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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내기 윷놀이를 하던 지인의 몸에 불을 질러 숨지게 한 남성이 피해자 이름으로 억대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경찰이 포착해 연관성을 수사중이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11일 살인 혐의로 입건한 60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1월 4일 전남 고흥군 한 마을의 사랑방 구실을 하는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동네 선후배 관계인 B 씨의 몸에 인화물질을 끼얹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B 씨는 약 4개월간 투병하다 지난달 20일 숨졌다.경찰은 이 사건이 일반적인 변사가 아닌 강력 사건으로 보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내기 윷놀이로 돈을 딴 B 씨가 자리를 뜨려 하자 다툼이 벌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사건 후 A 씨는 119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직접 차를 몰아 B 씨를 병원으로 옮겼다.A 씨는 경찰에서 기름을 끼얹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담뱃불을 붙이던 중 실수로 불이 붙었을 뿐 살해 의도는 없다고 주장했다.경찰은 A 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 차원에서 반려했다.보완 수사에 나선 경찰은 A 씨가 B 씨에게 생명보험을 가입시키고, 2억원 상당의 상해 사망 보험금 수령인을 자신으로 지정한 것으로 파악했다.B 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자녀 등 가족과 별다른 교류나 왕래 없이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생명보험에 가입은 돼 있으나 이 사건과 연결 지을만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살인 혐의에 대해선 “처음엔 일체 부인 하다가 기름을 뿌린것 까진 인정하고 살인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이라며 “저희는 어느정도 혐의가 입증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남부 해변이 푸른색 해양생물 출몰로 파랗게 물들었다.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포인트 레이스 국립해변관리소’는 지난 5일 이 지역 해변에 작은 해양생물이 넓게 퍼져 있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관리소는 이것이 ‘벨렐라 벨렐라’(Velella velella)라고 불리는 히드라충(해파리의 사촌) 이라고 설명했다. 모양은 납작한 타원형이며 해변으로 밀려온지 오래 지나면 주름지고 마른 셀로판지처럼 보이기도 한다.원래는 바다에 서식하지만 강한 바람이 몰아칠 때 종종 해변에 떠밀려와 ‘바람을 타는 항해자 ’(By-the-Wind Sailors)라고 불리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지난 겨울부터 캘리포니아에 기록적인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바다 생물들이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히드라충은 촉수가 있으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관리소는 “이 촉수들은 사람을 쏘지 않는다. 먹이를 잡기 위해 플랑크톤이나 물고기 알을 모으는 데에만 쓴다”고 했다.다만 “이것을 만질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만진 뒤 얼굴과 눈에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하라”라고 당부했다.관리소는 페이스북에 “벨렐라 벨렐라. 벨렐라 벨렐라. 벨렐라 벨렐라. 벨렐라 벨렐라를 몇 번 연속으로 말할 수 있나요? 만약 해변을 산책하다가 이 푸른 생명체들을 만난다면 ‘벨렐라 벨렐라’라고 외치며 펄쩍펄쩍 뛰기로 약속해요”라는 농담을 덧붙였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던 이웃을 폭행해 숨지게 한 전직 씨름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전경호)는 10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A 씨(32)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윗집에 사는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층간소음으로 피해자와 갈등을 겪던 A 씨는 범행 당일 자택 인근에서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하다 뺨을 맞자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1시간 동안 구타 횟수가 160회가 넘는 잔혹한 범죄로, 범행 의도가 살인에 가깝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다.A 씨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데려다주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폭행이었고, 평소 피해자가 지병을 앓고 있어 사망의 원인이 폭행 때문인지 알기 어렵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전직 씨름 선수로 건강한 체격과 상당한 체력을 보유한 피고인인 가해 당시 사망이라는 결과도 충분히 예견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이 녹화된 현장 영상이 확보되기 전까지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범행 수법과 결과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중하게 다스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피해자가 지혈 기능 장애를 갖고 있지만 장시간의 폭행으로 광범의한 출혈이 발생한 점을 고려하면 폭행과 사망의 인관 관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해자의 체질적 요인이 사망이라는 결과에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유족과 원만하게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어린보호구역(스쿨존)에서 대낮 만취운전을 해 초등학생 배승아 양(10)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1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A 씨는 이날 오후 1시45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전 대전둔산경찰서 앞에서 “유가족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며 “사고를 막기 위해 감속하는 등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는 ‘오히려 가속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감속했던 것이 맞냐?’