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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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경제일반100%
  • “난 성공한 성폭행범”…한국계 배우 망언에 스티븐 연 대신 사과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BEEF)’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 배우 데이비드 최가 과거 “난 성공한 성폭행범”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운데, 함께 출연한 스티븐 연이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21일(이하 현지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성난 사람들’의 제작자 이성진과 출연 배우 스티븐 연, 앨리 웡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배우 데이비드 최의 문제적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이들은 성명서에서 “데이비드 최가 9년 전에 날조한 이야기는 극도로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이 일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데이비드 최가 이 끔찍한 이야기를 꾸며낸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을 알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정신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것을 알아달라”며 “(우리도) 그가 필요로 하는 정신 건강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014년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나왔다. 해당 방송에서 그는 과거 마사지 치료사 앞에서 성행위를 했고, 치료사가 거절한 뒤에도 강제로 성행위를 했다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이 “성폭행범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묻자 그는 “난 성공한 성폭행범”이라고 웃으며 답했다.방송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데이비드 최는 “사실이 아니다. 나는 누구도 강간한 적이 없다”며 “안마사 이야기는 허구였다. 내가 죄를 지었다면 그것은 나의 나쁜 스토리텔링이었다”고 해명했다.이 가운데 지난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된 ‘성난 사람들’이 큰 인기를 끌며 작품에 출연한 데이비드 최의 발언이 다시 재조명됐고, 일부 시청자들은 보이콧 조짐을 보였다.한편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성공했지만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데이비드는 이 작품에서 비중 있는 조연 ‘아이작’ 역을 맡았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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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돈봉투 수사가 정치 탄압? 승부조작 수사하면 스포츠 탄압이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정치탄압·기획수사라는 민주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비판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당 차원에서 이재명 당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선동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공감하시지 않으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검찰이든 누구든 그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돈 봉투를 뿌리는 대화를 하라고 억지로 시키지 않았다. 그런 녹음을 하라고 억지로 시키지도 않았다”며 “의원 매수하는 걸 수사한다고 정치탄압이라고 하면 승부조작을 수사하면 스포츠 탄압인가”라고 꼬집었다.‘전당대회에서 소액의 활동비를 주는 것은 관행’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선거를 앞두고 수백만 원씩 돈을 뿌린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범죄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말이다. 한마디로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며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들은 선거와 관련해서 몇 십만 원이나 몇 만 원을 주고받아도 구속돼서 감옥에 가고, 받은 돈의 50배를 토해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런 황당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어느 나라 국민을 대표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파일을 검찰이 흘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그게 진짜 검찰에서 나온 거라고 생각했다면 벌써 고소·고발하지 않았겠나”라며 “이번엔 안 하시는데 왜 그럴까. 아니기 때문이다. 본인들도 아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관계자 9명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 94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 파리 체류 중으로, 오는 22일(현지시간)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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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마약 음료’ 주범 中 체류에 “중국에 공조 요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중국에 체류 중인 강남구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들 검거를 위해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친서를 중국 공안부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청은 21일 윤 청장이 전날 친서를 통해 사건 단서를 공유하며 중국 공안부의 신속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공안부도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고 경찰청은 전했다.윤 청장은 또 이날 국장급 회의를 소집해 필요 시 중국에 협의 후 실무출장단을 파견하는 방안과 함께 지휘부 차원의 방중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경찰청은 지난 17일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주범들에 대한 보라색 수배서 발부를 요청했다. 