중요한 일을 하나 빠뜨린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시달린다. 멀티태스킹형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조급해진다. 주어진 일을 한꺼번에 해결하지 못할 때는 극도로 불안해진다. 남들은 최신 사양을 갖춘 컴퓨터 같은데 나만 구닥다리 컴퓨터가 된 기분이 든다. ‘프로’답지 못하다는 죄책감도 마음을 짓누른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 기계(컴퓨터)만도 못하다고 자책하는 현대인을 위로한다. 멀티태스킹은 진화한 인간이 아닌 생존에 집착하는 야생동물에게 필요한 기법이라고. 야생동물은 먹이를 먹는 동안에도 다른 것들에 신경 써야 한다. 천적이 접근하는지 경계하고, 짝짓기 상대도 시야에서 놓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한 가지에 몰두하며 사색하는 능력이야말로 인류의 문화적 업적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저자는 현대사회를 “할 수 있다” 식의 긍정이 과도하게 넘쳐나는 성과사회라고 정의한다.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를 채찍질하게 만드는 것이 이 사회의 특징이다. 이러한 ‘자기 착취’는 우울증을 낳는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점점 더 피로해진다. ‘일못’이라는 인터넷 용어가 있다. ‘일 못하는 사람’의 줄임말이다.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지에는 일을 제대로 못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서로 위로하는 ‘일못’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혹시 오늘 주어진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지 못해 직장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면 너무 속상해하지 말자. 당신이 남들보다 사색 능력이 뛰어난, 더 진화한 사람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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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고용지표, 전망치 밑돌아… 금리인상에 새 변수

    8월 미국 일자리 증가 규모가 넉 달 만에 20만 명 밑으로 떨어지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4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한 달간 미국의 비농업부문에서 일자리 17만3000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5.1%로 2008년 4월 이후 7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8월 미국 고용지표는 이달 미국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로 예상됐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일자리 증가 규모가 20만 명을 넘어서면 이달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 지표가 시장의 전망치(21만여 명)를 밑돈 데다 중국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까지 겹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에 금리를 올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앞서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줄줄이 내림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 내린 1,886.04로 마감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약 2200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면서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1,90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도 약 270억 원어치를 팔며 2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투자가의 동반 매도로 전날보다 4.10% 하락하며 650 선으로 내려앉았다. 일본과 대만 증시는 전날보다 각각 2.15%, 1.18% 하락했다. 3일 하루 휴장했던 홍콩 증시(항셍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0.45%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중국발(發) 악재로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국 경기 둔화가 미국 금리 결정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전승절 연휴 기간(3∼6일) 이후 7일 개장하는 중국 증시의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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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경기둔화 현실로… 제조업지수 3년만에 최저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1일 장중 한때 5% 가까이 떨어지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과 한국의 경기 지표가 모두 부진하자,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4.72% 하락하며 3,050 선까지 밀려났다. 중국 통계당국이 이날 내놓은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49.7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중국 정부는 주가가 급락하자 이날 1500억 위안(약 27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당국의 개입 이후 하락폭을 줄인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23% 하락한 3,166.6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가 널뛰기를 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내린 1,914.23으로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7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도 2.06%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전날보다 3.84% 내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 경기 둔화 등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다 국내 8월 수출액이 6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국내외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침체 등의 악재를 떨쳐버리지 못한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4%) 나스닥지수(―1.07%)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독일(―0.38%) 프랑스(―0.47%) 등 유럽 증시도 소폭 내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된 4일(현지 시간)까지 글로벌 증시가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로 3, 4일 이틀간 중국 증시가 휴장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발 악재의 영향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 팀장은 “4일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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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증시, 장중 5%하락 널뛰기 연출…코스피도 하루만에 하락세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가 1일 장중 한때 5% 가까이 떨어지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과 한국의 경기 지표가 모두 부진하자, 국내 증시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한때 전날보다 4.72% 하락하며 3,050선까지 밀려났다. 중국 통계당국이 이날 내놓은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49.7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중국 정부는 주가가 급락하자 이날 1500억 위안(약 27조 원) 규모의 중기 유동성을 투입했다. 당국의 개입 이후 하락폭을 줄인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1.23% 하락한 3,166.62로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가 널뛰기를 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내린 1,914.23으로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7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도 2.06%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전날보다 3.18% 내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 등 실물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다 국내 8월 수출액이 6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국내외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중국 경기침체 등의 악재를 떨쳐버리지 못한 글로벌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4%) 나스닥지수(-1.07%) 등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독일(-0.38%) 프랑스(-0.47%) 등 유럽 증시도 소폭 내렸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8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된 4일(현지시간)까지 글로벌 증시가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전승 70주년 기념행사로 3, 4일 이틀간 중국 증시가 휴장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발 악재의 영향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마켓전략실 팀장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까지 1,900선이 지지선인지 확인하는 단기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4일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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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17거래일 연속 4조원 매물 폭탄

