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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의 소음 정도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지도가 만들어진다. 인천시는 10일 관내 전 지역의 소음지도를 8억 원을 들여 2015년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소음지도를 만들기 위해 일반도로 100개는 물론이고 고속도로와 철도의 교통 통행량과 속도 등을 분석해 소음 정도를 측정한다. 이를 토대로 주요 소음 피해 지역을 파악하고 소음에 노출되는 인구수 등을 산정해 ‘소음 관리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소음 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방음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소음지도 작성이 마무리되면 소음 피해를 예방하는 도시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가 구도심 8곳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 시는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4-75 일대 8187m² 등 8곳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인현동과 북성동 △동구 박문여고 주변 △남구 숭의4·7동과 주안 염전골 △남동구 만부동 △부평구 삼산2동 △서구 천마초교 서측이다. 시가 이 지역의 낡은 주택 일부를 구입해 북카페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공원 주민쉼터 등을 만든다. 커뮤니티센터는 도서관 노인정 보육시설 등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에 맞게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449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도시공동체’를 회복하기로 했다. 도시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보육실이나 방과후교실 또는 동네예술창작소 등을 운영하고, 작은 음악회나 직거래 장터를 열기로 했다. 내달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한 뒤 사업 대상지 선정에 나선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일대일 결연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 우정을 나눴으면 좋겠어요.” 9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모의법정 121호에서는 아주 뜻깊은 결연식이 열렸다. 인하대 로스쿨 원생들과 정부 초청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학생들이 일대일 결연을 맺는 ‘인하 글로벌 리더십 네트워크’ 출범식이 열린 것. 카자흐스탄에서 동양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온 아후오바 아이게림 씨(23)는 차재승 씨(30·법무석차 3차)와 결연을 맺었다. 아이게림 씨는 “9월 한국외국어대 입학 전에 인하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렇게 법을 공부하는 친구를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차 씨는 “이번 일대일 교류가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로스쿨 원생들은 예비 법조인으로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일대일 교류프로그램에는 로스쿨 원생 25명과 미국 브라질 케냐 카자흐스탄 불가리아 인도 독일 일본 등 20여 개국에서 27명 등 총 52명이 참가했다. 인하대 언어교육원 김태승 원장은 “정부 초청 장학생은 한국의 장학금을 받고 대학원 교육을 이수하기 때문에 귀국하면 자국의 인재가 된다”며 “우리의 예비 사회지도층인 로스쿨 원생들과의 유대 강화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는 수돗물 원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관내에 공급하는 수돗물의 70%를 서울 강동구 풍납취수장의 원수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인천 시내에 공급되는 수돗물 원수는 풍납취수장에서 40%, 팔당취수장에서 60%의 원수를 구입하고 있다. 시는 최근 팔당 원수를 타 시도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쓰는 것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한국수자원공사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과도하게 원수 값을 받고 있다”며 제소한 상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팔당취수장에서 1억8000t(368억 원)과 한강 풍납취수장에서 1억2000t(56억 원) 등 총 3억 t의 원수를 구입하면서 424억 원을 지불했다. 