는 질문에 “(피해자들을)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A 씨는 이후 대전지법으로 이송돼 오후 2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A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21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교차로에서 만취 상태로 SM5 승용차를 몰다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로 돌진, 길을 지나던 초등생 4명을 들이받은 혐의(어린이보호구역내 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배 양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일 오전 1시께 끝내 숨졌다. 나머지 초등생 3명(9~12세)은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08%)이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반병가량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좌회전하면서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도로 경계석에 충돌한 후 정신이 없어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10일 정례간담회에서 “유 씨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보강할 부분이 있다”며 “공범도수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같이 투약한 공범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 씨를 2차 소환할 방침이다.경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폭로한 내용 수사에 대해서는 “전 씨를 조사했고 국내에 있는 3명을 조사했다”며 “나머지 외국에 있는 사람들은 입국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7일 유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 동안 투약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했다.당시 조사를 마친 뒤 유 씨는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 합리화 속에서 그런 잘못된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유 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1년 넘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34곳의 유리창을 깬 4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A 씨는 2021년 7월~2022년 9월 부천 4개 아파트 단지 30가구와 공용 창문 4곳 등 34곳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남성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 인근 상가 건물 옥상, 공원 등지를 돌아다니며 지름 7∼8㎜ 쇠구슬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 세대는 모두 20층 이상의 고층이었으며, 이 중 20곳은 A 씨와 같은 단지에 사는 이웃이었다.피해주민 대다수는 뒤늦게 유리창에 금이 가거나 작은 구멍이 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 인근서 잠복근무를 하거나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사 지점을 예상하는 감정 작업을 의뢰해 의심 세대를 1000여세대로 압축하고, 쇠구슬 구매 이력을 조회한 끝에 지난 4일 A 씨를 검거했다.A 씨의 차량에서는 100개가량의 쇠구슬과 직접 깎아 만든 나무 새총이 나왔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A 씨는 2년간 지름 7∼8㎜ 쇠구슬 1000여개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한적한 곳에 깡통을 세워놓고 새총을 쐈다”며 “이후 싫증이 느껴져 아파트 고층에 쇠구슬을 쐈고 범행에 쓴 새총은 무서워서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모든 범행을 인정했다”며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인천에서도 호기심에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3곳의 유리창을 깨트린 6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자전 경매행사에서 자동차 번호판이 200억원에 육박한 금액에 낙찰됐다.9일(현지시간) 아라비안비지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마단 기간을 맞아 두바이 주메이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자선 경매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번호판’ 신기록이 나왔다. ‘두바이 P7’이라고 적힌 자동차 번호판이 5500만 디르함(약 19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종전 기록은 2008년 아부다비 경매에 나온 ‘1’ 번호판으로 낙찰가는 약 187억원이었다.UAE 당국이 발급하는 자동차 번호판은 5자리가 일반적인데, 자릿수가 적을수록 왕족, 정부 고위급 인사, 부유층이 소유한 차를 뜻한다.이날 두 번째로 고가에 낙찰된 번호판은 ‘AA22’(840만 디르함·약 30억 1700만원)이다. 