범죄 수법을 전세계 수사기관과 공유해 관련 범죄를 예방한다는 취지다.앞서 지난 4일 서울 강남구의 학교와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집중력 향상 음료라고 속여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음료를 마신 학생의 부모 등에 전화를 걸어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범행에 쓰인 마약 음료를 제조해 전달한 길모(25)씨, 협박전화가 이뤄지도록 휴대전화 변작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김모(39)씨를 구속 송치한 바 있다. 또 길씨에게 마약 음료의 재료인 필로폰을 제공한 박모(35)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은 범행을 지시한 한국인 20대 이모 씨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박모 씨 등을 ‘윗선’으로 특정하고 이들에게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이 중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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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왕’ 동해 망상1지구 사업권 따낸 경위 의혹…감사 착수”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1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범 남모 씨가 연루된 것으로 확인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에 대한 감사를 긴급 지시했다.강원도는 이날 “당초 5월 중 정기종합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속칭 ‘전세사기꾼’ 남모 씨의 망상1지구 사업권 획득 과정에 대한 의혹이 커짐에 따라 감사에 조속히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남씨가 설립한 업체 동해이씨티가 어떻게 망상1지구 사업을 맡을 수 있게 됐는지에 대한 경위를 원점에서부터 짚을 방침이다.김 지사는 망상1지구 사업 전반에 대해 도민들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인지하고 취임 직후 당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공직 감찰을 통해 직무 태만을 밝혀냈다. 지난해 9월에는 해당 사업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지시, 동해이씨티를 사업에서 배제했다.도는 “현재 동해이씨티측이 토지 소유권 이전에 협조하지 않아 해당 토지에 대한 경매절차가 진행 중이며 향후 새로운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은 공정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남 씨가 운영하는 회사가 2018년 망상1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인천의 민주당 유력 정치인을 통해 강원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여권 관계자는 “남 씨 회사는 부실기업이었는데도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해당 개발구역 토지를 200여억 원에 매입한 뒤 이를 담보로 650여억 원을 대출 받았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인천 지역 인사들이 2016년경 망상1지구를 관할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의 요직으로 옮겨와 인천의 유력 정치인과 당시 강원도지사와의 친분을 과시해왔다”며 “이 유력 정치인이 동해에서 열린 남 씨 회사 행사에 축사를 하려던 정황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회 국회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경찰에 신속한 특별수사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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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렌스키 잘생겼다” 칭찬한 러 할머니…‘군 모독죄’로 벌금형

    러시아의 한 70대 여성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잘생긴 젊은이’라고 표현했다가 러시아 군을 모독한 혐의로 처벌받았다.1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올가 슬레기나라는 70세의 러시아 여성은 자신이 있던 요양원의 식당 여종업원에게 이 같은 발언을 한 뒤 러시아군 모독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슬레기나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유머 감각이 있는 잘생긴 청년”이라며 “모두가 그의 농담에 웃고는 했다”고 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전 코미디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2013년 러시아 국영 방송사의 새해맞이 쇼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이후 슬레기나는 경찰에 체포돼 러시아 남부의 날치크에 구금됐다. 식당을 방문한 다른 세 명의 손님은 슬레기나의 발언을 듣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얼에 따르면 슬레기나를 구금한 경찰은 “젤렌스키는 우리의 적이기 때문에 당신에게는 그를 찬양할 권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메모리얼은 당국이 시력 문제가 있는 슬레기나를 속여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외쳤다고 자백하는 진술서에 서명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슬레기나는 이 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재판에 넘겨진 슬레기나는 최근 모스크바 법원에서 4만 루블(65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이 사건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작된 일련의 소련식 통제 중 한 사례로 분석된다.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군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거나 군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것으로 판단되는 이들을 처벌하는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 모스크바에서는 한 지하철 승객이 스마트폰으로 반전 사진을 보고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게 붙잡혀 14일간 구금되기도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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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조사 알리고 계좌번호 남긴 지자체장…“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국민권익위원회는 계좌번호가 적힌 경조사 메시지를 지역 주민들에게 무분별하게 배포한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과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권익위는 이에 따라 이들 기초단체의 감독기관인 강원도와 전남도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다.