수돗물 구입량을 따졌을 때 팔당취수장에서 구입한 비용이 300억 원 정도 더 들어간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원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2015년까지 총 9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부평과 공촌정수장에만 공급되는 풍납취수장의 원수를 남동과 수산정수장에도 공급하기 위한 별도의 풍납 원수 관로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팔당 원수보다 t당 102원 싼 풍납 원수의 공급량이 현재 47만2760t에서 67만409t으로 늘어 연간 74억 원 정도 원수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초청 특강=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가 및 시민을 대상으로 ‘내조의 여왕’ 김민식 MBC PD를 초청해 ‘원천 스토리로서의 만화에 대한 타 장르의 기대’를 주제로 한 강의. 11일 오후 2시 40분∼5시 원미구청 4층 복숭아홀. 032-310-3033, www.komacon.kr ▼모집▼ □스토리텔러 양성과정=부평구평생학습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부평학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참가자 30명 선착순. 26일∼6월 7일(주 1회) 오후 7∼9시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 참가비 무료. 부평의 민속과 지명 유래, 문화와 종교, 환경 보전 등. 032-509-6436, www.icbp.go.kr/icbplll □뷰티 품평단=인천시,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뷰티 품평단 ‘휴띠끄인’ 참가자 90명. 홈페이지(www.inbc.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erica9208@naver.com)로 제출. 뷰티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사용 후기 작성과 품평회 참석 등. 032-260-0204□시니어 강사 양성과정=인천미추홀도서관이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 시니어 강사 양성과정’ 참가자 20명 선착순. 16일∼7월 30일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도서관 3층 컴퓨터교육실. 참가비 무료. 스마트기기의 이해,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활용법 등. 032-440-6662, www.michuhollib.go.kr □모니터단=인천YWCA가 여성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 모니터단’ 참가자 30명. 25일∼6월 13일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YWCA회관 교육실. 홈페이지(www.ywcaic.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ywcaic@hanmail.net)로 제출. 참가비 무료. 032-456-1115 □문화체험=부천여성회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정동, 역사의 길’ 참가자 40명 선착순. 17일 오전 9시∼오후 6시 덕수궁(서울 정동 일원). 참가비 2만 원.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이화학당 심슨기념관, 덕수궁 미술관 등. 032-320-6345, woman.bcf.or.kr□가족체험=부천건강가정지원센터가 7세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초코칩 쿠키 만들기’ 참가자 10가족 선착순. 26일 오후 6시 반∼8시 반 뚜레본 요리제과제빵학원(상1동 서진플라자 501호). 참가비 1만 원. 032-320-6443, bucheon.familynet.or.kr}
▼알림▼ □지구의 날 행사=인천환경운동연합이 시민을 대상으로 인천 지구의 날 ‘햇빛과 바람, 에너지야 웃자!’ 행사 개최. 20일 낮 12시∼오후 4시 소래광장(둘레길 7코스 안내소 앞 광장). 032-426-2767, inchon.kfem.or.kr □월례특강=부천시민배움터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딩으로 리드하라’의 저자 이지성 작가를 초청해 ‘4월 월례특강’ 개최. 23일 오후 7시 반∼9시 반 시민학습원 3층 누리터. 032-625-2937, learning.bucheon.go.kr▼모집▼ □청소년활동=부평청소년수련관이 13∼1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on(온) 프로젝트’ 참가자 20명 선착순. 4∼11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반 청소년수련관 내 생활 속 창의 공작 플라자. 홈페이지(www.bpy.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방문(1층 안내데스크) 제출. 참가비 무료. 전통 등(燈)을 만들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 032-500-2212□체험수업=부평구립갈산도서관이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건축학 개론’ 참가자 10명 선착순. 19일∼6월 28일 매주 금요일 오후 4∼6시 갈산도서관. 방문(안내데스크) 신청. 참가비 무료. 건축 모형을 제작하고 표현하는 체험수업. 032-362-0261, www.bppl.or.kr □영상제작 전문 인력=부천문화재단이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영상제작 전문 인력 양성 과정 ‘JUMP UP’ 참가자 20명. 29일∼7월 24일 오후 1∼6시 매주 월, 수, 금요일 복사골문화센터 6층 영상미디어센터. 참가비 무료. 훈련기간 중 장비 지원, 교육 수료 후 취업 알선 등. 032-320-6330, www.bcf.or.kr}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반경 인천 남구 용현동 인하대 대강당과 중강당. 이 대학이 마련한 ‘인천시민의 과학나들이’ 강좌에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시민 등 1200여 명이 몰렸다. 강의 제목은 ‘자연에서 공학을 배운다: 자연모사공학 소개’로 이 대학 신소재공학부 김형순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자연모사공학이 도대체 뭐지?” 