이어 ‘AA19’가 (490만 디르함·17억6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 번호도 경매에 나왔다. ‘971548888888’ 번이 최고가(230만 디르함·약 8억26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행사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두바이 통치자가 세계 기아 퇴치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열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온라인에서 ‘해외 배송’ 물건을 구매할 때 입력하는 ‘개인통관고유부호’가 도용됐다는 신고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10일 YTN에 따르면, 구매자 A 씨는 지난달(3월) 초 수상한 문자를 받았다. 자신이 주문한 적도 없는 15만 원짜리 가방이 해외에서 들어와, 아무런 연고가 없는 경기도 화성으로 배송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처음엔 스팸 문자라고 생각해 무시했는데, 알고 보니 누군가 A 씨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도용해 가방을 주문하고 수령까지 마친 상황이었다.A 씨는 곧장 관세청에 신고하고 통관부호를 새로 발급받았지만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다. A 씨는 “몇만 원 되지 않는 제품들을 남의 정보까지 도용해 가면서 수입해서 쓸 일이 있을까 싶다”며 “다른 좋지 않은 목적으로 물품이 오간다거나 그럴 수 있다”고 걱정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는 국내로 물품을 들여올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입력하는 정보다. 2020년 말부터 제출이 의무화됐다. 그러나 도입 목적이 무색할 정도로 도용 신고가 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3개월 동안 1300여 건이 접수됐다.도용 이유는 개인이 150달러 이상의 물품을 사면서 관세를 내지 않거나, 수입업자가 당국의 승인을 회피하기 위해 마치 개인이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꾸몄을 가능성이 있다. 또 남의 통관부호로 마약류 등 불법적인 물품을 들여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는 진단했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다른 사람이 마치 나인 척 할 수 있으니까 불법적인 용도로 쓰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주무부처인 관세청은 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기 분당 정자교가 붕괴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지난 5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의 보행로 일부가 무너져, 이곳을 걷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우산을 든 남성 보행자가 다리에 들어서는 순간 보행로가 그대로 무너져 내린다.정자교 보행로에 설치된 도로표지판이 한쪽으로 기우뚱하더니 아래쪽으로 무너져 내렸다. 이 과정은 불과 2~3초 만에 이뤄졌다. 우산을 쓴 남성은 보행로와 함께 영상에서 순식간에 사라졌다.CCTV를 본 전문가들은 붕괴 직전 도로에 큰 균열이 생기는 모습에 주목했다. 오래전부터 다리 내부에서 부식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정자교는 1993년 건설된 교각이다.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그전부터 균열이 발생됐었던 거고, 산소가 접촉이 되고 염화칼슘 같은 것들이 들어가면서 철근이 부식이 되고 콘크리트가 부식이 되는 상태에 있다가 버티는 게 안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탄천에 설치된 나머지 교량 보행로에도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되면 즉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식당에서 돌연 쓰러진 남성을 20대 젊은 남녀가 거침없는 응급처치로 살려내 화제다. 이 남녀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8일 M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벌어졌다.일행 둘과 함께 식사를 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어딘가 불편한 듯 이마를 짚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놀란 다른 손님들이 일제히 돌아봤다. 그 순간 멀리 떨어진 창가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20대 남녀가 뛰어왔다.두 남녀는 역할을 분담해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여성이 쓰러진 남성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는 사이 남성은 즉시 119에 신고를 했고, 곧바로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신고를 마친 남성이 쓰러진 남성의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여성은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이었다. 잠시 뒤 쓰러진 남성이 무릎과 손을 움찔거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눈을 뜨고 상체를 일으켰다. 일행들의 질문에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을 되찾았다.심폐소생술을 마친 여성은 이 남성의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잠시 뒤 119 구급대가 도착하자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리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자리로 돌아가 식사를 계속했다.식당 사장은 “(쓰러진 남성이)눈도 흰자가 다 돌아가 있고 맥 짚어보니까 숨도 안 쉬었다. 모든 사람들이 당황했다. 사람들은 겁나서 만지지도 못하는데, (젊은 남녀가) “고민하고 이런 거 없이 당연하다는 듯이 되게 빨리 뛰어왔다. 슈퍼맨하고 슈퍼걸이 오는 줄 알았다. 진짜 너무 빠르게 와서 옆에 사람들 다 밀치고 자기가 응급처치를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무슨 응급실에서 일하다 온 사람인 줄 알았다. 둘 다. 역할 분담이 말 없이 서로가 짜온 것처럼 딱딱 맞춰놓은 것처럼 그렇게 하더라”고 떠올렸다.알고보니 이 남녀의 정체는 새내기 경찰관들이었다. 입직한 지 1년도 안 된 동기 경찰관 2명이 쉬는 날 사복 차림으로 같이 점심을 먹던 중이었던 것.