권익위에 따르면 이 태백시장은 지난 2월 말 자신의 모친상 부고 메시지를 다수의 시민에게 보냈다. 메시지에는 이 시장의 이름, 장례식장 정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조문이 쉽지 않기에 불가피하게 계좌를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글과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이 메시지는 이 시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 시민에게까지 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시장이 부고를 보낸 직무 관련자는 200여명으로, 이 중에는 태백시에서 약 5억6000만원의 보조금을 받고 결산 절차를 진행 중인 업체 대표도 있었다.김 장흥군수는 지난달 군민과 지인 등을 포함해 300여명에게 자녀의 결혼 청첩장을 우편과 모바일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종이 청첩장에는 김 군수의 계좌번호가,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랑·신부·양가 혼주의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김 군수가 청첩장을 보낸 직무관련자는 1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는 장흥군과 약 14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 대표도 포함됐다. 김 군수는 청첩장에 주소를 적거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사적인 일을 비서에게 시킨 사실도 확인됐다.권익위 조사 결과, 김 군수는 직무관련자 105명을 포함해 총 175명에게서 받은 축의금 약 2400만원을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 시장은 금융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아 부조금 가액 범위 위반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정무직인 이들은 지방공무원법상 징계 대상이 아니어서 정부 차원의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이 시장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김 군수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권익위는 “수사기관이 같은 내용을 수사 중인 상황을 고려해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공무원 행동강령’은 원칙적으로 공무원이 직무관련자나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를 알리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종교단체·친목단체 회원 등 통지가 가능한 사람에게서 경조사비를 받더라도 청탁금지법에 따라 축의금·조의금은 5만원, 화환과 조화를 포함하면 총 1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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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박원순 아내 “내 남편은 성희롱 피해자…가해자로 몰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배우자 강난희 씨가 박 전 시장의 부하직원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남편은 억울한 피해자”라며 “오히려 성희롱 피해자인 망인이 가해자로 설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고법 행정9-1부(부장판사 김무신 김승주 조찬영)는 20일 강난희 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낸 권고결정취소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강 씨 측은 “인권위 조사는 절차적으로 각하 사유가 존재하지만 간과됐고, 망인의 사망으로 직권조사 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피조사자의 방어권이 단지 사망이란 사실로 배척될 수 있는지 판단에 잘못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했다.이어 “텔레그램 포렌식 자료의 증거 위헌성 여부를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증거로 인정됐다”며 “피해자 측에서 문자메시지를 ‘사랑해요’로 시작했음에도 이를 제외한 부분을 갖고 오히려 성희롱 피해자였던 망인이 가해자로 설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재판 말미 발언권을 얻은 강 씨는 재판부에 “남편 박원순 시장은 억울한 피해자”라며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인권위 측은 강 씨 측 주장에 대한 구체적 반박 의견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 전 시장의 부하직원이었던 서울시 공무원 A 씨는 2020년 7월 박 전 시장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틀 뒤 박 전 시장은 서울 성북구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인권위는 직권조사를 거쳐 2021년 1월 박 전 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고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등에 개선책 마련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강 씨 측은 인권위 결정에 불복해 2021년 4월 행정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1월 원고 패소 판결을 받자 항소했다.재판부는 오는 6월 22일 사건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을 열고 양측이 신청한 증거의 채택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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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차 만취운전’ 신혜성, 1심 징역 6월·집행유예 1년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4)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이 판사는 “음주 측정은 양형심리에 있어 핵심적 수사절차인데도 이를 거부한 행위는 음주운전보다 죄질이 나쁜 점, 한차례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적용됐다”고 말했다.