    세계 증시가 ‘차이나 쇼크’에서 벗어나 진정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국내외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주일 전인 21일 종가 대비 1.1% 오른 16,643.0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0.9%,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주일 전에 비해 11.8% 상승하며 배럴당 45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글로벌 증시를 위협했던 중국 증시가 지속적인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반등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린 데 이어 증시 부양을 위한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던 상하이종합지수는 27, 28일 이틀간 10.4%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나흘째(25∼28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930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스피가 1,950 선을 넘으면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5일부터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거래일 연속 매도세(약 4조 원어치)를 이어갔다. 관련 자료를 집계한 2003년 이후 여섯 번째로 긴 외국인 연속 매도 기간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글로벌 증시는 우상향보다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도 당분간 1,900∼2,000 선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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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나 쇼크’ 진정세지만…“당분간 큰 반등은 어려워”

    세계 증시가 ‘차이나 쇼크’에서 벗어나 진정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당분간 국내외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주일 전인 21일 종가 대비 1.1% 오른 16,643.0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각각 0.9%,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주일 전에 비해 11.8% 상승하며 배럴당 45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글로벌 증시를 위협했던 중국 증시가 지속적인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반등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25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내린데 이어 증시 부양을 위한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이 영향으로 5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던 상하이종합지수는 27, 28일 이틀간 10.4%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나흘째(25~28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93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스피가 1,950선을 넘으면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큰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5일부터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7거래일 연속 매도세(약 4조 원어치)를 이어갔다. 관련 자료를 집계한 2003년 이후 6번째로 긴 외국인 연속 매도 기간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글로벌 증시는 우상향보다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코스피도 당분간 1,900~2,000선 사이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주애진기자 jaj@donga.com}

    •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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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경제]저점? 추가 폭락?… “10월 中정부 움직임 주목하라”