친구들과 함께 이날 강의에 참석한 인하대사대부고 양세빈 군(16·2학년)은 난생처음 들어 본 ‘자연모사공학’이란 용어 자체를 궁금해했다. 김 교수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자연모사공학’의 개념부터 설명해나갔다. “여러분, 우리가 흔히 ‘찍찍이’라고 하는 섬유 부착포 아시죠. 서로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찍찍이’의 원리는 자연에서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그래서 모사(模寫)라고 하는 겁니다.” 1941년 스위스 전기기술자인 조르주 드 메스트랄은 사냥하고 돌아오는 길에 풀숲을 지났다. 집에 와 보니 자신의 옷에 ‘도꼬마리’(엉겅퀴 씨)가 잔뜩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떼어 내려고 했지만 잘 떨어지지 않았다. 호기심으로 도꼬마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니 도꼬마리의 갈고리 모양 끝부분이 섬유 올에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쉽게 붙으면서 약간 힘을 주면 떨어지는 섬유부착포를 개발했다. 김 교수는 최근 미군이 작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찍찍이 소리가 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호주 선수 이언 소프의 전신수영복과 관련한 자연모사과학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인하대사대부고 구본휘 군(17·2학년)은 강의가 끝난 뒤 “대학교수의 강의를 처음 접했는데 쉽게 풀어서 얘기해줘 이해하기 쉬웠다”며 “학교에서 생물반 활동을 했지만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는 없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렴풋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당초 200명을 수용하는 인하대 하이테크센터 지하 강당에서 열 계획이었지만 1200명이 넘는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시민이 몰려 본관 대강당과 중강당까지 개방했다. 인하대는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2009년부터 인천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시민의 과학나들이’를 열고 있다. 문의 032-860-728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방법원 감사관실이 법원 등기소 직원의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해 8일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법의 감사 착수는 2년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한 아파트 집단등기를 맡은 법무사가 등기관에게 꼬투리를 잡혀 업무 처리가 지연되자 뇌물을 썼다고 고백한 본보 보도 내용에 따른 것이다. 인천지법 이의영 공보판사는 이날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내용의 진위 파악을 위해 인천경제구역 아파트 등기와 관련해 등기관의 뇌물 수수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품수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대법원에 보고하는 등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판사는 “법원과 등기소 내부에서도 업무와 관련한 금품수수 등 후진국형 비리를 이번 기회에 근절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법원 등기소 직원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형준)는 7일 금융기관 계좌추적을 통해 혐의가 드러난 법원 등기소 직원 5∼7명의 재산 변동과 지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불법적인 돈으로 재산을 불린 과정을 세밀하게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등기소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권위주의의 성역으로 남아 있는 법원 등기소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검찰이 파악한 등기소 직원들의 혐의는 크게 2가지다. 우선 집단으로 등기할 때 법무사와 변호사 사무소 측으로부터 부실서류를 눈 감아주거나 신속하게 처리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다. 수입 인지가 첨부되지 않았거나, 정해진 액수보다 적게 붙여진 등기서류를 눈감아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도 있다. 국고에 들어가야 할 세금을 등기관이 멋대로 깎아주거나 면제해 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계좌 추적과 관련자 진술 등으로도 대가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법원 등기소 직원들이 최근까지도 금품을 받은 정황이 속속 드러났다. A 법무사는 취재팀과 만나 “얼마 전 신탁등기 업무를 위해 강원도의 한 등기소를 찾았다가 온갖 핑계로 보완을 요구해 할 수 없이 3차례에 걸쳐 모두 150만 원을 등기소 직원들에게 건넸다”고 증언했다. 그는 “서류를 멋대로 해석하면서 계속 서류를 보완해 오라는 데 당할 재간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2년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한 아파트 집단등기를 맡은 B 법무사도 등기관이 꼬투리를 잡는 바람에 뇌물을 썼다고 고백했다. 