여성은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의 김도연 순경, 남성은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의 신홍준 순경이었다.김도연 순경은 “‘쿵’ 소리를 듣고 몸이 그냥 반응해서 달려가고 있었다. (경찰학교에서)연습도 많이 하고 그랬으니까 그게 몸에 익혀져 있으니 그렇게 했다”며 “뜻밖의 일이었지만 위급한 순간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앞으로도 매사에 최선을 다 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경찰이 8일 강남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 1명을 살인교사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18분쯤 ‘강남구 납치·살해’를 도운 공범 1명을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재 피의자 이경우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어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날 추가검거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총 6명이 됐다. 이날 체포된 공범 1명을 비롯해,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36)·연지호(30)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36), 범행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20대 이모 씨, 범행의 ‘윗선’으로 지목된 유모 씨 등이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국내에서 6번째 엠폭스(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여행력 없는 첫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당국은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에 나섰다.8일 질병관리청은 전날(7일) 국내 6번째 엠폭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 환자는 지난 3일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한 내국인이다. 진료 의료기관에서는 타 감염병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음성 확인 후 추가적으로 엠폭스 감염을 의심해 6일 관할 보건소로 신고했다.질병관리청은 신고에 따라 즉시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했다.환자는 현재 엠폭스 치료 병원에 입원 중이다.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이나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입원·치료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은 확진자 동선 확인과 접촉자 조사에 들어갔다. 확인된 접촉자는 노출 수준에 따라 관리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은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 등의 위험요인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의료진에게도 엠폭스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감시와 신고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지영미 청장은 “엠폭스 지역사회 확산 억제를 위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파악된 국내 엠폭스 환자는 총 6명이다. 이번 환자를 제외한 5명의 환자는 해외유입 연관성이 있는 환자였다. 모두 합병증 없이 퇴원했으며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북한이 ‘수중핵어뢰’로 평가받는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의 폭파시험을 또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다.8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연구기관에서 4∼7일 수중전략무기체계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4일 오후 함경남도 금야군 가진항에서 시험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2’형은 1000km의 거리를 모의하여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71시간 6분간 잠항하여 7일 오후 목표가상수역인 함경남도 단천시 룡대항앞바다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정확히 수중기폭되였다”고 설명했다.이어 “시험결과 수중전략무기체계의 믿음성과 치명적인 타격능력이 완벽하게 검증되였다”며 “이 전략무기체계는 진화되는 적의 각종 군사적행동을 억제하고 위협을 제거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는데 필수적이며 전망적인 우리 무력의 우세한 군사적잠재력으로 될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이 ‘해일’ 계열의 무기체계를 시험 가동한 것은 올해 세 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해일’ 공격정을 시험했다고 처음 밝혔다. 당시 북한은 해일 공격정이 수중 80~150m 깊이에서 59시간12분 잠항했으며 설정한 목표 지점에서 정확하게 수중폭발했다고 주장했다.지난달 28일에는 ‘해일-1형’을 시험했으며 41시간27분간 잠항해 총 600km를 이동한 뒤 목표 지점에서 정확하게 수중기폭했다고 밝혔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공유 숙박 플랫폼으로 집을 빌려 5일간 64만 원(청구요금)에 달하는 가스와 120톤의 물을 쓰고 가버린 중국인 관광객에 집주인이 분노했다. 집주인은 고의를 의심하고 있다. 해당 관광객은 이미 출국한 상태다.8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중국계 여행객인 두 남녀가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서울 마포구의 독채 숙소를 25일간 예약했다. 그런데 계약 만료 나흘 전, 가스검침원이 다급하게 “가스가 새는 것 아니냐”는 연락을 집주인에게 해왔다.계량기에 찍힌 가스 사용량은 645루베, 평소의 5배가 넘었다. 물은 120톤 넘게 사용했는데, 이는 쉬지 않고 6일 내내 물을 틀어놔야 쓸 수 있는 양이다.