다만 “신씨가 혐의 모두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도난차량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해자가 차별을 원치 않는 점 등은 유리하게 적용됐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신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수차례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신씨는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먹고 만취 상태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타인의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 이후 동석자를 내려준 뒤 대리기사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 편의점에서 하차했으며, 이때부터 신씨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도로까지 직접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신씨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접수된 타인의 차량이었다. 신씨 측 변호인은 “만취 상태였던 신씨가 가방 안에 자신의 차 열쇠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근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다.경찰은 절도 혐의 적용도 검토했으나 자동차를 훔친 것에 대한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신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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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 2kg 빠졌어요”…허위 광고 인플루언서들 대거 적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식품·화장품 등을 광고·판매하면서 허위·과대 광고를 한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식품·화장품 등을 광고·판매하는 인플루언서 84명 계정의 부당광고 행위를 특별단속한 결과, 54개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등 불법행위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식약처는 해당 계정들에 대해 게시물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과 수사를 의뢰했다.앞서 식약처는 최근 SNS에서 공동구매 등 방식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특별 단속했다.체험 후기 등을 이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인플루언서 44명 계정의 게시물 248건을 점검한 결과, 37명(42.5%)의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온라인 게시물 178건(71.8%)을 적발했다.이들은 체지방 감소와 관련 없는 일반식품을 ‘벌써 체중이 2kg 빠졌어요’, ‘Before & After’ 이미지 비교 등으로 광고하거나 ‘습진’, ‘아토피 발생 완화효과’, ‘탈모 방지’, ‘성인병 예방’ 등 식품이 질병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확인됐다.일반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는 표현으로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계정들도 있었다. 식약처는 40명 계정의 온라인 게시물 135건을 점검한 결과, 17명(42.5%) 계정에서 허위·과대 광고 게시물 54건(40%)을 적발했다.주요 사례는 ‘이마가 봉긋하게 채워져요’ 등과 같이 화장품의 범위를 벗어나 소비자를 현혹한 광고, ‘여드름 흉터가 없어졌어요’, ‘피부 재생까지 케어하네요’ 등과 같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등이다.식약처 관계자는 “SNS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얻을 수 있는 만큼 부당광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소비자는 부당광고에 현혹되지 말도록 특히 주의해 피해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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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청첩장 눌렀다가 개인정보 털려…7000만원 대출 피해

    문자메시지로 온 모바일 청첩장을 무심코 눌렀다가 7000만원의 대출 사기를 당하는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 사천경찰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4일 모르는 전화번호로 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모바일 청첩장 URL 주소가 적혀 있었다.무심코 청첩장 주소를 누른 순간 A씨의 휴대폰에는 악성 앱이 설치됐고, 앱을 통해 A씨의 개인정보가 불상의 피의자에게 유출됐다.이 피의자는 A씨의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설한 뒤 다음 날 인터넷 은행에서 약 7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인터넷 은행은 대면 확인 없이도 대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대출이 실행됐다는 이메일을 받은 A씨는 돈이 이미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피해금이 8개의 계좌를 통해 이체, 재이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경찰은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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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 요양병원서 화재…1명 중상·12명 경상

    전남 화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1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화순읍 소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분경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화재 발생 약 45분만인 오후 3시 24분쯤 모든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병원 환자 등 13명이 연기흡입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목욕탕 보일러실에서 용접작업을 하다 구조된 6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이송됐다.화재 당시 지상 4층 규모의 요양병원에는 136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다. 