그는 “1차로 우선 접수된 20가구의 등기 업무를 전자등기로 신청했다가 등기관으로부터 서류 보완을 통보 받았는데, 아파트 소유주들이 ‘등기권리증 언제 나오냐’고 항의해 등기소 책임자에게 가구당 1만 원씩 계산해 현금을 제공하고 일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원 안팎에서는 “후진국 형태의 등기 시스템이 하루빨리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대다수 정부부처가 국민 편의를 우선 가치로 두고 개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원 등기소만 권위주의의 틀에 갇혀 개혁의 사각지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도 거세게 일고 있다. 인하대 로스쿨의 한 관계자는 “등기소 직원의 금품수수는 그 대상이 일반 국민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대법원장이 나서 등기소의 잘못된 관행을 일소해야 법원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법원 등기소 직원들이 법무사와 변호사 사무장에게 집단등기 업무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아 온 혐의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검찰은 법원 등기소에 대해 사상 첫 압수 수색까지 실시했다. 이번 수사가 박근혜 정부의 ‘공직 기강 잡기 사정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인천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 등기과와 전주지법 완산등기소를 전격 압수수색해 등기 신청서, 집단등기 장부, 업무 처리표 및 분장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아파트 집단 등기와 관련된 서류를 압수했다. 검찰은 조만간 수도권의 다른 등기소 3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완공된 뒤 집단등기를 할 때 서류 심사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아파트 한 가구당 5000∼1만 원씩이 등기소 직원들에게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종의 ‘준조세’였다는 것이다. A 법무사는 2008년경 수도권의 한 아파트 단지 2000가구를 집단등기하면서 한 등기관에게 수천만 원의 뇌물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법무사가 아파트 소유주로부터 뇌물 액수만큼을 더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등기관은 뇌물 액수가 적다는 이유로 법무사와 변호사 사무장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계산하라”며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한다. 특히 아파트 등기 신청 서류에 ‘수입인지’를 덜 붙이게 해 주고 금품을 챙긴 정황도 드러났다. 국고로 귀속돼야 할 돈의 일부가 등기관 호주머니로 들어간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수도권의 165m²(약 50평형)짜리 아파트의 경우 수입인지를 15만 원 정도 등기 서류에 붙여야 하지만 등기소 직원들이 눈감아주고 절반만 붙이게 한 뒤 차액의 일부를 뇌물로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1년여 전 A 법무사가 등기소 직원과 짜고 이와 같은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나눠 먹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예전부터 ‘등기소 직원은 노른자위 보직’이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15년 경력의 법무사 B 씨는 “아파트 집단등기를 진행할 때 등기관이 등기 예규나 규칙을 거론하며 서류를 보완해 오라고 하면 일이 복잡해지고 처리도 늦어진다”며 “이런 이유로 등기소 직원들에게 관습적으로 뇌물을 제공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오랜 관행이었던 등기소 직원의 뇌물 수수가 이번 수사를 계기로 완전히 뿌리 뽑혀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대학 동아리를 탈퇴하려는 신입생에게 전통을 내세워 각목으로 수십 대씩 구타한 동아리 훈련부장이 학내 징계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4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역도부 동아리 학생들은 태권도부 동아리 학생들과 대면식을 가졌다. 친목도 다지고 단합도 꾀하자는 취지로 만든 자리였다. 양쪽 동아리 학생 30여 명은 연거푸 술잔을 돌렸다. 그러다 술에 취한 역도부 선배 한 명이 신입생들의 뒤통수와 따귀를 때리기 시작했다. ‘술잔이 비었는데 제때 술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동아리 분위기가 싫었던 신입생 2명은 다음 날(지난달 27일) 동아리 방을 찾아가 훈련부장에게 역도부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훈련부장은 “규칙은 알고 있겠지”라며 신입생 2명을 벽에 세워 각목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신입생들은 50여 대를 맞고서야 동아리 방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다음 날에도 신입생 1명이 탈퇴의사를 밝히자 역도부장은 각목으로 55대를 때렸다. 인하대 역도부는 올해 신입생 31명이 지원했지만 대면식 이전에도 3명이 험악한 분위기 때문에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 전통의 이 동아리에는 탈퇴하는 후배를 구타하는 악습이 내려오고 있다. 