이렇게 나온 공과금은 가스 요금 64만 원, 수도와 전기 요금 20만 원 등 모두 84만 원이었다.CCTV를 확인해보니 두 사람이 숙소에 머문 것은 닷새 정도였고, 짐을 싸서 나간 뒤에는 사나흘에 한 번씩 5분 정도 들른 것이 전부였다.집주인은 “불이 다 켜져 있었고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었고 그리고 창문도 다 열려 있었다. 가스 누수가 아니었다”며 고의성을 의심했다.해당 숙박객은 입실하기 3, 4일 전 “취소 할 수 있냐”고 물었고, 거절하자 에어비앤비 프로필 사진을 바꾸고, 집 안에 CCTV가 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집주인은 에어비앤비 측에 중재를 요청했지만, 기물을 파손한 것도 아니어서 이용객과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하지만 문제의 남녀는 이미 출국했고, 이후 연락도 닿지 않아 협의할 방법도 없는 상황이다.집주인은 “얼마나 나쁜 마음을 먹어야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는지…”라고 토로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 상을 치르기 위해 8일 급히 귀국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5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이날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빈소에는 다수의 정재계, 정관계 인사들이 조문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 등 현 민주당 지도부 또한 빈소 조문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는 상을 치른 뒤 일정 기간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일단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고, 이후 미국과 독일에서 예정됐던 강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출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는 “열흘 정도 체류할 전망”이라며 “정치적 행보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6월7일 유학 차 미국으로 떠났지만, 그를 향한 국내 정치권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민주당 내 갈등 국면에서도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렸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학교폭력 소송 불출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권경애 변호사가 입장을 밝혔다.권 변호사는 7일 YTN에 “지금은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제가 입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어머님이랑 그쪽 대리인 전화를 제가 안 받은 적은 없고 잠적은 아니다. 그분들하고는 연락을 끊어서도 안 되고 끊은 적도 없다”고 했다.권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준비 중인 징계 조사 절차에 대해서도, 입장을 소명하라고 하면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의 유족을 대리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했던 권 변호사는 재판에 세 차례 재판에 불출석해 소가 취하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며 “엄중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협회장 직권으로 조사위원회 회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지난달 25일 경기도 광명역에서 있었던 ‘웨딩홀 폭발물 설치 협박’ 사건의 피해 당사자(신부)가 당시의 생생한 상황과 후기를 전했다.특히 이 신부의 ‘긍정 마인드’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일생일대의 결혼식을 난리통 속에 보냈던 신부 A 씨는 최근 결혼정보 카페에 후기 글을 올렸다. 이 글은 7일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화제되고 있다.사건은 지난달 25일 오후 광명역사 아래층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벌어졌다. 낮 12시경 신원불상의 남성이 “예식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했다. 웨딩홀 측의 신고를 받은 112와 철도경찰은 곧장 현장에 폭발물 처리반과 기동대, 수색견 등을 투입했다.그날 신부 A 씨는 오후 2시 30분 시작될 예식을 위해 미리 도착해 있었다. A 씨가 신부대기실을 가기 전 ‘서브대기실’에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 1시쯤 문밖에서 경찰과 소방관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무슨 일이지?”하고 있는데 경찰 소방인력이 점점 많아지고 하객들이 웅성대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연회장 식당 쪽에 작은 불이 났다’는 전달만 받았다.A 씨는 “금방 마무리되겠지” 생각했지만 경찰 특공대까지 왔고, 복도에는 대피하려는 하객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곧이어 “지금 웨딩홀에 폭탄테러 협박전화가 와서 통제해야 한다. 여기서 나가야 한다”는 ‘신부도우미’ 연락을 받고는 A 씨도 부랴부랴 1층으로 올라갔다. 이때가 신부대기실로 들어가야하는 1시 30분이었다.1층은 광명역 대합실이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A 씨는 대합실 의자에 앉아 대책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하객뿐 아니라 역사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시선이 한눈에 쏟아졌다. A 씨는 이곳에서 속속 도착하는 하객들을 맞이해 인사를 나눴다. 아래층(예식장)에서는 폭발물 수색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확답은 어렵지만 4시 이후에야 정상화될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A 씨 하객은 지방에서 올라온 손님이 많았는데, KTX예매와 버스대절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많은이들이 예식을 못보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돼버렸다.A 씨는 “너무너무 속상했지만 해결 방법이 없으니 오히려 마음을 비웠다”고 했다. 