    ‘용(중국)’의 기침에 세계 경제가 떨고 있다. 신흥국 증시는 ‘중국발(發) 바이러스’에 단체로 독감에 걸린 듯 휘청거렸고, 선진국 시장까지 폭락하며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세계 증시를 강타한 ‘차이나 쇼크’에 놀란 미국 유럽 등에서는 “중국은 허약한 경제 체질과 불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가진 중증환자”라는 진단이 나왔다. 경제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에 미칠 중국 경제의 위험성을 진단하느라 분주하다. 거대한 성장 잠재력과 투자 매력만큼 위험도 큰 것이 중국 시장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를 이끌어 오던 중국 경제가 식어가자 투자자들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세계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중국 경제가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진 게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중국 현지 경제 전문가들을 통해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치고 있는 중국 증시를 진단했다. 패닉에 빠진 ‘싼후’들 “중국 증시는 정부가 방향을 주도하고, 다수의 개미투자자가 휩쓸리는 미성숙한 시장이다.”(김병하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 대표매니저) 중국 증시에서는 개미투자자들을 ‘싼후(散戶)’라고 부른다. 장이 열리면 일제히 증권사 전광판 앞에 몰려들었다가 장이 끝나면 동시에 흩어지는 모습을 빗댄 말이다. 이런 ‘싼후’가 중국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 이상이다. 엄준호 NH투자증권 상하이사무소장은 “싼후들은 기업가치 등을 분석하는 합리적 투자자가 아니다”며 “중국 증시가 오를 때 크게 오르고, 떨어질 때 크게 떨어지는 것은 싼후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등 장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건 지난해 6월 중순부터였다. 당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000 선이었다. 이철용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은행이 중소기업 대출을 외면하는 등 유동성이 제대로 돌지 않자 중국 정부는 기업이 은행이 아닌 주식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도록 2013년부터 증시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이 효과가 지난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사실상 자본시장의 문호를 여는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의 교차 거래)을 시행하자 증시 상승세는 더 가팔라졌다. 중국 정부가 판을 깔고, 개인투자자들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급성장한 것이다. ‘묻지 마 투자’의 후유증은 컸다. 6월 상하이지수가 5,166.35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자 싼후들이 주식을 내놓기 시작했다. 8월 들어 주가 하락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던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않자 싼후들의 불안감은 고조됐고 상하이지수는 25일 3,000 선 아래로 고꾸라졌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하이리서치사무소장은 “투자자들이 정부 깃발만 쫓아다니며 투자를 했는데 8월부터 갑자기 그 깃발이 사라지자 개인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3,000 선 밑으로 떨어지자 “이제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주수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홍콩법인 이사는 “올해 상승분을 다 반납했으니 이 정도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현지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2,500 선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여전하다. 김병하 대표매니저는 “주식 버블이 언제부터 시작됐느냐고 보느냐에 따라 바닥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르다”며 “11월 후강퉁이 시작될 때를 기준으로 잡으면 당시 주가였던 2,500 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커지는 중국발 ‘D(디플레이션)의 공포’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향방은 실물 경제가 얼마나 회복세를 보이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자 중국을 포함한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세계 경제에서는 ‘중국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하락)’ 공포가 일었다. 케빈 라이 다이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중국 경제는 연착륙과 경착륙 사이에 있는 게 아니라, 경착륙과 금융위기 사이에 있다”고 우려했다. 불투명한 금융시장과 제도, 수출과 투자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중국 경제의 구조적인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불만도 나온다. 경제 성장률이 조금 둔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로 볼 정도는 아니라는 시각이다. 주수용 이사는 “그동안 경제성장률이 7%를 넘다가 올해 처음 못 넘을 것 같으니 위기라고 한다”며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국가”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 수준과 정책 효과를 고려했을 때 상하이지수가 3,000∼3,500 선까지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주식 투자 인구(약 9000만 명)가 중국 전체 인구 대비 10% 미만이며 주식 투자 금액이 개인투자자의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10% 에 불과하다는 점도 낙관론의 근거다. 주식으로 손해를 본 투자자들이 늘더라도 소비에 영향을 줘 내수를 크게 위축시킬 만한 요소는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식어가는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는 수출 경쟁력을 높여 경제성장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도도 담겨 있다. 최근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정책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경기 부양책이다. 스원빙(施汶秉) 유안타증권 상하이리서치센터 투자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인 것”이며 “주식시장 폭락의 충격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방어막을 만들려는 조치”라고 평가했다.전승절부터 10월까지 흐름 주목해야 전문가들은 정치적, 경제적 대형 이벤트가 이어지는 다음 달부터 중국 정부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다음 달 3일 전승절 70주년 기념식, 중국 최대 소비 기간인 국경절 연휴(10월 1∼7일)와 10월 초로 예고된 중국 공산당의 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 전회) 등 굵직한 이벤트를 거치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과 건설사업 등의 경기 부양 카드를 추가로 꺼낼 수 있다는 것이다. 박태규 KDB대우증권 홍콩법인 이사는 “상반기에 발표한 각종 건설사업이 아직 착공되지 않았다”며 “이미 발표된 사업들만 계획대로 이뤄지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국유기업 인수합병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주 이사는 “사업영역이 겹치는 해운, 철강 등의 국유기업이 정리되면 중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추가 절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국은 8월 중순 3차례 위안화 평가절하를 통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3∼6.4위안대로 올렸다. 중국 정부는 “추가 절하는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경기가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으면 예고 없이 위안화 평가절하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 현동식 소장은 “수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추가 절하를 통해 달러당 6.8위안 이상 올려야 한다”며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포착된다면 동시에 중국 경제가 정말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는 신호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대한 중국 안팎의 신뢰가 크게 낮아졌다는 점은 중국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다. 주식시장 활성화로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고, 과도한 시장 개입으로 시장의 혼란이 생기자 중국 정부의 능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정책의 약발이 안 먹히는 상황이 오면 중국 성장률의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에 투자할 때 주가지수만 보고 투자 여부를 결정하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엄준호 소장은 “중국은 지금도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기업이 계속 출현하는 만큼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며 “시장의 흐름만 좇지 말고 제 나름의 기준과 철학으로 장기투자를 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혁 gun@donga.com·주애진 기자 }