졸업한 선배까지 모이는 동아리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선배들을 위해 신입생은 여학생을 데려가야 하는 구태도 남아있었다. 폭행 사실이 인하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히 퍼지자, 재학생들은 해당 동아리를 해체하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엄모 씨는 대학 인터넷 게시판에 “03학번인 친구가 역도부를 탈퇴할 때 맞고 나왔는데 여전하네요. 어이가 없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후배들을 구타한 선배들은 발뺌하다 논란이 커지자 3일 사과문을 학교 인터넷 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렸다. 역도부장은 사과문에서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되지만 위에서부터 배워온 악습을 전통이라 여기고 없애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고 밝혔다. 인하대와 총학생회는 4일 폭력을 행사한 역도부 동아리 학생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논의하고 학내 징계와 경찰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을 교육하는 상설교육장이 문을 연다. 인천 부평구는 삼산 3택지 제1호 근린공원(삼산동 517)에 어린이 교통교육 체험시설인 ‘부평꿈나무교통나라’를 11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꿈나무교통나라는 총 2만4097m²의 터에 실내교육장을 갖춘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과 야외체험장(6770m²) 등으로 꾸며졌다. 실내교육장은 교통안전 이론 교육을 주로 하는 시청각 교육장과 전시실로 구성됐다. ‘차 조심, 길조심’ ‘길 찾기 대장, 안전이’ ‘교통안전대탐험’ 등 영상 교육을 하고 교통사고 유형과 횡단보도 건너기 등을 담은 사진 자료를 전시한다. 횡단보도와 철길 건널목, 골목길, 신호등 등 각종 교통시설과 마을 모형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현장감을 느끼면서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야외체험장에서는 안전하게 인도를 걷는 방법과 차도 건너기, 교통 표지판과 신호등을 식별하는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월∼금요일(법정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오전 시간대는 단체 관람교육 위주로 운영하며 오후 1시 이후부터는 자율 관람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없다. 관람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이며 1회 교육 정원은 50명이다. 단체 관람 예약은 10일 이전에 전화(032-509-8887)로 신청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꿈나무교통나라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의료기기 수입업자 황모 씨(47)는 2008년 4월 아일랜드에서 99달러에 욕창 예방방석을 수입하면서 250달러에 수입한 것처럼 꾸며 세관으로부터 ‘수입신고필증’을 받았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이 필증과 부풀린 수입가를 근거로 보험급여결정 신청서류를 냈다. 공단은 방석 가격이 260%(99달러→250달러)나 부풀려진 사실을 모른 채 판매가격을 45만3000원으로 책정해 줬고 보건복지부는 이 가격을 고시 공포했다. 황 씨는 이 방석을 대리점과 복지용구 사업소에 판매했다. 대리점은 노인 등에게 방석을 판매하고 공단에 요양보험급여 지급을 청구해 돈을 수령한 뒤 이윤을 뺀 나머지 금액을 황 씨에게 지급했다. 복지 용구의 경우 공단이 제품가격의 85%를, 구입자가 15%를 부담한다. 황 씨는 이런 방식으로 2008년 4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보행차 등 4개 품목을 수입해 모두 52억 원을 챙겼다. 다른 수입업자 김모 씨(43·여)도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노인 지팡이와 보행보조차 등 7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뻥튀기해 16억 원을 챙겼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형준)는 이 같은 방법으로 수년간 68억 원의 요양급여비를 타낸 황 씨와 김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이 챙긴 68억 원은 121만 가구가 월 평균 내는 건강보험료에 해당한다. 검찰 관계자는 “공단이나 보건복지부가 현지 판매법인에 e메일 등으로 가격을 조사하거나 송금 명세만 파악했더라도 복지재원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업자의 재산을 가압류 가처분해 환수에 나섰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하대에 다니는 A 씨(23·여)는 1일 오후 7시 40분경 대학 본관 4층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성이 여학생들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학교 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A 씨는 상황실을 찾아 학교 관계자가 보여 준 폐쇄회로(CC)TV를 보면서 ‘괘씸한 마음’에 범인의 모습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A 씨는 범인을 잡겠다는 마음으로 휴대전화로 촬영한 범인의 모습과 “이 남성을 잡아야 하니 사진을 퍼뜨려 달라”는 글을 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러자 순식간에 3만여 명이 조회하고 댓글 7000여 개가 달렸다. 