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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7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 47분경부터 황해북도 중화 일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 군은 북한이 발사한 SRBM의 비행 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여덟 번째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 본 연습 시작 나흘 전인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어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14일 SRBM, 16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19일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 발사로 위협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21~23일에는 핵어뢰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핵 위협을 이어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이른바 주 69시간 근무를 풍자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영상은 주 69시간 근무가 도입되면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담았는데, 더욱 과중한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는 게 골자다. 유튜브 계정 ‘너덜트’가 24일 ‘야근, 야근, 야근, 야근, 야근, 병원, 기절’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5분 29초짜리 영상은 27일 오전 8시 기준 조회수 157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은 7100개를 넘어섰다. 영상은 주 69시간 근무가 도입된 중소기업의 상황을 담았다. 사장은 “일이 많을 때는 바짝 일하고, 일이 없을 때는 쉴 수도 있는 아주 탄력적이고도 유연한 주 69시간 근로제”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은 주 69시간 근무에 대해 “주 69시간 다 일하고 다음 주 내내 쉬어버리면, 우리한테 이득 아닌가”라며 “어차피 회사에서 할 게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리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대기업이면. 하지만 우리는 중소기업이라 안 된다.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리는 신입사원에게 “내가 연차를 내면 대신 업무를 할 수 있느냐”면서 “회사에 일이 없는 날이 없다는 게 문제다. 지금 이미 연차도 못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리는 ‘야근을 시키면서 돈과 휴가를 안 주면 우리 보고 어떡하라는 말인가’라는 신입사원의 물음에 “MZ들은 권리의식이 강해서 ‘사장 나와라’ 하면서 (수당과 휴가를) 알아서 받아내란다”고 답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MZ 세대는 ‘부회장 나와라’, ‘회장 나와라’, ‘성과급이 무슨 근거로 이렇게 됐느냐’(라고 말할 정도로) 권리의식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주 69시간 근무 3주차가 지났지만, 대리의 업무는 주말까지 이어졌다. 사장은 5주차에 대리에게 “업계 특성상 일이 없을 때는 없다 보니까, 일이 있을 때 빠짝 해야 한다”며 “이번 달까지만 고생하고 다음 달부터는 오전에만 일하고 오후에는 빨리 빨리 퇴근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대리가 휴가를 쓰겠다고 하자 사장은 “지금 뭐라 그런 거야?”라고 반문하며 “그럼 일은 누가 하느냐. 담당자가 없는데”라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자 대리는 “주 52시간일 땐 60시간이더니, 69시간이 되니까 74시간이 된다”면서 휴가를 쓰겠다고 말했다. 사장은 “그렇게 쉬고 싶으면 쉬다가 오라”면서 새로운 직원을 채용했다. 휴가에서 복귀한 대리는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면서 “저를 이렇게 도구 취급하는 줄 몰랐다”면서 당당하게 퇴사했다. 하지만 이는 대리가 택시에서 꾼 꿈이었다. 현실로 돌아온 대리는 신입사원이 커피를 사 달라고 하자 “사다 줄 테니 관두지나 마시라”고 답했다. 신입사원마저 퇴사하면 더욱 업무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였다. 영상의 댓글란에는 “현시점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잘 표현한 작품”,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영상”, “MZ세대는 권리의식이 강해 알아서 잘 챙길 거라는 말 진짜 충격이었는데, 그 부분을 잘 표현했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북한이 27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우리 군은 현재 미사일의 비행 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여덟 번째다. 북한의 도발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과 미 항모 전개에 대한 반발성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 본 연습 시작 나흘 전인 9일 ‘신형전술유도무기’ SRBM(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어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14일 SRBM, 16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19일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두는 SRBM 발사로 위협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21~23일에는 ‘핵어뢰’와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핵 위협을 이어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직장인이 절반 가까이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사무금융우분투재단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5.2%는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산휴가를 마음대로 쓰지 못한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39.6%에 달했다. 