주변에서 안타까워 하며 “어떡해~어떡해~” 했지만 A 씨는 웃으면서 “이게 무슨일이래요~”라며 의연하게 응대했다고 한다. 그리고선 기다리는 동안 열차 플랫폼으로 가서 예쁜 사진을 많이 남겼다고 했다. 폭발물 신고는 허위로 밝혀졌고, A 씨는 3시 20분쯤 예식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때는 일정이 바쁜 여러 하객들이 돌아간 상황이었고, 축의대는 예식이 밀린 다른 팀들과 같이 써야만 했다. 기다린 하객들은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 A 씨는 “끝날 때까지 아수라장이었다”며 하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그럼에도 A 씨는 “정말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은 결혼식이었지만,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평생의 술안주로 즐기기로 했다. 행복폭탄이라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글에서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 “마인드가 노홍철급이다” “진짜 멘탈 좋으시다” “기차역 웨딩사진 너무 예쁘다” “긍정적인 사람은 불행중에서도 행복을 찾는다” “행복하게 잘 사시라”고 앞날을 축복했다.한편, 사건 당시 경찰과 군, 시청 등 기관 관계자 140여 명이 긴급출동해 웨딩홀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광명경찰은 공중전화와 폐쇄회로(CCTV)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허위로 협박 전화를 한 60대 남성을 검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제주에서 현직 해경 간부가 가드레일 충돌사고를 낸 뒤 차에서 떠났다가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경 제주 서귀포시 제7산록교 인근 하천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40대 경감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보다 앞서 같은날 새벽 2시10분경 “가드레일을 박은 벤츠 차량만 있고 운전자는 사라졌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 당시 운전자는 없었고, 시동은 켜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사고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A 씨는 전날 밤 10시 50분경 서귀포에서 제주 방면으로 향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차량 왼쪽 측면으로 반대편 가드레일을 긁으면서 100m가량을 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후 A 씨는 운전석과 가드레일이 맞닿아 문이 열리지 않자 조수석을 통해 차에서 빠져나왔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 씨가 차에서 벗어나 32m 아래 하천 쪽으로 걷다가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발견 당시 A 씨는 머리 뒷부분 등을 다쳐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 씨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맞춤 수제 케이크를 주문했다가 황당한 케이크를 받았다는 미국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되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해외 유명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이용자 A 씨가 올린 사연을 소개했다. A 씨는 생일을 기념해 코스트코 매장에서 맞춤 케이크를 주문했다.그는 자신이 원하는 케이크 디자인을 직접 주문서에 그리면서 ‘글씨 없음, 디자인 없음, 오직 케이크 상하단 테두리에 빨갛게 장식해 주세요’라고 설명했다.그러나 A 씨가 받은 케이크의 모습은 당혹스러웠다. 케이크 중앙에는 주문서에 그렸던 그림만 똑같이 그려져 있었다.A 씨는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명확하게 보여줬는데도 엉뚱한 케이크가 왔다”고 말했다.이 사연은 많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 네티즌 “그나마 다행인 건 제빵사가 뒷면도 읽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솔직히 말해서 네가 그린 스케치랑 디자이너가 그린 스케치랑 똑같아서 감동받았다”며 놀렸다.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초여름 같은 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겨울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봄비가 그치고 7일 금요일부터 8일 토요일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지겠다.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2~1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2~20도로 예상된다. 특히 토요일에는 전국적으로 오전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겠다.8일 아침 최저 예상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3~17도로 평년(아침 최저 4~10도, 낮 최고 15~21도)보다 3~6도 낮겠다. 이에 더해 곳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에서 주로 영하권 날씨에 서리와 얼음, 냉해 등이 나타나겠다며 농작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추위가 가시고 나면 일요일부터는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 유입 가능성도 있다.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중기예보상 비 소식도 없다. 이 시기 내몽골과 고비사막 인근에서 저기압이 통과하며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기상청은 일조량이 많은 날씨에 따뜻한 서풍이 강화되면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평균 최고기온은 20도를 넘었다. 1973년 이후 51년 사이 가장 더운 3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