경찰은 3일 이 사실을 알고 A 씨에게 “범인이 고소하면 곤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 씨는 뒤늦게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진과 글을 삭제했으나 이미 퍼져 나간 사진은 막을 수가 없었다. 일부 인터넷 언론은 변태남의 주요 부위와 얼굴을 가린 채 보도했고 방송사 기자가 학교를 찾아오기도 했다. A 씨는 이날 단과대 행정실에 찾아가 언론 보도가 안 되도록 힘써 달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CCTV 분석 등 조사에 착수했으며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지역에서 주요 건설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선 한 아파트단지가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였고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공사는 일부 하청업체의 공사 포기로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반경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단지.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경제청 관계자들이 아파트에 도착하자 입주 예정자 100여 명이 “‘가구별 임시 사용승인’을 내 준 경제청장은 물러가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욕설이 터져 나오고 밀고 당기는 몸싸움도 벌어졌다. 이날 이 청장과 경제청 직원들은 아파트 임시 사용승인을 내준 것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아파트단지를 찾았다. 이 청장은 “임시 사용승인은 살던 집이 팔려 부득이 이사와야 하는 몇 가구를 위한 승인일 뿐 전가구의 입주를 허가한 것이 아닌 만큼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부실공사 의혹이 있는 아파트에 사용승인을 내준 것 자체가 문제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부실공사 의혹은 아파트 801동 1층 천장과 803동 24층 천장의 구조물 벨트 월(belt wall·철근벨트)에 철근을 64개씩 넣도록 설계했는데 절반인 32개만 시공한 사실이 공사 협력업체 직원이 고발하면서 제기됐다. 초고층 건물에는 높은 하중압력을 분산하기 위해 저층과 중간층에 사람이 살지 않는 한 개의 층을 만들어 철근을 가로, 세로, 대각선 등으로 촘촘하게 엮어 넣는다. 그런데 이곳에 대각선 철근이 당초 설계와 달리 64개의 절반인 32개만 들어간 것. 대우건설은 대각선 철근을 넣도록 한 국토해양부의 고시(2009년 12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대각선 철근을 넣지 않아도 되며 32개만 들어가도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설계대로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일부 동에 철근이 빠진 것을 확인하고 시공사 관계자 등 관련자를 형사고발한 상태”라며 “이른 시일에 부실시공의 논란 해소를 위해 건물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라 푸르지오 구조 설계를 담당한 한국구조기술사사무소가 내놓은 검사한 결과 철근 누락으로 건물 구조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건물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해 입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라 대우푸르지오 입주자들은 “당초 설계와 다르게 부실 시공된 아파트에서는 살 수 없다”며 “모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의 공사는 현재 중단 상태다. 주경기장의 기둥과 골조를 시공하는 K건업이 공사에서 손을 떼고 나가버렸기 때문. K건업은 2011년 9월 공사 수주 당시 타 업체보다 30억 원이 적은 169억 원에 저가 낙찰했다. 이는 핵심 공사인 메카컬럼(주경기장에 설치되는 초대형 기둥)의 경우 m³당 8만 원의 예상 공사비보다 훨씬 낮은 m³당 4만2000원에 수주한 꼴이었다. 당시 현대건설조차 K건업이 공사를 할수록 적자를 내지 않겠느냐고 우려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손해볼 것이 없는 현대건설은 K건업 측에 1개월의 유예기간을 준 뒤 계약을 했다. 현대건설은 국제대회 주경기장 건설이라는 중요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회사 이익’만 생각한 것.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K건업이 더이상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업체를 이른 시일에 선정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공사기간 연장은 물론이고 대외 신인도 저하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시민강좌=인천시립박물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달콤 쌉싸래한 역사 ‘한의학 속의 음식치료’를 주제로 강의. 6일 오후 2∼5시 박물관 1층 석남홀. 032-440-6734, museum.incheon.go.kr □논술특강=부천시가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논술특강과 함께하는 ‘진로, 진학설명회’. 