    • 2015-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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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S, 특정지수로 쏠리면 판매 제한

    앞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이 특정 지수로 쏠려 리스크가 커지면 해당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결합증권 판매가 일정기간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발행이 급증한 파생결합증권이 금융시장과 투자자 등에게 미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파생결합증권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지수별 쏠림 현상를 모니터링해 리스크가 확대되는 경우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결합증권 판매를 6개월 정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정지수에 너무 많은 돈이 몰리면 중국증시 급락과 같은 돌발 변수가 발생했을 때 시장 불안이 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6월 말 기준 36조3000억 원으로 전체 ELS 발행 잔액의 38.5%를 차지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H지수를 기초로 한 ELS 잔액 90%의 원금 손실(녹인·Knock-In) 구간이 4,500∼7,850에 몰려있다. H지수가 지금보다 15% 이상 추가 하락하면 바로 녹인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대안 투자상품으로 떠오른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발행이 늘어 6월 말 현재 94조4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 중 원금 비보장 상품이 65%(61조3000억 원)를 차지한다.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파생결합증권 발행규모가 워낙 큰 폭으로 증가해 위험 요인을 사전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유동성·건전성 스트레스테스트도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 발행은 계속 허용하되 다음 달 말부터는 정보력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장윤정 yunjung@donga.com·주애진 기자}

    •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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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ELS 등 파생증권 특정지수로 쏠림 현상 막는다