가족돌봄휴가도 응답자의 53%가 자유롭게 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출산휴가를 부여하지 않을 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육아휴직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되고, 육아휴직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행 법에서 사업주가 모성보호제도를 부여하지 않거나 육아휴직 사용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경우 엄중하게 조치하고 있다”며 “법을 위반하는 사업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근로감독을 실시하여 근로자의 권리 행사 보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6일 오후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2시 44분경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 1단계’를 발령, 야간 진화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2ha, 화선은 2.2km, 진화율은 86%다. 현재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다른 시설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밤새 동막리 주민 8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가용 진화자원을 최대한 투입하여 오전 내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미국 뉴욕의 캄캄한 하수도 터널에서 1시간가량을 헤맨 아이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미국 CNN, CBS 등 현지 매체는 23일(현지시간) 뉴욕시 소방국(FDNY)을 인용해 스태튼아일랜드의 하수도 터널을 헤매던 어린이 5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시 소방국은 21일 오후 6시경 하수도 터널에 갇힌 아이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수색 범위를 좁히기 위해 아이에게 위치를 물었지만, 아이는 “우린 하수관 안에 갇힌 것 같다”고 답할 뿐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했다. 시 소방국은 호수공원 근처에서 수색 작업을 하다가 하수도 터널 입구에서 아이들의 가방을 발견했다. 소방대원은 로프와 호흡 장비를 착용하고 터널 안으로 진입했다. 통로는 몸을 웅크리고 이동해야할 만큼 좁았다.다른 대원들은 이어지는 도로의 맨홀 뚜껑을 열었다. 아이와 소통했던 대원이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라고 했기 때문이다.대원들은 소년들의 위치를 특정해 출동 30분 만에 아이 5명을 모두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아이들은 하수도에서 1시간가량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그곳은 어두웠다”며 “그들이 가진 휴대전화 불빛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년들이 축축하고 어두운 터널에서 구조돼 안심”이라고 덧붙였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한미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처음으로 시행했다.국방부는 24일 한미가 올해 전반기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해 사드 원격발사대 전개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사드 부대의 전투 준비 태세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증진했다”며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을 보여주는 한편,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국방부는 이어 “사드 체계의 작전·운용 정상화는 사드 부대에 대한 지속적인 작전 지원을 보장함으로써 주한미군 준비 태세 향상에 기여했다”며 “원격발사대 훈련을 통해 사드 체계의 방어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또 국방부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는 사드 기지의 운용을 통해 한미 연합군과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협력하며 공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비명(비이재명)계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24일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기소된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결론 내린 데 대해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고 원칙이 아닌 예외로 직책을, 당대표를 유지하는 것이 그렇게 별로 상쾌하지가 않다”며 “민주당에 있는 의원으로서 부끄럽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169석의 의원, 제1당의 당대표이니만큼 그에 맞는 체통과 그에 걸맞은 자세를 견지했어야 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이 의원은 당무위의 결정에 대해 “전체적으로 보면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라며 “아주 씁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뭔가 쫓기듯 허겁지겁”이라며 “형식적 절차를 밟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정당성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전체적 과정이 당대표의 지위와 관련된 건데, 원칙을 관철하지 못하고 예외로서 마치 쫓기듯 지질한 모습을 보인 것이 영 상쾌하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은 분명히 검찰의 무리한 수사, 별건 수사를 남발한다든가 수사 절차상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고 여러 가지 무리한, 과도한 표적 수사를 하고 있는 건 틀림없다”면서도 “이 대표의 사법적 의혹이 검찰의 그런 과도한 수사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 대표와 관련된, 어쩌면 진실 규명에 필요한 사법적 의혹이 이미 오래 전부터 있어 왔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것은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우리당) 당헌 80조는 문재인 전 대표 때 당의 혁신 방안으로 대국민 약속을 하면서 ‘여러 가지 구설수에 있는 사람은 당직을 맡지 않도록 한다’는 기본 정신을 견지하려고 조항을 둔 것”이라며 “이 대표가 당대표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과연 당당한가라는 점에서 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 자신의 신상에 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 지금 사법적 리스크 때문에 당에 엄청난 먹구름을 끼치고 있고, 부정적 이미지를 끼치고 있고, 민생에 올인 해야 하는데도 당대표 건에 올인 하는 자기모순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 대표의 신상 정리는) 가능하면 빠르면 빠를수록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왜냐하면 이 대표가 사법적 의혹에 대해 집중해 무고함을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 또 당은 당대로 빨리 다른 후속 체제를 갖춰 민생에 올인 한다든가, 국회 회기에 전념을 하는 준비를 해야 한다”며 “그게 하루 이틀 뚝딱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걸 질질 끌 성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공당에서 대안이 없다는 게 말이 되겠느냐. 