거동이 불편한 15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으며, 환자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요양병원 지하층 보일러실 보수·수리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인명 수색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해당 요양병원은 지난 10일에도 지하 목욕탕에서 불이 나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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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원 ‘거꾸리’ 타다 떨어져 사지마비…法 “구청이 5억여원 배상”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원 내 운동기구를 사용하다 떨어져 사지가 마비된 시민에게 구청이 5억여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채성호)는 원고 A씨가 대구 북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에게 5억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북구청이 관리하는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산 체육공원에 설치된 이른바 ‘거꾸리’ 운동기구를 이용하다가 바닥에 떨어지면서 경추에 부상을 입었다.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A씨는 수술을 받았지만 신경 손상으로 인한 사지의 불완전 마비, 감각 이상 등의 상해를 입었다.A씨는 “해당 운동 기구는 낙상의 위험이 존재하고 그로 인한 사망 또는 중한 상해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음에도 안전장치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8억9000여만원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북구는 “A씨에게 백만원의 합의금을 지급했고 A씨가 제소하지 않기로 면책 합의를 했다”며 “당시 이용 방법과 이용 시 주의사항에 대한 안내 문구를 부착했고 운동기구에 설치, 관리 상의 하자가 없으므로 이 사고는 전적으로 원고의 과실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부착된 안내문에는 운동의 효능과 기본적인 이용 방법만 기재돼 있을 뿐, 주의사항이나 추락 사고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은 없다”며 “피고는 사고나 부상 가능성을 방지하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을 갖춰야 할 주의 의무가 있음에도 방호 조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판시했다.다만 “원고의 이용상 부주의 등 과실을 참작해 피고의 책임을 40%로 제한한다”고 부연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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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신당 창당? 정신 못 차리는 당내 반란군 제압 생각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신당 창당 추진 가능성에 대해 “저는 지금으로선 신당이나 이런 행보들을 고민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경남MBC라디오 ‘윤동현의 좋은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과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이 언급되자 이같이 말했다.이어 “살면서 금태섭 변호사랑 교류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나가는 이야기들인 것 같다”고 했다.이 전 대표는 “다만 저는 김 전 위원장과는 굉장히 깊은 유대관계가 있고, 김 전 위원장과 금태섭 의원이 가깝기 때문에 삼각으로 엮어 생각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 전 대표는 단독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저는 하루빨리 국민의힘이 정상화돼서 정신 못 차리는 반란군들을 빨리 제압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진짜 반란군들은 진짜 당 대표를 내쫓고 자기들끼리 사람 내쫓는 일에만 특화돼 있는 연판장이나 돌리고 있는 이들”이라며 “완전 학교 폭력 아닌가. 학교 안에서 자기 무리를 지어가지고 자기들이랑 조금 생각이 다른 사람 있으면 연판장을 우르르 달려가서 때리고 집단 린치하고 이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총선에 나가고 노원구에 출마하는 것은 기존 상수”라며 “누군가 변수를 만들려고 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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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진전 1위 했는데…“사실 AI가 만든 것” 수상 거부

    독일의 한 사진작가가 국제사진전에 작품을 낸 뒤 우승작으로 뽑히자 수상을 거부하는 일이 벌어졌다. 작가는 해당 작품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리며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 작품을 출품했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독일 출신 사진작가 보리스 엘다크젠은 ‘2023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WPA) 크리에이티브 오픈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WPA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사진 대회 중 하나다.엘다크젠이 출품한 이미지의 제목은 ‘전기공(The Electrician)’으로, 한 젊은 여성과 노년의 여성이 모습이 담긴 흑백 이미지다. 이미지 속 노년의 여성은 젊은 여성 뒤에서 그의 어깨를 붙잡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자신의 작품이 우승작으로 뽑히자 엘다크젠은 돌연 수상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이 AI로 만든 사진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자신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SWPA 등 사진전이 AI 이미지 출품에 준비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해당 작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진으로 봐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 폭넓은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엘다크젠은 “사진의 영역은 AI 이미지가 들어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은가? 