    앞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자산이 특정 지수로 쏠려 리스크가 커지면 해당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결합증권 판매가 일정기간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발행이 급증한 파생결합증권이 금융시장과 투자자 등에게 미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파생결합증권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파생결합증권의 기초지수별 쏠림 현상를 모니터링해 리스크가 확대되는 경우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결합증권 판매를 6개월 정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정지수에 너무 많은 돈이 몰리면 중국증시 급락과 같은 돌발 변수가 발생했을 때 시장 불안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를 기초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6월말기준 36조3000억 원으로 전체 ELS 발행 잔액의 38.5%를 차지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H지수를 기초로 한 ELS 잔액 90%의 원금손실(녹인·Knock-In) 구간이 4,500~7,850에 몰려있다. H지수가 지금보다 15% 이상 추가하락하면 바로 녹인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대안 투자상품으로 떠오른 ELS 등 파생결합증권은 2010년 이후 꾸준히 발행이 늘어 6월말 현재 94조4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중 원금 비보장 상품이 65%(61조3000억 원)를 차지한다.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파생결합증권 발행규모가 워낙 큰 폭으로 증가해 위험요인을 사전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유동성·건전성 스트레스테스트도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절대수익추구형스와프(ARS) 발행은 계속 허용하되 다음 달 말부터는 정보력이 부족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다.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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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값 쌀 때 사두자”… 중산층까지 金테크 열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의 한 귀금속도매상가. 평일 낮인데도 고객 10여 명이 돌반지 등 금제품을 고르고 있었다. 손주 돌반지를 사러 온 채모 씨(63·여·경기 남양주시)는 “금값이 많이 내렸다는 말을 듣고 금제품을 사러 왔다”며 “지금 사두면 가격이 오를 거라고 해서 일부러 반지 2개를 샀다”고 말했다. 2011년 9월에 3.75g(1돈)짜리가 30만 원 금까지 치솟았던 순금 돌반지 값은 현재 20만 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 주변에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는 이모 씨(53)는 “골드바나 돌반지 시세를 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몇 년 전엔 비싸서 찾지 않던 돌반지 판매량도 늘었다”고 말했다. 12개 시중은행과 귀금속대리점 등에 금을 공급하는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골드바가 3024kg이 팔렸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1383kg)을 이미 크게 넘어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쌀 때 사두자’는 저가매수 심리와 안전자산 선호가 겹치면서 최근 금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미니골드바 등 소액투자로 서민들도 ‘금테크’ 2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1.32% 하락한 온스(31.1g)당 1138.2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달 24일 5년여 만에 가장 낮은 온스당 1085.60달러로 떨어졌다. 황선구 한국거래소 금시장운영팀장은 “최근 금값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1100달러 선에 머물러 ‘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며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까지 더해져 금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는 낮고 주식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큰손 투자자는 물론이고 중산층까지 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이사는 “100g 이하의 미니골드바가 전체 골드바 판매량의 92%를 차지할 정도로 늘었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소액 금 투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골드바 같은 실물자산 외에 금펀드나 골드뱅킹(금 통장) 등 금 투자 상품을 찾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에만 금펀드에 8억 원이 순유입됐다. 24일 현재 국내에 설정된 금펀드는 최근 일주일간 4.19%의 수익률을 보였다. 골드뱅킹 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골드뱅킹은 금 실물을 직접 거래하지 않고 계좌에 넣은 돈을 금으로 환산해서 적립하는 상품. 금값이 오르면 그만큼 시세차익을 얻는다. 신한, 국민, 우리 등 3개 시중은행의 골드뱅킹 잔액 총액은 지난달 말 5626억 원으로 1월 말 대비 9.5% 증가했다. 금을 1g 단위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한국거래소 ‘KRX 금시장’의 일일 거래량도 21일 사상 최고치(30.6kg)를 찍었다.○ “당분간 금값 반등 어려워, 단기투자 삼가야” 투자전문가들은 “금과 같은 실물에 투자할 때는 대외변수에 따른 변동성과 세금 등의 부대비용을 고려한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미국이 조만간 금리를 올리면 달러 강세로 국제 금값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골드바 등 금 실물을 구매할 때는 부가가치세(10%) 등 15%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든다. 손재현 KDB대우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 때문에 국제 금값이 연내 1000∼1100달러 사이를 오르내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단기 수익보다 투자를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장기적 관점의 투자전략도 필요하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투자분석팀장은 “금값이 당분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5년 이상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투자 자산의 10% 정도만 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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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대신증권,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 상품

    국내외 경제 불안으로 각국 통화가치의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로 국내 중국펀드 가입자들은 환차손을 걱정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하반기 이슈로 떠오르면서 달러 강세와 신흥국 통화 약세는 당분간 피하기 힘든 추세다. 대신증권은 달러와 미국 증시의 고배당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를 선보였다.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상품이라는 점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투자 전망을 제시해왔다. 선진국과 신흥국 등 투자 지역에 초점을 맞춰 접근하는 기본 포트폴리오 구성방식과 달리 글로벌 투자를 통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에서였다. 해당 상품은 환 노출형으로 환율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환차익이나 환차손을 볼 수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말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대신 미국이 세계 경제 회복의 대안으로 떠오르면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는 향후 달러 강세에 대비해 달러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글로벌 고배당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도 미국의 성장성을 상대적으로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3%대에 진입하는 등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글로벌 고배당주 펀드가 투자하는 종목은 P&G, 유니레버, 애플, 인텔 등 익숙한 글로벌 우량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의 수익성, 재무안정성, 성장성 등을 분석해 기업가치와 배당금 상승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한다. 변동성이 낮고 배당수익이 높은 종목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단기적 성과보다 중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종목 선정과 포트폴리오 구성에는 미국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의 자문 서비스를 활용한다. 신탁보수율은 0.697∼1.847%고, 환매수수료율은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맡는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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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ney&Life]한국투자증권, 자문-주식투자 ‘마이스터랩’ 새로 선보여