이 대표에게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면, 그건 공당이 아니고 1인 정당”이라며 “(대안이 없다는 건) 다른 당원들에 대해서 어쩌면 모욕적”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탈출 소동을 벌인 세 살배기 얼룩말 세로(수컷)의 사연이 뒤늦게 주목받았다.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세로는 부모를 여의고 ‘반항마’가 됐다고 한다.세로는 23일 오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해 광진구 구의동 주택가 등지를 활보하다가 3시간 만에 포획됐다. 세로는 우리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스스로 파손해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2021년 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세로는 부모 곁에서 잘 먹고 자면서 성장했다. 하지만 세로는 부모가 숨을 거둔 뒤부터 캥거루와 싸우고, 우리로 돌아가지 않는 등 반항했다.사육사들은 세로가 무료하지 않도록 장난감과 간식을 주면서 챙겼다. 사육사들의 꾸준한 노력에 세로는 마음을 잡고 행복하게 지내는 듯 보였지만, 23일 어린이대공원을 탈출했다.탈출한 세로는 아차산역 인근대로, 구의동 주택가에서 포착됐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및 경찰 관계자, 대공원 사육사 등은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안전하게 얼룩말을 포획했다.24일 온라인에서는 반항마가 된 세로의 사연을 담은 서울시설공단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세로야 안전하게 돌아와서 다행이야”, “동물원에서 너무 답답하지 않게 잘 지내면 좋겠다. 건강하게 잘 지내렴”, “낯설고 어지러운 세상을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넓은 초원에서 뛰놀았으면 좋았을 텐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얼룩말의 건강을 위해 수의사 및 담당 사육사들이 전담해 돌볼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어린이대공원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자세한 탈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우리 독도에서 국제 멸종위기종 2급인 물개가 발견됐다.채널A는 23일 독도에서 휴식을 취하는 물개를 보도했다. 물개는 바위에서 잠을 자거나 일광욕을 즐기다가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반복했다. 목격자는 “(물개가) 일광욕하는 상태로 축 처져 있었고 잠을 자는 상태였다”며 “관광객들은 보고 신기해서 사진 찍었다”고 말했다.물개는 국제 멸종위기종 2급이다. 우리 정부도 물개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그간 물개는 일대 해역에서 종종 목격됐지만, 뭍에서 발견된 건 2012년 3월 이후 11년 만이다. 물개는 겨울철 우리나라 연안으로 남하했다가 봄철이 되면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물개는 무리 생활을 한다. 이날 독도에서 포착된 물개는 무리에서 이탈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시완 한국환경생태연구소 대표는 채널A에 “지금 이 시기에 자주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마리가 내려오면 일반적이겠지만, 특이하다고 얘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23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한 얼룩말이 도심을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서울어린이대공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3분경 얼룩말 한 마리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및 경찰 관계자, 대공원 사육사 등은 광진구 자양동 주택가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얼룩말을 포획했다.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탈출한 얼룩말은 2021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난 얼룩말이다. 얼룩말은 우리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스스로 파손해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얼룩말이 안전하게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프로야구 투수 서준원(23·롯데 자이언츠)이 미성년자와 관련한 범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구단이 23일 밝혔다. 구단은 서준원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구단은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 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하자마자 오늘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면서 “구단은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없이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준원은 2019년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서준원은 2020년 7승 6패 평균자책점 5.18, 지난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선수의 관리 소홀을 인정한다”며 “앞으로 엄격하게 성인지 교육을 시행하여 엄정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66명 중 찬성 169명, 반대 90명, 무효 7명으로 양곡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양곡법 개정안은 쌀 생산량이 목표량의 3~5%를 초과하거나 쌀값이 전년 대비 5~8%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호 민생 법안’으로, 민주당은 그간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법안 처리를 강행해 왔다.