16일 오후 7∼9시 반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 032-625-2502, www.bucheon.go.kr ▼모집▼ □여성지도자양성과정=인하대평생교육원이 20∼50세 미만 여성을 대상으로 ‘차세대 여성 지도자 양성과정’ 참가자 80명 선착순. 27일∼7월 13일 매주 화요일(오후 6시 반∼8시 반), 토요일(오전 10시 반∼낮 12시 반) 인하대 강의실. 참가비 무료. 032-860-8292, conedu.inha.ac.kr □실무교육=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자격증 과정인 ‘PMP 과정’ 참가자 20명. 6월 1∼29일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5층 세미나실2. 홈페이지(www.iba.incheon.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032-260-0252) 및 e메일(wsi@iba.or.kr)로 제출. 무료. 032-260-0233□글로벌리더십스쿨=인천시, 인천인재육성재단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천 글로벌 리더십 스쿨’ 참가자 50명. 4∼12월 격주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 송도글로벌캠퍼스 강의실. 12일까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방문(송도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 제출. 032-440-2173, www.yeonsu.go.kr□경제특강=중앙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가정경제 S라인 만들기’ 참가자 선착순. 9일∼다음 달 2일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9시 도서관 2층 문화누리터. 홈페이지(www.ijlib.or.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420-8420}
“4월 중순부터 관광 성수기인데 북한도발 위협으로 상반기 백령도 단체관광 예약이 모두 취소됐다고 보면 돼요. 앞이 깜깜합니다.” 인천 옹진군 백령도 현지에 있는 A여행사 관계자는 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숨부터 내쉬었다. 북한도발 위협이 시작된 3월부터 예약 취소가 사례가 하나둘 이어지더니 4월 예약분 역시 상당수가 취소됐다. 인천∼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인 하모니플라워호를 운영하는 제이에이치페리의 경우 3, 4월 예약 5701건 중 1453건이 취소됐다. 같은 항로의 ㈜청해진해운은 1388건 중 638건, 우리고속훼리㈜도 200건 중 60건의 예약이 취소됐다.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고려고속훼리㈜ 여객선도 912건 가운데 412건이 취소됐다. 기상악화에 의한 배편 취소도 있지만 북한도발 위협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올해를 ‘서해 5도 방문의 해’로 삼고 3월 1일부터 백령·연평·대청도 등 서해 5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주는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섰는데 이 같은 일이 터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백령도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정모 씨(54)는 “김정은(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백령도와 마주보는 지역의 북한 군부대를 순시했다는 소식만 나오면 언론에서 당장 내일이라도 전쟁이 날 것처럼 뉴스에 보도가 되니 관광객이 섬에 들어오겠냐”며 “실제로 백령도 주민 중 대부분은 불안에 떨지 않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꽃게 조업을 앞둔 연평도 어민도 시름에 잠겼다. 그물 손질, 어업용 면세유 확보 등 출어 준비를 마쳤지만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군의 훈련이 잦아져 수차례 출어 통제가 예상되기 때문. 군은 통상 포 사격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어민 보호를 위해 인근 해상에서의 조업을 통제하고 있다. 신승원 연평어민회장(72)은 “봄철 꽃게 잡이를 제대로 못하면 어민들의 소득에 큰 타격이 있는데 걱정돼 잠도 제대로 안 올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해 백령도를 찾은 관광객은 9만4250명, 연평도는 3만4790명, 대청도는 1만2930명에 이른다.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별밤음악회=인천교육과학연구원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생을 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별밤 음악회’ 참가자 30가족. 12일 오후 5시 50분∼10시 교육과학연구원 천체투영실 및 천체관측실(영종도 소재). 3일부터 홈페이지(www.ienet.re.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lagrang@korea.kr)로 제출. 참가비 무료. 032-751-8100□고혈압교실=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가 고혈압 진단을 받은 주민을 대상으로 ‘황성수 박사와 함께하는 고혈압교실’ 참가자 10명 선착순. 11일∼6월 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11시 건강보험공단 인천남부지사. 