    초저금리 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까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재테크 전문가가 고객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알아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다. 랩어카운트에는 주식,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자산을 담을 수 있다. 최근의 랩어카운트 상품은 전문가가 투자 조언을 해주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 결정과 사후 관리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한국투자마이스터랩’은 한국투자증권의 대표적인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한국투자자증권 리서치센터의 역량과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들의 자산관리 능력을 결합해 고객의 취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 관리해준다. 5월 18일 판매를 시작한 뒤 약 3개월 만에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에는 한국투자마이스터랩 주식투자형과 자문형 2종류를 새로 선보였다. 주식투자형 상품은 펀드나 ELS 등 금융상품보다 개별 주식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고객에 적합하다. 해당 계좌 내 자산을 전부 주식과 ETF에 투자할 수 있다. PB와의 상담을 통해 종목을 고를 수 있고, 주식을 매매할 때마다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매력적이다. 자문형 상품은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직접 운용한다. PB의 일대일 맞춤서비스도 귀찮다고 여기는 고객들을 위해 투자에 대해 전적으로 일임 받는 자산관리서비스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국내자산과 해외자산에 50%씩 분산투자하는 게 원칙이다. 전문 투자자문사의 조언을 받아 시장상황에 맞게 리밸런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내투자는 국내 펀드컨설팅자문사 마루펀드투자자문에서, 해외투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자문을 받는다. 한국투자마이스터랩 자문형은 기존 마이스터랩 상품들과 마찬가지로 최소 가입금액이 5000만 원이다. 수수료율은 연 1.5∼2.0%고, 성과보수형은 성과에 따라 보수가 달라진다. 주식투자형은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이고 연 2.5%의 수수료에 초과 수익이 발생하면 성과 수수료를 추가로 책정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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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구조 개편해 수익률 높일 것”… 취임 한달 유상수 행정공제회 이사장

    유상수 신임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57·사진)은 “대체투자와 해외투자를 늘리는 방향의 수익률 제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유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투자구조 개편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행정공제회는 전국의 지방공무원 25만 명이 가입한 공제조합이다. 현재 약 8조 원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최근 컨설팅업체 삼일PwC에 조직개편, 자산배분, 운용전략 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하고 투자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현재 공제회의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부동산 등에 대한 대체투자 비중은 48.4%이며 해외투자 비중은 미미하다. 유 이사장은 “현재의 방식으로는 수익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올 연말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새로운 전략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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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 시계’ 7년전으로… 금융시장 패닉