민주당은 작년 10월 농해수위에서 쌀 초과 생산량이 3%를 넘거나 쌀값이 5% 넘게 하락하면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이후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60일 이상 계류하자 민주당은 다시 농해수위를 열어 본회의에 직접 회부하기로 단독 의결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초과 생산량 기준을 3~5%, 가격 하락 폭을 5~8% 구간으로 설정해 정부의 재량권을 확대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하지만 국민의힘은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았고, 민주당은 수용해 수정안을 제출했다.김 의장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번 더 기회를 갖고 협상을 해달라”면서 표결을 미뤘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국민의힘 의원 51명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등은 23일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를 들고 “오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은 헌법 제44조에 명시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앞에 서약한다”고 했다.서약서에는 불체포특권을 약속한 의원들의 서명과 함께 ‘저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본인의 범죄 혐의로 인해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헌법 제44조에 규정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 통과를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할 것을 국민 앞에 서약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발표자로 나선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대내외적 복합 위기 속에서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느 때보다도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시대의 난제와 다양한 도전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우리 사회의 기득권과 불공정, 비상식적 요소들을 바로잡는 개혁이 단행돼야 한다”고 했다.이 의원은 이어 “정치도 예외일 수 없다”며 “정치가 시대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려면 시대가 정치에 요구하는 개혁에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그러면서 “저희 의원들은 정치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첫 번째 개혁 과제는 대한민국 정치 사전에서 ‘방탄 국회’라는 용어를 삭제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며 “그리고 헌법 제44조에 명기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의 포기를 통해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또 이 의원은 “불체포특권은 헌법 조항이라 개헌을 통하지 않고서는 없앨 수 없기에 불체포특권을 사문화(死文化) 시키는 불체포특권 포기 대국민 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대국민 서약은 서약한 의원 개개인 모두에게 강력한 정치적 구속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그러면서 “더 이상 불체포특권을 의원의 비리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시대와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며 “방탄 국회 때문에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하고 여야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정치권 스스로 끊을 때가 됐다”고 했다.이 의원은 “무엇보다도 국회가 불체포특권을 부패 정치 보호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쓸 이유가 없다”며 “국회의원 스스로 방탄 국회라는 말을 사라지게 하는 쇄신을 단행할 때 우리 정치는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들은 여야 지도부에게 “정치와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방탄 국회가 존재해선 안 된다”며 “불체포특권이 실질적 효력을 갖지 못하도록 정치 개혁 협상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서약자는 강대식·권명호·권성동·김도읍·김병욱·김상훈·김선교·김성원·김승수·김예지·김형동·김희곤·김희국·노용호·박대수·박덕흠·박수영·박정하·서범수·서병수·서일준·서정숙·안철수·양금희·엄태영·유경준·유의동·윤창현·윤한홍·이명수·이양수·이종배·이종성·이주환·이철규·이태규·전봉민·정우택·조경태·조수진·조은희·주호영·지성호·최승재·최연숙·최영희·최재형·최형두·하태경·한기호·황보승희 의원 등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경복궁 야간 관람이 다음달 5일부터 2개월 간 운영된다. 청와대는 문화·예술 행사로 상춘객을 맞는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4월 5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봄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관람객은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을 마쳐야 한다. 매주 월·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4월 26일~5월 2일도 행사 준비 등의 이유로 야간 관람을 할 수 없다.경복궁 야간 관람은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으로, 상반기 야간 관람에서는 봄꽃이 만개한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관람이 가능한 곳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권역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경회루와 주변에서는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수양벚꽃과 연못에 비친 경회루의 아름다운 운치를 감상할 수 있다”며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서는 은은한 조명 사이로 봄꽃이 만개한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밝혔다.