아니면 (내 수상은) 실수였을까”라면서 “내가 수상을 거부함으로써 이 논쟁이 더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WPO 대변인은 “그가 수상을 거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는 그와의 활동을 중단하고 그를 이번 대회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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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정 “송영길, 떳떳하면 미룰 이유 없어”…조기 귀국 촉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의 즉시 귀국과 해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 중으로, 오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고민정 최고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의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를 향해 “민주주의를 더 이상 후퇴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고 최고의원은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현재의 윤석열 정권은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의 민낯과 닮아도 너무 닮았다. 독재행태를 막기 위해 민주당은 지치지 않고 싸워왔다”며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최근 돈봉투 사건은 우리의 싸움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민주주의 수호라는 정당성마저 잃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이어 “돈을 주거나 받은 게 아니라면서 왜 녹취록에는 그런 말들이 들어간 건가”라며 “도대체 송영길 캠프에서 어떤 일이 있었길래 거짓이라고 믿고 싶은 그런 말들이 녹음됐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그는 “송 전 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움을 마다하지 않던 정치인으로 기억한다”며 “떳떳하다면 피할 이유도 미룰 이유도 없다. 억울한 누명을 썼다면 해명해야 하고, 작은 잘못이라도 있는 것이라면 국민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또 “얼마 전 오영환 의원은 정치개혁을 이루지 못했다며 스스로 권한을 내려놨다”며 “이런 후배 앞에서 어떤 선택이 존중받을 것인지 송 전 대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송갑석 최고의원도 “최소한 민주당 당명 하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자신해 왔는데 이번 녹취록으로 인해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며 “그간의 정당혁신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라고 비판했다.송 최고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정확한 사실 규명과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송 전 대표는 이번 주말 기자간담회만 예고할 뿐 귀국에 대한 답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따로 할 말이 없다고 하는 송 전 대표의 무책임한 태도를 보며 당원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당이 치명적인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사태 수습을 위한 마땅한 책무를 져버려서는 안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다시 한번 송 전 대표께 빠른 귀국을 간곡히 요청드린다. 일말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진실을 밝혀주기 바란다”며 “전임 당 대표답게, 상임고문답게 송 전 대표가 있어야 할 곳은 파리가 아니라 국민 앞이다”라고 촉구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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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서도 ‘전세사기’ 터졌나…“오피스텔 250채 보유 부부 파산”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대에 오피스텔 250여채를 보유한 부부가 파산해 세입자 수십명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대규모 전세사기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최근 이와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를 동탄신도시 주민 다수로부터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피해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호소문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임대인은 동탄신도시와 인근 병점·수원 등에 오피스텔 250여채를 보유한 A씨 부부다. 피해자들은 최근 A씨 부부로부터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우니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들은 최근 집값 하락으로 오피스텔 거래가가 전세금 이하로 떨어진 데다가 체납세까지 있어 소유권을 이전받을 경우 가구당 2000만~5000만원의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호소하고 있다.또 A씨 부부는 주로 B 공인중개사를 위탁관리 대리인으로 두고 임차계약을 진행해왔는데,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을 알고도 임대계약을 지속하다 이후 폐업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이와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글들이 동탄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러 건 제기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경찰 관계자들은 “아직 관련 신고를 접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피해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 중”이라며 “수사 중인 내용이라 상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며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 주택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경매 일정을 중단해 달라고 금융회사 등에 요청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경매 일정 중단 또는 유예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를 시행하도록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또 점검해 주길 바란다”면서 “피해 신고가 없더라도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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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드킬 강아지 수습하다 다리 절단…‘의상자’ 인정될까?