    국내외 금융시장의 시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던 2008년 이맘때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다. 증시의 잦은 폭락과 외국인 자금의 이탈, 난무하는 각종 위기설과 이를 진화하려는 정부 당국의 긴박한 움직임이 7년 전 하반기와 판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다. 2008년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세계경제 위기의 도화선이 됐다면 이번엔 ‘중국발(發) 금융 쇼크’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그때에 비해 한국의 경상수지나 외환건전성이 눈에 띄게 좋아지긴 했지만 1100조 원을 넘는 가계부채가 위기의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한 상태다.○ 한국 등 신흥시장 연일 급락, 외국인은 투매 국내 금융시장은 최근 1, 2개월간 ‘환율 상승, 증시 급락’ 패턴이 연일 반복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주가와 원화가치가 계속 떨어지다가 하루 이틀 정도 반등에 성공하고 또다시 사나흘 급락하는 양상이 계속 되풀이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코스피는 지난달 초만 해도 2,100을 넘었지만 지금은 1,800 선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됐고, 원-달러 환율도 두 달 전보다 달러당 100원가량 급등(원화가치는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와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한국 금융시장은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는 주변 신흥국들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시장을 흔드는 주역은 외국인이다.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2조6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2008년에도 외국인은 33거래일 연속(6월 9일∼7월 23일) 9조 원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기간 ‘셀 코리아’ 기록을 세웠다. 비록 지금은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와 외환보유액으로 위기에 대비한 방파제를 든든히 쌓아놨지만 외국인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인 것처럼 한국에서 돈을 빼내 선진국의 안전 투자처로 옮기고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은 충격이 더 커 통화가치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대를 향해 곤두박질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는 것도 7년 전과 같은 모습이다. 당시엔 원자재 투기로 인한 버블(거품)이 무너진 게 폭락의 주된 이유였다면 지금의 유가 하락은 중국 등 세계 경제의 부진으로 자원 수요가 급감한 결과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훨씬 크다. 이 때문에 러시아,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은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위기설 근거 없다” 진땀 해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나 위기설이 등장하고 정부가 이를 진화하는 데 진땀을 흘리는 양상 역시 7년의 시차를 두고 동일한 패턴으로 반복되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한국을 위안화 변동에 가장 취약한 국가 10개국(‘Troubled 10’) 중 하나로 지목했다. 또 미국이 금리인상을 예고한 9월에 세계경제에 핵폭풍이 불어 닥친다는 내용의 ‘9월 위기설’ 역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채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주말과 24일에 잇달아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놨다. 한국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 마련, 외신과 해외 투자자들에 대한 설명회 개최 등으로 대체로 한국 금융시장이 외부 충격에도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도록 시장의 내성을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정부의 이런 긴박한 대응은 2008년 금융위기 때의 학습효과 때문이다. 당시에도 외국인의 채권 만기가 일시에 집중된다는 ‘9월 위기설’이 있었고 외신들은 “한국이 ‘검은 9월’로 가고 있다”(영국 더 타임스) 등 자극적인 기사로 시장 불안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이런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금융사들의 불신이 여전하다는 평가도 있다. 금융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금도 외국의 투자은행 본사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그렇게 많다는 정부 발표를 믿어도 되느냐’며 한국 지점에 문의 전화를 걸어오는 일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가 ‘위기의 불쏘시개’ 될 수도 전문가들은 “시장이 해외 변수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은 있지만 이를 가볍게 흘려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융회사들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외화난’에 시달려야 했던 2008년과 달리 지금 한국은 당장 외환위기를 걱정할 정도로 금융시장 상황이 급박하지는 않다. 하지만 중국발 쇼크가 수출 및 실물경기를 억누르는 와중에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되면 빚이 많은 가계 부문에서 더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지난 수년 동안 세계경제의 불안이 미국에서 유럽, 유럽에서 신흥국으로 옮겨 붙으며 점점 증폭되는 양상”이라며 “위기론의 사실 여부를 떠나 ‘별 거 아니다’며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유사한 상황이 다시 전개되고 있다”며 “경기침체를 이어온 한국은 실물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돼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모든 금융위기는 누군가가 빚을 못 갚는 ‘신용 리스크’가 있어야 생기는데, 지금은 그 정도의 위기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재동 jarrett@donga.com·주애진 기자}

    • 20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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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반대매매’↑ 신용잔액 7000억 ↓

    중국의 경기 침체, 북한 리스크 등 대내외 불안으로 증시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약 3주 만에 7000억 원 넘게 감소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0일 현재 7조3630억 원이었다. 올해 들어 증시 활황으로 급증하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7월 27일(8조734억 원) 최고점을 찍은 이후 다시 7104억 원(8.8%) 줄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으로, 주가가 급락해 담보유지비율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는 강제로 주식을 처분해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투자자가 줄어든 영향이 있지만 대출금 회수를 위한 증권사의 반대매매가 크게 늘어난 것도 신용거래융자 잔액을 줄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최근 증시가 하락하면서 1조 원어치 이상 주식을 보유한 국내 주식부자들의 자산이 일주일 만에 5조 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들 주식부자 22명의 보유 지분가치는 21일 현재 64조6039억 원으로 13일보다 5조2891억 원(7.6%) 줄었다.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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