예매는 이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처인 ‘11번가 티켓’(https://ticket.11st.co.kr)에서 할 수 있다. 1일 판매 수량은 2500매이다. 4월 관람권은 29일, 5월 관람권은 4월 26일 각각 오전 10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외국인은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200매에 한해 표를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사재기 및 암표 판매 우려가 있어 온라인 예매와 현장 구매 모두 1인당 2매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무료 관람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본인 및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 만 6세 이하 영유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착용자다, 이들은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경복궁관리소 ☎02-3700-3900~1)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경복궁 봄 야간관람’으로 국민들이 우리 고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고궁이 누구나 누리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청와대선 ‘다시 봄, 설레는 청와대’ 행사청와대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휴관일인 매주 화요일 제외하고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공연은 29일 민속풍 융합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두번째달’의 무대를 시작으로, 국악과 팝 음악의 변주로 유명한 ‘서도밴드’(30~31일), 줄타기 묘미를 선보일 ‘권원태 줄타기 연희단’(4월 1~2일),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는 밴드 ‘이상’(4월 3~5일), 전통예술공연의 정수를 담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4월 6~7일),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거둔 아카펠라 그룹 ‘나린’(4월 8~9일), 국내 대표 재즈 삼인조 ‘젠틀레인’(4월 10~12일), 5인조 재즈 금관악기 연주단체 ‘미스터 브라스’(4월 13~14일) 등이 참여한다.4월 15일과 16일에는 오후 3시 ‘국방부 근무지원단’의 공연이 펼쳐진다.행사는 별도의 예매 없이 청와대 관람객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다만, 우천 시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22-7760)로 문의하면 된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여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봄 내음 가득한 청와대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가 된 청와대가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특별한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울산 시민들이 옆으로 쓰러진 교통사고 차량을 바로 세워 갇힌 운전자를 구했다.2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울산 동구의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옆으로 쓰러져 운전자가 차량 안에 갇혔다. 사고 목격자들은 “방금 차량 사고가 났다”,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가 뒤집혔다”고 112에 신고했다.시민들은 옆으로 쓰러진 차량 주변으로 모였다. 근처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시민, 오토바이를 주행하던 시민, 인도를 걷던 시민 등 14명이었다. 이들은 “하나, 둘, 셋” 구호를 외치며 힘을 합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을 바로 세웠다. 시민들이 1톤이 넘는 차량을 바로 세우는 데 걸린 시간은 사고 발생으로부터 80여 초에 불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에 갇혔던 운전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가슴 통증 등을 호소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에서 사고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발생 80여 초 만에 90도로 전도된 소형 SUV 차량을 맨손으로 들어 올린 시민들”이라며 “망설임 없이 달려와 맨손의 기적을 일으킨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밤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들의 명품 가방을 훔쳐온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채널A는 17일 밤 경남 창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피해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는 날치기범 A 씨의 범행 영상을 22일 공개했다.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명품 가방을 들고 걷는 피해 여성의 뒤편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여성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창원 일대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올해만 3차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A 씨는 유흥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심야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의 명품 가방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명품 가방과 귀금속 등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A 씨는 범행 후에 수사 당국을 따돌리기 위해 안전모와 모자를 바꿔 쓴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채널A에 “(범행에 사용한) 훔친 오토바이를 창원 시내 은밀한 곳에 숨겨 놨다”며 “자기 승용차로 주거지에서 창원으로 들어온 다음, 다시 그 차를 이용해 달아나는 방법을 (썼다)”고 말했다.A 씨는 훔친 돈을 복권 구매나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 첫날인 22일 예약 신청이 폭주해 정부가 예약 방식을 변경했다. 