참가비 무료. 032-870-4233, www.yeonsu.go.kr/clinic □공개강좌=인천환경운동연합이 동국대 의과대학 김익중 교수를 초청해 ‘탈핵은 해야 하며 가능하다(탈핵 건강편)’를 주제로 강의. 3일 오후 7∼9시 환경운동연합 교육실. 032-426-2767, inchon.kfem.or.kr □책을 만난다=부평기적의도서관이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낙지가 돌아왔다’의 저자 홍종의 작가를 초청해 ‘책을 만난다’ 개최. 13일 오후 3∼4시 반 도서관 어울림. 홈페이지(www.bppl.or.kr) 및 방문(1층 안내데스크) 신청. 032-505-0612▼모집▼ □문화공연단=인천교통공사가 개인, 동호회, 예술단체 등 재능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공연단’ 참가자. 21일까지 홈페이지(www.ictr.or.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e메일(hjlee-0414@ictr.or.kr)로 제출. 032-451-2114□스토리텔러 양성과정=부평구평생학습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부평학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참가자 30명 선착순. 26일∼6월 7일 오후 7∼9시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 참가비 무료. 부평의 민속과 지명 유래, 문화와 종교, 환경보존 등. 032-509-6436, www.icbp.go.kr/icbplll □재직자교육=부천산업진흥재단이 재직자를 대상으로 ‘회로특성을 고려한 PCB 설계기술’ 참가자 15명 선착순. 다음 달 24∼26일 오전 9시∼오후 6시 부천테크노파크 401동 3층. 홈페이지(www.engedu.or.kr)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70-7094-5465}
초고층 빌딩과 상가, 아파트 일색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옥마을이 들어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예정용지에 대한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하고 4월 초 착공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4만 m²의 터에 연면적 6만7000m² 규모로 조성되는 한옥마을은 ㈜신세계가 지은 뒤 인천경제청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한옥마을은 내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옥마을에는 국제세미나가 가능하고 각국의 국빈을 초청해 연회를 열 수 있는 ‘경원루’(바닥면적 1650m²)가 들어선다. 2층 규모로 150석을 갖춰 전통 결혼식이 가능하다. 이곳에는 ‘경원재’라는 한옥호텔도 들어선다. 온돌방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호텔은 총 30실로 조성되는데 예약을 통해 손님을 받는다. 이 밖에 전통문화체험과 한방체험시설, 전통공예품 판매시설을 갖춘 ‘경원별서’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청 홍기주 주무관은 “고려시대의 인천 명칭인 경원(慶源)을 따서 한옥마을에 들어서는 주요 건물의 이름을 붙였다”며 “일반인이 이용은 할 수 있지만 다른 한옥마을과 달리 일반 한옥주택이 없어 거주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한옥마을은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녹색기후기금(GCF) 유치로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문화 교류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알림▼ □건강교실=부평구보건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성모병원 박상규 교수를 초청해 ‘뇌동맥류의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강의. 29일 오후 2∼3시 보건소 3층 다목적실. 032-509-8269, www.icbp.go.kr □일일특강=인천미추홀도서관이 시민을 대상으로 ‘가장 낮은 데서 피는 꽃’의 저자 김종원 작가를 초청해 ‘가치관 교육’을 주제로 강의. 다음 달 6일 오후 2시 도서관 지하 1층 강당. 032-440-6664, www.michuhollib.go.kr 부천 □음악감상회=부천시립한울빛도서관이 주민을 대상으로 ‘별이 빛나는 음악감상회’ 참가자. 다음 달 7, 13, 19, 28일 오후 7시 도서관 3층 천체투영실. 홈페이지(www.bcl.go.kr) 문화교실란에서 신청. 참가비 무료. 032-625-4661▼모집▼ □컴퓨터교육=동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한글문서 작성’ 참가자 40명 선착순. 다음 달 8∼26일 오전 10시∼낮 12시 동구청 5층 전산교육장. 참가비 무료. 기본 문서 작성, 그림 삽입, 간단한 편지 쓰기 등. 032-770-6254, www.icdonggu.go.kr □걷기운동=부천오정구보건소가 주민을 대상으로 ‘오정대공원 야간걷기 운동교실’ 참가자. 다음 달 23일∼10월 31일 매주 화, 목요일 오후 7시 반∼8시 반 오정대공원 자전거문화센터 앞 광장. 참가비 무료. 032-625-4493, www.bucheon.go.kr □문화로의 여행=송내청소년문화의집이 11∼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로의 여행-생태문화체험’ 참가자 25명 선착순. 다음 달 13일 오전 8시∼오후 5시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 참가비 2만 원. 생태놀이, 수목원 탐방,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 등. 032-656-8085, www.sndyouth.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