    로드킬 당한 강아지의 사체를 수습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다리가 절단된 남성이 자신을 ‘의상자’로 인정해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현행법상 구조 행위는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한 행위를 뜻하는데, 강아지는 사람이 아닐뿐더러 사체를 수습하는 행동 역시 사람을 위한 구조 행위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상자불인정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2021년 2월19일 밤 8시20분쯤 경기 양평군 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도를 배회하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A씨는 이 강아지가 다른 차에 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차를 인근 도로변에 세우고 강아지를 지켜보고 있었다.이후 B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강아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차를 세운 뒤 A씨와 함께 강아지 사체가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그런데 뒤따라 오던 차량이 두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A씨는 왼쪽 하지 절단의 중상해를 입었고 B씨는 두개골 골절로 현장에서 즉사했다.살아남은 A씨는 양평군에 의상자 인정 신청을 넣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A씨는 사고 당시는 야간이었던데다 차량 통행이 많아 강아지를 이동시키는 것이 2차 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법령에 따른 ‘구조행위’가 명백하고 ‘위해상황의 급박성’도 있었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사상자법상 구조행위는 급박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기 위한 행위를 의미하는데 강아지는 사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는 A씨의 주장도 기각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강아지는 소형견으로 보이고 사고 이후 차량 운행에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면서 “도로에 강아지 사체가 놓여 있다는 것만으로는 운전자들에게 급박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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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민주 ‘돈봉투 의혹’ 수사, 정치적 고려 있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8일 “사건 수사에 일말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앞서 노웅래 의원, 이정근 사무부총장 수사 중 발견된 증거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중앙지검 측은 언론에 보도된 사건 관련 녹음파일이 검찰에서 유출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검찰에서 제공한 것이 아니다”라며 “검찰에서 유출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에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관계자 9명이 국회의원 등 최소 40명에게 현금 총 9400만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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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5년 성취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허망”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갔다”며 사실상 현 정부를 겨냥했다.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연출을 맡은 이창재 감독과 제작을 맡은 김성우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영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성취를 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자연인으로 돌아가 잊혀진 삶을 살겠다는 퇴임 당시의 소감에 대해서는 “제가 자연인으로서는 잊혀질 수 없는 것이지만 현실정치의 영역에서는 잊혀지고 싶다는 뜻을 그렇게 밝혔던 것”이라며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로 소환하고 있으니까 그 꿈도 허망한 일이 됐다”고 했다.그러면서 “끊임없이 저를 현실 정치 속에 소환을 하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문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 동료 최수연 씨는 같은 인터뷰에서 “어떤 때는 당신도 5년 하고 내려왔지만 지금 내가 어느 지점에 있나 이런 생각을 하는 때가 조금 있는 것 같다”며 “그렇게 밤잠을 설쳐가며 했던 게 어느 순간 바닥을 치는 게 보이니까 본인은 너무 허무하고 이렇게 가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날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어떤 날은 말 걸기가 조금 어려운 날도 있다”면서 “그런 날은 사람으로서 참 안됐다, 그런 생각이 가끔 든다”고도 했다.영화에는 인터뷰 외에도 문 전 대통령 부부가 텃밭을 일구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퇴임 후 일상이 담겼다.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는 다음 달 개봉 예정으로, 오는 29~30일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 상영된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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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여론조사, 과학적·공정해야…안 그러면 국민 속이는 것”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근로시간 유연제와 관련한 여론 수렴 절차에 대해 “과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근로시간 유연화와 관련해 정부는 광범위한 여론 수렴을 1대 1 대면조사, FGI(집단심층면접), 표본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러한 여론조사 내용도 결과뿐 아니라 내용과 과정도 모두 공개돼야 한다”며 “특히 표본 여론조사는 표본 설정 체계가 과학적이고 대표성이 객관화돼야 한다. 나아가 질문 내용과 방식도 과학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결국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국민께 여론조사 과정과 결과를 소상히 알리고 이에 따라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당정 협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정책 추진은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그 속도 역시 국민들의 바람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정부 수립 이후 70년간 쌓인 국가 채무가 약 600조 원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무려 400조 원이 추가로 늘어났다”며 “국가채무에 대한 이자만 해도 올해 25조 원을 포함해서 향후 4년간 100조 원을 넘어선다”고 비판했다.이어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며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정부 지출은 국방, 법치와 같은 국가 본질 기능과 약자 보호 등 시장실패를 보완하는 역할,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구축 등 국가 중장기 과제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선심성 포퓰리즘은 단호하게 거부해야 한다”고 했다.노조의 고용세습과 관련해선 “아직도 국내 일부 기업의 단체협약은 직원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조항을 유지하고 있다. 이건 매우 잘못된 관행”이라며 “고용세습은 우리 헌법 정신에 위배되는 부당한 기득권 세습으로 미래 세대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윤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첫째는 노사 법치의 확립이라고 늘 강조해 왔다”며 “헌법에 위배되는 기득권 세습을 타파하는데 관계 국무위원들께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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