이 상품은 연체 이력이 있어도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는 상품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기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충해 대출 신청을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예약이 금일 오후 4시경 마감되는 등 신청자 수가 많아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당초 주 단위 예약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이 상품은 매주 수~금요일에 차주 월∼금요일 한 주간 현장 상담에 대한 예약을 홈페이지나 전화로 받았다. 하지만 예약자 폭증으로 방식이 변경되면서 대출 희망자는 매주 수∼금요일에 다음 4주간의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는 “이번 주 남은 신청일인 23∼24일에는 27일부터 4월 21일 중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며 “다음 주 신청일인 29∼31일에는 돌아오는 4주간인 4월 3∼28일 중 상담 일정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소액생계비대출 상품은 신용점수가 낮고 소득이 적은 이들이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연체 이력이 있거나 소득 증빙 확인이 어려운 이들도 돈을 빌릴 수 있다. 단, 대출·보험사기·위변조 등 금융질서문란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인 경우다. 자금 용도는 생계비로 제한된다. 자금 용처에 대한 증빙은 필요 없지만, 희망자는 상환 의지를 담은 ‘자금 용도 및 상환 계획서’를 내야 한다.대출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다. 최초 50만 원 대출 후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 납부할 경우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병원비 등 자금 용처가 증빙되면 최초 대출 시에도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만기는 기본 1년이다. 이자를 성실히 납부하면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원금 상환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 가능하다.금리는 연 15.9%다. 단 금융 교육을 이수하면 금리가 0.5%p 인하된다. 이자를 성실히 납부하면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가 3%p씩 인하된다.예를 들어 50만 원 대출자가 금융 교육을 이수하면 최초 월 이자 부담은 6416원이다. 6개월간 성실히 납부하면 이자는 5166원으로 떨어진다. 다음 6개월 뒤까지 잘 갚으면 이자는 3916원으로 내려간다.대출 희망자는 온라인 예약 페이지(sloan.kinfa.or.kr)나 전화로 미리 상담 예약을 한 다음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야 한다.유재훈 금융위 금융소비자국장은 “다른 상품에 비해 손실이 클 수 있고 일부 도덕적 해이도 있을 수 있지만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실패한 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면 신청 과정에서 채무 조정과 복지 제도 등을 연계해 취약계층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농촌진흥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잘게 부숴 퇴비로 만들면 토양 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다. 농진청 관계자는 “논·밭에는 익충 89%와 해충 11%가 서식하는데, 논·밭을 태우면 익충이 더 많이 죽는다”고 말했다.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의 주범이기도 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의 26%는 논밭두렁·영농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했다.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11월 산림 연접지 100m 내에서 소각 행위를 하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산림보호법령을 개정했지만, 올해 발생한 262건(이달 14일 기준)의 산불 가운데 다수가 논밭두렁·영농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농진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수고 퇴비로 만들어 경작지에 뿌릴 것을 권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 후 토양에 환원해 퇴비로 활용하면 환경 친화형 농업 효과가 있다”면서 “농촌 지역 미세먼지의 저감과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정부가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법무부는 이날 “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위반, 청탁금지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창원지방법원 판사의 체포 동의 요구에 따라 국회에 체포동의 요청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공천을 도와주는 대가로 7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하 의원은 자신의 보좌관과 경남 지역 기초단체장 등에게 사무소 운영 경비 등의 명목으로 575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해 10월 하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하 의원은 이에 앞서 보좌진 휴대전화 폐기를 지시하고 회계책임자 PC 하드디스크를 삭제하는 등 조직적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창원지검 형사4부는 20일 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현직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하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려면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올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국회에서 이뤄졌지만 모두 부결됐다.하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검찰의 주장은 많이 부풀려져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회 체포 동의안 상정 시 제게 온정을 베풀어주시면 그 은혜가 바다와 같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